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2:17:03

메탈슬러그 시리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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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탈슬러그 시리즈 스토리의 역사를 다루는 문서. 해당 내용은 SNK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스토리를 중심으로 작성하며, 개인 연구나 출처 없는 추측성 내용은 작성하지 않도록 한다.

메탈슬러그 어택의 경우 SNK의 공식 게임이긴 하지만 팬들은 어택의 스토리를 정사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 게임의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그들이 풀어나가는 스토리는 모덴군의 반란이 아니라 이세계 요소가 가미된 미소녀 총싸움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정규 시리즈에서도 2부터 점차 비현실적인 요소가 나오기는 했지만, 어택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메탈슬러그 시리즈 특유의 정서에 맞지 않는 미소녀 캐릭터들을 군인이랍시고 대거 출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스토리와 기타 설정 등 여러 가지 자잘한 요소들 또한 정사 스토리와 충돌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때문에 메탈슬러그 팬들은 어택의 스토리와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정사에서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다만 상세히 알려지지 않은 보스들의 설정이나 아마데우스와 모덴군과의 관계 등, 과거 미공개되었던 설정들이 재조명되었다는 가치는 인정하는 정도다. 그나마도 메탈슬러그 어택이 서비스가 종료되고, 팬덤이 점차 사그라들면서 정사에 개입할 여지는 더더욱 없어졌지만,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로 부활했고, 모바일 어택을 약 7년간 서비스하면서 쌓아온 것이 있기에 차후 일부 어택의 스토리가 본가 시리즈 스토리와 연계 될지는 차후 SNK의 행보를 주목해야할 것이다.

2. 메탈슬러그 연표

본가 시리즈만 표기하지만, 연도가 정확하게 밝혀진 외전 시리즈도 포함한다.
2020년 대 전쟁시기
2023년 센트럴 백화점 폭탄 테러
2027년 메탈슬러그 퍼스트 미션, 메탈슬러그 세컨드 미션
2028년 메탈슬러그
2030년 메탈슬러그 2(메탈슬러그 X), 메탈슬러그 3
2031년 메탈슬러그 6, 메탈슬러그 4, 메탈슬러그 5
2032년 메탈슬러그 3D
20XX년[1] 메탈슬러그 7(메탈슬러그 XX)

메탈슬러그 퍼스트 미션 2027년
1~3D까지의 년도

3. 20XX년 ~ 2020년 ~202X년

전 대전 때 `난공불락의 하늘성`, `지옥의 나방` 등으로 불리며 악명을 떨치던 타카츠 중공업제 거인기. 2020년에 빌뇌브 산맥에서 연락이 두절된 구 정규군 제3 특별순시대 소속의 기체로 반란군의 손에 의해 요새처럼 개조되었다.
테츠유키 공식 설정
테츠유키의 설정에만 언급된 전 대전 시대다. 이 전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4. 2023년

파일:모덴 안습.png
(전략).... 가정에서는 멋진 아버지이자 남편이었지만 2023년 센트럴 백화점 폭탄 테러로 아내와 딸을 잃었다....(후략)
-모덴 원수 공식 설정에서-
이후 공식 스토리는 도널드 모덴이라는 한 장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원수 계급까지 달고 있었던 정규군에서 가장 높은 장군이기도 했으나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2023년의 어느날 센트럴 백화점 폭탄 테러로 인해 아내와 딸을 잃게 되고, 이 사건은 쿠데타를 일으킨 원인이 된다.

이 폭탄 테러 사건이 정규군의 실수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떠한 공식 자료에도 정규군의 실수에 대한 언급이 없다.

5. 2027년

모덴군이 반란을 일으키기 전의 스토리다. 하단의 두 게임이 잘 안알려져서 그렇지 엄연히 공식 설정이다.

5.1. 메탈슬러그 퍼스트 미션

때는 2027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모 국가에서 병기 부정유출 사건이 일어났다. 조사 결과, 병기를 유출한 것은 게릴라가 아닌, 무려 정규군의 것으로 드러났다. 그 병기가 집적되어 있는 시설은 상상 그 이상의 대규모를 자랑하며 비밀리에 신 병기를 제작 중인데, 그 중에는 무려 극 비리에 개발중인 SV-000 '메탈슬러그'의 프로토타입도 존재하는 것 같다. 그 지역을 지키고 있는 부대의 사령관은 게릴라전의 명수, '힐데 간 대령'으로 부관에는 역시 백병전 전문가, 마크바 중령이 몸소 전선에서 위엄을 보이고 있었다.

만약, 최강으로 소문난 힐데 간 부대가 병기 부정유출의 주모자였다면, 쿠데타로 발전할 수여도 있다. 이 사태를 중요히 본 정규군 정보부는 최신예 특수부대 페레그린 팔콘스(통칭 PF대)의 투입을 결정했다. 임무는 물자 집적시설에 잠입해 이를 파괴, 주모자를 포획하는 것이다. 당신은 지원해서 이 부대에 배속된 신병. 이 가혹한 임무를 달성할 수 있을까... 출처

모덴이 이전에 정규군 원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쿠데타를 미리 착실히 준비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2. 메탈슬러그 세컨드 미션

특수 부대 [페레그린 팔콘스(PF 부대)]의 실전 투입 작전, 이른바 퍼스트 미션의 성공에서 세월은 흐르고 정규군에서 어떤 정보가 들어왔다.

그것은 반란군 마크바 중령이 이끌고 있던 특수 부대 「팬텀」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분명히 많은 정규군 병사들이 포로가 되어있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 후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무려 반란군은 외계인과 접촉하고, 미지의 기술을 사용한 병기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태는 잠시의 유예도 용납되지 않는다! 단신으로 적의 기지에 기습하고 포로를 구출 한다!! 출처

이 게임에서 마즈피플모덴군이 아니라 마크바 중령의 반란군이 처음으로 조우한 것을 알 수 있다.

6. 2028년

모덴 원수가 본격적으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시점이다.

6.1. 메탈슬러그

20XX년, 모덴 원수는 몇 년에 걸쳐 준비한 군사 쿠데타에 의한 패권 장악을 실행에 옮겼다. 그와, 그의 주변의 유능한 동조자와, 세계에 퍼진 그의 동지들의 전광석화와 같은 침략에 의해 세계의 주요 도시는 모덴 원수의 계획 발령으로부터 단 170시간만에 통제되어 저항력을 잃었다. 세계가 느낀 그 시간은 그야말로 한 순간이었다.

원수 반란군의 기습을 맞아 한 순간에 쓸려나간 정규군이었으나, 극소수나마 살아남은 자들은 레지스탕스가 되어 병력 재건을 도모하며 원수 토벌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굉음과 함께 부서지는 레지스탕스의 비밀공장. 끝내 비밀공장을 알아차린 원수 반란군의 공격이었다. 충분한 병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던 레지스탕스의 저항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같았고, 시험 제작 단계에까지 이른 몇 량의 신형 만능전차 '메탈슬러그'는 적의 손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제는 한시의 유예도 용납할 수 없다. 정규군 특수공작부대 페레그린 팔콘즈, 통칭 PF대에 지령이 내려졌다. '소수의 부대 편성으로 원수 반란군의 거점을 정확히 타격하여 파괴하라. 빼앗긴 메탈슬러그는 기밀 유지를 위해 탈환하고, 탈환이 곤란할 경우 부득이하게 파괴하기로 한다.'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이 임무에 마르코타마의 두 병사가 선택되었다. 지금 단 두명의 원수 토벌전이 시작된다...

출처

본래 1편의 배경은 미래(20XX년)이다. 1973년 출생의 55세(메탈슬러그 기준)인 도널드 모덴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이 게임의 시간적 배경은 약 2028년 정도가 된다. 그 외에도 메탈슬러그 6 공식 포스터에 수록되어 있는 메탈슬러그 연표와 콘솔판에 수록된 어나더 스토리에서는 일기 형식을 통해 명백하게 2028년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래는 공식 가이드북에 제시된 미션 제목과 세가새턴 메탈슬러그 메뉴얼에 나와있는 미션별 공식 시놉시스다.
  • 미션 1: 절대밀림대
울창한 정글을 지나 얕은 강물을 진행! 목표는 난공불락의 요새다!
  • 미션 2: 아침 노을에 걸어라
반란군의 무기 제조 공장이 있는 론베르트부르크시에 잠입. 적의 무기 공장을 때려부숴라!
  • 미션 3: 지옥의 철기병
반란군·국경 경비대가 기다리는 캐터힐트 계곡. 도중에 강한 오닐 병장이 가로막는다!
  • 미션 4: 죽음의 계곡
반란군 최대의 방어 진지는 통칭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린다. 과연 함락시킬 수 있을지?!
  • 미션 5: 압제도시
반란군에 제압된 시가지에서 총격전. 건물이 무너지고, 시민의 비명이 메아리 친다!
  • 미션 6: 추억의 바다
최종 스테이지. 바다에서 나오는 아군의 잠수함을 타고 반란군의 해상 요새를 노려라!

7. 2030년

모덴의 쿠데타 2년 뒤 일어나는 사건으로 메탈슬러그2가 그 시점이다. 이 때 정보부의 스페로우즈 팀이 페레그린 팔콘스와 연합 작전을 벌인다. 메탈슬러그 3도 2030년에 일어난다.

7.1. 메탈슬러그 2(메탈슬러그 X)

대전 종결로부터 2년...

세계를 파괴와 혼란의 심연으로 몰아넣은 모덴 원수의 쿠데타는 정규군의 반격 작전으로 인해 간신히 진압되었다. 작전 성공의 공로자인 마르코타마는 승진하여 자신들이 가져온 평화를 만끽하며 특수부대 페레그린 팔콘즈의 재건에 힘을 다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르코와 타마는 정규군의 참모본부로 소환되었다. 모덴 일당의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 모덴 반란군의 세력은 이미 근절된 상태이나, 정규군 상층부와 각국 정부의 부패를 지적한 모덴 원수의 주장에 대해서는 동조자가 꽤 많아서 소규모 반란과 같은 것들은 산발적으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반란은 조직화되고 더욱 계획적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전세계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그러한 각지의 반란은 한 대규모 작전계획의 존재를 명확히 가리키고 있었다. 그러한 대작전을 입안, 실행, 지휘할 수 있는 인간은 단 하나.

데빌 리버스, 모덴 원수.

2년의 세월이 지나서도 모덴의 그림자를 지워버리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인가. 그러나 아무리 모덴이라도 이렇게 단기간에 두 번째 쿠데타를 준비할 수 있을리 없었다. 과연 모덴은 살아있는 것인가.
살아있다고 한다면, 어떤 수단으로, 언제 쿠데타를 개시할 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단기간에 쿠데타 준비가 가능했던 비밀은...?
마르코와 타마에게는 반란군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 전에 제압하여 제2차 쿠데타의 발발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비밀 임무가 주어졌다. 반란군의 작전을 소수 정예부대로 차례차례 기습하고 진압하여 섬멸한다는 가혹한 작전이다. 당연히 극비리에 추진될 것이 요구되었다. 모덴 측에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그들의 상사에게조차 전모를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아직 모덴의 그림자를 두려워하는 전세계 사람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이전 대전 이상으로 가혹하다고 할 수 있는 임무이지만, 그들은 즉시 수락했다. 모덴이 살아있다면 이번에야말로 숨통을 끊어주겠다고 벼렀으나, 이 임무에는 의외의 부대조건이 있었다.

정보국 소속의 특수공작부대, 스패로즈와 공동작전을 수행할 것.
PF(페레그린 팔콘즈) 부대만을 동원하여 토벌할 생각이었던 그들은 반대했으나, 참모본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실전부대에 대항의식을 불태우는 정보국의 의향과, 상층부의 대립 등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이나, 마르코와 타마가 이를 알 리는 없었다. 결국 애매모호한 상태로 장군들이 강행해버린 것이다.

작전 당일에 스패로즈로부터 두 병사가 찾아왔다. 에리피오. 젊은 여성이다.

'에리 카사모토 병장이다. 에리라고 불러도 돼.'
'음... 어... 이전 대전의 영웅이신 두 분을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스패로즈의 피올리나 제르미 중사입니다. 이런 대규모 작전은 처음이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야, 마르코, 이런 아가씨들이랑 같이 작전을 하는 거냐.'
'이제 와서 뭔 소리야. 시간이 다 됐다. 작전 개시!'

이리하여 쿠데타 진압 작전은 발동되었다. 마르코를 비롯한 대원들은 제2차 쿠데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인가. 정말 모덴은 살아있는 것인가. 그리고 반란군의 가공할 만한 비밀이란...

이번에도 전쟁이다!
모덴 원수의 대규모 쿠데타는 진압되었다.
세계는 평온함을 되찾았고, 진압작전의 주인공 마르코와 타마에게도 잠깐의 휴식이 찾아오는...듯 했다.
"야, 마르코. 정말 끝난 거 맞냐? 나 뭔가 찜찜한데."
"음~ 모덴 얼굴이 보통 사각턱이었냐. 그렇게 쉽게 까먹을 얼굴은 아니지..."
둘의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아무래도 모덴 원수의 소행으로 보이는 제2차 대규모 쿠데타 계획을 정보국이 입수했던 것이다.
즉시 마르코와 타마에게 지령이 하달된다!
"타마, 이번에야말로 모덴의 숨통을 끊어 놓을 거야!"
"잠깐 타임. 누구지, 이 아가씨들은?"
에리와 피오. 이번 작전에 새로이 참가하는 두 여성을 앞에 두고 마르코와 타마는 당황스러운 감정을 숨길 수 없다. 잘 됐다, 마르코. 괜찮다, 타마! 여행에 길동무가 있어야 갈 맛이 나듯이, 세상도 정을 나눌 동료가 있어야 살 맛이 나는 법.
든든한(?) 동료도 가세했겠다, 모덴의 그림자가 꿈틀대는 세계를 무대로 '메탈슬러그 2'의 막이 이제 오른다!

아래는 게메스트에 나와있는 미션별 공식 시놉시스다.
긴장감이 감도는 중근동에서 모덴군 잔당의 불길한 움직임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평범해 보이는 사막의 촌락, 과연 그곳은 모덴군의 손에 의해 완전 무장된 최전선으로 변해 있었다.
사막의 촌락을 뒤로한 두 사람은 더 한층 마을 밖 유적을 파고든다. 유적 발굴 현장에는 고대의 파수꾼이 침입자를 제거하려고 덤벼든다.
유럽을 횡단하는 철도가 모덴군의 보급선이 된 것을 알아낸 두 사람은 이 수송열차에 올라탄다.
아직도 혼돈의 극치를 달리는 동양의 마도. 이 혼돈을 틈타 꿈틀대는 모덴군을 섬멸하라.
대피하려는 행렬로 극심한 정체에 빠진 대도시에서의 전투. 그 지하에는 모덴군의 가공할 인체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 미션 6 - 사랑을 지금 믿고 싶어
남쪽 극지, 모덴군의 본거지로 나아간다. 숙적 오닐을 쓰러뜨리고, 곧이어 비정상적인 속도로 전개되는 준비의 비밀을 파헤쳐, 이번에야말로 모덴의 숨통을 끊는 것이다.

7.2. 메탈슬러그 3

세계에 신질서를 세우려던 모덴 원수가 도모한 반란전쟁도 과거의 사건이 되고, 간신히 세계에 질서와 평온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부활한 모덴은 새로운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사전에 계획을 탐지한 정규군의 전격적인 기습작전에 의하여, 제2쿠데타는 불발로 끝나 버렸다.

모덴 반란군 진압에 공을 세웠던 페레그린 팰콘스(PF)의 마르코와 타마는 제대 소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PF의 리더로서 임무를 속행하게 되었다. 모덴 원수는 행방불명이라 여겨지고 있지만, 모덴군 잔당은 지금 여전히 세계 각지에 잠복하고 있고, 그들의 거점을 하나씩 파괴해 나가기 위해 그들의 능력과 경험이 필요하였기 때문이다. 잔당과의 격렬한 싸움 중에서, 마르코와 타마는 모덴의 그림자를, 세번째 야망을 느끼고 있었다.

놈은 살아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았다.

한편, 정규군 정보부 소속의 특무 기관 스패로즈는, 모덴 원수의 추적과 병행해, 계속해서 일어나는 괴사건의 조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가축의 유괴 사건과 같은 사소한 사건부터 요인의 행방불명과 생물의 이상한 거대화 등 아무런 관련이 없는 여러 사건이 하나의 가능성을 형성해나갔다.

모덴 원수와는 다른, 별개의 무언가를.

정보부는 반강제적으로 스패로즈와 PF의 공동 작전을 실현시킨다. 모덴군 잔당이 숨어있는 외딴 섬에 대한 강습상륙작전에 스패로즈의 일원을 참가시켜달라는 요청을 승인하도록 한 것이다.
분석 결과, 모덴군 잔당과 괴사건 사이에 무엇인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이 이유였으나, 물론 정규군 상층부는 웃어넘겼다. 이상 성장한 거대 생물과 모덴군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보부의 사전공작이 주효하였는지 애매한 형태로 요청은 승인되어버린다...

지휘계통의 혼란을 우려한 마르코는 당연히 크게 반대했으나, 평소와 마찬가지로 그의 의견은 정중하게 무시되었고, 상륙 작전은 개시되었다.

어깨를 움츠리는 마르코.

한 손을 올리는 타마.

딴 쪽을 바라보는 에리.

"오랜만입니다!" 웃는 얼굴의 피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전쟁의 서곡이 조용히 연주되기 시작했으나, 그 선율은 너무 가냘퍼서 알아듣기란 어려웠다. 그리고 그 전쟁의 클라이맥스는 전례없는 격렬함을 동반하고 있었다.출처

아래는 월간 아르카디아 2000년 6월에서 9월까지에 나와있는 미션별 공식 시놉시스다.
  • 미션 1 - 두 사람의 아일랜드
남해의 고도에 모덴군의 핵 시설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은 마르코 일행. 그러나 섬에서 핵 시설의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 영향을 받아 거대화하고 흉포화된 생물이 덮쳐오는 것이었다.
  • 미션 2 - 한밤중의 방황
어느 눈 내리는 밤, 설산에 점보 여객기가 추락, 일반 사고에 대해서는 관할 외여야 할 마르코 일행의 특수 부대에 사고조사의 지령이 내려온다. 역시나 설산에 다녀간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살아있는 시체가 된 여객기 승객들이었다. 저주받은 영혼을 뿌리치고 사람들이 좀비화한 원인을 찾아라.
  • 미션 3 - 눈동자는 파도를 넘어
바닷속 깊은 곳에 건조된 모덴군의 비밀병기 공장. 이 시설 주변에는 모덴군의 해상부대가 철벽같은 수비를 굳히고 있다.
  • 미션 4 - 모래의 묘비
남미의 사막에서 모덴군과 일전을 벌이며 태고의 유적 내부로 침입한다. 유적의 내부는 복잡 기괴한 미로처럼 되어있다.
  • 파이널 미션 - 사랑에 모든 것을
마침내 적의 본거지, 모덴 우주 기지로 쳐들어 간다. 모덴군에 육박한 것으로 생각했으나, 또 다시 마즈피플의 그림자. 그리고 마르코 일행은 우주로 날아 오른다.

8. 2031년

마즈피플 군을 향한 모덴군과 정규군과의 연합작전 이후의 스토리다.

파일:메탈슬러그 년도.png

메탈슬러그 6의 공식 포스트에 따르면 4, 5, 6편의 사건은 모두 2031년에 일어났으며, 아마데우스군과 프토레마이크군이 이 시기에 모습을 드러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작품성 문제를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2]아직까지 4, 5가 마지막 스토리 또는 외전으로 생각하고 있다.[3]

공식 연표에 따르면, 메탈슬러그 3 이후 6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 이후 메탈슬러그 4, 5로 이어진다.

8.1. 메탈슬러그 6

세 번에 걸친 모덴 원수의 야망은 모두 산산히 부서졌다. 그러나, 그의 생사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잠깐의 평화에 취해 있던 중, 이전보다 강화된 정보부에 요새 믿기 어려운 정보가 계속 들어왔다. 미확인 비행물체, 우주인, 대형생물을 목격했다는 정보였다. 다행이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그 배후에는 마즈피플과 모덴의 그림자가 느껴졌다.

그리고 잠시 후, 결정적인 소식이 정규군에 전해졌다. 모덴군 같은 한 무리가 병기를 모으고 취락을 형성해 산악지대에 잠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다만 그 속에서 모덴 원수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고, 잠복한 목적도 확실히 보이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는, 모덴군이라는 확증조차 얻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참모본부는 결단을 내려 즉시 그 4명을 소환했다. PF대 마르코와 타마, 스패로우즈의 에리와 피오. 전 대전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아무도 입을 열려고는 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 자리에는 낯선 병사 두 명이...

"자네들을 신뢰 않은 것은 아니지만, 상부의 명령에 의해 이번 작전에는 용병부대 2명이 동행한다."
”랄프 존스다. 힘차게 가 보자고!"
"클락 스틸.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새로 지급된 총을 손에 들고, 6명의 병사는 낙하산 강하를 개시했다. 이것이 마지막 미션이 되기를 기도하면서.출처

8.2. 메탈슬러그 4

20XX년[4], 사이버 테러의 공포가 세계를 뒤흔들었다.

각국의 군사 주요 시스템의 매수를 목적으로 한 컴퓨터 바이러스 '화이트·베이비'의 탄생과 활동을 예고하는 성명이 인터넷상에서 고지되었던 것이다... 모든 보안망을 돌파한다는 '화이트·베이비」'를 낳은 것은, '아마데우스 신으로부터 사랑받는 자'라는 테러 조직이었다.

성명을 받아 긴급하게 행해진 국제 사이버테러 대책 회의상에서, 테러 조직 '아마데우스'의 섬멸과 각국 군사 시스템의 보안 및 시설 경비의 강화를 결의되었다. 컴퓨터 네트워크상에서의 전투를 포함하여, '아마데우스' 섬멸 작전에 특수공작부대 PF의 투입이 정식으로 결정되었다. 그에 따라 마르코, 피오, 새로운 맴버 트레버와 나디아의 도합 4명은 '아마데우스' 섬멸 임무를 수행하며, 타마와 에리는 컴퓨터 바이러스 '화이트 베이비'용 백신의 개발 스텝을 호위하는 임무에 파견되었다.

또한, 정보를 수집한 결과, 특수공작부대 앞으로 위성화상이 전송되었다. 거기에는 '아마데우스' 일원으로 보이는 몇몇 인물들이 비쳐있었지만, 그 중 한 명의 얼굴에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은 전부 경악했다. 데빌 리버스 모덴이 비쳐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어느 출처에서 나온 신빙성 높은 정보에 의하면, '아마데우스'는 몇 시간 후 모 국가의 통신시설을 습격한다고 한다.

사태는 일각을 다툰다! '화이트 베이비'의 발신이 먼저인가, '아마데우스'섬멸이 먼저인가!? 그리고 테러 조직 '아마데우스'와 모덴의 관계는...?출처

8.3. 메탈슬러그 5

수정되기 전의 스토리.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분쟁이 일어나는 중, 정규군 특수 공작 부대 펠그린 팔콘즈(통칭 PF대)의 전력 증강을 위해 메탈슬러그의 개발이 서둘러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개발을 실행하고 있던 정규군 SV 계획 연구소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메탈슬러그의 기밀이 저장된 디스크를 강탈당한다. 디스크에는 메탈슬러그의 설계도를 비롯해 차세대 메탈슬러그 개발을 위해 수집된 PF대의 전투기록과 모덴군의 병기 데이터 등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것을 빼앗긴다는 것은 정규군의 전력이 손바닥 들여다보듯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은 틀림없이 정규군의 모든 작전을 예측하고 슬러그의 기술을 응용한 강력한 신 병기로 그물을 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강력한 차세대 병기를 적의 손에 넘겨줄 수는 없었다. 효과적인 작전을 세우지 못한 채, 참모본부로부터 PF대의 마르코와 타마에게 디스크 탈환 명령이 떨어졌다.

한편, 세계 각지에서 유적을 파괴하고 있는 조직을 조사하던 정보국 소속 특수공작부대 스패로우즈의 대원인 에리와 피오는 안룬 유적의 최심부에 보존되어 있는 보물을 훔쳐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두 명이서 이들을 추격하려 했지만, 상대측의 압도적인 화력에 어쩔 수 없이 퇴각하고 만다. 그리고, 이 두사람의 퇴로를 막은 것은 정규군에서는 본 적이 없는 일그러진 메탈슬러그[5]와 뭔가 불안한 레이저를 발사하는 이족보행병기[6]로 이루어진 혼성부대였다.

서로 다른 2가지 사건은 공교롭게도 메탈슬러그라는 공통점을 통해서 하나로 얽히게 된다. PF와 스팔로즈는 공동수사를 시작하지만, 정체불명의 조직을 상대로 하는 정보수집은 난항을 거듭한다. 그런 가운데 익명의 통보에 의해 어느 폐쇄된 빌딩이 조직의 활동거점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단 하나의 정보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인가? 그렇지 않으면 함정인 것인가? 적의 손 안에 모든 것이 있는 이상, 대부대의 작전행동은 정규군의 파멸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판단한 참모본부는 PF와 스팔로즈의 소수정예 대원만을 이용한 기습작전을 명령한다. 작전의 최종목적은 기밀디스크의 탈환 또는 파괴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정체불명의 조직의 파멸이다. 침투 후에는 별다른 작전 없이, 모든 것은 전선에서의 판단에 맡긴다. 이리하여 마르코, 타마, 에리, 피오. 이 4명의 정예 대원들에 의한 최후의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반격작전이 개시된다.

5는 스토리는 미션 순서가 3-4-1-2-5에서 현재의 순서로 바뀌면서 스토리가 바뀌었다.
당연하겠지만, 정규 스토리는 개발 당시의 초기 스토리가 아닌 아래의 수정된 스토리에 따른다.
차세대 메탈슬러그를 개발 중이던 연구소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메탈슬러그의 기밀사항을 기록한 디스크를 강탈당했다.

마르코와 타마는 디스크를 탈환하라는 지령을 받아 그 행방을 쫒았다. 한편, 유적 도굴을 실시하는 무장조직 프토레마이크군을 조사하고 있던 에리와 피오는 고대 유적 '불의 회랑'까지 추적하는 데 성공, 유적에 돌입하여 제압을 시도하지만, 원주민과 거대한 메탈슬러그에 의해서 저지당하고 말았다. 이 사건에 따라, 메탈슬러그의 기밀을 빼앗은 적은 프토레마이크군으로 판명되었다.

정규군은 기밀 탈환과 조직 괴멸을 위해, PF대와 스패로우즈 소수정예 인원을 통한 '불의 회랑으로의 재 돌입 작전을 결행했다.!!출처

아래는 월간 아르카디아에 실린 공략집에 있는 미션별 공식 시놉시스다.
  • 미션 1
정규군 데이터를 강탈한 프토레마이크군을 따라 고대 유적 불의 회랑으로 돌입한다. 적의 거대 메탈슬러그를 격파했지만, 데이터를 되찾지는 못했다. 전투의 충격으로 인해 유적에서 대량의 하얀 가면들이 나타난다. 가면을 쓴 원주민들은 신관으로 모습이 바뀌게 된다.
  • 미션 2
PF대와 스패로우즈는 적의 메탈슬러그 개발 공장을 공격한다. 공장을 제압하고 적의 공중무기를 파괴했지만, 프토레마이크군을 완전히 궤멸시키지는 못했다.
  • 미션 3
정규군은 다시 적의 비밀 공장을 발견해 공격을 가했는데, 그곳은 정규군 차세대 메탈슬러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로봇무기 공장이었다. 무기 개발 기술을 향상시켜 나가는 적의 그림자에는 신관의 모습이 확실하게 있었다.
  • 미션 4
바다 속에 건조된 적의 본거지에 공격을 가한다.
  • 미션 5
적의 최종무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대유적의 신비의 힘과 메탈슬러그의 과학의 힘이 융합된 궁극의 파괴병기를 상대로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9. 2032년

메탈슬러그 3D 시점의 스토리다.

9.1. 메탈슬러그 3D

격동의 2030년대[7]. 세계는 거듭되는 모덴 반란군의 침공에 의해 혼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세계 정복을 꾀하는 독재자 데빌 리버스 모덴은 지금까지 몇번이고 정규군에 쿠데타를 걸어 한 번은 정규군의 만능 전차 메탈슬러그를 강탈하고, 또 한 번은 미지의 생명체와 손을 잡아 공격하는 등... 치열한 싸움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정규군이 자랑하는 정예 4명의 활약에 의해 그의 야망은 죄다 쳐부숴져 버렸던 것이다.

거듭되는 패배로 피폐해진 모덴군의 전력은 지금 각지에 흩어져 몇 안되는 잔존부대와 본부 도시만이 남았을 뿐, 이미 모덴 반란군에게 다시 싸울 힘은 없었다. 정규군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때, 정보부로부터 잠복 중인 모덴군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정규군 본부 기지의 가까운 신총에 적지 않은 규모의 모덴군 부대가 잠복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에 대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한 사령부는, 특수공작부대 페레그린 팔콘스에 조사를 명령했다.

명령을 받은 마르코와 타마는 즉시 수송헬기에 탑승해 현지로 향한다. 어차피 잘못된 보도라며 낙관하는 타마. 하지만 마르코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모덴의 존재를 직감, 무의식중에 가슴이 두근대지 않을 수 없었다. 출처

10. 20XX년

메탈슬러그 7, XX 시점의 스토리지만, 정확한 년도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20XX년이라고 표기되었다. 하지만 메탈슬러그 3D에 등장했던 모덴의 움직이는 성의 잔해가 메탈슬러그 7, XX의 미션 1 배경에 등장한 것을 감안하면 3D 이후의 스토리인 것은 확실하다.

10.1. 메탈슬러그 7(메탈슬러그 XX)

철저하게 파괴된 정규군 본부와 그 주변 도시도, 경이로운 속도로 진행되는 부흥작업에 의해 파괴의 흔적이 서서히 희미해져 이곳에서 옛 도시 이상의 활기와 질서를 느끼기 시작했을 무렵, 정규군 정보부로부터 한 영상이 정규군 본부로 전송되었다.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있는 프로그램에 모덴군 같은 사람이 한 순간 지나갈 뿐인 영상이었지만, '틀림 없이 모덴군이다.'라는 정보부의 보고에 의해 상층부는 진위의 확인 결과, 모덴군 발견시엔 그 섬멸을 목적으로 한 잠입 팀을 편성했다.

편성된 멤버는 마르코, 타마, 에리, 피오, 그리고 어느 작전에서 마르코 일행과 생사를 같이 했던 랄프와 클락이 있었다.

"여어! 오래간만이다. 이번에도 이 내가 확실하게 결판을 내 주지"
"이번에도 같은 전장이라니. 너희들과는 절실한 인연이 있는 것 같군."
"그럼 제군, 조금 많은 멤버이긴 하지만, 상대는 모덴이다.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전력으로 단번에 섬멸한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모덴군이 잠복해 있다고 생각되는 쓰레기 섬으로의 잠입을 개시한다.출처

[1] 연도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2] 3 다음에 6이 오는건 그렇다치고, 캐릭터 참전 문제로도 어색해지는데, 6 4 5 순으로 같은 년도에 일어났는데, 6편 다음에 4편과 5편이 오면 6에서 참전했던 이카리 용병대 2명은 왜 그 이후에 빠지고, 트레버랑 나디아는 4에서만 잠깐 들어왔다가 나가는지가 의문이기도 하다. 물론 이건 게임 외적인 이유이기도 하니 이 의문에 대해서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3] 이것은 팬 게임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메탈슬러그 5 리메이크 작인 메탈슬러그 5 엘리트는 초기 데모 오프닝에 년도를 무려 2045년으로 표기해 놓을 정도로 메탈슬러그 5를 마지막 스토리로 확신하고 있다. 리부트 때 바뀔지는 미지수.[4] 원래는 200X년으로 표기되어 있었으며, 후에 메탈슬러그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스토리엔 20XX년으로 수정되었으나, 메탈슬러그 4를 실제로 제작한 노이즈 팩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선 여전히 방치되어 있다.[5] 블랙 하운드로 추정[6] 실제 게임, 미사용 더미데이터, 컨셉아트에서 조차 이런 병기에 대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아무래도 폐기되어 아예 사라진 병기로 추정된다.[7] 2030년이라고 착각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