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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歷史物역사물은 역사적 사건이나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문학적 상상력을 가미하는 장르다. 역사 소설이 대표적이다.
역사 기록, 사서와는 다른 분야다. 이에 대해선 사서와 역사항목 참고.
그 외에 민담, 신화, 전설 등 고전문학 종류는 고전소설 혹은 분류:고전문학 참고.
2. 역사
역사를 응용한 창작물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왔다. 설화, 민담, 전설, 전승, 건국 신화, 창세신화가 대표적이다. 그외에도 연극이나 음악 등 많은 역사 관련 창작물이 이어져왔다.다만 이러한 창작물들은 역사물보다는 고전소설 혹은 고전문학 등 고전 장르로 여겨진다.
2.1. 역사 소설
서양의 역사 소설은 히스토리 개념에서 생성되었으며, 주관적 서술이 주를 이루는 서양의 히스토리 개념이 자연스럽게 역사 소설로 연결되었다.동양의 역사소설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민담으로 떠돌던 실제 중국사를 각색한 삼국지평화 등의 작품이 명청대에 이르면 삼국지연의, 열국지, 수당연의 등 연의 소설로 변화하면서 동아시아 고유의 역사 소설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다만 이 당시 '역사 소설'이란 명칭이 쓰이진 않았다. 역사라는 용어는 서양의 히스토리 개념이 번역되며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본래 동양에서의 역사는 사, 감, 통감, 서, 기 등으로 표기되었으며 주관이 엄격히 금지된 객관적인 서술이 주류였고, 자신의 견해는 기록과 별도의 사론, 찬, 안, 평으로 구분하여 붙였다. 반대로 서양의 역사 즉 히스토리(History)개념은 주관적인 서술이 주를 이뤘는데, 이 히스토리가 동양에 번역되며 들어온 명칭이 역사였다. 이러한 단어 '역사'가 역사 소설의 어원임을 감안하면, 역사 소설은 과거의 사건을 주관적, 철학적, 추상적인 개념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구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ㅇ]
한편 사실주의적인 역사소설이 문학사에 전면으로 등장한것은 19세기 후반으로 여겨지며, 한국에서는 1920년대를 근대 역사소설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ㅇ]
3. 주의점
역사물은 기본적으로 창작물, 즉 가상의 스토리이다. 역사 속 실제 사건과 인물을 다룬다 한들 그 스토리에는 작가의 해석과 주관, 그리고 극적 전개를 위한 장치들이 반영되어 있으므로 이를 완전히 신뢰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역사물은 자칫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해를 방해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시바 료타로의 역사소설들은 메이지 시대에 대한 신화를 널리 퍼뜨렸다. 전국시대 일본 무장들에 대한 각종 일화들 역시 학계에서는 그 진위에 대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작가들이 작품에 차용함에 따라 재생산된다. 국방군 무오설 역시 대표적인 예시이며, 삼국지 역시 삼국지연의를 통해 유포된 서사가 정사 삼국지에 적힌 실제 역사를 오염시키곤 한다.
4. 종류
4.1. 소설
4.1.1. 사실주의 역사소설
문학적 상상력을 이용해 허구가 섞이더라도 역사적인 재현에 중점을 두거나 현재의 전사(前史)로서의 역사에 중점을 두고 형상화한 장르.[3] 사실주의 역사소설은 역사의 형상화를 중시하지만, 동시에 소설의 하위 장르로서 문학적 상상력의 중요성에 대한 시각을 견지한다.[ㅇ]4.1.1.1. 전기물
자세한 내용은 전기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1.2. 역사기록 메타픽션
역사기록 메타픽션 혹은 역사학적 메타픽션(historical metafiction). 흔히 픽션적인 역사소설들이 여기에 해당한다.포스트 모던 역사가 린다 허천이 제시했으며, 사실주의에 대비하여 소설적 측면, 즉 작가의 상상력이나 허구성, 사건의 해석과 재현을 강화하거나 사실주의에 비중을 두지 않는 역사 소설 부류를 가리킨다.
사실주의 위주였던 근대 역사 소설에선 배척, 제한되는 개념이었으나, 포스트 모더니즘과 SF의 영향으로 점차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대체역사물이나 퓨전 사극 등과 맞물리며 사실주의에서 이탈한 창작물이 메이저한 역사물이 되었다.
린다 허천은 이런 부류를 역사기록 메타픽션으로 지칭하였으며, 역사기록 메타픽션에선 현재의 전사를 충실하게 구현해내는 것보다, 역사적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구현해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5] 이런 지점에서 역사기록 메타픽션은 팩션과 더불어 대체역사물까지 포괄하는 넓은 역사 소재 창작물의 분류라고 할 수 있다.[ㅇ]
한편 역사기록 메타픽션 명칭은 포스트 모던에 비중을 두므로 SF 등 그 외 장르의 영향을 위축하는 것처럼 이해될 수 있으므로 이 점 유의.
4.1.2.1. 대체역사물
자세한 내용은 대체역사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1.2.1.1. 대체역사물/한국
자세한 내용은 대체역사물/한국 문서 참고하십시오.보통 한국 대체역사소설은 비명을 찾아서를 통해 시작되었다고 여겨지며, 여타 해외의 대체역사물처럼 역사성을 중시하거나 현재에 비추어 해석하고, 달라진 미래를 합리적 추론과 비전으로 제시하는 부류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후의 한국 대체역사물은 장르 판타지 씬과 연관된 장르 소설, 웹소설의 장르로 발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역사의 개변과 그에 관한 추론보다는 합리적 추론이 보장된 주인공이 역사에 개입하여 쉽게 해결하고, 그 역사에 남아 부국강병을 꾀하고 결과를 향유하는 등 역사성보다는 독자들의 욕망을 충족하는 이야기 장르로 변하였다.[7]
4.1.2.1.2. 가공전기
자세한 내용은 가공전기 문서 참고하십시오.일본의 대체역사 전쟁 소설 장르.
4.1.2.2. 가상역사물
자세한 내용은 가상역사물 문서 참고하십시오.현실의 세계나 현재의 전사(前史)를 소재로 하기보단, 가상의 역사나 가상 인물을 주제로 한 창작물을 다루는 소재적 장르.[8][9]
대표적으로 대체역사가 아니면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가상 인물이 등장하거나, 역사적 흐름 하에 가상의 사건을 제안하는 부류가 이에 속한다.
4.1.2.3. 궁중암투물
자세한 내용은 궁중암투물 문서 참고하십시오.4.1.2.4. 사극 로맨스 소설
자세한 내용은 사극 로맨스 문서 참고하십시오.4.1.2.4.1. 판타지 사극 로맨스
자세한 내용은 판타지 사극 로맨스 문서 참고하십시오.4.1.2.5. 역사 추리 소설
자세한 내용은 추리 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4.1.2.6. 전쟁소설
자세한 내용은 전쟁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4.1.2.7. 위인전
자세한 내용은 위인전 문서 참고하십시오.4.1.3. 역사 판타지
역사물과 판타지가 결합된 부류. 역사물이나 환상이 중심 소재가 되는 경우를 가리킨다.현 문서에선 역사기록 메타픽션과 별도의 항목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실제 역사 판타지와 역사기록 메타픽션은 엄격히 구분하기 어렵다. 메타픽션에는 역사 판타지가 가리키는 환상과 역사물의 결합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선 주류 역사물 장르인 사극, 대체역사물에 판타지/SF가 강하게 포함된 경우, 종래의 대체역사물, 사극과 다른 장르로 인식하곤 하므로[10], 본 문서에선 상술된 전형적인 역사기록 메타픽션들[11]과 달리, 비교적 판타지가 강화되었다고 여겨지는 역사물 장르만을(본래라면 환상성이 가미된 역사물 전체가 역사 판타지로 설명되어야 하지만) 관련, 하위장르로 서술하고 있다.
4.1.3.1. 신화·설화·전설
역사소설과 환상성은 오래전부터 결합해 왔으며, 그 근간에는 신화, 전설, 설화가 있다.4.1.3.2. 환상적 고전 소설
역사와 환상성을 결합한 고전 소설의 경우, 역사 판타지의 원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천일야화, 전기소설같은 고전 문학부터 로빈슨 크루소, 해저 2만리, 걸리버 여행기같은 과거의 모험, 활극소설들이 예시로 꼽힌다.이 고전 소설들은 당시 기준으로 동시대의 이야기에 환상성(판타지)을 가미한 현대물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역사적 사실을 다룬 고전 소설이 되어버림에 따라, 과거의 역사와 환상성을 결합한 역사 판타지의 일종이 되었다.
4.1.3.3. 가상 역사 판타지
자세한 내용은 가상 역사 판타지 문서 참고하십시오.역사 판타지의 일종으로, '가상의 역사'라는 소재로 판타지를 구현하는 목적이 더 큰 작품들의 분류. 한국에선 흔히 판타지 사극이나 판타지 시대극으로 불린다.
4.1.4. 관련 장르
4.1.4.1. 펑크
역사물 성격을 지닌 펑크 장르. 이 경우 현재의 전사를 배경으로 가상의 역사를 창작하는 경우가 많아 가상 역사 판타지와 영역이 겹치기도 한다.정확히는 사이언스 픽션의 하위 장르인 점 유의. 현재의 전사를 배경하는 경우에만 역사물 그 중에서도 역사 판타지와 영역이 겹친다.
4.1.5. 기타
4.1.5.1. 현대물 관련
현대를 배경으로 가상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경우, 역사 판타지나 가상 역사 판타지보다는 현대 퓨전 판타지, 어반 판타지, 현대 이능력물 등으로 별도 분류, 인식된다.4.2.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사극 문서 참고하십시오.4.2.1. 퓨전 사극
자세한 내용은 퓨전 사극 문서 참고하십시오.4.2.2. 사극 로맨스
자세한 내용은 사극 로맨스 문서 참고하십시오.4.2.3. 궁중암투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분류:궁중암투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4.2.4. 대체역사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분류:대체역사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4.2.5. 가상역사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분류:가상역사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4.2.6. 실화 바탕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분류:실화 바탕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4.2.7. 기타
4.3. 영화
자세한 내용은 분류:역사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4.3.1. 대체역사 영화
자세한 내용은 분류:대체역사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4.3.2. 가상역사 영화
자세한 내용은 분류:가상역사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4.3.3. 실화 바탕 영화
자세한 내용은 분류:실화 바탕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4.4. 만화
5. 작품 목록
자세한 내용은 분류:역사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7. 관련 문서
[ㅇ] 한국 대체역사소설의 서사 양상 연구. 2010. 이지용.[ㅇ] [3] 역사 소설론. 1965. 루카치.[ㅇ] [5]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론과 전략. 1998. 린다 허천[ㅇ] [7] 상상의 질료, 해체의 대상으로서의 역사-장르소설과 웹소설의 대체역사물 연구 2020 안상원.[8] 대체역사의 국내 수용 양상. 2019. 최애순[9] 2000년대 천만 사극 영화의 스토리텔링 구조와 전략 2015 양나래.[10] 대표적으로 펑크나 가상 역사 판타지 부류들. 이 장르 작품군들은 대체역사성이 있더라도 펑크 장르나, 시대극 혹은 사극과 판타지가 결합된 사례로 이해되곤 한다[11] 대체역사물, 사극 등 주류 역사물을 포괄하는 범주로서의 역사 기록 메타픽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