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9:54:35

아라시야마 호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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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 호토리
嵐山歩鳥
출생 5월 10일
성별 여성
신체 154cm
혈액형 O형
직업 고등학생, 메이드
장래희망 탐정
성우 오미가와 치아키
1. 개요2. 상세3. 관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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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주인공.

2. 상세

작품은 아라시야마 호토리의 고등학교 3년간을 다루고 있으며, 에필로그(가짜 에필로그 말고 진짜 에필로그)에서 20세가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과머리포인트. 특기지각수학 0점 맞기, 좋아하는 것은 추리소설. 추리소설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쓰는 건 정말 못한다. 저작 '젤리섬 살인사건'은 정신줄을 날려버릴만한 퀄리티를 자랑. 단순하고 쾌활한 외향적 성격이어서, 만화 내에서 펼쳐지는 만담에서 주로 보케역을 담당한다. 성격이 엉뚱하면서도 호기심이 많아 주인공 답게 많은 에피소드의 주역으로 활약한다. 이외에도 타고난 덜렁이 속성이 있어 1권에서는 신기에 가까운 곡예를 선보이기도. 그러나 탐정 지망생답게 추리력은 뛰어나서(?) 보통 사람은 생각하지도 못한 것을 알아채고 문제를 해결한 적이 적지 않다. 이상형은 명탐정 혹은 자신의 조수로서 나무랄 데 없는 상대.[1]

애니판에서는 덜렁거리는 성격을 극대화하여 완전히 보케를 만들어 버렸지만, 사실 원작에선 그 정도로 구제불능은 아니다. 수학낙제인 것을 빼면 공부도 잘하며,[2] 직관력과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다. 예를 들자면 무작위로 튼 음악의 순서랑 앨범 자켓과 들은 곡이 몇 번 트랙인지와 곡의 특징을 모두 기억한다. 한번 플레이했을 뿐인 게임의 맵 구조를 전부 외워버리는 데다 아버지선글라스가 어디 있는지를 아버지 대신 몇 컷만에 추리해서 맞춰버리기까지. 근데 "양파감자"를 기억 못해서 감자와 당근을 사온 일이 2번이나 있다(...). 한마디로 중간이 없는 극단적 의 소유자.
여담으로 후토리가 수학만 유독 못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중학교때 이미 수학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리아키 에게 기본적인 산수는 할수있냐고 의심까지 받았다.

다만 미스터리 같은 재미있는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항상 품고 있다 보니,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자기 기대에 끼워 맞추는 경향이 있어 소동을 큰 폭으로 키워버리곤 한다. 한번은 선물받은 만년필을 톱질해다 커다란 돋보기를 연결해서 나름 비장의 탐정 아이템을 만든 적도 있다. 그 만년필이 10만엔짜리 몽블랑이었다는 게 웃긴 대목.[스포일러]

천연계 캐릭터들이 늘 그렇듯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재주가 있다. 탓츤이나 콘 등등에게는 작중 껄핏하면 이 속성이 나오며, 우키 할머니나 마츠다 순사 같은 어른들도 레귤러 캐릭터인 이상은 재난을 피할 수 없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모리아키 선생. 특히 "선생님네 집에서 빌려입은 셔츠 빨아왔어요." 라고 교무실에서 다 들리게 말하는 대목은 그야말로 악의없는 엿먹이기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호토리에 대해 완벽한 방어율을 자랑하는 사람은 호토리네 어머니 아니면 카메이도 시즈카 정도가 전부다. 특히 카메이도는 호토리 마이스터의 경지. 레귤러면서도 호토리를 공격하면 했지 공격 당한적은 한 번도 없는 사람이 카메이도다.

평소에 화를잘 내는 성격은아니지만 한번은 메이드카페 현수막이 옆건물 치과간판과 이상하게 겹쳐버리자 그만 이성을 잃고 연장으로 치과간판을 부수는 사고를 낸적이 있다. 다행히 치과원장이 이를목격하고 밖으로 뛰어나왔고 탓츤과 우키할머니가 간판을 부수는 호토리를 말렸다.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우키 할머니가 메이드 카페를 냄과 동시에 끌려가서 알바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10년 간 할머니에게 얻어먹은 카레를 탕감해줄테니 일하라고 강요를 받음.[4][5] 메이드로서의 실력은 꽝 수준으로 커피도 못 타고 요리도 못하지만, 애정만큼은(...) 듬뿍 담을 수 있는 듯 하다. 거의 반강제로 일을 하고 있지만 손님을 끌어 모으려고 마을에 화살표를 가게로 향하게 며칠동안 밤을 새워 몰래 붙인다거나 컴퓨터 과제 겸용으로 가게 홈페이지를 만드는 등 가게 일에 열심이다.
손님이 가게에오면 어서옵쇼 혹은 캄삽니다(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해서 탓츤에게 꾸중을 듣기도했지만 결국 고쳐지지는 않았다. 탓츤은 손님이오면 다녀오셨어요 주인님? 이라고 인사한다.

2권에서 탐정 소설 공모전에서 떨어젔지만 계속 글을 써서 실력이 부쩍 는 모양이다. 뮤지컬부에서 호토리에게 각본을 써달라는 의뢰를 하러 오기도 하였다. 에필로그에서는 카제가오카 아스카라는 필명으로 공모전에 가작 입상까지 한다.[6]

그리고 자신이 존경하는 소설가 카도이시 우메카즈가 시즈카 언니인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 얘가 자기가 우메카즈인 사실을 알면 어떻게 반응할까 노심초사하던 카메이도에게 담담한 표정으로 다가가 감사 인사를 건네며, 일상물의 기념비적인 초장기 연재작의 마침표를 찍었다.

3. 관계

  • 기본적으로 누구든지 쉽게 친해지는 타입. 물론 가장 친한 것은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인 친구들(타츠노, 사나다, 하리바라 등)과 1년 선배인 콘이지만, 그 외에 학교 안에 친구가 많이 있으며 마을 상점가 사람과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다.
  • 사나다가 본인을 좋아하는 것을 전혀 모른다. 하지만 친구인 토시코가 사나다를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참 응원을 해주고 있는 편이다. 본인이 둔감한 것도 있지만 사나다를 그냥 소꿉친구로만 인식하고 있지 그 이상으로는 절대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글에 토시코를 사나다의 부인으로 적을 만큼 토시코와 사나다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못미 사나다(...).
  • 한 학년 위의 선배인 콘 후타바와 매우 친하고 콘 후타바에게 있어서 호토리는 은인과도 같은 존재이다. 자세한 사항은 콘 후타바의 항목 참조.
  • 삼남매 중 장녀. 부모님은 절대로 얼굴은 안나오지만 건재하시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인 아라시야마 타케루와 막내 여동생인 아라시야마 유키코가 있다. 타케루의 동급생 여자애인 에리가 놀러오자 같이 데이트하라고 용돈을 주는 등 동생들을 많이 챙기는 편이다. 엄마가 좀 엄격한 편이기 때문에 무슨일이 일어나던 엄마한테 우선적으로 물어보거나, 엄마에게 혼나는 것을 먼저 걱정을 한다.
  • 상습 지각에 수학 시험 0점으로 수학 교사이자 담임모리아키 선생을 좌절시킨다. 심지어는 루트(√)도 제대로 못 적었다. 하지만 수학을 제외한 다른 과목은 성적이 좋다. 이유는 '추리와 관련이 있으니까'. numb3rs를 안 본 모양이다.
  • 특유의 사고성과 성격 때문에 영화 동호회가 크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괴물이 나타나서 놀라는 리액션이라던가, 괴물에 쫓겨서 카메라 쪽으로 달려오는 씬을 찍어야하는데 혼자서는 썰렁하니 운동장에서 조깅중이던 유도부 애들을 느닷없이 끌어들여서 영화 촬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 동네 어른과 매우 친하다. 어릴 적에 남자 애들이 여자애와 같이 안 논다는 이유로 거의 혼자 놀았고 이때는 동생이 없었을 당시이다. 그러다보니 혼자 마을 시장을 싸돌아다니면서 어른들과 어울리다보 마을 주민과의 인맥이 상당하다. 그래서인지 마을 노인들 사이에는 일명 호토리 독점 금지법이라는 게 있는 듯(...).
  • 초등학생 때는 남자 애들에게 제법 인기가 있었다. 아라시야마를 좋아한 남자애가 확실한 경우만 3명.[7] 다른 여자 애들과 달리 남녀를 가리지 않는 성격 때문인 듯하다. 여동생인 유키코가 중학교 시절의 교환일기를 찾아 낸적도 있는데, 중학교 때 최소한 썸을 탄 적이 있는 것 같다.[8][9]
  • 골동품 누나하고는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친해진 사람인데, 호토리가 본격적으로 추리에 입문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그리고, 그 정체는...

4. 기타

  • 콘 후타바와 함께 작가인 이시구로 마사카즈가 가장 애착을 가진 캐릭터인 듯하며, 다른 작품에도 레귤러 캐릭터로써 종종 나온다. 흡혈귀를 찜쩌먹는 유도소녀로 나온 적도 있고,[10] 콘과 함께 출연하여 유령(?)과 대결한 적도 있다. 하지만 네무루바카 등의 작품도 그렇고 대개는 본작처럼 선후배 관계나 혹은 자매(!)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모가 일정한 콘과는 달리 호토리의 경우 외모 베이스는 그대로지만 헤어스타일은 장발인 경우가 많다.[11] 혹은 장발인 캐릭터의 어린 시절이 호토리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가령 네무루바카에서 나온 이리스가 이 경우인데 과거 회전초밥집에서의 트라우마를 얘기할 때의 모습이 사과머리까지 완벽한 호토리다. 꼭지는 반대방향이지만. 이 회상에서 호토리(이리스)는 신나게 초밥을 냠냠하다가 바로 코앞에서 피를 뒤집어쓰는 참변을 당한다. 초밥 요리사끼리 싸움이 붙었다가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목을 따버리는 덕분에(...).
  • 사과머리가 기본 헤어스타일이지만 6권 44화에선 중학교 동창회에 가기 위해 머리를 자르다가 실수로 숏컷으로 바뀐다. 이는 그래마을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에피소드로, 44화 이후로 본격적으로 에피소드의 시간대가 제각각으로 나온다. 이 때가 고등학교 3학년 직전(2월)이며, 이후 3학년 호토리는 숏컷 상태로 등장하며 시기에 따라 머리 길이가 미묘하게 조정된다(...). 그래서 콘 후타바와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나온 에피소드도 있다. 쉽게 말하면 사과머리는 고등학교 1학년, 괴상한 숏컷은 고등학교 3학년이다.
  • 외모는 요츠바랑!아야세 후카를, 성격은 아즈망가 대왕타키노 토모합성한 듯한 캐릭터. 다만 탓츤이 미즈하라 코요미의 카피 수준으로 캐릭터성이 비슷한 반면 호토리와 토모는 결과는 비슷해도 정작 동기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 토모가 남들이 싫어하는 짓 골라서 터트리느라 용쓰는 캐릭터라면 호토리는 용써서 일을 터트려놨더니 그게 남들(이라기보다 탓츤)이 싫어하는 짓(...).
  • 연재가 진행되며 점점 성장하는 캐릭터로, 시간이 지날수록 바보짓은 거의 하지 않고 오히려 다방면으로 활약한다. 물론 잊을만 하면 사고를 치며, 개그계 여주인공으로서 본연의 업무에도 충실. 사실 천연 캐릭터치고는 자신의 외모를 걱정한다거나, 연애관심을 가진다거나, 동생의 연애를 어른스럽게 응원하는 등의 평범한 여고생으로서의 모습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 연재 초반 1990년대 소년만화에 영향을 받은듯한 그림체로 조금은 미소녀틱 했지만, 점점 그림체가 조금 더 사실적으로 바뀌고 필력이 늘어나면서 되려 색기는 몽창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 다들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식 말상이 된다(.....). 의외로 노출씬이 상당히 많은 캐릭터인데, 특유의 성격과 그림체덕에 색기 0%로 매우 건전한(....) 작품의 전체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
  • 작중에서 예쁘다기보다는 귀엽다는 평을 주로 듣는데, 호토리가 이걸 신경쓰는 장면도 나온다. 그래도 호토리를 좋아하는 남자가 계속 있었으며 길거리에 잠깐 서있었는데 헌팅이 들어오고, 타츠노가 부러워할 정도로 피부가 좋으며 늘씬한 미녀로 묘사되는 시즈카와 판박이라는 묘사 등을 보면 기본적으로 미녀인 듯하다. 아마 그 괴상한 행동(...)이 외모를 다 깎아먹는 케이스인 듯.
  • 생일이 5월 10일이라 일본의 비공식 기념일인 '메이드의 날'에 맞춘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었으나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가 완전히 우연이라고 밝혔다. #

[1] 만화책 9권에 수록됨.[2] 외가댁에 놀러 갔더니 사촌 공부 좀 시키라는 오퍼가 들어올 정도다. 사촌 왈 "동지인 줄 알았는데...!". 그외 명문고인 시즈카의 고등학교에 아깝게 떨어졌다거나, 콘 선배가 자신보다 훨씬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언급 한 것을 보면 수학을 제외하고는 점수가 좋은 듯. 수학 점수가 심각하게 막장이라 문제지.[스포일러] 이 몽블랑 만년필 값을 어떻게든 충당해보려고 추리소설 공모를 계획한 게 단행본 2권만에 주인공이 급살맞는 초전개로 이어졌다. 대략 2주 걸려서 소설을 써다가 투고했더니 "님 떨어졌음" 편지를 받곤 집 앞에서 OTL을 시전하다가 다가오는 트럭에 머리를 치였다(...). 뭐 현실에서는 의식불명으로 진단되었지만 본인은 천국 문턱을 가볍게 넘은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사후세계를 체험하고 왔다. 이 사건 때문에 호토리 어머니는 호토리가 뭔 짓을 할 때마다 걱정돼 죽을 지경인 모양. 소설 응모 에피소드는 에필로그에 대한 살짝의 복선도 된다.[4] 심지어 강요 받은 날은 고등학교 입시 합격 발표가 난 날이어서, 축하도 받을겸 얻어 먹으러 간 것이었다.[5] 하지만 약 10년 전 우키 할머니는 호토리가 고등학생이 되면 씨사이드에서 알바를 시키는게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다. 코믹스 3권 26화 참조.[6] 하지만 이 해의 공모전 때는 대상과 우수상은 없었다. 그만큼 대상과 우수상을 줄만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고 그나마 괜찮았던 것이 호토리의 소설이엇지만, 좋은 소설이긴 했지만 대상/우수상을 줄만한 것은 아니엇던 것. 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아니었는지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미스터리 작가로서 여차 여차 데뷔를 하게 된 것.[7] 우선 좋아하는 사람 이름 적기로 에둘러 고백한 남학생, 청소 중에 호토리를 좋아해서 일부러 짖궂게 군 저학년 남학생, 그리고 호토리를 좋아해서 호토리가 쓴 글씨만이라도 입수하려고 타임캡슐에 글을 쓴 종이를 같이 묻자고 한 같은 반 남학생까지 3명. 더 있을 수도 있다.[8] 교환일기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서로 호감이 있는 남녀관계가 아니면 쓰지 않는다.[9] 128화의 동창회 에피소드에서 단순히 취미가 같았던 중학교 동창이 자신을 좋아했던 것을 알게되었다. 그 때문에 호토리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려고 호토리가 쓴 글을 얻으려고 소수의 인원들만 알고있는 타임캡슐 이벤트를 벌일 정도.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카메이도 시즈카한테 본인의 그 특유의 친화력이 본의아니게 남들에게 연애감정을 키워줄 수 있다는 주의를 받기도 하였다. 실제 이 때문에 타츠노가 호토리와 사나다 사이에 분명 썸 비스무리한 게 있을 거라 생각할 정도.[10] 이것 덕분에 잠깐 학교에서 유도 실습을 했을때 의외로 재능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숙력자에게는 즉각 발렸다고(...).[11] 장발인 경우 묘하게 카메이도 시즈카와 상당히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