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픽션 펑크 | ||
스팀펑크 | 디젤펑크 | 사이버펑크 |
문서가 있는 펑크 장르 (바이오펑크·아케인펑크·나사펑크·카세트 퓨처리즘) |
디젤펑크 Dieselpunk | ||
영화 메트로폴리스 | ||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 ||
게임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랩처 | ||
등장 시기 | 2000년대[1] | |
탄생 기원 | 사이버펑크, 스팀펑크, 전쟁물, 느와르, 하드보일드 | |
파생 장르 | 아톰펑크, 데코펑크, 스틸펑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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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별 명칭 | |
<colbgcolor=#808080> 한국어 | 디젤펑크 |
영어 | Dieselpunk |
일본어 | ディーゼルパンク |
중국어 | 柴油朋克 |
"스팀펑크의 세계관보다 조금 미래를 다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출발한 장르. 이 때문에 둘 사이의 경계가 다소 모호한 작품도 있다.[2] 정확히는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 세계 대공황 이전에 해당하는 미국의 첫 번째 호황기인 광란의 20년대부터 대공황 ~ 제2차 세계 대전 종전까지의 20세기 초중반 미국을 기준로 하며, 전후 재건기 역시 이의 연장선상에서 다룬다. 정리하면 전간기와 제2차 세계 대전 후 재건기(1945년 ~ 1960년대 중반) 미국을 모티브로 한 장르로, 내연기관 시대였던 당시의 시대상을 나타내는 요소들을 활용한 작품들을 지칭한다. 참고로,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찾아온 미국의 두 번째 호황기이자 미 • 소 냉전의 절정기인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아톰펑크(Atompunk) 역시 디젤펑크의 연장선상으로 보거나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
2. 특징
디젤펑크를 상징하는 요소들[3] |
RyanLovelock의 삽화Dieselpunk Cars |
스팀펑크와 디젤펑크의 차이점은, 전자의 경우는 증기기관 문명이 발달한 유럽과 미국 등 서양 전체가 배경이 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디젤 엔진의 출범으로 화석연료가 발달한[4] 20세기 현대 산업, 특히 미국만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는 디젤펑크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에 기인한 것으로, 스팀펑크의 배경이 되는 벨 에포크는 서양 전체에 해당되었던 반면, 디젤펑크의 배경이 되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당시 세계의 진보를 주도한 국가는 미국뿐이었기 때문이다.[5] 물론 예외도 많지만, 아래 나열된 디젤펑크의 필수요소들은 상당수가 미국의 황금기를 기반으로 한 것들이다.
물론 디젤펑크풍이라고 반드시 미국적인 배경만이 다뤄지는 것은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추축국의 중심이자 미국의 주요 적수였던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 역시 주요한 소재로 다뤄지며, 철의 장막으로 인해 그동안 이해와 인식이 부족했을 뿐 소련 역시 냉전 시대에 초강대국으로 올라서 전성기를 구가했으므로 소련풍 디젤펑크물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미국과 달리 추축국이나 소련은 명백한 악역으로 묘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6]
위와 같이 대체적으로 미국, 넓게 잡아서 서양 세계의 사회상과 크게 밀접한 배경이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에 서양권, 특히 미국에서의 관심에 비해서 동양권에서는 관심이 저조한 편이다. 일본은 근대화의 성공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디젤펑크의 배경 시간대에는 전쟁으로 매우 피폐해져 있었고, 결과적으로 패전국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좋게 기억하지는 않으므로 스팀펑크에 비해서는 관심이 낮다. 한국의 경우 스팀펑크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문제(일제강점기, 한국 전쟁, 군사독재)가 큰 제약으로 작용한다. 그나마 중국의 경우 민국풍을 위시한 근대 상하이의 번영[7]을 기억하기 때문에 아시아권에서는 비교적 디젤펑크에 관심을 갖는 편이다.
고도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한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 사이버펑크와는 기본적으로는 궤를 달리하는 듯하나, 그 당시에도 냉전과 핵전쟁의 공포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폴아웃 시리즈나 6현의 사무라이 같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풍기는 SF물 세계관이 만들어지기도 한다.[8] 이렇게 대놓고 1920년대~1950년대의 시대상에 집착하는 이유는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이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시기였기 때문이다.[9] 당시의 미국은 앞으로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했던 시절이었다. 때문에 디젤펑크 세계관에 등장하는 요소들은 과도할 정도로 커다란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스팀펑크가 서유럽권 도시들과 유사하고, 사이버펑크가 동아시아 도시들에서 이미지를 많이 따왔다면, 디젤펑크는 1910 ~ 70년대 고층 건물이 많이 세워진 뉴욕,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 미국 대도시와 모스크바[10], 베를린[11] 등 일부 유럽 도시의 이미지와 비슷하며, 이들 도시의 건물들은 크고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한 모더니즘 형식과 아르데코 방식을 사용한 것 역시 특징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는 설정의 기어 크리그나 미국이 통일되지 않은 대체역사물인 크림슨 스카이 등도 디젤펑크의 범주에 들어가며, 바이오쇼크 1 ~ 2편도 소품과 모더니즘 스타일의 건출물, 아르데코식의 미술 등을 통해 디젤펑크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뜬금없지만 의외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들 중에서도 디젤펑크스러운 분위기를 차용한 경우가 많다. 대체로 문명이 과도하게 발달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일 경우에는 사이버펑크, 아예 문명이 망하고 20세기 초중반 수준으로 돌아간 경우에는 디젤펑크인 식이다.[12]
스팀펑크도 그렇지만, 무겁고 진지한 사이버펑크에 비해 가볍고 캐주얼하다는 특징이 있다.[13][14] 때문에 종종 노골적인 개그물이 튀어나오기도 한다.[15] 이런 경향이 아주 막나가게 되면 딕 트레이시 같은 물건까지 튀어 나오기도 한다. 물론 묘사를 가볍게 할 뿐이지, 실제 전간기와 대전기의 시대상[16]을 반영하면 사이버펑크 못지 않게 무거워진다. 실제 느와르나 하드보일드 작품들이 해당 시대 배경이 많아서 창작자들이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기도 한다.
그 외에 실제로 1950년대부터 연재되어 오던 물건이 초창기에는 그저 당시의 시대상을 그렸을 뿐이나 현대에 오면서 자연스럽게 디젤펑크가 되는 경우도 있다. 위에 언급된 딕 트레이시 같은 경우만 해도 처음 연재할 때는 당시의 시대상을 그렸던 것이지만 2010년대까지 사자에상 시공으로 연재되는 바람에 디젤펑크처럼 되었고 결국 영화판은 대놓고 디젤펑크 컨셉으로 제작했다. 비슷한 예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도 처음 나왔을 때는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석기시대로 옮겨놓은 컨셉이었으나 지금은 석기시대 배경에 디젤펑크가 섞인 것처럼 보인다.[17]
디자인적으로 스팀펑크와 디젤펑크는 혼용되어 배치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럴 때는 보통 스팀펑크가 기술적으로 고도화되면서[18] 20세기 디젤펑크화하거나, 또는 디자인 하는 사람이 두 가지 요소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19] 더군다나 스팀펑크가 인지도가 높다 보니 디젤펑크도 싸잡아 스팀펑크로 취급당하는 일도 자주 있다.
사이버펑크나 스팀펑크와는 달리 원형이 무엇인가가 매우 모호한 장르이다.[20] 다만 용어는 2002년 게임인 Children of the Sun에서 유래하였다.
3. 디젤펑크의 요소
스팀펑크 문서를 보고 온 사람이라면 느끼겠지만, 겹치는 부분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원래 스팀펑크에서 파생된 장르인지라 디자인적으로 혼용되는 일이 빈번하다. 물론 스팀펑크와 완전히 똑같은 건 아니기에 전간기 미국과 나치 독일, 혹은 소련을 모티브로 삼는 디젤펑크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혹은 벨 에포크 시기의 프랑스나 독일 제국 등을 모티브로 삼는 스팀펑크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3.1. 사회
- 국가, 시대적 모티브
- 전쟁, 대립, 이념적 색채
디젤펑크의 필수요소들 중에는 유달리 무기, 그것도 전쟁용 대형병기가 많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도 끊이질 않은 주위 국가들과의 분쟁, 식민지 손실 등으로 인해 영향력을 크게 잃은 전간기 유럽의 비관, 제2차 세계 대전과 냉전의 영향으로 현실주의적같은 분위기.[22] 사실상 우주선, 비행기, 자동차, 핵무기 같은 근현대에 가까운 요소들이 아닌 이상 대부분 디젤펑크 요소들은 스팀펑크물에서도 혼용되어서 자주 쓰이는 편인데도, 이 요소만큼은 디젤펑크의 존재의의를 대표하며 스팀펑크와 다른 성격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23] 같은 맥락에서 당시 팽배했던 군국주의의 부정적 특성을 극대화 시키기도 한다. 다만 스팀펑크와 달리 제국주의보다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 빈부격차 등이 대두되어 있다.
- 초능력
아예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수준의 판타지적인 마법보다는 염동력, 공중부양, 독심술, 정신조작, 신체강화같은 '뭔가 그럴 듯하고 진짜 있을 법한' 초능력에 주로 맞춰져 있다. 때때로 생체실험으로 인위적으로 부여된 초능력이 등장하기도 한다.
- 마피아: 디젤펑크의 주요 배경인 1920~1930년대 미국은 금주법을 통해 마피아들이 급격히 성장하여 지하경제가 활성화된 시기였다. 이 영향으로 디젤펑크 장르에서는 마피아들이 비중 있게 등장한다. 덤으로 마피아들의 기원이 주로 이탈리아다 보니 이탈리아와 관련된 요소도 같이 엮이는 경우가 많다.
- 니콜라 테슬라: 각종 디젤펑크 장르의 매체에서 전기공학자 캐릭터로서 자주 등장한다. 디젤펑크 장르뿐만 아니라 펑크 장르 전체를 통틀어서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한 정립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몇 안 되는 경우로, 라이벌인 토머스 에디슨이 같이 등장하기도 한다. 한편, 오스트리아 제국 태생의 유럽 출신이고 실제 역사상의 활동 시기도 19세기에 걸쳐있는지라 스팀펑크 장르 쪽으로도 등장하는 일이 많다.
3.2. 기술
- 주요 산업
- 강철
황동이나 주철로 대표되는 스팀펑크나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강으로 대표되는 사이버펑크와 비교할 때 느낌의 측면에서 가장 대비되는 부분. 때문에 스팀펑크가 비교적 따뜻하고 동화적인 느낌을 주는 데 반해 디젤펑크는 차가운 이미지가 강하다. 녹을 방지하기 위해 페인트 도장을 하는 것보다 함석 도금을 해 놓은 경우가 많으며, 아예 베어메탈 상태인 경우도 있다. 이는 역시 강철의 차가운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기 위한 것. 철판의 경우도 스팀펑크보단 기술이 발전되어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리벳으로 접합한 투박한 형식보다는 정교하게 용접한 형태가 더 많다. 이런 강철이 강조되는 특성을 극대화시키면 후술할 스틸펑크(Steelpunk)로 나아가게 된다.
또한 디젤펑크가 2차 대전 전후 미국을 모티브로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실제로 어느 정도 현실의 이미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2차 대전 당시 이런저런 도색을 했던 영국, 독일, 일본 항공기들과는 달리 P-51, B-17, B-29 등 미군 항공기들은 상당수가 베어메탈 상태로 투입되었으며, 이후로도 P-80, F-86 등 번쩍이는 금속 광택을 내는 항공기는 제2차 세계 대전 ~ 냉전 초기 미군을 상징하는 이미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 스트림라인 모던(Streamline Moderne) 양식의 과도한 유선형 디자인을 가진 크고 아름다운 탈것들
이는 당시의 산업디자인계의 거두였던 레이먼드 로이(Raymond Loewy)를 비롯한 당시 미국의 디자인 유행과 관련이 있다.[24] 그가 디자인한 제품들을 보면 온통 유선형 투성이다. 구글에서 저 이름으로 검색해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갈 것이다. 대표작은 코카콜라 병과 럭키 스트라이크 담배갑. 로이가 디자인한 증기 기관차 PRR S1 항목도 참고하자. 예외적으로 스트림라인 모던 양식의 건축은 디젤펑크에서는 잘 쓰지 않고 아톰펑크에서 강조된다.
- 네온사인
- 내연기관
- 디젤 엔진
- 마천루: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같은 아르데코 양식, 혹은 브루탈리즘 스타일의 마천루들이 가득한 도시가 묘사된다.
- 거대한 바퀴
- 기계적으로 과장된 구조
- 가스관, 금속 실린더, 파이프
- 쇳덩이로 된 둔중한 수트 혹은 잠수복
- 진공관과 그걸 이용해 만든 컴퓨터, 닉시관
- 흑백 또는 단색 텔레비전
- 비행선
- 비행기
- 머슬카
- 우주선
- 기차
- 오토바이
- 사이드카
- 브라운관
- 로봇
- 주크박스
- 라디오
- 테슬라 코일
- 다이얼 전화기
- 전신기: 통신원이나 통신병들이 분주하게 모스 부호 전보를 주고받는 것은 하나의 클리셰로 자리잡혀 있다.
- 타자기
- 구식 필름 카메라: 플래시를 따로 들고 찍는 20세기 초중반식 대형 카메라 등.
3.3. 군사
- 군가
- 군국주의
- 군복 및 제복
위에서 언급한 전쟁과 대립과 같은 맥락에서 디젤펑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다. 디젤펑크에서는 통일성 있는 제복을 입은 군대가 강조되는 경향이 짙다. 주로 차용되는 복식은 대개 나치 독일의 국방군, SS친위대 제복과 2차대전 시기의 소련군, 영연방군, 미군의 군복 등이다. - 전함
- 전차: 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쓰인 M4 셔먼, 4호 전차 등의 전차들이나, 이를 모티브로 하거나 어레인지한 디자인의 가상의 기갑장비들이 많이 쓰인다.
- 로켓
- 잠수함
- 일부 군용 항공기: 2차 대전기의 XP-55, Do 335 등의 실험형 프롭전투기, YB-35, B-36 등의 프롭폭격기 등의 페이퍼플랜 항공기 들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들이 많다.
- 공중전함, 공중항모
- 각종 나치의 비밀 무기
- 최후의 대대: 나치 독일 최강의 정예부대, 혹은 나치 잔존세력 같은 식으로 묘사된다.
- 기관단총: 특히 톰슨 기관단총이나 PPSh-41처럼 드럼탄창을 사용하는 디자인이 많다.
- 광선총
- 방독면
- 생화학무기
- 사이보그, 인체개조, 인체실험
과학적이라기보단 비현실적, 판타지적, 매드 사이언티스트적. - 슈탈헬름
- 개리슨 모
- 핵무기: 핵융합보단(수소폭탄) 핵분열탄인 경우가 많다. 디젤펑크만의 필수 요소 중 하나.
3.4. 예술, 문화
- 건축양식
인테리어 예시1 (게임 바이오쇼크) | 인테리어 예시2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내부) |
- 모더니즘
- 구성주의(러시아 아방가르드)
- 중절모
- 보터햇
- 볼러 - 실크햇은 스팀펑크 쪽 이미지가 워낙 강한 편이라 영국인 캐릭터나 마술사 정도 외에는 잘 쓰지 않는다.
- 양복
- 트렌치코트
- 멜빵
- 하네스
- 홀스터
- 플래퍼 패션 -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여성 스타일로 생각하면 쉽다.
- 헤어스타일
- 포마드 - 포마드를 이용한 가르마 스타일. 언더컷과 함께 가장 보편적인 남성 스타일이다.
- 언더컷 - 남자 한정으로 신사나 일반 군인, 마피아나 갱스터등 보편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 올백 - 중년 이상 일반 성인 남성, 또는 마피아들이 주로 하는 경향이 있다.
- 모히칸 스타일 - 군대식 짧은 삭발 모히칸이 주류로, 2차대전 당시 미군 공수부대와 해병대의 헤어스타일로 자주 쓰인다. 펑크 룩 스타일의 모히칸은 매드 맥스 같은 아포칼립스형 디젤펑크에서 갱단원 헤어스타일로 채용된다.
- 보브컷 - 여성 한정.
- 플라이트 재킷(항공점퍼): 공군 파일럿들이 주로 입는다.
- 오케스트라 - 1920년대 즈음이 배경일 때는 광란의 20년대 특유의 분위기가 반영되어 스팀펑크처럼 밝은 분위기를 띄기도 하지만, 그 이후 시대에는 대공황과 세계대전의 어두운 분위기가 지배적인 시대상에 맞춰 군가 스타일의 무겁고 비장한 분위기가 주류가 된다.
- 재즈 - 느와르 분위기가 강한 펑크(funk) 재즈 스타일의 비중이 비교적 높다. 비슷한 이유로 마피아들의 하드보일드함을 강조하기 위해 재즈 록이나 블루스 록스타일을 채용하기도 한다.
- 스윙
- 일렉트로 스윙
- 레게
- 탱고
- 보사노바
- 블루스
- 리듬 앤 블루스[26]
- 펑크 음악[27]
- 디스코[28]
- 댄스홀
- 탭댄스
- 로커빌리
- 로큰롤
- 턴테이블
- 레코드, LP
- 마이크: 재즈 마이크로도 불리는 특유의 가로줄형 마이크.
- 무성영화와 유성영화
- 흑백 영화 - 단, 카툰풍의 애니메이션 작품은 예외적으로 컬러로도 잘 표현된다.
- 느와르
- 카지노: 마피아들의 소유인 경우가 많고, 흥을 돋우는 스윙재즈가 거의 필수적인 배경음으로 깔린다.
- 재즈 바
- 카툰 - 1920~30년대, 또는 1950~60년대의 고전 미국 만화 스타일. 캐주얼하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고자 채택되는 스타일이다. 폴아웃 시리즈의 마스코트 볼트 보이가 대표적 사례.
3.4.1. 글꼴
대부분 디젤펑크의 배경이 20세기 초중반이 되는 만큼, 그 시절에 출시되고 유행했던 기하학적(Geometric) 산세리프 글꼴들이 보통 채택된다. 대표적으로 1920년대에 만들어진 푸투라나 Century Gothic이 유명하며,[30] 그 외에도 저 분류에 딱 맞지는 않지만 Franklin Gothic·Gotham·Avenir와 같이 적당히 기하학적 느낌을 풍기는 글꼴이 많이 쓰이는 편이다.[31]다만 후술할 파생 장르에서는 반드시 기하학적 글꼴이 채택되지는 않는다. 스틸펑크는 시대 배경이 20세기 말이어서 후대 글꼴인 네오 그로테스크(Neo Grotesk) 글꼴이 채택되는 경우가 많으며,[32] 아톰펑크 역시 미국 배경에 근미래 배경이라면 다른 글꼴을 쓰는 경우가 있다.[33]
4. 파생 장르
- 데코펑크: 아르데코가 유행하던 1920 ~ 30년대의 잃어버린 세대 ~ 대공황 시기 미국을 모티브로 하는 경우. 또한 아르데코식 디자인이 작품 내에서 중요시되는 경우. 2017년작 프레이가 대표적이다.
- 스틸펑크: 디젤펑크의 틀은 유지한 채 시대 배경을 20세기 말로 옮긴 경우. 시대상으로는 카세트 퓨처리즘과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카세트 퓨처리즘이 기계를 전자적으로 제어하기도 하는 반면 스틸펑크는 여전히 기계적인 방식을 고수한다. 또한 카세트 퓨처리즘이 우주진출을 주요하게 다루는 반면 스틸펑크는 우주진출은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존재한다. 시대상에 맞게 기술 수준은 원래 디젤펑크에 비해서 진보된 것으로 묘사한다. 설국열차가 대표적이다.
5. 관련 작품
앞서 설명했듯 몇몇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들이 디젤펑크적인 분위기를 차용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전후를 배경으로 한 SF물들은 대부분이 디젤펑크다.5.1. 만화,웹툰 및 애니메이션
- 강철의 연금술사: 작품 내의 배경이 전간기에서 따온 듯한 분위기가 강하며 라디오 방송국이나 등장하는 전차를 비롯한 병기류, 시민들의 모습까지 디젤펑크에 더 가깝다. 반전주의라는 작품의 주제 역시 디젤펑크에 더 가깝다. 스팀펑크 요소도 있지만[34] 전체적으로는 디젤펑크라고 봐도 무방하다. 작품 내의 가상 시간대도 1900년대로 나온다. 정확히는, 작품 초반부는 증기기관차가 등장하는등 스팀 펑크에 더욱 가까웠지만, 작품 후반부로 가면 20세기 중반식 전차가 등장하는등 디젤펑크 느낌이 더 강해진다. 그래서 작품 초반부 진행시 나온 구판 애니는 증기 자동차. 전간기모양 전차, 정찰용 열기구등 스팀펑크에 더욱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작품 후반부에 나온 신판 애니는 디젤펑크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 로봇(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지를 만든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숨겨진 수작. 2005년작이라고는 믿기힘든 수려한 로봇도시의 아톰펑크 디자인, 모델링이 돋보인다.
- 마스크 마스터즈: 원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열국시대 치곤, 배경과 캐릭터들의 분위기가 기계와 현대적으로 되어있다.
- 매드 갓: 호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지하 도시 디자인과 기계 디자인이 디젤펑크에 가깝다.
- 미래소년 코난: 핵전쟁으로 멸망한 세계 이후의 인간들의 삶을 다루고 있어 작품 내 인류의 기술이 냉전기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설국열차: 열차 내부라는 공간적 배경 특성상 원작 만화든 리메이크 영상물(영화판, TV 드라마판)이든 한결 같이 디젤펑크 테마를 띈다.
- 소녀종말여행
- 아이언키드: 무협지스러운 분위기 때분에 잘 모를수도 있지만, 도시 디자인과 일부 캐릭터 디자인에서 디젤펑크 느낌이 나는 것들이 많다.
- 인크레더블 2: 시리즈 내내 정확한 시대적 배경은 나오지 않았고, 전편도 아직 그런 느낌이 잘 안나지만[35] 2편의 경우 1970년대에 볼만한 유선형 자동차, 수중익선, 자기부상열차 등 아톰펑크에 가까워 보인다. 대시가 보는 고전적 애니메이션[36], 흑백 괴수영화[37] 등을 보면 히어로 장르의 부흥기인 골드에이지 및 실버에이지인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사이 시절의 오마주로 보인다. 그리고 직육면체 수준의 두꺼운 텔레비전이 보이지만 터치 스크린이 탑재된 전기 동력 오토바이, 모노레일 등 디자인에서는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의 것이 연상되는데 기술력은 현재인 21세기의 그 이상 수준이다. 사실 1편도 은근히 미래적인 기술이 발달했는데 그 예가 옴니드로이드의 인공지능과 신드롬의 0점 에너지.
- 자이언트 로보: 1950년대 전반을 생각나게 하는 아르데코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마침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작품들이 1960·70년대에 만들어졌기에 은연 중에 반영되어있다.
- 전투메카 자붕글: 각종 탈것 및 워커머신들.
- 최지룡의 축생도 등 2차대전풍 아트웍 요소가 들어간 몇몇 작품들.
- 팀 버튼의 모던에이지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와 이에 영향을 받은 배트맨 TAS: 참고로 이 작품에서 몇십년 후가 배경인 배트맨 비욘드에서는 사이버펑크 장르로 옮겨 간다.
- 프리마 돌: 오토마타 자체는 스팀펑크에서 주로 다루는 소재지만 오토마타의 동력원이 증기가 아닌 바이오 디젤이고, 세계관 또한 전간기의 일본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디젤펑크에 가깝다.
- 하야미 라센진의 육해공 대작전
- 한성 1905: 다음 웹툰(現 카카오웹툰). 사용되는 주 동력원이 증기이기에 기본적으로는 스팀펑크로 분류되는 세계관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설정, 색채, 시대배경 등을 볼 때 디젤펑크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 들어가 있다.
- GACHIAKUTA
- The Big-O: 패러다임 시티 라는 가상의 도시를 무대로 하고 있지만, 딱 60년대 미국 대도시 같은 마천루가 즐비한 분위기를 하고 있고, 주역메카인 빅오나 빅 시리즈도 디자인적으로 철판이나 리벳, 투박한 외형 같은 디젤펑크 적인 특징을 가진 생김새를 하고 있다.
- 우주전쟁: 골리앗: 전작인 우주전쟁의 시점에서 15년이 지난 1929년, 화성인들이 지구를 다시 침공해오며 이에 그동안 화성인들의 기계를 역공학하여 만든 신무기로 무장한 통합군이 맞서 싸운다는 내용. 도시의 모습이나 지구군의 이족보행병기에서 디젤펑크 스타일이 물씬 풍긴다.
- 헌터×헌터: 세계관의 과학기술력이 20세기 중후반으로 추측되는 요소가 많이 묘사된다.
5.2. 게임
- 194X 시리즈: 1941 카운터 어택과 19XX에서 등장하는 적 항공기들 디자인.
- 궤적 시리즈 : 첫타자인 하늘의 궤적 때까지는 스팀펑크의 성향이 강했으나 이후 도력을 바탕으로한 각종 기간 산업의 급격한 발전, 제국주의적 팽창으로 인한 세계대전의 위기 등이 소재로 다루어졌다.
- 기어크리그: 제2차 세계대전 배경이며, 설정상 월터 크리스티가 발명한 보행 현가장치가 적용된 보행 전차가 전장의 주류를 담당하고 있는 미니어처 게임이다.
- 데드락: 시대적 배경이 미국의 금주법 시대이며, 여러 오컬트적 요소가 가미된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데몬베인 시리즈: 메카닉 디자인 면에서 디젤펑크와는 별 상관 없는 디자인들을 많이 보여주는 등 작품 특성상 디젤펑크로 분류하기가 좀 미묘하긴 하지만, 극중 세계의 시대 배경이 일단은 20세기 중반 무렵의 미국으로 그려지고 여기에 크툴루 신화에 대한 오마쥬와 안티테제가 섞였다.
- 디스아너드: 고래기름을 통해 산업을 일으켰다. 수많은 기계들이 고래기름으로 작동한다.
- 던전앤파이터: 천계의 무법지대 지역, 그리고 이곳을 거점으로 삼는 조직인 카르텔이 디젤펑크 경향이 특히 강하다.
- 라이덴 시리즈
- 라테일의 강철도시, 아틀란티스 도시: 스팀펑크 요소도 있다.
- 레지스탕스 시리즈: 작중 미군과 영국군의 군사장비들에서 이러한 요소가 돋보인다. 당장해야 작중에서 미군과 영국군이 사용하는 VTOL이자 틸트로터 항공기인 U/AV-17 호크나 P-1117 킹피셔는 설정상 1940년에 만들어진 물건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필트오버, 자운: 스팀펑크 요소도 있다.
- 메탈 맥스 시리즈
- 메탈슬러그 시리즈 - 시간적 배경은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대전쟁이 종료된 이후 세계구급 내전이 일어난 근미래이지만 보병이 볼트액션 소총을 사용하고 공군은 프롭기를 사용하는 한편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현실에서는 엄두도 못할 온갖 최첨단 장비가 등장하며 나중에 들어서는 아예 이런 최첨단 장비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단체부터 타 행성에서 방문한 외계인도 등장한다.
- 바이오쇼크, 바이오쇼크 2: 이 분야의 전설급. 디젤펑크의 분위기를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낸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38]
- 붕괴: 스타레일: 페나코니
- 사이퍼즈: 건물이나 몬스터 디자인은 스팀펑크 쪽에 가깝다.
- 스컬걸즈
-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
- 아토믹 하트: 배경 설정부터가 미국의 중도주의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을 홀로 치러야 했던 평행우주 세계의 소련을 소재로 하며, 이때 부족한 인적자원과 무기대여법으로 대표되는 물자 공급의 부재를 로봇으로 대체하여 기술이 현실과 다른 방향으로 엄청나게 발달되었다.
- 울펜슈타인 시리즈: 정확히는 머신게임즈에서 개발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와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가 해당되며, 당작들은 제 2차 세계 대전에서부터 시작되어져서 디젤펑크 색채가 매우 강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프리퀄인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와 전작인 레이븐 소프트웨어 울펜슈타인은 스팀펑크, 시퀄인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사이버펑크 및 카세트 퓨처리즘 색채가 강하다.
- 전장의 발큐리아
- 폴아웃 시리즈: 정확히는 현실보다 원자력 발전을 크게 이룬 아톰펑크(Atompunk)의 세계관인데 이 세계관에서 핵전쟁이 일어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가 진행됐다는 설정의 게임이다. 물론 아톰펑크 자체가 디젤펑크의 파생 장르인지라 작중 건물이나 기계의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디젤펑크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편.
-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7
- 유희왕의 카드군 스크랩
- 용기전승: 작품 중후반부부턴 디젤펑크라고 대놓고 광고하고 있다. 비행하는 성, 어느 미군 특공대의 신화적 주력기를 연상케 하는 장면, 항공모함 등.
- 장갑악귀 무라마사: 이쪽도 역시 극중 세계의 시대 배경이 일단은 20세기 중반 정도의 시대로 그려지고 있고, 더불어 크툴루 신화에 대한 오마쥬가 섞였다. 디젤펑크로 분류하기 좀 미묘한 면이 있는 데몬베인 시리즈에 비해서 디젤펑크적인 분위기가 한층 더 강한 편이다.[39] 메카닉 디자인 면에서도 양산형 검주인 수타검주들의 경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주력으로 사용되었던 프로펠러 전투기들이나 제2차 세계대전 말기~한국 전쟁 무렵에 등장하기 시작한 1세대 제트전투기들을 모티브로 하여 일본 갑옷이나 서양 갑옷의 이미지와 융합시킨 듯한 디자인이 되고 있어 여러모로 디젤펑크적인 모습을 보인다.
- 팀 포트리스 2: 시간적 배경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이지만 인공지능을 갖춘 자동 포탑,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텔레포트 장치, 사용자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시계 등 별의별 오버 테크놀러지 수준의 장비들이 등장한다. 다만 게임 자체의 장르적 콘셉트는 약간 느슨한 부분이 있어 홍보용 아이템이나 "Steam 창작마당"을 통해 아톰펑크, 사이버펑크 느낌의 아이템이 추가되기도 한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 얼럿 시리즈: 특히나 타이베리움 사가와 완전히 별개 노선을 타게 된 2편 이후부터 디젤펑크로서의 분위기가 두드러지게 된다. 특히 소련군이 이 이미지가 강하며, 레드얼럿 3 소련군은 건물이나 유닛 양식부터 전형적인 디젤펑크풍의 양식이다.
- 디젤 레거시 - 본격적으로 디젤펑크를 배경으로 한 대전 격투 게임. 요즘 격겜치고는 드물게 고화질의 2D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통적인 2인대전뿐 아니라 4인 난투대전도 지원한다.
- DUST 1947 세계관 택틱스, 워페어: 1939년 독일이 외계인 고문을 하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는지 알게 되는 미니어처 게임. 이 외계인 기술을 이용하여 추축군이 크고 아름다운 워커를 만들게 되자, 연합군, 소련도 "질 수 없지!"를 시전하며 워커 전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워커도 멋있지만 강력한 중보병도 DUST만의 재미이다.
- March of War
- Marauders: 배경이 우주인데다가 제1차 세계대전이 20세기 말까지 지속되었다. 세계대전으로 지구가 쑥대밭이 되어,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가 되었고, 우주로 진출해서 전쟁을 이어 나간다는 스토리다.
- Warframe: 그리니어 진영. 강철의[40] 육중하고 거대한 구조물과 지나친 유선형의 설계에서[41] 이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진영은 그 자체가 힘을 추구하며 전쟁을 일삼는다는 설정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발생한 디젤펑크의 정의에 정확히 부합한다.
절묘하게도 직접적인 경쟁 세력인 코퍼스는 사이버펑크이고 두 진영과 모두 대립하는 인페스티드는 바이오펑크이며 전술한 세 진영의 공통 기원인 오로킨 제국은 아케인펑크에 해당되기에 Warframe은 드물게도 한 작품 내에 여러 펑크 장르가 공존하는 작품이다. - Warhammer 40,000의 인류제국: 이쪽은 원체 온갖 펑크의 특징적 장르 요소가 다 들어간 짬뽕이지만 상당수 무기나 장비들의 각종 디자인이 디젤펑크의 특징[42]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기술이 쇠퇴하고 있는 중인데다가 정교하고 섬세한 기계들은 카오스 신에 의해 오염되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
- 레드콘
- 아이언 하베스트 1920+
- konflikt'47
- 프로스트펑크 2: 전작의 석탄의 시대가 지고 본작에서는 석유의 시대가 떠오르게 된다.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 스트링젤리맛 쿠키: 스팀펑크 테마 전반인 시간관리국 소속 쿠키 증에서 유일하게 디젤펑크 테마이다.
- 중철기
5.3. 영화
- 로켓티어
- 리처드 3세: 원작 소설에서 15세기였던 영국이 20세기로, 주인공 리처드 3세가 파시스트 독재자 스타일로 변신했다![43]
- 매드 맥스
- 메트로폴리스: 플롯은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등과 유사하지만 이를 전형적인 디젤펑크 스타일로 구현했다. 사실 영화 자체가 디젤펑크의 주 배경 시대인 1927년작이다.
- 벅 로저스: 별들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 브라질
- 아이언 스카이: 시간적 배경은 2018년으로 개봉 당시인 2012년 기준으로 근미래에 해당되지만 작중 등장하는 '우주 나치'의 병기들에서 디젤펑크 느낌을 물씬 풍긴다. 독일군 전차를 연상케 하는 각진 디자인의 하우네부 발키리 전투기와 꽁무니에 운석을 달고 와 지구에 궤도 폭격을 시전한 제펠린 전함 등등.
- 퍼스트 어벤저: 2차대전 배경이기도 하고 특히 하이드라의 장비들이 디젤펑크풍이 강하다.
- 월드 오브 투모로우
- 지구 최후의 날
- 탱크 걸: 본래는 만화 원작이다.
- 플래시 고든
- 6현의 사무라이
- 설국열차 영화판: 시대적 배경은 디젤펑크라고 보기 어렵겠지만 시각적으로 묘사되는 요소들이 지극히 디젤펑크에서 다뤄온 요소(강철, 열차, 의상, 원형의 미술)들이다. 더욱이 열차 안의 모든 시스템은 디젤펑크에서 다루는 디자인들(레버, 스위치, 전선의 합선)이며, 디젤펑크에서 주요하게 다뤄온 이념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있고, 음악도 디젤펑크 장르에서 쓰이는 1940년대와 1960년대 사이에 유행한 재즈 계열 음악을 사용했다.
5.4. 드라마
- 가면라이더 빌드: 디젤펑크에서 자주쓰이는 국가간의 갈등 및 분쟁을 주요소재로 삼고 있으며, 변신장면이나 변신체들 또한 디젤펑크의 상징인 파이프기관을 강조한 경우가 많다.
- 닥터후 일부 에피소드 한정.
- 설국열차 드라마판
5.5. 소설
- 견인 도시 연대기
- 어느 비공사 시리즈
- 우주전쟁: 원작 소설판 한정.
- 키노의 여행
6. 참고 문서
[1] #[2] 스팀펑크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디젤펑크 초창기 배경인 광란의 20년대가 전쟁이라는 사건이 있었음에도, 벨 에포크 말기와의 연속성이 꽤 뚜렷하다보니 스팀펑크에서 최종 시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 것. 미국의 경우 내연기관의 대량보급은 1908년부터 시작됐고, 마피아의 미국 진출 또한 1890년대부터 가시적으로 이뤄져서 주요 도시의 암흑가 장악을 시작했다. 카지노는 이미 1600년대부터 있었고, 1800년대 말 미국에서는 살롱내에서의 도박이 실질적으로 1920년대 카지노와 비슷하게 돌아갔다. 합법 유무의 차이만 있었을 뿐. 그래서 디젤펑크만의 색채가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하는 시점은 보통 1929년 대공황 이후라고 볼 수 있다.[3] 각각 GG-arts의 그림 (왼쪽 위), Alexander Leydenfrost가 그린 일러스트 Science on the March(오른쪽 위), 1950년대 레이시온사에서 개발한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및 기타 미사일 라인업(왼쪽 아래), 3단갑판 시절의 카가(오른쪽 아래)[4] 기름을 사용한 엔진은 유럽에서 가솔린 엔진이 미국에서의 디젤 엔진보다 한 10년 가까이 먼저 나왔다. 하지만 상용화되기 시작한 시기는 디젤 엔진이나 가솔린 엔진 둘 다 비슷. 위키백과 내연기관, 위키 내 문서 내연기관 참조.[5] 이미 제2차 세계 대전의 격전지인 유럽 지역은 공업시설은커녕 멀쩡한 농경지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쑥대밭이 된 상황이었고 심지어 제2차 세계 대전의 당당한 승전국이자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상 국토가 직접적인 전쟁터가 되는 것을 피한 영국조차 1954년까지 배급제가 실시되고 있었을 정도로 전후 복구에 난항을 겪었으며 소련 역시 나치 침공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소련이 전후 복구를 끝내고 니키타 흐루쇼프의 주도 하에 본격적인 냉전 시대를 여는 1960년대 중순 이전까지 미국은 그 막강한 자본력과 자원, 유럽의 구원자라는 정치적 지위와 함께 각종 전후 복구사업을 주도하며 전 세계의 부를 미국으로 빨아들이는, 그야말로 황금기를 연 시대이다. 디젤펑크가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인 만큼 대부분의 사회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이 기간 동안 다른 나라들의 처지는 근대역사의 암흑기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6] 심지어 러시아 게임 개발사인 Mundfish의 2023년 출시작 아토믹 하트에서도 주인공인 세르게이 "P-3" 네차예프가 소속된 소련이 마냥 긍정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7] 실제 당대 상하이는 동양의 파리, 동양의 뉴욕으로 부를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화려한 문화를 자랑하는 근대화된 도시로 유명했다. 오늘날에도 근대 상하이의 중심지였던 와이탄 지역은 재즈나 근대건축 등 상하이의 근대 문화를 간직한 명소로 유명하다.[8] 이 중에서 폴아웃 시리즈처럼 핵 만능주의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쪽은 별도로 아톰 펑크 장르로 분류하기도 한다.[9]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의 집권기만 하더라도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에 소득의 재분배와 복지가 가장 무난했던 시절이었다. 물론 케네디가 말했듯이, 심층 아래에는 시한폭탄이 있었다.[10] 특히 모스크바는 스탈린 양식이라고 거대 콘크리트 건축의 끝판왕을 달린다.[11] 특히 전간기 바우하우스 미술 사조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적한 나치 독일 알베르트 슈페어의 게르마니아는 완성되었으면, 딱 디젤펑크에서 나오는 도시외형이 된다. 높은 성의 사나이나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 게르마니아가 완성되었다는 가정을 하고 당시 계획에 있었던 유명 건축물들을 등장시키기도 했다.[12] 게임에서는 탱크 걸, 폴아웃 시리즈가 있고, 영화로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있다.[13] 스팀펑크는 서양 국가 전반의 황금기이던 벨 에포크시대가 배경이고 디젤펑크는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고 냉전이 시작되기 전까지 동맹을 도와 나치를 몰아낸 세계의 구원자로 추앙받던 시절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풍요롭고 안정된 시대를 배경으로 나온 장르이기 때문에 일부러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넣지 않는다면 작품 전반에 낙관주의적 분위기가 깔릴 수밖에 없다.[14] 반면 사이버펑크 장르의 경우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에 등장했는데 이 당시 세계는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충격과 이로 인한 대규모 실업자 발생, 신자유주의의 대두로 인한 기업중시풍조 등 사회전반의 분위기가 우울하던 시절에 등장했다. 당연히 작품에도 이러한 시대상이 녹아들어서 살인적인 물가와 일자리 부족으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계층, 이들을 착취하는 기업, 기업에 휘둘리는 정부 등 반 기업적이고 반 시장주의적인 기조가 녹아있다.[15] 레드얼럿 시리즈가 대표적이다.[16] 금주법, 마피아, 대공황, 전쟁, 이념 대립, 군국주의, 냉전 등[17]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 부분이야말로 플린스톤 시리즈의 인기가 지금까지 유지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선사시대와 20세기 중반과 현대 21세기가 삼박자로 묘하게 섞인 분위기에 매료되는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18] 단적인 예로 증기기관의 소형화나 소형의 개인용 탈것, 동력 비행기의 존재[19] 심지어 애초에 설정으로 나오는 동력 자체가 증기기관도 디젤 엔진도 아닌 제3의 기관이라서 구분이 모호한 경우도 있다.[20] 사이버펑크는 뉴로맨서, 스팀펑크는 타이터스 어론[21] 실제로 건설된 적은 없지만 베를린이 게르마니아로 재구축되었다는 식으로 설정하기도 한다.[22] 반면 스팀펑크는 19세기의 벨 에포크적 낭만과 판타지적인 색채가 강하다.[23] 물론 두 펑크장르 모두 워낙에 오래되고 변주가 많이 되다보니, 시대상 반영이 많이된 작품의 경우 스팀펑크에서도 국가적 대립이나 이념적 대립은 은근 나온다. 당장 그레이트 게임만 하더라도 19세기였고, 1832년 6월 봉기, 1848년 혁명, 차티스트 운동, 헤이마켓 사건 등 공화주의와 노동운동이 대두되기 시작하던때도 빅토리아 시기였고, 이런 분위기와 사건들이 얽히면서 벨 에포크 시기에는 피의 일요일 같은 사건도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보니 스팀펑크와 디젤펑크의 다른 성격이라고 하는 것이다.[24] 유럽이 곡선 투성이의 아르누보에 지쳐 바우하우스 스타일과 같은 보다 직선의 미를 강조한 모더니즘, 아르데코 계열이 유행할 때 공기역학의 발달로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선형 디자인이 등장하자 그 역동성에 매료된 미국인들은 기계 문명이 가져다 줄 스피드, 힘, 밝은 미래를 유선형 디자인으로 표현하였다.[25]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디젤펑크 장르 중 아르데코와 1920-40년대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들을 '데코펑크'로 묶어 다른 세부 장르로 구분하기도 한다. 바이오쇼크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26] 보통 50년대 배경인 데코펑크물에서 주로 쓰인다.[27] 60년대풍 아톰펑크물에서 주로 쓰인다.[28] 펑크 음악과 같이 60년대풍 아톰펑크물에서 주로 쓰인다.[29] 7~80년대풍인 스틸펑크물에서 자주 배경음악으로 쓰인다.[30] 이 둘은 바이오쇼크에 주로 쓰인 글꼴로도 유명하다.[31]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알아챘겠지만, 20세기 초에 영미권에서 이런 글꼴들을 묶어 고딕체라고 명명한 임시 분류가, 21세기의 한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살아남아 산세리프 글꼴을 여전히 고딕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대표적으로 맑은 고딕이 있다.[32] 대표적으로 헬베티카, Arial 등이 있으며, 대략 1960년 즈음 개발되어 1970년대 이후 많이 쓰이기 시작했다.[33] 거꾸로 말하자면 살짝 과거에 소련 등지의 핵 만능주의 배경이라면 아톰펑크 역시 기하학적(Geometric) 글꼴을 쓴다. 대표적인 예시로 체르노빌(드라마)가 있다. 소련은 제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독일의 활자 기계와 기술을 노획 및 습득하게 되어, 독일에서 당대에 유명하던 글꼴인 푸투라를 받아들여 상당히 많이 사용했는데 그 것이 예술에서도 반영되는 것이다. 푸투라를 소련판으로 개조한 글꼴에 Zhurnalnaya Roublennaya라는 이름까지 붙이고 활발히 사용했으며, 글꼴의 별병은 "가난한 자의 푸투라"일 정도이다.[34] 예를 들면 연금술이라는 소재, 일부 주거지 묘사 등.[35] 본편인 현재에서는 대부분 그렇지만, 슈퍼히어로들이 활동했던 회상 장면 부분을 보면 디젤펑크 냄새가 강하게 난다.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몰던 자동차나 막아내던 열차, 수많은 마천루 등등.[36] 슈퍼 특공대의 패러디.[37] 고지라의 패러디.[38] 후속작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프리퀄인 만큼 스팀펑크에 속한다. 그러나 스토리 DLC에서 다시 디젤펑크로 돌아왔다.[39] 스팀펑크적인 분위기도 어느 정도 섞여 있기는 해서 대영제국이 한창 잘 나갔던 벨 에포크 시대를 어느 정도 의식한 듯한 세계관 내의 국제정세나 증기 기관차가 극중 세계의 철도의 주류가 되고 있는 점 등의 일부 요소에서 디젤펑크보다는 스팀펑크에 가까운 면이 약간 느껴지기도 하지만, 핵무기가 존재하는 세계관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단 세계관 설정의 근본은 전형적인 디젤펑크적 세계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40] 설정에서는 단순히 '합금'(얼로이)이라고 언급되나 그리니어 유닛의 방어구 및 장갑 유형 중 얼로이 아머와 더불어 강철의 일종인 퍼라이트(페라이트) 아머가 존재한다.[41] 이는 그리니어 병사의 전투복과 개인화기도 예외는 아니라서 병사들의 모습은 딱정벌레를 연상키시고 특정 무기들은 유기체 느낌이 들 정도이다. 물론 진짜로 유기체인 무기는 따로 있다.[42] 무식하게 큰 쇳덩이들, 기계적으로 과장된 구조, 화염을 뿜어내는 거대한 내연기관 등[43] 조연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잠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