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2:53:27

야마자키 신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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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야마자키 신타로
[스포일러]
야마자키 신겐[2]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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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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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향년 불명
가족 야마자키 신지 (아버지)
야마자키 신겐 (쌍둥이 형)[3]
박종건 (조카)
박소미 (형수 → 본처)[스포일러]
야마자키 하루토 (아들)
[스포일러]
야마자키 신겐(야마자키 신타로) (쌍둥이 동생)
소속 야마자키파 (부총재 → 총재 / 이전)
직업 야쿠자
격투
스타일
검술[5], 아이키도, 타격[6]
특성 무의식, 흑골
등장 작품 외모지상주의
활동 시기 0세대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시로오니 (519화~530화)
3.1.1. 최후
4. 전투력
4.1. 무의식4.2. 요도 무라마사4.3. 전적
5. 평가
5.1. 주변인들의 평가
6. 인간 관계7. 어록8. 기타

[clearfix]

1. 개요

team ROUTE (나우) - 반란
규율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야마자키파의 부총재이자 총재인 신겐과 쌍둥이 형제이다.

2. 성격

누구보다 야마자키파와 그 규율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하다. 야마자키의 장자계승의 원칙을 위해 자신의 아들이 가주가 되는 것을 언급하는 것조차 불경스러워하며, 필요시 그를 죽일 정도로 광기에 가까운 원칙주의자. 가주의 조건인 무의식을 보유했음에도 신겐을 빛나게 하기 위해 평생을 숨겨 오기도 했다.[7]

야쿠자 조직의 부총재인 만큼 잔혹한 면모 역시 있다. 규율을 거스른 3가주를 직접 베어 처형하였으며[8] 반란을 일으키고서는 아버지참수하고 신겐의 아들 둘의 목을 아무렇지 않게 비틀어버리는 잔혹한 묘사가 들어갔다.[9] 싸울 때는 매우 잔혹한 전투를 펼치지만 평소 성격은 의외로 무른 모습을 보이는 신겐에 비해 평소에도 냉정하고 잔인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분노에 휘둘리는 경우는 있어도 신겐이 무기력에 빠진 상태에서 야마자키를 총괄해온 인물 답게 침착하고 지능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출생의 비밀을 듣고 신겐을 치러 갈 때에도 무작정 덤비는 것이 아닌 박소미와 야마자키 세력의 절반 이상을 자신의 편으로 돌린 후에야[10][11] 반란을 시작했다.

그러나 규율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것 뿐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인 것은 아니다. 미사키에게 진실을 들은 후 자신은 대체 무엇을 위해 그간 희생한 것이며 하나뿐인 아들은 무엇을 위해 죽은 거냐며 한탄했으며 애시당초 이런 강박에 사로잡힌 이유 부터가 규율을 지켜온 자신의 삶이 무의미해 질까봐였다. 규율을 지킨답시고 아들아버지, 평생을 함께 해온 형제까지 죽이고서 가주 자리에 올랐지만[12]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아 죽음으로 도망치고 싶어도 규율 때문에 그러지 못했으니 스스로가 스스로를 몰아넣은 셈.

3. 작중 행적

3.1. 시로오니 (519화~530화)

과거 회상에서 등장. 야마자키파 총재인 신겐의 친동생이자 측근으로 야마자키파가 김갑룡 주먹패와의 항쟁에서 패배해 본국으로 귀환, 이후 오랜 시간 신겐이 의욕을 잃어 야마자키파를 살피는 걸 등한시하는 와중에도 십 년 이상 신겐과 야마자키파를 위해 헌신하며 총장대행으로서 활동했다.

박종건이 태어나기 1년 전, 신겐에게 후계자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이름난 범죄조직 명가[13]의 여식들을 데려와 신겐과 관계를 맺어 아이를 만들도록 했고, 이중 넷째 아들이 역안을 타고나자 '야마자키의 부흥을 맡길 후계자가 태어났다.'며 진심으로 기뻐한다.

박종건 출생 후 5년 뒤, 언제나처럼 박종건의 훈련을 지켜보며 부하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점을 향하는 친아들 하루토를 배웅하나, 그 직후 부하가 '차라리 박종건보다 하루토가 더 후계자에 걸맞지 않냐'라는 말을 넌지시 꺼내자 적자계승인 야마자키 파에 그딴 망발을 내뱉는데 무슨 망언이냐, 다음에 또 그딴 소리 지껄이면 내장을 끄집어내 버리겠다며 위협한다.[14]

어느 날 종건이 하루토에게 위로를 듣고는 굳이 가주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히자 뺨을 때린다. 그러면서 그런 생각을 품게 한 것이 누구냐고 묻고선 자신의 아들인 하루토라고 하자 도스[15]를 건네주며 오늘 안에 하루토를 죽이고 오라며 지시한다.

521화 - 마침 자신을 찾아온 하루토가 이를 듣고 당황하자 당혹스러워하긴커녕 너 때문에 종건님이 괜히 이상한 생각을 품지 않았냐며 그의 따귀를 후려치며, 스스로 명예를 지키고자 할복하라고 지시하면서 자신에게 유언을 남기고 자결하는 하루토를 지켜보며 같이 이를 보던 종건에게 하루토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말을 남긴다. 물론 이 양반의 성향을 생각해 보면 허튼 마음을 먹지 말라는 의미에 더 가깝지만.

이후 야마자키 산하 가문들이 신겐이 장기간 활동을 멈춘 것에 불만을 품고 신타로를 포섭해 그를 새 총재 자리에 올리고자 찾아오는데, 이들의 말에 응하거나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반란분자 놈들이 알아서 고개를 들이미니까 편하다며 이들의 행태를 비웃고, 겨우 쥐새끼들 따위가 무리를 갖춰봤자 호랑이를 이길 수 있겠냐며 그들의 반란을 한낱 객기로 치부한다.

이후 신겐에게 도전했다 박살이 난 산하 3가주들이 묶인 채로 잡혀온 와중에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신타로에게 가주가 되라고 요청하며 쌍둥이 동생으로서 못난 형을 쳐내야 한다고 읍소한다. 이에 신타로는 3가주들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듯 하면서도 '야마자키'를 위해선 '야마자키'보다는 '규율'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마지막 제안을 거부하고 3가주를 차례로 직접 숙청한다.[16] 마지막으로 처형당한 코쿠인은 친아들을 죽인 뒤 완전히 미쳐버렸다며 야마자키를 무너트리는 것은 다름아닌 신타로가 될 것이라는 저주를 남긴다.

반란을 종결내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아들인 하루토의 묘에 찾아와 자신이 원망스럽더라도 야마자키가의 규율이니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 말하며 성묘를 하지만, 도중 부하가 야마자키파에서 긴 시간 활동해온 산파, 미사키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선 일개 산파인 그녀를 '야마자키파의 웃어른'으로 예우하며 그녀의 최후를 배웅해 주고자 그녀를 찾아간다.

신타로가 직접 자신을 찾아와준 사실에 감격과 죄책감을 느낀 미사키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과거 자신의 실수를 밝히는데, 신겐과 신타로가 태어난 당일, 그녀가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다른 데 한눈파는 사이 강풍이 불어 초가 촛대에서 떨어져 '신타로'의 머리맡으로 떨어져 다칠뻔하나 우연인지 아닌지 몰라도 '신겐'이 신타로를 안은 덕분에 그 초는 '신겐'의 등에 떨어졌고 '신겐'은 왼쪽 어깨에 회상을 입긴 했으나 '신타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그 이후 전대 야마자키 총재가 산파면서 아이를 그것도 장남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단 책임을 문책하며 그녀를 할복시키려 하자 죽는 게 두려운 미사키는 다친 것이 '신겐'이 아닌 '신타로'라고 거짓된 주장을 하며 필사적으로 살려달라고 요청했고 아직 아이를 구분못하던[17] 전대 총재는 그녀의 필사적인 간청과 그녀의 말대로 장남이 다친 것보단 죄의 경질이 가볍다 판단해 바로 죽이지는 않고 태형 100대만 내리는 대신 그녀가 계속 야마자키파에 잔류할 수 있게 허가해 주었던 것.
죄송합니다...평생을 속였습니다...
신타로님이 신겐님의 형이십니다...
신타로님이 가주가 되셨어야 합니다...
모리타 미사키

중간까지만 이야기를 듣던 신타로는 처음에는 어릴적부터 형이 자신을 지켜주었다며 뿌듯해하지만, 이내 이상한 점을 눈치채는데, 정작 등에 화상을 가진 인물은 형인 신겐이 아닌 신타로 자신이었다는 것.[18] 이에 당황하는 사이 상술한대로 미사키의 고해는 이어지게 되고 결국 그녀에 의해 미사키가 살아남기 위해 '신겐'을 야마자키 신타로로, '신타로'를 야마자키 신겐으로, 즉 형과 동생의 위치를 바꿔버리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마디로 신타로는 원래 야마자키의 규율대로라면 본인이 '신겐'으로서 가주가 되었어야 했음에도 미사키의 거짓말 하나에 평생을 2인자로 살아오게 된 것이다. 아들마저 '규율'이란 명분하에 죽여버리며 완전히 규율에 집착하게 된 신타로는 자신과 신겐의 존재 자체가 야마자키의 규율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 겨우 미사키의 거짓말 한마디에 자신이 가질 수 있던 지위가 날아갔다는 것, 결정적으로 자식마저 죽게 만들면서 살아온 이제까지 스스로의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한 것으로 정신이 붕괴해 그대로 미사키를 끔찍하게 살해하고 이전과 달리 상의를 벗어재낀 채 병나발을 부는 등 광인이 되어버린 모습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냐며 좌절감에 빠진 채 방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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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로 싸웠으나 사실 선인이었던 경우 취소선 표시
최종전의 보스를 겸한 경우 볼드체
비전투원 혹은 전투를 치르지 않은 경우 ☆[7]
[각주 펼치기/접기]

[1] 주인공 무리와 대립하긴 했으나 오히려 불쌍할만큼 당해서 빌런이라기도 애매하긴 하다.[2] 박지호가 주인공인 에피소드이기에 박지호 시점.[3] 성요한 시점[4] 한신우 본인이 위악자를 자처해 김기명이 자신과 싸우도록 유도했다.[5] 일단 퍼블릭 멤버들을 쓰러뜨리고 온 박형석, 이진성, 바스코와 싸웠기에 에피소드의 최종보스이긴 했지만 제대로 된 싸움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지훈이 난입해 싸움이 중단됐다.[6] 1계열사를 제외한 전병력을 동원. 최종보스는 일해회와 거래를 하고 온 이지훈.[7] 전투원이더라도 전투를 치르지 않았을 경우는 표시하며 비전투원의 경우 전투에 어느정도 개입했더라도 표시한다.
}}}}}}}}} ||
이제부터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
규율. 규율을 지켜야 해
내가 장자야
내가 야마자키 가주가 되어야 해
그래야 규율이 지켜진다.[19]

습관적으로 규율을 되뇌이던 중 결국 완전히 미쳐버린 표정으로 규율을 지키기 위해선 내가 장자니 내가 가주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며 야마자키 저택 내부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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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야마자키 신지를 살해한 신타로
신겐에게 향하기 전 마지막으로 신겐 형제의 아버지이자 전대 총재인 야마자키 신지에게 찾아가 다시금 사실을 확인하나, 신지는 아내를 통해 자신도 뒤늦게 알게 됐지만 실수가 산하 가문들에게 밝혀지는 것 자체가 가문의 위신에 흠이 되므로 바로잡지 않았으며, "어차피 너는 역안의 재능도 없는 주제에 무슨 총재 자리를 노린다고 하는 거냐"라며 모든 게 하늘의 뜻일 뿐이라는 적반하장으로 태연자약한 태도를 보이고, 이런 신지의 태도에 분노하여 아비의 목을 직접 참수한 뒤 자신을 따르는 야마자키 세력의 절반을 이끌고 무너뜨린 규율을 바로 세우겠다는 명분으로 신겐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다. 이 때 박소미와 접촉해 신겐을 배신하면 가주가 된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거나 그에 준하는 보답으로 가문의 이름을 높여주겠다고 약조하고, 박소미는 가문의 명성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신겐의 흑골을 피해 가슴팍에 칼을 꽂는다.
파일:무의식 신타로.png
야마자키 신겐, 날 죽이고 싶다면 직접 오너라.
한 평생 를 빛내기 위해 평생을 참았다.
역안의 재능?
태어날 때부터 있었다.
이후 신겐과 대치하는데, 앞서 나선 부하들이 신겐의 자식 2명에게 가볍게 제압당하는 걸 지켜보다가 꽁지머리가 '공을 세우면 총재님에게 이름을 받고 싶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자 총재라니, 나? 아니면 ?라는 말과 함께 그의 머리를 가볍게 180도 꺾어 살해하고 다른 한 명이 달려들자 '너희 같은 반푼이와 다른 진짜 야마자키'라면서 자신에게도 흑골이 있다는 말과 함께 한 손으로 우측 안면을 짓눌러 함몰시켜 살해한다. 이후 '역안의 재능도 없지 않냐'는 신지의 말을 떠올린 듯 붉은빛 안광의 역안을 보여주며 신겐에게 직접 덤벼보라며 도발한다.[20]

이어서 신겐과 격돌한다. 종건처럼 선천적으로 역안을 가지고 태어난 신겐과 다르게 후천적으로 터득한 것으로 드러난다.[21] 회상에서 혼자 있을 땐 무의식을 꺼내고 있지만 신겐이 들어오자 빠르게 해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형이라 생각한 신겐을 위해 필사적으로 재능을 감춰온 것으로 밝혀졌다. 야마자키 조직원 모두가 놀랄 정도로 신겐과 대등하게 치고받지만 신겐에게 밀리게 된다. 하지만 신겐은 전보다 약해진 상태였고 신타로는 아이키도를 사용해 신겐 제압한다. 이후 종건을 불러내 죽이려들지만 신겐이 막아서고 종건을 지키려 하자 이제 와서 부성애냐 비웃으며 신겐에게 박힌 검을 빼 왼팔을 베어낸다.[22] 신겐을 쓰러트리고 종건까지 죽이려던 순간 신겐에게 붙잡힌다. 이후 신겐이 무의식을 해제해 전력을 드러내며 2차전이 시작된다.

실력에 자신이 있었던 신타로지만 완벽하게 무의식에 몸을 맡긴 신겐은 말 그대로 격이 달랐다. 부하들은 신겐의 공격에 몸이 육편이 되어버릴 지경이었고, 본인도 흑골이 주먹질에 박살나고 쳐박히는 등 말 그대로 유린당한다. 최후의 발악으로 살을 주고 뼈를 받아낼 각오로 일격을 날리지만 그마저도 이빨로 칼을 막아버린다.

그 순간 자신의 부하들을 박살내고 있던 종건을 보고 신겐이 무의식을 해제해 종건을 공격하려다가 말자 그 틈을 노려 목을 뚫어버린다. 직후 남아있던 부하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칼들을 박고, 카타나를 모조리 던져서 간신히 신겐을 죽여버린다.

결국 원하던 대로 가주가 되는데 성공했고, 조력자인 박소미도 본처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박소미는 신겐의 태도에 무언가를 느꼈는지 신타로 몰래 종건을 한국으로 보내버린다.
파일:신타로.528화.jpg
신겐의 복수를 위해 온건가?
수년 후, 최동수의 명령으로 붉은 종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야마자파를 습격한 중학생 종건을 맞이하면서 등장, 그동안 폐인이나 다름없는 몰골이 되었으며 역안도 더 이상 숨기지 않는다. 종건에게 신겐의 복수를 위해 왔냐고 묻지만 이에 종건은 그저 변덕일 뿐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종건과의 대결이 시작됐으나 아무리 강해진 종건이여도 이 시점의 종건은 신타로의 상대 자체가 되지 못했고, 종건을 순식간에 압도한 신타로는 이 정도론 부족하다고 한탄하며 요도 무라마사로 종건을 베어버린다. 그러나 요도 무라마사에 당한 자는 종건이 아닌 그의 어머니 박소미였고, 박소미는 종건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게된다. 종건은 박소미의 죽음을 계기로 신겐과 똑같은 야마자키 무의식에 잠식되었고, 종건을 신겐이라 비유하면서 그와 싸우게 된다.

3.1.1. 최후

파일:신타로죽음 1.jpg
파일:신타로죽음 2.jpg
신타로의 죽음
본인의 과거 회상에서 반란을 벌인 이후 시점부터 사실 가주따위 되고싶지 않았다는 속내가 드러난다. 그러나 야마자키파와 총재를 위해 자신이 사랑하던 아들을 '규율'을 위해 죽인 시점에서 신타로는 더이상 물러날 길이 없어졌고, 결국 자신의 아들의 죽음을 헛되이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아들을 죽이게 만든 '규율'에 집착할 수 밖에 없게되었던 것. 정작 그런 내란끝에 원치도 않았던 가주 직위를 얻어냈으나 오히려 이때서야 그 규율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러면서도 여태 규율이라는 이름 하에 희생되어온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비참한 결과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스스로 가주 자리를 내려놓지도, 목숨을 끊을 수도 없었지만, 만약 종건이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죽여준다면 규율을 지키는 형태로 죽을 수 있었기에 강해진 종건이 돌아와 자신을 죽여주기만을 기다려왔다.

그렇게 무의식에 잠식된 종건의 실력이 가주가 되기에 충분했다 판단되자 항전을 포기하고 종건의 주먹에 맞는다. 결정타를 날린 종건은 완전 무의식 상태에서 해제되었고, 종건을 '도련님'으로 부르며 다시 예전처럼 존대를 한다. 신타로는 마지막으로 자신처럼은 되지 말라는 말과 함께 복부를 꿰뚫은 종건의 팔을 움켜쥐어 자신쪽으로 잡아당겨 자신이 만에 하나라도 살아남을 길을 철저히 차단한 채 자신을 죽이고 가주 자리를 물려받게 될 종건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죽는다.[23]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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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신겐의 아들들을 살해하는 신타로
잊었단 말이냐.
나 또한 야마자키라는 것을.
524화 中, 본인
야마자키 신겐의 혈육이며, 신겐의 보필을 위해 숨기고 살아왔으나 역안의 재능[24]흑골을 보유한 강자이다. 또한 신겐과 마찬가지로 도검불침의 흑골까지 가지고 있는 게 밝혀졌으며, 신겐과 대동소이한 실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 중에서 신겐은 선천적 역안, 신타로는 후천적 역안으로 드러나 태생적 격차가 어느 정도는 존재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역안의 재능을 중요시 여기는 야마자키 가문의 특성을 보면 역대 총재들은 선천적 역안은 기본으로 가졌을 것이기 때문.

무투로만 싸우는 신겐과는 달리 검술도 사용하며, 카타나로 3가주들을 처형했고 모리타 미사키 역시 검으로 찔러 죽였다. 이 검은 흑골을 자를 수 있는 요도 무라마사로 신겐의 왼팔과 신타로의 아버지인 만큼 흑골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큰 야마자키 신지의 목을 자르기도 했다.

등장 초기에는 부총재로서의 역할만 충실했기에 전투 장면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란을 일으키며 아버지인 신지를 살해[25]하고 후계자로 선택받지 못한 신겐의 아들 둘을 가볍게 힘만 써서 살해하는 등 신겐 못지않은 잔혹한 방식을 선보였다.

4.1. 무의식

파일:신겐타로.jpg
파일:신겐타로2.jpg
<rowcolor=#fff> 야마자키 신겐을 몰아붙이는 신타로
야마자키 신겐. 날 죽이고 싶다면 직접 오너라.
한 평생, 너를 빛내기 위해 평생을 참았다.
역안의 재능?
태어날 때부터 있었다.
524화 中, 본인
강했구나. 많이 강했어.
525화 中, 야마자키 신겐
신겐과의 본격적인 전투에서 힘으로는 신겐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곧바로 아이키도를 이용해 그를 교란하는 기술적인 전투를 선보여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며, 순수 피지컬로는 신겐 아래이지만 종합적으로는 시로오니 편 시점의 신겐 이상으로 보인다.[26] 또한 비록 신겐이 한 눈을 팔기는 했으나 요도 무라마사로 그의 왼팔을 베어버리는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무의식을 조절하지 않는 신겐에게는 압도적으로 밀리며 완패, 육참골단을 시전하고자 하나 그조차도 신겐이 이빨로 검을 물어 막아내어 신겐과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신겐이 한눈을 판 사이 목을 찔렀으나 그럼에도 신겐은 사망하지 않았고 부하들까지 합세해 칼을 던져서야 신겐을 죽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어지간한 강자들도 맞았으면 절단났을 신겐의 주먹에 난타당하고도 버틸 수준의 피지컬이 있고, 전력을 다한 신겐에게 밀리는 와중에도 빈틈을 노려 급소를 찌른 걸 보면 세계관 최강자까지는 못 되더라도 그에 준하는 강자는 되는 것으로 보인다.[27]
파일:종타로1.png
파일:종타로2.png
<rowcolor=#fff> 박종건을 압도하는 신타로
강하다, 이 정도 격차일 줄이야.
529화 中, 박종건
이후 가주 자리에 앉았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은 채 폐인이 된 상태에서도[28] 무의식을 조절하는 상태의 박종건을 압도했다.[29] 신겐과의 싸움에서와 달리 아이키도도 쓰지 않고 단순한 타격기만으로 상대했음에도 종건이 신타로에게 날린 공격은 가볍게 막히고 이후로도 어떤 타격도 주지 못한 채 두들겨맞았으며, 단 세 방 만에 그와의 격차를 느꼈다. 방심했다고는 하나 신타로가 검을 휘두르는 것에도 전혀 반응하지 못했기에 박소미가 신타로의 검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정말로 사망했을 것이다.
파일:종타로3.png
파일:종타로4.png
<rowcolor=#fff> 무의식의 박종건과 겨루는 신타로
무의식을 조절하지 않은 종건과의 싸움에서도 대등하게 합을 겨루었으나 결국 전의를 잃고 종건의 주먹에 스스로 죽어 주었기에 우열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이 시점에선 종건의 하드웨어가 현 시점보다 현저히 떨어지기에 신타로의 우위였을 확률이 높다. 종건과의 싸움에서도 잠시 당황했을 뿐 페이스를 유지하며 표정 변화 역시 크게 없었기에 무의식을 조절하지 않은 중학생 시절 종건보다 우위의 강자로 보인다.[30]

4.2. 요도 무라마사

파일:신타로 무라마사.png
<rowcolor=#fff> 요도 무라마사를 든 신타로
요도 무라마사입니다.
흑골도 한 번에 베어드릴 수 있습니다.
525화 中 본인
흑골도 벨 수 있다는 요도를 사용한다. 김준구와타나베 코쿠인의 검이 종건과 신겐의 흑골에 막혔던 것과 달리 흑골 보유자도 한 번에 베어버리는 검으로, 특별한 철을 이용해 만든 것인지 아니면 만드는 방법이 특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름은 무라마사로 실존하는 검 요도 무라마사[31]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검으로 다케시 마츠모토, 마사이치 타카노부, 와타나베 코쿠인, 모리타 미사키를 숙청했다. 야마자키 신지 역시 신겐과 신타로의 아버지이자 전대 야마자키 총재인 만큼 흑골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그를 참수한 것 역시 무라마사로 한 것으로 보인다.
파일:신타로검.png
파일:신겐목뚫2.png
<rowcolor=#fff> 신겐의 팔을 자르고 목을 찌르는 신타로
신겐과의 전투에서는 직전에 박소미가 신겐의 가슴을 찌르는 데 사용했으며[32], 이후 가슴에 박힌 칼을 뽑아 종건을 지키려는 신겐의 팔을 잘라내었다. 도검이 통하지 않는 흑골 보유자에게 통할 뿐 아니라 강도도 일반적인 검보다 강한지 준구의 검과 달리 신겐이 날을 이로 물어 깨뜨리지 못했다.[33][34]

여담이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강도가 높다는 것 외에 큰 메리트가 있는 무기는 아니다. 진지하게 따져보면 애초에 일반적인 뼈라도 인간의 힘으로 절단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검사 캐릭터가 급소를 찌르거나 살을 베지 않고 뜬금없이 통뼈 부위를 절단하려다 흑골에 막히는 전개 자체가 매우 어색한 부분이다.[35] 도검과 날붙이가 무서운 이유는 뼈가 아닌 목과 같이 혈관이 집중 되어있는 부위나 근육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흑골 때문에 육체가 베어지지 않는다는 건 억지스러운 과장된 연출이라는 것.[36] 어지간한 초인물이라도 도검류 사용자가 깔끔하게 절단하는 신체부위는 뼈가 아닌 베이기만 해도 치명상인 목 혹은 손목, 팔꿈치, 어깨 등 관절부위다.

4.3.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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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그래. 이제는 내려놓고 싶다.

규율. 규율을 세우고 가문을 지키는 것에 평생을 바쳤다. 반란을 일으킨 3를 베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종건이 가주가 되면 하루토측 인사들이 반기를 들리라. 가문과 규율을 위해 나는 하나뿐인 자식인 하루토를 죽였다.

그런데 사실 내가 적자라고 한다. 내가 가주가 되는 게 규율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루토는 왜 죽은 거지? 하나뿐인 내 아들은 도대체 뭐 때문에 죽은 거지? 여기서 멈추면 나의 모든 게 부정당하고 하루토의 죽음도 헛되어 버린다.

멈출 수 없었다.

나에게 규율을 가르쳤지만 규율대로 따르지 않은 아버지를 죽였다.

멈출 수 없었다.

규율을 위해 살았던 내 삶을 부정할 수 없어 동생도 죽였다.

그렇게 나는 가주가 되었다.

내 삶을 부정할 수 없어 가주가 되었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갔다. 적자인 내가 가주가 되고 규율이 지켜진 것이다. 가주가 되지 않으면 내 인생이 전부 부정당하니까. 가주를 원치 않은 내 생각은 사소한 것이었다.

가주의 자리에 올랐지만 나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규율의 이름 아래 목숨까지 묶여버린 것이다. 가주를 포기할 수도 없다. 규율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없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갔지만 나는 아니었다. 규율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나는 방법을 찾았다. 규율을 지키면서 가주를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

종건. 종건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바로 내가 반역으로 죽는 것. 핏줄인 그가 나를 죽이면 자연스레 그가 가주가 된다. 그럼 나는 규율을 어기지 않고 죽을수 있다.
- 530화 시로오니 [마무리] 中

본인 말마따나 야마자키를 위해 헌신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규율에 미쳐 야마자키를 몰락시킨 장본인이다. 물론 어릴적 본인의 실수를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해놓고 너무 늦게 진실을 알린 미사키와 역안의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을 알았음에도 바로잡지 않은 신지의 책임 역시 크기에 어느 정도 참작할 만한 요소가 있다.

다만 문제는 진실을 안 이후에 하루토가 왜 죽었냐고 한탄하지만, 규율에 미쳐 하루토를 죽게 만든 건 신타로 본인이다. 애초에 그 누구도 신타로에게 규율만을 강요하라고 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그냥 하루토에게 두 번 다신 헛바람 넣지 말라고 경고나 훈계 선에서 끝낼 수 있었음에도 적장자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죽으라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모든 것을 참아왔다고 말하지만 차남이 장남보다 뛰어나면 안 된다며 역안을 감춘 것도 본인이며, 당연히 신지는 신타로가 진짜 역안이 없는 건지, 감추고 있는 건지 알 방법조차 없었기에, 그냥 역안이 있는 신겐을 장남으로 추대한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야마자키를 위해서 규율을 지켜왔다고 하지만, 정작 신겐은 십몇 년 동안 무기력증에 빠져 가문조차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애초에 본인이 진짜로 야마자키를 위한다면 정사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무기력한 신겐을 세 가문이랑 처음부터 같이 쳤어야 했다.

사실상 쿠데타까지 갈 필요도 없는 것이 신겐은 김갑룡에게 패배한 후인지, 아니면 그 전부터인지 후계자 욕심같은 건 애초부터 없었다. 그냥 신겐이랑 대화 몇마디 하면 신겐은 신타로가 장남이든 아니든 가주 자리를 물려줬을텐데 그놈의 규율에 정신이 나가버려 세 가문을 숙청한 것도 모자라 하나뿐인 아들까지 죽이고 신겐과의 대화조차 시도도차 안한 채,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을 데리고 의미도 없는 신겐 레이드를 뛰게 만들어 무고한 부하들 수십명을 죽게 만들어 야마자키 세력을 크게 축소시켰다.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야마자키를 위해 누구보다 규율을 지키고자 힘썼지만 그것이 본말전도가 되어, 자신의 아버지, 동생, 아들까지 모두 죽여 야마자키의 힘을 크게 잃게 만든 장본인이다.[37][38] 그리고 본인도 스스로가 규율에 집착해 어리석은 짓을 했다는 자각이 있었기에 종건이 자격이 갖췄다고 판단되자 미련없이 목숨을 포기하고 종건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독자들의 평가는 정말 오랜만에 외모지상주의에서 만든 매력적인 악역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화상 자국이 급조되거나 반란을 일으키는 과정이 작위적이라는 부분은 비판을 받을지라도, 천량, 종건 잡기를 통해 많은 설정이 무너졌으며 시로오니 편에서도 여러 비판을 받은 상황에서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모든걸 잃고 파멸로 향하는 서사를 준수하게 담아내 여운을 남겼다.

5.1. 주변인들의 평가

다행입니다. 저는 죽음으로 야마자키에서 해방될 테니까요. 하지만 아버님은 아닐 겁니다. 자식이 죽어도 규율에서 벗어나지 못하실 테니까요.. 아버님, 참 딱하십니다.
야마자키 하루토
야마자키 신타로. 쓸데없는 생각은 말거라. 더군다나 가주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너는 역안의 재능도 없지 않느냐.[39]
야마자키 신지
야마자키 신타로. 네놈의 청이라면 가주의 자리 따위 몇 번이고 이양했을 거다. 그런데 감히 천륜을 거슬러? 이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났더냐?
신타로! 내게 말해줄 수는 없었던 거냐! 내가 동생이었고! 네가 형이었다고! 꼭 네 손으로 아버지를 죽일 필요는 없었잖아!!! 규율에 미친 새끼.
야마자키 신겐

6. 인간 관계

  • 야마자키 신지 - 이전 총재이자 자신의 비참함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 아버지. 신지는 신겐과 신타로가 서로 뒤바뀌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타로가 역안을 지니지 못했다고 생각해 이를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았으며, 덕분에 신타로는 평생을 2인자로서 자신의 재능을 죽이며 살아왔다. 아버지마저도 자신을 무시했다는 것을 깨달은 신타로는 신지를 참수해 살해하고, 이는 신겐 쪽에서도 신타로를 증오하는 계기가 된다.
  • 야마자키 신겐 - 친형이자 총재로 모시는 인물. 그러나 실제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동생. 평소에도 고작 30초 차이로 차남으로 태어나 평생을 2인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내심 불만이 많았던 모양이지만[40] 그럼에도 규율을 위해 신겐을 지극정성으로 보좌했는데, 사실 야마자키가의 장자는 신겐이 아닌 신타로였고 가주는 자신이 됐어야 한다는 진실을 깨닫고 난 후 지금까지 2인자라는 이유로 모든 것을 양보하고 참아온 것과 친아들마저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사실에 미쳐버려 이제라도 규율을 바로잡겠다며 자신의 손으로 신겐을 죽이리라 결심하게 된다. 다만 신겐은 어렸을 때부터 신타로와 놀러 다니기를 좋아했을 정도로 갈등요소도 딱히 없었고, 신타로의 반란 소식을 듣고 그럴 리가 없다면서 대화로 해결해 보겠다고 나서거나, 무기력증에 빠져서 가주 노릇에 흥미를 잃은 탓도 있지만 신타로가 가주자리를 청했다면 거리낌 없이 넘겨줬을 것이라고 하는 등 나름대로 형제애를 가지고 있었으나, 아버지를 죽인 패륜은 용서할 수 없다면서 완벽하게 적이 되었다.[41]
  • 야마자키 하루토 - 친아들. 순수하게 그가 나름대로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것 자체는 기뻐하지만, 친아들이라도 그 이상으로 집단의 규율은 중요하다며 선을 긋는다.[42] 아예 하루토에게 위안을 받은 종건이 후계자가 되기 싫다고 말하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며 종건에게 직접 하루토를 살해하라고 지시할 정도. 다만 지금까지 하루토를 내치려는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망설였고 본인을 사랑해 주긴 했었다는 하루토의 언급을 보면 아버지로서의 정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그저 야마자키를 향한 충성심이 더 컸을 뿐. 이후 523화에서 하루토의 무덤에 가보거나 산파에게 진실을 듣고 난 후 내 아들 하루토는 왜 죽은 거냐며 허탈해하는 걸로 보아 부성애는 틀림없이 존재하고 있었다. 신타로의 거병은 사실상 규율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아들마저 죽인 그가 이제 와서 타협할 수 없다는 오기에 기반한다. 하루토는 신타로에게 최후의 일선이었던 셈. 박소미를 끌어들일 때 정부인으로 맞아준다는 언급을 하는 걸 보면, 하루토의 모친은 이미 죽었고 다른 자식도 없는 외아들이었던 모양.
  • 박종건 - 조카. 정확히 말하면 '넷째' 조카지만, 형의 재능을 물려받은 그를 사실상의 장자로 대우하며 야마자키 파를 이을 후계자로 정했다. 때문에 자기 조카인데도 늘 존대할 정도지만, 야마자키 파의 유지를 잇지 않는다고 하자 격노해 뺨을 때린다. 그러나 본인이 장남인 걸 알게 된 후 장자 계승의 규율을 지켜야 된다며 종건을 죽이려 들었다.수년후 강해져서 야마자키에 돌아온 종건과 맞붙었고 처음엔 압도하지만 박소미의 죽음으로 완전 무의식에 들어간 종건의 강함을 보고 가주의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해 일부러 종건의 일격을 맞아줬고 끝내 자살하면서 조카인 종건에게 자신처럼 되지말라며 규율에서 벗어날수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독백하며 가주의 자리를 넘겨주게된다.
  • 박소미 - 형수. 박소미의 집안을 천한 박씨 집안이라 폄하하면서도 동시에 신겐의 재능을 물려받은 종건을 태어나게 했기 때문인지 신겐과 종건의 배신을 꾸밀 때에도 그녀를 형수님이라 부르며 공손히 대했다. 그녀의 집안의 위상을 높여주는 것을 조건으로 신겐과 종건을 배신하는 일에 협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박소미는 언젠가부터 종건에 대해 모성애가 생겼고 그를 살려주어 향후 신타로를 죽이고 가주 자리를 되찾게 만든다.[43]
  • 모리타 미사키 - 형제를 받아낸 산파. 본인 입장에서는 만악의 근원이자 최악의 원수. 유모 역할도 겸했는지, 신타로는 이 사람이 위독하다고 듣자 찾아가서 독대하며 임종을 직접 지키려 했다. 그러나 자신의 운명이 처음부터 미사키의 실수 탓에 뒤틀렸다고 듣자 절규해 그녀를 살해한다.

7. 어록

오직 종건님이 야마자키 파의 희망이다.
520화.
잊었단 말이냐.
나 또한 야마자키라는 것을.
야마자키 신겐, 날 죽이고 싶다면 직접 오너라.
한 평생 를 빛내기 위해 평생을 참았다.
역안의 재능?
태어날 때부터 있었다.
524화.
도련님, 죄송합니다.
가주가 되어 주십시오.
무거운 짐만 남기고 도망치는 저를 용서 하십시오.
끝이다. 드디어 끝이구나. 이제야 규율에서 벗어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야마자키 종건.
530화.

8. 기타

  • 외형이 곽지창의 눈매와 안경 + 김기태의 두상을 섞은 듯한 모습이다. 호평받았던 둘과는 다르게 디자인이 너무 유사해 이쪽은 처음에는 평가가 나빴으나, 산파의 이기심으로 살아온 평생이 헛된 것이 되어버린 허무함으로 인한 동정과 신겐에게 반란을 일으킬 때 신겐 못지않은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하며 무의식까지 사용하는 미친 포스를 보여주어 재평가받고 있다.[44]
  • 어릴 적의 모습이 현재 시로오니 편에서 나오는 초등학생 박종건과 빼박 닮았다. 무의식 상태로 보면 신타로가 종건의 아버지라고 오해할 정도로 똑같이 생겼다. 재밌게도 신타로의 아들 하루토는 장발 머리에 말끔한 외모라는 점에서 신겐과 닮았다.
  • 520화의 상의 탈의 장면에선 별다른 문신이 없이 상체가 깨끗했는데, 시점상 바로 이어지는 521화부턴 갑자기 전신을 뒤덮는 문신과 등 왼쪽에는 화상 흉터가 추가되었다.[45] 이마저도 갓난아기 시절 입은 화상임을 고려하면 화상을 문신으로 커버하지 않은 점과 화상이 대놓고 문신 그림을 망쳐버리는 형태가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이러한 요소들로 스토리 이어 붙이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데 커버업 문신이라는 장르는 초창기 인기 캐릭터들인 이은태, 그리고 박범재로 보여준 소재임에도 단지 화상이 보여야 한다는 이유로 신타로는 전신 이레즈미 문신에 자기도 원인을 모르던 화상자국을 일부러 남겼거나 화상자국엔 문신이 되지 않는다는 이상한 외지주만의 설정으로 커버업[46]이 안 되어있기 때문이다.
  • 야마자키의 장자계승 원칙이라는 것도 일정하지 않은 것이, 신겐의 여러 첩들이 낳은 아기들 중 종건은 첫째도 아니었으며 먼저 태어난 배다른 형제들이 있었다. 역안이라는 이유로 후계자가 된 것. 대체 원칙이 장자계승이 우선인지 역안이 우선인지 확실하지 않다. 또 작가의 설정 오류인지 의심되는 부분이며 설명이 필요하다. 다만 52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장자와 역안 모두 후계자의 조건 중 하나라는 것이 밝혀졌다. 장자가 역안이 없는 경우에는 역안을 가진 쪽이 우선시되는 듯하며, 자식들 모두가 역안을 가지지 못했을 땐 원래대로 장자가 후계자가 되는 듯. 아니면 박종건처럼 역안의 재능을 가진 자가 태어날 때까지 아이를 낳거나.
  • 신겐이 김갑룡과 유사하다면 신타로는 최동수와 유사한데 둘 다 안경을 쓰고 유능하며 두목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가졌으며 배신을 하는 것까지 모두 똑같으나 아들에 대한 사랑이 확실하게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진실을 알았을 때 자식에 대한 후회를 내비치는 신타로와 달리 최동수는 딸조차 이용할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자식을 대하는 면과 배신의 정당성 면에서 신타로를 최동수와 비교하는 것이 실례이긴 하다.[47][48]
  • 아내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이미 고인일 확률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 하루토를 낳고 세상을 떠났거나 아니면 하루토가 종건에게 그랬듯, 신타로에게 있어 야마자키 규율에 심히 어긋나는 행동을 하여 신타로의 손에 직간접적으로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50]
  • 슬픔 등의 감정으로 우는 법을 배우지 못한 종건과는 달리 신타로는 감정에 의해 눈물을 흘렸다.[52] 이와 달리 신겐이나 종건은 감정에 의해 눈물을 흘렸다는 장면은 단 한 번도 없다.[53]


[1] 신타로(しんたろう)라는 이름은 일본어로 다양한 한자로 쓸 수 있지만 아직까지 어느 한자로 쓰는지는 나오지 않았다.[2] 산파에 의해 서로 이름을 바꿔진 채 살아왔다.[3] 서로 30초 차이로 태어났다.[스포일러] 신겐의 죽음 이후 본처가 되었다.[5] 요도 무라마사라는 흑골도 벨 수 있는 검을 사용한다.[6] 별도의 타격계 격투기를 배웠다는 언급은 없으나 오랜 경험 때문인지 나름 자세잡힌 모습을 보여준다.[7] 어린 시절부터 역안을 사용했지만 신겐이 다가오면 즉시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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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겐에게 패하고 온 것을 보면 신겐은 이들을 살려보낸듯 하다.[9] 신겐이 배신자들의 팔을 뽑는 장면 조차도 어느 정도 가려졌으며 과장된 묘사로 비교적 덜 잔인하게 묘사됐는데 신타로가 이들을 죽인 장면은 가려진 묘사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더욱 섬뜩했다는 반응이 많다.[10] 3가주들 처럼 신겐의 통치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많아 쉽게 포섭된 듯 하다.[11] 그런데 박소미를 포섭할 때 보면 멀끔한 차림새에 정신도 괜찮아 보이는데 정작 신겐을 칠 때는 미사키를 처형한 후 상의를 탈의하고 정신나간 듯 한 모습 그대로였다. 일단은 포섭을 해야 하니 멀끔한 차림으로 입었다가 신겐과의 싸움 직전 아버지를 처형하고 더이상 감출게 없어져 다시 본색을 드러냈다고 하면 말은 된다.[12] 가주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욕심 조차도 없었다. 그저 언제나 그랬듯 규율대로 하지 않으면 모든 희생이 무의미 해질 거라는 강박으로 반란을 일으킨 것 뿐.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반란으로 인해 돌아오는 것은 없었으며 오히려 신타로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13] 이중 7개 가문은 가몬도 있는 등 본인 말마따나 명문 야쿠자 가문의 여식인 듯하나 박종건의 모친인 박소미는 야쿠자 가문이 아닌 한구레 세력에서 데려온 여인이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다른 여인들은 대기업 재벌 3세인데 박소미는 대기업에 주기적으로 하청을 받아온 중견기업 사장의 딸인 셈. 그런데 정작 한구레 가문이라고 부르고 이 뒤에도 가문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현실 한구레가 아니라 이 세계관에는 진짜 한구레라는 이름의 야쿠자가 있는 걸로 보인다.[14] 이때 한 손으로 양볼을 움켜쥐는 것만으로도 치열이 박살나며 이빨이 튀어나온다.[15] 30~45센티의 짧은 검신을 가진 날밑이 없는 일본도를 부르는 명칭이며 야쿠자들의 주요 무기이다.[16] 이 때 칼에 묻은 피를 팔로 닦는데, 날이 팔 쪽으로 가게 해놨다. 현실에서 이러면 베일 수 있어 칼등 쪽으로 닦는 것이 일반적이다.[17] 당시엔 미사키가 전적으로 돌보고 있었고 쌍둥이답게 외형도 비슷했기에 포대기 색으로만 구분할 수 있었다. 즉 정황상 홀로 포대기를 감아낸 미사키 외에는 신겐인지 신타로인지 구분할 수 없었던 셈.[18] 신겐은 목욕 시중을 대동하는데다가 신타로가 2인자라는 위치다보니 자신이나 신겐의 등에 부상이 있는지없는지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특히나 아기때부터 생긴 상처면 더더욱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다.[19] 이렇게 되뇌이면서 칼을 들고 신겐을 향해 간다.[20] 붉은색은 녹색과는 보색 관계이다. 즉 틀어질 대로 틀어진 둘의 사이를 드러내는 셈. 또한 신타로 본인의 말을 통해 일찍이 자신에게 역안의 재능이 있음을 알아냈으나, 장장 수십 년 내내 오로지 잡음의 여지를 막기 위함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한평생을 이를 숨기고 살았음을 알 수 있다.[21] 부하들의 언급일 뿐이지만 아버지 신지 역시 신타로가 역안의 재능을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을 보면 신겐처럼 타고난 역안은 아닐 수도 있다.[22] 흑골도 베는 특수한 검 요도 무라마사라고 한다.[23] 이때 항상 도련님이나 야마자키 신겐의 자식으로만 부르던 종건을 박종건이 아닌 야마자키 종건으로 불러주며 그가 야마자키의 일원임을 인정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종건은 신겐에게 이름을 받고 싶어했는데, 또 다른 신겐이자 총재에게 이름을 인정받게 된 것.[24] 이때 신겐의 역안에서 초록빛이 돌듯 신타로의 역안도 붉은빛이 도는데 붉은색은 초록색의 정반대의 색이다.[25] 무의식 사용자이지만 0세대보다도 이전의 인물이기에 매우 노쇠했으며, 병세를 앓는 듯 누워있었다.[26] 네놈이 아직도 김갑룡과 싸웠던 신겐인 줄 아냐는 그의 언급을 보면 전성기 시절의 신겐은 무의식을 조절하는 상태로도 신타로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싸움에서도 직전에 박소미에 의해 칼이 복부에 꽂힌 상태로 싸웠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27] 똑같이 무의식 조절을 하지 않은 상대와 싸운 이도류를 사용하는 김준구와 대등하거나 근소 우위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몸이 만신창이였던 종건과는 달리 복부에 칼을 꽂히고도 멀쩡하게 싸운 신겐을 상대로 밀릴지언정 종합적으로 좀 더 강한 공격들을 받고도 끝내 쓰러지지 않았기 때문. 물론 검으로 인한 상처들 대부분 신겐이 빈틈을 보여서 입은 것이고 종건을 신경쓰지 않았다면 충분히 신겐이 살아남고 이들을 제압할 수 있던 언급이 있었으니 확실한 우열을 가리기는 다소 어렵겠으나 못해도 이 둘을 동일 선상에 놓기엔 충분하다.[28] 전투력의 차이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신겐이 무기력증에 걸려 약해졌듯 신타로 역시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29] 당시 종건이 히로아키와 대등하거나 아래인 천량 편 보다도 아래였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30] 심지어 당시 신겐처럼 무기력에 빠진 상태로 전투력 또한 신겐을 죽일 당시보다는 약해졌을 것이다.[31] # 양산형 검임에도 성능이 좋고 잘 파괴되지 않아 많은 무사들이 지니고 다녔지만 그들이 사망하기 전까지 파괴되지 않다가 그들을 죽인 적에게 칼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주인을 잡아먹는 귀신들린 검'이라는 인식이 박혀버린 칼이다. 즉 작중 묘사처럼 특별한 명검이 아닌 그저 일반 칼보다 성능이 월등히 좋은 양산형 브랜드라는 것.[32] 신타로와 달리 검술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인지 흑골을 자른 게 아닌 흑골을 피해 장기를 찔렀다.[33] 종건 잡기에서 무의식 비조절 상태의 종건이 준구의 검날을 이로 물어 막은 후 깨뜨린 적 있다. 비슷한 전투스타일을 가진 신겐 역시 이로 검을 물어 막았을 때 깨뜨릴 수 있다면 깨뜨렸을 것이다.[34] 단 신겐의 경우 왼팔을 절단하거나 목을 찌른 것은 모두 신겐이 종건과 대화하느라 한 눈이 팔렸을 때를 노려서 가능했던 것으로 신겐이 무의식의 조절을 해제하지 않았을 때처럼 전투에만 집중했다면 어느 정도 상처는 줄 수 있어도 앞의 두 경우처럼 치명상을 주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35] 물론 일정수준 이상의 강자들은 맨손으로 콘크리트를 때려부수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이 세계관에서 그정도 완력은 힘좀 쌔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6] 준구의 검에 종건의 발목이 베였을 때 흑골의 여부를 떠나서 열상의 깊이로 봤을 때 최소 아킬레스건의 손상으로 실제로는 걷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 서있는 것도 불가능하다.[37] 하루토의 사후 코쿠인이 처형되기 전 신타로의 손으로 야마자키를 부수고 말 것이라고 했던 유언이 현실이 되었다. 다른 전투원에 비해 약하지만 최소한 기습인 걸 감안해도 검을 든 조직원들을 제압 가능한 신겐의 두 아들, 종건 급의 재능을 가져 전투 능력을 갖춘 채 자랐다면 최소 종건과 동급의 실력자가 될 수 있던 하루토, 신겐의 상대라 부각되지 못했지만 일부 소수를 제외한 현 2세대 주역들과 동급 내지 그 이상으로 보이는 3가주들, 늙긴 했지만 최소한 3가주 못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신지, 그리고 박소미의 기습, 한눈을 판 사이에 왼팔과 목을 공격하고 나서야 겨우 잡을 수 있었던 순수 기량으로 신타로 포함 그를 따르는 부하들까지 상회하는 신겐까지 야마자키 전력의 대략 7~80% 가량을 없앤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만약 비전투원인 모리타 미사키를 제외한 인물들이 현 시점까지 살아있었다면 강력한 집단으로 유명한 백호인력소의 모든 전력 정도는 가볍게 상회하는 그야말로 박태준 유니버스에서 명실상부 최강의 집단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38] 반란 이전 가주가 되기 싫다는 종건에게 김갑룡 주먹패에게 치욕을 갚아야 할 가문의 희망이라고 해놓고 오히려 자신의 손으로 야마자키파의 전력들을 싸그리 날려먹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결과이다.[39] 물론 신지 역시 신타로의 비밀을 알았음에도 바꾸려 하지 않은 것은 비판받을 일이지만 위에서도 나왔듯이 애초부터 본인이 규율에 미쳐 무의식을 숨기지만 않았었어도 가주가 됐을 것이다.[40] 단순히 총재가 못 되어서 그런게 아니라 신겐과 놀고싶어도 어린 시절부터 신겐을 보좌해야 한다며 완벽한 부총재가 되도록 아버지에게 강요받았기에 평소 억눌려왔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41] 그러나 결과적으로 신겐을 죽임으로 인해 신타로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 이제 와서 규율을 지킨다고 죽은 아들과 희생했던 나날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며 권력에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아버지와 형제를 죽여 가주가 됨으로써 죽음으로 도망치지 조차 못하게 되어 몇년동안 폐인이 된 모습으로 재등장했다.[42] 실제로 옆에 서있던 부하가 '리더로서의 면모는 종건보단 하루토가 더 적합하다.'라고 말하자 그것을 망언이라고 일축하며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루토의 우수함에 기뻐하는 것도 뛰어난 아들을 둔 아비로서 기뻐하기보단 저렇게 우수하니 신겐과 종건의 보좌도 잘해주겠지라는 이유로 기뻐하는 것이다.[43] 신타로와 종건의 싸움에서도 칼을 맞을 뻔 한 종건을 지켜주며 사망한다. 그러나 신타로 역시 내심 가주의 자리를 종건에게 넘기고 죽고싶어 했기에 결과적으로 신타로에게도 좋은 선택이 되었다.[44] 사실 앞에 둘도 초반에는 평가가 나빴다. 곽지창은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좋았으나 또 등장한 왕이기 때문에 이러다 전국각지의 왕이 다 등장하겠다며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고, 김기태는 천량 편에서의 디자인이 혹평이 있었다. 이후 곽지창은 은인인 노박구를 위해 최동수와 싸우는 모습을 통해 평가가 올랐으며 김기태는 종건 잡기에서 이전보다 퇴폐미가 더 돋보이게 수정이 이루어지면서 평가가 올라갔다. 때문에 독자들은 우스갯소리로 첫등장 때 인상이 안좋은 캐릭터는 끝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비슷한 예시로는 퍼블릭, 샤오룽 등이 있다.[45]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그때그때 스토리를 생각해 이어 붙이는 거냐고 비판받고 있다. 522화의 종건 또한 현재와 같은 팔 문신이 없었다가 작화가 수정되며 생겼다. 그러나 너무 자연스러웠는지 딱히 언급이 없다.[46] 커버업 장르가 타투의 주류 중 하나인 이유는 진피층의 대식세포를 염색시켜 흉터나 기존 타투를 가려줄 수 있어서다. 그런데도 기어코 화상자국이 남아 보이게 한 것. 차라리 문신이 없는 몸으로 만들었으면 모를까 참으로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47] 실제로 최동수는 김갑룡과 권백호를 살해한 후 박진영을 필두로 김갑룡 주먹패 대부분이 최동수를 적으로 돌리고 처리하기 위해 온갖 수를 쓰는 반면 신타로는 야마자키파 절반이 반란에 동참했다. 바로 직전에 산하 가문을 셋이나 참수했는데도 이 정도였으니, 그 일만 없었다면 신타로의 세력이 압도적일 것이다. 심지어 중립 세력까지 있다고 가정하면 신타로 쪽이 더욱 우세해진다.[48] 거기다 진실을 알기 전의 행보는 최동수보다는 권백호에 더 가깝다.[49] 직접 죽인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종건에게 죽이라고 하고 이를 들은 하루토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그러지 않으면 본인이 직접 죽이겠다고 하여 하루토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니 결과적으론 신타로가 죽인 것과 마찬가지이긴 하다.[50] 본인 아들 하루토, 아버지인 신지, 동생인 신겐, 신겐의 아들 2명까지 살해하였고 신겐의 4번째 아들 종건까지 살해하려 하였으며 마지막에는 자기 목숨까지 내던진 신타로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가족에게도 가차 없음을 알 수 있다. 김기태 다음으로 혈육 관계인 가족들을 많이 살해한 것을 보면 사실상 야마자키파의 진짜 존속살인자는 신타로인 수준.[51] 공교롭게도 전자의 경우는 상대가 치명상을 입은 상태임에도 본인을 확실히 압도하는 강자였지만 종건을 살리려는 빈틈을 노려 죽이는데 성공했고 후자의 경우엔 상대가 본인보다 근소하게 아래였지만 본인이 규율에 얽메이다 꼬인 삶에 지쳐 스스로 전의를 잃고 죽음을 선택하였다.[52] 523화에서 사실 본인이 가주가 됐어야 했다는 사실을 죽기 직전인 미사키가 너무 뒤늦게 알려주면서 미사키를 살해하고 음주를 하며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본인 때문에 죽었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하루토도 잃고 몇십 년 동안 평생을 부총재로서 살아오고 감내해온 것들이 부정당했기 때문이다.[53] 신겐 또한 인간적인 면모가 꽤 있으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신겐의 아들 종건 또한 매운 양파를 써는 장면에서 딱 한 번 눈물을 흘린 장면을 제외하면 감정에 의해 눈물을 흘린 적은 없다. 신겐과 종건의 공통점은 선천적 역안이라는 점인데 이를 미루어보면 후천적 역안과 달리 선천적 역안의 특성상 슬퍼할 수는 있어도 감정에 의해 눈물을 흘리지는 못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