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ibli |
Maserati Ghibli
1. 개요
마세라티에서 1967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되었던 그랜드 투어러이자 2013년부터 현재까지 판매 중인 FR/AWD 준대형 세단. 마세라티의 엔트리급 모델을 담당하고 있다.마세라티에서 가장 저렴한 차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억이 넘는다. 마세라티의 한국 시장 판매량 중에서 70% 가량을 기블리가 차지하고 있다.
과거 인기가 있던 차량 네이밍을 사용하며 2013년 출시한 현행 기블리는 경영난으로 몰락하고 있던 마세라티를 살린 효자 라인업이다.
기블리(Ghibli)는 '사막의 모래 폭풍'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1] 한때 마세라티는 기블리 외에 보라(Bora)[2]나 캄신(Khamsin) 등 지중해에서 부는 바람의 이름을 차명으로 채택했다.
2. 역사
2.1. 1세대, Tipo AM115 (1967~1973)
2인승 쿠페 개발을 목적으로 개발된 프로토타입이 1966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손끝에서 탄생한 기블리는 팝업 헤드램프가 장착되었고 상어와 같은 노즈와 각진 스포트백 형식의 뒷모습을 갖추고 있다. 1세대 기블리는 V8 4.7ℓ 드라이 섬프 방식의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혹은 3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하여 31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6.8초, 최고시속은 250km/h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1969년에 좀 더 강력한 성능으로 출시한 SS 버전은 V8 4.9ℓ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출력 330마력과 280km/h까지 달릴 수 있었다.
GT카이니 만큼 2+2 방식의 시트 구조를 갖추었지만 후석엔 등받이가 없다. 즉 짐칸 용도로 쓰는 정도이다. 후에 추가된 스파이더 모델은 후석 커버와 차체와 같은 색상의 소프트탑이 옵션으로 존재했다.
2.2. 2세대, AM336 (1992~1998)
참고 가능 자료 참고 가능 자료2
19년 만에 다시 토리노 모터쇼를 통해 돌아온 기블리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차량이 되었다. 곡선적인 디자인에서 완전히 각진 디자인이 되었으며[3], 마세라티만의 새로운 색이 입혀졌다.
새로운 기블리에는 V6 2.0ℓ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었다. 처음에는 5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하였으며 1995년부터는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4] 수출형에는 2.8ℓ의 큰 배기량의 엔진이 장착되었다.2.0ℓ 엔진은 302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였고 2.8ℓ 엔진은 280마력의 최대출력을 발휘하였다.
199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전자식 서스펜션, 17인치 알로이 휠, 윙 디자인의 미러가 추가된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 등장했다.
2.3. 3세대, M157 (2013~)
대한민국에는 2013년 9월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런칭 직전에 이지아의 콰트로포르테 충돌 사고로 마세라티가 널리 알려지면서 기블리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해 냈다. 이탈리아 본사에서도 입이 벌어질 정도. 콰트로포르테와 공유하는 275마력 V6 3.0ℓ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2014년에 추가되었으며, 기블리 모델들 중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다. 제로백은 6.3초. 디젤 엔진인데다, 공차중량이 기블리 모델들 중 유일하게 라이벌들과 비슷한 수준인 1,850kg으로 연비가 11.1km/ℓ이지만 2019년식부터 단종. 2017년식 콰트로포르테와 르반떼와 공용하는 F160 430마력 V6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4WD(Q4)에 장착되며 제로백은 콰트로포르테 GTS와 동일한 4.7초다. 후륜구동 모델에는 F160 V6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350마력으로 세팅된다. 제로백은 5.5초.
가솔린 모델은 디젤과 달리 너무 무겁고 연비가 떨어진다. 4륜 모델은 공차중량이 2,070kg이다. 후륜구동 모델도 정확하게 2톤이다. E400이 1,910kg, 540i가 1,850kg인 현실과 맞대면, 더더욱 초라하다. 게다가 공기저항계수도 지나치게 높다. 경쟁자들은 cd 0.24~0.29 정도인데, 기블리는 0.34다. 다운포스를 만들려고 공기저항 문제까지 감수한 닛산 GT-R은 공기저항 계수가 0.26이다. 0.34는 10년 전 수준의 슈퍼카와 비슷하다. 더군다나 기블리는 너무 옆으로 퍼졌고 같은 급에서는 자동차 높이가 비슷하기 마련이다. 여기서 전면 투영 면적을 결정하는 부분은 전폭인데, E세그먼트 모델 전폭은 대개 1,835~1,890mm 정도이지만 기블리는 무려 1,945mm다. 이 수치는 동급은 커녕 한급 위의 콰트로포르테 등 대형 세단들보다도 큰 자동차인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비슷한 전폭이다. F160 V6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의 연비는 7.4~7.9 km/ℓ다. 7.4는 4륜, 7.9는 후륜에서 측정된 연비다. 경쟁자보다 연비가 떨어진다. E450 4매틱은 9.0km/ℓ, 540i X드라이브는 10.2km/ℓ다. 재규어 XF V6 3.0 AWD도 연비가 9.3km/ℓ다. 이러한 공력 성능 때문에 같은 엔진을 장착하고도 더 크고 무거운 상윗급 모델인 콰포보다도 최고 시속이 낮다. 연비가 조금 낮아도 주유소에 머무를 횟수나, 항속거리 자체는 라이벌들과는 비슷하다. 경쟁자보다 연료탱크 용량이 10~12리터 정도가 더 크고 여유있기 때문이다.
피아트 산하로 들어온 크라이슬러와 부분적으로 후륜구동 플랫폼 및 부품을 공유했다. 그래서인지 실내 센터페시아가 크라이슬러의 2세대 300C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게 단점이기도 하다.[5] 기블리의 후륜구동 플랫폼은 마세라티가 출시한 SUV인 르반떼와도 공용하고 있다.
그란 루소 | 그란 스포츠 |
끊임없이 지적받던 빈약한 고성능 라인업을 보강하고자 드디어 F154 V8 3.8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인 트로페오가 출시되었다.
하지만 후륜구동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는 것도 모자라, 출력에 비해 턱없어보이는 단면폭 285mm 사이즈의 일반 레귤러 모델과 동일한 사이즈의 타이어를 아무런 개선조차 없이 무성의하게 채용하는 바람에 똑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차량중량이 기블리보다 무려 210kg이나 무거운 동사의 SUV인 르반떼보다도 제로백이 0.2초나 느리다. 4륜구동인 것도 모자라 뒷타이어 사이즈가 305mm 이상에 달하는 최신 라이벌들의 발진가속 성능이 제원상으로는 물론이고 실측조차도 3초 초반대를 기록한다는 걸 고려해 본다면, 추후에라도 Q4를 넣던지 타이어 단면폭을 키우던지 하는 등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최고시속은 딱히 속도제한장치가 없는데다가 높은 출력 덕분에 동급에서 가장 높은 무려 326km/h를 자랑한다.
2022년 8월 11일, 2024년을 끝으로 기블리가 단종될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 콰트로포르테의 후속 모델이 전기차 모델 단일로 지금의 기블리만큼 작아진 채 출시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차세대 콰트로포르테는 기존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의 통합 후속이 된다.
2024년을 끝으로 단종되는 줄 알았으나, 2024년형 기블리가 V8을 포함한 모든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출시되면서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2.3.1. 비판
항간에서 마세라티를 비판하는 의견은 상위 라인업 차량과 무관하게 대부분 기블리에 관한 내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유명 자동차 유튜버 덕 디뮤로의 기블리 리뷰 영상 |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가 저변확대를 위해 저가모델을 출시할 때는 여지없이 극심한 비평이 따르게 되는데, 이때 마케팅을 신경쓰지 못하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큰 고역을 치르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기블리로, 자동차 유튜버 덕 디뮤로가 영상에서 지적했다시피 실내 파츠의 커버 간격 단차는 치약 하나를 끼워넣어도 될 정도로 크며, 이것마저 얼마 안가 떨어질 정도로 너무 크다.[6] 심지어 문을 닫은 상태에서 바깥쪽 도어 패널의 페인트가 보여지는 심각한 수준의 단차라서, 마세라티가 QC 검수나 제대로 하고 만드는지 의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세라티의 모델 중에서 가장 평가가 나빴던 차량으로 악명이 높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앞서 언급한 지나친 원가절감으로 인해 가격대비 형편없는 제원과 편의사양으로 디자인 빼면 시체라는 의견이 많다.
이와 더불어 초기 불량과 마케팅 실패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 마세라티 자체의 이미지가 실추되어 중고시세 방어가 되지 않기도 했고 13년도부터 지금까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범퍼나 램프 디테일, 휠 정도가 살짝 바뀐걸 제외하면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고 사실상 비슷비슷하게 나오는 중이라 년식이 꽤 지난 차들은 중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2013년식을 중고로 구입한 차나 2023년식 신차로 구입한 차나 웬만한 사람들은 똑같은 기블리로 볼 뿐 구분하기 어렵다. 그렇다보니 신차 가격은 고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시쳇말로 "카푸어들이나 타는 차", "문신 많은 사람들이 중고로 싸게 사서 과시하는 차"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졌다.[7]
실제로 콰트로포르테와 그란투리스모 등으로 하이엔드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 이미지가 굳건하던 마세라티는 기블리로 인해 심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입게 되었다. 원래 마세라티의 경쟁 대상은 독일 3사의 고성능 라인업이나, 포르쉐 같은 스포티한 모델들과 경쟁하는 하이엔드 바로 아래 쯤 가는 수준의 포지셔닝을 잡고 있었으나, 기블리가 출시된 이후로는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하게 추락하여 독일 3사와 비슷하거나 더 떨어지는 수준으로 인식되는 일도 종종 있다.[8] 물론 기블리 만으로 마세라티를 논하는 것은 벤츠 A클래스, B클래스를 타면서 벤츠 S클래스나 AMG GT를 논하는 것과 같지만, 명품 메이커가 상표를 이용해 돈을 벌어보고자 어줍잖게 저렴한 제품을 출시했다가 브랜드 이미지가 박살난 대표적인 사례중에 하나로 꼽힌다.[9]
준대형차 크기의 전장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은 준중형차 중에서도 작은 뒷자리를 가진 차와 레그룸이 별 차이 없을 정도로 매우 좁다. 그리고 상술하다시피 크라이슬러 300의 내장재와 인포테인먼트, 스위치류 등을 그대로 가져온 탓에 심하게 비난을 받았다. 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실내 B필러에서 외부 도색이 그대로 드러나는 등의 허접한 단차와 마감 때문에 더더욱 까인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마세라티답게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아주 예술적인 배기음을 뿜어내지만, 디젤 모델은 외부 스피커로 가짜 배기음을 만들어 내는 장치인 "소리박"으로 꾸며내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2.4. 제원
Maserati Ghibli (M157) | ||||
<colbgcolor=#343233><colcolor=white> 차량 분류 | Gasoline | SQ4 | Hybrid | Trofeo |
구동방식 | 후륜구동 (FR) | 4륜구동 (AWD) | 후륜구동 (FR) | |
엔진 | 페라리 F160 3.0L V6 | 2.0 L4 + 전기모터 | 페라리 F154 3.8L V8 | |
변속기 | ZF 자동 8단 | |||
최고출력 | 350hp | 430hp | 330hp | 580hp |
최고토크 | 51kg.m | 59.2kg.m | 45.9kg.m | 74.4kg.m |
제로백 | 5.5초 | 4.7초 | 5.7초 | 4.3초 |
최고속도 | 267km/h | 286km/h | 255km/h | 326km/h |
연비 | 7.1km/ℓ | 6.7km/ℓ | 8.9km/ℓ | 6.5km/ℓ |
승차인원 | 5명 | |||
전장 | 4,970mm | |||
전폭 | 1,945mm | |||
전고 | 1,480mm | |||
휠베이스 | 3,000mm | |||
공차중량 | 2,065kg | 2,120kg | 2,030kg | 2,095kg |
가격 | 1억 3,900만원 | 1억 6,350만원 | 1억 1,560~1억 2,450만원 | 1억 8,450만원 |
3. 기타
-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6세대와 함께 후면부가 1세대 후기형 기아 K7을 닮았다는 평들이 많다.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고발사주의 핵심(?)인 조성은이 리스로 탄 차량이다. 리스 업체에선 7천만원이 미납됐다고 하며, 정작 조성은은 리스로 외제차를 타면서 임금체불 등의 논란이 있어 더욱 본의 아니게 카푸어차 쪽으로 홍보가 된 꼴.₩
- 최고다윽박이 기블리 SQ4 그란루쏘 오너였다. 소유하고 있는 동안 지붕에 올라가서 리액션하다가 지붕이 내려앉거나 실수로 기름을 혼유해서 차가 달리다 퍼지고 택시와 접촉사고나는등 많은일이 생겼다. 현재는 개인사정으로 처분하였다. 여담으로 차를 구매할때 원래는 1억 3천 차량인데 딜러한테 사기를 당해 4천4백만원 더 비싸게 1억 8천에 구매하였다.
4. 교통사고
- 2023년 11월 1일 새벽 강원도 소양강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회색 기블리가 편의점 옆에 정차중인 검은색 BMW를 측면 추돌하고 도주를 하고 BMW가 그뒤를 추격하는 추격전을 벌이다[10] 속도를 주체를 못한 기블리가 펜스를 들이받고 붕떠오른 다음 소양강에 그대로 빠져 가라 앉아버렸다. 추격하는 BMW 차주는 곧바로 119를 불렀고 도착한 119가 날이 밝은 직후 물에 빠진 차주를 구조를 했지만 이미 숨져있었다.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리스 차량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측은 숨진 기블리 차주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분석 중이다.
5. 미디어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등장한 마세라티 기블리 |
-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여자 주인공 셋의 차로 등장한다.
- 귀공자(영화)에서 비중있게 나온다.
6. 경쟁 차량
6.1. 1세대
6.2. 2세대
6.3. 3세대
밑에 열거된 세 차량은 쿠페형 준대형 세단들로, 정통형 준대형 세단인 기블리와는 디자인적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나 마세라티와 같은 엔트리 럭셔리 성향의 동급 브랜드들에서는 정통파 준대형 세단을 판매했던 적이 없었다. 때문에 기블리의 경쟁 차량은 실질적으로 같은 체급에 비슷한 가격대인 CLS, A7, 6시리즈 그란쿠페였다고 볼 수 있다.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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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 차급 | 생산 차량 | 단종 차량 |
준대형차 | 기블리(3세대) | - | |
대형차 | 콰트로포르테 | - | |
그랜드 투어러 |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 A6 · 3500 GT · 5000 GT · 미스트랄 · 기블리(1~2세대) · 세브링 · 멕시코 · 인디 · 캄신 · 키얄라미 · 바이터보 · 3200 GT · 4200 GT · TC 바이 마세라티(크라이슬러) | |
스포츠카 | - | 150 GT · 메락 · 보라 · 카리프 | |
슈퍼카 | MC20 | MC12 | |
중형 SUV | 그레칼레 | - | |
준대형 SUV | 르반떼 | - | |
한정 생산 | MCXtrema · 자가토 모스트로 | ||
레이스카 | 4CLT · 250F · A6GCM · 티포 26 · 바르케타 |
[1] 미야자키 하야오가 설립한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의 이름도 이 단어에서 따온 것. 이쪽은 과거 이탈리아군 전투기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2] 폭스바겐 보라와 이름의 유래가 같다.[3] 이 시기의 기블리는 1980년대 초반 마세라티의 주력차종이었던 바이터보를 업데이트한 최종형에 해당된다.[4] 5단은 ZF, 6단은 게트락제 변속기였다.[5] 플랫폼 공용화 자체는 타 업체들도 흔히 단행하는 만큼 크게 비판받을 만한 건 아니나, 실내 부품들 중 센터페시아처럼 눈에 들어오는 부속들까지 공용한 것은 고급차 시장의 특성상 부적절한 조치라고 보여질 수 있다. 부품 공용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는 좋았으나, 대체로 고급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마인드는 '싸구려 옆집하고 같은 차는 타기 싫다'와 얼추 같다는 걸 감안했을때 센터페시아까지 같이 쓰자는 아이디어는 무리수가 된 셈이다. 완전히 비슷한 모양은 아니지만, 센터 모니터 양 옆에 있는 에어벤트는 300C의 배치와 비슷하다.[6] 이는 르반떼 역시 마찬가지이며 그나마 르반떼에서는 단차 정도가 기블리처럼 심하지는 않아 개선은 이루어진 모양이다.[7] 중고 시세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차임에도, 이 차를 사면 카 푸어처럼 보일까봐 부담이 된다는 의견들도 있다.[8] 독일 3사를 비방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차량 그레이드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양산차 브랜드들이기 때문에 초고가부터 저가 엔트리 모델까지 다양하다. 가령 A클래스나 3시리즈 등을 제원상 수치와 성능 또는 가격만으로 마세라티 차량과 비교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9] 마세라티 타 차량들(콰트로포르테와 그란투리스모) 차주들은 기블리 얘기를 싫어하며 기블리나 르반떼를 마세라티로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나, 같은 세단인데다 외관적으로 유사해서 자칫 멋모르는 사람에게는 기블리 취급 당하기 쉬운 콰트로포르테 차주들은 정말 치를 떨며 싫어하는 편.[10] BMW의 측면이 파손되었지만 주행이 가능한 정도이며 차주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상태다.[11] 원작 영화에서는 크라이슬러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