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bordercolor=#ea0029><tablebgcolor=#ea0029> | KIA 타이거즈 관련 문서 |
| <colbgcolor=#ea0029><colcolor=#fff> 삐끼삐끼 춤 Pikki Pikki Dance | |
| 춤 | 삐끼삐끼 춤 |
| 노래 | Lecon Studios - Olive Beat |
| 유행 플랫폼 | 유튜브 | 틱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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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특한 KBO 응원 문화 중의 하나로 자신의 팀이 상대팀 타자나 주자를 아웃시킬 때 '아웃송'이라 부르는 노래와 함께 치어리더들이 간단한 춤을 춘다. KIA 타이거즈 팀의 아웃송 중의 하나인 '삐끼삐끼 아웃송'과 함께 추는 춤을 '삐끼삐끼 춤'이라 하는데, '삐끼삐끼 춤'이 한동안 야구 팬들 사이에서만 알려져 있다가, 2024년 6월 어느 유튜브 채널에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 이주은이 화장을 고치던 중 급하게 응원단상에 올라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왔고, 해당 영상이 바이럴되기 시작하여 KBO 야구 팬들 뿐 아니라 일반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마침, 2024년은 KBO 관중수가 1,000만을 최초로 돌파하며 팬층이 넓어지고 있었고, KIA 타이거즈 소속의 김도영 선수가 30 홈런-30 도루 기록을 세우는 것이 일반 뉴스에 나오는 등 자연스럽게 야구 관련 소식이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이때 '삐끼삐끼 춤'을 추는 챌린지가 SNS상에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미국의 외신도 KBO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소개하며 '삐끼삐끼 춤'과 치어리더들을 보도하게 되면서 사회적인 현상으로 불리기까지 하였다.
2. 배경
2.1. KBO의 응원 문화와 아웃송
'삐끼삐끼 아웃송'은 타국의 야구 관람문화와 다른 KBO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와 관련이 있다. 프로야구 경기장은 보통 1루 진영과 3루 진영으로 홈팀(Home) 및 원정팀(Away)이 나뉘어 앉으며, 각 팀의 내야 응원석에는 비교적 넓은 응원단상이 있어 팀의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로 구성된 응원단이 올라가서 관중들과 함께 응원을 펼치게 된다. KBO의 응원 문화는 양 팀의 공격과 수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주로 공격팀이 응원을 하고, 상대 수비팀의 관중과 응원단은 휴식을 취하는 방식로 오랜 기간에 걸쳐 자리 잡게 되었다. 이와 같이 순서를 정하지 않고 홈팀과 원정팀 관중들이 동시에 흥분이 고조된 상태에서 큰 소리로 응원하게 된다면 경기장 전체가 소음으로 가득 차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오랜 시행착오 끝에 하나의 응원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다만, 보통 수비팀도 상대 공격팀의 응원 순서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특정 상황이 되면 간단한 응원을 하곤 하는데, 예를 들어 투수 교체시 구원투수의 등장곡을 연주하며 응원하기도 하며, 투수가 공 2개로 2 스트라이크를 잡아둔 경우 다음 세 번째 투구에서 바로 삼진을 잡으라며 '삼구삼진'을 외치기도 한다. 또한 수비팀이 공격팀의 타자나 주자를 아웃시켜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때 치어리더가 간단한 공연을 펼치거나 응원가를 내보내기도 하는데, 이와 같이 아웃카운트가 올라갈 때 연주되는 곡을 아웃송이라 부른다.
2.2. KIA 타이거즈의 삼진아웃송
KIA 타이거즈도 상대팀을 아웃시키는 경우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아웃송이 있다. 아웃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이 있지만 그 중 특별히 타이거즈의 투수가 타석에 있는 상대팀 타자를 삼진아웃시키는 상황에서는 일명 삐끼삐끼 송 또는 삐끼삐끼 아웃송이라 불리는 아웃송을 사용하며, 이때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들이 응원단상에 올라가 '삐끼삐끼 춤'이라는 간단한 율동을 한다.치어리더들은 오른쪽으로 약간 돌아서서 왼손을 가볍게 주먹쥔 뒤 엄지만 세우는 자세를 취해 왼쪽 어깨와 옆구리를 잇는 반원을 그리듯 위아래로 2번씩 흔들고, 이후 왼쪽으로 약간 돌아서 오른손으로 같은 동작을 한다. 이후 엄지를 편 양손을 가슴 앞에서 팔이 X자가 되게 서로 교차하고 피는 동작을 4번 반복한다. 이때 하체는 무릎을 위아래로 굽히며 엉덩이를 씰룩거리고 율동을 한번 할 때 이 동작을 두 번씩 한다.
삼진아웃송 답게 삼진당한 상대팀을 얄밉게 도발하는 것이 포인트로서 기아 치어리더들도 이를 노리고 최대한 무표정으로 힘을 빼고 심드렁하게 추곤한다. 보통 상대 공격팀은 타자가 타석에서 삼진아웃을 당해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고, 상대팀 응원단도 다음 타자를 위한 응원으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잠깐 응원이 멈춘 상태가 되는데, 이 틈에 반대편 멀리 타이거즈의 응원석에서 '삐끼삐끼' 소리와 함께 치어리더가 얌채같은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따라서 상대팀 관중들은 '삐끼삐끼 아웃송'을 '킹받는 아웃송'이라 부르기도 한다.
2.3. 삐끼삐끼 송
'삐끼삐끼 아웃송'은 인도네시아의 Olive Beat라는 아티스트가 2021년에 발표한 'Lecon Studios'라는 리믹스곡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곡의 원곡은 K-POP 그룹인 jtL의 2001년 정규 1집 'Enter The Dragon'에 수록된 'My Lecon'이라는 곡이며, 이 곡을 BPM을 빨리하여 리믹스한 곡이다.원곡인 'My Lecon'은 jtL이나 작곡가인 토니안이 현지에서 활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인도네시아에서 리메이크, 리믹스 등으로 유행을 타고. 'My Lecon'은 발매 당시부터 인도네시아 길거리와 클럽, 카페에서 흘러나왔고 한국어 가사를 모든 사람들이 따라 부르는 등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2011년에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 Edit Cotok이 인도네시아어로 된 리메이크곡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My Lecon'의 비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다수의 리믹스 곡이 만들어졌는데, 2021년에 발표된 Lecon Studios라는 리믹스가 발표 당시 틱톡에서 바이럴이 되었고, 이 중 일부가 KIA 타이거즈의 삼진아웃송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삐끼삐끼 송'이 KIA 타이거즈의 삼진아웃송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는 2020년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KIA 타이거즈 유튜브 채널이 밝힌 바에 따르면 Sexy 투수라는 별명을 가진 KIA 타이거즈의 투수 전상현가 '삐끼삐끼'를 거의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전상현 선수가 '삐끼삐끼 음원'이 너무 좋다고 생각하여 자신이 마운드에서 삼진아웃을 잡을 때 이 곡을 아웃송으로 틀어달라고 요청하였다고 한다.[2]
그리고 이노래에 맞는 안무를 짠것은 전 기아, 현 LG 치어리더 임혜진이다. [3]
3. 퍼져나간 과정
3.1.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의 영상
KIA 타이거즈의 삐끼삐끼 아웃송은 먼저 경기장 직관을 온 KIA 타이거즈 팬들과 타팀 팬들이 인지하기 시작했으며, 온라인 상에 치어리더 직캠영상이 알려지며 야구 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KIA 타이거즈와 상대하는 타팀의 직관 팬들은 삼진아웃 후 다른 타자가 등장하기까지 사이에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나는 '삐끼삐끼' 소리때문에 삐끼삐끼 아웃송에 대해 '킹받는 아웃송'이라며 궁금해하는 편이었다.야구 팬들 사이에 많이 알려진 영상은 2023년 10월에 업로드된 변하율 치어리더의 응원 영상이며, 야구 관련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도 기아 치어리더가 출연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삐끼삐끼 아웃송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4]
3.2. 이주은 치어리더의 영상
KBO 응원 문화에서 삐끼삐끼 춤은 KIA 타이거즈가 수비하는 상황에서 추게된다. 보통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공격이 끝나 수비에 들어가게 되면 관중은 자리에 앉아 쉬거나 좌석을 벗어나 음식을 구입하러 매점에 가거나 화장실에 다녀오게 된다. 역시 응원을 유도하던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도 잠시 자리에 앉아 쉬며 정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바이럴이 된 영상에서도 KIA 타이거즈의 수비 이닝에 이주은 치어리더도 잠시 화장을 고치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마운드의 투수가 삼진을 잡으며 삐끼삐끼 아웃송이 갑자기 시작하였고 당황한 이주은은 오른손에 든 쿠션을 팩에 급하게 넣은 채 왼손으로 팩을 쥐고 중간에 오른손으로 팩을 옮겨 가며 삐끼삐끼 춤을 추게 된다.[5]
그동안 삐끼삐끼춤을 추는 치어리더를 촬영한 직캠이 많이 있었으나, 화장을 고치다 말고 무심한 표정을 지으며 춤을 추기 시작하는 상황이 특이하다 보니 해당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며 바이럴되기 시작했다.
3.3. 삐끼삐끼 아웃송 챌린지
2024년 7월부터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하여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 영상에 대한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다른 치어리더들의 영상들도 동반하여 증가하였다. # #KBO 키움의 외국인 선수 도슨이 2루타를 출루한 후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이 함께 바이럴되었다. 이후 2024년 8월 6일 광주 kt전에서 시구&시타로 참가한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과 백지헌이 삐끼삐끼를 추며 아이돌 팬덤에게도 유명해진 것이 큰 촉매제 역할을 했다. 영상 시구&시타로 참여한 후 프로미스나인이 컴백했는데, 컴백 후 열린 팬미팅에서 다른 멤버들까지 삐끼삐끼를 따라했을 정도가 되었다.
이 시기를 즈음하여 인플루언서들과 연예인들의 챌린지가 시작되었다. 일반적인 챌린지 영상은 바이럴 영상과 같이 처음에는 화장을 고치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음악이 시작되며 무표정으로 춤을 추는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는 야구장에서 사용된 삼진아웃송이라는 문맥이 없이 밝게 웃으며 삐끼삐끼 춤을 추는 영상도 늘어나게 되었다.
뉴욕타임즈가 2024년 8월 27일 '틱톡을 휩쓰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Who Are the Korean Cheerleaders Flooding TikTok?)'라는 제목으로 KBO의 응원문화를 다루는 기사를 게재한 이후 국내 보도와 챌린지 영상이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4. 챌린지 및 미디어 노출
4.1. 챌린지
- 우정잉 #[6]
- 엄지윤 #
-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 #
- 베이비몬스터 라미, 로라 #
- 매일경제TV 임민소 아나운서 #
- 정의윤-최수현 #
- 박지현 #
- 아이브 #
- 엔믹스 설윤 #
- 시그니처 지원 #
- 배말랭 #
- 음문석 고원희 #
- 땡절스 #
-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박성진 강영준 진성태 #
-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 이윤수 이용우 박승재 #
- 불방맹이 #
- 키움 히어로즈 로니 도슨 #
- 토마스 뮐러 #
- 존박 #
- 기아-삼성 팬 # - 2024년 9월 1일 KIA-삼성 경기(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친구인 삼성 팬들에 둘러싸여 있던 기아 팬이 삼성의 박병호가 전상현에게 삼진을 당하자 경기 내내(박병호가 이날 2점포 2개를 터뜨리며 맹활약해 0:5까지 벌어졌던 경기) 자신을 놀리던 삼성 팬 친구에게 도발하며 추었다. 당시 2024 시즌 2위였던 삼성은 이날 1위였던 기아에게 패배하며 역전 1위 가능성이 사라지다 시피 하였다.
- SUPER JUNIOR #[7] #[8]
4.2. 뉴스 보도
- The New York Times, Who Are the Korean Cheerleaders Flooding TikTok?, 2024년 8월 27일
- 뉴욕타임즈 보도에 화들짝 놀라 국내 각 미디어에서 이를 다루기 시작하였다.
- 뉴스를 전하는 앵커가 '삐끼삐끼 춤'을 추는 경우가 있다. YTN 2뉴스 JTBC
5. 기타
- KIA 타이거즈는 2024년 7월 19일 ~ 8월 4일간 공식 삐끼삐끼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 이 댄스가 밈화 되면서 같은 팀 선수 김도영이
와 이의리가2023년에 퍼트린 밈 그런 날 있잖아에 이어 기아 타이거즈로부터 2년 연속 밈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다만 유행어 계열 밈인 '그런 날 있잖아'와는 달리 댄스 계열 밈이다보니 언어적 장벽도 없고 따라하기 쉬워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 2020년대 기아타이거즈 응원곡 중에선 타이거즈 소크라테스에 이어 두 번째로 유명해진 곡이다. 다만 소크라테스는 선수 개인을 응원하는 곡이어서 매 타석마다 응원곡을 틀고 관중들도 따라하기에 상대팀도 금방 알수 있는 데 비해 이 곡은 기아 투수가 삼진을 잡았을 때에만 나오고 관중이 따라부르거나 따라추는 것도 드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늦게 알려졌다.
[1] 여담으로 영상을 자세히 보면 나머지 3명은 엉덩이가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반면 치어리더 경력이 가장 긴 팀장 김한나는 골반까지 사용해 엉덩이를 위아래만이 아닌 좌우로도 더 적극적으로 튕기는 것을 볼 수 있다. 팀장으로서의 연륜을 알 수 있는 부분.[2] 기아타이거즈 - 갸티비, 8월 21일 KIA vs 롯데 챔필덕관[3] 같은 전 기아 치어리더 이이슬이 본인의 스토리로 밝혔다.[4] 기아 타이거즈 무등산폭격기 변하율, 치어리더 1위 탈환을 위하여! - 최준석의 야구동영상[5] 해당 영상은 영상 업로드 전날인 2024년 6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한화-KIA 전으로 보인다. 선수들과 같이 '무등산' 유니폼을 입었으며, 5회 종료후 클리닝 타임에 치어리더들이 의상을 교체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주은 치어리더가 반바지를 입고 응원한 1회-5회까지의 상반기 수비과정에서 찍힌 영상으로 보인다. 당일 경기 기록을 보면 KIA의 윤영철 선수가 한화의 이원석, 장진혁, 안치홍, 황영묵 중 1명을 삼진 아웃시키는 과정에 찍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진아웃으로 이닝교대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대체로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치홍을 제외하고, 화장을 고쳐야 할 정도로 시간이 조금 흐른 것을 감안하면 황영묵이 5회초 2아웃을 당하는 삼진 장면에 촬영된 영상일 가능성이 높다.[6] 우정잉의 챌린지 영상은 JTBC 뉴스 보도에 인용되었는데, 모든 것을 갖춘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의 챌린지 영상에 바로 이어 집에서 춘 자신의 챌린지 영상이 나와서 짜친다는 내용으로 별도 영상을 다시 만들기도 했다. #[7] 이특, 시원.[8] 전원. <데빌> 안무 특성상 '들어줘~' 부분에서 한 멤버가 애드립으로 다른 안무를 추면 양 옆에 서 있는 멤버들은 다 똑같이 춰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