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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차흐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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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공화국
카자르 왕조 아르차흐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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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차흐 공화국
Արցախ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Республика Арцах
Republic of Artsakh
파일:아르차흐 공화국 국기.svg 파일:아르차흐 공화국 국장.svg
<rowcolor=#fff> 국기 국장
<colcolor=#fff> 국가 아르차흐는 자유와 독립을 원하리
(Ազատ ու անկախ Արցախ)
위치
파일:September_2020_Nagorno-Karabakh_clashes_RU.png
1991년 9월 3일~2023년 9월 28일
수립 이전 멸망 이후
소련
아제르바이잔 SSR
아제르바이잔
면적 11,400km²
인구 150,932명[1](2015년)
민족구성 아르메니아인 95%, 기타 5%
수도
최대도시
스테파나케르트
정치 체제 공화제, 단원제, 대통령제
대통령 로베르트 코차랸
아르카디 구카샨
바코 사하캰
아라이크 하루튜냔
삼벨 샤흐라마냔
총리 올레그 예사얀
로베르트 코차랸
레오나르드 페트로샨
지라이르 포고샨
아누샤반 다니엘랸
아라이크 하루튜냔
공용어 아르메니아어, 러시아어, 아제르바이잔어[2]
군대 아르차흐 방위군
종교 기독교 92%, 기타 8%
시간대 UTC +4 (아르차흐 공화국 전 지역)
통화 아르메니아 드람[3]
ccTLD .am[4], .az[5]
주요 사건 1991년 9월 3일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독립)
1991년 10월 18일 (소련으로부터 아제르바이잔으로 독립)
2023년 9월 28일(소멸 및 아제르바이잔에 흡수)[6]

1. 개요2. 상징
2.1. 명칭2.2. 국기2.3. 국가
3. 역사4. 주민5. 군대6. 논쟁7. 정치8. 경제9. 관광과 출입국1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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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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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1f2023> 아르메니아어 / 아제르바이잔어 Արցախ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7] /
Qondarma Dağlıq Qarabağ Respublikası[8]
아르차히 한라페투튠 / 곤다르마 다글르그 가라바그 레스푸블리카스
페르시아어 جمهوری آرتساخ (Jomhuri-ye Ārtsāx)
좀후리예 아르트사흐
러시아어 Наго́рно-Караба́хская Респу́блика
(Nagórno-Karabáxskaja Respúblika)
나고르노카라바흐스카야 레스푸블리카
영어 Republic of Artsakh }}}}}}}}}
과거 아제르바이잔 영내에 있었던 아르메니아괴뢰국이면서 미승인국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르메니아의 행정구역 중 하나로 기능했다.

수도스테파나케르트(Ստեփանակերտ) / 한캔디(Xankəndi)였다.[9]

소련 치하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의 면적은 4,388 ㎢였다. 이후 제1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힌 아르차흐 공화국에서 주권을 행사하는 영역은 11,458 ㎢로 확대되었으며 2015년 기준 인구는 150,932명이었다. 2020년 제2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패전하여 면적이 약 3,170 ㎢로 축소되었으며, 2023년 9월 제3차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에서 무력 대응을 포기하고 군대를 해산, 2024년 1월 1일 부로 정부를 해산하고 국가 소멸을 선언하였으나, 9월 29일부터 아제르바이잔이 수도 한캔디에 입성하고 그곳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하면서 사실상 소멸했고 2024년 1월 1일 부로 정식 소멸하였다. #

2. 상징

2.1. 명칭

1991년 독립 선언 이후 대내외적인 공식 명칭은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Լեռնային Ղարաբաղ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Nagorno-Karabakh Republic)'이었다.[10] 이후 2017년 2월 20일에 헌법개정 국민투표를 거쳐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에서 '아르차흐 공화국(Արցախի Հանրապետություն, Republic of Artsakh)'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라는 명칭은 러시아어 형용사형인 '나고르노카라바흐스키(Нагорно-Карабахский)'에서 유래한 것이다. '나고르노'는 '산악'을 나타내는 형용사 '나고르니(нагорный)'의 단어미형(краткая форма)이다.[11] '카라바흐'는 튀르크어로 '검다'라는 의미의 '*kara(아제르바이잔어로는 qara)'와 페르시아어로 '정원'을 의미하는 'باغ‎(bâğ, 아제르바이잔어로는 bağ)'가 합쳐진 조어이다. 관련 서적. 어원에 관련된 글.

엄밀히 말해 카라바흐라는 용어는 나고르노카라바흐뿐만이 아니라 아르메니아 남부의 장게주르(Զանգեզուր) 산맥에서 아제르바이잔 중앙을 관통하는 쿠라 강까지의 넓은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 아르메니아 남부 슈니크 주와 아제르바이잔 서남부 전체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카라바흐의 경우 서쪽은 산악 지대로, 동쪽은 평지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카라바흐 서쪽 산악지대 중에서도 동쪽 평지대와 맞닿아 있는 끝 지역에 해당된다.

또 다른 명칭인 '아르차흐(Արցախ)'는 아르메니아어에서 유래하며 이는 동시에 아르메니아 왕국을 구성하던 15개의 아슈하르(աշխարհ) 중 하나였다. 미승인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은 2017년 2월 20일에 헌법 개정안 국민 투표를 실시하여 대내외적인 공식 명칭을 아르차흐 공화국으로 변경한 바 있다.

2.2. 국기

파일:아르차흐 공화국 국기.svg
1992년 6월 2일에 제정되었으며, 아르메니아의 국기를 기반으로 하얀색 V자 모양이 계단처럼 그려져 있는 것은 아르메니아의 전통 융단에서 나왔으며, 아르메니아의 영토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분리된 지역임을 뜻한다.

아제르바이잔 영내에서는 사용이 전면금지되어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아르차흐를 나라가 아닌 분리주의 성향의 자국 내 반란 세력으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북한인공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것과 같다.

2.3.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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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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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민

1989년 소련 전연방 인구 조사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 이전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 인구는 소련 붕괴 직전인 1989년 기준 19만명이었고, 지분은 아르메니아인이 74%, 아제르바이잔인이 25%를 점유하고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인은 모두 난민이 되어 떠났으며, 1994년 전후 인구 구성은 총원 15만 이내에 아르메니아인 99.7%, 기타(러시아인, 쿠르드인, 아시리아인) 0.3%가 되었다.

한편 아르차흐 공화국은 해당 전쟁을 통해 본래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 거대한 영토를 획득하게 되었다. 아제르바이잔 행정구역상의 구바들르(Qubadlı), 라츤(Laçın), 재브라이을(Cəbrayıl), 쟁길란(Zəngilan), 캘배재르(Kəlbəcər), 퓌줄리(Füzuli), 아그담(Ağdam)의 7개 행정구(rayon)를 추가로 점령하게 되었는데, 이 중 퓌줄리와 아그담을 제외한 5개 구는 전 지역이 아르차흐의 통제 아래에 있으며 퓌줄리는 전체 면적의 약 33%, 아그담은 약 77%가 아르차흐의 통제 아래에 있게 되었다. 이들 7개 구의 면적은 8,810㎢, 아르차흐가 통제하고 있는 지역의 면적은 7,633㎢이다.

이 자치주 영외지역의 인구는 1989년 기준 (퓌줄리와 아그담을 포함해) 총 421,726명으로 자치주 인구인 189,085명보다 두 배 넘게 많았는데, 해당 권역 인구분포는 1989년 당시 (퓌줄리와 아그담을 제외하고) 아제르바이잔인 97.7%, 쿠르드인 1.3%, 러시아인 0.7%, 그리고 아르메니아인 0.1%로 구성되어 있었다. 40만 명에 달하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은 전쟁 이후 모두 떠나거나 추방당했고, 2005년 아르차흐 인구 조사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설치된 샤후먄구(Շահումյանի շրջան)와 카샤타그구(Քաշաթաղի շրջան)의 인구를 합쳐도 05년 기준 12,323명으로 크게 줄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 극적인 인구 감소를 인종청소로 규정한다.

2015년 기준 자치주 내외를 더해 아르차흐 공화국의 총인구는 15만명이었고, 2020년 전쟁으로 국토의 70%를 상실한 이후의 잔류 인구는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의 발언에 따르면 12만명으로 추산된다. 상실한 영토 규모에 비해 인구 손실이 적은 것은 만성적 빈곤으로 척식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신규 영토를 대부분 폐허로 방치하였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유령도시 아그담#(화보)이 유명한데, 1989년 기준 도심지에 2만 8천명, 확장권역까지 13만명이 거주하던 아그담은 인구 0명이 되어 30년간 아무도 찾지 않는 폐허가 되었다. 이외에도 도심지 인구 2만2천에 광역권 8만9천명이 살던 퓌줄리#(화보)가 인구 0명이 되었고, 나머지 주도와 외곽 또한 마찬가지가 되었다.

아르차흐는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 폭발 사고를 계기로 아르메니아계 레바논인들의 이민을 적극 장려하기 시작하였다. 아르차흐는 30년간 폐허로 방치된 아제르바이잔인들의 주택을 수선하여 슈샤, 라츤 등지에 이민자들을 정착시킨다.# 한편 1993년 1차 카라바흐 전쟁 당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난민들이 아제르바이잔에 대부분 살아있었고, 이들은 자신이 버리고 떠난 집과 마을이 능욕당하는 선전물을 보고 크게 분개한다. 두 달 뒤 아제르바이잔이 제 2차 카라바흐 전쟁을 개전해 영토 수복에 직접 나서게 한 직접적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겠으나, 이는 아제르바이잔인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왔고 이후 자기 집에 불을 지르고 떠나는 아르메니아인들을 자비없이 비웃게 만든 배경사건 중 하나가 된다.

2020년 전쟁에서 승리한 아제르바이잔은 일방적인 완승과 전쟁 종료를 거듭 천명하며 평화가 찾아왔음을 홍보하고 있는데, 이 일환으로 수복지구에 실향민 귀향 사업을 진행 중이다. 1989년 이래로 무주지가 된 옛 자연 부락 터에 주택과 학교, 병원과 도로, 전기설비 등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고 있음을 어필하며 수복지구로의 주민 이주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잔존해 있는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에게는 아제르바이잔이 다민족국가임을 어필하며 떠나지 말고 잔류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12] 다만 아르메니아계의 절대적인 숫자가 3만 명도 안 될 만큼 너무 적은지라 이들이 자발적으로 양쪽 국가 중 한 쪽을 택해 쑥대밭이 된 고향을 버리고 한 쪽의 본토로 이주하는 것을 막지는 않고 있다.

2023년 9월 19일 개시된 소위 "대테러작전"으로 아제르바이잔은 아르차흐 공화국을 완전히 멸망시킨다. 9월 29일 기준 피난민의 수는 97,000명을 돌파하여 10월이 오기 전에 최대 12만명의 전체 인구가 멸망한 공화국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5.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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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논쟁

아르차흐 공화국이 멸망하기 전까지 아르차흐 공화국은 완전한 독립국화나 아르메니아와의 통일을 추진하지만, 땅의 원래 주인이던 아제르바이잔의 격렬한 반대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젠의 분쟁이 극에 달할 것을 우려하는 조지아와 튀르키예, 이란 등 이웃 나라들 및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염려 때문에 현상유지에 그쳤다. 실제로도 아제르바이잔은 Azernews등의 민간 언론사를 통해 언젠가 군사력을 동원하여 되찾을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소련 이후 아르메니아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은 철수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의 양면 봉쇄를 돌파할 방법이 없던 아르메니아와, 반러로 돌아선 조지아를 견제하고 CIS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보존하려던 러시아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1995년부터 규므리에 제 102기지를 설치하고 S-300, MiG-29와 함께 5000여 명의 러시아군 병력이 주둔해오고 있다. 원래 25년 기한이었지만, 2010년 메드베데프의 방문 때 49년(만료기간 2044년)으로 연장했다. 이 주둔 러시아군이 대한민국주한미군처럼 이 지역의 전쟁 억제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제르측은 휴전 이후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만족할만한 협상 결과가 끝끝내 나오지 않자 평화적 분쟁해결이 어렵다고 판단, 자국의 군대와 민간인들이 공격당한 틈을 타서 자신들의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결국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미 수차례 충돌이 있었고 특히 2016년에는 4일에 걸쳐 대규모로 충돌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시간문제일뿐 언젠가 일어나리라고 양측 모두 예상하던 전쟁이었다.

러시아가 아르메니아를 지원하니 아제르바이잔의 러시아에 대한 감정은 당연히 좋을 리가 없다. 그래서 아제르바이잔 개밸래(Qəbələ)구의 러시아군 미사일 조기경보용 레이더 기지도 주둔 기한 연장을 거부당하고 2012년 말 운용을 정지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친미정책으로 외교 정책을 바꾸고 있다. 2008년에 옆나라 조지아가 어설프게 반러 친서방 하다가 러시아한테 된통 당했기 때문에 아제르바이잔은 더욱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데, 이스라엘과 군사협력까지 하고 있다. 이슬람 나라로서 유일무이하게 이스라엘군이 파병되어 훈련도 같이 한다. 이스라엘로서도 바로 핵무장을 한다고 하여 적국으로 견제하는 이란을 바로 국경에 맞닿은 아제르바이잔이 이렇게 먼저 손 내밀고 같이 훈련도 하자고 하니 환영할 일. 덕분에 이스라엘제 무기도 수출하고 아예 아제르바이잔군에 이스라엘 교관이 훈련도 일부 맡을 정도가 되었으며 아제르바이잔에서 수출하는 석유가 이스라엘군 연료 절반이나 될 정도로 강력한 우방이 되어버렸다. 덕분에 아르메니아와 이스라엘은 외교적으로 차가워진 상태. 2010년대 후반 터진 국경분쟁에서 아제르바이잔군은 이스라엘제 무기 효과로 아르메니아군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으니 아르메니아로서도 이스라엘이 미울 수 밖에 없다.

아르메니아와 맞닿게 된 현재 영토는 2020년까지 이어져왔다. 전쟁 중에는 공항이 파괴되어 하늘길이 막히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 복구되었으며 국영항공사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항공기 운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아제르바이잔이 비행기를 격추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정상적인 비행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러시아는 아르메니아를 도운 대가로 아르메니아에 러시아군을 장기간 주둔시켰으며, 자연히 아르메니아의 대러 의존도 또한 높아졌다. 이러던 중 러시아의 갑질[13]과 이에 질질 끌려가는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2012년 반러 시위가 일어났고, 이를 아르메니아 정부가 무자비하게 뭉개버렸다. 허나 아르메니아 자체가 튀르키예와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두 적국에 둘러싸인데다 이란이나 조지아 같은 3국도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 두 나라와 교류가 많고 특히 조지아는 경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에 많이 기대는 터라 별 수 없이 아르메니아와 거리를 두는 형국에 그나마 러시아가 아르메니아를 편들어 주는 상황임을 시민들도 자각하고 있기에 아무리 더러워도 유로마이단처럼 대대적인 봉기로 이어지진 않았다.

심지어 아제르바이잔에는 항구도 있고 석유도 나오지만, 아르메니아는 자원도 없고 사방이 적국이나 방관국들이라 상황이 몹시 암울하다. 또한 아르메니아는 미국의 정착한 동포들의 지원으로 연명하는 가난한 나라인데, 설상가상으로 적국인 아제르바이잔이 미국 정재계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유태인들 및 이스라엘과 접촉, 아제르바이잔 군기지를 이란 감시용으로 이스라엘에게 빌려주고 이스라엘군 연료 수요를 무려 40%나 충족해주는 등 너무 많이 기울어져 버려서 미국의 아르메니아 지지도 이제 옛 말이 되었다. 그나마 미국 8개 주에서 아르차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연방정부가 아닌 주 의회의 법안은 외교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미시간주, 나고르노카라바흐 승인.

이러던 중 2016년 4월 2-5일, 아르차흐의 영유권을 놓고 접촉선에서 아르메니아군과 아제르바이잔군의 충돌이 일어나 아제르바이잔군 95명이 사망하고 Mi-24 공격헬기 1대가 격추당했으며, 아르메니아군 역시 200여 명의 사상자가 나고 전차 6대와 야포 15문을 손실했다. # 오래가지 않은 작은 국경 분쟁이지만 미국은 침묵했고, 이스라엘은 아르메니아를 비난하니 아르메니아는 좋든싫든 러시아와 더더욱 밀착할 수밖에 없어졌다.

사실상 남오세티야압하스 같은 캅카스 지역의 미승인국가들과 비슷한 처지인데 차이가 있다면 남오세티야와 압하스는 그 뒤를 봐주고 있는 러시아가 정식 주권 국가로 인정하고 공식 수교관계까지 맺고 있지만 아르차흐 공화국은 그 뒤를 봐주는 아르메니아조차도 주권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아르메니아와 동맹 상호 조약을 맺어도 아르차흐가 아제르바이잔에게 미사일을 맞던 러시아는 끼어들 수 없다고, 아르차흐 자체는 러시아와 어떤 조약도, 우호도 없는 곳이라고 하고 있다.

물론 비공식적이지만 아르차흐를 지원하고 있는 게 아르메니아이고, 아르메니아가 아르차흐 공화국을 주권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이 지역을 외국이 아닌 미수복지역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실제로 아르차흐 공화국 초대 대통령 로베르트 코차랸(Robert Kocharyan, 1994~1997 재임)은 재임 중 아르메니아 총리로 임명되어 사임한다(...). 이 사람은 이후 아르메니아 대통령(1998~2008)이 된다. 아르메니아의 정권이 친서방진영으로 바뀐 이후 아르차흐에서도 파시냔의 지지를 받은 하루튜냔이 대통령이 되었다.

2020년 9월~11월에 벌어진 아제르바이잔과 전쟁 와중에 아르메니아는 아르차흐를 국제적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서방 국가들에서는 몇몇 지방 정부에서만 아르차흐의 독립을 인정했고, 무엇보다도 아르메니아 본국도 공식적으로는 아르차흐를 독립국으로 승인하진 않았다. 한편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처럼 주요 서방국이 인정한 코소보를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 세르비아 눈치를 보며 반대하기 때문에, 아르차흐를 인정이라도 한다면 러시아계 입김이 쎈 남오세티야나 압하스에서 노보로씨야 연방 등등도 마찬가지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할 터다.[14]

이로써 러시아의 중재로 명목상으로는 평화협정이었지만 사실상 아르메니아의 전면 항복으로 전쟁이 끝났고, 서구의 지원 없이 러시아군만 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하면서 아르차흐는 영토의 절반 이상을 아제르바이잔에게 넘겨주고 나머지 영역조차도 아르메니아군이 철수하고 러시아군이 5년 시한부로 치안을 유지하는 지역이 되었다. 따라서 5년 뒤인 2025년에 러시아군이 철수할 경우, 아제르바이잔에서 나머지 아르차흐 땅을 차지하려고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을 우려한 아르메니아는 여기에 미군이나 자위대, 나토군을 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하길 바라고 있다. 물론 이곳은 러시아 영토와 매우 가까워서 서방 군대를 배치하면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 때문에 전쟁을 치른 조지아와 우크라이나에 미군도 나토군도 주둔하고 있지 않아서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 특히 나토군의 경우 코소보 전쟁 개입 당시에도 상당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15]

결국 2023년 9월 28일, 아르차흐 대통령이 국가 해산 법안에 서명하면서 아르차흐는 완전히 아제르바이잔의 영토가 되었다. 이로써 아르차흐에 대한 논쟁은 아제르바이잔의 승리로 종결되었다.

7. 정치

아르차흐 공화국은 독립 이후 2017년까지 이원집정부제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총리직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2017년의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통해 완전한 대통령제로 권력 구조를 개편하면서 총리직은 폐지됐다.

의회는 총 33석이고, 대선과 총선을 같이 치른다.

총선 방식은 5년 임기의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17석)+소선거구제(16석)였으나, 2017년의 헌법 개정 국민투표와 함께 33석 전부를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로 선출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대선은 결선투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실상의 본국인 아르메니아가 내각제로 바뀐 것과는 정반대인 것.

2020년 치러진 대선에서는 아라이크 하루튜냔이 당선되었다. 그러나 전쟁 패배로 운명이 위태롭게 됐다. 아제르바이잔은 그를 2020년 전쟁 당시 전범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 검찰청이 기소한 바에 따르면 갠재, 배르대를 비롯한 전장이 아닌 아제르바이잔 본토 내의 도시들에 대한 포격 및 그로 인한 민간인 피해 및 건물 피해에 대한 책임, 또한 백린탄과 집속탄 같은 금지된 무기의 사용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다만 하루튜냔을 비롯한 수뇌부와는 별도로 아르차흐 공화국에 대한 당근도 제시하고 있는데, 아제르바이잔 산하로 들어올 경우 똑같은 자치공화국인 나흐츠반 수준의 자치를 보장하고 전후복구 및 거주중인 아르메니아 민간인에 대한 안전보장과 지원을 약속했다.

8. 경제

2020년 전쟁 이전인 2019년 아르차흐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드람 기준 GDP 3,410억 드람($7.13억), 1인당 GDP 239만 드람($5,000) 선의 경제 규모였으나 전쟁으로 국토의 70%를 상실하고 자체적인 경제 기반과 모국인 아르메니아의 경제가 모두 위기를 맞으며 전후 유의미한 지표로 활용하기는 어렵다.

전쟁 이전 기준 아르차흐의 유의미한 경제 시설물들은 아래 정도가 있다.
  • 사르상 수력 발전소 - 마르타케르트 주 태르태르 강 상류의 사르상 저수지(아제르바이잔의 태르태르 주 영역)에 소형 수력발전소를 운용하고 있다. 저수지와 발전소 모두 소련이 지어놓고 간 것이며, 이후 아르차흐는 아르메니아의 지원으로 발전기를 증설해 총 50메가와트 규모에서 180메가와트 규모로 발전소를 확장했다.# 2020년 전쟁 이후에도 이 지역은 여전히 아르차흐의 통제 아래 남았었으며 Artsakh HPP사에서 운영하였으나 2023년 이후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소유 중
  • 드름본 광산 - 마르타케르트 주 사르상 저수지 남쪽(아제르바이잔의 캘배재르 주 영역)의 인구 500명 규모 시골 마을 인근에 위치한 광산으로, 연간 15~16% 품위의 동광석 35만톤 및 건설용 석재, 점토, 약간의 금을 채굴한다. Base Metals LLC사에서 운영 중이었으며 2020년 전쟁 이후에도 이 지역은 여전히 아르차흐의 통제 아래 남았으나 2023년 이후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는 은행업, 건설업, 경공업 등 약간의 내수산업이 있었고 아르메니아와 마찬가지로 가성비 좋은 와인과 브랜디를 생산하였다.
와인을 예시로 들자면 하드루트 주에 굴랸과 바그다사랸 가문이 동업하여 세운 APRIS 와이너리가 있었는데 미국과 아르메니아에 수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2020년 10월 전쟁으로 아제르바이잔군이 하드루트 주를 수복하면서 포도밭과 양조장을 아제르바이잔군에게 고스란히 넘겨져 와인파티가 열렸었다. 굴랸 대표의 아들 하이크는 예레반대학에서 가업을 잇기 위해 경영학과 외국어를 이수하고 있었는데 전쟁으로 징집되어 고향에서 전사하였고 결국 APRIS는 알거지가되어 본토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구 규모에 비해 경제 기반이 너무 부족하여 가뜩이나 만성적인 재정난과 전력난을 앓는 아르메니아로부터의 불안정한 재정 원조에 정부 예산의 20% 이상을 기대고 있었으며, 전력 수요의 40~60%를 아르메니아로부터 송전받기도 했다.[16] 패전 이후에는 3만 이상의 피난민이 아르차흐를 떠나 예레반으로 몰려들며 자체적인 경제 기반이 붕괴하였고, 외부 원조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한 도시국가가 되었다. 아제르바이잔의 봉쇄 정책과 아르차흐 분리주의자들의 반정부[17]적 준동으로 아르차흐의 경제는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9. 관광과 출입국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공식적으로는 대한민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사전비자를 요구했다. 비자는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 있는 아르차흐 공화국 대사관에서 당일치기로 발급이 가능했다. 그러나 사실상 도착비자 제도를 운영했다 할 수 있는데, 유효한 여권을 들고 국경 검문소에서 입국신청서를 쓴 뒤 수도 스테파나케르트에서 거주등록 절차를 밟으면 비자 발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르메니아를 통해서만 출입국이 가능하며, 아르메니아 예레반 - 고리스 - 스테파나케르트 노선의 미니버스(6시간 30분 소요)만이 유일한 국제선 대중교통이다. 2016년 1월 기준으로 하루 1대, 오전 7시에 예레반 버스터미널에서 마슈르카를 운행한다. 수도 스테파나케르트를 중심으로 각 지방도시행 버스가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버스티켓을 살 때 국내선임에도 비자를 검사한다. 스테파나케르트 내에선 시내버스가 야간까지 활발히 있는 편이다.

미승인국인 만큼 아르차흐 내에서 국제로밍이 되는 통신사는 거의 없으며 현지 통신사로 KT-어?-(Karabakh Telecom, 카라바흐 텔레콤)가 있었다. 2023년 9월 27일에 아제르바이잔에 의해서 영업이 중단되었고 아제르바이잔 통신사가 바로 다음 날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 곳에 입국해서 여권에 나고르노카라바흐 스탬프가 찍히게 되면 사전에 아제르바이잔 외교부의 허가를 받지 않는 이상 아제르바이잔 입국이 평생 불가능했다.[18] 여권 갱신하면 되잖아 때문에 입국 시 별지에 비자와 도장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아제르바이잔 외교부 홈페이지(아제르바이잔어)에 가보면 아예 카라바흐 월경자("Azərbaycan Respublikasının işğal edilmiş ərazilərinə qanunsuz səfər etmiş xarici ölkə vətəndaşlarının siyahısı")라는 목록이 상시 갱신되어 PDF 파일로 공개되어있다. 공인도 예외는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외교부의 양해가 없는 아르차흐 입경에 대해 아제르바이잔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관련 사례가 존재한다. 관련 글 1(아제르바이잔어), 관련 글 2.

여행경보제도에 의해 출국권고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나고르노카라바흐 및 인근 7개 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아르차흐 공화국이 통치하는 지역을 출국권고로 지정해 놨다.

지금은 아르차흐 공화국이 소멸하였으므로 아제르바이잔 당국의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 허가 절차가 복잡해 관광 프로그램 이용이 실질적으로 어렵고 아직 구 아르차흐 공화국 영토의 민간인 출입은 통제되고 있어, 공식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 지역에 출입할 경우 아제르바이잔 당국에 의해 형사 고발 및 영구 입국금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19] 또한 아르메니아 국경으로부터 5 km 이내 지역은 현재 대한민국 외교부에 의해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20] 이 범위에 해당하는 지역에 의도적으로 출입하는 것은 여권법상 불법이며 형사처벌 대상이다.

10. 스포츠

2018년부터 12개의 팀으로 구성된 축구리그인 아르차흐 프리미어 리그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였다.

ConIFA 비공식 월드컵 대회를 2019년에 개최했다.


[1] 2020년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아제르바이잔의 승리로 끝나면서 아르차흐는 영토의 상당 부분을 잃었으며, 아르메니아인들이 대거 탈출했다. 이로 인해 2021년 기준으로는 인구 약 12만 명으로 추산되었다.[2] 법적인 공용어 외에도 아제르바이잔어가 실질적으로 종종 쓰였다.[3] 아르차흐 드람이라는 자체통화가 있었으나 명목상일 뿐이었고 사실상 아르메니아 드람이 통용되었다.[4] 아르메니아의 ccTLD이며 자주 쓰인다.[5] 아제르바이잔의 ccTLD이며 이것도 자주 쓰인다.[6] 본래 2024년 1월 1일에 소멸될 예정이였지만 아제르바이잔이 수도 한캔디에 입성하고 그곳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하면서 예정보다 일찍 소멸 절차가 완료되었다.[7] Artsakhi Hanrapetut'yun[8] 'Qondarma'는 튀르키예어의 'sözde'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소위', '이른바'의 의미에 가깝다. 즉 아르차흐 공화국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명시하는 표현이다. 줄여서 Qondarma "DQR"로도 쓰는데, 큰따옴표를 붙이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9] '스테파나케르트'는 당시 실질적으로 점유했던 아르메니아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한캔디'라고 불린다. '스테파나케르트'는 아르메니아인 볼셰비키 지도자인 '스테판 샤후먄(Ստեփան Շահումյան, 1878–1918)'의 이름에서 따왔다. '한캔디'는 '(아제르바이잔어로 xan)의 마을'이라는 의미이다.[10] Lernayin Gharabaghi Hanrapetut'yun[11] 더 구체적으로는 삽간사인 -o-가 붙은 형태이다. 이 같은 형태의 합성어로는 'паровоз(пар-о-воз, '증기기관차')'가 있다.[12]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전쟁 기간 동안 수많은 성명과 외신 인터뷰에서 "그곳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 민간인들에 대해 그들도 우리 국민이며, 조지아나 다른 나라들에서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서로 공존하듯이 카라바흐에서도 그럴 수 있다. 우리는 아르메니아 민간인들에게 복수하지 않을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의 임금, 복지 수준은 아르메니아보다 높기 때문에 우리가 나고르노카라바흐를 회복하면 그곳의 민간인들도 더 높은 수준의 복지를 누리고 이전보다 더 부유해질 수 있다"와 같은 발언으로 이들을 붙들어두려고 노력하고 있다.[13] 예를 들면 주 아르메니아 러시아군이 탈영해 아르메니아인들을 강간하고 죽이는 일이 벌어졌지만 러시아 군사재판으로 고작 징역 5년으로 끝내거나, 러시아가 독점중인 전기 요금을 갑자기 16%나 올리기도 했다.[14] 코소보조차도 아직도 유엔 반수 이상이 인정하지 못해 유엔조차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남오세티야, 루한스크, 도네츠크 등이 러시아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점이다.[15] 세르비아도, 알바니아도 코소보 전쟁 당시에는 모두 나토 비회원국이었던 데다가 코소보는 아예 미승인 상태였다. (알바니아는 2009년 가입) 국제법적 개입 근거가 모호한 상황이다 보니 러시아가 강하게 비난했던 바가 있다. 그나마 당시는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으로 나라가 개판이 된 보리스 옐친 행정부였기 때문에 영향력 행사에 제약이 있었지만 현재의 블라디미르 푸틴 행정부는 이를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16]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대 초반에 수력 발전소 설비를 증설하여 자급을 노리기도 하였다. 물론 투자는 아르메니아에서 했다.[17] 아르메니아 파시냔 내각을 말한다[18] 대부분의 아랍권 또는 기타 이슬람권 입국심사 때 이스라엘 입국 기록이 있으면 입국이 거부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아래 링크의 관련 사례를 보면 당사자의 요청 등의 이유로 인해 개별적으로 사면해 주는 경우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특히 이 지역은 상당 지역이 전쟁으로 파괴된 후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고, 지뢰불발탄이 많아 애초에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가는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출입을 막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셈. 물론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이 지역의 주요 도시와 교통망을 재건하는 사업을 벌이면서 지뢰와 불발탄 제거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출입 제한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20] 금지 기한을 6개월 단위로 연장하는 방식으로, 2025년 2월 28일까지 지정되어 있음. 그러나 해당 지역 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우위가 확고해져 무력 충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여행금지 범위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