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0:41:55

데미트리안 타이투스

<colcolor=#F5F5F5> 데미트리안 타이투스
파일:타이투스 1.png
<colbgcolor=#6fa3dc> 본명 데미트리안 타이투스 (Demetrian Titus)
챕터 울트라마린데스워치(블랙 실드) → 울트라마린
성별 남성
직책 울트라마린 2중대 캡틴[1] → 데스워치 킬 팀 리더 → 2중대 레프테넌트
성우
[[영국|]][[틀:국기|]][[틀:국기|]] 마크 스트롱(1편) → 클라이브 스탠든(2편)[2][3]

[[일본|]][[틀:국기|]][[틀:국기|]]오오츠카 아키오(2편)

1. 개요2. 행적
2.1. 과거 행적2.2. Warhammer 40,000: Space Marine2.3. 이단심문소 심문 ~ 데스워치2.4.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3. 떡밥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5. 기타

1. 개요

파일:타이투스 2.png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시리즈의 주인공 스페이스 마린. 2편 시점에서 루비콘 수술을 받고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되었다.

2. 행적

2.1. 과거 행적

화이트 드워프 4월호에 수록된 앞내용으로, 중대장이 되기 이전에는 2중대장 캡틴 트라잔 휘하에 있었다.

그러던 와중 아엘다리와의 교전이 일어나 레안드로스가 잡혀갔고, 트라잔은 레안드로스를 구출하기 위해 타이투스에게 전선을 사수하란 명령을 내린 뒤 분대 하나를 이끌고 적진 깊숙히 들어갔으나 이것은 엘다의 함정이었고, 트라잔은 결국 처참히 살해당한다. 직후 그의 전사 소식을 들은 타이투스는 임시 중대장 직책으로 레안드로스 구출까지 완수한 후 캡틴의 시체도 회수해 마크라그의 '헤라의 요새' 성묘실에 안치했다.

이후 마니우스 아우구스투스 칼가에 의해 정식으로 2중대장에 임명된 뒤 약 10년간 2중대를 이끌고 많은 전공을 세워 울트라마린의 귀감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던 중 포지 월드 그라이아오크들의 침공을 받았다는 소식에 해방 함대의 선발대로 레안드로스, 시도누스를 이끌고 급파된다. 작중 이 시점에서 150년정도 복무했다고 한다[4].

2.2.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파일:attachment/2011-09-08_00010.jpg

전형적인 울트라마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로 침착하며 차분한 성격. 또한 상당한 대인배이다. 가드맨을 포함하는 이벤트성 전투가 끝날 때마다 감사를 표하는 가드맨에게 잘 버텨주었다며 칭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성향 기준이지만 언급 상 대부분의 무기 체계와 장비 체계를 다룰 줄 안다.
이상하게도 워프 에너지에 저항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6] 그것으로 오해를 받거나 네메로스가 흥미를 표하기도 하였다.[7] 엔딩에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내용에 근거해 자신을 카오스로 고발한[8] 레안드로스에게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규범을 만들었다. 그것이 우리를 이끌고 울트라마린으로 만들어주지. 임무에 충실하고 명예를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성스러운 것이라는 걸 알려주고. 하지만 그 규범을 지키며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진정한 스페이스 마린의 시험인 것이다. 넌 그 시험에 실패했구나."라는 일침을 날리며 크게 꾸짖는다. 그리고 미라 소위가 이단심문관의 말은 무시하자는 말에 "그러면 그대까지 이단심문관에게 죽고 울트라마린은 영원히 불명예를 떠안게 될 것이오."라고 하며 순순히 끌려갔다.[9]
주인공 보정이라고 해도 엄청난 존재임이 틀림없다. 바로 단 하루 만에 꼴랑 동료 두 명만 이끌고[10] 오크 군세와 카오스 군세를 동시에 엿을 먹이고, 같은 날 오후에 오크 워보스 하나와 카오스 소서러 겸 카오스 로드[11] 하나를 단신으로 때려잡았기 때문. 참고로 역시 렐릭이 제작에 관여한 Dawn of War 시리즈에서 레트리뷰션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폴로 디오메데스는 같은 날 오크 워보스와 카오스 소서러를 때려잡은 공으로 아너 가드 캡틴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즉, 못해도 타 챕터 아너 가드 캡틴급의 공적을 쌓은 것.
후속작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것도 프라이머리스 수술을 받고 레프테넌트가 되어 돌아와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레프테넌트가 캡틴을 보좌하는 부관 포지션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강등이긴 하지만, 워해머 세계관을 스페이스 마린 1편으로 입문한 사람들과, 게임 룰 북이자 공식 설정집인 코덱스로 입문한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선 GW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1편 발매 당시 '카토 시카리우스는 어디 가고 이 듣보잡이 2중대 캡틴임?'이라는 팬들의 비난이 있었던 걸 감안해 설정 오류 수정과 함께 타이투스의 행적에 맞춰 직책을 조정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실제로 화이트 드워프를 통해 공식 설정에 타이투스가 편입되면서 일부 설정들이 조정되었다. 기존 설정의 2중대 캡틴이었던 카토 시카리우스는 빅트릭스 가드로 보직이 변경되어 로부테 길리먼을 직속 보좌하는 역할로 인사이동 되었고, 2중대장은 세바스투스 아케란이 그 자리를 채웠으며, 타이투스는 1편 이후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현 시점에선 데스워치에 복무중이었다는 내용.

2.3. 이단심문소 심문 ~ 데스워치

화이트 드워프 4월호에 수록된 뒷내용으로, 1편 결말부에서 레안드로스의 고발로 인퀴지터 쓰락스와 동행한 타이투스는 정석대로 심문을 받게 된다. 그런데 쓰락스는 그가 워프에 강력하게 노출되었음에도 일말의 타락의 징조를 보이지 않은 원인을 알아낸다며 필요 이상의 실험들을 그에게 가했으나 끝끝내 무혐의가 입증되었고, 한편 칼가는 쓰락스와 그 관계자들에게 탄원과 항의 편지들을 수차례 보냈으나, 정작 쓰락스는 타이투스를 일전에 심문했던 다른 마린들처럼 정지장에 가둬 심신이 정지된 채 수년 간 잠들게 만들었다.

이후 쓰락스가 그레이 나이트에게 끔살당하고 그가 관리하던 시설을 레드 헌터스 챕터와 그들을 이끌던 이단심문관이 급습, 정지장에 갇혀 방치되고 있던 여러 아스타르테스 대원들을 발견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그 이단심문관은 타이투스를 비롯한 몇몇만 데스워치배속시켰고[12] 한편 그의 부재로 공석이 된 2중대장 직위는 1차 타이나리드 침공 직후 진급욕이 있던 카토 시카리우스가 이어받는데, 지휘권에 대해 간과되어 왔다고 자부하던 카토라며 노골적으로 묘사했다.[13]

한편 풀려나자마자 데스워치에 배속된 타이투스는 어느 날 문득 챕터로부터 일절 연락도 없는 현 상황에 자신을 더 이상 일원으로 취급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더는 챕터에 누가 되지 않겠다며 출신 챕터 문양을 검게 칠해 블랙 실드로 만든 뒤 과거에 대해서 함구하고 "눌루스 레이"라는 가명을[14] 쓰면서 데스워치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인도미투스 성전이 이루어지던 시점까지 데스워치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타이라니드 위협을 받던 제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그가 소속된 킬 팀이 파견되나[15] 중과부적으로 갈려나가던 중 그 역시 카니펙스의 치명타에 죽어가고 있었으나, 때마침 워프 항해 중 그의 영적 기운을 느낀 바로 티그리우스가 스트라이크 크루저를 이끌고 와[16] 그를 회수 후 루비콘 수술로 소생시켰다.

이 데스워치에서의 마지막 임무는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게임의 튜토리얼 미션으로 나온다. 카다쿠 행성에 타이라니드가 창궐하자 그의 킬 팀은 바이러스 폭탄을 궤도 발사 시설에서 쏘아 올려 성층권에서 터트리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코르부스 블랙스타 건쉽 내부로 가고일들이 몰려들자 이를 상대하던 중 건쉽 밖으로 밀려나가 떨어지고 만다. 이후 통신기 파손으로 통신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17]에서 건쉽의 추락으로 뿔뿔이 흩어져 하나씩 죽어나간 팀원들의 주검들을 마주하며 겨우겨우 바이러스 폭탄을 회수 후 발사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후 쏟아지는 티라니드에 맞서다 카니펙스에게 복부가 찔려 죽기 직전까지 가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볼터 탄이 카니펙스를 쓰러트리고 건트들이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걸 끝으로 정신을 잃으면서 튜토리얼이 종료된다.

2.4.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파일:스페이스 마린 3.png

이마에 박아넣은 금색 서비스 스터드가 2개에서 4개로 늘었는데 그라이아 사건 이후 100년 정도 뒤의 이야기이다. 서비스 스터드는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복무한 기간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울트라마린은 50년마다 스터드를 하나씩 추가하는데, 작중 타이투스의 스터드가 4개인 것을 보고 그가 200살도 넘었고, 처음부터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아니었음을, 즉 퍼스트 본 출신 루비콘 프라이머리스임을 언급하는 대화가 있다. 물론 수명 연장 수술이 존재하는 워해머 세계관 상 200년 복무한 마린은 흔하긴 하지만, 수십년의 군생활 내내 본 적 없는 사람을 갑자기 상관으로 맞이하게 된 대원들 사이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무슨 업보인지 과거 자기가 중대장으로 이끌던 2중대에 레프테넌트로 배속되어 후임 2중대장인 세바스투스 아케란으로부터 "넌 이제부터 레프테넌트다. 이 결정에 불만 있는가?"를 대놓고 듣게 되는데, 이는 100년 전까지만 해도 모범적인 윗기수였던 타이투스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부하로 맞이해 상하관계를 주지시키는 어색함과 불편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글 번역에서는 "부관"이라는 직책으로 번역되지만, 워해머 세계관 상 레프테넌트라는 직위는 소대장이나 중대참모급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계급"에 가깝다.[18] 첫대면을 보면 그냥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골칫덩이+고문관을 떠안았다는 식의 모습을 보이다가 작전을 계속 성공시키자 점차 신뢰하기 시작했으나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오로라 프로젝트를 타이투스가 계속 캐묻자 주제 파악하라는 식으로 응수했다. 그러다가 그의 말이 진짜로 맞아떨어지면서 타이투스를 신뢰해가기 시작한다.

사실 울트라마린은 유연하다는 이미지와 다르게 소위 짬밥 먹은 순위를 꽤나 깐깐하게 따지는 편이다. 애초에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만든 로부테 길리먼의 부대다. 타 챕터들보다 유연할 뿐, 인류제국 특유의 경직된 사고방식과 권위주의는 어딜가지 않아서, 계급이 같으면 1초라도 먼저 진급하거나 오래 활동한 순으로 발언이나 명령 우선권을 가질 정도. 이러다 보니 능력이 딸려서 승진 기수가 꼬인 정도가 아니라 타이투스가 사실상 계급 박탈 이후에 원 계급보다 강등당해서 복귀한지라 아케란 입장에선 어색할 수밖에 없는 셈. 현대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이나 대대참모를 맡아야 할 소~중령급 사관학교 선배가 대위 중대장인 본인 밑으로 중위로 들어온 셈이다. 거기에 다른 대원들은 채플린 말대로 블랙 실드 기록을 삭제해서 데스워치 갔다가 복귀한 고참정도로 대우하지만, 중대장으로서 타이투스의 블랙 실드라는 과거를 알고 있는 아케란은 처음부터 불신하는걸 보면 이 이유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울트라마린으로 복귀한 뒤 부대를 편성받고 수송선으로 투입 도중 가드리엘[19]이 타이투스의 손목에 착용한 이단심문소 문장을 보고 혹시 데스워치에서 복무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짧게 대답하고, 뒤이어 영광이지 않냐며 계속 말하자 옆의 카이론이 고개를 젓는다.[20] 그리고 타이투스는 거북해졌는지 대답을 해주지 않고 투입준비를 한다.[21][22] 그의 내력을 전혀 모르는 가드리엘 입장에서는 새로 부임한 상사와 나름 좋은 관계를 맺어보려고 말을 꺼낸 것이다보니 타이투스의 불쾌해하는 반응을 보고 약간 머쓱해한다.

타이라니드의 습격에 가드리엘, 카이론을 비롯한 부대원들과 함께 카타쿠 행성의 중요 자산을 대피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던 타이투스는 아크마고스 노직의 고집으로 오로라 프로젝트라는 계획의 데이터를 추출한 뒤 노직을 대피시키게 되는데, 노직을 후송하던 썬더호크가 의문의 공격을 받아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런데 추락한 썬더호크와 사망한 노직의 근처에서 카오스의 심볼과 이상한 유물의 보관함을 발견하게 되고 격한 두통과 함께 잠시 정신을 잃는다.

이후 배틀바지에서 정신을 차린 타이투스는 분대원들에게는 고작 이틀전에 있던 루비콘 수술 때문이라고 둘러대게 된다.[23] 어쨌든 중요 프로젝트의 리더였던 노직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대체자가 필요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노직의 부하인 류즈였다. 허나 류즈가 있는 시설도 카오스와 타이라니드에게 포위당한 상황. 타이투스와 울트라마린들은 해당 시설로 출동해서 포위를 풀고 류즈를 구출하게 된다.

그러나 지상에서 작전을 계속하는 과정에서 타이투스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동력원이 자신의 인생을 꼬이게 만들었던 그라이아 항성계의 바로 그 워프 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류즈가 합류하면서 타이투스가 그라이아에서 살아남았던 그 타이투스임을 분대원들에게 폭로하는 바람에 분대내에서 불신도 쌓여가게 된다.

배틀바지로 복귀한 타이투스는 그라이아 당시 그 동력원 때문에 무슨 사단이 났는지를 말하고 아케란에게 당장 동력원과 오로라 프로젝트를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케란은 오로라 프로젝트의 진행 여부에 대해서 타이투스가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다고 일축한다. 이에 타이투스는 최소한의 플랜B로써 챕터 마스터 칼가와 1중대에게 연락을 보내 지원군을 요청하고자 한다. 전황이 악화일로이기 떄문에 지원군이 필요했으므로 아케란도 해당 아이디어에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카오스의 준동과 워프의 그림자 때문에 배틀바지에서의 통신은 불가능했고, 지상의 통신시설도 적들에게 포위당한 상황. 타이투스는 분대원들을 이끌고 통신시설을 직접 돌파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24]

천신만고 끝에 아스트로패스들 앞에 도착하지만, 앞서 말한 여러 악재들 때문에 메시지 한번 전하는데도 사이커들이 목숨을 걸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아스트로패스는 죽음을 각오하고 통신을 시작하지만, 통신 중 갑자기 타이투스가 배신자라고 매도하고, 칼가를 부르려는 이유는 그를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기 시작한다. 앞서 설명한 여러 상황 떄문에 타이투스에게 불신을 가지고 있던 가드리엘은 타이투스를 죽이려고 덤비고 몸싸움이 일어나지만,[25] 그 광경을 보던 카이론은 직감적으로 아스트로패스를 쏴버리고, 사실 그녀가 카오스 로드소서러 이무라의 조종을 받고 있음이 드러나게 된다. 이무라와의 결전 이후, 가드리엘은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타이투스에게 사죄하게 된다.

그러나 전황은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오로라 프로젝트 시설이 카오스에게 점거당해버린 상황. 심지어 해당 시설에는 류즈도 머물고 있어서 카오스 입장에서는 동력원과 오로라 프로젝트 담당자를 모두 갖춘 셈이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타이투스는 다시 한번 분대원들과 함께 지상에 내려간다. 메카니쿠스의 연구실들을 통과해가며 오로라 프로젝트 시설에 도착해보니 그 장소는 바로 네크론의 툼월드였다. 오로라 프로젝트가 네크론의 기술을 이용한 모종의 프로젝트임을 짐작한 타이투스는 류즈를 확보하러 서두르게 된다. 오로라 시설 최하층에 도착한 타이투스는 수많은 루브릭 마린들이 네크론의 색을 띤 파장에 갇혀 꼼짝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류즈는 오로라 시설을 활용한 방어막 안에 들어가 있어 멀쩡했던 상황. 타이투스는 어찌됐던 오로라 프로젝트는 위험하니 당장 작동을 중지하라고 명령하지만, 류즈는 나중에 가면 모두 자신의 순수성을 인정할거라며 무시하고 오로라 시설을 계속 가동한다. 그 와중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이무라와 카오스 군대가 다시 등장하지만, 오로라 시설과 타이투스 일행에게 저지당해버린다.

류즈는 워프를 억제하는 네크론 기술력의 힘에 의기양양하며, 끝장을 보겠다며 오벨리스크 제어판을 거꾸로 뒤집지만, 그 순간 이무라의 비웃음이 들려온다. 사실 오로라 프로젝트는 카오스가 메카니쿠스 인물들에게 오염된 지식을 보내 만들어진 것으로, 처음부터 류즈와 메카니쿠스 인물들은 카오스에 놀아나고 있었던 것. 제어판을 거꾸로 뒤집음에 따라 네크론 오벨리스크들은 워프를 억제하는게 아니라 증폭시키기 시작한다. 결국 류즈는 이무라의 손에 최후를 맞이하고, 초대형 워프 구조물과 대규모 워프 균열이 생기면서 카오스 세력이 대규모 침공을 시작한다.

지상에서 최후의 저항을 지휘하던 아케란에게 합류한 타이투스 일행. 결국 타이투스가 옳았다며 한탄하던 아케란. 아케란은 거대 워프 구조물이 어떤 공격으로도 파괴되지 않으나, 적들의 보병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기에 아군 병력도 들어가서 파괴가 가능한지를 시험해봐야한다고 말한다. 타이투스에게는 중대 깃발을 가지고 연락이 끊긴 분대를 지원하는 임무를 내린다.

적들을 뚫고 중대 깃발이 있는 곳에 도착하나, 그곳은 소수의 울트라마린과 대규모 적 병력이 교전 중이었다. 중대 깃발 아래에 남은 병력을 결집한 타이투스는 최후의 저항을 벌이지만,[26] 균열에서 끝없이 튀어나오는 적들을 상대로 중과부적에 처한다. 최후를 맞이하려는 찰나, 갑자기 하늘에서 폭격이 떨어진다. 마니우스 칼가가 이끄는 1중대 지원군이 도착한 것. 순식간에 적들을 쓸어버린 칼가는 타이투스에게 보고를 듣는다.

칼가를 포함한 주요 인물이 모인 회의자리에서 가드리엘은 한가지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로 류즈가 제어판을 뒤집는 순간 워프 균열이 열렸기에, 이걸 원래대로 되돌린다면 워프를 억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 타이투스도 이 의견에 동의했고, 어차피 상황상 익스터미나투스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던 상황이라 결국 그 아이디어를 채택하게 된다.

울트라마린은 기갑부대는 물론 리뎀터 드레드노트에 안치된 선조들까지 모두 꺼내 최후의 전투를 준비한다. 적들 역시 워프의 힘을 받아 타이탄 크기로 거대화 된 로드 오브 체인지가 나서는 등 엄청난 전면전이 발생한다. 전투 끝에 제어판이 있는 곳에 도착한 타이투스 일행 중 가드리엘이 속죄의 의미로 가장 먼저 나서 제어판을 조종했고, 결과적으로 가드리엘의 가설이 맞았음이 증명된다. 이에 다른 분대들도 제어판에 투입되어 총 4개의 오벨리스크를 제어하게 된다.

이에 워프의 힘이 줄어들고 로드 오브 체인지도 힘을 잃는 등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무라는 대규모 싸이킥으로 전장의 시간을 느리게 만들고 로드 오브 체인지와 함께 워프 균열 너머로 도주하게 된다. 그러나 칼가는 헤일로의 힘으로 이를 이겨내고, 닫혀가는 균열 너머로 뛰어들어 그들을 추적한다. 마침 엄폐물 뒤에 숨어 싸이킥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타이투스 분대도 칼가를 지원하기 위해 워프로 진입한다.

워프 안은 이무라의 영역이었고, 칼가는 끝없이 덤벼드는 환영을 상대로 전투하고 있던 상황. 타이투스 분대는 이무라와 로드 오브 체인지에게 데미지를 입혀 힘을 약화시키고, 칼가와 타이투스 분대는 이무라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최후의 순간 이무라가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칼가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유물이 있던 제단에 몸을 던져 유물을 파괴해버림으로써, 이무라는 우물이 파괴되면서 발산하는 막대한 워프 에너지에 분해되어 최후를 맞이하고 타이투스는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이후 칼가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타이투스는 승리했음을 깨닫고, 모두의 앞에서 녹초가 된 몸을 일으켜 당당하게 일어섬으로써 칼가와 모든 이들의 찬사를 받는다.For the Emperor!!

모든 일이 끝나고 배틀 바지에서 칼가에게 월계관을 수여받으며 그에게 명예를 돌려주고 으로 데려오는데 너무 시간이 걸렸다는 사과를 받는다. 그의 사과에 울트라마린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마음의 상처를 달래는 말에 살짝 감정에 북받쳐서 살짝 울먹이며 이 시점을 기점으로 전편때처럼 표정이 많이 밝아진다. 그리고 칼가는 채플린이 제안한 별도의 임무가 있다며, 잠시동안 2중대를 떠나게 될 것임을 전한다. 이에 가드리엘와 카이론에게 작별인사를 전하고 돌아서는 타이투스에게 그 채플린이 다가온다. 채플린은 "너는 모든 일을 훌륭하게 해냈고 챕터의 신뢰를 되찾았지만, 그럼에도 의혹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며 그를 주시할 것이라 경고하면서 헬멧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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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채플린은 다름아닌 레안드로스였고, 타이투스는 무척 놀란 얼굴로 그의 이름을 중얼거린다.

그리고 새로운 임무를 위해 칼가와 레안드로스와 함께 수송선에 타며 배웅하는 분대원들인 가드리엘과 카이론을 뒤돌아보는데 불신과 경계라는 무거운 짐, 그리고 본가 울트라마린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믿었었던 마음의 응어리를 해소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비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썬더호크 건쉽의 도어가 닫히며 게임이 끝난다.

3. 떡밥

타이투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지만, 그럼에도 모범생 그 자체[29]로 살아온 그가 어떻게 워프 유물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내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는가? 라는 점은 스페이스 마린 1편과 2편의 엔딩 시점에서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대표적인 게 1편과 2편의 양 손으로 유물을 파괴하는 장면이다. 파괴되는 과정에서 유물로부터 막대한 워프 에너지가 방출되어 뿜어져 나오는데 똑같이 유물 가까이에 있던 2편 최종보스인 소서러 이무라가 몸이 급속도로 분해되어 고통 속에 죽을 정도의 여파를 온 몸으로 휩쓸리고도 타이투스는 이후 1, 2편 둘다 육체적으로 상당히 지친 모습 말곤 이렇다할 큰 부상[30]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당장 같은 충성파 마린 챕터인 엑소시스트는 워프 저항력을 올리기 위해서 마린 후보생들을 데몬호스트로 만들어버리다 도로 제령하는 기행을 저지르고, 이 과정에서 설령 성공한다 해도 해당 마린이 평생 극심한 부작용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생각하면 타이투스의 워프 저항력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수준의 무언가다.
[웃음]곧 우리처럼 되겠군... 형제여...
- 네메로스. 워프로 사출되면서 남긴 말.
너와 그 유물이 광대한 시공간 속에서 다시 한번 만났군.
[웃음]모르겠나? 전부 그분, 섭리의 가변자 님의 계획이다.
- 이무라.

이러한 모습은 단순 주인공 보정이 아니라 작중에서 여러 인물의 입을 빌려 그가 가진 워프 저항력이 비정상적임은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고, 겉으로 변이없이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모습도 젠취를 비롯한 카오스 신이 타이투스를 장기말로 쓰려고# 일부러 가만히 놔두고 있기 때문이라는[31]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향후에도 계속 이어질 떡밥으로 보인다. 때문에 타이투스가 무사하다고 해서 다짜고짜 이단심문소에 고발을 해버린 레안드로스의 행위는 지나친 감이 있지만, 겉보기에는 '황제의 가호' 같은 현상도 사실은 카오스의 가호였다는 사례가 많으니 아주 근거없는 의심이라고 할 수는 없는 셈이다[32].

일단 스페이스 마린 2의 디렉터는 타이투스는 퍼라이어가 아니며, 타이투스에게 내려진 평가인 "그들은 진실을 보지 못했네. 어떤 악도 자네와 같은 헌신을 극복할 수 없으니."란 대사로 타이투스의 워프 저항력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뭣보다 퍼라이어였다면 주변인들에게 발산하는 불쾌감 등이 묘사가 됐을 것이고 바로 티구리우스가 그를 발견했을 때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Lieutenant-Titus-Miniature.jpg
미니어처 모델[33]

스페이스 마린 2 발매를 기념으로 오리지널 미니어처 게임과 콜라보 되어 프라이머리스 레프테넌트 스페셜 캐릭터로 출시되었다. 가브리엘 안젤로스에 이어 두번째 렐릭 엔터테인먼트 출신 스페셜 캐릭터.

5. 기타

  • 2013년 10월 17일 날 올라온 뉴스에 의하면 렐릭에서는 타이투스를 주역으로 한 게임을 2개 더 만들 계획이었다고 한다. 2번째 게임에서는 이단심문소로 잡혀간 타이투스가 반역 혐의로 갖은 고생을 하다 3번째 게임에서 소속 챕터로 돌아와 자신을 지지하는 스페이스 마린들을 이끌고 파운딩하는 전개를 생각했다는데, 하필 이 게임을 개발했던 개발사의 차기작인 던 오브 워 3이 신나게 망해버리고 결국 렐릭이 세가에 넘어간 이후 게임이 취소된 뒤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스페이스 마린의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34] 팬덤에서는 후속작 기대는 접는 분위기라 타이투스 역시 잊혀가고 있었다. 그러나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후속작이 발표되었으며, 이번엔 렐릭이 아닌 월드 워 Z를 개발한 세이버 인터렉티브로 바뀌어 후속작에서 다시 등장하게 되었으며 위에 상술된 내용도 상당히 바뀌어서 나왔다. 아무래도 워해머 40K 최신 동향이 프라이마크의 귀환과[35]각 챕터들이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대체되는 대격변도 있고 또한 반역 혐의를 벗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보다 단순히 이분론적으로 눈앞의 적을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게 낫다고 판단해 지금의 모습이 된 것으로 보인다.
  • 1편과 2편에서의 인상이 꽤나 다르다. 1편에서는 목소리가 좋기로 유명한 마크 스트롱이 성우를 맡아서 울트라마린의 2중대장이라는 고위직에 걸맞게 상당히 중후하며 근엄한 연기를 보여주어 게임은 망작~평작 사이 정도 평가를 받았지만 목소리만큼은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2편에서는 성우가 변경되어 갈라진 목소리로 좀 더 거칠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전작에 비해 얼굴 모델링도 더 험악하게 수정되었다. 1편과 2편 사이의 100년간 상당히 고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기에 전체적으로 인상이 더 거칠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 캐릭터 추가 과정에서 파란만장한 논란을 겪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이전의 시점에서는 타이투스는 캡틴(중대장) 직책으로 2명의 분대원과 함께 그라이아 행성으로 파견되었다는 아주 간단한 설정만이 존재했다. 하지만 타이투스를 포함한 대원들의 견갑 모서리 색이 금색으로 2중대의 상징 색상이었는데, 이로 인해서 카토는 어디다 두고 웬 듣보잡이 튀어나왔냐고 상당한 설정 충돌 논란을 불러왔다. 아닌 게 아니라 카토는 보통 네임드가 아닌 초창기부터 독자 모델이 있었던데다, 본인이 주인공인 소설이 4개나 나왔을 정도로 원년 멤버에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였다. 그리고 2중대장에 오른 과정 역시 아게만이 1중대장으로 승진 후 그 뒤를 이었다고 잡혀있었던 상황이었다. 오죽하면 이런 푸쉬가 좀 과해서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처럼 그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버리는 2차 창작이 나왔을 정도. 어쨌든 카토는 근본으로만 보면 울마에서 로그 트레이더 시절부터 있던 칼가 다음가는 네임드 캐릭터로, 팬들에게 울마 2중대장하면 카토로 완전히 각인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문제가 되자 1편 출시 당시에는 렐릭이 대충 평행세계라고 둘러대서 일단 논란이 사그라들었었다. 또한 1편의 배경이 4만년대가 아닌 그 이전 시점일 수도 있다보니 더 논란이 되진 않았는데, 문제는 2편 정보가 공개되며 그 배경이 아예 인도미투스 성전 시기라는 내용까지 나오자 논란이 재점화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모델까지 나와서 어떻게든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보다못한 게임즈 워크숍에서 직접 2024년 화이트 드워프 4월호에 별도의 섹션을 할애하여 '타이투스는 카토의 전임자였다'고 공식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게임즈 워크숍이 그걸 수습하는 과정에서 위상이 엄청나게 상승해 버렸다. 카토의 전임 중대장이었고, 칼가가 직접 타이투스를 위해 민원까지 수차례 넣었다는 설정도 추가되면서 과장 좀 보태면 칼가가 총애하고 티구리우스가 주목하며 카토가 존경하는 인물에 가까워졌다고 할 정도. 여담으로 2중대장이면 챕터 내에서 상당한 요직인데, 울트라마린의 편제상 1중대는 최정예중에 최정예만 모여있는 드림팀이라, 사실상 챕터 마스터가 움직이는 수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 본부중대 느낌이다. 때문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2중대가 먼저 가서 초동조치 및 진압을 하고, 지원이 필요하면 점점 3, 4, 5...중대가 증원되는 식으로 움직인다.물론 정말 긴급한 상황이면 챕터 전체가 동시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고, 상황이 위중하지 않으면 3 ~ 9중대 중 하나만 파견되는 경우도 있다. 10중대는 교육부대라 단독작전을 하지 않는다. 즉, 일반적인 경우에 2중대장이 사실상 챕터 내에서 최선임 현장 지휘관 역할을 맡게된다. 게다가 울트라마린의 2중대장은 코덱스 위반을 감시하는 자리인 감시의 군주[36]역을 맡으므로 다른 챕터의 2중대장보다 중요한 위치에 있다.
  • 게임즈 워크숍이 프라이머리스 레프테넌트를 기묘하게 편애하는 것을 아는 팬들은 신작 게임을 빌미로 점프팩 프라이머리스 레프테넌트, 체인 소드를 든 프라이머리스 레프테넌트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이 두 옵션은 2023년 현재는 퍼스트본 레프테넌트에게만 있다. 그러다가 예상을 뛰어넘어 아예 타이투스 모델의 출시가 예고되었다. 이를 통해 타이투스는 최초로 체인소드를 장비한 프라이머리스 레프테넌트 캐릭터가 되었다. 스마무쌍 2 표지와 트레일러에서는 일반 볼트 피스톨을 들고 있었지만 미니어처는 헤비 볼트 피스톨을 들고 있다.
  • 상징적인 무기는 체인소드. 첫 등장인 스페이스 마린 1편에서도 여러 컷신에서 체인소드를 들고 싸우는 모습이 묘사되었고, 2편에서도 체인소드를 다루는 모습이 묘사되며, 공식 미니어쳐에서도 체인소드를 들고 있다. 스페이스 마린 2에서 타이투스의 개인방을 보면 벽에 걸린 체인소드를 볼 수 있는데, 스페이스 마린 1에서 나왔던 체인소드 모델링을 그대로 따왔다.


[1] 본래 2중대장은 카토 시카리우스였던 탓에 타이투스가 2중대장으로써 캡틴을 맡은건지, 타 중대장인데 2중대까지 포함해 지휘하여 2중대 캡틴으로 적힌건지 갑론을박이 있다가 이후 시리즈가 잊혀지면서 덩달아 잊혀졌다가 후속작 발표 이후 떡밥이 재점화되며 울트라마린 게임의 사가 전체가 평행세계인지 아닌지로 갑론을박이 옮겨가자 GW측에서 2024년 4월호에 공식적으로 카토 시카리우스의 전임자로 설정을 레트콘시켰다.[2] 드라마 바이킹스에서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동생 롤로역을 맡았다.[3] 마크 스트롱의 연기가 훌륭했기 때문에 왜 후속작에서는 캐스팅되지 못했는지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마크 스트롱의 출연료가 올라갔다보니 예산상 어려웠을 것이다.[4] 캡틴이라는 직책 자체가 실력주의로 오르는 것인 만큼 나이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지만 400살쯤에 5중대 캡틴이었던 단테가 '젊다'라고 묘사되는 걸 보면 저 나이에 캡틴, 그것도 주력부대 중 최고부대인 2중대의 캡틴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파격적인 인사인지 알 수 있다.[5] 가드맨을 자신 아래의 것으로 여기는 마린도 상당수고 일부는 같은 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홀대하거나, 카오스에 대해 알았으니 죽으라면서 연대 단위로 쓸어버리기까지 한다. 애초에 이들의 지휘관부터가 가드맨은 탄환보다 싼 물건 취급을 한다. 하나 타이투스는 미라 소위를 지휘관으로서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준다.[6] 여담으로, 이 높은 저항성의 원인을 팬덤에서 추측해봤는데 첫째로는 퍼라이어 유전자, 둘째로는 코른이 타이투스 모르게 축복을 내린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퍼라이어는 높은 싸이킥 저항력을 지녔고, 코른의 축복 역시 싸이킥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 다만, 퍼라이어 유전자는 그 특성상 일반인이 퍼라이어를 인식할 때 괴리감을 주기 십상인데 작중에서 그러한 묘사가 일절 나오지 않아 가능성이 낮다. 코른의 축복 역시 편집증적인 이단심문소가 딱히 뭔가 잡아내질 못했기에 확률이 엄청 높은 편은 또 아니다.[7] 시도누스 살해 후 타이투스도 마저 처리할 기회가 있었으나, "내 힘에 강하게 저항하는군. 워프와 연관이 있지 않으면 이 현상에 대해 설명하기란 불가능해."라며 엔딩에서도 "언젠간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형제여..."라고 말하곤 그냥 자리를 떴다. 또한 최후의 대면에서도 "이 워프의 힘을 받아들여서 울트라마린의 이름으로 영광스러운 성전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정말 관심이 없는가?" 하며 타이투스를 떠보기도 했다. 확실한 건 이로 인해 역으로 이 현상에 대해 네메로스도 아는 게 없다는 뜻도 된다는 것이다.[8] 물론 자신은 절대 카오스에 물들지 않았고 악마도 내 손으로 죽였다고 항변하나, "흠, 그러나 귀공이 워프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잖소? 그에 영향을 받지도 않았고?"라는 이단심문관의 말 한마디에 침묵한다.[9] 그도 그럴것이, 이단심문관은 직제상 황제 직속 요원으로 그 권한은 익스터미나투스를 포함해 제국 내에서 무제한적으로 적용된다. 퍼스트 파운딩 챕터라도 역사와 권위가 있으니 이단심문관이 대놓고 명령하면서 나가지 않고 존중해주는 것일 뿐이지 이단의 징후가 있다면 예외란 없다. 만약 이단심문관이 행성 전역이 이단이라 판정해버리면 시도누스의 희생까지 벌이며 싸운 모든게 헛되히 되며, 자신들을 위해 싸워준 미라 소위 휘하의 임페리얼 가드까지 모두 반역자로 몰리게 된다. 실제로 쓰락스 역시 "만약 불복하면 당신이 지휘하던 마린과 당신을 도운 이들 모두를 이단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반쯤 협박까지 했다.[10] 물론 중간엔 임페리얼 가드, 후반엔 다른 챕터들의 도움을 좀 받았다. 바로 블러드 레이븐블랙 템플러. 다만 NPC로 등장하는 마린들은 모두 블러드 레이븐들이고, 블랙 템플러는 말미에 쓰락스와 함께 파견된 모습으로 나온다.[11] 그것도 데몬 프린스로 변이 한 녀석.[12] 언급에 따르면 수십 명의 마린이 감금되어 있었으며 쓰락스의 과오를 덮기 위해 이런저런 명분으로 전부 죽여 입막음할 수도 있었으나 데스워치 배속으로 끝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13] 이전에는 현임 1중대장 아겜만이 2중대장이었던 상황에서 타이나리드 침공으로 인한 1중대 궤멸을 복구하기위해 2중대장인 아겜만이 진급하고 카토가 빈 2중대장 직위를 이어받았다는 설정이지만 개편으로 인해서 아겜만은 처음부터 1중대장이었던것으로 바뀌었다.[14] 눌루스의 눌은 숫자 0을 뜻하는 Null을 의미하고, 레이 역시 일본어로 0을 뜻하는 단어이다. 그만큼 자신이 챕터를 위해 쌓아온 업적들이 모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됐다는 것에서 오는 상실감과 자신은 딱히 아무런 존재도 아니라는 감정에 쓰게 된 가명으로 보인다.[15] 킬 팀 캐서란 휘하 눌루스 분대[16] 이 당시 티그리우스는 2중대 기함인 정의의 분노를 타고 있었다. 화이트 드워프에서도 운명적이라고 설명할 수준.[17] 수신능력은 문제가 없어서 부하 대원들이 주고 받는 통신을 들을수는 있으나 송신능력에 문제가 생겨 다른 대원들에게 지시할 수가 없었다. 자신은 여기 살아있다고 여러번 큰 소리로 말해도 통신이 닿질 않아 대원들이 자기들끼리 작전을 강행하는걸 듣고 있을 수 밖에 없다.[18] 사실 아스타르테스는 무조건 짬이 높아야 더 높은 직급에 우선 배정되는 건 아니어서 전과만으로 선임들을 제치고 초월 진급하거나 반대로 그저 그런 전과만 보여주거나 사고뭉치여서, 혹은 자발적으로 한직을 바래서 진급이 밀리는 경우도 흔하다. 당장 울트라마린부터 오르탄 카시우스가 자기보다 짬이 낮은 마니우스 칼가를 챕터 마스터로 모시고, 다크엔젤의 아스모다이도 후임 밑에 있다. 또한 스페이스 울프의 루카스 더 트릭스터도 경험으로는 중대장 급 인물이지만 사고치는 게 좋아서 말단에 안주하고 있고, 던 오브 워 시리즈의 블러드 레이븐에서도 상대적으로 짬이 더 적은 아라무스가 자기보다 훨씬 더 고참인 타르커스, 아비투스, 사이러스, 요나 오리온, 마텔러스 등을 포스 커맨더로 지휘할 정도다.[19] 서전트이며 본래 타이투스가 지휘하는 분대의 분대장이다. 그래서 타이투스의 지시를 따르라는 지시에 잠시 황당해하기도 했다. 타이투스가 사라진 이후에 입대했다는 것으로 드러나 나이가 많아봐야 100살도 채 안 되었다는 뜻.[20] 이는 데스워치 파견을 전후해 그곳에서의 경험들을 함구하는 서약을 하는데다 영 좋지 않은 과거도 있으니 들춰보지 말라는 뜻이다. 타이투스는 이 침묵의 맹세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이단심문관에게 체포되었단 사실도 말할 수 없는 상태이며 이 때문에 자신의 혐의와 순수함을 증명할 수도 없는 상태다. 거기에 채플린이 블랙 실드로써 복무 기록을 삭제해줬다 해도 블랙 실드로 복무한 타이투스는 자신의 본대에 버림받았다 생각하며 본대 복귀전에는 데스워치에 뼈를 묻을 생각으로 가명까지 쓰면서 불명예 복무를 하고 있던 상황이다.[21] 데스워치 복무가 인간성을 깎아먹을 정도로 힘겨운 임무라는건 공식 애니메이션인 앤젤 오브 데스에서도 드러난다. 나중에 가드리엘이 데스워치 이야기를 꺼내며 자기도 그런 영광스러운 임무를 해보고 싶다는 말에 타이투스는 굳은 표정으로 대답을 대신했다.[22] 다만 잊고 싶은 기억정도로 안 좋게 생각하는 것까지는 아닌 모양인지 자신이 원대 복귀 이전 마지막 데스워치 임무에서 입었던 데스워치 패턴의 견갑과 망토가 자신의 방의 벽에 걸려 있다. 그리고 데스워치 복무 시절 습득했던 대 외계인 전투 경험과 지식으로 타이라니드의 습성과 행동패턴을 간파하고 왜 그런지 동료들에게 설명하거나 도움을 준다.[23] 참고로 루비콘 수술은 멀쩡히 잘 살아있는 퍼스트 본 마린에게 시술해도 때때로 마린이 수술 중 사망하는 위험한 수술이다. 현 시점에서는 수많은 퍼스트 본들이 루비콘 수술을 받아 안정성이 많이 높아졌다고 해도, 카니펙스에게 기습당해 의식까지 잃었던 타이투스가 수술을 끝마치고 회복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몸으로 바로 투입되었다는 점에서, 해당 전장이 얼마나 격렬하고 중요한 전장인 지 알 수 있다.[24] 이때 아바락스로 투입하기 위해 탑승한 썬더호크는 "Lance of Jove."로 1편의 인트로에서 타이투스와 레안드로스 시도누스가 탑승했던 바로 그 썬더호크다. 다른점은 1편때는 우현 엔진을 피격당했음에도 안전히 돌아갔지만 이번에는 똑같이 우현 엔진을 얻어맞고(...) 그대로 꼬라박았다는것이 차이.[25] 단순 몸싸움이 아니라 아예 죽이려고 볼트 피스톨을 꺼내든다.[26] 이 때 타이투스는 왼손에 군기를 쥐고 오른손에 있는 볼트 피스톨만 가지고 싸워야 하지만 타이투스가 사격을 가하는 쪽으로 휘하의 중대원들과 가드리엘, 카이론 모두 화력을 집중해주며, 다들 2중대원답게 사격 실력이 훌륭해서 균열에서 나오는 잔고어 무리와 루브릭 마린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27] 이 대사가 황제나 젠취, 길리먼 등 다른 초월적인 존재의 대사라는 추측이 있으나, 자막 설정으로 인물을 표시할 경우 자막상으로 해당 대사는 칼가의 대사라고 표시가 되기 때문에 스크립트 상 다른 이일 가능성은 없다. 무엇보다 황제나 젠취의 대사라면 들어갈만한 목소리의 에코라든가 여타 특수 효과가 전혀 없고, 사이킥 텔레파시 대화를 묘사할 때 따옴표 대신 등어가는 +표시도 없다. 국내외에서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이는 해당 설정을 켜두지 않은 사용자들의 착각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XXX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울트라마린 일원이 쓰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오히려 동질감을 주는 용어로 형제들끼리 서로 더 많이 사용한다. 이는 다른 챕터도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되는 말이며, 오히려 길리먼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대원들끼리 형제애를 고취하는 대사임을 강화시켜주는 장치라고 봐야지 그 역은 되지 않는다. 다만 후술된 디렉터의 Q&A 내용에 따르면 자막 표기가 나왔음에도 목소리에 대해 제대로 못박기보단 개인의 추측에 맡기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의도된 연출로 보인다.[28] 게임 발매 이후 스페이스 마린 2 디렉터는 X에서 게임과 관련된 질문을 받던 도중 해당 장면에서의 목소리의 정체가 칼가처럼 들리지만, 정확히 누구의 목소리냔 질문에 대해, 자신이 스토리를 짤 때 그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일지는 개인적으로는 이미 정해놨지만 그건 자신만 알고 있을거라며, 이 목소리의 정체가 타이투스의 마음 속 소리일지, 칼가일지, 아니면 황제일지에 대해선 개인의 자유로운 생각에 맡기겠단 입장으로 정리했다.#[29] 단, 타이투스가 울트라마린 기준으로 완전한 모범생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저자가 자신들의 유전적 아버지인 로부테 길리먼이기 때문에 울트라마린은 자연스레 코덱스 교조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도 '울트라마린은 코덱스 그 자체'란 평가를 받고있으며 코덱스 위반을 감시하는 감시의 군주란 직책까지 있을정도로 다른 챕터에 비해 코덱스를 준수하는 문화가 있는데, 그 감시의 군주 직책을 맡았던 사람인데도 코덱스에 연연하지 않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 울트라마린에서 코덱스 미준수는 지탄받을 사안이지만, 코덱스는 지침서일 뿐이고 임기응변과 현장의 판단을 중요히 여겼던 길리먼의 성향을 감안하면 타이투스가 여타 챕터원에 비해 아버지와 더 가까운 성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30] 2편에선 코피를 흘리는 정도의 증상은 있었다.[31]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본작의 주적인 사우전드 선이나 충성파인 블러드 엔젤도 겪은 사례이다.[32]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21번째 파운딩 중 한 곳인 플레임 팰콘이다. 카오스와의 전투 중 챕터 대원들의 몸에서 적에게만 피해를 주는 불길이 일어났고, 이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는 그 현상을 '황제 폐하의 축복'이라고 여겨서 승전 기념 연회를 열었으나, 이 현상을 카오스 오염의 징조로 판단한 그레이 나이트에 의해 챕터 전체가 말살당하고 말았다.[33] 인게임 모델과는 무장 위치가 다르다.[34] 사실 본 게임도 평가는 영 좋지 못했다.[35] 2024년 현재 의 프라이마크들이 귀환했으며, 또 한명도 생존한 것으로 보이며 또다른 프라이마크 또한 생존이 확인되었다.[36] 전술한 카토 시카리우스가 가졌던 칭호이기도 하다.[37] 재밌게도 워해머 세계관 역시 둠 세계관과 비슷하게 인간들과 악마에 가까운 카오스 짐승들이 살벌하게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