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웹툰)의 등장인물에 관한 문서.2. 마룡산에 위치한 베르키스의 던전(청이 曰, 용궁)
2.1. 주인공
2.1.1. 심청
자세한 내용은 심청(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문서 참고하십시오.2.1.2. 베르키스
자세한 내용은 베르키스(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 문서 참고하십시오.2.2. 마수 오총사
마룡굴을 지키는 마수들. 설정상으로는 죄다 한 가닥 하는 흉악한 놈들이지만, 라이트 노벨이라는 소설 장르 특성 때문인지 굉장히 귀엽게 나온다. 청이가 오기 전까진 새 주인인 베르키스가 던전 관리를 하지 않아 다들 500년 동안 힘들게 살고 있었다. 이 탓에 베르키스는 싫어하지만 청이는 좋아하고 그녀의 부탁은 잘 들어주는 편이다.[1] 독자들이 부르는 명칭은 청이 마벤져스. 단체 울음소리는 "코! 삐! 꼬! 더! 뚠!"으로 상당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마약 소굴 습격(?) 에피소드에서 청이의 손길로 꽃단장을 한 적이 있다.
일러스트를 보면 만티코어와 아이스 골렘의 몸집과 인상이 토실하고 순해보이는데, 장시간 방치로 인해 살이 오른 듯.
- 만티코어(청이 曰, 대호님)[2]
가장 먼저 등장한 마수. 몸 길이가 8m이고 박쥐나 악마 혹은 드래곤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날개와 전갈 꼬리가 달린 거요미 사자. 기분이 좋으면 고양이처럼 골골송도 부른다. 500년 간 한 번도 씻지 못해서 습진과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청이가 몸을 긁어주고 깨끗이 씻겨준 덕분에 피부병에서 벗어났다. 그 후에는 청이가 재료를 찾으러 갈 때마다 동행해주며[3], 보디가드 역할도 함께 해주고 있다. 독자들은 '코롱이'(울음소리가 "코롱")라고 부른다. 신기하게도 독자들이 부르는 애칭 '코롱이'가 진짜 이름(본명)이었다! 오크들의 벌초행에 따라 나서는 청이를 태우고 간 덕에 마룡굴에 남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베르키스의 차원이동 여행에 휘말리지 않았다. 모델은 작가가 키우는 첫째 고양이 만두.
1000년 전에는 단순한 애완 고양이였지만, 주인인 실어증 소녀를 구하기 위해 카이저투스의 마력을 받아 마수가 되었다.
차기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에도 등장한다. 웹툰판에서는 청이가 관리를 못해준 영향인지 배에 스트레스성 탈모가 나있으며 살짝 꼬질한 외형을 가진채로 등장한다. 환상종과 닮은 면이 있는지 뽀동이와 소통은 가능하지만, 외국어로 여겨지는지라(...) 대화는 할 수 없다고 한다.
- 리빙아머(청이 曰, 갑옷님 / 심봉사 曰, 갑옷공)
만티코어의 소개로 등장한 마수. 천 년 전에 카이저투스가 만든 갑옷에 인간의 영혼이 들어있다. 모종의 일로 관절 역할을 하는 가죽끈이 헐거워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으나, 청이가 가죽끈을 다시 묶어준 덕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역할은 청이의 종합 요리도구 세트.[4] 독자들은 '삐각이'(울음소리가 "삐각")라고 부른다.
인간이었던 시절에는 제국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마차에 치일 뻔한 여자아이를 구해주고 사망하였다.[5]미역을 구하러 간 에피소드에서는 기사단 시절 기억을 되살려 머무르게 된 주점이 수상함을 눈치챘다.
- 가고일(청이 曰, 석상님)
베르키스가 지배하는 던전의 마수로 3번째로 등장. 던전을 지키는 암살자이지만 베르키스가 던전 깊숙한 곳에 방치해버린 탓에 모험가들을 만날 일이 없었고, 석상 상태로 너무 오래 있던 탓에 담이 걸려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중 청이가 던전의 마법 스팀 함정을 이용해 쪄서 담증을 풀어주었다.
석상이라 몸이 굉장히 단단하고 힘이 세서 만티코어가 움직이지 못할 때 대신 청이를 안고 날아다닌다. 때문에 만티코어가 지상이면 이쪽은 공중. 해당 웹소설의 장르가 라이트 노벨이다보니 보통의 흉포한 모습이 아닌 굉장히 귀여운 모습으로 나온다. 심지어 울음소리도 귀엽다! "꼬이이... 꼬이이..." 이 때문에 독자들은 '꼬일이'(울음소리가 "꼬이")라고 부른다.
800년 전에 가난한 석공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작품으로, 석공이 죽은 후에 그가 키우던 아기 고양이 형제를 키우고 있었다. 이후 고양이들이 약을 먹고 죽어가자 고양이들을 살리는 대가로 카이저투스의 부하가 되었다.
원작 삽화에서는 파충류형 외형에 둘리마냥 혀를 내밀고 있었으나, 웹툰에서는 고양이를 비스무리하게 바뀌면서 원작과 다른 분위기의 귀여움을 자랑한다.
- 살라만더(청이 曰, 석척님 / 심봉사 曰, 석척공)
4번째로 등장한 마수. 몸집이 마수 오총사 중에서 가장 작고 귀엽지만 1년에 한 송이씩 꽃을 먹으면 강력하고 현란한 불꽃을 유지할 수 있다. '수려한 죽음의 천사'로 불렸지만, 카이저투스가 죽은 후 꽃을 먹지 못해서 불꽃을 잃고 던전 깊숙히 숨어있었다. 과거에 던전에 침입한 모험가를 상대하기 위해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모험가들에게 거대한 도롱뇽이라는 취급에 그냥 무시받은 것에 충격을 받아서 던전 깊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다가 청이와 다른 마수들이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모습을 부러워하다가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한 청이에게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여 꽃을 먹을 수 있게 됐지만, 너무 오랫동안 안 먹었던 탓에 거식증에 걸려 있었다. 청이와 베르키스가 만든 진달래 화전을 먹고 불꽃을 되찾았다. 불을 다룰 수 있기에 청이의 요리에서 크나큰 핵심을 차지한다. 만티코어도 불을 뿜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숨을 내쉬어야 하는 반면에, 살라만더는 그냥 냄비 밑에 드러누워있기만 해도 되고 훨씬 더 강력한 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온도 조절도 자유자재이기 때문이다. 몸집이 작아 옷 속에 숨을 수 있어서 청이나 심봉사와의 동행이 잦은 편이다. 독자들은 '더덕이'(울음소리가 "더덕")라고 부른다.
- 아이스 골렘(청이 曰, 얼음 도깨비님)
5번째로 등장한 마수. 덩치는 만티코어 다음으로 크다. 카이저투스가 죽은 후 발에 걸려있던 미끄럼 방지 마법이 풀려버리는 바람에 450년 간 일어서려다 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청이가 만들어준 용궁표 고구마 줄기 짚신 덕분에 일어설 수 있게 되었으며, 힐데르트의 관 속[6]에서 지내며 청이가 따온 나물들을 보관하고 얼음을 만들어준다. 골렘인데 눈사람마냥 동글동글해서 귀엽다. 독자들은 '뚜둔이'(울음소리가 "뚜둔")라고 부른다.
3. 조선
- 홍길동
베르키스가 유체이탈로 조선 한성에 도착했을 때 처음 만났던 인물. 유일하게 영혼 상태의 베르키스를 볼 수 있었고, 귀신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면서도 베르키스의 질문에 황주목 도화동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 답례로 베르키스에게서 왼팔에 블링크 마법을, 오른팔에 파이어볼을 새겨받는다. 이후 심봉사를 형님으로 삼다가, 조선에 남겨진 티라누스의 분노에 "아니 무슨 그런 후레자식이 있답니까?"라고 장단을 맞춰준 뒤, 티라누스를 새로운 의형으로 삼아 활빈당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하지만 태생이 인간인지라 결국 50년 후에 늙어 죽음으로써 천수를 누렸다.
- 심학규(통칭 심봉사)
청이의 아버지. 황해도 황주목에서 청이와 함께 살고있었다. 나이는 환갑을 앞둔 59세로, 태어났을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선천적 시각장애인. 청이가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청이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가 차원 이동 마법을 카피해 이동한 꽃분이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7] 앞이 안 보이는 탓에 꽃분이를 다르게 태어나 버림받은 강아지나 고양이라 생각하고 손녀처럼 아껴주게 되며, 인당수에 몸을 내던진 청이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으로 인한 불면증도 나아지게 된다. 이후 꽃분이가 개장수에게 팔려갔다는 것을 알고 암소 다섯 마리 값으로 되찾은 뒤, 뺑덕어멈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고서 모든 재산을 들고 집을 나간다. 그리고 베르키스와 티라누스에게 발견되었을 때는 활빈당의 우두머리가 되어 있었다.[8] 베르키스가 청이가 살아있다는 소리를 하자 16비트 자진모리장단으로 후드려 패다가 기절당하고, 마룡굴로 차원이동을 한다.[9] 베르키스를 멋대로 저승사자나 배길수(음역)로 부르는 걸 보고 베르키스는 청이의 네이밍 센스의 근원을 알게 된다. 마룡굴로 이동한 뒤에 자신의 딸 청이와 눈물의 재회를 하였다. 그리고 붙임성이 장난이 아니다. 베르키스 曰, 눈이 보이지 않으니 눈에 보이는 게 없다고. 마수 5총사와 염화룡 여사와도 친해진다. 이후 남부 제국에 효도 관광을 갔을 때 매씨 부인과 썸을 타게 되더니 사냥꾼들에게 잡혀갈 뻔한 메두사를 구해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칼리디스의 주례 하에 스피디하게 결혼, 행복한 신혼을 보낸다. 덧붙여 리빙 아머를 착용하고 살라만더 옵션을 적용하면 하늘을 날 수 있다.
원본인 심청전에서는 마지막에 눈을 뜨는데, 여기서는 눈을 뜨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는 게, 베르키스의 말에 의하면 선천적 시각장애인이라 어떤 마법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만약 눈을 뜬다 해도 메두사의 석화 저주 때문에 그 순간 끔살일 테니.
청이가 17세이니 심봉사가 42세일 때 청이가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곽씨 부인이 청이를 낳고 사망할 당시의 나이는 41세. 조선시대 뿐 아니라 현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노산이다.
- 뺑덕어멈
심봉사가 받은 공양미 삼백석을 노리고 있다. 이후 개장수와 작당하여 꽃분이를 팔아넘긴다. 악역임에도 별다른 처벌은 받지 않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
- 개장수 천씨
마을을 돌아다니며 개를 잡아다 파는 장사꾼으로, 이렇게 번 돈은 도박에 부어버린다. 꽃분이를 눈독 들이고 있던 뺑덕어멈의 연락을 받고 암소 두 마리 값으로 구입했는데, 이를 안 심학규가 암소 다섯 마리 값을 제시하자 군말 없이 넘겼다.
- 황씨 어르신
황주목 도화동의 명의... 라고 청이는 주장하지만 사실은 돌팔이인 듯. 숨 넘어가는 사람이나 금단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된장을 바르면 낫는다든가, 개똥을 달여 먹이면 낫는다든가. 이 때문에 베르키스가 피해(?)를 볼 뻔한 적이 있어서 떡국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베르키스가 황씨를 정말로 훌륭한 멘토로 삶고 싶다고 분노했다. 청이의 말이나 회상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하지만, 마지막에 베르키스와 청이의 결혼식에 직접 등장해 주례를 선다.
4. 로라시아 대륙
베르키스의 던전이 위치한 이세계. 청이는 용궁이 있는 세계로 인식하고 있다. 온갖 판타지가 난무하는 세상. 작가의 후속작인 역대급 영지 설계사와 약 파는 황태자의 공간적 배경이기도 하다.[10]4.1. 탈리아 왕국
4.1.1. 가펠 영지
탈리아 왕국 변두리의 마룡산 근처에 위치한 영지. 악덕 영주 때문에 가장 가난한 영지였으나, 영주가 청이로 바뀌고 난 후에는 알프레드가 개간 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정이 조금씩이나마 나아지고 있다. 이후 고추장 수출로 살림이 펴기 시작하며 찜질방으로 통하는 관문으로써, 그리고 마룡굴을 관광지로 개방하면서 부유해진다.- 세금 징수관(청이 曰, 원님)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구르는 인물 1.
마룡산 자락의 화전민촌에서 화전민들을 상대로 세금을 닦달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만티코어에심장이 자진모리 장단으로 쿵더덕쿵덕 뛰는 걸 느끼는 동시에타고 있던 청이를 마수를 부리는 마녀로 생각하게 된다. 세금 징수관 자리까지 올라오려고 뇌물을 많이 썼지만 죽음의 위기(?)[11]를 겪고 난 뒤 착하게 살고자 마음 먹고 퇴직하여 상단을 차린다. 처음으로 납품 건을 맡았으나 수레가 진창에 빠져 고생하고 있던 중 또 청이가 나타나자 "마녀는 콩을 무서워한다"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리고 콩을 던졌는데,[12] 마침 청이는 메주 만들 콩을 찾고 있었기에 오히려 기뻐한다.청이 뒤에서 웃고 있는 할머니는 덤콩을 잔뜩 받은 청이는 보답을 하고자 만티코어에게 부탁해 수레를 밀어달라 부탁하지만, 만티코어의 힘이 너무나도 셌던 탓에 수레는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다. 첫 등장은 악역이었지만 청이와 만난 후에는 개심했으나, 어째서인지 청이와 엮이기만 하면 안 좋은 일들을 당하기 일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남 탓 전혀 안 하고 전부 과거에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상단이 망해 가족들을 친척에게 맡기고 수도에서 노숙자로 살고 있다가 청이의 무료 급식소에서 밥을 얻어먹는다. 하지만 암흑가 보스의 습격으로 마수들이 난동을 피우자 청이를 마녀로 몰고는 도주.
- 결국 선원으로 취직했더니 일하는 배에 청이가 타게 된다. 유령선을 보고는 기겁.
- 청이를 비판해 배에서 쫓겨난 후 가펠 영지로 돌아오던 길에 놓여 있는 고추장을 먹고 미각을 절반이나 잃었다.
- 한적한 산 속에서 밭을 일구는 농부로 등장. 하지만 벌초하러 온 오크들 때문에 작물 다 뽑혀 농사를 망쳤다.
그렇게 수도 중앙 광장에서 죽어가기 직전 꽃분이의 텔레포트로 수도에 오게 된 만티코어, 리빙 아머, 가고일, 아이스 골렘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졌고, 마룡굴에서 청이의 보살핌을 받고 나서야 청이가 마녀라는 오해를 풀었다. 청이가 자신의 과거를 알면 냉대할까봐 두려워 하면서도 용기를 내어 고해성사를 했고, 청이는 사람은 누구나 다 저지른 과오가 하나씩은 있고 그걸 속죄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위로해준다. 그 말에 뭔가 속죄할 방법이 없는지 고민하다가 수도에서 거지로 살 때 봤던 빈민굴 사람들에게 마룡굴 안에서 자라는 고구마를 나눠주고 싶다고 하여 청이, 마수 오총사와 함께 수도에서 무료 배급소를 연다. 성실하게 일하고 고구마를 나눠주는 모습이 수도의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었는지[13] 이후 베르키스에 의해 실시된 투표에서 탈리아 왕국의 새로운 국왕으로 뽑힌다.[14] 마지막에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는 연합군에 탈리아 왕국의 군대를 이끌고 참전한다.
- 미카엘(청이 曰, 방물장수님→오랑캐님(...)→용사님[15])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구르는 인물 2.
가펠 영주의 의뢰로 마녀(청이)를 잡으러 온 자칭 용사. 실제로는 뭐 하나 잘 하는 게 없는 허풍쟁이이다. 용사 흉내를 내면 다들 용사라고 믿을 정도로 늠름하게 생겼는데, 용사 흉내로 산적들을 쫓아낸 것으로 자신감을 얻게 되어 용사를 사칭하고 다녔다. 심봉사의 안부를 알아보기 위해 유체이탈 중이었던 베르키스를 '마녀에게 산 제물로 붙잡힌 가련한 청년'으로 오해하여 데리고 도망쳤지만, 그 정체가 카이저투스를 죽인 거대 드래곤임을 알고 덤볐다가 가볍게 털린다. 수치스러움에 자결하려 하였지만 청이의 꾸짖음에 정신을 차리고, 청이가 만든 다슬기 최루탄 무침[16]을 맛보고 진정으로 자신이 할 일을 찾기로 다짐하며 청이와 헤어진다. 청이와의 약속[17]을 위해 머리에 늘 왕꽃을 꽂고 다니는 건 덤. 하지만 마녀를 토벌하지 못했다는 죄로 감옥에 갇혔고, 다른 죄수들에게 하도 얻어맞다보니 맷집이 세졌다. 영주가 청이로 바뀌고 난 뒤 행정관 알프레드와 함께 청이의 서명을 받으러 마룡굴에 왔다가 함정에 걸렸고, 청이에게 구해진다. 청이와 알프레드와 함께 딸기와 벌꿀을 채집하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베르키스의 새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버린다. 다행히 아무 탈 없이 돌아왔다.
이후에는 가펠 영지의 수호 기사로 일하고 있다.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기 위해 알프레드, 로슈아와 함께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2차로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 무사귀환[18], 이앙법도 무사히 전수받았다.
다른 캐릭터들도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청이, 베르키스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가장 크게 바뀐 캐릭터인데, 둘을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가짜 용사 노릇만 하고 다녔을 것이지만, 청이와 베르키스를 만난 덕분에 잘못을 반성하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아 진정한 기사로 거듭났다. 본인도 외전에서 이 점을 되새기며 청이에게 감사하고 있다.꽃분이에게 걸려서 세 번째로 차원이동 한 건 덤후속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징수관이 나이가 들면서 반란이 일어나자 그 반란을 모두 진압하고 징수관의 딸과 결혼해[19] 새로운 왕조, '마젠타노'를 세우고 마젠타노 왕국을 건국했다. 가짜 용사였던 과거와 비교하면 한 나라의 국부가 되는, 세계관 내에서 봐도 엄청난 인생역전을 이룬 승리자. 아쉽게도 이후 시간대에서 빙의자의 도움이 없던 때에는 타락한 폭군이 태어나거나 나라가 멸망하는 등 좋은 후손 양성에는 실패한 모양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따지면 시대상 800년이나 지속되는 나라의 기반을 다진 것이니 의미가 없진 않았다.
- 가펠 영주
세금을 살인적으로 올려 농민들이 화전민이 되게 만든 후, 그들을 남쪽 나라에 노예로 팔아 금화를 축적할 계획이었던 악덕 영주. 그러나 청이가 나타나고부터 징수관들이 겁을 먹고 화전민촌 수색을 하지 않게 되자 마녀 수배령을 내린다. 마녀(청이)가 여관에 나타났다는 말에 청이를 잡기 위해 병사들을 보내지만, 청이를 구하러 온 베르키스와 마수들에게 병사들이 쓰러진다. 그의 과거를 꿰뚫어 본 베르키스에 의해 영주 자리에서 박탈당하고 힐데르트에게 끌려가 뱀파이어들의 노예가 되며, 새로운 영주는 청이가 된다.
- 알프레드(청이 曰, 행정관님)
이 작품에서 가장 많이 구르는 인물 3.
가펠 영주의 행정관으로 기초 마법밖에 모르는 치료사. 청이가 어마어마한 마력을 가진 마녀라고 생각해 벌벌 떨었다가 그녀가 가펠 영주가 되자 마음을 바꾸고 농민들을 위해 영주 대리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가펠의 영주가 바뀌었음을 알리는 문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청이의 서명을 받아야 했고, 청이와 만난 적이 있었던 미카엘과 함께 석방을 조건으로 마룡굴에 갔다가 함정에 걸렸다가 청이에게 구해진다. 청이와 미카엘과 함께 빙수 만들 재료인 딸기와 벌꿀을 채집하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그만 미카엘과 쌍으로 베르키스의 새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이리저리 헤메다가 무사 귀환. 빙수를 맛보고 청이와 헤어졌지만 서명받는 것을 깜빡했다. 하지만 베르키스가 있는 던전에 다시 들어갈 엄두가 안 났기에 서명을 그냥 위조해버린다.
주요 역할은 영주 대리. 청이를 대신하여 가펠 영지를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영지가 워낙 찢어지게 가난한 탓에 직원 고용할 돈이 없어서 매일매일 철야 근무를 하는 신세. 게다가 청이가 벌이는 일로 인해 오크 경비대가 들어서고, 영지가 늘어나버리자 더더욱 골머리를 썩이다가 마샤드가 고추장을 왕창 사 가면서 거금을 벌어들이게 된다.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기 위해 미카엘, 로슈아와 함께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2차로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20] 무사귀환, 이앙법도 무사히 전수받았다. 결말에서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을 구성하고 조율하는 일을 맡게 된다.
상당히 선량하고 정직한 인물이다. 영주 대리로써 거의 전권을 틀어쥔 데다 자신을 감사하는 인물이 없는데도공문서 위조와 업무 중 땡땡이를 제외하면개인적으로 비리를 저지르거나 권력을 남용하는 모습이 없으며, 청이가 자각하지 못하여 본인에게 일거리를 더 던져주고 있더라도 그녀의 착하고 순진한 마음씨를 잘 알기에, 청이에게 가끔씩 도움을 받았기에[21] 주군으로써 예우를 잃지 않는다. 개심하게 된 계기는 청이가 말한 홍익인간의 개념을 듣고 나서부터이다.
원작 일러와 웹툰에서의 모습이 다른데, 원작에서는 검은색 짧은 머리카락을 가졌고 늘 후드가 달린 망토를 입고 다니는데 반해 웹툰에서는 땋은 보라색 머리에 늘 안경을 쓰고 다닌다.
- 로슈아(청이 曰, 선녀님)
숲을 가꾸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300인의 엘프들의 대표자. 알폰소 2세의 침략으로 석상화 마법에 걸려 10년을 왕성 전시실에 갇혀 살았다. 베르키스가 뽑아온 왕성을 청소하던 청이에게 발견되었고[22], 조각상이라고 생각한 청이가 묵은 때를 벗겨낸답시고 던전의 스팀 함정에 넣고 발동시키면서 석상화 마법이 깨져 구출되었다.
청이가 자신들을 위해 만들어온 나물 비빔밥[23]을 거절하려다가 베르키스의 협박에 일단 살고 보자는 마음으로 먹었고, 그렇게 채식의 맛에 눈을 떠버린다. 몇 날 며칠을 청이가 만들어오는 음식들과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을 되찾았으며, 떠나기 전에 은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자 원하는 일은 뭐든지 도와주겠다고 약조한다. 그렇게 청이가 그녀들에게 부탁한 것은...[24] 그리고 직접 김장(이라 쓰고 채소 학살이라 읽는다)까지 끝낸 뒤 드디어 그리웠던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었지만 김치통 외에 청이가 준 선물들이 워낙 많아서 무게 경감 마법으로도 무게를 줄일 수 없을 정도인 데다, 던전 중심부에서 출구까지 가는 길이 워낙 길었던 탓에 사흘만에 던전을 나왔다. 무거운 지게를 메고 고향까지 갈 힘이 없었던 엘프들은 결국 마룡산에 정착하게 된다.
이후 모내기 시즌이 돌아오자 청이로부터 이앙법을 전수받으려는 미카엘과 알프레드를 데리고 마룡굴 중심부에 왔다가 베르키스의 차원 이동 마법 모르모트가 되어 헤메다가[25] 무사귀환. 결말에서는 카이저투스를 토벌하려는 연합군에 엘프들과 함께 궁수로서 참여한다.
- 클로이(청이 曰, 동자 스님)
아름다움과 풍요의 여신 미네르바를 섬기는 소년 사제.[26] 가펠 영지의 마녀를 토벌하기 위하여 파견되었다. 던전 내의 유령을 퇴치할 스님을 찾고 있던 청이에게 초청되어 베르키스의 던전을 방문하게 된다. 미의 여신을 섬기는 사제답게 외모에 크게 신경 쓰고 있었지만, 사제=스님 정도로 알고 있던 청이의 착각으로 삭발을 당하여 좌절.[27] 베르키스의 외모에 한 눈에 반하여 형님으로 모시고자 하지만, 자다가 깨서 심기가 불편했던 베르키스에게 이전에 부러뜨렸던 왕성의 첨탑으로 300방의 홈런을 맞고 실신한다. 베르키스로부터 청이의 진실을 알게 되어 청이가 마녀라는 오해를 풀고 라모스와 올리비아도 만나게 해 준다. 이후 베르키스의 동생이 될 기회를 얻기 위해 주교에게 강짜와 말빨로 가펠 영지에 세워진 미네르바의 수도원으로 발령나온다. 하지만 의형제를 맺기는 커녕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 만들기에 동참하느라 고추만 말리던 와중에 베르키스의 배려로 오랫동안 헤어져 있었던 어머니와 재회했다. 이후 라모스를 통해 카이저투스와의 관련 사항을 전해 듣는데, 고추를 말리다 땀을 닦으려 눈을 만진 딱 그 타이밍에 라모스의 기도를 전달받은 상황이 상황이 워낙 절묘하기도 하지만, 그가 제때 상황을 알린 것이 연합군 형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
- 갈까마귀 부족(청이 曰, 오크 전사님. 아카쉬는 '족장님')
청이로부터 한가위 잔치에 초대받은 가펠 영지 인근 황무지에서 사는 오크 무리로 족장은 아카쉬. 말 끝마다 '꾸익'을 붙이는 게 특징. 매년 가을마다 가펠 영지를 약탈했으며, 이번에도 가펠 영지를 약탈하러 갔다가[28]고사상 위 푸짐한 돼지머리가 선사하는 컬쳐 쇼크의 타종에 맞고진짜로 잔치에 초대되었음을 알고 어안이 벙벙해한다. 청이 및 가펠 영지 주민들과 드래곤 브레스 땡초 고추장 먹기 대결에서 참패하고 베르키스의 협박에 굴복하여 전원 가펠 영지의 경비대가 되어 버린다. 처음에는 용감한 전사인 자신들이 왜 경비 노릇이나 하는 거냐고 툴툴댔지만, 청이의 음식 솜씨에 반한 후[29]에는 착실히 경비대로서의 의무를 지키는 중.
이후 청이로부터 '벌초'라는 훌륭한 풍습을 전수받아 2만의 대병력을 이끌고서 대대적으로 이웃 영지인 밀란토 자작령에 벌초를 하러 간다. 과거에는 현재의 밀란토 자작령이 된 땅에서 평범하게 농사를 지으며 살았지만, 인간들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가펠 영지 근처 황무지로 도망치게 되었던 것. 이후로도 힘이 필요한 일에는 어김 없이 나선다. 봄이 오자 땅을 파니 공짜 도라지, 감자 등이 나오자 마구마구 땅을 파고 돌아오던 중에 나타난 호우호라를 근육 괴물 라미아로 착각하여[30] 덤볐으나 대부분이 털렸다. 이 소식을 들은 아카쉬는청이의 고민상담을 피하고자대족장의 명예를 걸고 호우호라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둘 다 호각으로 싸워서 결판이 나지 않았는데, 만티코어가 둘을 깔아뭉개 무승부로 끝났다.
가펠 영지에 이앙법이 보급되어 노동 생산성이 높아지자 일부 인원들이 백수가 되었다. 그때쯤 염화룡 여사의 명으로 청이가 마룡굴을 리모델링하게 되면서 이 백수 오크들이 맹활약을 하게 되었고, 이들은 건축업에 눈떴다. 나중에 청이가 용암굴 일부를 찜질방으로 개조할 때에도 활약했다.
이후 아카쉬는 가장 못생긴 오크로 뽑혀 논에서 허수아비 역할을 하다가 전날 주웠던 아이펑을 이용해 참새를 쫓아냈다. 청이의 제안으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왜곡하여 알아들은[31] 널뛰기에서 호우호라와 못다한 승부를 벌이다 널이 박살나서 실격. 후반부에는 카이저투스 토벌에 오크 부대를 이끌고 참전한다.
4.1.2. 수도 탈리아노
- 알폰소 2세
탈리아 왕국의 국왕으로 허세가 심하고 탐욕스럽다.[32] 왕국 내에 위치한 가펠의 새로운 영주가 된 청이에 대한 보고를 듣고 청이와 베르키스를 자신의 신하로 영입하고자 요리 대회에 대한 소문을 흘린다. 그것이 먹혀서 청이는 베르키스와 함께 수도에 왔다가 졸지에 광장에 무료 급식소를 오픈했고, 불량배들이 찾아오면서 한바탕 난리가 나자 협상을 위해 볼륨 최대의 확성기 마법으로 청이에게 자기를 모시라고 명령한다. 이에 청이가 나는 이미 용왕님을 모시는 몸이니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자 직접 용왕이라는 자와 담판을 짓겠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 용왕이라는 실버드래곤이 나타난다.[33]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리고 허세 부리다가 베르키스에게 사흘치 낮잠 값으로 왕성을 빼앗긴다.[34]
왕성을 재건축한 뒤 다시 사치스럽게 살다가 청이가 수도에서 햅쌀을 사들인다는 소문을 듣고 그녀를 성으로 부르는데, 그렇게 당해놓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청이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베르키스를 포섭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갑자기 만티코어를 비롯한 마수들이 들이닥치자[35] 청이를 생포하라 명령하려는데, 웬 인간 남자가 등장한다. 처음에는 갑자기 청이의 옷을 갈아입히고 청이와 왈츠를 추는 이상한 놈을 벌하려 했지만, 그 인간 남자가 일전에 성을 뽑아갔던 실버드래곤임을 알고 데꿀멍. 베르키스에게 2차로 왕성을 뽑혀 절규하던 중에[36] 가난한 시민들이 왕성에서 떨어지는 금화와 보석을 주우러 몰려들자 베르키스를 막으려고 온 병사들에게 시민들을 구타하라 명령한다. 이 광경을 본 청이가 눈물을 흘리자 빡친 베르키스에 의해 지금까지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고통을 받는 것으로 1차 죗값을 치르고, 악행 고발장이 등에 낙인으로 새겨진 뒤 툼스톤으로 강제 송환되어 이후 평생 뱀파이어들의 노예가 된다.
그가 사라진 뒤 수도는 혼란에 빠졌는데 다른 왕족들은 어찌 되었는지 불명이다.
- 암흑가 보스
수도 빈민가의 거지들을 부려 상납금을 모으고 있던 중년 사내. 거지들이 청이와 마수 오총사가 오픈한 무료 급식소로 몰려가서 상납금이 반으로 줄어들자 청이를 족치려고 나섰지만, 청이를 위시한 마수 오총사에게 쌍칼이 잘리고, 떡이 되도록 얻어맞고, 머리에 원형 탈모 생기고, 마지막으로 만티코어의 펀치 한 방에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다.
- 마르셀로 공작(청이 曰, 대감님)
탈리아 왕국의 최고위 귀족. 알폰소 2세가 사라진 후, 수도의 국민들에게 신비의 조미료 주케롬 슈가를 나눠주고 있었다. 최근 주케롬 슈가 배급이 덜 된 이유가 마녀(청이)가 배급소에서 나눠주는 거대 고구마 때문임을 알고, 청이를 포섭하고자 장남 카사노를 보낸다. 그러나 사실 주케롬 슈가는 마약이었고, 그것을 먹은 국민들이 금단증상에 시달리게 함으로써 본인이 새로운 국왕이 될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청이의 돌팔이짓으로 국민들이 금단 증상을 이겨내고, 창고에 갇혀 죽었어야 했을 아들 카사노가 살아있다는 소식에 남부 제국으로 피신하기 위해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었으나,[37] 갑자기 나타난 만티코어의 콧물이 묻는 바람에 출구가 없는 뱀파이어들의 노역장에 도착하자마자 노예로 일하고 있던 알폰소 2세를 만난다. 게다가 전염병은 퍼지기는 커녕 만티코어에 의해 사라져버렸고, 이후 그의 자리는 차남이 계승한다.
- 카사노[38](청이 曰, 도련님)
마르셀로 공작의 장남으로 수도에서 제일가는 꽃미남. 귀족 영애, 고귀한 왕녀, 물동이 나르는 시녀까지 모두 홀렸던 전적이 있다. 마녀에게 동맹을 제안하되, 추근대는 것만은 절대 자제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씹고 청이에게 추근댔으나, 청이는 둔감+마이페이스 만렙이어서 그녀의 감시 하에 마수 오총사와 전직 징수관과 함께 배급소에서 고구마 껍질 까는 신세가 되었다. 귀족 자제로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고된 노동을 시킨 청이에게 화가 나 배급소를 망하게 하려고 저택 창고에서 몰래 가져온 주케롬 슈가를 고구마에 발랐으나, 청이가 그것을 신 김치로 타파하자 김치에도 주케롬 슈가를 바르려고 창고에 들어갔다가 의문의 괴한들에게 습격당한다. 그대로 정신을 잃고 불타는 창고에서 생을 마감할 뻔했으나 가고일에게 구출되었고, 흐릿해지던 중에 들었던 아버지의 흉계를 청이에게 말해준다. 아버지가 사라진 후, 그 자리는 전부터 아버지의 뒤를 잇고 싶었던 동생에게 넘겨주고 본인은 기분 내키는 대로 살고 있다.청이에게 또 작업을 걸었다가 또 고구마 껍질을 깐다.
- 여관 주인
베르키스가 왕국 요리대회에 참가하려는 청이와 함께 수도에 갔을 때 잡은 여관의 주인. 베르키스급의 귀차니스트로 보인다. 베르키스와 같은 과라 그런지 베르키스와는 눈빛만으로도 대화가 통하는 사이. 이에 베르키스는 매우 흡족해한다.
4.2. 바다
- 호우호라
바다를 지키는 막내 인어대장군공주. 인간들이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고, 미역과 물고기를 마구마구 잡아가서 씨가 말라가며, 아버지가 유리조각이 든 조개를 먹고 돌아가시자 인간들의 바다 접근을 금지해왔다. 작중 청이가 시에나 사람들과 함께 상선을 타고 미역을 채취하러 오자 그들이 탄 배를 공격했고, 청이의 부탁을 받은 라모스와 올리비아의 유령선이 나와 사람들을 싣고 움직이자 유령선까지 공격한다. 그러자 청이가 상선 선장의 도움으로이웃 해구 아귀네 사촌의 사돈의 팔촌의 6대손의 윗물에 살던 고등어네 손자의 조카의 2,368번째 알에서 부화한 참돔네 옆 물살 정어리 떼의 7967번이정도면 그냥 남정어리를 낚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정어리로 매운탕을 끓이겠다"고 하자 일단 유령선에 올라와 청이와 대화를 한다. 인간들이 미역으로 뭘 할 수 있겠냐고 비웃고, 청이가 자신을 감탄시킬 만한 미역 요리를 내놓으면 인간들의 미역 채취를 허락하겠다고 내기를 했으며, 청이가 어떤 음식을 만들어오든 맛 없다고 할 생각이었다. 미역국은 의외로 입맛에 맞았지만 그럼에도 맛 없다고 말하려던 찰나, 그녀보다 신체 능력이 더 뛰어난 언니들 네 명이 유령선 위로 올라온다. 호우호라가 말한 돌아가신 아버지는 67번째 아버지로, 그 이유도 규칙을 어기고 살아있는 조개를 몰래 먹어서라고 한다. 즉, 인간들이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건 잘못했지만 죽은 건 온전히 죽은 이의 책임. 게다가 언니들이 청이가 끓인 미역국을 맛있다고 칭찬을 함으로써 내기에서 완벽하게 패배한 뒤, 언니들에게 잡혀 인어 왕국으로 강제로 돌아간다.[39]
이후로도 계속 바다를 지키고 있다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던 마샤드를 구해줬다. 어찌 된 일인지 자꾸만 마샤드가 생각이 나서 그를 만나고자 가까운 육지에 상륙, 마을 사람들에게서 마샤드의 행방[40]을 묻고 장거리 뜀박질만으로 500km 떨어진 가펠 영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침 땅을 개간하고 있던 오크 무리를 만나 가펠 영지의 위치를 물어보려 했으나, 라미아로 오해한 오크들이 덤비자 가볍게 손봐준다. 그리고 그들의 족장인 아카쉬가 나타나자 그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둘 다 호각으로 싸우다가 만티코어에게 깔아뭉개져 무승부로 끝났고, 자신을 걱정해주는 마샤드와 결혼하게 된다. 이후 가펠 영지 근처 강가에 신혼집을 차리고 알콩달콩하게 살다가 집 앞에 나타난 강철마차를 발견. 자신의 뜀박질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남편에게 강철마차를 타다 주고자 청이의 제안으로 열린 체육대회에 참가, 널뛰기에서 아카쉬와 못다한 승부를 벌이다 널이 박살나서 실격.
웹툰화되면서 인어가 파도를 헤치고 수압을 견디려면 우락부락한 게 핍진성이 맞는 거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차기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에도 언급된다. 몇 백년이나 지난 시점이기에 진작 늙어죽었다고.
- 크라켄
심해에서 살고 있는 바다 생물. 주 역할은 인어 투척기.
- 언니들
호우호라의 언니들로 총 네 명. 첫째는 모든 능력이 출중하고, 둘째는 완력이 제일 강하고, 셋째는 헤엄이 가장 빠르고, 넷째는 천재적인 잠수 실력을 지녔다. 가출한 막내를 잡으러 유령선에 올라왔다가 청이가 끓인 미역국을 맛있게 먹고 호우호라를 잡아 인어왕국으로 돌아간다. 덧붙여 셋째는 물 위로 올라온 김에 잘생긴 인간 왕자를 낚으려고 했다. 55사이즈 드레스를 토시 삼아 양팔에 끼면 딱 맞는다니 그 체격이...
- 인어 여왕
호우호라 자매의 어머니로 언니들조차 상회하는 바다 최강의 인어. 드래곤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저항할 수 있을 정도로 근력이 강하다.. 남편이 무려 70명[41]이다. 청이를 위해 만들 요리 재료를 찾고 있던 베르키스에게 신선한 다시마와 멸치를 넘겨줬다. 후반부에는 인어들을 위시한 세력들 역시 카이저투스 토벌 연합군에 참여했다.
4.3. 남부 제국
- 황제
남부 제국의 통치자로 드래곤을 선조로 두고 있다는 용인족이다. 몸에 있는 비늘의 개수로 용인으로써의 능력이 결정된다고 한다. 마르셀로 공작에게 주케롬 슈가를 지원하는 후원자이자 탈리아 왕국을 무너뜨리려는 흑막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찜질방으로 유명 관광지가 된 가펠 영지에 관광을 옮으로써 직접 등장. 자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노예들에게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맡겨서 잠깐 베르키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청이가 만든 음식을 맛보고 청이를 황궁에 손님으로 초청하여 음식을 만들어달라고 청한다. 청이가 황궁으로 효도관광 겸 출장을 와서 음식을 만들자, 음식에 주케롬 슈가를 쓰지 않았다는 것을 트집잡아 청이를 가두려 한다. 신체 능력이 매우 강력해서 고함만 질러도 바위를 쪼갤 수 있으며,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던 모습과는 달리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마수들조차 죄다 제압해버린다. 결국 베르키스가 현신하여 황제를 데꿀멍시키고 황궁을 뽑아내려는 순간 이상한 주박이 베르키스를 옭아매는데...
{{{#!folding스포일러
- 메두사(심봉사 曰, 매씨 부인)
남부 제국의 변두리에서 뜨개질한 것을 팔며 살고 있는 요녀로 40세.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요녀는 아니었고, 테헤란 출신의 아름다운 소녀였던 시절에 미치광이 마녀의 저주를 받아 그렇게 되었다. 심학규가 사별한 부인과 목소리가 비슷하여 그녀의 뒤를 따라갔었다. 원래의 저주는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하는 것이 디폴트에 바라본 남자들이 모두 돌로 변하는 것이 옵션이였으나, 베르키스가 말했듯이 장님인 심학규에게는 먹힐 리가 없었다. 이후 자꾸 찾아오는 심학규에게 마음이 가던 중 사냥꾼들에게 잡혀갈 뻔 했다가아이언 심심학규에게 구출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칼리디스의 주례 하에 스피디하게 결혼을 함으로써 청이의 새어머니가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심학규가 눈을 뜨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 메두사의 모친
메두사의 유일한 가족이라고 언급된다. 괴물이 된 뒤 집을 나가버린 딸을 걱정하고 있다가 청이와 칼리디스의 도움으로 오색경단을 만들어 딸 앞에 등장. 겨우 머리카락이 뱀으로 변한 것 가지고 집 나갔냐고 구박하고,[42] 사위 될 심학규를 마음에 들어해서 결혼을 허락해준다.
- 사냥꾼들
토호의 명으로 메두사를 생포하려던 사냥꾼들로 전원 여성. 리빙 아머의 검술에 기절하고, 드래곤으로 현신한 칼리디스의 협박에 데꿀멍하여 얌전히 심학규와 메두사의 결혼식 하객 역할을 한다.
4.4. 베르키스의 가족
- 빙룡 티라누스(청이 曰, 태용왕님[43])
베르키스와 꽃분이의 아버지로 북부 빙하지대의 지배자. 본모습은 완전히 아들내미하고 다른데, 막상 인간화를 보면 쏙 빼닮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44][45] 신장 270미터, 체중 1만톤의 괴수.
우연히 나갔던 인간 시장에서 파는 고추장으로 양념한 음식을 먹고 마음에 들어서 50통이나 사재기하고, 매콤한 맛을 한층 더 맛보기 위해 50통을 한 통으로 농축한 뒤 한 입에 털어넣는 미친 짓으로 융털 돌기를 유린당한다. 화가 나 가펠 영지를 지도에서 지워버리고자 동굴을 나와 가펠 영지로 날아가 다짜고짜 브레스를 뿜지만, 그 공격을 막기 위해 마룡굴에서 나온 드래곤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을 막아선 드래곤이 100년 동안 고이 품었던 자기 아들내미임을 알게 된다. 아들이 부화하자마자 내빼버려서 베르키스와 부자지간의 정은 전혀 없는 탓에 무차별 공격을 받다가 아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배의 주머니에 품고 있던 둘째를 꺼내보인다. 일단 뻔뻔함, 일 떠넘기기는 부전자전이지만[46] 뼛속까지 방구석 폐인인 아들과 달리 유랑을 좋아해서 알을 품는 100년이 가혹하다고 느낀다. 꽃분이가 텔레포트로 차원 이동을 하는 바람에 밖에 나갔었다는 걸 마누라한테 들켜 쳐맞기 전에 다 불고, 아들내미 베르키스와 꽃분이 찾아 삼만리를 찍었다. 마침내 조선에 와서 꽃분이를 찾았으나 정원초과라는 이유로 아들내미에 의해 조선에 버려졌다. 홍길동과 활빈당을 이끌기도 하고, 지구의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드래곤 모습으로 네스 호에서 때를 밀기도 하고, 날사에 들어가 로켓 연구와 달 탐사를 보이지 않게 보조하여 달에도 착륙해보거나 PC방에서 게임 폐인처럼 지내는 등그 와중에 마우스를 베르키스 옆구리에 배기라며 보내버리고수백 년을 살았다. 사실 조선에 버려진 이유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쳐맞지 않도록 하기 위한 아들내미 나름의 배려였다. 자신도 다시 로라시아로 돌아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물건을 시험삼아 차원이동시키는데, 이 물건들이 가펠 영지에 떨어진 보물들이다. 마법적 소양이 아들 베르키스에게는 미치지 못하여 이동하지 못한 채[47] 지구에서 지내다가 나중에는 꽃미남 배우로 명성을 날리고,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자신을 찾으러 차원이동해 온 꽃분이와 재회한다.
차기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에도 등장한다.
- 꽃분이(청이 曰, 아기 용왕님 → 꽃분 아씨)
베르키스의 여동생. 하지만 해츨링이라서인지 부모와는 달리 색이 확연하게 다르다.[48] 성장하면서 색이 짙어지는 모양. 오빠와 반대로 본모습은 아버지와 닮았고, 인간화는 어머니를 닮았다.
작중 시점에서는 부화까지 10년이 남았으나, 베르키스와 티라누스의 싸움의 여파 때문인지 그날 부화하게 되었다. 산파 역할을 맡은 청이 덕분에 무사히 깨어났으며, 꽃분이라는 아명[49]도 청이가 지어줬다.[50] 아내의 바가지를 피하려는 아버지에 의해 오빠 베르키스에게 맡겨졌으며, 당연히 육아는 자동으로 청이에게 떠넘겨진다. 보통 아기들이 그렇듯이 사고를 잘 치는 편이지만[51] 그래도 청이를 굉장히 좋아하고[52] 마수 오총사와도 잘 어울린다. 아직 아기라 인간의 말은 못하지만 인간을 제외한 마수들과 가족들은 알아들을 수 있다. 마법에 대해서는 오빠 베르키스 이상의 천재로, 베르키스가 한 번 선보인 순간이동 마법을 그대로 흉내내 수도까지 이동한다.
이후 식물의 정령왕 플란타스가 남긴 잔뿌리 6가닥 중 3가닥을 먹고 원래부터 천재였던 재능이 완전히 개화하여 자신도 모르게 베르키스가 연구 중이던 차원이동 마법을 사용해 조선으로 날아가 심봉사를 만나게 된다. 이로 인해 존재감이 끊기자 칼리디스가 분노, 칠칠맞은 남편을 찾아가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53]이후 외전에서는 폴리모프를 익히고 인간형으로 변신해 카이저투스 때문에 엉망이 된 차원의 벽을 간단히 뚫고 아빠를 찾으러 갔다.
차기작 역대급 영지 설계사에도 등장한다. 조선시대식 명칭이 아닌 본명은 플로레스이다.[54]
- 염화룡 칼리디스(청이 曰, 도깨비 마님 → 태용비마마)
티라누스의 아내이자 베르키스와 꽃분이의 어머니. 남부 화산지대의 지배자이며, 몸길이 90미터에 체중 1500톤으로 드래곤 치고는 왜소한 편이지만,[55] 열기를 다루는 능력은 드래곤들 중 가장 강력한 염화룡이다. 나이는 151화의 표현에 따르면 7000살 정도. 강력한 힘을 지닌 데다 성격이 불 같아서 티라누스는 그녀에게 꼼짝 못한다. 어린 해츨링이었던 아들 베르키스를 엄청나게 두들겨 패면서 키웠기에 현재의 강력하고 성질 더러운 베르키스로 자라났지만, 티라누스가 꽃분이를 맡길 때 "알이 일찍 부화한 데에는 네 책임도 있다는 걸 네 엄마가 알면 가만 있지 않을 거"라는 말로 꼼짝 못하게 만든 걸 보면 여전히 두려움의 존재로 남아있는 모양. 삼 뿌리를 먹은 꽃분이가 조선으로 텔레포트하는 것으로 어린 해츨링과의 유대가 끊겨 분노하여 남편과 아들을 갈구고 빨리 딸내미 찾아오라고 쫓아낸다. 그리고 마룡굴에서 만나게 된 청이를 이전의 베르키스처럼 깔보거나 무시했었다. 꽃분이의 실종에 청이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다는 생각에 일부러 궂은 일을 시켰지만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물에 턱뼈 빠질뻔한 뒤그녀의 순수한 마음[56]을 인정하고 친해졌다. 이후 딸내미와도 재회하고 베르키스가 데려온 심봉사와도 절친이 되며, 로보를 자기 던전의 가디언으로 고용한다. 이후삼계탕에 각종 전, 비빔밥, 불고기 등을 만들어 바친청이의 부탁으로 자신의 던전 일부를 찜질방으로 개조하여 가펠 영지에 직통 텔레포트 마법진을 설치해주고 심봉사와 메두사의 결혼식 주례도 서준다. 후반부에 베르키스가 카이저투스가 만든 마법진 함정에 걸려 잠드는 등 일행이 위기에 봉착하자 드래곤 모드로 각성해서 어느 정도 카이저투스와 호각을 다투며 카이저투스도 놀랄 만큼의 타격을 입혔지만, 체구가 작은 것과 청이 등의 다른 존재들이 뜨거운 열에 피해를 입는 등의 핸디캡 때문에 그녀가 가진 열기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었다. 따라서 결국 패배하고 인간 모드로 사슬에 묶여 청이와 한 방에 감금된다. 이때 아들과 더불어 마나까지 빨리게 되는 것은 덤. 다만 아들이 승리한 이후에는 힘을 되찾았을 것으로 추정된다.[57] 카이저투스 토벌전에는 남은 마나를 짜내서 딸과 함께 최후의 순간에 청이를 도와 주게 된다.
베르키스의 드래곤 모습, 성격 일부(츤데레, 타인을 깔보는 것)는 칼리디스한테서 물려받은 듯하다. 다른 드래곤들은 사지와 날개를 달고 있는 전형적인 드래곤 형태이지만, 칼리디스의 드래곤 형태에는 날개로 변형된 앞다리와 뒷다리만이 있다. 소설 삽화에서는 머리만 보면 양쪽에 뿔이 달려 있어 드래곤과 유사하지만, 웹툰에서는 불사조처럼 화염에 휩싸인 새 형태로 묘사된다.라의 익신룡보다도 새와 닮았다.
4.5. 다섯 마수의 기억
마수 오총사의 과거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벙어리 소녀
만티코어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소녀로 천년 전의 인물. 부모님이 돌아가신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린 후 할머니와 치즈 빛깔 고양이 코롱이와 셋이서 살고 있었다. 열병에 시달리는 할머니를 위해 자소엽 잎을 구하러 숲 속에 들어갔다가 고블린을 만나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코롱이가 막아준 덕분에 일단은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대신 죽게 된 코롱이를 구하기 위해 나섰으며, 이와 동시에 말도 하게 된다. 아직 어린 카이저투스와 계약을 맺어 만티코어가 된 코롱이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 할머니가 되어 천수를 누리고 떠나기 전까지 마룡굴을 지키게 된 만티코어(코롱이)를 찾아왔다.
- 루리아
리빙 아머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소녀 도굴꾼. 제국의 수도에서 남동생과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으며, 마룡굴에서 사망한 모험가들의 짐을 털러 왔다가 함정에 빠져 일행들과 헤어지고 헤메던 중 리빙 아머를 만난다. 원래대로라면 리빙 아머에게 끔살당했겠지만 그 때는 카이저투스가 죽은 지 3년이 지난 후라 리빙 아머에게 걸려있던 세뇌 마법이 조금씩 풀리던 중이었고, 리빙 아머의 도움으로 일행들과 재회해 던전 출구로 향하다가 다른 함정[58]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리빙 아머가 혼신의 힘을 다해 바위를 막아준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59] 놀라 도망갔던 일행들이 다시 돌아와 루리아를 데리고 던전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리빙 아머가 오래 전 자신을 구해주고 대신 사망한 기사님임을 깨닫는다.
- 라파예트
가고일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늙은 석공으로 800년 전의 사람이다. 가고일을 조각하느라 생명력을 불사른 나머지 가고일을 완성하고 숨을 거두었다. '소라'와 '슬기'라 이름 붙인 새끼 고양이 형제를 거두어 키우고 있었으며, 죽기 전까지 고양이들을 걱정했다.
- 소라 & 슬기
라파예트가 키우고 있던 새끼 고양이 형제. 소라가 형이고 슬기가 동생이다. 석공이 숨을 거둔 후 가고일의 보살핌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영주가 보낸 경비병들에게 납치당해 보양식이 될 위기에 처했으나, 가고일이 나타나 영주를 쓰러뜨린 덕에 보양식이 되지는 않았지만 독약을 먹고 죽어가고 있었다. 가고일이 카이저투스의 신하이자 마룡굴의 수문장이 되는 조건으로[60] 카이저투스에 의해 최초의 묘인족으로 부활했다. 작중 등장한 묘인족 왕자 마샤드는 소라와 슬기의 후손. 작가가 키운 고양이들 중에 가슴에 묻은 고양이들이라고 페이스북에 남겼다.
- 살라만더 & 아이스 골렘
원래는 티라누스와 칼리디스가 결혼할 때 혼수로 만든 마법 생명체였다. 베르키스가 태어난 후부터 보모 역할을 하던 중 엄마의 조기교육과 잔소리(...)를 견디지 못한 베르키스가 둘을 대동해 가출하고, 잠을 잘 만한 곳을 찾던 중 카이저투스의 던전에 침입한다. 해츨링 베르키스가 카이저투스를 공격하고 카이저투스가 베르키스를 죽이려는 찰나에 텔레포트 스크롤을 찢어서 베르키스를 칼리디스에게 돌려보내지만, 카이저투스는 둘의 기억을 조작하고 자신의 부하로 삼아 던전의 함정을 보수하게 한다. 결국 장성한 베르키스가 카이저투스의 던전을 접수하고 자신의 부하로 삼았으니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 셈이다.
4.6. 기타 로라시아 인물, 세력
- 마룡 카이저투스(청이 曰, 선대 용왕 가이저투수, 혹은 폐용왕[61])
베르키스가 지배하는 던전의 원 주인. 길이는 300m이고 체중은 1만 6천 톤인 괴수이다. 500년 전에 세계의 절반을 초토화시킨 전적이 있다. 베르키스와 달리 부지런하고 꼼꼼한 성격이어서 당시의 마수들은 하나같이 흉포함을 자랑하며 안락한 생활을 했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500년 전에 갓 성체가 된 베르키스에게 한 방에 끔살당했다.[62]
- 힐데르트(청이 曰, 납치범님→장손님)
뱀파이어 로드. 원작 일러에선 흑발에 중간 길이 머리이지만 웹툰에선 와인색 장발로 나온다.[63] 인간들과 공존하기 위해 여러 짐승의 피를 먹어보고 심지어 아기 드래곤의 피까지 먹었지만 전부 실패로 끝났다. 700년 전 자신의 일족을 습격한 카이저투스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펜던트에 봉인되었지만, 청이가 만든 메주 냄새에 의식을 되찾고 펜던트의 봉인을 깨고 나온다. 만티코어에게 정신지배를 걸어 따돌리고[64] 청이를 납치, 도주하여 가펠 영지의 여관에서 머물지만 700년 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봉인되어 있었던 탓에 몸이 약해져 쓰러진다. 깨어난 청이가 이를 보고 안타깝게 여겨 정성스레 간호를 하는데, 문제는 뱀파이어가 뭔지 알 턱이 없기에 그만 마늘을 듬뿍 넣은 마늘죽을 먹이는 바람에 내장에 다이렉트 크리티컬을 당해 머리에 벼락이 치고, 우주 대폭발을 일으키며아들내미 얼굴을 빌려 나오신 창조신의 상큼한 윙크와 원츄를 보며발작하다가 쓰러지고, 가펠 영주가 보낸 병사들이 쳐들어왔을 때 그들이 힐데르트를 잡으러 온 줄 안 청이가 햇볕에 내놓는 바람에 온 몸에 불이 붙는뱀FIRE급고초를 겪는다. 청이가 만들어준 선짓국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으며, 일족에게 선짓국을 전파하기 위해 청이와 작별하고 떠난다.
이후 토리노 변경백에 의해 소환되어 재등장. 그때는 뱀파이어들 사이에서 결성된 '청청 팬클럽'(선짓국 레시피를 알려준 청이를 추종하는 뱀파이어들의 모임)의 초대 회장이 되어 있었다. 청이를 말살해달라는 토리노 변경백을 굴리고 베르키스가 등장하자 토리노 변경백의 악행을 고발한다. 이후 베르키스가 시에나를 점령하고 있던 마약 조직원들을 간식이랍시고 선물하자 약 한 놈들 피는 안 먹는다고 했지만, 베르키스가 툼스톤을 박살낼까봐 그들을 노예로 부린다. 카이저투스 최종전에서는청이 얼굴을 수놓은 망토를 두른수많은 뱀파이어들을 이끌고 카이저투스를 공격한다.
- 라모스(청이 曰, 귀신 스님)
던전 안을 돌아다니던 유령. 클로이처럼 미네르바를 섬기던 사제였다. 300년 전 사람이라 클로이에게는 대선배, 즉 사제 서품 26기. 그라나다 백작가의 영애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그녀의 부친이 결혼을 반대하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카이저투스를 잡겠다며 마룡굴에 왔다가 함정에 걸려서 그만... 올리비아의 영혼이라도 만나고 싶어 청이와 클로이의 도움[65]으로 벨로나에 돌아와 해적선 선장 노릇을 하고 있던 유령 올리비아와 재회, 찰지게 따귀를 맞고 10만 9,363대의 싸대기를 다 맞기 전까지 성불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청이가 두 번째로 도움을 청했을 땐 성령이 되어 있었고, 클로이에게 현 상황을 전했다.
- 올리비아(청이 曰, 귀신 아씨)
항구도시 벨로나를 소유하던 그라나다 백작가의 영애로 라모스의 연인. 카이저투스의 던전으로 떠난 후 소식이 없는 라모스를 10년 동안이나 기다렸으나, 아버지에 의해 머나먼 지방의 거상에게 강제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하지만 풍랑을 만난 상선이 침몰하면서 사망하고 말았고, 아버지인 그라나다 백작은 뒤늦은 후회로 술과 도박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면서 그라나다 백작가는 몰락하고 만다.
백작가 영애답게 제 손으로 요리나 빨래, 청소를 해 본 적은 없지만 성격은 굉장히 괄괄하다. 생전에 라모스가 마룡굴로 떠난 후에 무려 10년을 라모스만 그리워하며 버텼으며, 청이와 클로이가 벨로나에 왔을 때에는 여름마다 상선의 선원들을 벌벌 떨게 만드는 유령 해적선 트라팔가 호의 선장이 되어 있었다. 게다가 라모스와 다시 만났을 때에는 1년이 지나고 하루 늦게 올 때마다 싸대기 한 대씩 맞기로 한 약조에 기반해 10만 9,363대의 싸대기가 적립되어 있다고 다짜고짜 따귀를 날린다. 청이가 만든 팥죽을 먹은 유령들이 모두 성불할 때 300여년 만에 다시 만난 라모스와 할 말이 많이 남았다며, 못 다한 이야기를 끝낼 때까지 뚝배기 안에서 지내기로 한다.뚜껑 닫기 전까지 들려온 찰진 싸대기 소리는 덤이후 미역을 채취하러 갔을 때 호우호라의 공격으로 상선이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청이의 부탁으로 뚝배기에서 나와 트라팔가 호에 선원들과 해녀들을 태우고 멋진 조종 실력으로 호우호라의 공격을 피한다. 그리고 청이가 호우호라와의 내기로 미역국을 끓일 때, 주케롬 슈가로 미각을 잃었을 때 트라팔가 호에 있던 음식 재료들도 내어주었다.
- 토리노 변경백(청이 曰, 사또님)
탈리아 왕국의 변경인 토리노 령을 수호하는 변경백으로 높은 실력을 지닌 고위 네크로맨서. 가펠 영주 청이가 2만의 오크 군대를 이끌고 밀란토 영지까지 접수한 데다 토리노까지 쳐들어온다는 보고에 경계령을 소집하여 병사들을 모은다. 그러나 오크 군대가 갑자기 도망(?)을 치자[66] 근방에 묻혀있는 미노타우로스 시체를 스켈레톤으로 부활시켜 공격을 명령하지만, 청이가 미노타우로스들을 모조리 성불시킨다. 이에 청이를 고위 네크로맨서로 판단하고 10년치 수명을 바쳐 힐데르트를 소환한다. 청이를 말살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바람에 힐데르트의 노여움을 사서 마리오네트 마법에 걸려 이리저리 먼지나도록 구르는데, 그 와중에도 초인적인 집념을 발휘하여 소환한 궁수 스켈레톤으로 청이를 죽이려 하나 때마침 마법진에서 떨어진 드래곤 베르키스에게 궁수 스켈레톤이 깔린다. 게다가 베르키스를 발견한 힐데르트의 고자질로 인해 이번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집한 8천의 병사들과 함께 기합을 받는 것도 모자라[67] 본의 아니게 자꾸만 기합 횟수를 늘리는 바람에 병사들에게 원망까지 받는다.[68] 청이가 만든 도토리묵사발의 기적에 병사들이 모두 청이를 경외에 찬 눈으로 보자, 자신보다 청이가 변경백에 적합함을 깨닫고 그녀에게 변경백 자리를 넘긴 뒤 말을 타고 수행을 하러 떠난다. 카이저투스 최종전 때에는 실력을 한층 더 쌓아서 스켈레톤 부대를 소환해 카이저투스에게 덤빈다.
- 클로이의 어머니
시에나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해녀. 집이 어려워지자 클로이를 수도원에 맡긴 후 편지 한 통 보내지 않아 아들을 잊고 산 줄 알았지만, 사실은 마을이 리버티 시티처럼 마약 조직에 점거되어 7년을 혹사당하며 살았다. 청이와 베르키스 덕분에 마을이 해방되고 그 보답으로 청이에게 신선한 미역을 구해다 주었으며, 자신도 아들과 재회한다.
- 마샤드(청이 曰, 묘공(猫公)님)'반드시 찾아야 한다냥. 전설의 불로초냥!'
묘인족 왕자로 외형은 삼색 고양이.[69] 나이가 들어 오늘 내일하는 묘인족 대왕이자 아버지 마샤란테의 죽음을 막기 위해[70] 불로초를 찾는 여정 중이었는데, 수색 강행군으로 몸살감기에 걸려 고생하던 차에 베르키스가 만든 야매 요리를 맛보고 감기가 싹 낫자 불로초로 요리한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베르키스를 만나 불로초를 받고자 가펠 영지에 잠입했다가 기절한 알프레드를 업은 미카엘을 만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71] 듣는다. 그래도 불로초를 포기할 수 없어서 수색을 강행하던 중 발견한 소녀가 흉포한 영주에게 무슨 꼴을 당할지 몰라 도와주려 했지만, 하필 그 소녀가 술 취한 청이라서 강제로 목욕을 당하는 바람에 기절하고 만다. 다시 깨어났을 땐 청이도 술이 깬 뒤라 사과의 의미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대접받는다. 가펠 영지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오믈렛을 대접한 뒤, 고추장 100통을 사가는 것으로 고추장 수출 사업(?)을 시작한다.
이후 항해 중에 햇볕이 너무 좋은 나머지 볕이 잘 드는 난간에서 식빵자세로 낮잠을 자다가 실수로 바다에 빠져버렸고[72], 호우호라에게 구출되었다. 이를 계기로 호우호라가 마음에 담아두는 바람에 가펠 영지까지 가게 되었고,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 이후 가펠 영지 근처 강가에 신혼집을 차리고아내와 같이 알콩달콩하게 산책 못하는 것 빼면알콩달콩하게 살다가 집 앞에 나타난 강철마차를 발견하고 놀란다. 카이저투스 토벌전에는 아버지 마샤란테와 2000명의 묘인족 전사들과 함께 참전한다.
- 플란타스(청이 曰, 뿌리님)
카이저투스에게 패배하여 다른 정령, 마족들과 함께 변경백의 반지 안에 갇혀 있던 식물의 정령왕. 이앙법으로 모내기를 하는 기운을 느껴 간만에 세상에 강림하였으나, 산삼을 닮은 외형 탓에 청이에게 뽑혀 보약으로 달여질 위기에 처했다. 소환자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줘야 반지에서 해방될 수 있기 때문에 간신히 청이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세 가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청이가 빈 첫 번째 소원은 새참 2만인분 준비. 혼자서는 들어줄 수 없는 소원에 멘붕했다가 청이가 뒤이어 다른 정령들, 마족들을 불러내는 것으로 두 번째 소원을, 자신의 청을 그들에게 전하는 것으로 세 번째 소원을 빈다. 드디어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합심하여 새참 2만인분을 준비, 그 와중에도 청이가 소소한 소원을 비는 것으로 정령들, 마족들 모두가 마침내 반지에서 완전히 해방된다. 배달을 마치고 평범해진 반지를 알프레드에게 넘긴 청이의 착한 마음씨에[73] 정령들, 마족들은 온갖 축복이란 축복을 청이와 가펠 영지에 내려주고 떠났고, 플란타스 본인은 자기 몸의 잔뿌리 6개를 선물로 주고 떠났다.그 와중에 청이는 플란타스를 뽑자마자 달였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 로보(청이 曰, 견공(犬公)님)
가펠 영지 근처 지하에서 700년째 수련 중이던 늑대인간. 흔히 볼 수 있는 어린 시절 한정 천재 케이스. 마룡굴에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봤다가 어중간하게 강하다는 이유로 탈락한 후,[74] 수련을 거듭하고 있었다. 아카쉬와 호루호라가 널뛰기를 할 때의 소음에[75] 화가 나서 깽판을 치려다가 체육대회에 참가, 온갖 종목에서 1위와 함께 상품도 싹쓸이하게 된다. 이에 영지 주민들이 시샘하여 야유를 던지자 칼리디스를 인질로 삼아 인질극을 펼친다. 결국 드래곤으로 현신한 칼리디스에게 데꿀멍하고 칼리디스의 던전에 취직. 하지만 칼리디스의 던전이 용암굴이라는 사실에 절망하다가 청이가 만들어준 뼈다귀 해장국을 먹고 더위를 이길 방법을 찾는다.[76] 답례로 체육대회에서 싹쓸이했던 보물들을 청이에게 주고 떠났고, 이후 용암굴에서 베르키스를 위한 용봉탕을 만드는 청이를 돕는다.
- 眞 용왕"어허! 무릇 사람의 몸이 성하고 말고는 하늘의 뜻에 달린 것이거늘. 어찌 가당찮은 부탁으로 내게 무례를 저지른단 말인가!"
본래의 심청전에서 청이가 인당수에 떨어지면 만나게 되었던 그 용궁의 용왕이다. 베르키스가 마수 네 마리와[77] 차원이동을 하던 중에 만나게 되자 심청과 심학규의 이야기를 하며 질책했는데, 처음엔 영문을 몰랐다가 의미를 깨닫고 위의 망발을 저질러[78] 용궁이 박살나고 만다.
웹툰에선 베르키스가 차원이동을 하던 중 만난 용왕에게 너가 악의 근원이었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 미네르바 성기사단
아름다움과 풍요의 신 미네르바를 모시는 기사단. 카이저투스 토벌전에서 위기에 빠진 뱀파이어들을 신성력의 힘으로 도와 준다.
- 네메시스 수도사들
균형의 신 네메시스를 모시는 수도자들. 회색 로브를 입고 있으며 한쪽 눈에는 안대로 가려져 있는데, 그 속에는 안구 대신 묵주 구슬이 박혀 있다.[79] 카이저투스 토벌전에서 위기에 빠진 성기사단을 묵주의 힘으로 도와 준다.
- 크라두스
북방 공국의 철기병단장이다. 동부 무역연합의 군단병과 탈리아 왕국 방위군과 함께 카이저투스 토벌에 참전했다.
[1] 만티코어는 베르키스가 납치(?) 당했을 때 베르키스 없이 청이랑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오손도손 살고 싶었지만 청이가 아버지 소식을 못 듣게 될까봐 울자 하는 수 없이 베르키스를 구하러 동행해주었고, 만티코어를 제외한 마수들이 베르키스 뒷담화를 하다 걸려서 차원 이동에 휘말려 진짜 용궁에 떨어졌을 때 청이의 바다 투신에도 "장애는 천기니 눈 고쳐줄 이유가 없다"는 용왕의 말에 용궁을 뒤엎었다.[2] 마수 5총사 중에서 일러스트들이 가장 많이 나왔다.[3] 빠르게 달릴 수 있고 던전의 지리와 지름길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시속 70km/h 이상으로 몇 시간이고 달릴 수 있다.[4] 방패는 솥뚜껑 삼아 전 같은 것을 부치고, 투구는 바가지나 옹배기, 무쇠장갑은 강판. 심지어 몸통에 쌀이나 콩을 가득 채우고 스팀 함정에서 체조를 하면 밥이 되고 콩이 삶아진다.[5] 웹툰에서는 이 시절 굉장한 미남으로 그려지지만 평생 솔로로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솔로 탈출을 위해 고백하러 가는 길에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해주고 사망했다는 듯. 그리고 66화에 리빙아머 외전에서는 이 시절 구해준 소녀가 성장해 모험가가 된 뒤 마룡굴에 왔을 때 다시 도와주었다. 탈출 과정에서 함정에 빠진 그녀는 자신을 굴러오는 돌을 온몸으로 막아선 리빙아머를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준 기사를 기억해냈다. 하지만 리빙아머는 그렇지 못 한듯 하다.[6] 뱀파이어가 언데드라 죽음의 냉기를 뿜어내기에 아이스 골렘이 지내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7] 재미있는 사실은 이름을 다시 짓는데, 역시 딸과 같은 꽃분이라는 이름으로 짓는다. 부전여전...[8] 과정이 가관인데, 황주에 있던 집을 나선 뒤에 산적에게 재산을 강탈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지팡이를 허공에 휘두르니 꽃분이가 산적들을 쓰러뜨렸고, 호랑이, 곰을 마주하고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니 자신한테 잠재력이 있다고 굳게 믿게 되었다(...). 짐꾼으로 부리는 곰의 웅담을 노리는 탐관오리에게도 같은 권능(...)을 발휘하여 탐관오리를 잡았다는 소문이 퍼지자 홍길동이 심봉사를 형님으로 모시게 된 것이다. 안 죽은 게 기적이다[9] 일단 청이의 행복했던 기억이 아버지밖에 없고, 언제 여기 또 올지도 불확실하다. 결정적으로 관군을 친 것이 문제가 된 데다, 의적의 수장이 되어 관군에 의해 토벌당해 죽는 게 시간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원초과 문제로 자기 아버지인 티라누스를 조선에 두고 떠났다... 하지만 이거 알고 보면 아들의 배려 아닌 배려였다.[10] 시간적으로는 수 백년이 지난 후이다.[11] 청이가 칼을 휘두르고 있던 이유를 묻자 늑대 때문이라고 뻥을 쳤는데, 그 말이 간단한 울타리 설치 공사로 직행한다. 울타리 설치하고 났더니 청이가 음식 재료를 구하러 왔다며, 기름 뽑을 정도(의 밀)만 달라고 하자 '사람 몸에서 기름을 뽑는다'는 말로 오해하고 기절했다.[12] 마침 납품하고 있던 것들이 콩이었다.[13] 청이가 금단 증상을 치료해준답시고 된장 발라준 일이 청이에 대한 신뢰를 깎은 결과를 가져온 것도 한 몫 했다.[14] 귀족들의 반발 세력이 조금 있긴 했으나, ‘드래곤의 공식적 후원을 받는 새 국왕’이라는 이름대로 베르키스가 가진 드래곤의 막강한 힘을 등에 업었기에 이를 간단히 억눌렀다.[15] 이 호칭의 변천이 웃긴데, 처음 청이와 만났을 때 마침 고춧가루가 필요했던 청이가 미카엘이 터뜨린 최루탄 냄새를 맡고 그가 여러 물건을 파는 방물장수인 것으로 착각했다. 최루탄에도 청이가 멀쩡히 서 있자 놀란 미카엘이 베르키스의 육신을 데리고 도망치자 청이는 그가 못된 오랑캐(...)인 줄 알았고, 나중에 미카엘의 고해성사를 듣고 용사님으로 호칭을 바꾼 것이다.[16] 고춧가루가 필요했는데 마침 미카엘이 갖고 있었던 최루탄이 고춧가루로 만든 거였다.[17] 청이가 미카엘이 데려간 청년이 용왕님이신 베르키스라고 말하자 마룡굴의 주인은 카이저투스라면서, 만약 청년이 드래곤이 맞다면 평생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겠다고 말했다.[18] 아서 왕 이야기의 세계에 떨어져 엑스칼리버를 뽑아왔다.[19] 여담이지만 약 파는 황태자 최신화에서 베르키스의 증언에 따르면 이 결혼식 때 주례를 선 것이 다름아닌 베르키스 본인이었다고 한다.[20] 어느 원시부족 족장의 충치를 치료해 주고 왕 대접을 받았었다.[21] 갑자기 가펠 영지에 온갖 보물들(아이펑, 장난감 칼, 장미칼, 람보르기니 등등)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청이가 알려준 단오 풍습을 가펠 영주배 제 1회 체육대회로 활용했다.[22] 알폰소가 볼륨 최대의 확성기 마법으로 청이한테 자신을 모시라는 명령을 내리고 청이가 모신다는 용왕이랑 담판을 짓겠다며 소음공해를 일으킨 탓에 빡친 베르키스가 낮잠 방해한 값이라며 왕성을 통째로 뽑아갔다. 왕성 안에 있던 사람들(+동물들)은 베르키스가 마법으로 전부 내보냈지만 석상화 마법에 걸린 엘프들은 석상(물건)으로 취급돼서 왕성 안에 그대로 남아있었다.[23] 청이가 엘프들의 식성을 모르는 것도 있긴 하다. 물론 청이도 처음에는 삼계탕을 만들까 했지만 장닭 300마리를 모두 구하기 힘들 뿐더러 엘프들의 체력이 쇠약해서 계속 굶게 할 수 없었기에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나물 비빔밥을 만든 것이다.[24] 고향으로 돌아갈 엘프들이 여정 중에 먹을 음식 마련을 위해서 부탁한 것이다.[25] 드라마 촬영 현장에 떨어져서 엑스트라로 출연했었다.[26] 자의로 된 게 아니라 집은 가난하고 식구는 많아서, 어머니가 먹일 입을 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일 몸이 약하고 지병이 있는 클로이를 수도원에 맡긴 것이다. 사제 서품 1287기로, 당시 나이가 8세니 지금은 15세.[27] 다행히 머리카락이 이후로 조금씩 자라고 있기는 한다.[28] 청이는 오크가 얼마나 흉악한지 모르고, 오크들은 청이를 사악한 마녀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29] 원래 오크들은 약탈하거나 친구가 준 것 외에는 먹지 않으나 아카쉬가 몸이 아픈데도 손님 대접을 하려는 청이를 용감한 전사로 여기고, 따라서 친구로 인정하여 그녀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30] 인어의 존재를 모르는 오크들 눈에는 호우호라가 라미아로 보였다.[31] 상대를 높은 하늘로 날려보내면 승리하는 거라고 알아들었다.[32] 왕자 시절에 태자 자리를 차지하고자 친형제를 몰래 독살한 전적까지 있다.[33] 청이는 수도를 돌아다니게 내버려두고 여관에서 곤히 자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소음공해가 일어났으니 베르키스 입장에서는 빡치는 게 당연.[34] 베르키스가 마법으로 왕성 안의 사람들과 온갖 동물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말 그대로 왕성을 통째로 뽑아서 던전 안에 장식으로 놓았다. 참고로 왕성 안에는 알폰소에 의해 석상이 되어 버린 엘프들도 있었는데 이 때의 엘프들은 석상, 즉 물건으로 취급된 탓에 베르키스가 마법으로 사람들과 동물들을 내보낼 때도 왕성에 남아 있었고 그대로 왕성과 함께 던전에 갔다가 왕성을 청소하던 청이가 엘프들을 발견하고 얼떨결에 석상화 마법을 풀어줬다.[35] 살라만더를 제외한 마수들은 마룡굴에서 꽃분이를 돌보고 있었는데, 꽃분이의 텔레포트로 수도에 왔다가 죽어가던 징수관을 발견하여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던 중에 살라만더를 찾아 성까지 달려온 것.[36] 그래도 허무하게 당한 전과는 달리 마법으로 포격을 날려 베르키스를 공격하기는 했다. 다만 베르키스는 마법 포격을 직격으로 맞고도 대미지를 입기는 커녕, 각질 제거됐다며 등에도 쏴달라는 말을 해 국왕과 병사들을 대꿀멍시켰다.[37] 마법이 발동되면 전염병이 퍼지는 추가 마법까지 있었다.[38] 하는 짓과 행보를 봤을 때 이름은 카사노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39] 참고로 언니들이 유령선으로 온 건 베르키스가 인어 여왕에게 호우호라의 위치를 알려줬기 때문이다.[40] 묘인족이 사는 곳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에 고추장 수출 사업을 위해 가펠 영지를 자주 방문한다고 말했다.[41] 67번째 남편이 사망해서 현재 시점에서는 69명.[42] 근데 사실 메두사의 일러스트를 봐도 머리카락이 뱀이 된 걸 제외하면 여전히 예쁘다.사실 뱀들도 귀엽게 그려져서 제외안해도 예쁘다. 얼굴만 보면 40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다만 일러스트 상으로만 그런 것이고, 현실에서 얼굴은 예쁜데 머리카락이 전부 독사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마을 사람들 반응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다.[43] 처음 봤을 때에는 용용왕님, 용왕왕님 등의 웃기는 호칭을 떠올렸다가 현왕의 아버지를 '태상왕'이라 부르는 점에서 착안했다.[44] 헌데, 인간화를 보면 이분하고 닮으셨다.[45] 인간화가 공개되었을 때 독자들의 반응이 엄청났다. "진짜 아빠 맞냐? 엄청난 동안인데.", "유부남(기혼남)이라지만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 각임. 어딜 봐서 아버지임?", "와. 미쳤다." 그 외 등등 다양하다.[46] 참고로 청이는 베르키스의 성정이 티라누스의 성격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47] 그 한계가 자동차 한 대까지이기 때문이다. 버스를 이동시켜봤더니 마법진 안에 들어가자마자 산산조각났다고.[48] 아버지는 흰색이고 어머니는 빨간색인데 얘는 노란색에 녹안, 머리에 달린 솜뭉치(뿔)는 거의 분홍색에 가깝다.[49] 兒名. 임시로 쓰는 아기 이름[50] 공식적으로 청이 마수 어벤져스 다음으로 6번째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러면 '코삐꼬더뚠듀'가 된다! 왜냐면, 꽃분이가 '듀듀'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 태어난 지 1년도 안 됐기에 대사에서 하는 말이라고는 '쁘듀, 듀우, 으듀, 히유웅' 중에서 대부분 '듀듀'거리기에 6번째가 '듀'가 붙여진다. 또한, 쁘듀와 듀우는 '알겠다'라는 말이고 히유웅은 '상대방(청이)를 보고 싶어하는 외로움'을 의미한다.[51] 콩을 구하러 가펠 영지로 내려가는 만티코어의 궁둥이에 매달려 따라나왔다가 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영주성에 들어가 영지 운영 자금을 전부 먹어치웠다. 이후 청이가 마룡굴의 보물 중 일부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배상 완료.[52] 어느 정도냐면 청이가 잠시 없는 사이에 직접 언니 찾아가겠다고 복제마법 써서 수도에 떡하니 나타날 정도였다. 경악한 네 마리 마수들은 덤. 청이가 있어야 안심하고 잘 수 있는 데다, 심지어 청이가 귀하게 다듬는 음식 재료를 질투해서 먹기까지 한다. 청이가 잠시나마 없으면 이렇게 따라올 정도인데 죽으면... 훤하다.[53] 카이저투스를 토벌할 때에는 청이를 최후의 순간에 어머니와 함께 마법으로 도와 준다.[54] 라틴계 언어로 '꽃'을 의미하는 이름이다.[55] 5000톤 정도도 작다는 평가가 작중의 기준이다.[56] 마지막으로 청이와 요리 대결을 하면서 칠리 콘 카르네를 만들었는데, 정작 청이가 만들어 온 것은 쌀밥. 태용비마마의 요리와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칠리 콘 카르네를 밥과 함께 먹어보고 인정했다.[57] 베르키스가 승리한 후에 카이저투스의 모든 권능을 빼앗았다는 묘사가 있는데, 역으로 카이저투스가 빼앗은 어머니의 힘도 복구시켜 주었을 거라는 예상은 가능할 것 같다.[58] 밟은 이의 다리를 공격해 걷지 못하게 한 다음, 커다란 바위를 굴려 죽이는 함정.[59] 바위는 어찌어찌 다른 곳으로 굴렸지만 이 때문에 리빙 아머 다리의 가죽끈이 헐거워졌다. 원래대로 가죽끈을 조이고 싶었지만 손이 벙어리장갑형 건틀릿이라 실패. 이후 만티코어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가 497년만에 찾아온 소녀, 청이 덕분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60] 가고일이 마을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중에 카이저투스의 마수 모집 공고가 있었다.[61] 쫓겨난 왕을 '폐주'라고 하는 데에서 따왔다.[62] 사실 카이저투스는 그가 갓 야심만만한 성체 블랙 드래곤이 되어 마룡굴에 있었을 때, 6개월짜리 해츨링이었던 베르키스를 만난 적이 있었다. 어머니가 시킨 다방면의 힘든 공부를 견디지 못하고 가출을 감행해서 1달여를 돌아다니다, 은신처를 위해 마룡굴로 쳐들어오게 되었던 것. 이때는 베르키스가 아직 해츨링이었기에 결국 성체 드래곤인 카이저투스의 힘에 밀려 기절했었지만, 그의 턱을 다치게 할 만큼 꽤 강력한 면모를 보였기에 카이저투스는 베르키스가 성체가 될 경우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죽이려 했다. 그러다 원래는 티라누스와 칼리디스가 혼수로 만든 살라만더와 아이스골렘이 카이저투스의 눈을 공격함과 동시에 아들의 안전을 염두에 둔 칼리디스에게 미리 받은 텔레포트 스크롤 장치를 작동시켰기에 실패하고, 그 상황에서 살라만더와 아이스 골렘의 충직함을 눈여겨본 카이저투스는 그들의 기억을 지우고 마룡굴의 마수로 삼았다. 덧붙여 베르키스도 카이저투스의 공격에 당해 이때는 물론 살라만더와 아이스 골렘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고.[63] 흑발 장발로 디자인된 카이저투스와 겹쳐서 머리색을 바꿨다고(웹툰 작가 중 한 명의 장발 취향 때문에 머리카락 길이도 약간 길어졌다) 웹툰 후기에 나왔다.[64] 만티코어에게 고양이라는 최면을 걸어 자기 관에 가뒀다. 원래라면 씨알도 안 먹혔겠지만 청이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을 느끼고 있었기에 쉽게 걸렸다. 이때 버려두고 간 관은 후에 아이스 골렘이 상주하는 냉장고(...)가 된다.[65] 청이는 곱돌 뚝배기 제공, 클로이는 신성력으로 라모스를 뚝배기에 담았다.[66] 실상은 벌초를 마저 끝내기 위해서였다.[67] 베르키스가 차원여행을 하다가 본 것 중에 유격 훈련 장면이 있었다.[68] 병사들 대부분은 강제로 끌려나온 농민들이었으며, 오히려 그들은 오크들에게 감사하고 있었다. 오크들이 벌초한답시고 나무들을 베어낸 덕에 경작지가 생겨났고, 심지어 나무들을 가지런히 정리해둔 덕에 땔감 마련하러 다닐 필요가 없어졌다.[69] 실제 수컷 삼색 고양이는 매우 드물게 나온다.[70] 아버지가 일족의 분열을 막고 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야심가인 삼촌들로 인한 내전을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71] 연말 축제를 위해 올해의 남은 술을 싹 꺼내놓던 중에 온 청이에게 가장 순한 와인을 반 잔만 권했는데, 청이가 주량이 굉장히 약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아버지로 보고 안마를 하는 주사를 부렸다. 문제는 청이의 악력이 보통 여자를 훨씬 뛰어넘는 탓에 알프레드와 클로이, 로슈아가 기절하고, 그나마 육체가 튼튼해서 무사했던 아카쉬가 대피령을 내리자 주민들이 도망쳤다. 마샤드는 마을의 영주가 술을 좋아하는 흉포한 인간이라고 알아들었다.[72] 하필 같은 배에 탄 묘인족 선원들도 식빵자세로 낮잠 자느라 마샤드가 빠지는 소리를 못 들었다.[73] 감격했다기 보다는 자기들을 위해 일부러 쉬운 소원을 빌어줬으면서 정작 물욕조차 없으니 그냥 떠나면 미안해서 면목이 없어서였다.[74] 카이저투스 말하길, 어중간하게 강하면 용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고.[75] 수백 미터씩 공중으로 치솟다가 널을 부숴먹어서(...) 둘 다 실격당했다.[76] 그러나 이때 몸이 인간화하는 바람에(상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청이에게 솥뚜껑으로 맞아 송곳니 하나가 빠졌다...[77] 만티코어는 청이를 태우고 마룡굴 밖을 나가 있었고, 남아있던 마수들은 베르키스 뒷담화 현장을 들켜 강제로 따라왔다.[78] 쉽게 말하자면, "눈이 안 보이는건 하늘이 내려준 운명이니 받아들여라."[79] 네메시스의 교리에 귀의하면 하는 의식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