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15:26:19

새만금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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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군산공항, 새만금국제공항2030년 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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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새萬金國際空港
Saemangeum International Airport
분류
거점공항
공항코드
IATA 미정
ICAO 미정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개항
2029년(예정)
활주로
주 활주로 (2,500m × 45m)
군 활주로[RKJK] 18/36 (2,745m x 45m)[2]
운영기관
한국공항공사

파일: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jpg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1. 개요2. 환경 및 동식물의 서식지 파괴3. 역사4. 기대 효과
4.1. 낙관론4.2. 비관론

[clearfix]

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의 새만금 매립 부지 내에 새롭게 지어질 예정인 공항으로 1km 거리의 인근 군 겸용 공항인 군산공항의 민간 항공 역할을 흡수할 예정이다.

순수하게 민간용 항공기만 사용될 공항으로 개항 이후에는 군산공항과 항공기 유도로로 연결할 예정이다.[3][4]

활주로가 2,500m로 길지 않은 편으로 3,000m 이상으로 활주로를 연장해야 장거리 국제선을 운항하는 대형 화물기 운항이 가능하다.

2. 환경 및 동식물의 서식지 파괴

새만금 공항 부지인 수라갯벌에는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수달, 흰꼬리수리, 멸종위기 2급인 붉은어깨도요, 흰발농게, 금개구리, 쇠제비갈매기, 검은머리갈매기, , 큰기러기, 그 밖에 양뿔사초, 참게 등 42종 이상의 법정보호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흰발농게는 1만마리 이상의 대규모 서식이 확인됐으며 금개구리 또한 집단서식이 확인됐다. 그리고 더욱이 수라갯벌은 정부가 그간 새만금산업지구, 남북2축도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등 공사할 때 마다 대체 서식지로 지정했던 곳이다. 수라갯벌이 매립된다면 일부 동식물들은 떼죽음을 당할 거라는 건 당연하다.

정작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흰발농게의 흔적이 한개체(...)만 발견 되었다고 써놓질 않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흰발농게와 금개구리가 누락되기도 하고 2023년 3월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조건부에 동의 해주면서 날개가 있으니 새들은 인근으로 회피할 것이며 회피하지 못하는 흰발농게 등 저서생물은 포획해서 옮기겠다.는 소리나 하고있다.

# # # #

3. 역사

과거 전북의 항공 수요는 전주공항군산공항이 담당했다.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전북에서 서울로 가는 항공 수요가 급감했고, 전주공항의 대체제가 될 예정이었던 김제공항[5]이 수요와 환경 문제로 백지화되며 군산공항만이 전북의 항공 수요를 담당하고 있었다. 다만 군산공항이 갖고 있는 몇 가지 결함 때문에[6] 신공항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번 B/C값이 0.5도 넘지 못하는 등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새만금국제공항의 설립은 불투명했다.

2012년 5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였던 정헌율예결위에 출석하여 “전북이 대형 국제행사나 대형 행사를 유치하지 못해 지역발전을 못 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이어 “수용시설이나 (개최) 능력을 따지다 보니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는 저질러 놓고 시설은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봐서 국제행사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세계잼버리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도의회 제348회 행정자치위원회(11~12월)에서 전북도의원이었던 이도영(1978)은 “세계잼버리를 유치하는 가장 큰 목적이 뭐냐”고 묻자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을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도영 도의원도 “항만이나 철도, 공항 등 인프라를 좀 더 빨리 하기 위해 예산을 빼 오기 위한 명분으로 새만금에 유치한 것 아니겠냐. 그건 굉장히 잘했다고 본다”고 맞장구를 쳤다.

결국 2019년 1월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목록에 새만금 공항의 신설이 확정되었다. 기사 이에 송하진 전북지사"도민 모두가 이뤄낸 결실이자 위대한 승리"라며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위치는 군산공항 서쪽으로 1.3km 떨어져 있는 새만금 개발계획 상 공항부지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전타당성용역(2019년 11월 종료)[7]을 통해 공항의 구체적인 위치와 시설의 규모, 사업비, 사업기간 등을 확정지었다.기사 발표 당시 공사기간은 기본계획수립 용역부터 준공까지 대략 8~9년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지며, 예산은 약 7500억 ~ 8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를 2.5km로 계획하고 있다. 대체로 터미널과 활주로 1본을 갖춘 중소형 규모의 공항으로 추진될 예정. 구체적으로 윤곽이 잡히면 활주로 길이와 터미널 등의 규모는 여객과 화물수요, 항공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들이 구체적으로 정하게 될 예정이다.기사

2020년 7월 6일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가, 2024년 착공하여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다만 계획 수립 당시 염두에 두었던 2023년 새만금 잼버리와는 어그러지게 되었다. 공항 위치는 새만금 개발 부지 내 공항 부지로 확정되었고,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현 군산공항의 활주로를 준용하지 않고 새로 활주로 1본을 개설해 순수 민간 공항으로 운영 예정이다. 따라서 현 군산공항이 갖고 있는 국제선 취항 불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총 사업비 역시 7,796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2022년 6월 30일 국토교통부에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고시 및 발표했다. 사업비 총 8,077억(에어사이드[8] 공사 + 랜드사이드[9] 공사)을 들여 2028년 완공, 2029년 개항을 목표로 2024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에는 2천500m 길이의 활주로와 항공기 5대가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 1만5천10㎡의 여객 터미널, 750㎡의 화물터미널,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등이 설치된다. 기사

2023년 2월 1일 조달청에서 에어사이드 건설공사(5,778억원/공사기간 1,620일) 경쟁입찰을 예고 하였다.

2023년 8월 보도된 2024년 예산안에서 예산이 90% 삭감되었다. 지역에서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운영 논란의 여파로 보고 있다. # 이어서 국토부가 설계 심의를 중단시켰다. #

정운천마저 다른 예산 확보가 급선무라며 본 건은 뒤로 밀리는 모양새다. #

그러나 22대 총선을 이틀 앞둔 2024년 4월 8일, 국토부의 새만금 기반시설 적정성 검토 중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새만금 SOC 사업 진행에 큰 문제점이 없어 다시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4. 기대 효과

4.1. 낙관론

새만금은 국유지이기에 부지 매입 혹은 토지 보상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다른 공항들과의 가장 절대적인 차이점이다. 공항 건설 비용의 대부분이 사실 토지 보상 비용이라는 점을 볼 때 최악의 상황으로 빈 공항이 되더라도 재정적 타격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 물론 재정적 측면에서는 애초에 짓지 않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이곳과 입지가 완전히 같은 현재의 군산공항의 경우 미군소유의 공항이라 하루 1~2편 밖에 띄우지 못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이곳은 완전한 민간공항으로 지어진다. 다수의 항공편 이착륙이 항상 가능한 공항이 되면 아시아 주요 도시와 새만금을 잇는 중·단거리 항공편이 늘어나게 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중 하나로 성장하고 싶어하는 전주시의 해외 접근성이 높아져 해외 한류 관광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또한 악재가 겹친 군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 기대된다.

아래 비관론 문단에서는 무안공항의 예를 들면서 수요를 문제삼고 있지만 이는 좀 더 기저에 얽힌 사연을 들여다보고 여러 변수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현재는 광주공항이 국내선을 이전하지 않아 무안국제공항이 개점휴업인 상태고, 광주공항이 지금처럼 흥하는 상황에서는 전주 이하 남쪽의 항공수요를 광주공항이 가져가고 있으므로 군산공항이 수요가 적은 상황이라 전북지역 공항의 필요성이 저평가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 만약 앞으로도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새만금공항은 경제성이 없는 것이 맞지만, 광주공항/공항 이전 문서에서 보듯 광주에서도 '언젠가는' 광주공항이 폐항되고 무안국제공항 일원화 혹은 전남 신공항으로 이전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존하는 무안국제공항은 전북에서 가기 너무 불편한 위치에 있으며 무안공항역이 개통된다한들 전주에서 바로 갈 수 없고 익산이나 정읍에서 환승해야 한다. 무안이 아니라 전남 신공항 건설 이야기도 나오지만 이미 무안공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또다른 공항을 세우는 것은 예산의 낭비 문제가 있고 설령 새로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광주 인근에 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한국 주요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등을 제외하면 다들 결국 0~2시간 단거리 국제선 아니면 국내선 유치인데, 당장 제주도 비행기 30분 타려고 전주시민보고 무안공항까지 1시간반 차타고 가라면 받아들일 사람이 없다. 하지만 경기도, 충청도, 강원 서부 대다수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가기에는 최소 1시간 반이 걸린다.

따라서 광주공항 폐항 이후를 가정할때는 적절한 전북지역 공항 한개 정도는 전북도민의 여행 수요 및 전북으로 오는 관광 수요를 충분히 늘려줄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즉, 무안공항의 수요를 갉아먹는게 아니라 밥상 따로 챙긴다는 얘기. 특히 새만금의 최대 투자처로 점쳐지는 중국의 경우 워낙 촘촘한 항공망으로 인해 공항에서 장거리 이동을 꺼리는지라 새만금 공항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10][11]

또한 전북 뿐 아니라 마찬가지로 공항이 없는 보령시, 서천군, 부여군 등을 수요로 삼을 수 있다. 내포신도시가 인천국제공항, 청주국제공항, 새만금(신시도휴게소 기준)의 딱 중간에 위치해 있으므로 내포신도시 밑으로는 상황에 따라 이 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미군공항에 세들어 있는 현재 군산공항에서도 한국공항공사의 매년 통계를 보면 기존에 연간 30여만명의 여객수요가 발생해왔었기 때문에 주변공항의 영향과 상관없이 기본수요는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기존 통계도 확인하지 않고 비난하는데 사용되는 '유령공항'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의외로 군사적인 목적에서도 장점이 있다. 활주로 증설을 통해 민항기와 활주로를 분리 사용하게 되어 기존 활주로 이착륙 횟수에 여유가 생기게 될텐데, 그만큼 군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와 미 공군 비행단의 임무 수행이 더 원활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전투기가 추가 배치된다면 38전대는 현재 유일한 독립 전투비행전대에서 비행단으로 승격해 전북 및 서해안 지역 영공방위에 더 큰 기여가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이 공항이 완성되면 새만금공항/항만/철도/도로가 모두 갖춰짐으로서 새만금 트라이포트가 완성된다. 고속도로2025년 개통한다.

4.2. 비관론

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측은 예상 수요가 낮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12] 수요가 낮으면 활주로에서 고추 말리는 공항으로 격하될 수 있다.

또한 이미 군산시에서 미군측에 중국노선에 대해 신규노선 취항 의견을 공문으로 물었으나, 현 군산공항의 중국노선 취항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미군이 군산시에 보낸 바 있다. 신규 계획인 새만금신공항을 미군이 통합 관제를 하겠다고 하여, 이 조건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이처럼 관제탑을 기존 미군 공항과 새만금신공항 중간에 이전하여 미군이 관제하니, 이 또한 미군시설 보호 차원으로 수라갯벌 23만평을 미군에 양도해야 한다. 이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양도되는 순간 캘리포니아가 된다.

결국 주기장 5대로 무안공항의 10분의1 수준의 주기장 수[실상] 기존 활주로보다 짧아 C급 항공기만 취항사실 D급 이상은 부산발 일부 노선 정도는 되어야 좌석이 겨우 채워지기에 문제가 아니다., 미군에게 23만평 편입, 수라습지등 공유수면 훼손, 미군 관제로 인한 대중국 노선 취항 불가등의 문제가 있다. 때문에 초기 지역신문에선 동남아 허브공항이란 단어를 써가며 기사가 나왔으나, 현재는 이런 내용이 알려지며 과대 포장된 뉴스는 나오고 있지 않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인구는 대구광역시의 인구보다도 적고, 전라도 전체로 봐도 대구와 경북을 합친 인구와 비슷하다. 국내 4대 공항[14]을 제외하고 그나마 가장 사정이 나은 대구국제공항의 선례를 참고하면, 전북보다 더 많은 배후인구를 가진 대구국제공항은 개항 이래 2015년까지 적자를 면치 못했다.[15] 새만금은 이보다 더 불리한 조건이며, 아예 광주광역시, 전라남도를 포함해서 전라도 전체를 배후인구로 확보하지 않는 이상 흑자 운영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기존 전라도의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조차도 상황이 영 좋지 않은 것을 보면, 설령 새만금이 무안국제공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전라도 전체 수요를 확보한다 해도 전망이 밝진 않다. 무엇보다 전북의 낙관과는 다르게 전남역시 무안국제공항을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결국 전라도의 거점공항이 두 곳으로 쪼개진다면 남은 것은 공멸 뿐이다.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58년까지 새만금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연간 84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84만 명은 낙관적으로 보아도 인구가 200만명을 밑도는 전북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치일 가능성이 높다.[16] 설령 84만 명을 충분히 흑자 운영이 가능한 기준으로 보더라도 해당 수치를 달성하기까지 최소 30년 간은 적자 운영을 피할 수 없다. 충청남도 서부를 새만금의 배후인구로 포함하더라도 최대 100만 명 안팎으로 이 정도 규모 역시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되진 않으며, 거기에 공항보다 앞서 개통할 예정인 서해선은 충남 서부와 수도권 간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므로 충남 서부의 국제선 수요가 현재와 같이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재는 타당성 검토 단계이지만 서산공항경기남부 공항이 추진중이어서 이들이 실현된다면 새만금 공항의 수요지역은 기껏해야 서천군, 부여군 등 극히 일부에 그치게 된다.[17]

게다가 새만금 공항을 통해 해외 한류 관광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보기 어러운 것이 현실이다. 번화가와 가까운 여타 공항들과 달리 새만금은 주변 시설이 전무하다. 공항이 주변 지역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논밭 옆 황무지인 새만금으로선 그 가능성마저 희박하다.[18]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는 유감스럽게도 관광지로서 볼 거리가 부족하다. 당장 전주시 외에는 인구 50만이 넘는 곳이 없고 전주 한옥마을 정도만 널리 알려져있다. 그리고 만약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훌륭한 관광지라면 진작에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였을 것이다. 그 예로 파주 DMZ는 근처 공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장소다. 우리나라는 고속도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쉽게 도달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의 다른 방문할만한 선택지들이 산재하는 와중에 해외 관광객들에게 전북특별자치도가 관광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지도 의문이다. 서울, 부산, 인천과 같은 대도시, 제주도나 동해안같은 자연, 경주나 부여같은 유적지들도 많은 가운데 왜 굳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만금을 찾아가겠냐는것이다. 당장 러시아 여행을 가도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같은 곳을 가지 굳이 우파(러시아)같은 곳을 갈 리가 있냐는 것이다. 게다가 우파에는 이미 국제공항이 있음에도 유명 관광지이기는 커녕 존재 자체를 몰랐을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무안국제공항의 존재는 새만금에겐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걸림돌이다. 일단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북 상생을 위해 새만금국제공항을 반대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광주와 전남의 지역여론은 반대로 탐탁지 않아하는 태도를 보이며 사실상 새만금을 무안국제공항의 존립을 위협할 경쟁자로 여기고 있다. #1 #2 원래 광주는 2021년 광주공항의 기능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시키고, 전남에서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 추진에 나서면서 적극적으로 세력 확장을 꾀하려 했지만# 2022년 현재 무안군의 지속적인 군공항 이전 반대로 협의가 안 이뤄지고 있어 광주공항 이전 자체가 취소되거나 혹은 무안 이외의 지역에 신공항이 들어설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 되든 전남의 새 국제공항과 새만금은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제주행 국내선의 경우 이미 전남 내에서도 광주, 무안, 여수공항 세 곳으로 분산된 만큼 경쟁의 여지가 적지만, 국제선 유치에 경쟁이 붙기 때문에 차후 새만금의 개항 시기가 임박할 수록 전북과 광주, 전남 사이의 갈등이 본격화될 여지가 있다.

국내선의 경우 필수 노선인 제주행이나 운항 가능성이 있는 김해행, 좀 더 많아봐야 가덕도 방면 내항기 노선을 제외하면 다양한 노선을 기대하기 힘들다.[19] 김포행의 경우 KTX에 비해 우위인 부분이 없어 유치하지 못할 확률이 크고, 유치하더라도 철도가 공항의 적이라는 법칙이 다시 한 번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신항만 및 철도와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구상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 트라이포트 구축을 추진하는 지역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그리고 새만금까지 총 3곳인데, 이 중에서 행정구역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새만금밖에 없다. 완전히 군산시 내에 위치해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새만금국제공항과 달리, 신항만은 행정구역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군산시와 김제시가 각자 자기 것이라 주장하고 있어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다. # # 만약 신항만의 행정구역이 김제로 결정된다면 군산 입장에선 기존 군산항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신항만을 완전히 배제하고 새만금국제공항-군산항 물류 연계를 추진할 것이 자명하므로, 새만금 트라이포트 계획은 반쪽짜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신항만을 군산이 가져간다면 트라이포트 구축에도 차질이 없겠지만, 과거 군산과 김제의 새만금 관할권 분쟁 판례를 볼 때 김제 관할이 좀 더 우위라고 한다. #

한편 공항 예정지의 공유수면에서 고려청자 등 각종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문화재청은 관할 지자체에 이를 고려하라는 공문을 보낸 상황이다.2022년 10월 5일 뉴스 영상

또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운영 논란을 통해 새만금과 관련된 인식이 나빠지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취소하라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RKJK] 군산공항과 유도로를 통해 연결될 예정이다.[2] 국토교통부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 군산공항과 연결하는 유도로를 건설하고 관제탑을 두 공항 중간위치에 신설하여 한 공항으로 통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치토세 기지-신치토세 공항 관계처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3] 일본의 신치토세 공항과 같은 구조가 될 예정이다. 다만 신치토세와 새만금의 다른점은 신치토세는 기존에 있던 (구)공항 터미널을 새로 확장하면서 이전한 케이스고, 새만금의 경우 공항을 새로 신설함과 동시에 군산공항의 경우 모든 기능을 이어받고 폐쇄될 예정이라는 것이 차이점.[4] 민간공항이긴 하지만 군공항이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군사시설 기밀 유지 및 보호를 위하여 동영상 및 사진 촬영이 금지 될 가능성이 있다.[5] 김제시 백산면 조종리 일대에 지어질 예정이었던 공항. 2002년 착공하여 2008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2005년 공사 중지되었다.[6] 미군기지의 활주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선 취항이 불가능하고 야간 등 특정 시간대는 이착륙이 불가능하다.[7] 토지이용현황, 지형조건, 접근성, 환경적 영향, 장래 확장 가능성과 건설비 등이 고려된다.[8] 활주로,관제탑 등 항공기 공간[9] 터미널 등 승객이용 공간[10] 하지만 근래 들어 중국의 한한령과 반서방 기조로 인해 이 또한 미지수다.[11] 하지만 중국 민간의 요구로 인해 한국 정부 차원에서 공항을 짓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12] 전북 지역언론이 아닌 제도권 중앙일간지일수록 비판적인 논조가 강하며, 주로 낮은 경제성과 이에 따른 예산 낭비, 환경 파괴 문제를 지적한다. 차이가 있다면 보수 성향 언론(조선일보/중앙일보)은 경제성, 진보 성향 언론(한겨레/경향신문)은 환경 파괴에 더 초점을 둔다.[실상] 무안공항의 주기면의 60-70%가 매우 작은 공간을 차지하는 경비행기용 주기장이라, 실제 항공사 민항기가 주기 가능한 공간은 그리 많지 않다.[14]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15] 이후 4년 간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며 흑자 기간 중에도 대구광역시의 항공사에 대한 손실 보전 및 지원 덕분에 저렴한 운임을 유지하면서 수요를 창출해 흑자로 전환시켰기에 이러한 지원이 없을 경우 대구 또한 흑자를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16] 2019년 호남지역 공항의 수요를 보면 광주와 무안을 합쳐 222만명, 군산이 30만명이다. 현재 군산보다 김포, 인천행 버스가 더 많이 다니는 전주 등 전북 동부에서 타지로 유출되는 수요를 일부 흡수하고 국제선이 들어온다는 가정 하에 2배 수준의 증가를 의미한다.[17] 서산공항의 경우 추진 경과가 새만금 대비 늦지만, 기존 비행장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항 시점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편 보령 이북으로는 기존 청주국제공항에 비해서도 별달리 접근성 우위가 없다.[18] 공항이 생긴다고 해서 그 주변 지역이 게임 아이템을 사용한 것처럼 일괄적으로 발전이 될 것으로 볼 수 없다. 당장 미국에도 많은 수의 공항들이 지평선까지 펼쳐진 옥수수밭 한 가운데에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19] 사실 대다수 공항들의 국내선 노선은 1~2개(제주, 김포) 정도가 전부라서 새만금만의 문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