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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도
'Bristol Brigand'
제원 승무원: 3명(조종사, 항법사 겸 폭격수, 사수 겸 무전수) 전장: 14.15m 전폭: 22.05m 전고: 5.33m 공허중량: 11,611kg 최대이륙질량: 17,690Kg 최고 속력: 576km/h(고도 4,900m에서) 항속거리: 4,506km(순항속도 501km/h, 고도 7,000에서) 상승률: 7.6m/s 최대 상승 고도: 7,900m 무장: 기수 하단에 히스파노-수이자 Mk.V 기관포 4문 폭장: 2,000lb 폭탄 2발, 60lb RP-3 로켓 8발 출력원: 브리스톨 센타우러스(Centaurus) 57 18기통 공랭식 성형엔진 2기(2,470 마력) |
1. 개발의 시작, 전투기에서 폭격기로
브리스톨사가 잉여스러웠던 브리스톨 블렌헤임 폭격기를 개조해서 야간 전투기로 만들어 보았으며, 마찬가지로 보포트 폭격기를 개조한 브리스톨 보파이터 전투기가 있었다. 특히 보파이터는 원래 뇌격기로써의 임무도 가능했기에 자잘한데 다 사용 할 수 있었다. 여기서 한발나아가 브리스톨사가 보파이터를 기반으로한 폭격기를 설계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브리스톨 버킹엄(Bristol Buckingham)이다. 버킹엄은 기존의 보파이터의 후질구질한 엔진에서 힘좋은 신형 센타우러스 엔진을 장착해서 우수한 출력을 보였으며 동체 터렛을 개량해서 사격각을 넓혔다. 거기에 꼬리날개를 H자로 교체해 비행성능을 상승시켰다. 그렇게 1943년, 첫 비행을 거쳐서 우수함을 보였지만... 문제는 영국은 미국과 같은 사정이 아니었다. 만약 미국 같았으면 B-25와 함께 만들어진 B-26처럼 되었겠지만 영국은 독일이 제1 목표였으며, 전략 폭격은 아브로 랭커스터가 열심히 하고 있었고, 전술폭격이나 호위기, 야간전투기 등 자잘한 임무는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 B가 있었다. 버킹엄이 항속거리가 우수했긴 하지만 용도가 애매하게 곂쳤고 결국 폭격기로는 50여대, 수송기로 개조되어 60여대정도 생산되었다.
2. 개발의 시작 2, 폭격기에서 공격기로
한편, 버킹엄의 개발이 순조로웠을 때 장거리 뇌격기가 필요했었다. 왜냐하면 실론 해전을 겪으면서 일본군의 아웃레인지 전략이 위협적이라고 보았고 이를 대처하려면 긴 항속거리를 가진 기체가 필요하다고 보았다.[1] 물론 항속거리가 길면 유보트를 사냥하기도 편하기에 빠르게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태평양에서 미군과 호주군이 비스마르크해 해전때 기수무장을 한 폭격기와 뇌격기들의 활약을 보였기에 기수무장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브리스톨사는 버킹엄의 설계를 손봐서 기존의 보파이터처럼 기수하단에 20mm 히스파노 기관포를 달고 장거리 비행을 위해 승무원을 3명 탑승시키고 후방기총을 제거했다. 이렇게해서 탄생한 기체가 "브리스톨 브리건드(Bristol Brigand)"였다. 참고로 브리건드는 도적, 산적(....)이라는 뜻이다.[2] [3]어뢰를 장착하고 있는 브리건드.
브리건드는 1944년, 첫 비행을 거쳤고 계획대로라면 몰락 작전때 드 해빌랜드 호넷과 함께 영국 극동함대의 전력이 될 예정이었지만, 일본의 항복으로 결국 브리건드는 1946년에 배치되었다. 이 시기면 영국이 열심히 군축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110여대 정도만 생산되었다. 거기에다가 뇌격기의 가치가 떨어졌기에 용도를 변경해서 폭격기로 분류했다.(다만 실제 임무는 공격기의 역할을 맡았다.)
3. 실전에서의 활약
영국이 한국 전쟁에 참여했지만, 워낙 미국이 지상에 쑥재배를 하고 있어서 브리건드의 필요성이 부족하기에 치안이 위험한 말레이시아에 배치되었다.[4] 말레이시아에서 결국 화교 공산 게릴라들이 봉기를 하자 마침 에어브레이크도 달려있고, 기관포도 있으며 폭장도 가능한 브리건드는 우수한 항속거리와 엔진출력을 바탕으로 공산 게릴라를 마구 때려잡았다고 한다. 영국 조종사들이 브리건드를 운용하면서 몰기 쉽다고 극찬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치된 수가 많지 않았기에 늘 소티수가 많았는데 홍콩에 있었던 드 해빌랜드 호넷이 말레이시아에 오면서 좀 부담이 줄었다고. 브리건드는 1958년에 퇴역하게 된다.4. 기타
항공 시뮬레이션 게임 워 썬더 영국 쌍발전투기 트리 4랭크에 있다.[1] 이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전투기는 드 해빌랜드 호넷이다.[2] 콜세어도 뜻이 해적이기도 하며 저런 '거친'이름을 가진 기체도 많지만 뇌격기이름으로 산적은 역시...홍차는 역시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3] The brigand is an outlaw who conducts warfare after the manner of an irregular or partisan soldier by skirmishes and surprises, who makes the war support itself by plunder, by extortion, by capturing prisoners and holding them to ransom, who enforces his demands by violence, and kills the prisoners who cannot pay. 쑥제배자 이름으로는 잘 지은 이름이 맞다.[4] 코멧 전차나 드 해빌랜드 호넷처럼 가다가 전쟁이 끝난 경우도 있지만, 브리건드는 한국에 배치될 계획자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