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0:23

스파이(팀 포트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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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병과 및 하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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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스파이
<colbgcolor=#ffdd99> 병과 유형 지원
이름 불명
출생지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신장 180cm[1]
역할 첩보원
좌우명 "..."
성우 데니스 베이트먼[2]
아이콘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spy.png
발라클라바
그는 수수께끼 같은 남자로, 불가사의에 휩싸여 있으며, 또한 의문 속에 모습을 감춘 채로, 호기심을 뿌리고 다니며, 알래스카의 미스테리 마을로 고속 우편으로 부쳐졌고... 뒤를 조심하세요! 그런데 이미 늦었네요. 당신은 죽었습니다. 그의 스파이다운 능숙한 다국어 구사로, (비유적으로) 여자를 깜빡 죽게 하며, (진짜로) 남자도 죽입니다.
Gentlemen?
제군들?

1. 개요2. 능력치3. 무기 목록4. 운용
4.1. 변장4.2. 그 외
5. 상성6. 평가
6.1. 장점6.2. 단점6.3. 총평
7. 도전 과제8. 대사9. 도발10. 미디어믹스에서의 행적11. 테마곡12. 2차 창작13. 기타
13.1. 스카웃의 아버지설
14. 관련 문서

1. 개요

밸브 코퍼레이션FPS 게임 팀 포트리스 2의 지원군 병과.

2. 능력치

최대 체력
기본: 125
일반 과치료: 185 / 응급조치 과치료: 158
이동 속도
전진 후진 웅크리기 수영
107%
(320v, 6.1m/s)
96%
(288v, 5.49m/s)
36%
(107v, 2.03m/s)
85%
(256v, 4.88m/s)
특수 능력 변장
은폐
백스탭
구조물에 전자 교란기 설치
적의 체력을 볼 수 있음
적 텔레포터 이용 가능

모든 병과들 중 체력이 가장 낮으며, 이동 속도는 메딕과 동일하게 두 번째로 빠르다. 인게임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적의 뒤를 잡을 때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된다.

병과 자체의 특성으로 적의 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적 엔지니어의 텔레포터를 이용할 수 있다. 텔레포터 이용은 실전에서는 활용하기 어렵지만, 피핑 효과는 체력이 없는 적을 미리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도 있다.

3. 무기 목록

4. 운용

대부분의 병과들이 전방에서 난전을 펼치는 동안, 스파이는 변장과 은폐를 통해 적진 후방에 잠입해 정보를 수집하고, 기회가 생기면 아군을 위협하는 핵심 표적들을 암살하거나 교란해[3] 아군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맵의 상세 구조나 아군과 적군의 대치 상황, 각각의 적들이 사용중인 전략 등 수많은 요소들을 파악하고 빠르게 판단해 공작 활동을 펼쳐야 하는 특성상 높은 게임 이해도가 요구된다.
  • 미숙한 유저들의 인식과는 달리 스파이는 지원군인 만큼 아군과 함께 호흡을 맞출 때 제대로 된 시너지를 발휘한다. 특히 적 메딕의 우버 충전량을 확인하고 적의 진입 타이밍을 사전에 예측해 아군에게 경고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
  • 최전선에서 적들의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는 스카웃, 헤비, 메딕 등의 병과는 스파이가 적진에 잠입할 틈을 만들어주며, 스파이는 이들을 위협하는 센트리 건, 스나이퍼 등의 표적을 처리하는 데에 특화되어있다.
  • 적 구조물을 공략할 때 아군 데모맨이나 솔저, 헤비와 진입 타이밍을 맞추면 상대 엔지니어를 매우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다.
  • 반대로 아군에 다른 병과가 적으면 그만큼 스파이가 활약하기 힘들어지므로, 스파이의 비율이 너무 많을 때에는 다른 적절한 병과로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 적의 후방으로 잠입할시 팀원과 화력이 집중되는 전선에서 최대한 떨어지도록 하자. 투명화를 하지 않고 변장만 했을 경우 주변 팀원과의 색 차이때문에 엄청나게 눈에 띄며 들키지 않더라도 눈 먼 점착, 로켓, 유탄같은 폭발물에 죽을 확률이 높다. 후방에 잠입하더라도 무작정 눈 앞에 보이는 적에게 달려가지 말고 주변 상황을 적당히 살핀 뒤 여러 명의 적이 팀원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팔려있는 상황에만 진입하는게 좋다. 맵 마다 사람이 상대적으로 한적한 우회로를 외워두면 잠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4.1. 변장

변장 도구를 이용하면 2~3초 동안 스파이가 연기에 휩싸인 후 적군의 모습 또는 아군의 모습으로 변장할 수 있으며, 변장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즉시 변장이 해제된다. 적군으로 변장하면 현재 변장한 적의 이름으로 음성 명령을 사용할 수 있고[4], 적 센트리 건이 공격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5] 교란기 설치로는 변장이 해제되지 않으므로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파괴할 때 유용하다.

변장한 스파이는 기본적으로 변장한 병과의 주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되는데, 스파이의 무기를 교체하고 '이전 변장'(기본값 B) 버튼을 누르면 변장한 상태의 무기 슬롯[6]을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리볼버를 재장전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변장한 병과의 무기를 재장전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투를 준비하는 평범한 아군을 연기하며 적들의 의심을 피할 수 있다. 반대편에 있는 아군들을 적이라고 생각하고 조준하면서 뒷걸음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우 편리한 능력 같지만, 변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적에게 궤멸적인 피해를 입히는 스파이 특성상 모든 플레이어들이 스파이의 변장을 경계하며, 다른 플레이어가 눈 앞에 있으면 아군이든 적군이든 일단 공격부터 해보는 습관이 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하위권의 체력을 지닌 스파이는 그 과정에서 허무하게 사망하는 일도 잦다. 또한 아군과 아군 구조물은 가까이 다가가도 통과되지만 적군과 적군 구조물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실수로 적과 부딪혔다간 바로 스파이임을 들키게 되며, 변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격을 할 수 없어 의심받기 쉬우므로 변장 상태로 적진에 오랫동안 있기는 힘들다. 성공적인 공작 활동을 위해선 변장 중에도 최대한 적들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유가 있다면 아군 기지에서부터 변장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게임 중 사망하면 부활 대기시간 동안[7] 살아있는 아군들의 외곽선이 표시되는데, 변장한 스파이도 아군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사망한 플레이어가 적진 한가운데에 홀로 떨어져있는 아군을 보고 스파이의 존재와 위치, 변장한 클래스까지 전부 파악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변장 시에는 왼쪽 아래 HUD에 자신이 어떤 적으로 변장했는지 나오므로, 자신이 변장한 적과 마주치는 것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적 병과로 변장할 때에는 해당 병과와 로드아웃에 대한 충분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또한 계속 같은 병과로 변장하면 의심받기 쉬우니, 주기적으로 변장할 병과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 병과별 변장 시 얻는 이점 펼치기 】
||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scout.png
스카웃
||유일하게 스파이보다 빠른 이동 속도를 지닌 병과로, 스파이의 변장으로도 기동성까지 흉내낼 수는 없기 때문에 의심받기 쉽다.[8] 다만 장점도 없는 것은 아닌데, 작은 체구 덕분에 디스펜서/수레/벽 뒤에 숨기 쉬우며, 특유의 거북목 덕분에 스나이퍼에게 헤드샷 히트박스를 속일 수 있고, 워낙 점프를 많이 하는 병과라서 오버헤드 스탭을 위해 상대 위로 점프해도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이점이 있다.#||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soldier.png
솔저
이동 속도가 2번째로 느린 병과라서 백스탭을 하기 불편해지며, 로켓 점프나 징계 조치, 탈출 계획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뚜벅이 솔저는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 역으로 솔저로 변장하는 경우가 적다는 점을 이용해 변칙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정도.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pyro.png
파이로
파이로는 스파이 체킹을 위해 아군에게 접근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병과이며, 우회로를 이용하거나 최전선에 있는 목표를 노릴 때도 크게 의심받지 않는다.[9] 표준 이동 속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백스탭에도 큰 불편이 없는 것은 덤. 몸에 불이 붙으면 바로 변장을 들키게 되므로, 고드름이나 데드 링어와 궁합이 좋다.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demoman.png
데모맨
이동 속도가 3번째로 느린 병과. 그나마 솔저나 헤비보다는 훨씬 이동이 편하므로, 최전선에서 전투 중인 목표를 노릴 때 변장해볼만 하다. 적군에 크리츠크리크를 사용하는 메딕이 있다면 점착 폭탄 발사기를 보여주며 속여볼 수 있으며, 방패를 착용한 데모맨으로 변장했다면 근접 무기를 들고 숨어서 돌격 타이밍을 기다리는 연기를 해보는 것도 좋다.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heavy.png
헤비
이동 속도가 매우 느려져서 백스탭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고, 당연히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없으므로 전혀 선택되지 않는다. 영원한 안식으로 백스탭 했을 때나 잠깐 체험해보는 정도.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engineer.png
엔지니어
엔지니어의 구조물들은 최전선에서 최후방까지 다양한 곳에 걸쳐 설치되며, 구조물을 짓는 데 필요한 금속을 얻기 위해 맵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일도 흔하기 때문에 매우 무난하다. 어쩌다가 엔지니어 본인을 백스탭하는 데에 성공하면, 렌치를 들고 엔지니어가 지어둔 농사밭에서 자기 집처럼 머물며 백스탭 파티를 벌인 후 구조물에 교란기를 붙이고 도망갈 수도 있다. 다만 총잡이를 착용한 엔지니어로 변장해도 멀쩡하게 장갑을 낀 모습이 되기 때문에,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소형 센트리가 있을 때엔 엔지니어로 변장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medic.png
메딕
스파이와 기본 이동 속도가 동일하다. 치료와 우버 충전을 위해 아군에게 접근하는 것이 당연한 병과이므로 무난한 편이나, 메디 건의 사거리 이내까지 접근했는데도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을 들키면 의심받게 된다. 십자군의 쇠뇌를 들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부자연스러우니 필히 무기를 교체해두는 것이 이롭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후방에 있는 적보다는 난전 상황에서 최전방의 목표물을 노리는 데에 더 적합하며, 전투하느라 정신 없는 적들이 아군 메딕을 보고 안심하는 타이밍을 노려 빠르게 백스탭을 할 수 있다. 메딕에게 뒤통수를 맞은 적들은 메딕에 대한 신뢰도가 급감해 편집증적으로 메딕에게 철저한 스파이 체킹을 하게 되고, 이는 곧 적들의 전선 투입이 더뎌지는 결과를 낳아 아군이 적들을 상대하는 난이도를 크게 줄여준다.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sniper.png
스나이퍼
맵마다 스나이퍼들이 애용하는 지점이 곳곳에 있으며, 그런 지점에서는 스나이퍼가 다수 모여있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스나이퍼를 노릴 때 안전한 병과이다. 물론 변장한 상대와 마주칠 일도 많으므로 그에 대한 대비를 해두고 암살 후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스나이퍼로 변장해도 조준경을 보는 모션을 취할 수는 없으므로, 스나이퍼로 오래 변장할 때에는 벽 끄트머리에서 헤드샷을 피하기 위해 좌우로 이리저리 피킹하는 시늉이라도 해보면 그나마 의심이 덜하다. 또한 변장 상대가 헌츠맨을 사용할 경우 좀 더 주의해야 하는데, 종종 화살에 불을 붙여주려는 파이로들이 있기 때문. 화살에 불 붙여주려고 했는데 스나이퍼가 화살이 되어 타오르는 상황을 보면 파이로 입장에서도 참 아스트랄하다(...).
파일:external/wiki.teamfortress.com/Leaderboard_class_spy.png
스파이
스파이로 변장할 경우엔 대상 스파이의 변장 상태에 따라 적에게 보이는 모습이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어 RED 스파이가 헤비로 변장을 한 상태에서 BLU 스파이가 RED 스파이로 변장할 경우, 적군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은 "헤비 가면을 쓴 RED 스파이"가 된다. 다만 쓰고있는 가면에 맞춰서 이동 속도가 줄어들지 않으므로, 헤비나 솔저 가면을 썼는데 기본 스파이의 이동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들키면 의심받게 된다. 적 스파이가 무슨 가면을 쓰고 있는지 알 수단이 없으므로, 본인이 어떤 가면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 채로 적에게 노출되었다가 끔살당하는 경우가 있다. 스파이로 변장한 것 자체가 적들에게 스파이의 존재를 상기시키기 때문에 스파이 체킹을 당하는 일도 많다. 대신 아군 진영에서 활동할 때에는 유용한데, 적들 눈에는 당연히 적진에서 활동하는 아군 스파이로 보이기 때문이다. 멀리 있으니 무슨 가면을 썼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가까이 있지 않은 아군에게까지 굳이 스파이 체킹을 하는 경우는 적다.

4.2. 그 외

스파이는 변장 외에도 다양한 능력들을 지니고 있으며, 해당 능력들은 평상시에도 유용하지만 특히 잠입/암살에 실패해 적들에게 발각되었을 경우엔 위기를 타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 은폐
    은폐 도중엔 입는 피해가 20% 감소하며, 해로운 효과의 지속 시간 또한 감소한다. 게다가 은폐 중에는 변장의 이동 속도 페널티를 받지 않으므로, 위험 상황에서 탈출하는 데에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물론 이미 도망갈 체력이나 은폐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는 최후의 발악으로 아래의 선택지들을 고려해야 한다.
  • 리볼버
    백스탭의 위력에 주목하는 플레이어들에겐 외면당하는 일도 있지만, 리볼버의 화력은 체력이 적은 적을 마무리할 때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교란기를 붙인 구조물을 확실하게 파괴할 때에도 유용하며, 암살을 위해 접근한 스나이퍼가 레이저백을 착용했을 경우엔 백스탭 대신 리볼버 3발로 처리할 수 있다. 스파이는 적의 체력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공격할 대상을 선정하고 죽기 전에 한 명이라도 더 데려가자.
  • 트릭스탭(Trickstab)
    백스탭이 발생하는 판정이 상대의 후면 기준 180도 이내로 매우 넓다는 점[10], 그리고 스파이는 근접 공격의 선딜레이가 아예 없다는 점[11]을 이용해 상대가 날 발각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상대를 백스탭하는 기술이다. 당하는 입장에선 정면을 찔린것 같았는데 백스탭 판정이 떠서 Facestab이라고도 한다. 예시. 적당히 알아두기만 해도 최후의 도박으로나마 사용할 수 있고, 트릭스탭 사용자와 적팀의 실력차가 크게 벌어지면 대놓고 정면에서 칼을 휘둘러 순식간에 적들을 쓸어버리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 기초적인 트릭스탭으로는 계단이나 언덕 같은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점프로 적을 넘어가거나 올라타 뒤통수를 찌르는 스테어 스탭(Stair Stab)[12], 건물 밑으로 뛰어내린 뒤 따라서 뛰어내리는 적을 찌르는 언더 스탭(Under Stab), 정면에서 달려오는 적을 스쳐 지나가며 빠르게 돌아 등을 찌르는 퀵 스탭(Quick Stab)이 있으며, 여기에 좀 더 변형을 가하면 한쪽 방향으로 페이크를 주고 반대 방향으로 퀵 스탭하는 투우사 스탭(Matador Stab), 모퉁이를 도는 적을 반대로 돌며 퀵 스탭하는 코너 스탭(Corner Stab), 모퉁이가 있는 계단을 이용해 적의 시야를 벗어나 스테어 스탭하는 블라인드 스탭(Blind Stab), 스테어 스탭과 반대로 계단을 내려오는 적을 뛰어넘으며 한 바퀴 돌아 백스탭하는 플립 스탭(Flip Stab)[13] 등, 파고들수록 수많은 변형이 존재한다.
    • 다만 트릭스탭이 연구된 만큼 그에 대한 대처법도 많이 발전되어왔기 때문에 대놓고 당해주는 플레이어는 어지간히 방심했거나 뉴비들인 경우가 많다. 상대가 트릭스탭을 눈치채면 단순한 움직임만으로도 트릭스탭을 피할 수 있으며,[14] 스파이는 공격군이 아닌 지원군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트릭스탭에만 집착한다면 아군에게 민폐가 될 수 있다. 트릭스탭은 어디까지나 위급상황에서 사용할 만한 플랜 B로 익혀두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스파이 본연의 역할인 후방 교란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 트릭스탭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유튜브에서 다양한 트릭스탭 영상을 찾아보며 익혀보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채널로는 stabby stabby[15]TF2Slurgi, MrPaladin 등이 있다.

5. 상성

아래의 매치업은 1:1을 상정하고 서술되었다. 실제로는 1:1 상황이 잘 나오지 않고 팀원과 함께 적들을 상대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타 병과와 달리 스파이는 적진 깊숙히 잠입해 고립되어있는 표적을 골라 암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스파이는 극히 일부의 예외[16]를 제외하면 병과를 가리지 않고 백스탭 한 방에 처치할 수 있다. 하지만 정면에서 적과 마주칠 경우엔 같은 지원군인 스나이퍼나 메딕은 물론, 센트리 없는 엔지니어를 상대로도 승리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싸울 상대와 타이밍을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VS 스카웃
    하드 카운터 1.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서 백스탭이 힘들다. 괜히 접근했다간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스카웃과 부딪혀서 발각되기도 쉽고, 한 번 들키면 스카웃의 추격을 따돌리기 힘들어서 허무하게 죽을 수 있다. 일단 물몸인 관계로 침착하게 리볼버를 3방 이상 맞추면 역전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이속이 워낙 빨라서 시선을 교란시키는 경우가 많은데다 근접전도 스카웃이 더 강해서 웬만하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정 노리고 싶다면 등을 보이며 뒷걸음질 칠 때 타이밍에 맟춰 등짝을 찍어버리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 VS 솔저
    이동 속도가 느려서 백스탭을 노리기는 쉽지만, 변장하고 다가갔다가 징계 조치를 맞고 들키거나 로켓 점프에 휩쓸려 허무하게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로켓을 쏘느라 후방을 신경쓰지 못하는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안전하나, 솔저는 백스탭당하면 헤비처럼 매우 높고 긴 비명을 지르므로 영원한 안식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주변의 적들이 눈치채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탈출 계획이나 등가교환기를 들고 있는 솔저는 체력이 낮을 확률이 크므로 멀리서 체력을 확인해보고 리볼버로 처치하자.
  • VS 파이로
    하드 카운터 2이자 천적 그 자체. 전면전에서 압도적으로 발리는 건 둘째치고, 화상 효과 때문에 변장과 은폐를 아주 간단히 파훼한다. 스파이 체크에 도가 튼 파이로들은 아예 그 지역에서 스파이가 얼씬거리는 걸 틀어막아버릴 정도. 기본적으로 파이로는 병과 특성상 기습을 위해 우회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 스파이와 이동 경로가 겹치며, 아군이나 스파이가 숨을 만한 장소를 보면 불부터 뿌려보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오직 스파이를 잡기 위해 엔지니어나 스나이퍼 주변에서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는 파이로도 있으므로, 스파이 입장에서는 변장이 통하지 않는 화염 터렛이나 다름 없다. 적 팀에 파이로가 다수 있을 경우엔 아예 스파이를 포기하는 것이 이로울 정도. 트릭스탭을 배워놔도 대처법을 모르는 파이로나 플로지스톤 파이로가 자주 걸리지, 경험이 쌓인 파이로는 침착하게 압축 공기 분사로 코너에 몰아넣고 지져버리기도 한다. 여기에 보조 무장도 알뜰히 섞어 기폭 장치로 예상치 못하게 뛰어오거나, 조명탄으로 마무리 지을수도 있고, 그슬린 한 방으로 밀쳐내며 계속 괴롭히기도 한다. 다만 적 파이로가 조명탄 계열 외의 보조 무기를 사용한다면 원거리 공격 수단이 전무하다는 의미이므로, 사거리 밖에서 먼저 발견했다면 리볼버로 견제해볼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초근접에서 파이로와 스파이(바닐라 리볼버)가 동시에 교전을 시작했다면 한번도 빗나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동시에 죽는다. 때문에 리볼버를 한 발이라도 먼저 맞췄다면 스파이가 조금 더 유리하지만, 파이로 하나 때문에 본업을 관둘 수 없는 일이니 그냥 파이로에게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베스트일 것이다.
  • VS 데모맨
    데모맨은 강력한 화력으로 아군 진영을 순식간에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 대상이며, 데모맨을 처치하면 설치해둔 점착 폭탄도 그대로 증발하므로 처치 우선순위를 높게 잡는 것이 좋다. 암살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접근하기 전에 점착 폭탄을 어디에 설치해뒀는지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재장전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틈을 노려 백스탭해볼 수 있으나, 실수해서 발각당하면 직격 유탄을 맞게 되니 무빙에 좀 더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대신 솔저와는 다르게 체력이 다소 낮으므로 죽기살기로 리볼버를 쏘면서 달라붙어 자폭을 유도할 수도 있다.
  • VS 헤비
    높은 체력으로 포화를 버텨내며 전선을 압박해오는 헤비는 아군들을 위협하는 골칫거리지만, 스파이에겐 오히려 손쉽게 잡아먹을 수 있는 주 표적이다. 헤비의 이동 속도는 최하위이며, 미니건을 사격하려면 계속 전방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백스탭 난이도가 쉬운 편. 특유의 총열 회전음 덕분에 스파이의 접근을 알아채기 힘든 것은 덤. 하지만 미니건의 무지막지한 근거리 화력은 데드 링어의 피해 감소로도 버틸 수가 없으므로, 헤비 앞에서 스파이임을 발각당하면 죽음을 감수해야 한다. 더욱이 유저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틈나면 뒤를 자주 보게 되었으므로 이 때는 패닉하지 말고 변장과 연기로 헤비를 속이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 VS 엔지니어
    파일:spy_vs__engineer_by_cakemanlhk-d8xa213.png
    사진 출처
    스파이의 최우선 타겟.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파이는 엔지니어를 견제하는 역할로 설계되었다. 적 엔지니어가 아무리 튼튼한 진지를 구축해도 스파이는 변장으로 센트리 건을 회피할 수 있으며, 디스펜서와 텔레포터를 역이용할 수 있고, 구조물에 전자 교란기를 설치해 무력화시킬 수 있다. 특히 영원한 안식을 사용할 경우엔 다수의 엔지니어가 지키는 농장도 쉽게 괴멸시킬 수 있다. 물론 게임이 오래되면서 보통의 엔지니어들은 눈에 불을 키고 샷건으로 스파이체킹을 하므로 단독으로 처치하기에는 많이 어렵겠지만, 팀원이 푸시하는 타이밍에 서포트하면 쉽게 농장을 철거할 수 있다.
    • 텔레포터는 적군 전체의 충원 시간을 크게 단축해주므로 가장 우선적으로 파괴해주는 것이 좋다. 입구와 출구 중 하나만 교란해도 양쪽 다 교란기가 설치되며, 하나만 파괴해도 구조물 레벨이 완전히 초기화되므로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상대 엔지니어가 게임에 미숙한 경우엔 교란기를 제거하기 위해 텔레포터 출구 위에 올라가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입구에 교란기를 붙이고 수리되자마자 사용해서 텔레포터 킬을 노려볼 수 있다. 성공하기만 하면 굳이 변장을 해제하지 않고도 엔지니어가 처리되므로 구조물들을 마음대로 교란할 기회가 생긴다.
    • 센트리 건은 강력한 화력으로 아군들의 진입을 차단하며, 엔지니어를 호위하고 근처에서 스파이가 변장을 풀지 못하게 억제하는 역할 또한 겸하므로 농사를 파괴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구조물이다. 다만 디스펜서 뒤에 숨으면 변장을 풀어도 인식하지 못하므로 위급 상황에서는 디스펜서 뒤에 숨어보자.
    • 디스펜서는 엔지니어가 구조물을 건설/수리하는 데에 필요한 금속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므로, 그대로 놔뒀다간 힘들게 파괴한 센트리 건이 금방 복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센트리 건을 파괴할 때 디스펜서도 확실히 파괴해주는 것이 좋다.
    • 전투용 소형 센트리의 경우는 살짝 애매해지는데 일반 센트리 건과 다르게 파괴되어도 그냥 하나 더 지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형 센트리라도 아군에게 귀찮은건 마찬가지이므로 보인다면 교란해주자.
  • VS 메딕
    메딕은 부상당한 아군들을 치료해 빠르게 전선에 재투입시키며, 우버차지를 통한 무시무시한 변수 창출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엔지니어 이상의 최우선 표적이다. 암살에 성공해 적 메딕이 간신히 쌓은 우버차지를 날려버리면 적의 진입 자체를 틀어막을 수 있으므로 게임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다. 다만 메딕의 이동 속도는 스파이와 동일하며, 특유의 높은 치명타 확률 덕분에 메딕의 근접 전투력은 스파이보다 우위에 있으므로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수많은 아군들을 치료하느라 정신없는 타이밍을 노려 급습하는 것이 베스트.
  • VS 스나이퍼
    스나이퍼는 스파이와 비슷하게 적 팀의 고가치 표적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으므로, 아군을 지키기 위해 암살해야 할 대상 중 하나이다. 한창 시끄러울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가까이에서 들리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소리를 내지 않도록 조심해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들키게 된다면 병수도를 뒤집어 쓰거나 역으로 칼을 맞고 죽게 될 수 있다. 물론 칼 들고 달려드는 놈한테는 총이 얼마나 아픈지 알려주도록 하자. 그래도 일단 들키지 않고 접근하는 데 성공하면 후방에서 아군과 따로노는 특성상 암살 난이도는 매우 낮으며, 조준경을 바라보는 동안에는 시야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이동 속도 또한 느리기 때문에 헤비 이상으로 편하게 백스탭할 수 있다. 레이저백을 장착한 스나이퍼도 백스탭 대신 리볼버 연사로 처리하면 되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헌츠맨을 사용하는 스나이퍼는 시야가 넓고 이동 속도도 빠르며, 비교적 아군과 가까이 있는 등 상술한 단점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다른 병과들처럼 난전 상황을 노려야 한다.
  • VS 스파이
    적진에 몰래 진입하기 위해 우회로를 이용하는 경우, 스파이끼리 부딪혀서 갑작스럽게 맞붙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에는 한 발이라도 리볼버를 먼저 맞춘 쪽이 이긴다. 다만 스파이끼리 마주칠 때마다 리볼버 및 트릭스탭 결투를 벌이는 것도 피곤하고, 1초라도 빨리 적진에 잠입해야 할 판에 자신들이 스파이임을 광고하며 총싸움이나 하면 서로 손해가 커지므로,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의 빠른 대전이나 친선 서버에서는 그냥 서로 못 본 척 인사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물론 진지하게 할 경우엔 굳이 직접 스파이를 상대하지 않더라도, 아군에게 적 스파이의 존재와 이동 경로를 경고하는 정도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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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6.1. 장점

  • 강력한 전선 교란 능력
    스파이는 정면 승부나 직접적인 화력 지원보다는 고유 능력들을 이용하여 주요 인물을 암살하고 방어선에 공백을 만들어 간접적으로 팀에게 기여한다. 스파이는 투명화, 변장, 백스탭, 구조물 교란 및 파괴 같은 독특한 기술들을 이용하여 적 전선을 교란하는 역할이며, 모든 병과 중 유일하게 적의 체력을 볼 수 있어[17] 큰 부상을 입은 적을 쉽게 킬 캐치하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요충지에 놓인 센트리가 파괴당하거나 메딕, 고수 스나이퍼 등 적군의 핵심 타겟이 줄줄이 암살당한다면 적 팀의 플레이에 차질이 생기게 되며, 이는 자연히 아군이 전진할 기회가 되는데 스파이는 이 두 가지 임무를 제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병과이다.
  • 존재만으로 상대에게 주는 심리적 압박감
    스파이는 분명 단점이 많은 병과지만, 존재만으로 상대 팀에게 게임 내내 정신적 압박을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병과다. 물론 못하면 점수 +1일 뿐이지만 스파이가 중수급 이상이라 단순히 백스탭에 집착하는 충이 아니라 주요 인물을 제대로 잘라내고 수비진 교란도 잘한다면 존재감은 순식간에 커진다. 그 '약한' 스파이 때문에 허공이나 같은 팀을 공격하면서 아까운 탄약을 소모하거나 장전에 시간을 소비하게 되며, 진격하다가도 수시로 뒤를 살펴봐야 하고, 심하면 잘하던 공격수와 엔지니어, 메딕이 스파이에 신물나서 갑자기 파이로를 골라[18] 스파이 체킹을 하면서 전선 유지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상성에서도 나와있지만 파이로는 스파이를 잡기 편한 병과지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병과는 아니며 잘하는 포켓 파이로가 있어도 모든 맵을 커버해줄 수는 없다.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경험과 연기력을 갖춘다면 상대편은 기세 좋게 아군 전선으로 돌진하다가도 뒤가 신경쓰여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된다.

    후술할 단점에서 언급하겠지만 4vs4, 6vs6 포맷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병과가 맞다. 하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캐주얼과 공방 등 12vs12, 16vs16을 선호할 것이며, 고수급 스파이가 한 명만 떠도 상대 팀이 느끼는 압박감은 장난이 아니다. 잘못하면 팀에 엔지니어와 헤비, 메딕들이 사라지고 파이로들이 증식해서 균형이 갑자기 깨져서 패배해버릴 수도 있다.
  • 은폐를 사용한 안정적인 침투
    매우 낮은 체력으로 아군과 적군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전선을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스파이는 투명화 능력을 사용한다. 말 그대로 스파이가 일시적으로 투명해지는 것으로, 자신과 아군들에게 실루엣이 보이지만 적군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어 적들의 눈을 피해 무사히 후방으로 도착할 수 있게 한다. 후방으로 도착한 뒤 변장을 통해 적진에서 아군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다가 무방비 상태로 등을 보이는 병과를 찾아낸 다음 백스탭을 하고 텔레포터나 센트리 건 같은 엔지니어의 농사물을 찾아서 전자 교란기를 붙인다. 이 은폐 능력은 온갖 어그로를 다 끌며(...)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우회해야 하는 타 병과와는 달리 스파이로 하여금 적이 눈치채지 못하게 안정적으로 잠입할 수 있게 해 준다.
  • 강력한 센트리 제압 능력
    숙달된 엔지니어가 관리하는 센트리 라인은 전투 병과들이 정면에서 밀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제 아무리 엔지니어의 실력이 뛰어나도 센트리의 감지범위에 적들이 나타나면 주의가 분산되기 마련이며, 이때 숨어서 기회를 엿보던 스파이가 합세하여 센트리에 교란기를 붙여서 무력화시킨다면 우버차지 없이도 방어선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스파이의 화려한 위장과 백스탭에 혹해 적에게 백스탭을 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스파이의 진가는 적의 엔지니어와 센트리 방어선을 뚫어내야 할 때 발휘된다.

6.2. 단점

  • 최약의 전투력
    잡다한 미사여구를 제외하고 본질만 볼 때 스파이는 체력 125짜리 뚜벅이가 상대의 등에 완전 밀착한 상태여야 겨우 한 명을 죽일 수 있는 클래스에 불과하다. 스파이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리볼버와 칼이 전부인데, 리볼버는 어디까지나 호신용이라서 이걸로 직접 맞싸움을 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칼은 정면 공격시 DPS가 근접 무기 중에서 가장 약하다. 거기에 체력도 125로 최하위인데다, 이동 속도도 평균에서 살짝 빠른 수준에 불과하다. 스펙이 이 모양이니 전투형 병과와 정면에서 교전을 벌인다면 당연히 얻어터지기 일쑤고, 심하면 메딕과 엔지니어같은 지원형 병과에게 털리기까지 한다. 트립 스탭이나 리핑 스탭같은 임기응변 수단도 역시나 상황과 실력을 상당히 타기 때문에 만능은 아니다. 결국 스파이는 모든 병과중에 가장 저지력이 떨어지며, 최전선의 라인전에는 거의 도움이 안 된다.
  • 고도의 맵 이해와 상황 판단력 요구
    대부분의 클래스는 어떤 식으로든 넓은 범위를 공격하여 숨은 스파이를 비교적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언락 무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장비를 가진 적들에게 위치가 발각되는 순간 스파이는 그대로 피떡이 된다. 따라서 스파이는 일단 발각되지 않는 게 관건이다. 당장 '스파이를 만나다'에서도 주인공 스파이는 마지막의 마지막에서야 본색을 드러내는 만큼, 결정적인 순간까지 적들에게 존재감이 드러나서는 안 되는 암살자로서의 스탠스가 요구된다. 적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동선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며 혹여 우회 루트에도 순찰이나 로밍을 돌고 있는 적이 있지는 않은지 항상 경계하며 움직여야 한다. 따라서 스파이가 활약하기 위해선 모든 맵의 지형과 각종 루트를 숙지하고 매 순간마다 조심스럽게 움직이면서 실시간으로 적절한 동선을 선별하는 어려운 작업을 해내야 하니 포텐셜이 지형과 전황에 크게 좌우된다. 우회로가 없거나 좁은 몇몇 맵의 특정 포인트에서는 침투와 교란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 극단적인 클래스 설계
    스파이는 근본적으로 공격 병과가 아닌 지원 병과이며, 그 지원 병과 중에서도 전면전 능력이 가장 떨어진다. 트릭스탭이건 뭐건 어디까지나 본분인 적진 교란을 좀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고안된 잡기술이지 적과 정면 대결을 펼칠 때에는 은신이나 변장은 아무 도움이 안 되고, 초보자가 아닌 이상 등짝도 쉽게 내주지 않아 백스탭도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적에게 발각되면 원거리 무장이 리볼버 하나뿐인 스파이는 말 그대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스파이가 활약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정면 교전을 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적들의 움직임과 함께 아군의 동선도 파악하여 아군이 적과 교전하는 틈을 타서 백스탭이나 새핑을 하는 식으로 적들을 교란을 해야 하지 홀로 적진에 침투했다고 해서 단독으로 공격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아군에 전투 병과가 부족해서 전선 유지가 어려울 때는 스파이 말고 다른 병과를 해서 화력을 보태는 것이 훨씬 더 좋다. 엔지니어의 농사를 부수고 싶으면 데모맨을 하거나 메딕으로 무적 우버를 모으는 것이 더 낫고, 난전중에 적의 주요 병과들에게 기습 공격을 하는 로밍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스카웃이나 파이로, 솔져 등을 해도 좋으며 적들을 빠르게 제거하고 싶다면 아군 진영 사이에서 데모맨이나 헤비, 스나이퍼로 화력을 투사하는것이 좋다. 실제로 스파이는 모든 병과가 무조건적으로 조합에 들어가는 하이랜더나 사람 수가 많고 수준이 높은 플레이어가 적은 캐주얼, 공방에서나 자주 쓰이지 소수전이라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극히 중요한 6vs6, 4vs4 포맷에서는 극도로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픽하는 것 자체가 트롤링이 된다.
  • 엄청난 숙달 난이도
    팀 포트리스 2가 10년을 넘게 이어지고 플레이어들도 노하우가 쌓이면서 스파이 체킹을 위해 보이는 아군마다 다 쏘면서 지나가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어설픈 변장 연기로는 속여넘기기도 쉽지 않으며 은폐는 선딜과 후딜, 그리고 푸는 소리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다. 게다가 정작 온갖 난관을 뚫고 한 명을 찌르는 데 성공해봤자 그 순간 적진 한가운데에 혼자 남겨진 체력 125짜리 칼잡이로 전락하니, 백스탭을 성공했다 해도 주변에 있는 적 플레이어들이 비명 소리를 듣고 바로 고개를 돌려 스파이를 피떡으로 만들 것이며 이렇게 되면 일대일 교환에 불과해 아군에게 큰 이득을 주지 못한다. 물론 스파이도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하기 위해서 은폐하면서 쓰는 눈속임 기술이니, 트릭스탭이니 하는 심리전과 잡기술들을 만들어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되지 않는데다가[19] 되려 그런 전문적인 노하우를 익히지 않은 초짜 스파이가 활약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진 까닭에 진입장벽은 까마득하게 높아져버렸다.
  • 팀원들의 부정적 시선
    스씨 중에서 가장 성능 편차가 극심한데 은신 암살자라는 특성상 들이 가장 많이 꼬이는지라 픽하기만 해도 아군들의 부정적 시선을 사게 된다. 아무리 많아봤자 전면전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데 적은 엔지니어의 농장에서 끝없이 쏟아져나오며 헤비와 스나이퍼가 날뛰고 있다면 제역할도 못 하는 스파이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심지어 스파이가 백스탭을 잘한다고 해도 최전선에서 싸우는 팀원들은 체감이 안 되는 의미 없는 킬이 되기 쉬운지라 스파이가 점수가 높아도 정작 경기는 지는 경우가 많다.[20]
  • 유저들의 상향평준화
    팀 포트리스 2는 장수게임으로 접어든지 오래라, 그동안 수많은 스파이에게 백스탭을 당하면서 경험이 쌓인 사람들은 단 한 번이라도 백스탭을 당했다면 그 이후 부터 그 유저는 모니터 너머로 살기라도 느끼는지 갑자기 근처에 스파이가 있다는걸 직감하고 돌아서서 스파이를 때려잡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백스탭이라는 공격 수단의 구조적인 한계 탓에 스파이 대처법이 정립되며 스파이의 먹잇감으로 여겨지던 엔지니어, 메딕, 스나이퍼조차도 제거하기가 만만찮아졌다보니 과거처럼 스파이가 혼자서 적들을 전부 찌르고 유유히 빠져나오는 그림은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스파이 유저들이 침투할 때 변장보다 은폐에 의존하게 된 것 역시 사람들이 변장에 쉽게 속지 않아서 그렇게 변화한 것이고, 이미 어려운 스파이의 난이도는 더욱더 올라갔다.

6.3. 총평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스파이는 충분한 실력과 팀운(아군, 적군 모두)이 받쳐주지 않을 시 팀포 내에서 가장 쓸모 없으며 약한 클래스로 대인 저지 능력을 모두 상실한 병과이다. 일명 모두가 FPS 할 때 혼자 잠입 액션 게임 하는 녀석. 스파이가 가진 변장과 은폐 능력은 스파이가 실수하거나 적군의 눈치가 좋으면 바로 발각될 수 있는 눈속임 기술이라, 아무리 스파이의 실력이 좋아도 운이 나쁘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다른 병과들도 스파이에게 당하다 보면 행동 패턴을 학습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수준이 높을수록 팀에 유의미한 기여를 하지 못하는 잉여가 될 수도 있다. 특히 기본 인원수 자체가 적은 6v6에서는 이 단점이 극에 달해 사실상 아무 장점이 없어 스카웃 하위호환 밖에 안되는 매우 저열한 병과로 평가가 크게 나빠지며, 스파이가 운좋게 백스탭을 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나오기 힘들 뿐더러 한 명을 어떻게든 백스탭한다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들켜서 죽는다면 1:1 교환을 한 것에 지나지 않아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스파이 고수들은 정면 교전에서도 백스탭을 일으킬수 있는 치명적인 트릭스탭을 익혀왔지만, 애초에 백스탭부터가 근접 공격이라서 상대방이 뒤로 도망치면서 사격하면 스파이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게다가 트릭스탭은 말 그대로 상대가 다른 곳을 보게 속이는 것인지라 눈치와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데, 당장 한국인은 서버가 없어서 이 서버 저 서버 전전하는데다 상대방 핑도 9~100까지 다양한 경우가 많아 거의 도박 취급이다. 무엇보다 트릭스탭은 스파이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상대의 등을 보는 무빙의 일종이라, 상대가 트릭스탭을 더 잘 알면 무용지물이 된다. 이렇게 스파이의 아이덴티티인 기술부터가 적군과 실력이 동등하면 성공률이 낮아지기 때문에[21] 적 스파이가 활개친다는 뜻은 우리팀 전원이 적 스파이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못한다는 뜻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

스파이가 상황에 따라서 정말로 활약과 효율을 보이는 경우는 적팀 전원이 스파이의 존재를 까먹어서 한 번에 2~3명씩 연속으로 백스탭당하는 뉴비들만이 모여있거나 스파이와 다른 병과의 실력차가 압도적이어서 연속으로 트릭스탭을 당하는 경우, 그리고 스파이가 진짜로 팀에 필요한 경우에는 적팀의 스나이퍼들이 대량 모여있거나 혹은 엔지니어의 농사로 인해 전선이 완성되었을때 정도다. 때문에 이 상황들에는 기습을 하기가 꽤 유리하고, 적의 암살을 위해서 침투하는 것 이외엔 스파이가 별로 나설 상황들이 거의 없다. 만약 운빨도 맞춰주고 기습을 하는 데에도 성공하게 되면[22] 전선을 잘 유지하고 있었던 적군들의 팀이 순식간에 바로 무너지게 되는 행운이 바쳐준 역전의 상황이 오기도 때문이다.

스파이를 하겠다면, 기본적인 변장과 연기 같은 건 전부 익혔다는 가정하에 에임과 무빙을 먼저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 스파이는 체력이 낮은 편이기에 트릭스탭을 할 만한 체력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몇 번 트릭스탭당하면 스파이와의 근접전 자체를 꺼리기에 상대가 근접전을 할 이유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스파이의 리볼버는 거리가 벌어지면 피하기 쉬운 투사체나 거리에 따른 피해량 하락이 큰 샷건에 비해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입힐 수 있어 상대가 근접전을 시도하거나 도망가는 상황이 잘 나온다. 이게 부실하면 트릭스탭을 익혔어도 상대한테 농락당하기 쉬우며 도망치는 것도 더욱 어려워진다.

7. 도전 과제

8. 대사

9. 도발

10. 미디어믹스에서의 행적

10.1. 스파이를 만나다



인게임에서도 그렇지만,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 가장 처참하게 죽는 병과. 당장 상기한 '스파이를 만나다'에서부터 같은 팀 솔저에게 샷건을 정통으로 맞아 머리통이 박살 나며, '스나이퍼를 만나다'에서는 스나이퍼에게 백스탭당하고, '솔저를 만나다'에선 야전삽에 후려맞고 강냉이를 털린 채 머리를 잘려 솔저의 수집품으로 전락한다. '메딕을 만나다'에서는 머리만 남은 채 냉장고 속에서 배터리로 연명하고 있는 끔찍한 꼴을 보여준다. 엄밀히 따지면 솔저나 헤비보다 사망 횟수는 적지만[23], 임팩트 면으로는 확실한 사망전대.

사실 따지고 보면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 나오는 BLU 스파이의 죽음은 자업자득인 게 많다. '데모맨을 만나다'에선 변장이나 투명화도 안 하고 돌진하다 폭사, '메딕을 만나다' 미채택 영상에선 리볼버질로 적 스파이가 있다는 걸 메딕에게 알려서 목이 날아갔고, '솔저를 만나다'에선 적의 바로 뒤에서 대놓고 투명화를 풀었다 강냉이를 털리는 등, 스스로의 죽음을 불러온 셈.

비록 BLU 팀의 스파이가 팀킬당하는 상황으로 또 사망전대에 들어서지만 스카웃과 메딕을 카피하는 비실용적인 요소만 제외하면 게임 내의 스파이가 어떤 역할로서 플레이하는지를 현실적으로 그려내서 극사실주의인 스나이퍼와 메디 건 부분을 제외한 고증을 지킨 메딕과 함께 사실주의적인 팀원을 만나다의 인물상을 지녔다.

'스파이를 만나다'를 통해 RED 스파이가 BLU 스카웃의 엄마와 불륜 관계임이 밝혀진다. 허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역은 언제나 RED 용병들이기 때문에, 이후 스토리에서는 편의상 RED 스카웃의 어머니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덕분에 스카웃은 항상 팀원들에게 스파이 입양아들이라고 실컷 놀림받는다. 물론 스카웃은 그럴 때마다 엄청 화내지만 스파이는 불륜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지 기분 나쁜 기색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속으로는 팀원을 아끼는 스파이답게 항상 티격태격해도 Expiration Date에선 자신의 마지막 일생동안 스카웃이 폴링 양과 데이트 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코믹스에선 스카웃이 사경을 해매자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스카웃을 위로해주고, 스파이 못지 않게 자존심 강한 스카웃 역시 스파이가 자신보다 낫다고 순순히 인정하는 등 단순한 적대 관계가 아닌 애증 관계에 가깝다.

10.2. 코믹스

코믹스 '스나이퍼를 병수도의 달인으로 키운 굴욕'에서 블루팀으로 등장해 레드 팀 점령 지점에서 놀던 레드 스나이퍼와 스카웃에게 자갈을 뿌리며 그들을 방해하고, 스나이퍼가 그에게 따지고 들자 5마일 정도 도망쳐서 날 쏠 생각이라며 조롱한다. 이에 굴욕을 느낀 스나이퍼는 병수도를 제작하여 그의 얼굴에 병수도를 뿌려버린다. 병수도가 뿌려지자 역겨운 듯이 비명을 지르는 그의 표정이 볼만하다.

코믹스 '봄비노미콘'에서 솔저가 아이들을 데리고 사탕을 나눠 달라고 하자 담배와 칼(...)을 주는 기행을 보여준다. 구름과자잖아 할로윈인데 메리 크리스마스라 말한 건 덤이다.

코믹스 '스미스마스 이야기'에서 쇼핑몰 산타 교육시설을 폭파시킨 혐의로 스카웃, 솔저와 함께 사회봉사령을 받게 된다.[24] 거기에서 폴링 양과 통화하며 올드 닉을 처리할 것을 의뢰받는다. 올드 닉이 등장하자 리틀 잭이라는 아이에게 고드름을 쥐어주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라고 말하고, 이후 아이가 고드름으로 올드 닉의 목을 찔러 살해한 후 뉴스 기자를 데리고 와 스카웃과 솔저를 산타를 죽인 영웅으로 알리게 한다. 그 후 잭에게 메리 스미스마스라고 말하며 훈훈하게 이야기를 마무리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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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의 고리'에서는 그레이 만Mann Co.를 장악하여 해고된 뒤, 스카웃과 튜포트에서 교수형을 받게 된다는 신문 기사가 맨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다. 스파이 얼굴에 멍든 자국을 봐선 스카웃이 한대 쥐어박은 모양. 죄목은 용병 전쟁에 참가하여 투포트를 어지럽혔다는 것.[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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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갑지 않은 복귀'에서는 해고된 뒤 반 달 뒤에 해외로 도피하려 했지만, 스카웃이 자기 돈이 투포트 은행에 있다며 그곳으로 데려달라고 하는 걸 거절하려다가 스카웃이 자기 엄마 얘기를 꺼내니 결국 스카웃과 같이 은행으로 간다. 여전히 스카웃네 엄마랑 그렇고 그런 관계인 거 같다. 결국 은행에 들이닥친 투포트 경찰에 의해 붙잡혔던 것으로 드러난다. 그 후 감옥에서 미니 통닭으로 식사하면서 자신을 뾰족하게 갈아놓은 칫솔로 백스탭하려던 수감자[26]를 역으로 백스탭해서 죽여버린다. 하지만 그걸 감옥 CCTV가 찍어서 추가 죄목으로 추가된다.

결국 스카웃과 스파이에 대한 축제 분위기의 재판이 시작되었는데, 재판이 아주 개판으로 돌아가자[27] 몰래 숨겨온 초소형 발리송으로 상황을 바꾸려고 준비 중이었다. 이때 자신들을 구하러 온 데모맨과 솔저가 재판장에 난입하면서 솔저가 자신을 밀치고 지나가며 칼을 놓쳐버리고, 이내 솔저가 스카웃의 목을 조르면서 자신이 변호인이라고 말하라고 강요하며[28] 난리통을 피우자 시장은 4명 다 교수형시켜버리라고 했다. 그래서 또 축제 분위기의 교수형이 시작되었는데, 폴링 양이 사형장에 갑자기 나타나 시장은 아무도 죽일 수 없다며 법적 사실을 들이대 용병들을 모두 풀어준다.

이 에피소드에서 반쯤 복면을 벗은 얼굴이 나오는데, 흑발인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치아 대부분이 임플란트인 것으로 보이며, 속에 초소형 장비들과 통닭을 숨겨두거나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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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물 속의 피'에서는 솔저와 잔나, 데모맨, 폴링 양과 함께 호주로 가지만 데모맨과 폴링 양과는 스나이퍼를 찾고 솔저와 잔나, 스파이 이 3명이서 바다로 가라앉은 뉴질랜드에 가기 위해 잠수정을 구하러 가기 위해 흩어진다. 그 뒤 폴링 양과 전화를 하는데, 스나이퍼를 아직도 찾고 있냐며 불평하곤 스나이퍼를 깐다. 잠수정을 구하고 용병 일행들과 재합류하여 가라앉은 뉴질랜드에서 마지막 오스트레일리움을 찾으러 가지만, 그레이 만이 부활시킨 팀 포트리스 클래식의 용병들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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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책하지 말게. 자네의 결정으로 지금까지 우린 겨우 한 명 죽었으니까. 수치상으로 그다지 부끄러운 결과도 아니지."
'오래된 상처'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묶인 채로 등장. 자신이 일을 망쳤다는 폴링 양을 위로하면서 저들이 우리를 고문하기 전에 입을 다물어 버리자며 입안의 청산가리 캡슐을 깨고 폴링 양에게 절반을 나누어 주겠다며 입을 벌리라며 폴링 양과 얼굴개그를 선보인다. 그러자 헤비가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등장하자 입에 물던 청산가리를 뱉어 내지만 사실 그 헤비는 변장한 클래식 스파이었다. 그래도 때 맞춰 솔저와 잔나가 등장해서 클래식 스파이와 데모맨을 쓰러뜨리고, 스파이는 잔나의 주먹에 쓰러진 클래식 데모맨을 발에 묶여 있는 수갑줄로 목을 졸라 죽여버린다. 이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탈출전 정찰 때 클래식 헤비가 조작한 거머리 로봇떼를 발견하고 결국 거머리 로봇떼에 의해 피가 빨려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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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희 저격수들은 지구 최악의 족속들이다."
'벗은 자와 죽은 자'에서는 메딕의 도움으로 살아나 클래식 스나이퍼를 속이려드나 실패하고 목숨이 위험한 와중에 창문으로 돌아 들어온 스나이퍼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변장이 들키자 당황하지 않고 클래식 스나이퍼에게 담배를 필 시간을 달라고 하거나[29] 스나이퍼가 양복을 빌려달라고 하자 엄청 고급지고 비싼 것이라면서 알몸인데다 피를 흘리는 스나이퍼에게 빌려주는 것을 거절하는 게 이 장면의 백미.[30] 그리고 가던 도중 로봇들과 교전하고 죽어가는 스카웃을 발견하자 스카웃이 좋아하던 스타인 톰 존스로 변장해 스카웃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애잔한 장면에서 27년 전 스카웃의 어머니에게 "Sex bomb"을 떨어뜨렸지만 당시는 너무 젊어서 도망쳐버렸다고 말하였고, 스카웃에게 (본인이 변장한 톰 존스의) 자랑스러운 아들 제레미'Jeremy'라고 이름과 함께 언급하였고 스카웃은 결국 사망한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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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존스(스파이) : "제레미,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단다. 네가 자랑스럽구나. 언제나 그랬다."
스카웃 : "정말... 쩔어..."
이 후 스나이퍼와 함께 이동하려던 도중 스카웃이 다시 일어나자 스파이는 어이없다는 듯이 욕을 뱉는 모습을 보여주고 장면이 넘어간다. 후에 스카웃을 부축하면서 다른 병과들과 합류한다.

10.3. 업데이트 영상

'유통기한'에서는 스카웃과 서로를 모욕하는 앙숙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스카웃이 죽기 전 소원으로 폴링 양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자존심을 굽히고 도움을 요청하자 약 50시간 동안 스카웃에게 여성을 대할 때 필요한 품격을 가르친다. 결국 시간 내에 기대치를 달성하진 못해서 스카웃에게 실패를 통보했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였는지[32] 스카웃이 폴링 양에게 대시하는 걸 카메라로 지켜보며[33] 후반에 모두가 빵 괴물과 맞서 싸우는 도중에도 스카웃이 폴링 양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끝까지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글 인페르노'에서는 스카웃과 함께 어느 건물에 잠입하는데, 바닥에 묻어있는 피를 발견하자 불길한 낌새를 느꼈는지 스카웃을 버리고 투명화로 도망쳐버린다. 이후 색스턴 헤일이 예티를 처치하고 나서야 뭔 일 있었냐는 듯이 등장한다.

11. 테마곡

Right Behind You
(바로 네 뒤에)[34]
Petite Chou-Fleur[35]
(작은 꽃양배추)

12. 2차 창작

짧고 굵게 말해 액션 또는 시리어스물 쪽으로는 무시무시한 암살자 및 보스, 개그물 쪽으로는 최고의 약쟁이 역할이다.

액션물 등에서는 악역으로 나오는 비중이 높은데, 암살자의 이미지도 있거니와 변장 은신, 특히 데드 링어를 이용한 죽은 척을 하는 반전도 보여주기 때문에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일도 잦다. 물론 스파이 자체가 인기가 높은 병과이다 보니 주인공으로써 칼과 리볼버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액션물에서는 스카웃과 함께 비중이 많은 편. 하지만 그만큼 굴욕을 당하는 비중도 높은 편으로, 파이로에게 불탄 채로 비명지르거나 병수도가 몸에 묻은 채 역겨워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병맛, 개그물에서는 최고의 약쟁이(...)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사실 코믹스나 Expiration date 업데이트 트레일러 등을 보면 스파이는 그나마 정상적인 캐릭터 중 하나지만 영상을 제작하는 팬들이 스파이를, 아니 모든 병과를 비정상으로 만들고 있는 셈. 특히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도발 음성 파일에서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코를 컹컹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약쟁이 팬들에게 제대로 걸려서 웃음 도발이 추가된 후의 병맛 동영상에서의 스파이는 백이면 백으로 등장할 때, 고개를 돌릴 때, 넘어질 때, 죽을 때, 약을 빨 때에도 컹컹거리는 소리를 낸다. 심지어 이걸로 노래까지 부른다(#). 이게 다른 병과에까지 전염되어서 다른 캐릭터들도 컹컹거리기까지 한다. 또 메딕을 만나다에서 목만 남은 채로 있던 것 때문에 목만 있는 채로 나오기도 하며, 동인설정으로 멜론(수박)을 좋아하지만 바나나를 싫어한다는 동인설정도 있고, 다른 사람의 등짝을 노린다는 이미지 탓인지 변태, 게이로 통하는 면도 있다. 그러다 Love & War 업데이트 영상에서 Seduce me(날 유혹해) 라는 대사가 발굴되면서 게이 확정(...) 예시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대사들을 이어붙여서 Buttsecks로 만든 스파이 전용 테마곡(?)도 있다(...)


1분 55초부터 하이라이트. 은근 중독성 있다 본격 첩보전쟁

하이파이브 도발을 할 때 유독 혼자 대사가 많아서[36] 하이파이브를 받아줄 때까지 가만히 있기도 한다. 그 외에 하이 파이브 도발시 대사인 'Slap my hand(내 손을 쳐줘)'에서 hand를 ass(엉덩이)로 바뀌어 스파이를 스팽킹을 좋아하는 변태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스파이크랩 외에도 팬 캐릭터로 텐타스파이(Tentaspy)[37]라는 변종이 존재하는데 하반신이 문어 다리로 대체된 모습을 하고 있다. 북미 TF2 2차 창작계에선 타코루카윳쿠리와 비슷한 입지를 지니며 2fort의 하수구에 서식하는 도시전설 내지는 어딘가 수상한 괴생물체 취급을 받는다. 윳쿠리와의 차이는 윳쿠리가 주로 학대당하는 입장이라면 이쪽은 타인을 이렇게 습격(?)하는 입장이라는 것.

특이하게도 게리 모드 쪽에서 파생된 캐릭터가 아니며 TF2 2차 창작 이미지보드인 TF2chan에서 팀포2의 등장인물들을 디즈니 인어공주에 대입시키다가 작중에서 우르슬라가 부르는 노래가 프랑스어 억양인 Poor Unfortunate Souls에 어울릴 것 같다는 이유로 스파이를 우르술라 역에 대입, 반인반문어로 만들어버린 게 그 시초. 다만 그 때문인지 밈의 인지도가 조금 낮아서, 게리 모드나 SFM 창작은 보기 힘들고 팬아트로만 인기있다.

2023년 할로윈 기념으로 nixliz라는 유저가 Capture the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스파이를 주인공으로 한 공포 게임을 만들었다. 내용은 지루함을 느낀 블루 스파이가 팀포를 켰는데 어째선지 서버는 깃발 탈취전 서버 하나밖에 없었고 거기에 접속하자 그 서버에 갇히게 되고 그 서버를 탈출하기 위해 라운드를 클리어 해야 한다는 이야기, 팀포를 테마로 했다고는 했지만 레드팀이 괴물이 된 것 마냥 쫒아와서 상당히 무서우며 그 외에도 컷씬과 점프스케어를 게리모드로 만들어서(...) 오히려 웃기다는 반응도 있다.

13. 기타

  • 원래는 구상 단계조차 없었던 캐릭터라고 한다. 초대작 팀 포트리스를 개발할 당시 한 개발진의 실수로 병과의 색깔이 바뀌는 버그가 생겨났는데, 오히려 여기에서 영감을 얻고 새로운 병과를 만들어서 지금의 스파이가 탄생하게 된 것. 현재 스파이의 높은 캐릭터 완성도와 인기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결정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인 셈이다. 다만, 팀포1과 팀포2의 스파이의 능력 구성은 다르다. 클래식 스파이는 투명화 대신 죽은 척하기 능력을 가졌는데[38] 이게 상대방을 속이는 효과가 적어서 팀포2 개발 중에 투명화로 변경되었고 그 결과 적극적인 전선 돌파 능력을 가지게 된 대신 거리를 두고 발휘할 수 있는 화력이 낮아졌다.[39]
  • 팀포트리스 위키 기준 키 약 180cm(5'11) 정도로 솔져와 함께 병과들 중에서 딱 중간키이다. 코믹스에서의 머그샷과 기타 추정치를 비교했을 때는 약 183cm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유저들에겐 전자가 더 신뢰성 있다고 여겨지는 듯하다.
  • 스카웃과 함께 유이하게 팔소매에 고유 문양이 없는 병과. 베타 버전에서는 문양이 있는 완장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후에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삭제되었다. 그리고 베타 시절에는 정장의 색깔이 더 어두웠는데, 팀별로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서인지 밝게 바뀌었다.
  • 지금의 디자인은 초대작과 클래식의 디자인을 각각 융합했다고 보면 된다. 초대작에서는 턱시도를 입은 흑인이었고, 클래식에서는 복면을 쓴 블랙 옵스였다.
  • 스팡니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는 동시키 최대 입력개수가 적고 고스트 키현상이 발생하는 키보드로 '스파이'를 빠르게 타이핑 쳤을 때 이렇게 출력된다. 호지롷과 같은 이유로 만들어진 별명.
  • 영미권 웹에서는 Gentlemen이라는, 입에 담배 여러 개를 집어넣은 짤방Meme화되어 여기저기서 패러디되고 있다. 예시
  • 대부분의 병과들은 레드 팀 중심으로 나오지만, 특이하게도 스파이는 블루 팀의 비중이 더 높다.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서는 블루 스파이가 레드 스나이퍼를 백스탭하는 장면이 나오고, '스파이를 만나다'에서는 블루 스파이가 주인공급으로 등장한다. 코소크 답무 영상에서도 레드 팀이 신나게 춤추는 와중에 혼자서만 점령지 위에서 춤추다가 뒤에서 대기타던 레드 스파이에게 당한다.[40] 아마도 복장의 색깔이 푸른색 계열이 더 자연스러워서인 듯. 물론 공식 코믹스나 레드 팀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상에서는 레드 스파이가 더 많이 나온다.
  • 첩보의 전문가임과 동시에 침착하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부모님에게 쩔쩔매는 스나이퍼처럼 때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카웃으로 변장 중일 때 난데 없이 자기 불륜 사진이 유출되어서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텔레포트 사용으로 남은 수명이 3일이라는 소식을 듣고 표정이 굳어버리는 등. 스파이도 다른 병과들처럼 인간미가 남아있는 보여주는 연출이라고 할 수 있다.
  • 스파이크랩 인형이 나왔다. 블루 스파이크랩, 레드 스파이크랩 인형과 함께 오는 프로모션 코드를 스팀에 입력하면, 팀포 2 인게임에서 스파이크랩 장식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소닉 앤 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의 PC판에서는 헤비, 파이로와 함께 게스트로 참전한다. 담당하는 탈것은 비행기로, 1등을 하면 갑자기 조종석에서 벗어나 갑판 위에서 춤을 추는 등의 기행을 벌인다. 성우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오랜만에 연기해서 그런 건지 조금 높고 경박한 톤이다.
  • SFM가 공개되면서 미트 더 시리즈에 관한 자료들을 팬들이 찾아내고 있는데, 그 와중에 미사용 사진들을 찾아내면서 스파이 관련 사진도 같이 발굴됐다. 그런데 사용된 사진 이외에는 죄다 어설프거나 근육질 남성의 몸에 머리만 합성해놨다. 크립티드들이 처리표시되어 있는 건 넘어가자[41] 네시 옆에 스파이가 차에 치이는 그림은 2014년 7월 Love & War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15분짜리 SFM 애니메이션 'Expiration Date'에서 스카웃이 소원이랍시고 스파이가 준비한 양동이에 넣은 것으로 등장했다. 차에 치이면서 나오는 것은 피가 아니라 악취라고...
  • 2014년 11월 11일에 스파이 코스프레를 한 강도맥도날드를 터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 스파이 현실화
  • 오프라인 연습이나 MvM 모드 고난이도에서 스파이를 하다보면 상대 스파이 봇의 괴랄한 AI를 볼 수 있는데, 평소에는 유저를 무시하고 제 갈길을 가지만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히면 집요하게 쫒아온다. 변장 상태이거나 투명 상태에 상관없이 쫒아오기 때문에 투명을 걸고 숨어도 백스탭을 하거나 변장하고 적 뒤를 쫒다가도 느닷없이 백스탭한다. 여러모로 귀찮은 존재. 그렇다고 리볼버로 쫒아내려니 저쪽의 합법 에임봇으로 이쪽이 털리는 일도 다수. 사실 애초에 컴퓨터 봇 플레이어는 누가 스파이이고 어디에 있고 누구로 변장했는지 모든 정보를 알지만 일부러(...) 무시해주기 때문에 AI 모순으로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이다.
  • 스퀘어 댄스를 굉장히 혐오한다. 시전하면 얼굴을 가리면서 자길 죽여달라고 말하는가 하면, 상대방과 같이 춤을 출 때는 굉장히 질색하면서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 참으로 웃픈 모습을 보여준다. 정작 콩가를 비롯한 나머지 댄스 도발들은 싫어하는 반응 없이 굉장히 신명나게 추는데, 아무래도 엔지니어의 고향에 유래된 춤이라 촌스러운 걸 싫어하는 본인의 성향과 안 맞아서 그런 듯.
  • 엔지니어, 스나이퍼와 함께 병과들 중 가장 정상인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이쪽도 어딘가 맛이 간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교양있고 지적인 성격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는 편. 그래서 평범하거나 심도 깊은 대화는 대부분 저 둘과 메딕[42]과 하는 편이다. 특히 스나이퍼와는 가끔가다 서로 까내리는 농담을 던지는 정도의 친근한 사이다.[43]
  • 무뚝뚝하고 냉소적인 성격이라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동료애가 아예 없진 않다. 신사적인 걸 고수하는 것과는 반대로 자신이 용병이라는 사실에 자부심도 가지고 있다.[44] 그래서 Expiration Date에서는 우린 용병이라고 다그치면서 각자 죽기 전 소원을 듣고 이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45]
  • 프랑스인이라 그런지 억양이 특이하고, 몇몇 무기와 장식 아이템의 이름이 프랑스어이며, 골초, 레이디 킬러, 통수 같은 특징이 있는 프랑스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이다.
  • 제압 관련 대사들은 상대를 벅벅 긁는 조롱들이 많고, 웃음 소리도 굉장히 비열하고 호탕하다. 평소 말투와 성격을 생각해보면 의외의 면모. 물론 '스파이를 만나다'에선 전에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단어인 Fxxk을 입에 담는 걸로 봐선 공식적으로 점잖거나 예의바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 스파이의 대사가 한국어로 번역되는 경우 역자마다 의견이 갈려 존댓말로 번역되기도 하고 반말로 번역되기도 한다. "Shall we?" 등의 정중한 어법을 그대로 한국어로 옮기자면 존댓말이 적절하겠지만, 청자가 하필 바보같고 우스우면서도 한 폭력 하는 용병인 팀 포트리스 2의 병과들이기 때문에 스파이가 존댓말을 써주는 것은 더욱 부적절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작품 내외 묘사에서도 스파이가 그렇게까지 예의바른 성격은 아니다. 굳이 높임말로 번역하자면 높임말이면서도 사용자가 윗사람 느낌을 내는 하게체 정도가 그나마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공식 한글자막이 첨부된 Expiration Date에서도 이 점을 고려해서인지 평서체와 하게체를 섞어 쓴다.
  • 메딕을 만나다에서는 블루 팀 스파이가 머리만 남은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절단면에는 생명 유지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본인은 죽고 싶은 모양.이건 다른 사람도 똑같다 담배는 또 어떻게 구한 건지, 그 꼬락서니가 되어서도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46] 어쩌다가 저렇게 된 건지는 불명이지만, 그냥 이스터에그성으로 취소된 콘티에서 재활용한 듯.
  • 스카웃의 근접 무기 중에 스파이의 잘린 팔뚝이 있다.
  • Mvm의 맵 중 하나인 Big Rock에서 광산을 잘보면, 스파이가 광차를 타다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 출현 확률은 꽤 낮은 편.
  • 파이로와 함께 가장 상세정보가 불투명한 병과이다. 단지 국적이 프랑스라는 것 외에는 정체에 관한 단서가 알려지지 않았고, 맨얼굴도 현재까지 불명이다. 유튜브 등지에서 나오는 스파이의 맨얼굴은 팬메이드로, 공식이 아니다.
  • 1850년대의 블루팀 최초의 스파이는 영국의 소설가 Sax Rohmer의 작품에 등장하는 푸 만추라는 중국인 악당인 것으로 추정된다.
  • FPS 전반을 살펴봐도 굉장히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덕분에 병과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실제로 밸브의 CEO인 게이브 뉴웰이 가장 좋아하는 병과로 스파이를 꼽았으며, 실제로도 모스트로 삼는 유저들이 엄청나게 많다. 2차 창작에서도 메인 빌런이나 주인공 혹은 조력자와 같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캐릭터로도 다뤄진다.
  • 코스프레가 굉장히 쉬운 캐릭터 중 하나. 그냥 적당한 양복 한 벌 준비했다가 복면만 써주면 바로 완성이다. 다만, 인게임과 같은 색감의 양복은 전문점에서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완벽한 원작 재현은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 첩보원 출신 답게 뛰어난 스펙을 지녔다. 비싼 양복을 전투복으로 입고 다니는 걸 보면 재산도 적지 않은 듯하고, 다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뿐만 아니라 인물의 유형을 쉽게 파악하고 연기할수 있는 안목과 능력, 적군들이나 여자에게도 껌뻑 죽게 하는 매너/교양/지식 등등도 갖추고 있다.
  • 스팀 20주년 일러스트들 중에서 블루 스파이, 레드 스파이가 서로 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서로 황백이나 흑파냐 우기는 건 덤.
  • 엄청난 골초다. 변장 도구부터 이미 담배 상자이며, 인게임에서도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있어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것 때문인지 목소리가 허스키한 편.[47]
  • 수박을 좋아한다는 밈이 있다.

13.1. 스카웃의 아버지설

'스파이를 만나다'에서 스카웃의 어머니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 스카웃의 친부가 아니냐는 가설이 생기기도 했다.
  • 친부가 맞다
    • 스파이가 사용하는 무기 '외교대사'에는 총열부에 스카웃의 엄마의 모습이 각인되어 있으며, 스파이가 외교대사로 스카웃을 죽이는 도전과제의 이름은 "네 애비는 누구냐?" 이다.
    • 2014년 할로윈 코믹스에서 스파이는 "DNA 테스트를 파훼하는법"이라는 책을 읽고 있었다. 또한 총기 패기 업데이트 이후 추가된 계약 대사에서 폴링이 스파이에게 "DNA 테스트를 처리했으니 돈 대신 이걸 처리해 달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 물 속의 피(Blood in the Water) 코믹스에서 스카웃이 헤비의 아버지가 살아있는지 질문하는 장면이 있는데, 죽었다는 대답을 들은 스카웃은 자신도 아버지가 없다고 말하나, 헤비가 네 아버지는 원래 자주 사라지는 사람이 아니냐라고 비꼰다. 이에 발끈한 스카웃이 '아니 그저 돌아가셔서 사라진 거야'라고 반박한다.
    • "벗은 자와 죽은 자"(The Naked and the Dead) 코믹스에서 죽어가는 스카웃 앞에 톰 존스로 변장한 채 나타나선 "난 늘 널 자랑스러워 했다 아들아."라며 편안한 최후를 맞게 해줬다. 문제는 스카웃은 본인 아버지가 톰 존스라는 구라[49]를 진짜로 알아들어서 의도치 않게 천국에 있는 진짜 톰 존스가 천사들에게 기절당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 친부가 아니다
    • 스카웃은 8남 중 막내이며, 스파이의 추정 연령은 40대다. 다만, 스카웃의 7명의 형이 이부형제라면, 스파이가 친부여도 이상하지 않다. -아니면 8명이 팔쌍둥이거나.-[50][51] 또한 스파이의 국적은 엄연히 프랑스인이고, 스카웃의 국적은 순수 미국인이다. 만약 스파이가 친부라면 스카웃이 프랑스인의 유전을 물려 받아 혼혈이어야 하는 데 그러한 특징도 전혀 없으므로 서로의 국적이 완전히 틀리고 다르다는 점이 있다. 다만 이것도 반박할 수 있는데, 위의 이유로 스카웃이 사생아라서 출생신고 당시 부친 성명 칸이 공란으로 되어있어 스카웃이 프랑스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스파이가 작성하려면 스파이 자신의 이름을 써야만 할 텐데, 만약에 썼다면 스카웃이 아버지 이름을 모르는 게 불가능하다. 이렇다면 스카웃은 모친의 성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
    • 상술한 '벗은 자와 죽은 자' 코믹스에서 다시 살아난 스카웃을 본 스파이의 반응 때문에 친부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진짜 친부모라면 그런 상황에선 감격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거나 껴안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게 자연스럽기 때문. 다만 스파이의 특기가 변장과 연기인 것을 생각하면 감정을 숨기는 정도는 쉬울 것이고, 작중 세계관 특성상 성격이 막장인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별 감정이 없을 수도 있다. 죽을 때라도 편해지라고 변장까지 해줬는데 갑자기 살아난 게 어이없어서 기뻐할 겨를도 없었을 수도 있고.

14. 관련 문서


[1] 5' 11"[2] 파이로와 중복이다.[3] 해당 영상의 RED 스파이는 6v6 매치에서 점령 지점에 조용히 잠입해 BLU 엔지니어와 센트리 건을 무력화하고, 적 데모맨의 점착 폭탄으로 날아올라 공중에서 180도 회전해 메딕을 드롭 스탭한다. 점령 지점을 방어하는 데에 핵심이 되는 메딕의 우버차지와 센트리 건의 부재로 BLU팀은 RED팀의 공세를 막지 못해 패배한다.[4] 물론 당사자에게도 본인 이름으로 음성 명령이 보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팀이라면 오히려 스파이의 존재를 광고하는 셈이 될 수 있다.[5] 다른 대상을 인식한 센트리 건 앞에 서있으면 그대로 총알받이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6] '리볼버', '교란기', '칼' 순으로 '주 무기', '보조 무기', '근접 무기' 슬롯이다.[7] 또는 설정에 따라 부활 직후에도.[8] 스카웃 특유의 정신없는 무빙과 점프를 따라하다보면 속는 경우가 자주있다. 스카웃 연기 방법이 퍼진 이후 스파이가 스카웃으로 변장하는 비율이 극심하게 많아져서 스카웃만 보면 무조건 죽일듯이 때리고 보는 유저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주의 할 필요가 있다.[9] 다만, 역으로 오히려 그런점 때문에 바로 표적이 되기 쉽다. 때문에 무작정 접근하기 보단 상대의 체력이나 상대의 수를 보고서 행동하자.[10] 등 뒤에서 때려야 효과가 발생하는 무기 대부분이 등 뒤 90도 한정인 것에 비하면 2배로 매우 넓다.[11] 다른 병과들은 근접 공격 시 약 0.2초의 선딜레이가 있다. 스카웃은 0.1초.[12] 머리 위를 넘어간다는 점에 착안해 오버헤드 스탭(Overhead Stab)이라고도 부르며, 일반적인 스테어 스탭보다 도약의 높이가 높아지면 드롭 스탭(Drop Stab), 리핑 스탭(Leaping Stab)이라고도 부른다.[13] 상황을 크게 타고 매우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정도가 되면 고인물이 뉴비 상대로 농락하는 경우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14] 대표적으로 중수 이상쯤 되면 스파이가 도망치다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면 추격을 포기한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머리를 노리는 것이 트릭스탭의 기본이기 때문이다.[15] 북미 스파이 유저로, 트릭스탭을 본격적으로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다.[16] 무적 우버 상태의 적 또는 레이저백을 장착한 스나이퍼.[17] 메딕도 엄숙한 맹세를 장착하면 볼 수 있으나 기본 능력으로 가지고 있는 병과는 스파이뿐이다.[18] 실제로 스파이가 게임을 지배하게 되면 파이로의 픽률이 정말 많이 올라가곤 한다. 물론 이러한 단순하고 뻔한 심리 때문에 파이로로 스파이는 스파이대로 못잡고 전선 힘싸움도 딸리게 되는 경우가 잦아서 결국 그 게임은 지게될 확률이 아주 높아지게 된다. 차라리 좀 못하는 아군이 파이로를 들어주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픽 바꾸는 데 관심이 없는데다가 바꿔도 허공에 불질만 하는 경우가 많다.[19] 은폐 기술은 어설프게 움직였다가는 동선을 예측당해 그대로 터져버리기 쉽고, 트릭스탭은 스파이한테 근접 거리를 내주지 않으면 그만이다. 애초에 체력 125짜리 뚜벅이가 트릭스탭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버는 것 자체가 수준 높은 게임에서는 비정상적이다.[20] 반면 스나이퍼는 한타가 벌어지는 곳에서 메딕 같은 적군 요인을 따면 아군들도 스나이퍼가 전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기 쉽고, 스카웃도 이동 속도가 빨라서 잘하면 팀원들에게 눈에 쉽게 띈다.[21] 당장 떠오르는 솔저의 로켓 점프, 데모맨의 점착 폭탄 점프 등과 비교해보면 포장해준 것일 뿐 아이덴티티라고 말하기도 뭐하다.[22]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모두 파괴시키는 데에 성공하거나 혹은 적팀에서 점수가 높고 매우 잘하고 있는 몇몇 대표 적군들을 암살하는 데 성공하게 되는 경우다.[23] '샌드비치를 만나다'를 포함하면 스파이 7회, 헤비 8회, 솔저 9회.[24] 다만 희한한 건 이들은 블루팀으로 나오는데 이후 전개에서 이 사건을 언급을 하는 건 레드팀이라서 뭐가 뭔질 알 수 없다.[25] 실제로 팀 포트리스 2에서 용병들의 전투가 투포트의 주민들의 안전을 상당히 위협하고 있었단 사실을 게임 속 세계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맵 2Fort의 용병 전쟁때문에 투포트의 수돗물에 구정물이 섞여서 나와 시민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던지, Mann Co.의 채굴 광산이 제일 안전한 직업 1위에 뽑혔는데 용병 전쟁이 없다는 전제하에 심사되었다던지.[26] 살인범으로 구속된 사람이다. 얼굴도 험상궂다.[27] 시장이 재판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둘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폐회하려고 했다. 그걸 변호사가 간신히 말려 재판은 진행된다.[28] 이때는 제대로 된 변호사를 불러 재판을 진행하려고 했다. 근데 솔저가 난입해 그 변호사의 목을 꺾어 죽인다.[29] 클래식 스나이퍼는 독극물 담배를 태워 자살 혹은 동귀어진을 시도하는 것으로 오인했지만 사실 시간을 벌려는 노림수였다. 여기에 클래식 스나이퍼의 사디스틱한 성품과 방심 탓에 또 시간을 질질 끌면서 이렇게 한눈을 판 사이 건물 바깥 벽을 타고 돌아온 TF2 스나이퍼에게 소총을 뺏기며 머리에 시원한 바람구멍이 뚫려 죽는다.[30] "Bushman, this is a $10,000 custom-tailored Louis Crabbemarché Jacket. The cloth is from silkworms raised at a suit microfarm in Tuscany, from a secret pattern passed down by monk tailors since the seventh century. I will let you use it as an adult diaper... When you pry it off of my cold, dead... ...Body." (부시맨, 이건 1만 달러짜리 맞춤 루이 크랩마체 재킷이네. 이 천은 토스카나의 한 양복 미세 농장에서 기른 누에들이 자아낸 실을 뽑아 7세기부터 수도승들만이 전수받은 비법으로 직조한 것이지. 내가 나중에 차갑게 죽은 시체가 되거든 벗겨서 기저귀로 입든지... 하게.)[31] 스카웃은 톰 존스가 스파이의 변장인 걸 모른 채 행복한 표정으로 눈을 감는데, 이때 톰 존스로 변장한 스파이의 변장이 풀리는 장면이 일품이다.[32] 사실 실패를 통보했을 때도 스카웃이 자신의 방식으로 폴링 양과 데이트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나름 대견했는지 살짝 웃고 있었다.[33] 대시를 하려는 스카웃이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잠시 망설이는걸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데모맨과 솔저가 아무말 대잔치까지 하느라 한심한 표정을 지을려는 순간 스카웃이 품격에 맞는 말(ravishing)을 하자 제법이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엔지니어와 메딕이 오기 전까지 진지하게 보고 있었다.[34] 한스 지머의 음악 중 하나인 Watergate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35] Chou-Fleur는 프랑스어로 먼 곳에 있는 애인을 뜻하는 관용어구다.[36] 하이파이브 도발 시 특별한 대사를 하는 병과는 스파이 외에는 파이로뿐이고, 나머지 병과는 기존에 있던 대사를 재활용한 것이다.[37] 촉수를 뜻하는 tentacle에 Spy를 합친 단어[38] 이 "죽은 척 하기" 컨셉은 업데이트 이후 데드 링어라는 언락 무기로 재구성해 출시되었다.[39] 이때는 스파이가 쌍열 산탄총이라는 무기를 쓸 수 있었다. 이게 팀포2까지 이어졌다면 산탄총 쏘는 스파이(...)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40] 이 때 레드 스파이는 같은 장소에서 스파이 스네이크 도발을 시전 중이었다.[41] 색스턴 헤일이 잡으려고 하는 동물들의 목록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MVM 업데이트 만화와 정글 인페르노 업데이트 영상에서 예티하고 싸우는 걸 봐서는 거의 확실한 듯.[42] 메딕은 정신머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것 외엔 지식 수준은 높은 편이라 대화는 통한다.[43] 예로 스파이가 클래식 스나이퍼에게 고문당하며 죽을 위기에 놓였을 때 스나이퍼의 도움을 받고 난 뒤 "자네 총잡이들은 세계 최악이야."라고 하며, 이후 스나이퍼가 "그놈은 스나이퍼가 아니라 새디스트였어, 우리 총잡이는 절대 몸에 총을 갈기고 고문 따위 하질 않아."라고 반박하자 "그래 너희네 인간들은 총 쏘는 것에 도가 텄지, 근데 팀 내에 누군가는 천천히 고문하며 죽이길 원하는데 말이야."라는 말로 받아친다. 그럼 다음엔 미리 말해달라는 스나이퍼의 뒷 말은 덤.[44] 물론 다른 팀원들과 비교해서 신사적인 거지, 스파이도 한 성깔하는 성격이다.[45] 물론 솔저스카웃을 제외하면 아무도 협조하지 않아서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렸다(...). 그나마 소원을 적은 나머지도 솔저는 소원으로 쪽지를 담은 양동이를 가지고 싶다고 적었고, 스카웃은 스파이가 차에 치이는 낙서만 그렸다. 다만, 스카웃은 나중에 진짜 소원으로 폴링 양과의 데이트를 고백했다.[46] 이것 때문에 메딕이 냉장고를 열었을 때 안에서 연기가 흘러나왔다.[47] 실제로 담배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담배를 1갑이상 피우면 허스키한 목소리로 변한다. 대부분의 록밴드들이 담배를 애연가 수준으로 많이 피우는 것도 그 때문이다.[48] NECA사의 팀 포트리스 2 제품군 6인치 피규어로 보인다. 참고로 이 제품군을 구매하면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 코드를 주는데, 구매한 피규어의 병과에 맞는 진품 등급 장식 아이템을 준다. 이외에도 네카사에서는 포탈 시리즈의 첼,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고든 프리맨 피규어를 낸 적도 있다.[49] 톰 존스는 이 시점에서 고작 몇 개월 전에 죽은 사람인데다가 스카웃과 동일한 20대이며, 고작 4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니 지구의 법칙이 무시된 게 아닌 이상 톰 존스가 스카웃의 아버지일 수가 없다.[50] 레딧 게시글에 스파이는 스카웃 아빠고, 스카웃은 형이 7명이 있다는 게시글에, 다양한 설이 제기 되었는데, 1. 형제들 모두 아빠가 다르다. 2. 엄마가 7명의 형들을 입양했다. 3. 불륜으로 스카웃이 태어났다. 4. 분명 스파이는 스카웃 말고 다른 사생아들도 있을 것이다. 등이 있었다.[51] 아니면 스파이와 스카웃 어머니의 나이 차가 꽤 나서 이미 7명의 형이 있을 때 교제하여 스카웃이 생겼을 수도 있다. 그리고 톰 존스로 변장한 스파이가 스카웃이 생기자 도망쳤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굳이 둘이 결혼 관계가 아니어도 된다. 물론 이러면 스카웃 어머니가 과부가 아닌 이상 불륜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