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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시작된 유행어. 그뭔씹(ㄱㅁㅆ)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쓸데없는 정보가 올라올 때 이를 풍자하기 위해 쓰인다. 현재는 '씹덕'이라는 단어 때문에 뜬금없는 오타쿠 게시물이 올라올 때, 잘 모르는 걸 뜬금없이 전파하려고 할 때 주로 쓰인다.혹은 반대로 많은 사람이 아는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때 자신도 그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서 드립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구체적인 제목이나 캐릭터를 거론하며 'OOO이 뭔데 씹덕아'라고 드립을 치게 된다.
여담으로, 저 그림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을 패러디한 것이다.
2. 상세
2016년에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가수 자이언티 관련 게시글을 올렸는데 그 댓글에 '그게 뭔데 씹덕아' 라는 댓글이 올라오면서 진짜 자이언티를 모르는지, 아님 컨셉인지 의견이 분분하면서 유행하였다. 이후 유명 BJ나 유튜버들이 많이 사용한다.가끔 그뭔씹을 씹고 설명충 모드로 반격하는 사례도 있다. #[1] ##[2] 아니면 욕으로 반격한다.
'친구가 (or 여친/남친이) 뭔데 씹덕아' 같이 자학 개그로도 활용된다. 혹은 나이가 많은 사람만이 아는 요소가 나올때 '그게 뭔데 틀딱아'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이러한 말이 나오는 원인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오타쿠 문화'가 '대중문화[3]'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향유하는 양상은 '고급문화'와 같이 일정한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초창기의 오타쿠들은 마치 예술 영화를 분석하듯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심도있는 해석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즉 일종의 선민의식의 결과물이라는 것.[4]
[1] 2022년 1월 23일 1시 55분자 댓글 참고.[2] 옆의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게시글(원본은 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의 글이다#)을 다룬 루리웹 유머 게시판의 게시글로, 이 글 역시 댓글이 화제가 되었다. 원 댓글은 삭제되었으나, 해당 댓글의 덧글에 그 댓글을 캡처한 짤이 올라와 있다. 닥쳐요 니가 궁금한지 안궁금한지는 내가 안궁금해요![3] 여기서는 '고급문화, 지배문화의 대립적인 개념'을 뜻한다. 셰익스피어와 심슨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4] "흥미로운 것은 오페라나 클래식 연주회 같은 고급문화활동을 ‘배타적으로 선호하는 학생들’이 인기도 없고 오히려 사회성이 좋지 못하여 지도대상으로 인식된다는 것이다. (한동유; 길성민 ; 배원열. 문화자본, 스포츠문화자본 및 다문화청소년에 관한 소고)" 실제로 '고급문화'를 배타적으로 선호하는(다시 말해 '고급문화' 외에는 즐기지 않는) 계층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