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0:24:42

옥(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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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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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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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원3. 실존인물4. 옥씨 성을 가진 가상 인물

1. 개요

옥(玉)씨는 한국의 성씨로, 한국 성씨 순위 88위 22,964명이다. 한자가 왕씨와 비슷하다. 연원은 당나라 때 고구려, 신라를 거쳐 경남 의령에 정착한 옥진서에 연원을 두고 있다.

2. 연원

의령 옥씨의 시조 옥진서(玉眞瑞)[1]는 당나라에서 고구려로 파견된 8재사(八才士)의 한 사람으로 고구려 멸망 후 신라로 들어가 국학교수(國學敎授)를 역임하였는데 그 공으로 의춘군(宜春君)에 봉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세계를 고증할 수 없어 고려 때 창정(倉正)을 지낸 옥은종(玉恩宗)을 1세조로 한다.

본관은 문헌에 17본이 전하나 현재는 의령 옥씨 단본으로 통합되었다.

한편 옥씨에 대해서는 고려 왕가의 후예 왕(王)씨가 조선 왕조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왕씨 성과 비슷한 문자형태를 가진 옥씨 성으로 환성했다는 설이 있으며 의령 옥씨 집성촌 중 하나가 조선왕조가 왕씨를 유배시켰던 거제도 인것을 보면 역성왕조의 박해를 피해 정착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2] 한편 여말선초의 왕사온(王斯溫)이란 사람이 다른 기록에서는 옥사온(玉斯溫)이라고 기록된 것처럼 역사기록에서 고려말에 왕씨였던 사람이 이름은 그대로에 성만 옥씨로 바꾼 기록도 몇몇 발견되어서 이런 의혹은 상당히 알려져있다.

이에 대해서는 성리학적 관점에서 금기에 해당하는 개성이 행해졌다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옥씨의 독자적인 역사성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이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이걸 사실로 믿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연예인 옥주현아는 형님에 나왔을 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같이 나온 윤종신이 자기 할머니도 옥씨였는데 비슷한 얘기를 하신 적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실 이 두 관점이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 탄압을 피하기 위해 개성이 행해졌다고 해도 아예 새로운 성씨를 만드는 건 너무 눈에 띄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가문에 숨어드는 것이 훨씬 그럴듯한 방법이 된다.[3]

이런 경우에 대해 실제 그런 사건이 있었다 해도 적어도 자신들의 계보는 절대 그런 경우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혹은 한때 남북국과 후삼국을 완전히 통일하고 500년 동안 한국을 지배한 왕가의 후손일 수도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설령 그런 역사가 있었다 해도 이미 왕가는 500년 전에 몰락했으며 아무튼 자의적으로 개성이 된 상태로 그대로 이어져 온 것이니 옛 역사는 그걸로 종료된 것이고 아무래도 좋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즉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연구자들의 흥미를 끄는 소재임에는 확실하나, 수많은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감상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인터넷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조상님을 바꾸는 건 굉장히 큰 문제가 되므로, 의령옥씨대종회를 통해 정확한 의견을 참고하여야 한다.

3. 실존인물

4. 옥씨 성을 가진 가상 인물


[1] 정작 바이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걸로 보아 가공의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덧붙여서 중국의 옥씨의 연원을 살펴보면 한족보다 소수민족(주로 만주족, 몽골족, 좡족)에서 주로 나오는 성씨이다. 이런 경우는 다른 성씨들에서도 많으므로 특별히 이상한 건 아니다.[2] 왕씨에서 옥씨로 바꾼 사실이 맞다면, 의령 옥씨의 시조는 가공인물일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에서 옥이라는 성씨가 극히 드물다는 점과 함께 보면 마냥 틀린 말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된다.[3] 실제로 왕씨가 숨어든 성씨로 추정되는 건 딱히 옥(玉)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금(琴), 마(馬), 전(田), 전(全), 김(金), 차(車), 신(申), 노(盧)씨 등이 거론되는데 딱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이미 당대에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던 성씨들이다. 오직 (乃)씨만이 그때 새로 생긴 성씨로 추정된다.[4] 본명은 옥보경.[5] 본명은 옥지영.[6] 20대 대선 후보로 출마해 최하위로 낙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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