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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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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Balsam
파일:external/www.umusil.co.kr/759731523_93J8KyYp_BCD2BAB8_B3F3B0E6C0CE_024.jpg
학명: Impatiens balsamina
분류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국화군(Asterids)
진달래목(Ericales)
봉선화과(Bignoniaceae)
봉선화속(Impatiens)
봉선화(I. balsamina)

1. 개요2. 문화3.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봉숭아라고도 한다.

약간 키가 큰 고성종과 그 절반정도 정도인 왜성종으로 나뉜다. 인도, 동남아 출신이고, 어느 정도 강인하기 때문에 웬만한 강가나 진흙에선 모두 잘 살고, 공해에 강해서 조경용으로 널리 쓰인다. 4~5월에 씨를 심으면 6월에 꽃이 핀다.[1] 잎은 길쭉하고 톱니가 있는 형상이고, 꽃은 잎 겨드랑이 부분에 종모양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형태이다. 꽃잎 색은 빨강, 분홍, 주황, 보라, 하양으로 매우 다양하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털이 달려 있는데, 다 익으면 탁 터져서 씨를 사방에 흩뿌린다.

이름이 비슷한 외래화초로는 서양봉선화라고도 불리는 '임파첸스(impatiens)' 가 있다. 얘도 봉선화처럼 길거리나 화단 등지에 많이 심기에 어렵잖게 볼 수 있는 편. '발삼(balsam)'이라고도 하는데, 서양에서는 벌에 쏘인 상처 등을 진정시키는 등 소염제 용도로 썼으며 이는 영단어 balm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단, 한 종류보다는 여러 종류의 임파첸스를 함께 섞어서 짓이겨 발라야 유의미한 효과를 본다고 한다.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Touch me not)'. 씨주머니를 건드리면 씨가 사방팔방 튀어나가는데서 유래한 꽃말이라고 한다.[2]

현철이 부른 노래 봉선화 연정이 유명하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더 이상 참지 못할 그리움을 가슴 깊이 물들이고
수줍은 너의 고백에 내 가슴이 뜨거워
터지는 화산처럼 막을 수 없는 봉선화 연정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더 이상 참지 못할 외로움에 젖은 가슴 태우네
울면서 혼자 울면서 사랑한다 말해도
무정한 너는 너는 알지 못하네 봉선화 연정
봉선화 연정

2. 문화

파일:external/img.imnews.imbc.com/h3500.jpg

이 꽃의 꽃잎은 손톱을 물들이는 데 쓰인다. 보통 짓이긴 꽃잎을 소금이나 백반과 섞어서 사용한다. 그 혼합물을 손톱 위에 올리고 손톱을 비닐 등으로 싸서 실로 동여맨 뒤, 하룻밤 기다리면 완성. 첫눈이 올 때까지 물든 것이 지워지지 않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카더라. 하지만 봉선화 필 무렵인 6월에 들인 물이 겨울까지 빠지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 자세한 내용은 봉숭아물 든 손톱 참조.

그리스 신화에선 황금사과 절도 혐의를 뒤집어쓴 여신이 이 꽃으로 화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열매가 탁 터지는 이유가 결백을 보여주기 위함이라 카더라. 아무튼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또한 고려 충선왕과 관련된 봉선화 이야기도 있다.

개콘봉숭아 학당이 유명하다. 문서 참조.

가수 박은옥이 부른 노래 봉숭아봉숭아물 든 손톱문화와 관련해 유명하다.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 가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다가면 질터인데
손가락 끝에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밝은 달 구름 거쳐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가락 끝에 봉숭아 지기 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3. 관련 문서



[1] 그래서 봉선화는 주로 여름에 피는 꽃들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2] 물망초(Forget me not)와 대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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