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리 |
배우: 오지은 |
1. 개요
손여리[1] →
이름 없는 여자의 주인공. 배우는 오지은. 1985년 8월 15일생.[5] 33세.
2. 작중 행적
구도치의 아내이며 김마야의 친모이자 홍지원의 친딸
1회에 교도소에서 아이를 낳는다. 교도소에서도 이름을 밝히지 않아 김불상이라고 불린다. 여리는 지원에게 백혈병 걸린 해성의 골수 자판기 목적으로 입양되어 지원의 아들 해성이에게 골수를 이식해준다. 해성의 목숨을 한 번 구해주었으나 해성의 백혈병이 재발하며, 다시 골수 이식을 해줘야 할 상황에 놓였다. 그렇지만 유학을 다녀온 후 자기가 김무열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고, 해성이에게 골수를 이식해달라는 지원의 요청을 거부한다. 결국 골수 이식을 받지 못한 해성은 사망하게 되었다. 여리에게 분노한 지원은 사람을 시켜서 여리를 잡아오라고 시켰으나, 지원이 보낸 사람이 여리를 뒤쫓다 사망하게 된다. 여리는 지원을 피해 숨을 곳을 찾으려고 지원이 보낸 사람을 자신이 죽였다고, 거짓 진술을 한 후 징역을 받아 일부러 교도소로 숨는다. 그러나 자신의 딸을 보육원에 맡기고 난 후 딸이 병에 걸려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자신의 딸이 죽게 되자 복수를 꿈꾸며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다.[6] 본인은 교도소에서 탈옥을 했다가 자살한 것으로 꾸미고, 신분을 세탁한 뒤, 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쓰던 서말년(서권순 분)의 양딸이 된다.
사법 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옛 연인이자 자신을 배신한 김무열을 우연히 만난 것처럼 위장하여 흔들어놓고 가야 마야 쌍둥이의 일이나 홍지원이 의뢰한 일을 해결해주어 홍지원에게서 신뢰를 쌓았다. 그 덕택에 김무열의 방해에도 위드그룹의 법무팀에 입사하게 되었고 김무열을 의도적으로 유혹해서 김무열과 구해주의 부부 사이를 갈라놓은 후 김무열의 모든 것을 잃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서말년의 전과 기록으로 인해 김무열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한 번도 오빠를 잊은 적 없다."라고 무열에게 거짓 고백을 하여 김무열을 역으로 이용했다. 김무열, 홍지원, 구해주와 더불어서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던 [9] 구도치한테도 복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지만, 아버지가 용기를 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알고 보니 도치였고,[10] 자신과 똑같이 어릴 적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에게 상냥히 대해주는 도치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또 도치 덕분에 여러 번 위기[11]를 넘기면서 점점 도치에 대한 마음을 열게 되었고, 나중에는 봄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구도영이 구도치의 부모님이 일군 위드패션을 매각하고, 김무열이 구도치의 지분을 빼앗으려고 하자 어떻게든 막으려 한다. 켈리가 봄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게 하려고 공항으로 가서 도치의 도움으로 간신히 봄이를 비행기에서 데려와서 8년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에 윤설은 봄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김순미를 한국으로 유인해서 유전자 검사를 증거로 계속 김순미를 심문했으나 나중에 켈리가 자신의 딸이 아니고 김순미의 딸인 것을 알게 되면서 무릎을 꿇으면서 계속 용서를 빌었고 겨우 용서받고 나서는 또 다시 봄이를 잃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오열한다. [12] 결국 화가 나 홍지원의 집에 찾아가서 봄이의 행방을 물으면서 자신의 손여리의 쌍둥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정체의 절반을 밝히면서 도치와 결별한다. [13] 그 후 주주총회 날 금감원에 김무열을 주가 조작 혐의로 신고한다.
그리고 구도치한테 카메라를 들키게 되면서 자신이 7년 전, 강에서 위장자살한 재소자이고 자신의 진짜 이름이 윤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김무열을 채플린 식당으로 유인해서 구해주와 구도영한테 잡히게 한다.[14] 김무열을 넘긴 후, 자신의 집을 찾아온 도치한테 도치가 손여리와 윤설의 관계에 대해 모든 것을 알게 된 것을 눈치 채고 자신의 본명이 손여리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구도치한테 자신의 복수를 위해 구도치한테 접근했으며 자신이 던진 미끼를 물은 것이라고 하면서 오열하는 구도치한테 미안해 하면서 용서하지 말고 신고할 거면 하라면서 원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무열의 주식을 빼앗은 후 김무열한테 자신의 증오감을 표출하면서 김무열을 파멸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에 김무열한테 멱살이 잡히고 끌려갈 뻔했으나 도치가 나타나서 김무열을 폭행한다. 그에 도치가 유치장에 가둬지자 김무열한테 무릎을 꿇어서 다시 김무열한테 돌아가겠다고
47회에서는 김무열의 폭로에 의해 홍지원에게 자신이 손여리라는 것을 들킨다. 이에 홍지원이 자신과 부모님까지 다 신고하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건들지 말라며 무릎 꿇고 빈다. 그리고 구도영의 전화를 받은 홍지원을 따라가다가서 계속 부탁하려고 했지만 홍지원이 구도영과 몸싸움을 하다가 도영을 책상 모서리에 박게 해 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한 것을 바로 목격한 상황. 그리고 곧 바로화분을 깨서 화분에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꺼내서 홍지원한테 역협박을 한다. 덕분에 한 발 물러난 홍지원과 서로 비밀을 말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잠시 휴전한다. 그런데 몰래카메라 동영상의 일부가 손상되면서 증거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홍지원이 여전히 모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구도치한테 자신이 결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보여주고 자신이 왜 그렇게 까지 구씨 집안, 특히 홍지원을 무너뜨리고 싶은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구도치한테 다시 한 번 결혼하자는 말을 받고 서로 목표가 같음을 알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회장대행에 대해 몇몇 주주들을 만나 구도치를 부탁했다. 그리고 선거날 총 투표수가 같게 나와 재투표를 하려고 하자 홍지원이 미리 받아둔 유언장을 공개하고 그걸 본인이 직접 검토한 결과 유언장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결국 홍지원이 위드그룹의 회장이 되고 예상했던 것 처럼 곧바로 해고당한다. 하지만 도치팀의 직원으로 고용되었기 때문에 홍지원이 간섭하지 못했고 도치랑 같이 재고를 파는 일을 맡게 된다. 그리고 김무열과 홍지원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면서 곧 바로 도치랑 결혼식을 올리지만 동영상 증거가 부족한 것을 알게된 홍지원이 부른 경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된다. 체포되기 전 구도치에게 미리 서말년과 윤기동이 자신과 연관되어 무슨 일을 당할 수도 있으니 고소장을 대신 접수해달라고 부탁해 체포되고 나서 양부모들이 체포되는건 막고 결국 혼자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도치의 지인 변호사 덕분에 다행히 김불상으로 교도소에 있었을 때 모범수였다는 점과, 교도소에서 낳은 아기를 잃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참작되어 2년형만 선고 받게 된다. 그렇게 교도소에 들어가고 나서 누군가에게 봄이를 잘 키우고 있다는 편지와 머리카락 샘플을 받게된다. 이 샘플을 면회때 양부모에게 전달하면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일치하다는 것을 알게되자 크게 기뻐한다. 이 때문에 홍지원이 매수한듯한 죄수 104에게 온갖 핍박을 받아도 어떻게든 버텨내며 모범수로 나가려고 노력하며 잘 지내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홍지원에게 매수된 사람은 이전 교도소에 있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한 죄수였다. 결국 그 죄수가 일부러 몸에 상처를 내고 마치 여리가 사고낸거처럼 의도하게 행동해 독방에 들어가게 되고 형량까지 늘어날 위기에 처한다. 여러모로 교도소 안에서도 홍지원에게 놀아나는 상황. 하지만 도치와 방장 덕분에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행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배신당한 경험이 있는 방장이랑 반말할 정도로 친해지고 디자이너 작업에 재능을 보인다. 마침내 가석방이 되어서 구도치와 혼인신고를 하게 된다. 이후 도치의 집으로 들어와서 살게 되고, 도영이 1년만에 다시 깨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도영이 하는 말에 수상함을 느낀다. 30년 전에서 기억이 멈춘 것은 즉, 홍지원과 구도영이 결혼하기 전까지만 기억을 한다는 것이다. 구도영은 홍지원을 비서라고 부르면서 딸 해주를 기억한다. 따라서 지원이 해주의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 여리, 해주, 도치는 수상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62화에서 서말년한테 봄이한테 전화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 결과 전화한 곳이 마야의 집이며, 마야가 자신의 친딸인 것을 알 게 됐다. 애녹이 무열한테서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마야를 데리고 피신하려고 했으나 간신히 마야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야를 본인의 집으로 데리고 오지만 가짜경찰을 부른 김무열과 구해주한테 속아서 결국 다시 마야를 뺏긴다. 그리고 마야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마야의 어릴 적 사진과 칫솔을 가져가서 예전에 누군가가 보낸 머리카락이랑 같이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 그리고 마야가 숨어있는 양평 별장으로 가지만 한 발 늦자 예전에 자신한테 머리카락을 보낸 사람이 애녹인 것을 알아채고 곧장 애녹한테 가서 마야 찾는 것을 눈물을 흘리면서 간곡히 부탁한다. 이에 애녹이 무열을 유인하고 서말년, 윤기동, 올리버 장이 무열을 붙잡자 무열의 네비게이션을 통해 은폐지를 찾아내고 곧바로 가서 마야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고, 마야가 자신한테 오게 되면서 극적인 상봉을 이루게 된다. 다음 날 바로 홍지원을 찾아가서 사망조작 및 아이 유괴 고소장을, 김무열한테는 친권박탈 고소장을 내민다. 그리고 홍지원이 순순히 집에서 나가게 되자 이에 수상함을 느끼고 홍지원의 문자를 받고 호텔로 가게 되자 약을 먹고 쓰러진 홍지원을 보게 된다. 곧바로 119에 신고해서 홍지원을 살린다. 다만 홍지원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씩 무너뜨리기 위해서이다. 차트 기록을 빼돌린 박지영을 만나서 증인으로써 부탁을 하고 홍지원을 다시 고소해서 같이 경찰서에 가지만 박지영이 목소리를 기억하지 못해서 결국 홍지원이 풀려나게 되고 홍지원이 자신의 악행을 자백하는 말을 녹음했다.
법정 날 도치랑 함께 법원에 가지만
그 후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러갔다는 전화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간다. 그리고 거기서 아쉽게도 자신을 부르다가 쓰러진 친아버지를 보지 못한다. 아버지를 퇴원시키고 구해주를 찾아가서 홍지원의 잃어버린 딸과 손주호의 진술에 대해 물어본다. 계속 병원에서 들렸던 아버지의 목소리가 계속 신경쓰게 되어 아버지의 몽타주를 병원 곳곳에 뿌리고 김무열을 만나게 되고 김무열이 뭔가 찔리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수상함을 느낀다.
82화 말미와 83화 초반에서는 하늘병원 간호사가 손주호를 찾는 전단지를 보고 손여리에게 전화하였으며, 간호사가 병실에 가서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사망한 줄 알았던 아버지가 10년도 더 지난 지금 생존해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가족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면서 간호사의 연락을 다시 받을 수도 있음에도, 손여리는 집에 가만히 앉아서 간호사가 다시 연락할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전화로 손주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지만 그 사이에 구해주는 가까스로 손주호를 빼돌리고 손주호를 간발의 차로 놓쳐 많은 시청자들의 애를 태움과 동시에 답답함을 선사하였다. 곧바로 cctv를 봐서 납치범과 택시번호를 확인한다. 하지만 밝혀내기가
94화에서 홍지원이 손주호를 또다시 납치했다고 오해해 경찰에 의해 체포되게 한다. 그리고 드디어 천하의 홍지원을 제대로 물먹일수 았다는 생각에 아버지를 데리고 유치장에 가둬진 홍지원을 보면서 결혼식날 체포됐을 때 홍지원이 자신을 확인사살겸 보러온것을 떠올리며 제대로 복수했다. 하지만 손주호의 진술로 인해 고소가 취하되자 놀라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따지고 손주호가 홍지원을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친모임을 아직 모르는 손여리는 홍지원이 또 주호를 협박한 줄 알고 이번엔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며 흥분을 참지 못하고 홍지원의 멱살을 잡으며 난동을 부린다. 그리고 손주호에게 자신이 손주호 친딸이 아님을 알게된다. 이에 울먹이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고 주호가 더 중요한 사실을 알려줄려고 할 찰나에 주호한테 지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갑자기 지원의 전화가 끊어지자 자신이 직접 전화를 건다. 목격자에 의해 전화가 오고[18] 지원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무열에게 알려주고 주호와 도치와 같이 병원으로 간다. 입원해있는 홍지원을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그날 밤에 주호한테 다시 한 번 자신의 친부가 아닌것에 대해 묻는다. 이에 주호가 모든것이 사실이라고 말하자 왜 그걸 이제 와서 얘기하냐고 차라리 끝까지 얘기 안 하는게 나았을 거라고 울먹거리면서 따진다. 그리고 주호한테 자신의 친부모가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주호가 곧 알게 될거라고 하자 의아해한다.
95화~96화에서 공장장의 연락을 받고 공장에 갔지만 구해주의 음모에 의해 공장에 갇혀 불길속에서 의식을 잃어가며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홍지원에 의해 구출되며 목숨을 건진다. 깨어난 후 계속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떠올려보지만 얼굴까지 떠올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후 공장의 방화범으로 지목되며 억울하게 누명의 쓸 처지가 되자 어떻게든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가운데 화재의 최초 신고자에 대해 알게 되고 추적하던 중 그것이 홍지원임을 알게된다. 홍지원을 좋게 볼 수 없는 손여리 입장에선 화재 방화범이 홍지원이라 생각하고 신고하려 하한다. 하지만 같이 온 손주호가 손여리가 홍지원을 신고하지 못하기 위해 홍지원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말하게 되고 드디어 진실을 알게된다.
97화에서 본인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손여리는 엄청난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진실을 말한 아버지 손주호가 아직 정신이 온전치 않은거 아니냐, 홍지원이 또 협박했냐는 둥, 홍지원에게 그런 헛소리하면 정신병원에 쳐넣는다고 할 정도로 거친 말을 퍼붓고 병원 밖으로 뛰쳐나간다. 그러다 다시 홍지원에게 돌아오고나선 다시 한번 홍지원에게 엄마가 맞냐고 되묻지만 홍지원이 자신을 낳았다는 얘기가 나오자마자 소리치면서 옆에 꽃병을 바닥에 집어던지고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더 보여준다. 이 때 옆에 있던 구도영이 홍지원도 그 사실을 모르고 한거라며 손여리 흥분을 가라앉히게 하려 하자 친딸이면 그런 짓하면 안되고 친딸아니면 그런짓 해도 되냐는 팩폭을 날리면서 현실을 부정하고 홍지원에게 당장 유전자 검사를 하러가자고 하면서 홍지원을 끌고 나오지만 이 때 경찰이 사건 목격자가 나왔다면서 방화 용의자를 손여리로 의심해 데려오는 바람에 결국 경찰서에 가게된다.[19] 경찰서에서는 구도치의 도움으로 금세 풀려나지만[20] [21]집에 돌아오니 윤기동이 다시 검사한 본인과 홍지원의 유전자 검사지를 보고 팩트인 것을 확실히 알아버리게 된다. 하지만 바로 검사지를 찢어버리고 '그래도 너의 핏줄이다'라고 말하면서 본인을 꾸짖는 손주호에게도 그렇다면 본인 피를 뽑아버리고 싶다고 말한 다음 방에 뛰쳐 들어가 모든 일이 꿈이였다고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서럽게 눈물을 쏟는다. 다음 날 기동한테 공장장에 대한 조사를 부탁드리고 부모님들께 울먹이며 매일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신제품 마케팅을 하러 간다.
98화에서 홍지원이 구해주가 방화했다는 증거물[22]을 주며 손여리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매몰차게 거절하며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 고집을 피우고 윤기동이 거짓 신고한 공장장을 찾은 소식을 듣고 공장장을 찾으러 나가버린다. 하지만 공장장을 잡기 직전에 공장장 아내의 방해로 결국 놓쳐버리고 만다. 그 후 봄이의 축구경기를 보러가러고 나가려는 도중에 집에 선물들[23]이 잔뜩 왔는데 이 선물들이 홍지원을 보낸 것을 알고 홍지원을 찾아간다. 홍지원이 죄를 다 씻을 순 없겠지만 사죄하는 의미로 선물을 보냈으며 본인들이 저지른 악행을 반성하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용서를 빌지만 손여리는 여전히 홍지원을 좋게 볼 수가 없기에 지나가던 소가 웃겠다고까지 말하고 본인이 친딸이라고 갑자기 개과천선한다는 것에 어이없어하며 본인의 부모님은 피가 안섞였어도 세 사람뿐이라고 선을 확실히 긋는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진짜 홍지원이 사죄하고 싶으면 자기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이라며 홍지원 가슴에 못박는 말까지 하게 된다.
친부모에 대한 패륜적인 말이지만 여리의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 아니 오히려 홍지원을 감옥에 넣지 않은게 오히려 홍지원이 감사히 여겨야 될 일이다. 태어나자마자 자신을 버린 것도 모자라서 홍지원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홍지원은 여리, 봄이, 도치도 모자라서 주호한테까지 지난 15년간 악행을 저질러왔다. 그리고 위드그룹 회장의 부인이라는 권리를 이용해서 수 많은 죄를 저지르고 고발을 당함에도 전혀 처벌을 받지 않았다. 여리 입장에서는 질기고도 질긴 악연이다.
98화~99화에서 봄이의 축구 경기가 끝나고 봄이와 차를 타고 가던 중 구도치에게 구해주를 체포하려 경찰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회사에 가게된다. 봄이에게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한뒤 구도치와 때맞춰 온 경찰과 함께 도주하려는 구해주를 추격한다. 그렇게 계속 구해주를 쫓다가 구해주를 차를 통해 도주하는 것을 보는데 그 뒤 봄이가 떨어뜨린 축구공을 보고 봄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봄이가 사라진 이유가 구해주가 데리고 간것을 알고 난뒤 또다시 멘탈이 크게 붕괴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와중에 홍지원을 걱정하는 손주호때문에 손여리의 분노는 더 극에 달하게 된다. 하지만 구도치한테 홍지원이 본인을 화재사건 당시 구해줬다는 것을 알고 난 뒤 순간 감정에 혼란이 오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구해주가 도주한 별장의 위치를 알고 윤기동과 함께가지만 이미 구해주와 봄이는 없고 옛날 엄마가 걱정돼서 따라갔다는 봄이의 쪽지만 보게된다.
100화에서 도망친 구해주를 추격하던 중 길거리에 구해주에게 혼자 내버려진 홍지원을 발견하고 내키지 않지만 구해주와 봄이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지원을 태우게 된다. 홍지원이 해주가 봄이한테 해코지는 하지 않을거라고 하자 "해주 엄마였다고 그러는 거냐"라며 다시 딴지를 걸었고 이에 자신이 죽어야 용서해주겠냐고 묻는 홍지원에 "당신 입에서 용서란 말이 나와요?"라며 다시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타이어에 펑크가 나버리는 바람에 도로 가드레일에 들이받으며 홍지원이랑 같이 잠시 기절하게 된다.[운전하기] 깨어나긴했지만 타이어에 펑크가 난 상황이였고 늦은 밤이였기에 의도치 않게 숙박업소에 홍지원과 같이 밤을 보내게 된다. 어색함이 흐르던 중 홍지원의 어깨 화상 흉터를 보는데 아직까지 홍지원을 인정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을 구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존심이 상했는지 대체 왜 날 구했나며 또다시 화를 내기 시작하며, 급기야 자신을 왜 낳았냐소리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홍지원의 그 당시 상황과 감정 등을 얘기하고 자는 도중 홍지원에게 용서를 구하는 말을 듣고나서는 점점 마음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그 다음날 아침 홍지원 어깨 상처를 몰래 치료해주고 아침도 챙겨주기도 했다. 다만 홍지원이 길거리에서 꺾은 꽃을 여리 차에 올려주지만 바로 버리는걸 보면 완전히 용서하지는 못한듯 싶다.
101화에서는 홍지원이 바다속으로 뛰어든 구해주를 구하기 위해 홍지원도 같이 바다에 뛰어든걸 보고 당장 나오라고 소리 지르고 곧바로 119에 신고한다. 하지만 금세 큰 파도가 몰아치며 두 사람을 삼키고 구조대원이 와서 구해주는 구했지만 홍지원은 구하지 못하자 홍지원의 이름을 외치며 이대로 죽으면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하고 결국 엄마라는 말까지 하면서 절규하다 실신하게 된다. 이후 병원에서 홍지원이 본인을 깨우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지만 홍지원 대신 다른 가족들이 있고 본인이 이틀동안 의식이 없던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아직 홍지원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듣고 유일하게 발견된 홍지원의 구두를 울부짖으며 뛰쳐나오고 다른 병실에서 나온 구해주와 마추지자 같이 오열한다.[25] 구해주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구해주가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봄이한테만은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주고 잘 키워준 구해주를 어느 정도는 용서하고 화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어떻게든 홍지원을 찾을거라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해주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자 미안하면 죗값 당당히 받고 나온 후 디자인 경쟁을 다시 하자고 하면서 츤데레끼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후 평화로운 일상 생활을 하던 도중
마지막화에서는 서말년, 윤기동의 치킨집이 100호점을 개업하는 것을 축하해주러 왔다가 홍지원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화로 통해 듣는다. 발견된 장소에 찾아가지만 식별이 힘든 상황이였는데 어깨 뒤의 화상자국을 기억하고 확인해본 뒤 없는 것을 발견하고 안심한다. 교도소에서 임신한 구해주를 만나 봄이 선물을 포함해주며 아이 잘 낳으라고 격려해주며 다시 한번 홍지원을 꼭 찾을 거라는 약속을 확답해준다. 이후 구도치가 회장이 되며 위드그룹의 사모님이 된다. 봄이가 미술시간에 친외할머니를 그려온 것을 보고나서는 다시 홍지원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지 홍지원이 남기고 간 구두를 보며 눈물을 흘리다가 구도치가 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구도치한테 홍지원이 어디있고 구도영과 같이 있는걸 알게 된다. 당장 찾아가려 했지만 홍지원이 기억상실증에 다리가 온전치 못한것을 듣게 되고 구도영이 지금 자식들한테 이런 모습 보여면 상황이 복잡해질게 뻔하니 그냥 뒤에서만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듣고 두 분이 편안하다면 살아계신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마음을 잡으려 한다. 하지만 도저히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수 없는지 엄마가 보고싶다며 계속 울게되며 결국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친엄마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그 곳에서 구도영을 보고, 바닷가에 홍지원이 있다는 것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26] 홍지원을 발견하는데 걸어가던 중 꽃을 발견하고 꽃을 꺾어 홍지원의 무릎 위에 담요와 함께 올려 놓으며 홍지원을 바라본다.[27] 하지만 홍지원은 손여리를 보고도, 손여리 이름을 듣고도 알아보지 못하자[28]눈물을 흘리면서 안타깝게 바라본다. 그래도 이제는 절대 떨어지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드디어 홍지원 앞에서 엄마라고 말한다. 그러자 홍지원이 기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소를 짓자 '엄마, 나 기억하세요?'라고 말하고 홍지원이 손을 잡아주자 이내 미소를 짓고 끝난다.
3. 평가
일일드라마 여주인공이 대체로 그렇듯이 홍지원과 김무열, 구해주의 악행에 분노하지만 정작 혼자 제대로 이룬 것은 거의 없다. 매번 가만 안 둬!라거나 용서 못 해 따위의 대사만 반복하며, 순간적인 감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않나, 혼자 공부해서 사시 합격한 여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멍청한 모습만 보여준다. 복수를 한답시고 떠들기만 하지 실질적으로는 제대로 된 복수도 못하면서 사고만 터트리고, 그 뒷수습은 남편인 구도치와 양부모님이 다 한다. 그나마 극중 초반에는 윤설 변호사로 신분세탁해 위드그룹을 흔들어 놓는 등 제대로 복수를 하는 것 같은 묘사를 보여주기도 했지만[29] 중반부터 삐걱대더니 재출소 이후 특별히 캐리한 점은 미미하고 결국 흔한 막장드라마의 답답한 여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교도소에 다시 들어가면 만만의 준비를 하기위해 강해져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출소후 오히려 약화 되었다.물론 홍지원이나 그집 식구들이 손여리 본인과 봄이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사람이로서든, 부모로서든 이성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일이였기에 순간 이성적인 판단을 못할만도 했고 거기다 대형기업 안주인에 몇십년동안 무시못할 힘과 인맥을 맺어온 홍지원을 상대하는 것은 버거울 수 밖에 없는 일이다..[30] 어찌보면 이정도로 몰아세우는 것도 칭찬해줘야 할 수준이라 볼 수도 있다.
이때문에 손여리의 답답함과 별개로 친모녀 관계가 밝혀지고 난뒤에 손여리가 홍지원에게 매몰차게 대하고 얼핏보면 거의 패드립같아 보일 수도 있는 험한 말을 해도 시청자들 입장에선 이해한다는 반응이 많았던건 그만큼 홍지원에 대한 악행과 손여리에 당한 고통이 객관적으로 보면 감당하기 힘들고 심각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였다. 오히려 홍지원이 몇번 도와준 것과 죽을 위기까지 처한거 때문에 손여리가 엄마로 인정하는 것이 너무 극적이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 부분은 사실 작가가 좀 더 진작에 친모녀 사실을 밝히는 전개방식을 선택해 둘사이 감정을 천천히 풀어나갔으면 손여리가 엄마로 인정하는 과정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극 후반부에 자신의 생명을 위기에서 구해준 친모 홍지원이 죽었다고 생각한 후에 감정이 바뀌었다고 생각해 볼 수는 있겠으나, 그렇다하더라도 실제로 손여리는 100화까지 홍지원을 적대시하다가 남은 단 2화만에 용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너무 급진전되는거처럼 보일만 했다.
사실 이러한 주인공 사례는 다른 막장 드라마들의 작가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막장계의 대모 중 하나인 김순옥 작가의 내 딸 금사월의 주인공 금사월도 이와 비슷한 비판을 듣기도 했다. 실제로 손여리와 같이 친모의 존재가 정말 예상치 못하고 충격받을수 밖에 없는 존재였는데 작가의 묘사문제로 금사월에 대한 비판이 많은 편이였다.[31] 오히려 금사월은 위선자 소리까지 들었던 걸 생각하면 손여리는 양호한 편이라 볼수도 있겠지만 작가의 허술한 묘사로 인해 답답한 캐릭터가 된건 아쉬운 부분이다. 3년 뒤의 후속작에는 그의 남자판 버전이 등장한다.
작중 설정과 달리 오지은은 극 중 손여리와는 반대로 털털한 성격이라고 한다.
[1] 1~8화[2] 경찰에 잡혔을 때 지문감식이 안되는 등 신원조회가 안되는 인물이어서 교도소에서 지낼때의 성명 불상의 이름으로 사용했다.[3] 9~54화[4] 55~102화[5] 김무열과 생일이 같다.[6] 방송 8회 만에 복수를 다짐했다.[7] 이때 떡이 하늘로 공중부양하는게 킬포.[8] 공식적으로는 서말년의 죽은 친딸 윤설의 신분. 당시 윤설이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망 신고가 법적으로 제대로 되지 않은 모양이다.[9] 여리가 지원으로부터 도망쳤을 때 2번째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치는 해주의 말을 듣고 여리를 도둑으로 여겨서 도와주지 않았다.[10] 학생시절 자신이 아버지의 부탁으로 그린 그림이 도치의 집에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된다.[11] 홍지원의 명령을 받은 직원부하가 오토바이로 윤설을 덮치려고 하자 구도치가 몸을 던져서 구해줬고, 해산물을 먹고 알러지 쇼크로 쓰러지자 구도치가 폐소공포증을 무릅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구해준다.[12] 이에 대해 '그럼 왜 칫솔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라는 의견이 있지만, 윤설 가족은 극히 소수의 확률로 유전자 검사가 오류가 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 아직까지는 마야가 윤설의 딸인 것을 알지 못한다.[13] 위드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계획이고 예전에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경험 때문이기도 하지만 봄이에 대해 여젼히 도치한테 미안해 하면서 후에 자신이 자살로 위장한 손여리인 것과 봄이가 김무열의 딸인게 밝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도치를 정말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과거가 밝혀질 경우 도치한테 큰 충격과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상처를 많이 받은 도치를 위한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한 것이다.[14] 그런데 여기서 의문인게 구해주랑 구도영은 윤설을 잡거나 심지어 아는 체도 안 했다. 김무열한테만 정신 팔리느라 그럴 수도 있지만 자신의 남편을 빼앗아가고 위드그룹의 지분을 먹튀한 공범이나 다름 없는 사람한테 아무 짓도 안 한 게 드라마상 오류일 수도 있다.[15] 해성이가 죽었을 때의 지었던 표정과 가야가 죽었을 때의 지었던 표정을 비교하면 매우 비슷하다. 아무래도 습관인듯 하다.[16] 참고로 주호는 여리가 오기 전에 탈출했다.[17] 해주가 자신들이 미행하고 있었다는걸 거울 덕분에눈치채면서 바꿔치기 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미행했어야지 바보들아[18] 지원의 핸드폰의 최신 수신인이 손여리였기에 직접 전화가 왔다.[19] 이때 홍지원이 도와주려고 하자 그 도움도 뿌리친다.[20] 안 그래도 홍지원 친모설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경찰서에 끌려가고 힘들게 숨을 쉬면서 조사를 받았다.[21] 전직 변호사답게 증거원칙주의와 무죄 추정의 원칙을 운운하면서 더 이상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귀가하겠다고 선언한다.[22] 김무열의 라이터다.[23] 이 선물에는 축구공 싸인볼도 있었는데 그 선수가 지소연이다.[운전하기] 전에 봄이 납치 사건으로 예민해진 여리한테 기동이 운전 조심하라고 했던 것이 복선이 되었다. 그나마 홍지원이 사고가 나기 전에 여리를 감쌌기 때문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25] 구해주도 깨어나선 홍지원을 발견하지 못한 것을 듣고 뛰쳐나온 것[26] 달려가면서 홍지원이 친엄마인 것을 알고나서 본인들이 홍지원에게 했던 모진 말들을 되새기며 미안한 마음이 드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27] 홍지원이 손여리에게 꽃을 올려주었는데 그것을 바로 버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에 대한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28] '아가씨 예쁘다', '내 딸 못봤냐? 내 딸 생일인데 미역국 끓여줘야하는데...'라고 말만 하고 단번에 알아보지는 못한다.[29] 물론 이것도 마찬가지로 주변에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런 도움 가운데서도 전체적으로 손여리가 주도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였다.[30] 사실 홍지원 정도의 인물을 제대로 제압하려면 최소 권력부처 차관, 나름 이름있는 국회의원 정도는 돼야 하는데 손여리가 그런 권력을 갖고 있을 리가....[31] 다만 이 부분은 뒤에 작가가 반전을 밝히면서 어느정도 해결되긴 했다. 하지만 그만큼 이전화에서 작가가 시청자들을 설득시키지 못해서 이런식으로 금세 바뀐거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