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1:15:19

할미꽃

🌻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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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할미꽃.jpg
할미꽃
Pasqueflower 이명: 백두옹
Pulsatilla koreana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Angiospermae)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미나리아재비목 (Ranunculales)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할미꽃속(Pulsatilla)
할미꽃
1. 개요2. 자생지3. 생김새4. 쓰임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1044925613.jpg
30~40cm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학명은 Pulsatilla koreana이며, 한국 토산종이다.

동강할미꽃이라는 종은 미선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특산종 중 하나다. 일찌감치 환경부에서 보호종으로 묶어서 관리하고 있다.

2. 자생지

유라시아·북미 대륙쪽에 주로 서식하며 30여 종이 분포한다. 한국에는 원종인 할미꽃, 가는잎할미꽃, 분홍할미꽃, 동강할미꽃이 자생한다.

산과 들, 전야의 양지쪽 풀밭에서 잘 자란다. 특히 야산 무덤가에서 자주 보이는데, 벌초를 자주 해주고 잡목이 우거지지 않는 환경이 이상적인 장소를 제공해주기 때문인 듯하다. 군대 사격장 역시 이 조건을 잘 충족시킨다.

3. 생김새

잎은 잎자루가 길며 작은잎 5개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이다. 모양으로는 쑥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솜털덕에 헷갈일 일은 없다. 줄기부터 잎까지 개체 전체를 솜털로 뒤덮으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면 이까지 전부 뒤덮는다. 열매는 6~7월에 열리는데 수과로 긴 난형이며 얼핏 보면 민들레 씨앗처럼 보이기도 한다.

4~5월이 되면 뿌리에서 꽃줄기가 나오며 꽃봉오리가 열리면서 점차 아래로 굽어지는 모양이 나오는데, 앞서 서술한 솜털과 함께 허리가 굽고 머리가 하얀 할머니의 모습을 연상하여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솜털로 덮인 열매덩어리가 할머니의 흰머리처럼 보이는 점도 이름이 붙여지는데 한몫 했다. 꽃의 분위기는 화사함과는 거리가 멀며 소박하다.

파일:external/wildflower.kr/438064bc02e8774170b0ad1db2747d68.jpg

4. 쓰임

한의학에서도 잘 쳐주는 식물이며, 한약재로 쓰인다. 이 때의 이름은 백두옹(白頭翁).

할미꽃 뿌리로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하는데 임파선염, 월경곤란,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할미꽃 줄기와 잎은 허리와 무릎을 비롯해 사지 관절의 풍통, 부종 및 심장통, 심장병 등을 치료하며, 꽃은 학질·대머리·두창을 치료하고, 말린 열매는 강장제로 사용해왔다. 다만 독초이므로 일반인이 함부로 이용해선 안된다.

5. 기타

  • 신라 시대의 설총이 지은 이야기 화왕계에서도 나온다. 꽃의 왕 모란에게 아첨하는 장미와 달리 지혜로운 조언을 하는 충신으로 나온다.
  • 2019년 영화 봉오동 전투 때문에 동강의 자생 지역이 복구 불가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의 동강 생태계 파괴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 제작진은 관계기관으로부터 ‘행위중지 명령’을 받고 확인서에 서명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화약류를 이용한 불법촬영을 계속했다.

    이에 여론이 악화되자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결국 환경부의 요구로 해당 지역 촬영분을 전부 폐기한다고 한다. 제작사는 사과문을 통해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별도의 규제가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적기에 시정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했으며, 당시 확인서를 받고 시정 요구를 지키면서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

    동강할미꽃 자생지가 폭파되어 멸종되었다는 주장과는 달리, 촬영지와 실제 동강할미꽃 군락지와는 거리가 있어 생태에 영향은 없다는 인근 주민의 증언도 있다. 촬영이 진행된 강변 평지에는 여름 장마철 큰물에 종종 쓸려 가서, 동강할미꽃은 절벽에 군락을 이룬다고 한다.(#) 해당 환경단체도 "동강 할미꽃은 석회암 절벽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서식 조건 자체가 다르다"며 훼손되고 멸종되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 첫째 손녀는 겉으론 반갑게 맞이하면서도 속으론 할머니가 하루빨리 나가기를 바라고 있었고, 둘째 손녀는 초라한 할머니의 행색을 부끄러워해 혈육이 아닌 척 했다.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이런 모습이 배은망덕하다 여겼는지 두 손녀 모두 할머니를 반기긴 했으나 하필 그날 어딜 급하게 나가봐야 하여 모실 수가 없었고 결국 할머니는 얼굴만 보고 떠난다는 내용으로 각색한 버전도 있다. 이 경우엔 할머니의 무덤에 세손녀 모두 찾아온다. 손녀가 2명 뿐이고 큰손녀가 작은손녀를 자신이 할머니를 잘 모신다고 속이는 버전도 있다. 그리고 큰손녀와 둘째 손녀가 천벌을 받는다는 후일담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