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23:07:09

데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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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등급4. 브랜드5. 데킬라 베이스의 칵테일6. 기타

1. 개요

파일:Tequila.jpg

Tequila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 증류주 중 하나로 알콜 농도는 38~52%. 할리스코 주에 위치한 테킬라[1](Tequila)라는 지역의 이름을 딴 것.

2. 상세

흔히 다육식물용설란(agave)으로 만든 멕시코 증류주를 데킬라라고 알고 있지만 이 경우는 메스칼(Mezcal)이 통칭이고 메스칼 중에서 블루 아가베(agave azul, Agave tequilana), 혹은 데킬라 아가베로 불리는 용설란만을 재료로 해 할리스코(Jalisco) 주의 과달라하라(Guadalajara) 시[2]에서 만들어지는 것만 데킬라라고 부른다. 즉, 모든 데킬라는 메스칼이지만 메스칼이라고 다 데킬라는 아니다. 데킬라를 제외한 메스칼은 주로 멕시코 남부의 오아하카(Oaxaca)주에서 만들어진다. 포도로 만든 브랜디라고 죄다 코냑이라고 부르지는 않는 것과 같은 이치.

1994년부터 시작한 이러한 인증제도는 도입 초기에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찬성받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값비싼 인증비용과 최대 1년이 걸리는 긴 시간, 획일화된 제조법으로 인해 다양한 전통 제조법과 상충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굴되었고 인증기관의 부패 또한 심각해 멕시코 당국이 50만 달러의 벌금을 물리기도 하였다. 결국 미국의 자본을 등에 업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유명 브랜드만 살아남게 되는지라 전통적으로 증류를 해온 소규모 업자들은 아예 인증을 포기하고 '아가베 증류주-distilled agave' 라는 식으로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데킬라와 메스칼은 같은 용설란을 재료로 사용하긴 하지만 제조 과정 중 용설란을 익히는 방식이 달라 풍미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데킬라는 용설란을 오븐에서 쪄내는 반면, 메스칼은 암석으로 채워진 구덩이에 장작을 얹고 구워내기 때문에 특유의 스모키함을 지니게 된다.

용설란의 수액은 당분이 많아 농축해서 아가베 시럽을 만들기도 하는데, 수액을 채취하여 농축하는 대신 발효시키면 풀케라고 하는 탁주가 된다. 이걸 스페인 정복자들이 증류를 한 것이 데킬라의 기원이다. 데킬라는 블루 아가베를 이용하여 만들며, 블루 아가베의 잎을 다 베어내고 남은 심인 피냐(piña)[3]를 쪄서 섬유질에 밴 당분을 짜낸 즙으로 제조하며, 단식 증류기로 두 번 이상 증류하도록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

현재는 블루 아가베를 최소 51% 사용하고 나머지는 곡물 등 아가베가 아닌 재료들로 보충해 만들어도 데킬라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자세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진짜 100% 블루 아가베를 사용한 데킬라의 경우 당연히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훨씬 비싸다.

병바닥에 벌레가 들어있는 메스칼 때문에 식겁을 하는데 주로 멕시코 남부 오아하카 주에서 생산된 메스칼이다. 생산과정이 비위생적이라 혼입된 것이 아니고 병마다 3cm 정도 되는 것들을 하나씩 담아 포장한 것들로 이 제품들의 레이블엔 "con gusano (with worm)" 라고 표기가 되어있다. 이 벌레는 용설란 표면에 붙어 사는 나방 유충의 일종. 용설란에 붙어 살기에 "아가베 웜(Agave worm)"이라고도 부르며, 원래는 구사노 로호(Gusano rojo)라 부르고 메스칼 상표 중에서도 이 이름을 딴 "구사노 로호"라는 상표가 있다고 한다.

벌레를 넣게 된 설에는 과거 술의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한 시절,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던 벌레를 넣어 만일 썩지 않고 잘 보관되면 충분한 농도로 술이 만들어졌다는걸 판단하기 위한 설과 실수로 들어간 벌레가 결과적으로 메스칼의 맛을 향상시켜 계속 넣게 되었다는 설 또는 일종의 정력 강장제를 첨가한데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다.[4] 물론 순전히 상업적 유인책으로 넣었다는 설도 있다. 당연히 모든 메스칼에 벌레를 넣는게 아니며 벌레를 넣는건 저급한 품질을 숨기려는 상업적 술책이기 때문이라고 격하하면서 데킬라처럼 벌레와 무관한 고급 제품을 만들려는 곳도 있다. 상술했듯 메스칼은 사용할 수 있는 아가베의 품종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야생에서 자생하는 최고급 품종을 사용한 제품도 있으며, 이런 제품의 경우 웬만한 데킬라보다도 훨씬 비싸다.

이들 오아하카 주의 메스칼은 여러 종류의 용설란을 섞어 사용하며 채취한 피냐를 구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5] 메스칼은 보통 연속식 증류기로 한 번만 증류한다. 피냐를 굽는 과정에서 피냐에 탄내가 배기 때문에 아일라 위스키처럼 매우 강렬한 향을 가지고 있는데, 용설란의 품종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제품마다 맛이 다 다르다. 한국에 주로 수입되는 몬테 알반의 경우 마셔보면 인삼주 같은 맛이 난다.

파일:Tequila_salt_lime.jpg
데킬라만 니트로 마실 수도 있지만, 소금과 라임을 곁들여서 먹는 것도 흔한 음용법이다. 잔 주둥이를 저민 라임에 찍고 소금을 뿌린 접시에 다시 찍어서 데킬라를 따른 후, 데킬라를 한입에 털어넣고 잔 주둥이를 핥는다.[6] 일단 이것을 '멕시칸 스타일' 이라고 부르는데, 이름과 달리 사실 미국에서 유래된 방식이다. 멕시코에서도 라임, 소금, 데킬라의 조합은 대중적이긴 하지만, 보통 소금과 라임은 저민 라임을 소금 찍어서 안주로 먹는 것처럼 데킬라와 따로 먹는 편이다.

탄산수, 혹은 토닉워터와 섞어 마시는 것도 흔하다. 여기서 조주 과정을 좀 더 극적으로 만든 것이 데킬라 슬래머라고 하여, 스트레이트 더블 글라스에 데킬라와 탄산수를 반씩 넣은 후 손으로 틀어막고 잔을 탁자에 내리쳐서 마시는 방법이다.

원래 유명한 술은 아니었는데, 1953년 이후에 미국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갑자기 붐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이 때까지도 사실 데킬라는 멕시코의 토속주에 불과했으나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 이후 방문객들이 야성적(野性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맛에 이끌려 각국으로 가져간 것을 계기로 세계의 술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데킬라의 대중적인 인지도(양)에 비해 그 이미지(질)는 위스키 등과 비교할 경우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집에 딱히 먹을 만한 술이 데킬라 말고 없을 경우에 어쩔 수 없이 꺼내는 술 정도였다. 그러나 데킬라(메스칼) 시장은 이미 본국인 멕시코를 한참 앞질렀으며 미국 내 수요가 대단하다. 전세계 데킬라 시장의 매출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한다. 다만 미국의 데킬라에 대한 인식은 멕시코인의 불법 이민과 마약 카르텔과의 이미지가 섞여 다소 인종차별과 관련된 요인도 없지 않다.

한국에도 이 술을 아주 약간 넣은 동명의 과일맛 탄산음료가 있다. 소비자나 판매자나 술이란 걸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탄산음료인 줄만 알았기 때문에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팔리는 경우[7]가 실로 많았고, 그 바람에 탄산음료인 줄 알고 사 먹었다가 알콜의 길에 빠져든 꿈나무들이 많았던 터라 자취를 감췄다. 지금도 여전히 팔리고는 있지만, 판매처가 매우 적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부라더 소다 같은 저도수 탄산주의 머나먼 선배뻘인 음료였던 셈.

바에서는 주로 호세 쿠엘보[8]가 널리 쓰인다. 20,000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이는 100% 아가베가 아니라 다른 재료를 섞어넣은 것이기에 제대로 된 데킬라의 맛에는 미치지 못한다. 참고로 이건 호세 쿠엘보 에스페셜이고 트래디셔널이라는 이름이 붙은 호세 쿠엘보는 100% 아가베를 사용한다.[9] 물론 가격도 최소 5만원대.

일각에서는 데킬라로 인한 다음 날 숙취데킬라 선라이즈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 고통이 소주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굉장하다. 하지만 이런 숙취는 대부분 데킬라 자체보다는 다른 술과 어정쩡하게 섞어 마시게 되는 경우에 주로 생긴다. 일반적으로 순수 데킬라만 마실 경우엔 숙취가 그리 심한 편은 아니다. 이것저것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저가 데킬라나 메스칼은 저가 럼과 마찬가지로 숙취가 아주 심하지만, 아가베 100%로만 만드는 고급 제품은 저숙성이더라도 매우 부드럽고 숙취도 심하지 않다. 실제로 아가베 100%로 만드는 파트롱 실버와 첨가물을 넣어 만든 호세 쿠엘보 에스페샬 레포사도를 비교시음하면 전자가 저숙성인데도 압도적으로 부드럽다.

고급 브랜드에서 나오는 아녜호 이상 등급의 경우 고급 위스키나 코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물론 가격도 그에 걸맞게 상당히 비싸다.

한국의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팔지만 그 나라에선 국민술인데도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다. 지구 반대편에서 건너오는 운송비와 수입사, 유통사, 판매처 마진에 더해 72%에 달하는 주세와 21.6%의 교육세, 거기에 관세와 부가세까지 붙기 때문에 현지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이 되어버리기 때문. 주세가 훨씬 낮은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현지가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흔하다.

3. 등급

  • 블랑코(Blanco, 투명)
    갓 정제한 상태이다. 실버라고도 불리며 가장 독하고 직접 마시기보다는 칵테일 용으로 주로 쓰인다.그렇다고 직접 안 마시는 건 아니다 메스칼에서는 호벤(Joven)이라고 부른다.
  • 레포사도(Reposado, 금색 혹은 호박색)
    최소 2개월, 최대 1년까지 숙성된 상태이다. 우리가 흔히 데킬라 하면 연상되는 누리끼리한 색깔을 띠며 스트레이트로 직접 마실 수도, 칵테일로 마실 수도 있다.
  • 아녜호(Añejo[10], 갈색 혹은 짙은 호박색)
    적어도 1년 이상 숙성된 상태이다. 색깔은 위스키와 비슷하게 보인다. 가장 부드럽다. 3년 이상 오래 숙성된 것은 엑스트라 아녜호(Extra añejo)라고 부르며 가격 또한 더 비싸진다. 엑스트라 아녜호의 경우 숙성되었을 때 나오는 풍미는 깊어지지만 대신 데킬라 특유의 향은 거의 사라진다.

4. 브랜드

  • 호세 쿠엘보 (Jose Cuervo)
    • 에스페샬
    • 트레디셔널
    • 1800: 100% 아가베를 사용하는 트레디셔널보다도 좀 더 고급 라인업. 한국에서는 레포사도 제품이 군납(면세주류는 아니고 과세주류 중 복지단 할인계약)으로 흔히 보였는데 그래도 100% 블루 아가베 데킬라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준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 패트론 (Patrón): 21세기 들어 프리미엄 데킬라 중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급성장한 브랜드다. 다만 부드럽고 깔끔한 맛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대해서는 주세가 비싼 한국 말고 해외에서도 거품이 끼어있다며 혹평이 존재한다. 즉 바이주로 비유하자면 데킬라계의 수정방. 그럼 돈 훌리오는 마오타이주, 에라두라는 우량예인가...
  • 사우사 (Sauza)
  • 듀랑고 (Durango)
  • 돈 훌리오 (Don Julio): 패트론이 떠오르기 이전부터 최고급 데킬라의 대명사. 그만큼 비싼 가격을 자랑하며 그 우수한 품질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고숙성 라인업의 경우 데킬라 특유의 야성미와 고숙성 증류주들이 자연스럽게 수렴하게 되는 부드러움 사이에서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어 데킬라 매니아와 타 증류주 매니아 양측의 호오가 갈린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 페페 로페즈 (Pepe Lopez)
  • 에라두라 (Herradura): 100% 블루 아가베 중에서도 긴 숙성기간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데킬라. 뭔가 돈 훌리오 다음가는 콩라인 이미지가 있다.
  • 컨시어 (Conciere)
  • 커클랜드 시그니처 데킬라
  • 에스폴론(Espolon): 100% 블루 아가베로 만든 프리미엄 데킬라 중에서는 압도적인 저가 물량공세로 2020년대 들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브랜드. 750ml 블랑코와 레포사도 모두 품질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1L 제품은 더욱 가성비가 좋다. 호세 포사다(José Guadalupe Posada)라는 멕시코의 유명 예술가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특유의 병 디자인이 개성적이라고 한다.
  • 까사미고스(Casamigos) : 조지 클루니와 동업자 2명이 같이 만든 프리미엄 데킬라 브랜드. 2013년에 처음 공개돼서 품질을 인정받아 크게 성장했으며 2022년에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디아지오가 $700M + 300M = $1B의 금액으로 조지 클루니로 부터 인수했다. 다만 인수할때 지속적인 브랜드의 권리는 조지 클루니가 보유한다고 한다. 국내에선 레포사도가 약 14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데킬라 중에는 시트러스가 다른 데킬라에 비해 강조가 되어있어 향과 맛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5. 데킬라 베이스의 칵테일

6. 기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교역품으로 등장. 담배와 함께 카리브해 지역 특산품으로 취급되며 유럽으로 가져와서 팔면 수입이 그럭저럭 괜찮다. 카리브 해는 갓 시작한 초보들도 부담없이 왕복할 수 있기에 아직 동남아에 자력으로 다녀오기 어려운 초보들은 보통 담배와 데킬라를 팔며 자본금을 마련하고 레벨을 올린다. 육메무역과 남만무역 외의 모든 무역이 사실상 씨가 마른 현 상황에서 유일하게 수익성이 있는 중근거리 무역으로 남아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멕시코인 캐릭터인 라몬앙헬이 좋아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2부 전투조류에서 주인공 죠셉 죠스타가 여장한 적이 있는데, 일명 데킬라 걸이다. 하지만 그 특유의 덩치와 떡화장 때문에 바로 들켜서 데킬라 코르크를 파문으로 발사, 코르크를 맞은 코코넛을 떨궈 병사들을 공격한다.

2003년에 KBS에서 방송한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에서 데킬라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방송된 바 있는데, 이휘재가 한 여자와의 술 약속을 위해 사다놓은 데킬라에 벌레[11]가 들어있는 것에 놀란 김영애가 몽땅 버린 바람에 사단이 난 얘기다. 결국 급하게 데킬라 한 병을 구해오는데는 성공했으나, 벌레가 들어있는 건 구하지 못해서 김영애가 송충이 한 마리를 잡아넣어서 급조했다. 문제는 약속 당일날에 여자가 이휘재의 잔에 술을 따라주다가 그 송충이가 같이 들어간 바람에(...), 체면때문에 억지로 먹으려다가 그대로 놀라서 기절했다. 게다가 미처 먹지못하고 놔둔 송충이를 여자가 굳이 챙겨놨다가 다음날에 다시 갖다주었다. 당연히 이휘재는 멘붕(...).

영화 바닐라 스카이에 나온다. 사고로 다친 얼굴을 한 주인공이 클럽에서 바텐더와 투명한 빛의 술을 마시는데 이때 '패트론!' 하고 소리치는 것으로 보아 패트론 실버를 마시는 것으로 보인다.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도 오인경이 방송국 사무실에서 이 술을 숨기고 마시다 발각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모비우스에서는 즐거움을 기억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라고 언급하며, 반대로 괴로움을 잊기 위한 술은 위스키라고 한다.

사이버펑크 2077에 주인공인 V가 좋아하는 센촌 테킬라 라는 술이 나온다.

방탄소년단가 좋아한다고 방송에서 밝힌 적이 있는 술이기도 한다. 관련 기사

휴먼버그대학교에서는 부하직원에게 강제로 술을 먹여 사망에 이르게 한 악인에게 이쥬인 시게오가 물고문을 할 때 차량용 배터리의 황산이 든 폐수와 섞어서 사용했다. 강제로 폐수 섞인 술을 먹이다가 이쥬인이 악인에게 데킬라를 보여주면서 원샷할 필요는 없지만 다 마시면 살려준다고 말했는데 알고보니 그 폐수와 섞어서 부어넣는 것이였다. 물론 그 악인은 사망.

2023년 4월 멕시코 당국이 수출용 테킬라에서 9t 분량의 마약을 녹여 밀수를 시도한 정황을 적발하고 압수 조처했다.#

위에도 나와있는 호세 쿠엘보 사에서는 자사 용설란 농장과 박물관 등 단체관광 상품도 진행하는데, 이 중 2시간 반 가량 내내 데킬라와 칵테일이 무한으로 제공되는 기차여행이 유명하다. #
[1]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떼낄라'라고 발음된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테킬라'라고 쓴다.[2] 할리스코 주의 주도이다.[3] 마치 거대한 솔방울처럼 생겨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4] 가장 마지막으로 술병을 비운 사람에게는 벌레까지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고...[5] 전통적인 방식은 땅에 구덩이를 판 뒤 불을 지피고 피냐를 넣어 굽는다.[6] 이 방식을 스노우 스타일이라고도 한다. 스노우 스타일을 채용한 칵테일은 마가리타가 대표적.[7] 심지어 매점이나 자판기에서 취급하기도 했다고.[8] 그런데 정작 멕시코에서는 호세 쿠엘보는 외국인들이나 찾는 브랜드로 인식이 되곤 한다. 수많은 브랜드가 있으며 한 브랜드 내에서도 여러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테킬라를 생산한다. 예를 들면 '씨에라'라는 데킬라는 유럽 시장에서 1위인 브랜드인데 씨에라는 '씨에라 밀레나리오'라는 상위 트림을 따로 갖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맛과 가격대가 매우 다양하다.[9] 병 디자인도 살짝 다르다. 에스페셜은 각진 형태지만 트래디셔널은 일반적인 둥근 형태의 병이다. 동사의 고급 라인업으로 "1800"이 있는데 이건 맛이 더 좋다.[10] 영어의 aged에 해당. 주의할 점은 발음이 절대로 '아네조'가 아니다. 스페인어에서 j를 보면 무조건 ㅎ발음을 하자. 대표적으로 히스패닉계 사람 이름으로 쓰이는 "Jose"도 "호세"라고 불러야 맞다.[11] 상술한 나방애벌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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