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3:11:49

백인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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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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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전반, 즉 한민족이나 대한민국/북한 국적자 등에 대한 차별은 anti-Korean sentiment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혐한'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인]에 대한 혐오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북한[인]에 대한 혐오는 anti-Korean sentiment에 속하지만 보통 '혐한'과는 별개로 본다. 또한 ethnic Korean (한민족) 뿐 아니라 비한민족 계열 대한민국/북한 국적자도 넓은 의미의 Korean에 포함된다. }}}}}}}}}

1. 개요2. 상세3. 사례4. 논란5. 관련 개념

1. 개요

백인이 다른 인종들과 달리 일방적인 권리, 혜택, 이익을 얻고 있다는 지적.

2. 상세

미국에서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이 일어났을 때 미국 흑인이 일방적으로 당해 온 억압, 차별, 혐오를 미국의 리버럴이 목격하고 이를 비판하기 위해 생겨났다. 이 개념은 미국 흑인에 대한 차별 이외에 서양 백인이 자행해 온 신대륙 식민화, 19세기 제국주의자의 식민지배와 그 과정에서 생겨난 원주민 억압, 차별, 혐오를 지적하는 것으로 확장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와 비슷한 개념이 비서양권에도 전파되었는데 인도에서는 카스트 제도가 백인 특권을 반영한다는 여론이 생겨나고 있고 동아시아의 양대 선진국일본, 한국북한,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의 개도국들을 낮잡아 보는 시선이 백인 특권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이라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아랍권에서는 이스라엘을 백인 국가로 여기며 백인 특권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3. 사례

역사적으로 백인 특권을 따지자면 제국주의 시대의 인종주의, 우생학은 말할 것도 없고 현대에도 백인 특권이라고 나름 근거를 가지고 비판받는 케이스가 꽤 있다. 백인이 소수자인 한국이나 남아공 등의 지역이라면 헛소리일지도 몰라도 여전히 백인이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가지고 있고 머릿수로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 쪽에서는 실제로 나름 백인 특권이라고 비판받는 사례가 꽤 존재한다.
  • 대표적인 사례가 백인은 흑인보다 범죄에 있어서 유죄로 추정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그리고 형량 문제에 있어서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 통계조사에 따르면 흑인의 경우 길을 걷다가 경찰의 심문을 받을 가능성이 백인보다 9배 이상 높다는 결과도 나오기도 했다. #
    • 대마초코카인 소지 등 경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흑인이 백인보다 27%, 히스패닉이 백인보다 18%나 더 높았다. 흑인들은 동일 범죄에서 처벌강도가 가장 높다.[1] 다만 출처에서 보아하듯 동일 범죄에서 처벌강도가 가장 낮은 인종은 의외로 백인이 아닌 아시아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미국의 아시아인의 비중 자체가 그리 높지 않고 범죄율은 더더욱 낮기 때문에 다른 인종에 비해 표본이 극단적으로 적은 것도 생각해야 한다.
  • 미적 기준도 상당히 백인중심적인 경우가 많다. 서구권 뿐 아니라 수많은 지역에서 미백이 유행하며 백인처럼 쌍커풀진 눈과 높은 콧대, 하얀 피부를 선호하는 것은 백인의 신체가 미적 기준으로 굳어진 결과라고 사회 정의계에서는 지적하기도 한다.[2]

4. 논란

트로츠키주의[3], 좌파공산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같은 극좌 성향의 사회주의자들은 백인 특권 개념이 인종 차별의 본질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개념을 창시한 리버럴들을 비판하며 그들은 자본주의 체제가 대중들의 저항을 약화시키기 위해 흑인에 대한 혐오선동을 하고 있는데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백인 노동자를 포함한 백인 정체성 전체에게 책임전가하여 자본주의를 면죄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류 민주사회주의자들은 이러한 입장이 교조적(구좌파적인) 이론이라고 비판하기도 하고 그들도 자본주의에 반대하지만, BLM 자체는 오히려 리버럴들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4]

극우파가 아닌 정체성 정치에 비판적인 사람들 사이에서는 백인들이 가지는 상대적 특권이 존재하더라도 개념이 다소 공격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냥 타인종이 백인에 비해 겪는 '불이익'이나 '차별'이라고 말해도 될 것을 굳이 '특권'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인종갈등을 유발한다는 것이다.[5] 그러나 정체성 정치를 지지하는 쪽에선 실체적이고 강력한 차별과 억압을 다수자들이 듣기 좋게 부드럽고 우회적 표현을 사용해 지적한다는 측면에서 역 정치적 올바름이라고 반론하기도 한다.[6]

5. 관련 개념


[1] 출처: 미국서 같은 범죄에도 가장 유리한 인종은…백인? '글쎄'[2] 미백은 전통적으로 비백인 문화권에도 있었다는 반론도 있으나 그 외의 백인의 신체적 형태를 비백인들마저 '선망'하고 있는 것은 백인 우월주의의 잔재와 완전히 무관하다고는 보기 다소 어렵다. 이 외의 반론으로는 한국에서 선호하는 쌍꺼풀 형태(인라인~인아웃라인 정도)와 백인의 쌍꺼풀 형태(진한 아웃라인)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정말 완전히 백인에게서 온 미의 기준인지 애매하다는 말도 있다.[3] 신트로츠키주의 제외[4] 이쪽은 자본주의가 백인특권을 만든다고 보는 쪽이다.[5] 예시를 들자면 흑인이 백인보다 동일 범죄에 있어서 더 무거운 형량을 받는 차별은 '백인 특권'이 아닌 '흑인 차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사실상 같은 의미이긴 하지만 확연히 다르게 받아들여지며 더 많은 이들을 설득하기 유용할 것이다.[6] 미국 주류 민주사회주의자들은 주류 리버럴들의 정치적 올바름을 비판하지만 정체성 정치에는 주류 리버럴들보다 더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