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46:55

삐끼삐끼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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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a0029><colcolor=#ffffff> 삐끼삐끼 춤
Pikki Pikki Dance, 三振舞(삼진무, 삼진춤)
파일:기아타이거즈_삐끼삐끼챌린.gif
삐끼삐끼 춤
노래 DJ JTL My Lecon (Prenky Gantay)
유행 플랫폼 유튜브 | 틱톡

1. 개요2. 배경
2.1. KBO의 응원 문화와 아웃송2.2. KIA 타이거즈의 삼진아웃송2.3. 삐끼삐끼 아웃송
2.3.1. 리믹스와 원곡2.3.2. 'My Lecon'의 인기2.3.3. 저작권 문제
2.4. 삐끼삐끼 춤 안무
3. 퍼져나간 과정
3.1.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의 영상3.2. '화장수정중 삐끼삐끼' 영상 업로드3.3. 한국 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 시작3.4. 해외 삐끼삐끼 챌린지 시작
4. 챌린지의 영향5. 챌린지 및 미디어 노출
5.1. 챌린지5.2. 해외 챌린지5.3. KIA 치어리더 영상5.4. 뉴스 보도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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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pad>
응원단 에이펙스 커뮤니케이션스 소속 치어리더들의 시범 영상.
등장하는 치어리더는 왼쪽부터 유세빈, 정가예, 김한나, 박성은.[1]

KIA 타이거즈 응원단의 아웃송 댄스.

2024년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의 숏폼 영상 콘텐츠로 유행하면서 SNS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미국 등 해외로 퍼져나가 한국 프로야구 리그 특유의 응원 문화로 소개되는 등 온라인 밈을 넘어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까지 평가받는 등 인기를 끌었다.

'아웃송'이란 한국 프로야구인 KBO 리그의 응원 문화 요소인 응원곡의 한 부류로, 응원단 치어리더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때마다 특정 음악과 함께 간단한 춤 동작을 서너 번 반복해 추는 것을 의미한다. KIA 타이거즈 팀의 아웃송은 음악의 음정이 마치 '삐끼삐끼'처럼 들린다 하여 '삐끼삐끼 춤(댄스)'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한동안 KBO 리그 야구팬들 사이에서만 간간이 알려져 있다가 2024년 6월 KIA 타이거즈 응원단 이주은 치어리더가 얼굴 화장을 수정하던 중 흘러나온 아웃송에 급하게 일어서 '삐끼삐끼' 춤을 추는 짧은 영상이 유튜브와 SNS의 바이럴을 타면서 본격적으로 일반 대중에 널리 인지도를 얻었다.[2] 때마침 한 해 동안 사상 최초로 관중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KBO 리그의 흥행과 맞물려, 한국 프로야구의 2024년을 대표하는 신드롬으로 자리 잡았다.

2. 배경

2.1. KBO의 응원 문화와 아웃송

'삐끼삐끼 아웃송'은 타국의 야구 관람문화와 다른 KBO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와 관련이 있다. 프로야구 경기장은 보통 1루 진영과 3루 진영으로 홈팀(Home) 및 원정팀(Away)이 나뉘어 앉으며, 각 팀의 내야 응원석에는 비교적 넓은 응원단상이 있어 팀의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로 구성된 응원단이 올라가서 관중들과 함께 응원을 펼치게 된다. KBO의 응원 문화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주로 공격팀이 응원을 하고, 상대 수비팀의 관중과 응원단은 휴식을 취하는 방식로 오랜 기간에 걸쳐 자리 잡게 되었다. 이는 홈팀과 원정팀 관중들이 순서를 정하지 않고 동시에 큰 소리로 응원하게 된다면 경기장 전체가 소음으로 가득 차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행착오 끝에 공격팀 위주로 응원하는 것이 하나의 응원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

다만, 수비팀도 공격팀의 응원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특정 상황이 되면 간단한 응원을 하곤 하는데, 예를 들어 투수 교체시 구원투수의 등장곡(walk-up song)을 연주하며 응원하기도 하며, 투수가 공 2개로 2 스트라이크를 잡아둔 경우 다음 세 번째 투구에서 바로 삼진을 잡으라며 '삼구삼진'을 외치기도 한다. 또한 수비팀이 공격팀의 타자나 주자를 아웃시켜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때 치어리더가 간단한 공연을 펼치거나 응원가를 내보내기도 하는데, 이와 같이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때 연주되는 곡을 아웃송이라 부른다.

이와 같이 KBO 응원 문화에서 관중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공격이 끝나 수비에 들어가게 되면 자리에 앉아 쉬거나, 아예 좌석을 벗어나 음식을 구입하러 매점에 가거나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한다. 치어리더들도 역시 잠시 자리에 앉아 쉬며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응원단장은 게임을 주시하다 자신의 팀이 아웃카운트를 잡게되면 아웃송 연주를 시작하고 그 지휘에 따라 앉아 있던 치어리더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아웃송 공연을 하게 된다.[3]

2.2. KIA 타이거즈의 삼진아웃송

KIA 타이거즈도 상대팀을 아웃시키는 경우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아웃송이 있다. KIA 타이거즈는 2020년에 '삐끼삐끼 송'을 비롯하여 5-6개의 아웃송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몇 곡이 추가되었다.[4] 아웃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맞게 특정 아웃송을 지정하여 사용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KIA 타이거즈의 투수가 타석에 있는 상대팀 타자를 삼진아웃시키는 상황에서는 일명 삐끼삐끼 송 또는 삐끼삐끼 아웃송이라 불리는 아웃송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5]

서한국 응원단장과 김한나 치어리더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는 삼진아웃송을 매년 바꾸고 있어 한 곡을 1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섹시 투수라는 별명이 있는 전상현 투수가 '삐끼삐끼 음원'을 좋아해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자주 틀어달라고 요청하여 전상현을 위한 곡으로 3년간 계속 사용하다가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6] KIA 타이거즈 장내 아나운서는 삐끼삐끼는 전상현이 거의 만들어 주었다는 표현까지 했다.[7]

2.3. 삐끼삐끼 아웃송

2.3.1. 리믹스와 원곡

'삐끼삐끼 아웃송'은 2021년에 발표된 DJ Prengky Gantay의 'DJ JTL My Lecon (Prenky Gantay)'라는 리믹스 곡으로 알려져 있다. 놀랍게도 해당 리믹스곡에 사용된 원곡은 K-POP 그룹인 jtL의 2001년 정규 1집 'Enter The Dragon'에 수록된 'My Lecon'이며,[8] 창작자인 인도네시아DJ Prengky Gantay[9]가 BPM을 빠르게 하여 인도네시아의 EDM 댄스 장르인 'Jedag Jedug' 스타일로 리믹스한 곡이다.
《DJ JTL MY LECON FULL BASS (Prenky Gantay)Viral TikTok 2021》
DJ Prengky Gantay, 2021
《My Lecon》
jtL, 2001

DJ Prengky Gantay가 정식으로 발매한 리믹스 곡이 아니기 때문인지 특별히 제목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창작자의 공식 채널에 올라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온라인 상 여러 곳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다만, 제목에 'Prengky Gantay Remix'라는 문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리믹스 곡의 1:26-29, 3:32-35 부분에 'DJ Prengky Gantay'라는 시그니처 사운드가 들어 있는 것으로 보아, 창작자는 DJ Prengky Gantay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창작자가 'Olive Beat'이고, 제목이 'Lecon Studios'인 것으로 잘못 알려진 적이 있으나 이는 고정된 제목이 없이 유행하던 리믹스 곡에 당시 틱톡 챌린지 명칭인 'Olive Beat dance challenge'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된다.

2.3.2. 'My Lecon'의 인기

jtL이나 작곡가인 토니 안이 동남아시아에서 'My Lecon'으로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이 곡은 2001년 발매 당시부터 20년 넘게 인도네시아에서는 핸드폰 벨소리, 길거리와 카페 음악, 클럽 음악, 공연 음악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어떤 뜻인지도 모르는 한국어 가사를 사람들이 따라 부르는 등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도 동남아시아에서는 각종 댄스 공연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으며,[10] 특히 고적대 공연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에서는 'My Lecon'이 고적대의 필수 레파토리가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이다.[11]

토니 안이나 jtL은 이 곡의 국민적인 인기에 비해 현지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인도네시아에서는 슈가맨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정도이다.[12] 최근 인도네시아 기사(*)에 따르면 'My Lecon'은 2000년대 초부터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당시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한중일 음악을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근에 K-POP이 유행하고 나서야 당시 듣던 이 곡이 한국 노래였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유명한 K-POP 음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My Lecon'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현지 음악들에 대해서는 리메이크 또는 표절시비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2007년에는 Bhool Bhulaiyaa라는 인도 영화의 Title Track, 2011년에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 Edi Cotok의 My Lecot, 2023년 발매된 인도네시아 대중가요 당둣(dangdut) 형식의 곡 'Hamil Duluan' 등이 있다.

또한 다수의 아티스트에 의해 'My Lecon'의 리믹스 음악이 만들어지고 있다.[13] 그 중 2020년 경에 발표된 Prengky Gantay Remix가 2021년 '틱톡'에서 'Olive Beat Dance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바이럴이 되었다.[14] 이 Olive Beat 챌린지는 2021년 이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꽤 오래 유행했으며, 국내에는 2023년경에 '에스컬레이터 댄스 챌린지'라는 명칭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KIA 타이거즈의 응원단이 챌린지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My Lecon Remix를 삼진아웃송으로 채택하여 새로운 안무와 함께 공연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2.3.3. 저작권 문제

정황상 DJ Prengky Gantay의 리믹스 곡은 창작 당시 원저작자인 토니 안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Enter The Dragon' 음반 내 다른 곡들이 발매 당시 대체로 저작권 등록이 이루어졌던 것과는 다르게 'My Lecon'은 2024년 챌린지가 유행한 이후에야 저작권 등록이 이루어졌다.(기사)[15] 저작권 등록으로 저작권자의 용이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원한다면 소급해서 저작권료를 받을 수도 있게 되었다.[16]

파일:My_Lecon_저작권등록.png

저작권자의 허락없이 창작된 리믹스 곡은 일반적으로 원곡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지만, 삐끼삐끼 송에 대해서는 리믹스곡-원곡 관계에서 몇 가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사항이 있다.

첫째, KIA 타이거즈삼진아웃송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간은 드럼 비트와 '삐끼삐끼' 사운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필 이 부분은 jtL의 원곡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리믹스 곡 창작시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유튜브 등의 삐끼삐끼 챌린지에 사용되는 부분은 삼진아웃송 부분보다 조금 더 길지만 이 역시 트랜지션으로 잠시 넘어가는 부분만 jtL의 원곡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리믹스 곡 창작은 별건으로 하더라도 KIA 타이거즈의 삼진아웃송과 챌린지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것 자체가 jtL 원곡의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있다.[17]

둘째, 유튜브가 리믹스 곡이 사용된 영상에 대해서 원곡이 사용된 것으로 자동 인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토니 안의 뒤늦은 저작권 등록 이후 유튜브 플랫폼에도 2024년 9월 19일자로 JTL의 공식 'My Lecon'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따라서 적어도 유튜브 플랫폼 상에서는 자체 저작권 클리어 알고리즘에 맞춰 'My Lecon'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영상들을 대상으로 jtL 곡의 저작권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곡에 변형을 가하는 리믹스 음악의 특성상 유튜브가 어떤 곡이 원곡으로 사용되었는지 기계적으로 알아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수의 챌린지 영상들에 사용되는 부분은 리믹스 음악 중에서 jtL의 원곡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유튜브 상에서는 DJ Prengky Gantay의 리믹스 음악을 jtL 원곡을 사용한 것으로 자동 검출해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튜브 상의 다수의 삐끼삐끼 챌린지 영상에는 DJ Prengky Gantay의 리믹스 곡이 사용된 것으로 검출되어 있는데, 이를 jtL의 곡이 사용된 것으로 인식하여 저작권료를 지급하게 되는 것에는 별도의 법적 해석 및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4. 삐끼삐끼 춤 안무

삐끼삐끼 송은 삼진아웃송이기 때문에 삼진당한 상대팀을 얄밉게 도발하는 것이 포인트로서 KIA 치어리더들도 이를 노리고 최대한 무표정으로 힘을 빼고 심드렁하게 춤을 추곤한다. 공격하는 상대팀은 타자가 타석에서 삼진아웃을 당해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이고, 상대 응원단도 다음 타자를 위한 응원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잠깐 응원이 멈춘 상태가 되는데, 이 틈에 반대편에 있는 타이거즈 응원석에서 '삐끼삐끼' 소리가 들려와서 멀리 쳐다보면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들이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따라서 상대팀 관중들은 '삐끼삐끼 아웃송'을 '킹받는 아웃송'이라 부르기도 한다.

안무는 비교적 간단하다. 치어리더들은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서서 왼손을 가볍게 주먹쥔 뒤 엄지만 세우는 자세를 취해 왼쪽 어깨와 옆구리를 잇는 반원을 그리듯 위아래로 2번씩 흔들고, 이후 왼쪽으로 약간 돌아서 오른손으로 같은 동작을 한다. 이후 엄지를 편 양손을 가슴 앞에서 팔이 X자가 되게 서로 교차하고 피는 동작을 4번 반복한다. 이때 하체는 무릎을 위아래로 굽히며 엉덩이를 씰룩거리고 율동을 한번 할 때 이 동작을 두 번씩 한다.

3. 퍼져나간 과정

3.1.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의 영상

KIA 타이거즈의 삐끼삐끼 아웃송은 먼저 경기장 직관을 온 KIA 타이거즈 팬들과 타팀 팬들이 인지하기 시작했다. 삐끼삐끼 아웃송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초창기 2021년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관 관중이 많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규제가 풀린 2022년 이후에는 직관 관중이 늘어나고 온라인 상의 치어리더 직캠영상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야구 팬들에게 유명하게 되었다.

야구 팬들 사이에 많이 알려진 영상은 2023년 10월에 업로드된 변하율 치어리더의 응원 영상이며, 야구 관련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도 기아 치어리더가 출연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삐끼삐끼 아웃송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18]

3.2. '화장수정중 삐끼삐끼' 영상 업로드

<nopad>
'화장수정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
KBO 2024년 시즌이 진행 중이던 6월초까지도 '삐끼삐끼 삼진아웃송'은 KIA 타이거즈의 여러 아웃송들 중의 하나로 유명한 정도였다. 그러던 중 2024년 6월 22일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의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는 한 유튜브 채널[19]에 '화장수정중 삐끼삐끼 이주은(Lee Ju-Eun)치어리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영상 속 이주은 치어리더가 '무등산 데이 특별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보아 2024년 6월 21일 한화-KIA 경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20]

해당 영상은 이주은 치어리더가 화장을 고치다 말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삐끼삐끼 춤을 추는 내용으로 기존 치어리더 영상들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KIA가 수비하는 상황에서 이주은 치어리더도 휴식하며 잠시 화장을 고치고 있었으나, 마운드의 KIA 투수가 삼진을 잡으며 삐끼삐끼 삼진아웃송이 갑자기 시작하게 되자 이에 당황한 이주은 치어리더가 오른손에 든 쿠션을 팩에 급하게 넣은 채 왼손으로 팩을 쥐고 중간에 오른손으로 팩을 옮겨 가며 삐끼삐끼 춤을 추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그동안 삐끼삐끼 춤을 추는 KIA의 치어리더를 촬영한 직캠이 많이 있었으나, 화장 고치다 말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무심한 표정을 지으며 삐끼삐끼 춤을 추기 시작하는 상황이 워낙 특이하다 보니 해당 영상이 한국 커뮤니티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3.3. 한국 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 시작

2024년 7월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하여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 영상에 대한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다른 치어리더들의 영상들도 동반하여 증가하였다. 이와 동시에 치어리더들 외에 야구에 관심이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화장수정 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 영상을 커버하기 시작하였다.

2024년 6월 28일에 일반인의 재미있는 커버로 알려진 갓승렬의 비교 영상이주은 치어리더가 직접 '고소할래요.. ㅋㅋ'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단 것이 한국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화제가 되었고[21], 2024년 7월 10일에는 37만 구독자의 땡절스삐끼삐끼 커버 영상에도 이주은 치어리더가 직접 감사의 답글을 달며 화제가 되었다.

2024년 7월 15일에 74만 구독자의 우정잉커버 영상을 기점으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챌린지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초기 삐끼삐끼 챌린지 영상은 바이럴된 이주은 치어리더의 영상과 같이 처음에는 화장을 고치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시작된 삐끼삐끼 아웃송에 맞춰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구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는 야구장에서 사용된 삼진아웃송이라는 문맥과 상관 없이 밝게 웃으며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도 늘어나게 되었다.

2024년 7월 13일 키움-NC 경기에서 1회초 2번타자 로니 도슨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하여 2루 베이스를 밟자마자 삐끼삐끼 춤을 추었다. 진지한 경기 중에 외국인 선수가 삐끼삐끼 춤을 추는 상황이 워낙 특이하여 도슨의 해당 영상이 별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22]

이 시기인 2024년 7월 19일 ~ 8월 4일 사이에 KIA 타이거즈는 공식적으로 '삐끼삐끼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의 커버 참여를 유도하였다. KIA 타이거즈 구단의 '삐끼삐끼 챌린지' 기간이 끝난 직후인 2024년 8월 6일 광주 kt전에서 프로미스나인송하영백지헌이 시구 및 시타로 참가하였고, 응원단상에 올라 '삐끼삐끼 춤'을 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프로미스나인은 8월 12일 컴백을 준비하며 시구 행사에 참가한 것인데, 컴백 후 열린 팬미팅에서 다른 멤버들까지 삐끼삐끼 춤을 따라하며 해당 영상들이 KPOP 팬덤에 소개되기 시작했고, 이 시기를 즈음하여 인플루언서들 외에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삐끼삐끼 챌린지에 참여하기 시작하며 유명인들의 커버 및 챌린지 영상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3.4. 해외 삐끼삐끼 챌린지 시작

2024년 7월 및 8월 사이에 아시아 지역의 사용자들이 '삐끼삐끼 챌린지'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유는 조금씩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챌린지에 사용되는 '삐끼삐끼 아웃송'이 2021년부터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서 널리 퍼졌던 'Olive Beat' 댄스 챌린지의 배경음악과 같다는 것을 인식하고 새롭게 '삐끼삐끼 춤'을 커버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사용자들이 있는가 하면, 프로야구와 치어리더 문화가 있는 대만의 경우 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 출신의 소속 치어리더들의 영향과 KIA 타이거즈와의 교류 행사의 영향으로 '삼진아웃송'이라는 문화와 함께 챌린지를 받아들이는 사용자들이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삼진아웃송'을 뜻하는 '三振舞(삼진무, 삼진춤)'가 보통명사가 아닌 KIA 타이거즈의 '삐끼삐끼 춤'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인식될 정도가 되어 있다. 이는 KIA 타이거즈와 대만 프로야구 팀인 푸방 가디언스 사이의 응원단 교류 행사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화장수정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 영상이 업로드 된지 1개월 정도된 2024년 7월 27-28일에 KIA 타이거즈 응원단이 대만 타이페이 돔구장에서 열리는 푸방 가디언스와 타이강 호크스 경기에 방문하여 합동 공연과 응원을 펼쳤다. 한편, 당시에 대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다혜변하율[23]은 모두 KIA 타이거즈 소속 치어리더로서 팀원들과 함께 촬영한 '삐끼삐끼 춤' 공연 영상들이 많았던 터라 대만 내의 '三振舞' 챌린지 영상은 국내 챌린지 못지 않게 많이 발견된다.

후술할 미국뉴욕 타임스가 기사를 내기 전인 7월 레딧의 KBO 서브레딧을 올린 사람이 있다.

미국뉴욕 타임스가 2024년 8월 27일 '틱톡을 휩쓰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Who Are the Korean Cheerleaders Flooding TikTok?)'라는 제목으로 '삐끼삐끼 춤'과 KBO의 응원문화를 다루는 기사를 게재하였다. 이후 KBO의 응원곡인 '삐끼삐끼 춤'을 뉴욕타임즈라는 외신이 다루고 있는 것을 신기해 하는 한국 언론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뉴욕 타임스의 기사에서 기자는 틱톡 등 소셜 플랫폼에서 급증[24]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의 '삐끼삐끼 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고 노래도 기억하기 쉬워 중독성이 있어 알고리즘을 타고 전파되기에 아주 적합하도록 되어 있다고 소개하면서, 미식축구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팀 치어리더들이 펼치는 대규모의 썬더스트럭(Thunderstruck) 공연[25]과 달리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 춤'은 차분하고 부드럽게 팔꿈치를 움직이며 제자리에 서서 추는 것이라고 비교하였다. 카우보이스 팀의 썬더스트럭 공연은 NFL과 미국 치어리딩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이와 비교하면 '삐끼삐끼 춤'은 오히려 지루해 보일 수는 있지만, 삼진아웃을 잡을 때 상대팀을 부드럽게 놀리면서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재미있는 방식이라고 기사는 설명하고 있다.

한편, 한국에 초청되어 온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토마스 뮐러가 춤을 춘 영상과 2024시즌 K리그 FC-서울 팀에서 뛰고 있는 제시 린가드가 춤을 춘 챌린지 영상 등이 있으나 이는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그와는 달리 뉴욕타임즈 기사가 게재된 직후인 8월 30일에 미국 MLB 텍사스 레인저스 팀의 치어리더들의 챌린지 영상이 업로드 되었고, 해당 기사에서 미국의 치어리딩을 상징한다고 말한 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이 9월 19일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26] 그러던 중 9월 21일 현시점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신세대 팝스타라고 할 수 있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하며 역시 화제를 모았다. 국내 언론들은 미국내 스타들의 '삐끼삐끼 챌린지' 참여에 관해 앞다투어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하였다.

선술했듯이 영국의 인플루언서도 이 춤을 춰서 그런지 동년 9월 25일 영국의 인디펜던트도 그 춤을 소개했다.

4. 챌린지의 영향

  • 해외에서는 미국 프로야구 MLB와 다른 KBO만의 문화들이 여러 번 소개되곤 했는데, '삐끼삐끼 삼진아웃송'으로 인해 KBO의 응원문화가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되었다.(Independent Asia 기사)
  • 호주 음악 크리에이터인 Derrick Gee는, 인도네시아의 DJ가 한국의 K-POP 음악을 인도네시아식 EDM으로 리믹스한 곡이 한국 프로야구 팀의 삼진아웃송으로 사용되며 그 춤이 전세계에 바이럴되었고 이를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까지 커버하게 되었다고 정리하며, 2024년에 동남아시아의 EDM 서브장르가 세계를 연결시켰다고 평론하였다.(Derrick Gee의 인스타그램 영상)

5. 챌린지 및 미디어 노출

5.1. 챌린지

5.2. 해외 챌린지

5.3. KIA 치어리더 영상

5.4. 뉴스 보도

6. 기타

  • 2024년 6월 21일 경기 중 KIA의 윤영철이 3회초 2번 째 아웃카운트에 해당하는 삼진아웃을 한화의 이원석으로부터 뺏어 낸 이후 '화장수정 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략 2024년 6월 21일 오후 7시 20분 경) 당일 중계화면에는 윤영철이 타자 이원석을 138km/h 빠른 공으로 삼진아웃시킨 후 로진백을 잡기 위해 뒤로 이동하는 중에 '삐끼삐끼' 소리가 나는 3루 응원석 쪽을 한 번 살펴 보고, 몸을 숙여 로진백을 잡았다가 놓은 후 입김을 불면서 '삐끼삐끼 춤'을 추는 치어리더들을 다시 응시하는 장면이 잡혔다.[41][42] 파일:삐끼삐끼_아웃송_20240621경기.gif
  • 이 댄스가 밈화 되면서 같은 팀 선수 김도영과 이의리이 2023년에 퍼트린 밈 그런 날 있잖아에 이어 기아 타이거즈로부터 2년 연속 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다만 유행어 계열 밈인 '그런 날 있잖아'와는 달리 댄스 계열 밈이다 보니 언어적 장벽도 없고 따라하기 쉬워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 2020년대 KIA 타이거즈응원곡 중에선 타이거즈 소크라테스에 이어 두 번째로 유명해진 곡이다. 다만 소크라테스는 선수 개인을 응원하는 곡이어서 타석마다 응원곡을 틀고 관중들도 따라하기에 상대팀도 금방 알 수 있는 데 비해 이 곡은 기아 투수가 삼진을 잡았을 때에만 나오고 관중이 따라부르거나 따라추는 것도 드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늦게 알려졌다.
  • KIA 타이거즈가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팬 서비스 세리머니에서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관중들 앞에서 삐끼삐끼 춤을 선보였다. 이는 한국시리즈 시작 전에 진행했던 미디어데이 공약에 대한 실천이었다.


[1] 영상을 자세히 보면 나머지 세 명은 엉덩이가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반면 치어리더 경력이 가장 긴 팀장 김한나는 골반까지 사용해 엉덩이를 위아래만이 아닌 좌우로도 더 적극적으로 튕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팀장으로서의 연륜을 알 수 있는 부분.[2] 이에 따라 이주은 치어리더는 이 아웃송과 함께 가장 유명해진 치어리더로 손꼽히며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3] 공격 응원 때에는 관중들이 있는 좌석 쪽으로 돌아서서 관중들을 바라보며 응원을 유도하는 반면, 아웃송 공연의 경우에는 관중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장 쪽을 바라보며 간단한 공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어차피 자신의 팀의 수비 상황에서 관중들은 쉬는 시간이기도 하고, 아웃송의 목적 자체가 아웃카운트가 늘어나게 된 상대방을 약올리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4] 아웃송들의 공식 명칭은 없지만 배경음악의 제목이나 인상적인 파트에 착안하여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KIA 타이거즈의 아웃송으로 쓰인 곡들은 '삐끼삐끼송' 외에 유재필'클라쓰(CLASS)'를 배경으로 주먹을 위아래로 이동하여 앞으로 움직이는 '클라쓰' 아웃송, 호루라기와 함께 반복되는 드럼비트를 바탕으로 양손 주먹을 번갈아 쥐는 호루라기' 아웃송, LMFAOShots을 배경음악으로 좌우 번갈아 총쏘는 동작을 하는 '에브리바디' 아웃송, Ampun Bang Jago를 배경음악으로 춤을 추는 '방자고' 아웃송, Bongduck Rangers 04클럽송를 배경음악으로하는 클럽춤 아웃송 등이 있다.[5] 초창기 팬들 사이에는 '창문 닦는 소리' 아웃송이라 불리기도 했다.[6]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활짝... 흥행 도운 '삐끼삐끼' 뒷얘기, 2024년 9월 18일, 한스경제[7] 기아타이거즈 - 갸티비, 8월 21일 KIA vs 롯데 챔필덕관[8] 'lecon'은 영어 단어 lesson에 대응되는 단어로 발음은 '르쏭'에 가깝다. 누군가를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는 가사 내용에 비추어 보면 'lecon'은 '교훈, 충고'등의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9] Prenky Gantay라고 표기되는 경우도 있지만, 유튜브 채널상에 표시된 본인의 이름은 Pren'g'ky Gantay로 되어 있다.
파일:DJ_Prengky_Gantay.jpg
[10] 2007년 3월 15일자 KBS2 지구촌뉴스 월드포커스 인도네시아 기네스북에 오른 수라바야 댄스 경연대회에 한국어로 된 'My Lecon'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영상 1:13 경), 초등학생 춤 영상, 초등학생 발표회 영상, 직장인 댄스 공연, RWBY, 데드 판타지로 유명한 베트남 출신의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터 몬티 옴2014년 사전시각화 자료의 배경음악 등[11] My lecon @ drumband giri mulya sembungan, Lagu My Lecon Drumband SMK MUHAMMADIYAH Salaman Magelang th 2018, Lagu My Lecon Drum Corps Pelopor Cendrawasih Akpol, DRUMCORPS PELOPOR CENDERAWASIH AKPOL'my lecon drumband'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공연이 나온다.[12] 수많은 인도네시아의 리믹스곡들도 'DJ JTL'의 'My Lecon'을 이용한 리믹스라는 식으로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을 보면 리믹스 창작자들도 jtL이 한국의 디제이쯤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한다.[13] KASTA U‼️ MY LECON - Ando Dizello Remix_ Simple Fungky 2021, My Lecon (VIP Remix), https://www.tiktok.com/@davidutch_remix/video/7390721094103174405 등 'my lecon remix'를 검색하면 수 많은 리믹스 곡이 나온다.[14] Prengky Gantay Remix에서 Olive Beat dance challenge 용 BGM으로 주로 사용된 부분은 삐끼삐끼 아웃송으로 사용되는 부분보다 7-8초 앞선 부분으로 드럼 비트에 따라 양손을 뒤집고 목을 손으로 긋는 동작을 따라하는 형태의 댄스 챌린지다.(*, **) 아마 동남아시아의 틱톡 사용자들은 KIA 타이거즈의 삼진아웃송으로 다시 새로운 챌린지가 시작한 것을 모른다면 꽤 오랜기간 기존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15] 'My Lecon'은 토니 안 단독 작사/작곡/편곡한 곡이어서 나머지 jtL 멤버인 장우혁과 이재원은 저작자로 등록될 수 없음에도 해당 기사에서는 아직 저작권을 주장하지 않았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16] 저작권의 등록은 권리침해 입증을 용이하게 하는데 기여할 뿐, 저작권 자체는 창작 당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급하여 침해 주장하는 것에 법리적인 문제는 없다.[17] 다만 기존 Olive Beat 댄스 챌린지나 엘리베이터 댄스 챌린지에 사용된 리믹스 부분은 '삐끼삐끼 삼진아웃송'보다 7-8초 정도 jtL의 원곡 부분을 포함하고 있기는 하다.[18] 기아 타이거즈 무등산폭격기 변하율, 치어리더 1위 탈환을 위하여! - 최준석의 야구동영상[19] 유튜브 채널 '내맘찍영'[20] 정확한 촬영 시점 추론에 대해서는 하단의 기타 섹션 참고[21] 갓승렬의 커버 영상들은 '삐끼삐끼 춤'이 바이럴되는데 큰 영향을 끼친 영상이다. 당시 갓승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커버 영상이 알려졌을 때 일반인의 커버 영상으로 알려졌었다. 갓승렬은 2024년 6월 20일에 이주은 치어리더와 콜라보를 기원한다며 1차 커버 영상을 업로드 한 후, 2024년 6월 28일에 비교 영상을 업로드하였다. 비교 대상이 된 영상은 널리 바이럴된 6월 22일자 '화장수정 중 삐끼삐끼 이주은' 영상이 아닌 5월 11일자 정면 '삐끼삐끼' 희귀하다 영상인 것으로 보아, 갓승렬은 이전부터 이주은 치어리더의 팬이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갓승렬의 비교 영상은 '화장수정 중 삐끼삐끼 이주은' 영상이 바이럴 되기 시작할 당시 기준으로 보면 거의 유일한 커버 영상인데다 재미있기도 해서 바로 국내 각종 커뮤니티에 바이럴되기 시작했다. 이를 알아챈 이주은 치어리더는 다음 날인 29일(토)에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으로 '고소할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게 되었고, 이주은 본인 등판 고소 댓글은 다시 한 번 각종 커뮤니티에 바이럴되었다. 이후 갓승렬은 2024년 7월 14일에 업로드된 교차편집 형식의 2차 커버 영상을 업로드 하였다. 이후 7월 19일에는 우비입고 '삐끼삐끼'는 처음 영상을 커버하며 비교한 비교영상2를 업로드한 후, '@my._.chuuu 이제는 같이 찍을때가 된거같아요 주은님 더이상 물러날곳이 없습니다'라는 댓글을 달자, 이주은 치어리더는 인스타그램 본인 계정으로 '고소좌 이주은................'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마지막으로 갓승렬은 7월 26일 교차편집 비교형식의 비교영상3을 업로드하며 '마지막 비교영상 3 그동안 삐끼삐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썼고, 역시 이주은 치어리더는 본인 계정으로 8월 8일 '아낰ㅋㅋㅋ고소좌...'라는 댓글을 달았다.[22] 2023년부터 KBO에서 뛰고 있는 도슨은 2024년 5월 22일 인터뷰에서 마라탕후루를 따라하거나, 6월 25일 끝내기 안타를 친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를 하는 등 예능감을 보여준 상태에서, 2024년 7월초에 있을 올스타전을 위해 다양한 챌린지를 연습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도슨이 KPOP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이 야구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경기중에 '삐끼삐끼 춤'을 추자 바로 화제가 되었다. 이후에도 도슨은 2024년 7월 25일 잠실 경기에서 상대편인 두산을 위해 시구하러 온 에스파 윈터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기행#을 보여주는 등 예능 캐릭터로 지속적인 화제가 되었으나 7월 31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아쉽게도 KBO를 떠나게 되었다.[23] 이다혜 치어리더는 2023년에 라쿠텐 몽키스팀에 진출한 후 2024년에는 웨이취안 드래곤스 팀으로 이적하여 활동하고 있었고, KBO 팬들 사이에서 '삐끼삐끼 춤'으로 이미 유명했던 변하율이 2024년부터 중신 브라더스 팀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었다.[24] 해당 기사에서는 영국의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Mellisa Minh의 커버 영상(*), 오클라호마의 창작자인 Debora Park의 커버 영상(**) 등을 소개하기도 하였다.[25] 2023년 Dallas Cowboys의 프리게임 공연[26]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팀 1위에 매년 해당할 정도로 시장성이 뛰어난 팀일 뿐 아니라, 해당 팀의 치어리더들은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스>라는 제목의 영화와 <아메리카스 스위트하츠>라는 제목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정도로 NFL 팀들을 넘어 미국 내 대표적인 치어리더들이다.[27] 2024년 7월 10일에 인스타그램유튜브에 동시에 업로드된 커버 영상에 이주은 본인 계정으로 답글을 달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주은 치어리더의 '화장수정 중 삐끼삐끼' 영상이 바이럴이 되던 중 땡절스가 업로드한 커버 영상이 다시 바이럴 되면서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챌린지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28] 2024년 7월 15일에 업로드된 우정잉의 챌린지 영상은 JTBC 뉴스 보도에 인용되었는데, 모든 것을 갖춘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의 챌린지 영상에 바로 이어 집에서 춘 자신의 챌린지 영상이 나와서 짜친다는 내용으로 별도 영상을 다시 만들기도 했다. #[29] 아래의 KIA-삼성 팬과는 반대로, 9월 1일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패배하자 서러운 감정에 올린 챌린지다.[30] 2024년 9월 1일 KIA-삼성 경기(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친구인 삼성 팬들에 둘러싸여 있던 기아 팬이 삼성의 박병호전상현에게 삼진을 당하자마침 삐끼삐끼의 창시자다 경기 내내(박병호가 이날 2점포 2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해 0:5까지 벌어졌던 경기) 자신을 놀리던 삼성 팬 친구에게 도발하며 추었다. 당시 2024 시즌 2위였던 삼성은 이날 1위였던 KIA에게 6:5로 패해 1위와 6.5경기까지 벌어졌다.[31] 이특, 시원.[32] 전원. <데빌> 안무 특성상 '들어줘~' 부분에서 한 멤버가 애드립으로 다른 안무를 추면 양 옆에 서 있는 멤버들은 다 똑같이 춰야한다.[33] 처음으로 광고에 진출했다.[34] 트로트 가수 류필립의 친누나다.[35] 각각 산남고등학교, 문의중학교, 서현중학교, 청주중앙여자중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며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한 참가자들이다. 자칭 충청북도 청주시를 대표하는 미녀 교사라고 한다.[3:34부터] [37] KIA 타이거즈와 푸방 가디언스 응원단 교류 행사로서 KIA 타이거즈 응원단이 2024년 7월 27-28일 대만 타이페이 돔구장에서 열리는 푸방 가디언스와 타이강 호크스 경기에 방문하고, 푸방 가디언스 응원단이 2024년 8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와의 경기에 방문하여 합동 공연과 응원을 펼쳤다. 대만에 '삐끼삐끼' 뜬다…KIA, 대만 프로야구에 응원단 파견, 2024년 7월 25일, 스포츠투데이[38] 대만에서는 '三振舞'가 '삼진아웃송'을 뜻하는 보통명사가 아닌 '삐끼삐끼 춤'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되어 있으며, '三振舞'로 검색하면 프로야구 인기가 높은 대만에서 수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삐끼삐끼 챌린지 영상을 볼 수 있다.[39] KIA, 21일 무등산 데이 개최…특별 유니폼 착용, 2024년 6월 19일, 스포츠투데이[40] 2024년 6월 21일 한화-KIA 간 경기는 KIA의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2번으로 입단한 윤영철과 한화의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입단한 황준서의 선발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2022년 U-18 야구월드컵에 당시 고3이던 윤영철과 김서현이 대표팀 주축선수 참가했을 때 고2 투수로는 유일하게 황준서가 대표팀으로 선발되었을 정도로 두 선수는 모두 주목받던 신인이었다. 6월 21일 경기에서는 윤영철이 6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승리하며 2024 시즌 홈경기 첫 승을 신고하였으며, 그 밖에 김도영이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며 20-20 달성이 초읽기에 이르게 된 경기였다.[41] 2024년 6월 21일 경기 중 정확하게 삼진아웃 시점을 추측하기 위해서는 치어리더의 착용 의상 및 당일 경기기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치어리더들은 보통 5회말 공격 종료후 클리닝 타임에 의상을 갈아 입는다. 경기 초반의 다른 영상들에서 KIA 치어리더들이 반바지를 입고 응원하였고, 후반의 다른 영상들에서는 스커트를 입은 것을 감안하면, 해당 영상은 당일 경기의 전반부인 1회~5회 사이의 수비 이닝 중에 촬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당일 경기 기록을 보면 KIA의 선발투수로 6이닝을 던진 윤영철이 각각 1회초 장진혁안치홍, 3회초 이원석, 5회초 황영묵을 상대로 삼진아웃을 잡았다. 중계영상을 확인하면 1회초 2사의 장진혁 삼진에서는 소위 '에브리바디 아웃송'이 삼진아웃송으로 사용되었고, 바로 후속 타자인 안치홍 삼진에서는 3아웃으로 이닝교대 상황이 되어 아웃송이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샤샤샤샤샤_에브리바디_아웃송_20240621경기.gif 이 후 윤영철이 3회초 2사의 이원석을 삼진아웃으로 잡은 후 KIA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 춤'을 바라보면서 로진백을 집어들었다 놓고 입김을 부는 장면이 있으나, 5회초 2아웃의 황영묵 삼진 상황에서는 '삐끼삐끼 송'이나 다른 아웃송이 방송 오디오에 특별히 들리지 않는다.[42] 정말 특이하게도 유튜브 상에는 '화장수정 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 영상이 촬영되는 동일 시점에 촬영된 2024년 6월 21일 KIA-한화 경기의 원정 1루측 한화 응원단 영상(*)이 있다. 3회초 한화 공격 상황에서 한화 응원단은 타자 이원석을 응원하던 중에 이원석이 비교적 이른 4구째에 윤영철로부터 삼진아웃을 당하게 되고, 한화 응원단은 급격하게 이원석에 대한 응원을 멈추며 다음 타자인 3번타자 장진혁을 위한 응원을 준비하는데, 그 사이 짧은 시간에 멀리 3루측 KIA 응원석에서 '삐끼삐끼 삼진아웃송' 소리가 들려오는 절묘한 장면이다. 상대방에게 얄밉게 도발하는 삼진아웃송의 전형적인 의도가 드러나는 특이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