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악 비스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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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2c87c><colcolor=#b62836> 마신왕 게티아 魔神王ゲーティア King of Demon Gods Goetia | |
클래스 | 비스트 Ⅰ |
성우 | 스기타 토모카즈 |
1. 개요2. 진명3. 상세4. 스테이터스5. 작중 행적
5.1. 1부: Observer on Timeless Temple5.2. 1.5부: Epic of Remnant5.3. 2부: Cosmos in the Lostbelt
6. 다른 세계선5.3.1. Fate/Grand Order -Moonlight/Lost room-5.3.2. Cosmos in the Lostbelt PV5.3.3.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5.3.4.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메룽
6.1. 2015년의 시계탑6.2. MELTY BLOOD 뒷골목 나이트메어
7. 기타8. 관련 문서[clearfix]
1. 개요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존재. 이름의 어원은 솔로몬 왕이 집필했다고 알려진 마도서 게티아. 캐릭터 디자인 및 일러스트는 야마나카 코테츠[1],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클래스는 비스트 Ⅰ. 상징하는 인류악은 '연민'.
2. 진명
- [ 해당 내용은 Fate/Grand Order의 1부 핵심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여 열람할 수 있습니다. ]
- ||솔로몬의 72 마신
72위의 마신, 그 집합체.
솔로몬 왕 사후, 그의 유해 안에 봉인되어 있던 72위의 마신들은 독자적인 사상에 눈을 떠 솔로몬의 이름을 사칭하여 (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바로 마술왕 솔로몬이겠지만) 인류 총에너지화 사업에 나섰다.
원래 72위의 마신이란 (인간의) 마술의 선조인 솔로몬이 만들어낸 "올바른 도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그것이 솔로몬 왕과 인간들의 관계를 한탄하고 분노해 솔로몬 왕이 무시해 온 "인간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기 위해 활동하는 저주가 되었다.
그 이름은 인리소각식 게티아.
진정한 예지에 이르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인류사 전체를 이용해 원초에 이르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마술이다.
스스로를 마신왕이라 칭한 비스트.
천지의 모든 이치를 따르게 하는 전지전능함.
인류 전체를 증오하는 듯한 위압감을 가진다.
그 양손 손가락에는 열 개의 반지가 끼워져 있는데 왼손 중지에 낀 것만 레플리카였다.
솔로몬 왕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두렵지만) 이지적인 성격.
그렇다고는 해도 72위의 마신주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성격과 성질도 72개에 달한다.
개인이자 무리이기에 타인과 대화할 때는 그 상대와 비슷한 "마신주"가 표면에 나타난다.
게티아의 성질이 "거울"로 평가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는 솔로몬 왕조차 도달하지 못한 전능자이다.
본래라면 인간을 다스리는 왕으로 충분한 자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전능한 이상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사인 이상 답에 도달하지 못한다.
고로 "인간의 왕"은 될 수 없었다.
게티아의 목적은 극점에 이르는 것─── 이 별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었다.
인간이 추악하며 구제 불능이라는 것을 알고서도,
솔로몬은 이를 바로잡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마신들은 이를 좋게 여기지 않았고, 인간과 미래에 가치가 없다고 결론짓고는 소멸이라는 결과를 두려워했다.
자신의 소멸은 물론, 모든 것은 소멸한다는 결말을 혐오했던 것이다.
이리하여 게티아는 솔로몬 왕의 유해를 둥지로 삼아 활동을 재개했으나 본질에는 커다란 딜레마가 있었다.
인간에게 가치는 없다고 단언하면서도 마신인 그들은 인간이 사역해 주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다.
고차원적인 생명임에도 이 우주에서 유일하면서도 최대의 "낭비"인 인간 밑에 있어야만 하는 굴욕.
게티아는 그 모순과 불성실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 변혁에 나섰다.
인간에게 봉사한다는 목적의 재설정.
이 별에서 최고의 존재라는 사실의 절대 증명.
솔로몬도 해내지 못한 극점으로의 도달.
즉, 신에 다다르는 대사업의 시작이다.
이리하여 게티아─── 마술왕 솔로몬이라 자처하는 자의 사업이 시작되었다.
그는 역사를 교란시키는 특이점으로 성배를 만들어 자신이 디자인한 마술사들(게티아의 의지로 마신으로 변모하는)을 인류사에 자손으로서 아로새기고, 일곱 개의 기폭점을 만들어냈다.
그것이 각 연대에서 인리정초가 붕괴된 원인이다.
그 계획이 성립된 단계에서 인류에게 2016년 이후의 미래는 소멸되었다.
이러한 공적에 따라 그의 클래스는 결정되었다.
그랜드 캐스터 따위 가짜 지위. 그는 인간이 낳은, 인류사를 가장 유효하게 악용하는 대재해.
그 이름은 비스트 Ⅰ.
일곱 가지 인류악의 하나인 '연민'의 원리를 가진 짐승이다.
(사람이 사람을 불쌍히 여겨 실망한다는 교만. 그것이야말로 게티아의 짐승성이다) ||
Fate/Grand Order 1부 'Grand Order'에서 그랜드 캐스터로 등장한 솔로몬을 사칭한 존재이자 Fate/Grand Order 1부 최종 보스
본래는 솔로몬의 사역마인 솔로몬의 72 마신이었다. 이들은 본래 인간들이 벌이는 정신 활동의 비틀림에서 태어난 존재들인데, 마술왕 솔로몬은 최초의 소환식을 사용해 이들을 군체로 묶고 자신의 사역마들로 삼아 바른 역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냈다. 정황상 본래 용도는 인리보정식 게티아이나 자신을 인리소각식 게티아로 바꾼 듯하다.
사역마가 되기 전부터 전능에 가까웠던 데다 솔로몬의 그림자로 존재하면서 천리안으로 과거와 미래의 수많은 죽음을 지켜본 마신들은 인간들이 죽음의 고통을 겪는 것에 회의를 품었다. 그렇기에 인간의 불완전성을 없애기에 충분한 능력을 가진 만능의 왕 솔로몬에게 왜 그 전능함을 가지고 인간을 구하려 들지 않는 것이냐고 따졌다. 하지만 솔로몬 왕은 인류의 길은 인류가 스스로 정해야 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다 인간성을 가지지 못했기에 마신들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아니 뭐, 딱히, 별로?"라는, 그런 거에 관심이 없다고 오해할 만한 대답을 해버린다. 이에 마신들은 솔로몬 왕을 나태한 왕이라고 경멸하게 된다.[2]
솔로몬 사후 이들은 솔로몬의 유해에 봉인됐으나, 인간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들의 관이었던 솔로몬 왕의 시신을 오히려 껍데기로 쓰며 부활, 이것이 세계에게 오인되면서 솔로몬으로 취급되고 솔로몬으로서 그랜드 캐스터로서의 영기까지 부여받는다.[3] 이것이 바로 FGO 작중의 마술왕 솔로몬, 본래 이름이 없고 자신들이 곧 마술왕 솔로몬이라 생각하며 자칭하지만 종장에서 필요하다 생각해 스스로 마신왕 게티아라 이름 지었다.
3. 상세
기본적으로 솔로몬 왕의 껍데기를 썼기에 동일한 외형이었으나, 종장에서 솔로몬의 외형을 벗어던지고 자신을 마신왕 게티아라고 선포하면서 정식으로 비스트로 재탄생하자 위의 일러스트 같은 형태가 되었다.솔로몬 왕이 베이스가 되어서 (두렵지만) 이지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72주 마신의 집합체다 보니 성격과 성질이 72 종류 있어서 타인과 대화할 때에는 그 상대와 닮은 마신이 표면에 드러나서 말을 거는 자와 같은 성질을 드러내는 거울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난잡한 자가 말을 걸면 조야하게 답하지만 현명한 자가 말을 걸면 진지하게 답하는 식이며, 그렇기에 잔인한 자는 솔로몬을 잔인한 자라고 여기고 온화한 자는 솔로몬을 온화한 자라 여긴다. 솔로몬 왕보다도 더욱 높은 경지에 도달한 전능자이지만, 너무나도 전능한 데다 솔로몬과 달리 불멸이기에 인간을 이해할 수 없어서 인간의 왕이 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인류의 어리석음에 한탄한 마신들은 솔로몬이 죽은 후 비스트로 다시 재탄생해 그의 몸을 숙주로 삼아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인류를 구원하는 계획을 실행한다. 재탄생한 마신들, 마신왕 게티아의 목표는 과거, 미래의 무수한 죽음과 고통에서 인간들을 해방시키는 것이다.
지구는 창세될 때부터 다른 행성과 달리 '죽음'이라는 개념이 있었는데, 그로 인해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들은 다들 죽음을 맞이하며 고통을 겪었다. 이에 게티아는 아예 지구를 죽음의 개념이 없는 행성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구가 창세되던 46억 년 전의 시기로 가서 창세의 에너지를 빼앗아 지구 대신 자기 자신을 죽음의 개념이 없는 새로운 행성으로 만들려고 한다.
창세의 에너지를 빼앗고 죽음이 없는 행성이 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제1 가상 보구가, 46억 년이란 시간을 역행할 역할은 제3보구가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46억 년을 역행할 정도의 에너지는 지구를 통째로 태워 없애도 얻을 수 없는 에너지였고, 이에 게티아는 이미 인류사 3000년을 불태워 없애고 거기서 나온 열량을 모아 제3보구에 축적하기로 결심한다. 신인류와 신인류가 탄생할 행성으로 관심이 옮겨간 게티아에게 고통과 결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현재의 인류는 하등한 존재들이라 연료로 취급하는 데 망설임이 없었다.[4][5]
마슈에게 유독 호의적이었던 것도, 마슈라면 죽음에서 인류를 해방한다는 자신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최후에 인간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어 인간들의 왕, 인왕 게티아로서 마지막의 생을 마치며 유한한 인간의 삶도 짧지만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소멸하게 된다.
마슈와의 관계는 뭔가 묘한데, 실제로 게티아는 마슈가 강한 전사 따위가 아닌, 연약한 소녀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만약 자신이 옳다고 한마디만 해준다면 창세의 시간 회귀에 함께할 거라고까지 말해준다.[6]
……그것은 시간이 멎었나 싶은 듯한 광경이었다.
빛의 띠의 열량을 막아낼 물질은 [ruby(지금의, ruby=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물리 법칙의 범주다.
그녀의 수호는 정신의 수호.
──그 마음에 어떠한 부정함도 없고, 또한 망설임도 없다면, 녹아버리는 일도, 깨지는 일도 없는 무적의 성벽이 된다.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고말고.
저 소녀의 성벽이라면, 분명 우리의 제3보구를 막아낼 거라고. 하지만 그것은───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진다. 별을 꿰뚫는 열량을 막으면서, 저 소녀는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행과, 앞으로의 여행을. 자기가 있던 지금까지와, 더 이상 자기가 없는 미래의 꿈을.
……그렇고말고. 그렇기에 우리는 네가 찬동해 주기를 원했다.
……그렇다. 그 처절한 싸움들을 겪었으면서도, 저 소녀는 그것들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마스터에게 저 소녀가 품은 감사의 마음은 그 정도로 강했다.
설령 그것이 '단지 그날 아침에 만났을 뿐'이라는, 정말 보잘것없는 사소한 계기에 불과했다고 해도.
저 소녀는 늘 마스터의 보호를 받아왔던, 마스터 앞이기에 일어설 수 있는 인간이었다.
보아라. 육체는 빛의 띠의 열량을 견디지 못하고 증발했다.
하지만 그 [ruby(정신, ruby=마음)]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눈꽃의 방패는 흠집 하나 없이, 소녀의 [ruby(주인, ruby=마음)]을 계속 지켜냈다.
……그래서 말했던 것이다. 저 소녀는 용감한 전사도 아니거니와, 이야기의 주제도 아니다.
평범한, 극히 보통의 소녀였다고.
빛의 띠의 열량을 막아낼 물질은 [ruby(지금의, ruby=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물리 법칙의 범주다.
그녀의 수호는 정신의 수호.
──그 마음에 어떠한 부정함도 없고, 또한 망설임도 없다면, 녹아버리는 일도, 깨지는 일도 없는 무적의 성벽이 된다.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고말고.
저 소녀의 성벽이라면, 분명 우리의 제3보구를 막아낼 거라고. 하지만 그것은───
지옥 같은 시간이 이어진다. 별을 꿰뚫는 열량을 막으면서, 저 소녀는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행과, 앞으로의 여행을. 자기가 있던 지금까지와, 더 이상 자기가 없는 미래의 꿈을.
……그렇고말고. 그렇기에 우리는 네가 찬동해 주기를 원했다.
……그렇다. 그 처절한 싸움들을 겪었으면서도, 저 소녀는 그것들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다.
마스터에게 저 소녀가 품은 감사의 마음은 그 정도로 강했다.
설령 그것이 '단지 그날 아침에 만났을 뿐'이라는, 정말 보잘것없는 사소한 계기에 불과했다고 해도.
저 소녀는 늘 마스터의 보호를 받아왔던, 마스터 앞이기에 일어설 수 있는 인간이었다.
보아라. 육체는 빛의 띠의 열량을 견디지 못하고 증발했다.
하지만 그 [ruby(정신, ruby=마음)]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 눈꽃의 방패는 흠집 하나 없이, 소녀의 [ruby(주인, ruby=마음)]을 계속 지켜냈다.
……그래서 말했던 것이다. 저 소녀는 용감한 전사도 아니거니와, 이야기의 주제도 아니다.
평범한, 극히 보통의 소녀였다고.
보구를 전개할 때도 마슈의 방패라면 분명히 이것을 막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녀가 열량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하자 독백으로 슬퍼하기도 한다. 즉, 게티아는 진심으로 마슈가 자신의 이해자가 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인간들을 하찮게 여기지만 본래 목적이 인류사를 운영하는 시스템인 데다 솔로몬을 베이스로 만들어져서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류를 사랑했다. 솔로몬 왕과 인간들의 관계를 한탄하고 분노했고, 솔로몬 왕이 무시해 온 인간들의 불완전성을 극복하고자 했고,[7] 진정한 예지에 달하기 위해 만들어져, 인류사를 이용해 원초에 다다르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마술식이다.
작중에서도 전능한 자신이 인간의 일생 따위를 보며 즐겁겠냐고 노호하지만, 그 즐겁지 않은 이유가 인간의 삶이란 금세 종말을 맞이하는 절망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이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끼고 있기 때문. 즉, 인간들이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부당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여기기에 솔로몬이 이를 방치하여 저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비스트는 본래 인류사를 부수고 먹어치우는 짐승이지만, 인간에게 연민을 품게 된 게티아는 그걸로 새로운 인류사를 만들어낼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길가메시는 이런 게티아를 두고 자신도 같은 능력으로 같은 것을 보았지만 내린 결론이 반대인 건 게티아가 아름다운 것을 몰랐고, 사랑을 몰랐으며, 진정한 가치를 몰랐기 때문이라고 깠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는 짐승의 순환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내린다.
4.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근력 A | 내구 A | 민첩 D | 마력 A+ | 행운 B | 보구 A+++ |
솔로몬과 달리 세이버급의 어마어마한 근력, 내구를 가졌으나. 마력이 조금, 민첩과 행운이 꽤 떨어졌다. 스테이터스만 보면 보구 랭크를 제외하면 대영웅급 대비 특출나게 강해 보이지 않지만, 스킬과 보구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비스트가 얼마나 규격 외의 존재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극장판에선 보여준 움직임은 민첩 D 랭크가 무색할 정도인데 자신보다 높은 민첩을 지닌 나이팅게일의 빠른 공격을 한 손으로 맞받아쳤음과 함께 오라오라를 시전하였고, 후에 결심하고 나타난 솔로몬의 앞을 순식간에 도약하기도 했으며 특히 영령들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도 네로가 팔 하나 자른 것 외에는 흡집 하나 나지 않는 엄청난 단단함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제2부 제5.5장 인트로에서 밝혀지기를 아직 우화하지 못한 이성의 신[8]보다 존재 규모와 영기 출력이 위라고 한다. 다만 우화에 성공하면 이성의 신 쪽이 게티아의 이등 행성급을 넘는 규모와 영기 출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페그오 아케이드판에서는 이미 이성의 신과 동일하게 유체 상태에서 삼등 행성급 존재 규모와 영기 출력을 지녔던 비스트 Ⅵ/S의 유체가 완전 우화에 성공하자 게티아의 영기 출력과 존재 규모를 넘어버린 일등 행성급이 되면서 현재까지 규모가 밝혀진 비스트 중에 최대 규모와 영기 출력은 비스트 Ⅵ/S에게 양보하게 되었다.
4.1. 스킬
■ 클래스별 스킬진지작성 | |
랭크 | 마술사로서 자신에게 유리한 진지나 진지를 작성한다. 예루살렘 신전을 쌓아올린 그의 솜씨는 진지작성에서의 최고봉에 달했다. |
A |
고속영창 | |
랭크 | 마술의 영창을 빨리하는 능력. 예전에는 평균적인 시전 속도였지만, 현재는 고속신언에 필적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이는 내용물이 게티아이기에 생전의 약점……성격적인 약점……이 없기 때문. |
A |
도구작성 | |
랭크 | 마력을 지닌 도구를 작성한다. 계약에 특화되어 있는 탓에 도구작성 능력은 보통 레벨. |
C |
■ 고유 스킬
소환술 | |
랭크 | 과거 혹은 미래에서 영체를 소환하는 마술. 솔로몬 왕의 사후, 버려진 "72위의 마신"이라는 개념은 솔로몬 왕의 유체 안에 깃들어 오랜 세월을 거치며 솔로몬 왕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누군가"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령 소환이나 일반 사역마는 불러낼 수 없지만 72위의 마신이라면 자유롭게 현세에 소환할 수 있다. 솔로몬 왕의 내면 세계에 깃든 "가공의 마신"들을 바깥 세계에 투사하는 변환기라고 하면 알기 쉬울 것이다. |
EX |
계시 | |
랭크 | 하늘의 소리를 듣고, 최적의 행동을 취하는 스킬. 이것은 혼이 가진 스킬이기 때문에 솔로몬 왕의 유체에 깃든 게티아는 사용할 수 없다. |
- |
솔로몬의 반지 | |
랭크 | 신에게서 받은 열 손가락에 들어가는 반지. 마술의 시조, 왕의 증거이기도 하다. 열 개의 반지가 모두 모여있을 때, 인류가 행하는 모든 마술을 무효화하여, 또 지배하에 둘 수 있다. 게티아의 손가락에는 아홉 개의 반지가 있다. 나머지 하나는── |
EX |
왼손 중지의 반지색만 흰색인데, 종장에서 드러나길 이 은반지는 레플리카. 굳이 은반지로 한 건 벨레드를 부리기 위해서는 은반지를 껴야 한다는 전승을 의식한 듯하다.
인왕 게티아 상태에서는 10개의 반지를 스킬로 사용한다. 각각의 효과는 후술.
천리안 | |
랭크 | 좋은 시력. 멀리 떨어진 표적을 포착하는 능력과 동체 시력의 향상. 사격의 정밀도에도 영향을 준다. 랭크가 높아지면 '투시'나 '미래시'까지 가능하다. 천리안은 육체가 갖춘 스킬이기 때문에 게티아도 사용할 수 있다. |
EX |
단독현현 | |
랭크 | 특수 스킬. 단독행동의 울트라 상위판. 또한, 존재가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즉사 내성, 시간 조작계의 공격에 대해 내성을 갖는다. 이 스킬을 가진 자는 특이점에 의한 인리소각에도, ○○○○○에 의한 인리편찬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조건이 갖춰지기만 하면 현현한다. |
A |
마테리얼에서 가려진 글자 ○○○○○는 2부의 흑막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9]
네가 서몬 | |
랭크 | 서번트에 의한 공격을 부정•파각한다. 서번트의 심볼인 보구를 전부 캔슬한다(무효•무적•흡수•소멸). ...허나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10] 'Fate/GO'에선 그 '예외'로 인해 크게 스킬 랭크가 내려가 버렸다. |
EX |
비스트이지만 짐승의 권능에 대한 언급은 마테리얼 4에 전혀 없다. 길가메시가 말한 짐승의 순환에서 벗어났다는 말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4.2. 보구
광대수속환 - 아르스 노바 (光帶收束環 / Ars Nova) | |||
랭크 : ??? | 종류 : ??? | 레인지 : ??? | 최대 포착 : ??? |
대관의 때는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시작하는 자 - 아르스 포올리나 (戴冠の時きたり、其は全てを始めるもの / Ars Paulina) | |||
랭크 : A | 종류 : 대계보구 | 레인지 : 999 | 최대 포착 : ?명 |
탄생의 때는 왔으니, 그는 모든 것을 익히는 자 -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 (誕生の時きたれり、其は全てを修めるもの / アルス・アルマデル・サロモニス / Ars Almadel Salomonis) | ||
랭크 : EX | 종류 : 대인리보구 |
5. 작중 행적
Fate 시리즈의 최종 보스 | |||
{{{#!folding [펼치기 · 접기] | Fate/stay night | ||
Fate 루트 | UBW 루트 | HF 루트 | |
코토미네 키레이 & 길가메쉬 | 길가메쉬 | 코토미네 키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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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미네 키레이 & 길가메쉬 | 사죠 마나카 |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
프리즈마 이리야 | 제도성배기담 | |
- | 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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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몬 | 정성공&캐스터 |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2주차 이후 추가 엔딩) | |
세이버 |
삼천 년 전 솔로몬 시대부터 마신주가 될 가계들을 선별해 준비하다가[12] 2016년, 레프 라이놀 교수가 마신주임을 자각하면서 인리소각 계획이 발동, 특이점 F 소각을 시작으로 인리를 소각시킨다.
종장 이전까지 솔로몬의 이름으로 활동하던 행적은 솔로몬 문서 참조. 감옥탑 이벤트와 신성원탁영역 카멜롯에서 탐정 나리가 한 말에 따르면 그 이름을 부르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죽음에 이르는 저주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 아마 이자가 가지고 있던 증오 때문으로 보인다.
5.1. 1부: Observer on Timeless Temple
2015년 7월 30일(염상오염도시 후유키 발매 시점)~2016년 12월 26일(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종료 시점)5.1.1.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2016년 12월 6일 이후현왕 길가메시는 명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도중, 자신의 천리안으로 사건의 원흉인 그의 시야를 우연히 보고 천명의 점토판에다 당시 본 비전을 기록해 두었다. 천리안 소유자들에게서 아주 드물게 벌어지는 일로, 본인은 그것을 잊었지만 거기다 기록되어 있으니 찾아오게 한다.
8절에서 천명의 점토판을 찾아오자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넘겨주고 리츠카는 그의 시야와 내면을 일시적이나마 보게 된다.
나는 간과할 수 없다. 이대로 간과할 수 없다.
저 왕의 악행을. 저 왕의 잔인함을.
수많은 슬픔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엷은 미소를 짓고 있던 그 악마를.
고로 여기에 남긴다. 이 말이 언젠가 후세에 이어지기를 빌며.
(중략)
"그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가! 이 비극을 바로잡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
나의 호소에 왕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니, 뭐. 딱히 별로?"
―――이 남자를. 용서해선 안 된다고, 우리 모두가 생각했다.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기록한다. 뒤를 잇는 자들을 위하여 궤적을 남긴다.
신전을 건축하라. 빛의 띠를 겹쳐라.
그것을 없애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그것을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특이점에 이르는 길을 찾아라. 그곳에, 마술왕의 옥좌가 있다.
그 [ruby(공간, ruby=하늘)]의 이름은 솔로몬. 종말의 극점. 시간이 소용돌이치는 제단, 시작에 이르는 희망일지니------.
저 왕의 악행을. 저 왕의 잔인함을.
수많은 슬픔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엷은 미소를 짓고 있던 그 악마를.
고로 여기에 남긴다. 이 말이 언젠가 후세에 이어지기를 빌며.
(중략)
"그걸 알면서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가! 이 비극을 바로잡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
나의 호소에 왕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니, 뭐. 딱히 별로?"
―――이 남자를. 용서해선 안 된다고, 우리 모두가 생각했다.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기록한다. 뒤를 잇는 자들을 위하여 궤적을 남긴다.
신전을 건축하라. 빛의 띠를 겹쳐라.
그것을 없애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그것을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특이점에 이르는 길을 찾아라. 그곳에, 마술왕의 옥좌가 있다.
그 [ruby(공간, ruby=하늘)]의 이름은 솔로몬. 종말의 극점. 시간이 소용돌이치는 제단, 시작에 이르는 희망일지니------.
현왕은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그가 다른 시대에 남긴 의지라면서 그에 대한 많지 않은 정보라며 기억해 두라고 충고한다.
티아마트가 깨어나자 킨구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미 빛의 고리는 하늘에서 회수했다고 한다. 이때 킨구에게 너를 버릴 거라는 충고를 하고 사라진다.
완전체 인류악의 강림인 만큼 자신이 직접 과거로 보낸 이 특이점만은 자신이 있었지만, 본래라면 절대로 쓰러질 리 없는 원초의 악 비스트가 쓰러지고 종국특이점인 솔로몬의 신전을 찾아낸다. 그러자 그걸 이용해 시간축에서 벗어난 피니스 칼데아의 위치를 역추적해 칼데아에 직접 공격을 가하고 칼데아는 붕괴되기 전에 먼저 신전을 붕괴시키기로 결정한다.
5.1.1.1.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어째서 싸우려 하느냐. 언젠가는 끝나버릴 목숨, 이미 끝나버린 목숨임을 알면서도. 어째서 아직도 계속해서 살아가려 매달리느냐. 네놈들의 미래에는 무엇 하나 구원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기 시작했음에도...
0화에서 4장 부분을 설명할 때 짤막하게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사게마무도시 런던의 조력자는 모드레드인데 모드레드는 영상으로만 짤막하게만 나온다. 아무래도 다음에 나오는 나이팅게일과 성우가 같아서 혼동을 줄 것 같기에 스토리에 또 다른 중심 인물인 솔로몬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화에서 오프닝 전 파트에서 잠깐 등장하여 킨토키, 타마모, 안데르센, 모드레드 순으로 칼데아의 아군 서번트들을 쓰러뜨리면서 지금은 칼데아를 별로 신경 쓸 필요도 없는 상대로 취급하고 있으며, 일곱 특이점을 해결한다면 그제서야 "해결해야 할 안제"로서 생각해 준다는 말을 남기고는 실신하고 있는 후지마루 리츠카를 내버려두고 사라진다.
7화 오프닝 전 파트에서 천명의 점토판의 내용이 게티아의 목소리로 흘러나오며, 시간신전에 머물고 있는 게티아와 빛의 띠를 보여준다.
바빌로니아 마지막 에피소드의 C 파트에서 종장 애니화가 확정되었다. 어쩌면 복선이었던 셈.
5.1.2.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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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4일~2016년 12월 26일 사이
프롤로그에서 로마니 아키만은 진짜 마술의 조상 솔로몬이라면 칼데아의 패배라는 결과는 정해져 있지만, 킨구라는 좋은 샘플 케이스 덕분에 딱 하나의 빈틈을 발견할 수 있다며 격려하고 무언가 힌트를 찾은 듯이 말한다.
한편 솔로몬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꿈에 나타나 마슈에게 영원한 삶을 가진 인간들의 비전을 보여주면서 마슈를 유혹하지만 마슈는 이런 건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면서 거부한다. 그러자 "그쪽의 나"가 4장에서 한 말의 대답이라고 받아들인다.
그는 플라우로스에게 마슈 키리에라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끝났다며, 영원을 거부한 이상 마슈는 수명을 다 마치고 얼마 안 가 죽을 것이라는 경고를 남긴 뒤, 마슈에게 "그저 무력한, 평균적인 인간일 뿐인데 용감한 전사로서 오인받고 있다"며 마슈를 동정한다.
차마 보고 있을 수 없는 살육이 보인다. 차마 듣고 있을 수 없는 잡음이 들린다.
과거와 미래를 내다보는 천리안이 모든 진실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ruby(왕, ruby=나)]에게는 눈을 감는 기능이 없었고, [ruby(우리, ruby=나)]에게는 귀를 막는 기능이 없었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진실을 직면하게 된다. 추악하기 짝이 없는 상태를 기억하게 된다.
이 열악한 환경을, 상황을, 해결하자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어떻게? 더러움을 씻어 내더라도, 인간은 금세 새로운 더러움을 만들어낸다.
전제가 잘못 되어 있다. 생명이 있는 한, 이 문제는 수정되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전부를, 완전한 형태로 다시 만든다.
역사부터가 아니다. 생태계부터가 아니다. 대륙부터가 아니다. 시간부터가 아니다.
───무(無)에서부터다.
우리는 이 [ruby(행성, ruby=별)]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계획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막대한 장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그렇다─── 이 별의 모든 생명을 불태운 열량이.
단 한 번의 회수로는 부족하다. 미래부터 과거에 걸친 회수가 바람직하다.
1초. 1분. 1시간. 1개월. 1년. 그 시간에 발생한 열량을 과거로 되돌리면서 회수한다.
그 방식이라면 달성할 수 있다. 대략 3000년에 걸친 분량의 “행성의 최대 열량”.
이걸 회수하고 한데 모아 제어했을 때야말로, 우리의 위업은 달성된다.
우리가 이 땅에 뿌린 [ruby(복선, ruby=동포)]들이여.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기록한다. 뒤를 잇는 [ruby(동포, ruby=자)]를 위해 흔적을 남긴다.
신전을 건축하라. 빛의 띠를 겹쳐라.
인리를 없애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인리를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특이점에 이르는 길을 찾아라. 거기에, [ruby(마술왕의 옥좌, ruby=우리의 희망)]가 있다──
1절 짐승의 주역 개시 시의 독백
과거와 미래를 내다보는 천리안이 모든 진실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ruby(왕, ruby=나)]에게는 눈을 감는 기능이 없었고, [ruby(우리, ruby=나)]에게는 귀를 막는 기능이 없었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추하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진실을 직면하게 된다. 추악하기 짝이 없는 상태를 기억하게 된다.
이 열악한 환경을, 상황을, 해결하자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어떻게? 더러움을 씻어 내더라도, 인간은 금세 새로운 더러움을 만들어낸다.
전제가 잘못 되어 있다. 생명이 있는 한, 이 문제는 수정되지 않는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다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전부를, 완전한 형태로 다시 만든다.
역사부터가 아니다. 생태계부터가 아니다. 대륙부터가 아니다. 시간부터가 아니다.
───무(無)에서부터다.
우리는 이 [ruby(행성, ruby=별)]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계획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막대한 장작이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그렇다─── 이 별의 모든 생명을 불태운 열량이.
단 한 번의 회수로는 부족하다. 미래부터 과거에 걸친 회수가 바람직하다.
1초. 1분. 1시간. 1개월. 1년. 그 시간에 발생한 열량을 과거로 되돌리면서 회수한다.
그 방식이라면 달성할 수 있다. 대략 3000년에 걸친 분량의 “행성의 최대 열량”.
이걸 회수하고 한데 모아 제어했을 때야말로, 우리의 위업은 달성된다.
우리가 이 땅에 뿌린 [ruby(복선, ruby=동포)]들이여.
우리의 분노를 여기에 기록한다. 뒤를 잇는 [ruby(동포, ruby=자)]를 위해 흔적을 남긴다.
신전을 건축하라. 빛의 띠를 겹쳐라.
인리를 없애려면 모든 자원이 필요하다. 인리를 잊으려면 모든 시간이 필요하다.
───종국특이점에 이르는 길을 찾아라. 거기에, [ruby(마술왕의 옥좌, ruby=우리의 희망)]가 있다──
1절 짐승의 주역 개시 시의 독백
시간신전의 여덟 지점에 각각 9주, 총 72주의 마신주를 배치해 두었다. 하지만 잔 다르크를 기점으로 각 특이점마다 만나서 인연을 쌓아올린 서번트들의 활약으로 격파되고, 주인공은 솔로몬의 옥좌로 향한다. 그러자 마신주 바알은 7개의 특이점이 격파되자 서번트들을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로 없애 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솔로몬은 "죽이는 건 한 명으로 족하다"면서 일축한다.
어째서 싸우지? 어째서 칼데아에 힘을 빌려주지?
[ruby(영령들, ruby=너희)]은 대체, 인류의 무엇을 보아왔다는 거지?
[ruby(영령들, ruby=너희)]은 대체, 인류의 무엇을 보아왔다는 거지?
그렇게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관위시간신전의 옥좌까지 도달하고, 다시 한번 마신들을 부리며 전투를 벌이다가 정체를 드러내고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
현현하라. 축복하라. 여기에 재해의 짐승, 인류악 중 하나를 이루노라.
칼데아의 마스터여. 너는 나의 정체를 물었지.
그 질문에 대답하지. 나는 마술왕 솔로몬으로서 존재했던 자.
마술왕의 분신이자, 마술왕이 만들어낸 기구이며, 너희 마술사의 기반으로서 창조된 최초의 사역마.
솔로몬과 함께 나라를 다스렸으나 솔로몬의 죽음으로 방치되어 버린 원초의 저주.
솔로몬의 유체를 둥지로 삼아, 그 내부에서 수육을 이룬 "소환식".
나의 이름은────
마술왕의 이름은 버리겠다. 더 이상 사칭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 이름은 없었으나, 칭송하려면 이렇게 칭송하라.
진정한 예지에 이르는 자. 그것을 요망받은 자.
네놈들을 양식으로 삼아 극점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별을 만드는 자.
72개의 저주를 한데 묶어 모든 역사를 불태우는 자.
그것이 곧 인리소각식── 마신왕, 게티아다.
칼데아의 마스터여. 너는 나의 정체를 물었지.
그 질문에 대답하지. 나는 마술왕 솔로몬으로서 존재했던 자.
마술왕의 분신이자, 마술왕이 만들어낸 기구이며, 너희 마술사의 기반으로서 창조된 최초의 사역마.
솔로몬과 함께 나라를 다스렸으나 솔로몬의 죽음으로 방치되어 버린 원초의 저주.
솔로몬의 유체를 둥지로 삼아, 그 내부에서 수육을 이룬 "소환식".
나의 이름은────
마술왕의 이름은 버리겠다. 더 이상 사칭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 이름은 없었으나, 칭송하려면 이렇게 칭송하라.
진정한 예지에 이르는 자. 그것을 요망받은 자.
네놈들을 양식으로 삼아 극점으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별을 만드는 자.
72개의 저주를 한데 묶어 모든 역사를 불태우는 자.
그것이 곧 인리소각식── 마신왕, 게티아다.
그는 마술왕 솔로몬의 이름을 자칭하는 것을 그만두고, 이름이 없는 스스로에게 마신왕 게티아라 명명하면서 제1의 인류악의 짐승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낸다. 당연히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마술식이 의지를 가지고 짐승으로 현현하는 게 가능하냐면서 경악한다.
마신왕 게티아는 너희들에게는 더 이상 볼일이 없다며 후지마루 리츠카를 없애려고 하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레프 라이놀이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연민을 가졌고[14] 인간으로서의 이해자를 원한 마신왕 게티아는 나를 따르면 너에게 새로운 삶을 주겠다면서 회유한다. 인류의 마지막 정도는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 짓고 싶다고.
후지마루 리츠카는 처음에는 막으려고 했으나, 게티아로부터 당시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목숨은 2016년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을 지적받고 어차피 죽는다면 사랑하는 사람 하나는 구해내는 게 어떠냐고 하자 결국 마슈의 선택에 맡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게티아의 주장을 반박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그와 함께 있는 미래를 단 1초라도 더 보고 싶다며 거절한다.
결국 게티아는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를 마슈에게 발사하고,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로드 카멜롯으로 막아낸다.[15]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마지막 순간 자신이 바라던 것이 염상오염도시 후유키에서 자신을 구해준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은혜를 갚기 위함이었음을 깨닫고 소멸한다. 하지만 본인이 소멸했음에도 그 의지 덕분에 갤러해드의 방패만은 남아서 끝끝내 후지마루 리츠카를 지켜냈다. 그걸 본 마신왕 게티아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마지막을 속으로 애도한다.
이후 후지마루 리츠카에게는 일격을 먹이고 죽으라는 관용을 보이고, 후지마루 리츠카는 어차피 그럴 거라면서 덤벼들려고 했는데 직후 로마니 아키만이 나타나서 가로막는다.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내린 결론을 모니터를 통해서 본 로마니 아키만은 오랫동안 망설이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도 용기를 보이겠다면서 레이시프트해서 옥좌가 있는 곳까지 직행해서 온 것.
그는 성배전쟁에서 소원으로 손에 넣었던 인간이라는 소원을 포기하는 것으로 본래의 모습인 서번트 캐스터, 마술왕 솔로몬으로 돌아간 상태로, 자신이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로부터 넘겨받은 숨겨진 금반지 하나를 내보이면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서번트의 모습으로 돌아가 게티아와 싸우게 된다.[16] 그러나 솔로몬에게는 게티아를 혼자 상대할 정도의 전투력이 없었고, 게티아에게 압도당하는 처지에 놓인다. 이에 "역시 말뿐이었나. 항상 말뿐이구나, 멍청한 놈!" 이라며 분노를 토하고는 네놈 자신의 보구로 끝장내 주겠다며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를 장전한다. 하지만 솔로몬은 오히려 처음부터 그럴 셈이었다며 맞받아치고는, 게티아가 가진 9개의 반지와 솔로몬 자신이 가진 마지막 반지까지 모였으니 그때를 재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솔로몬이 무슨 짓을 벌이려는지 깨달은 게티아는 공포에 질려 멈추라고 소리치지만...
솔로몬은 [ruby(결별의 때 왔으니, 그는 세계를 손에서 놓는 자, ruby=아르스 노바)]를 발동하여, 솔로몬 자신의 존재 의의를 완결시킴으로써 스스로 소멸함과 함께 마신주의 개념을 지워버리고, 이에 따라 게티아의 불사성 또한 사라진다.
나는 전능했다. 솔로몬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애초부터 인간의 정신 활동의 뒤틀림에서 태어나, 명칭과 능력을 획득한 [ruby(마신, ruby=존재)]을 모은 [ruby(군체, ruby=것)].
나는 처음부터 초월자였고, 우리가 되었을 때, 전능한 힘과 시점을 얻었다.
우리는 애초부터 인간의 정신 활동의 뒤틀림에서 태어나, 명칭과 능력을 획득한 [ruby(마신, ruby=존재)]을 모은 [ruby(군체, ruby=것)].
나는 처음부터 초월자였고, 우리가 되었을 때, 전능한 힘과 시점을 얻었다.
유일한 불만은 72위의 마신이라는 묶음이 되어서, 한 명의 인간을 주인으로 모셨다는 것이다.
솔로몬. 무자비한 왕. 무능한 왕. 모든 것을 꿰뚫어 보면서 한 명도 구하지 않았던 왕.
분노에 떠는 우리에 비해, 너무나도 속 편한, 전혀 괴로워하지 않았던 남자. 하지만.
"단순히, 나에게는 화낼 자유가 없었다."
솔로몬. 무자비한 왕. 무능한 왕. 모든 것을 꿰뚫어 보면서 한 명도 구하지 않았던 왕.
분노에 떠는 우리에 비해, 너무나도 속 편한, 전혀 괴로워하지 않았던 남자. 하지만.
"단순히, 나에게는 화낼 자유가 없었다."
……아아, 사라져 간다.
탄생의 때부터 무엇 하나 모자람 없었던 전능감. 그것을 잃는 감각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빛의 속도로 성능이 깎여나간다. 감소되어 간다. 자신의 성능이 왜소해져 간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두렵다. 두렵다. 두렵다.
말단의 붕괴와 함께, 일찍이 없던 감정이 내 수족을 빼앗아간다.
탄생의 때부터 무엇 하나 모자람 없었던 전능감. 그것을 잃는 감각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빛의 속도로 성능이 깎여나간다. 감소되어 간다. 자신의 성능이 왜소해져 간다.
무섭다. 무섭다. 무섭다. 두렵다. 두렵다. 두렵다.
말단의 붕괴와 함께, 일찍이 없던 감정이 내 수족을 빼앗아간다.
나는 모른다.
도와달라고 외치고 싶은 공포를, 빼앗지 말라고 애원하고 싶어지는 오열을 모른다.
이 정도의 후회, 이 정도의 초조, 이 정도의 한심함을, 나는 모른다.
견딜 수 없다. 도저히 견딜 수 없다. ……그렇기에, 그렇기에 무섭다.
이것을 알면서도, 그 남자는 다시 한번, 이 공포를 극복한 것이다.
『전능』을 자기 의사로 내놓는다는, 죽음보다도 끔찍한 짓을, 다시 한번.
……무능한 왕이라니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가. ……무자비한 남자라는 건 누구의 소감이었던가.
도와달라고 외치고 싶은 공포를, 빼앗지 말라고 애원하고 싶어지는 오열을 모른다.
이 정도의 후회, 이 정도의 초조, 이 정도의 한심함을, 나는 모른다.
견딜 수 없다. 도저히 견딜 수 없다. ……그렇기에, 그렇기에 무섭다.
이것을 알면서도, 그 남자는 다시 한번, 이 공포를 극복한 것이다.
『전능』을 자기 의사로 내놓는다는, 죽음보다도 끔찍한 짓을, 다시 한번.
……무능한 왕이라니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가. ……무자비한 남자라는 건 누구의 소감이었던가.
손발이 무너져 간다. 마신주들은 각각의 판단으로 정지해 간다.
결합을 유지할 수 없다. 지긋지긋하다. 영령들의 반항은 왜 멈추지 않지.
의문을 씻을 수 없다. 어리석다. 마스터란 놈은 왜 아직 살아있지.
빛의 띠를 유지할 수 없다. 앞으로 고작 5분. 단 5분만 조정하면 최종 증명이 끝나는데,
아아, 어째서───
눈앞에, 후지마루 리츠카, 저놈이 서있는 거냐……!
결합을 유지할 수 없다. 지긋지긋하다. 영령들의 반항은 왜 멈추지 않지.
의문을 씻을 수 없다. 어리석다. 마스터란 놈은 왜 아직 살아있지.
빛의 띠를 유지할 수 없다. 앞으로 고작 5분. 단 5분만 조정하면 최종 증명이 끝나는데,
아아, 어째서───
눈앞에, 후지마루 리츠카, 저놈이 서있는 거냐……!
이로 인해 술식이 붕괴해 군체에서 개체로 나누어지면서 의견도 수십 개로 갈리는데, 완전히 격노하고 스스로 연결을 끊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들에게 부족한 걸 알아 자기모순으로 붕괴하는 개체, 아예 싸움을 집어치우고 영령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심지어 영령들의 방패가 되어서 소멸한 개체까지 있는 등 나름 인상적으로 사라져간다.
마신주 가프는 실패율은 0.9999999%에 불과하니 충분이 허용 범위 내라고 주장하며 빛의 띠를 가동시키리라고 종용하나, 게티아는 조금이라도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 천체 창조는 우리가 결코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반박한다.
이때 네놈들은 어째서 인리를 지키려 드는 거냐며 분노를 토하는 플라우로스에게 길가메시가 나타나 네놈은 "모든 것을 보는 눈을 가지고도 모든 것을 보지 않았다"라는 일침을 놓고는 그 의문에 답을 해줄 수 있는 건 후지마루 리츠카뿐이라고 조언해 주고, 플라우로스를 통해서 그 말을 들은 마신왕 게티아는 당혹스러워한다. 리츠카가 그런 게티아에게 이제 끝이라고 선언하자 네놈을 죽일 주먹은 아직 남아있다며 그를 공격한다.
게티아: 어째서 네놈은 싸우지? 어째서 우리에게 굴복하지 않지?
어째서, 어째서ㅡㅡㅡ
어째서 지금까지 싸울 수 있었는가를ㅡㅡㅡ!
리츠카: 뻔하잖아...!
(영주 발동)
『살기 위해서』다!!
어째서, 어째서ㅡㅡㅡ
어째서 지금까지 싸울 수 있었는가를ㅡㅡㅡ!
리츠카: 뻔하잖아...!
(영주 발동)
『살기 위해서』다!!
게티아는 그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어째서 이렇게까지 저항하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후지마루 리츠카는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남긴 갤러해드의 방패로 공격을 막아내고, "당연하잖아...! "살기 위해서"다!!"라는 한마디와 함께 영주로 스스로를 강화해 방패로 일격을 날린 뒤 옥좌에서 도주한다. 그것을 들은 마신왕 게티아는 인리를 지키기 위해서조차 아니었냐며 허탈해하다가 무언가를 깨닫는다.[17]
1위―――플라우로스, 활동 정지.
모든 사도 침묵을 확인.
인리보정식 게티아 실행을 종료합니다.
모든 사도 침묵을 확인.
인리보정식 게티아 실행을 종료합니다.
그리고 플라우로스가 활동을 정지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72마신이 전부 쓰러지고, 술식의 실행이 종료되며 게티아는 소멸을 맞이한다.
그 광경을 멀리서 지켜본 잔 다르크와 영웅왕 길가메시는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길가메시는 마신왕 게티아를 평한다.
게티아. 사랑을 모르는 짐승. 한탄만을 먹고, 무(無)를 목표로 한 인류악.
......얄궂은 일이로고. 인류악이란, 즉 인류애 그 자체.
인간을 멸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악의가 아니다. 악의 따윈 일과성인 것, 사용하면 흐려지는 법이니까.
고로─정녕 인리를 위협하는 것은, 인리를 지키려는 바람 그 자체.
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는 정신이, 현재의 안녕에 송곳니를 드러낸다.
흠. 그 점으로 말하면, 저 짐승은 그 순환에서 벗어난 모양이지만.
......얄궂은 일이로고. 인류악이란, 즉 인류애 그 자체.
인간을 멸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악의가 아니다. 악의 따윈 일과성인 것, 사용하면 흐려지는 법이니까.
고로─정녕 인리를 위협하는 것은, 인리를 지키려는 바람 그 자체.
보다 나은 미래를 바라는 정신이, 현재의 안녕에 송곳니를 드러낸다.
흠. 그 점으로 말하면, 저 짐승은 그 순환에서 벗어난 모양이지만.
그리고...
5.1.2.1. Fate/Grand Order: Grand Last Battle
다 빈치
!!! 뭐지, 이 반응......!? 갑자기 나타났어, 아니,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나......!?
조심해, 후지마루 리츠카! 지금, 네 눈앞에 있는 영기는──
후지마루 리츠카
[......알고 있습니다.] or
[......그렇게 간단히 도망치게 놔두지 않네.]
게티아
───그렇다. 간신히 공통된 견해를 갖게 되었군, 후지마루 리츠카.
너를 살려 보내지 않겠다. 여기서 나와 함께 사라지도록 해라.
──나의 꿈은 짓밟혔다.
──이 신전에 앉아서 보낸 막대한 시간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렇다. 나는, 패배했다.
빛의 띠는 사라진다. 인리소각은 무효가 된다. 솔로몬 왕이 소멸한 시점에서, 나의 위업은 사라졌다.
나도 더 이상 72위의 마신이 아니다. 그 잔재, 마지막에 남은 '결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무엇을 하더라도 패배는 뒤집을 수 없다. 너를 죽인다고 해도 결과는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싸움이다. 이전의 나라면 생각할 리도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후지마루 리츠카
[......싸울 이유는 있겠지?] or
[......내가 당신이라도 같은 행동을 할 거야.]
게티아
──그렇다마다. 나에게도 고집이 있다. 아니, 고집이 생겼다.
나는 지금, 너희 인간의 정신성을 이해했다. 유한한 생명을 얻고서, 간신히.
......길었다. 참으로 긴 여로였다. 3000년 동안 이곳에 틀어박혀 있었을 뿐이었지만 말이야.
나는 양보할 수 없는 것을 위해 너를 막는다. 너는 너의 생환을 위해, 1초라도 빨리 나를 막는다.
──말로 표해야 할 경의는 이상이다.
그러면, 이 탐색의 끝을 시작하자.
인리소각을 둘러싼 그랜드 오더. 일곱 특이점, 일곱 세계를 넘어온 마스터여.
나의 이름은 게티아. 인리로써 인리를 멸하고, 그 너머를 목표로 한 자.
아무도 없는 극점. ......아무도 바라지 않는 허공의 [ruby(희망, ruby=별)]을 계속 목표로 해왔던 자.
나는 지금 태어나서, 지금 사라진다.
아무런 성과도, 아무런 보수도 없더라도. 이 목숨을 걸고, 너를 타도한다.
──나의 원수. 나의 증오. 나의 운명이여.
부디 지켜보아 다오. 이 짧은 시간이, 내게 주어진 이야기.
너무나도 짧은, 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이 시간이, 게티아라 자칭했던 자에게 주어진 진짜 인생이다.
!!! 뭐지, 이 반응......!? 갑자기 나타났어, 아니,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나......!?
조심해, 후지마루 리츠카! 지금, 네 눈앞에 있는 영기는──
후지마루 리츠카
[......알고 있습니다.] or
[......그렇게 간단히 도망치게 놔두지 않네.]
게티아
───그렇다. 간신히 공통된 견해를 갖게 되었군, 후지마루 리츠카.
너를 살려 보내지 않겠다. 여기서 나와 함께 사라지도록 해라.
──나의 꿈은 짓밟혔다.
──이 신전에 앉아서 보낸 막대한 시간은 무위로 돌아갔다.
──그렇다. 나는, 패배했다.
빛의 띠는 사라진다. 인리소각은 무효가 된다. 솔로몬 왕이 소멸한 시점에서, 나의 위업은 사라졌다.
나도 더 이상 72위의 마신이 아니다. 그 잔재, 마지막에 남은 '결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무엇을 하더라도 패배는 뒤집을 수 없다. 너를 죽인다고 해도 결과는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싸움이다. 이전의 나라면 생각할 리도 없는 선택이다.
하지만──
후지마루 리츠카
[......싸울 이유는 있겠지?] or
[......내가 당신이라도 같은 행동을 할 거야.]
게티아
──그렇다마다. 나에게도 고집이 있다. 아니, 고집이 생겼다.
나는 지금, 너희 인간의 정신성을 이해했다. 유한한 생명을 얻고서, 간신히.
......길었다. 참으로 긴 여로였다. 3000년 동안 이곳에 틀어박혀 있었을 뿐이었지만 말이야.
나는 양보할 수 없는 것을 위해 너를 막는다. 너는 너의 생환을 위해, 1초라도 빨리 나를 막는다.
──말로 표해야 할 경의는 이상이다.
그러면, 이 탐색의 끝을 시작하자.
인리소각을 둘러싼 그랜드 오더. 일곱 특이점, 일곱 세계를 넘어온 마스터여.
나의 이름은 게티아. 인리로써 인리를 멸하고, 그 너머를 목표로 한 자.
아무도 없는 극점. ......아무도 바라지 않는 허공의 [ruby(희망, ruby=별)]을 계속 목표로 해왔던 자.
나는 지금 태어나서, 지금 사라진다.
아무런 성과도, 아무런 보수도 없더라도. 이 목숨을 걸고, 너를 타도한다.
──나의 원수. 나의 증오. 나의 운명이여.
부디 지켜보아 다오. 이 짧은 시간이, 내게 주어진 이야기.
너무나도 짧은, 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이 시간이, 게티아라 자칭했던 자에게 주어진 진짜 인생이다.
후지마루 리츠카가 시간신전에서 탈출하던 도중 사람을 닮은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모든 마신주들이 떠나거나 소멸하면서 마신왕 게티아는 인류악의 짐승으로서의 모습을 잃었으나, 아주 잠깐(그마저도 소멸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사람으로서 고유의 모습과 정신성을 갖춘 채 도주 중인 후지마루 리츠카의 앞에 나타나게 된다. 이때 그는 이전의 마신왕이라는 호칭이 사라지고, 인왕 게티아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
그는 가만히 놔둬도 곧 사라질 몸이지만, 본래라면 하지 않았을 결론을 내리고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싸움을 걸며, 후지마루 리츠카는 자신이었더라도 그랬을 것이라며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렇게 후지마루 리츠카는 인왕 게티아와 진정한 마지막 싸움에 돌입하게 된다.
이 배틀에서 사용되는 BGM Fate/Grand Order는 이 전투가 행해지는 종장 제 14절, 나아가 이 작품의 제목인 동시에 게티아가 이뤄온 [ruby(관위지정, ruby=그랜드 오더)]과 후지마루 리츠카가 이뤄온 [ruby(위대한 사명, ruby=그랜드 오더)]을 포괄하는 뜻이기도 하다. 1부의 진정한 마지막을 표현하는 곡으로서 마치 누군가를 애도하는 듯한 애잔한 선율 때문에 대호평을 받았다.
라스트 배틀 뒤, 모든 것이 해결되고 신전에서 탈출하는 주인공의 앞에 나타나는 "최후의 적".
전능의 힘을 잃고, 불로가 아니게 되어 불과 수명이 5분 남은 상태다.
허나 수명을 얻음으로써 인간을 이해하여 지금까지의 게티아로는 도달할 수 없었던, 솔로몬 왕을 넘어선 현왕, 「인왕」에 도달하였다.
지금까지의 게티아처럼 「분노」, 「노여움」 같은 격정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희로애락을 얻고, 깨달음에 이른 상태.
자신을 격파한 주인공 일행을 향한 분노는 없다.
주인공 일행을 죽인다 한들 게티아의 붕괴도, 패배도 뒤집을 수 없다.
마지막에 가로막아 선 것은, 단순하게 "여기까지 해내 온 자로서의, 최후의 고집"이다.
정신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라스트 보스라기보다는 주인공.
전투 중에도 시시각각으로 몸이 무너져 가지만, 그 붕괴를 슬퍼하지도 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저 이것이 "이것이 수명, 이것이 생명인가"라고 실감하고 있다.
"모든 것을 잃은 허무함을 삼키면서, 이 훌륭한 적에게 경의를 표하여, 마지막까지 적으로서 서로 부딪친다."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3000년의 대(大) 위업에 대한 최대이자 유일한 보상이었다.
──주여, 생명의 기쁨을.
Fate Grand Order Material 4권
전능의 힘을 잃고, 불로가 아니게 되어 불과 수명이 5분 남은 상태다.
허나 수명을 얻음으로써 인간을 이해하여 지금까지의 게티아로는 도달할 수 없었던, 솔로몬 왕을 넘어선 현왕, 「인왕」에 도달하였다.
지금까지의 게티아처럼 「분노」, 「노여움」 같은 격정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희로애락을 얻고, 깨달음에 이른 상태.
자신을 격파한 주인공 일행을 향한 분노는 없다.
주인공 일행을 죽인다 한들 게티아의 붕괴도, 패배도 뒤집을 수 없다.
마지막에 가로막아 선 것은, 단순하게 "여기까지 해내 온 자로서의, 최후의 고집"이다.
정신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라스트 보스라기보다는 주인공.
전투 중에도 시시각각으로 몸이 무너져 가지만, 그 붕괴를 슬퍼하지도 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저 이것이 "이것이 수명, 이것이 생명인가"라고 실감하고 있다.
"모든 것을 잃은 허무함을 삼키면서, 이 훌륭한 적에게 경의를 표하여, 마지막까지 적으로서 서로 부딪친다."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3000년의 대(大) 위업에 대한 최대이자 유일한 보상이었다.
──주여, 생명의 기쁨을.
Fate Grand Order Material 4권
Grand Last Battle 개전 대사 | "많은 마신은 불타고, 신전은 붕괴했다. 나의 소멸로 인리소각도 소멸한다. 하지만 마지막의 승리까지 양보할 수는 없다. 시작하지, 칼데아의 마스터. 너의 승리를, 나의 손으로 소각하겠다." |
공격시 | "거기인가." |
보구 피격 시 | "훌륭하다." |
스킬 'n의 반지' 사용 시 | "조금만 더... 어울려 줘야겠다." |
EX 공격 '주여, 생명의 기쁨을.' 사용 시 | "여기까지인가. 아니, 여기서부터다." |
전투 종료 대사 | "실로 ... 멋진... 생명이었다..." |
고유 스킬 n의 반지는 솔로몬의 10개의 반지에서 따온 스킬로, 전투 시작 시 강제적으로 1의 반지가 발동하며 이후로 체력이 10만 단위가 깨질 때마다 다음 반지를 사용한다. 따라서 마지막 10의 반지는 체력을 20만에서 1이라도 깎은 턴에 바로 발동. 각 반지로 걸리는 디버프는 1턴간 유지된다.
- 1의 반지 - 적의 NP를 0으로 깎음
- 2의 반지 - 적 전체 스킬 봉인
- 3의 반지 - 적 1체에 디버프(자신에게 디버프 발생) 부여
- 4의 반지 - 적 전체 보구 봉인
- 5의 반지 - 3의 반지와 동일
- 6의 반지 - HP 회복량 감소
- 7의 반지 - 3의 반지와 동일
- 8의 반지 - 무적
- 9의 반지 - 자신의 디버프 해제, 적의 버프 해제
- 10의 반지 - 보구 풀 차지, 보구 위력 증가, 자신의 체력 1로 감소
나스 키노코의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싸움은 서번트의 개입이 없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전투로 이루어졌다고 한다.[18]
──으음. 이거, 정말이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짧고, 신기할 정도로 재미있군. 인간의, 인생이란 것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짧고, 신기할 정도로 재미있군. 인간의, 인생이란 것은──
결국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패배하고, 인왕 게티아는 삶을 마치며 유한한, 짧은 인간의 삶이라도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소멸하게 된다.[19]
결국 게티아에게 인간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것은 자신이 연민하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도, 그토록 미워하던 자신의 전 주인도 아니고, 원래는 일말의 관심조차 없었던 평범한 인간이었다.
5.2. 1.5부: Epic of Remnant
2017년 2월 22일(악성격절마경 신주쿠)~2017년 12월 25일(페그오 2부 프롤로그 직전)살아남은 마신주들이 깽판을 친 거다 보니 가끔씩 언급된다.
셜록 홈즈는 페그오 1.5부 내레이션에서 그를 마술왕이라 불렀다. 여전히 대부분은 마술왕이라 부르는 모양. 사실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자들의 앞에서만 마신왕 게티아를 자칭했기 때문에 당연하기는 하다. 2부의 이문대 세력은 마신왕이라고 부른 걸 볼 때 알고 있던 것 같지만.
5.2.1. 외전: 심해전뇌낙토 SE.RA.PH
2017년 5월 1일~5월 24일 사이CCC 이벤트의 최종 보스인 셋쇼인 키아라는 게티아를 강하지만 강하기만 할 뿐이라고 디스했다.
플라우로스는 해양 유전 기지 세라픽스에 대해 불가시 영역의 하나라고 마신왕 게티아에게 보고한 적이 있었는데, 2부를 생각한다면 마신왕 게티아는 자신조차 볼 수 없었던 2016년 뒤의 미래를 마신주들을 시켜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 플라우로스=레프 라이놀이 세라픽스의 이상함을 발견했던 것. 종장 마지막에 리츠카와 싸울 때의 대사와 2부 PV의 대사를 보면 나름의 조사로 사태의 원인을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파르가 해양 유전 기지 세라픽스로 잠입한 이유가 불가시 영역이라는 점을 주목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에미야 얼터는 BB와 거래를 한 뒤 해양 유전 기지 세라픽스 안에 숨겨져 있던 위험하고 부정한 무언가를 없앴고, 그 뒤 셋쇼인 키아라에게 조종당했다. 이게 단순히 세라픽스 안에서 마스터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 이상의 무언가라는 떡밥이 있다.
5.2.2. 2장: 전승지저세계 아가르타
2017년 6월 29일 이후자신의 무한성으로 인한 번뇌에 사로잡혀서 죽고 싶다는 이유로 난동을 피운 페넥스의 깽판을 봤으면 뒷목을 잡았을 거라고 다빈치가 평했다.
5.2.3. 4장: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2017년 11월 29일 이후4장 세일럼 당시 라움의 회상에서 제파르가 라움의 계획을 듣고 게티아를 대신해 그 계획은 1만 4천 년 전에 이미 실패했다며 그 망상에 파멸이 있을 것이라 예언한다. 라움의 말에 따르면 외신을 지구로 불러낸다는 것은 솔로몬과 게티아에게 있어서 최대의 금기라고.
덧붙여 라움이 저질렀던 일로 인해 밖의 세계에서 포리너들이 강림하게 되었다.
5.3. 2부: Cosmos in the Lostbelt
놀랍게도 부활했다. 5권 마테리얼에서 인리 편찬에서도 단독현현 때문에 무사하다는 말로 확정.이 때문에 로브를 입은 인물이 게티아가 아니냐는 떡밥이 나오고 있다.
5.3.1. Fate/Grand Order -Moonlight/Lost room-
2017년 12월 25일~12월 26일/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 직후~페그오 2부 프롤로그 직전갤러해드가 후지마루 리츠카의 꿈에 나타났을 당시 인류의 멸망을 말하며 원래부터 미래는 없었고 그가 벌인 일보다 비참한 결말이 남아 있다며 인리편찬으로 인해 표백된 지표를 보여준다. 그것이 인리소각에서 인리를 수복시킨 것으로 확정된 결말이자 그가 말했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너희들에게 행복"이라는 말을 하며 너희들은 미래로 이어질 일은 없다는 말을 남긴다.
즉 게티아가 인리소각 사건을 벌인 건 이로 인한 멸망을 봤기에 그렇게 되기 전에 손을 썼던 것. 이때 그를 마술왕이라 부르는데 아무래도 여전히 대부분은 마술왕이라 칭하는 모양. 여담으로 이 갤러해드는 사실 후지마루 리츠카의 꿈에 개입해 미래를 알려주려고 한 게티아가 변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당시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꿈에 로마니 아키만으로 변장하고 나타나 유혹하려 든 적이 있다.
영상의 마지막에 시간신전이 붕괴되고 유일하게 남은 옥좌에 있는 열 개의 반지 중 하나를 누군가가 가져가는데, 짙은 피부색으로 보아 게티아로 추정된다.
마테리얼에 따르면 월희는 물론 Fate/stay night 세계선에서도 레프 라이놀이 자살해서 인리소각은 실패한다.
5.3.2. Cosmos in the Lostbelt PV
화톳불에 불을 붙여라. 제단에 공물을 올려라.
마술왕의 이름으로, 이 별의 신생(新生)을 축복하마.
보아라, 이 말로를.
인류사 그 자체가 행한 걸러내기. 패퇴한 역사가 품은 악의의 결과가 이것이다.
허나, 탄식할 필요는 없다. "어째서"라며 피해자인 척할 필요도 없다.
약자를 자연 도태 시키지 않고 자발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인류의 대답이었다면,
그 역할이 너희들에게 돌아온 것일 뿐이다.
나의 이름은 솔로몬. 과거와 미래를 전망하는 눈으로써, 이 결말을 예견한 자.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싸움을, 피안에서 지켜보는 자다.
공상의 뿌리는 떨어졌다. 하늘에서의 신호는 두절되고, 지표는 표백되어 이 행성은 외톨이 별이 되었다.
여과이문사 현상(濾過異聞史現象).
──침략당해, 백지화된 행성.
더 이상 올바른 질서는 없다! 인리를 지킬 영령은 없다!
누구 하나 너희 편이 되어줄 자는 없다.
이 땅에서는 너희들이야말로 "악(惡)"이기에!
허나, 생존에 있어서 선악에 따른 우열은 없다.
너희가 아직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무(無)로 돌아간 이 상황에서, 아직 생존을 바란다고 한다면!
어리석더라도! 있는 힘껏 외치도록 하라!
망설임 없이 잘못을 되풀이하며! 수많은 부채를 쌓아 올리고서도!
"희망에 가득 찬, 인간의 싸움은 지금부터다"라고!
흐흐, 흐하하하하하하! 흐하하하하하!!
인리소각에 이은 "전인미답의 성배 탐색" 개막
2017년 12월 31일 공개되었다. 솔로몬이라고 자칭하고 있으나 어딜 어떻게 들어도 게티아의 목소리.마술왕의 이름으로, 이 별의 신생(新生)을 축복하마.
보아라, 이 말로를.
인류사 그 자체가 행한 걸러내기. 패퇴한 역사가 품은 악의의 결과가 이것이다.
허나, 탄식할 필요는 없다. "어째서"라며 피해자인 척할 필요도 없다.
약자를 자연 도태 시키지 않고 자발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인류의 대답이었다면,
그 역할이 너희들에게 돌아온 것일 뿐이다.
나의 이름은 솔로몬. 과거와 미래를 전망하는 눈으로써, 이 결말을 예견한 자.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싸움을, 피안에서 지켜보는 자다.
공상의 뿌리는 떨어졌다. 하늘에서의 신호는 두절되고, 지표는 표백되어 이 행성은 외톨이 별이 되었다.
여과이문사 현상(濾過異聞史現象).
──침략당해, 백지화된 행성.
더 이상 올바른 질서는 없다! 인리를 지킬 영령은 없다!
누구 하나 너희 편이 되어줄 자는 없다.
이 땅에서는 너희들이야말로 "악(惡)"이기에!
허나, 생존에 있어서 선악에 따른 우열은 없다.
너희가 아직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무(無)로 돌아간 이 상황에서, 아직 생존을 바란다고 한다면!
어리석더라도! 있는 힘껏 외치도록 하라!
망설임 없이 잘못을 되풀이하며! 수많은 부채를 쌓아 올리고서도!
"희망에 가득 찬, 인간의 싸움은 지금부터다"라고!
흐흐, 흐하하하하하하! 흐하하하하하!!
인리소각에 이은 "전인미답의 성배 탐색" 개막
5.3.3. 로스트벨트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2018년 4월 4일 이후인트로에서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은 마신왕 게티아에 대해 "마술왕을 자칭한 짐승은, 그 연민 탓에 인류를 놓쳤다."라고 평하며 이성의 신 세력들이 마신왕의 인리소각 계획을 예의주시하며 정확히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5.3.4.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메룽
2018년 7월 18일 이후본편 중 신대의 마술 결계에 버금가는 마술 결계를 각 마을마다 설치한 의문의 인물이 있는데 그게 게티아라는 추측이 있다. 오필리아 팜르솔로네의 회상에 따르면 이성(異星)의 신(神)은 인리소각 사건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어차피 그는 이루지 못한다면서 크립터를 살려내고 인리편찬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페이크 최종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인 수르트는 마신왕이 별을 소각시키려 한 대위업을 자기가 이루어내는 것도 여흥이라면서 이문대를 넘어서 별을 통째로 소각시키려 했지만 실패하고 죽는다.
6. 다른 세계선
6.1. 2015년의 시계탑
마법사의 밤과 월희의 세계선으로 레프 라이놀의 자살 때문에 인리소각이 실패로 돌아갔다.6.2. MELTY BLOOD 뒷골목 나이트메어
해당 세계의 플라우로스는 본래 다른 세계 출신으로 모종의 이유 때문에 임무에 실패해서 멜티 블러드의 세계로 표류되었다. 레프 라이놀에게 씌었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 상태. 그는 본래의 자신을 되찾고 Fate/Grand Order의 세계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본래의 레프 라이놀의 저항으로 플라우로스는 사망한다.정황상 플라우로스의 잔재가 멜티 블러드의 세계로 표류된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pako가 그린 솔로몬 모습의 게티아 | 타케우치 타카시가 F/GO 1부 완결 기념 축전으로 그린 인왕 게티아 |
2016년 만우절 솔로몬(게티아)[1부스포일러] |
- 2016년 만우절의 깜짝 이벤트로, 모든 카드 일러스트가 만화로 보는 FGO의 리요가 그린 버전으로 변했는데, 마술왕은 혼자 위엄 없게 구다코에게 한 손으로 멱살이 잡힌 상태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리요의 이 일러스트는 주인공이 소멸한 마슈의 방패를 쥐고 그걸로 게티아의 공격을 막고는 방패빵을 한 번 날리고 후에 인왕으로 나타나 막아서자 순수한 인간 대 인간의 주먹다짐으로 게티아를 쓰러뜨리는[21] 위업을 달성해서 현실이 되어버린다. 당시 게티아는 모든 힘을 잃고 한 명의 인간이 되었으며 이마저도 소멸 직전이었다. 헤븐즈 필 마지막의 에미야 시로와 코토미네 키레이의 주먹다짐처럼 게티아가 소멸하기 전에 후지마루를 쓰러트리면 게티아의 승리, 버티면 후지마루 리츠카의 승리였던 것.
2018년 만우절 게티아 |
- 2018년 만우절, FGOGOA에서 종장 보스로 다시 등장한다. 솔로몬의 탈을 쓴 채로 구다코에게 멱살 잡힌 모습이 아니라 마신왕으로서의 모습을 리요화한 모습인데, 눈알이 있어야 할 가슴 안에 구다코가 들어가서 조종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자신과의 싸움
- 솔로몬으로 위장했을 당시에는 잘 들어보면 두 명의 목소리[22]가 같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게티아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마신왕 게티아와 인왕 게티아 사이에는 연기 톤에 차이가 있는데 마신왕 게티아가 높은 음성에 오만한 연기 톤이라면 인왕 게티아는 초월적인 권능에서 벗어난 상태에 소멸을 앞둔 상태라 나지막한 음성에 진중한 연기 톤이다. 2부 PV 시점에서는 둘을 섞은 듯 진중하면서도 다소 높은 목소리로 말하며 점점 기세를 높여 간다.
- 머리의 거대한 뿔, 튼튼한 몸이 다른 동네의 노루를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 마신왕 형태의 디자인과 보구 스케일 때문에 슈퍼로봇대전을 떠올린다는 말도 나온다. 또는 나라현 마스코트 센토 군이라던가.[23]
- 게티아가 실행한 인리소각 계획은 페그오 시간축 하나뿐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선상에 있는 수많은 편찬사상인 다른 Fate도 해당된다. 거기에 근본부터 다른 월희, 공의 경계, 마법사의 밤 세계선에서도 시도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시작조차 못 해보고 실패한다.
- 나스의 대담에 따르면 로만과 마찬가지로 페그오 1부의 실질적인 주역이자, 제일 처음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이 둘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페그오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마테리얼에서는 인왕 게티아를 "주인공"이라 칭했다. 그 종장의 보이스는 초기에 이미 녹음된 상태였다고 한다.
종국특이점에서는 게티아가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게 하고 싶었으며, 인간 상태였을 때는 인간 대 인간의 주먹다짐이었다고 한다.[24] 또 페그오는 인간 찬가를 노래하는 이야기이며, 인류라는 존재를 비관적으로 볼 수 밖에 없었던 게티아에게 "99%의 슬픔 때문에 1%의 기쁨을 부정할 것인가?"란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 한다.
- 사자왕이 "설령 견본과 같은 형태라도, 인류를 미래에 남기고 싶다"라고 한다면, 게티아는 "인류를 멸망시켜 별을 재창조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는데, 이들의 생각 차이는 단순한 선택의 차이다. 인류가 벽 앞에 멈춰섰을 때, 개인의 행복을 취하느냐, 전체의 행복을 취하느냐, 아니면 그 외의 존재의 행복을 취하느냐는 선택의 차이.
사자왕은 "다음에 이 별에 찾아올 자들에게 있어서의 행복"을 선택했으며, 무엇이든 전부 없어진 후에 이 별을 찾아올 자들에게 미래를 맡기려 했으며, 가능하다면 예전에 존재했던 것을 아름답다고 여겼으면 한다. 계속 남기는 것이야말로 신령들에게 있어서 영원이라는 것이기에.[25] 둘에게서 공통점이 있다면 인간을 사랑하는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것 외에도 결국 하나의 개체로서 인류라는 전체를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다는 점과 인류에 대한 자신들의 애정을 기반으로 한 독선으로 전체를 위협했다는 존재라는 점에서는 변치 않는다.[26]
-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의 말에 따르면 마신주들은 제3마법을 경시한다고 하는데, 이는 즉 게티아가 제3마법을 경시한다는 뜻이 된다. 훗날 스페이스 이슈타르 실장과 함께 밝혀진 서번트 유니버스 세계는 전 인류가 서번트화하여 대지모신의 속박을 벗어났다고 하는데, 이는 아포크리파의 아마쿠사가 추구한 것의 완전한 상위 호환이며 3법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이다. 즉, 인류가 성장해 3법을 실현한다면 게티아가 그토록 증오한 필멸성을 극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27]
- 게티아는 인류악이지만 그 특성상 이러니저러니 하더라도 결국 인간이 좋은지라 그 나름대로 최선책을 생각하고 인류가 가진 고통을 극복해 내고자 선택한 방법이 별의 재창조였다. 그 행동은 제5법에 가까운 행위로 아오자키 아오코의 제5법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 1.5부의 소개 영상에서 홈즈로 추정되는 화자가 게티아의 계획을 멜티 블러드에서 아오자키 아오코가 사용하는 라스트 아크의 명칭인 '역행운하/창세광년'이라고 표기하는 것도 이와 관련된 것이다.
- 문라이트 로스트룸과 2부 서장에서 원래 인류에게 처했을 멸망의 광경이 나오는데 로스트룸에 나온 갤러해드의 말에 따르면 게티아 쪽이 더 온건했다고 한다. 게티아의 경우에는 타오르는 것도 남는 것도 있었지만[28] 이쪽은 그런 것도 없다고.
- 외우주를 비롯한 다른 별의 영역에 손을 대는 것은 솔로몬과 게티아의 최대 금기라고 하며 게티아가 비스트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지구의 생명체인 만큼 외계의 영역을 거부하는지라 이들로 인해 사건이 벌어지려 할 때 자신이 선수를 친 것으로 보인다.
- 2016년 뒤의 미래는 원래대로라면 외계 생명체에 의해 멸망한다.[29] 이 때문에 관위지정을 통한 인리소각 계획을 꾸미는 한편 마신주들을 시켜 진상을 조사했던 것으로 보이며,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제법 자세히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게티아는 2부에서 벌어질 참극을 전부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 2차 창작에서는 디자인이 디자인이다 보니 마신왕 형태는 별로 안 그려지고 주로 인왕 형태로 그려진다. 개그물에서는 솔로몬에게 굉장히 충성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작중에서는 인왕이 되면서 솔로몬을 이해하기는 했어도 충성하는 모습은 나온 적 없기에
이해는 했다지만 대차게 깔 것 같은실제 성격과는 좀 차이가 나는 편. 마테리얼에서 솔로몬 인연 대사-게티아를 보면 "그건 그렇고 너, 날 너무 싫어하는 거 아냐?!"라고 적혀 있을 정도.
- 담당 죄악은 연민인데 이를 비틀면 오만 혹은 교만이 나온다는 점에서 7대죄 중 교만을 연상한 사람도 일부 있었다는 듯. 실제로 마테리얼에서 마지막 한 줄뿐이지만 게티아의 교만함에 대하여 언급한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성우 또한 같다.
- 인게임 데이터를 개조하여 게티아를 플레이어블로 만든 유튜브 영상이 있는데 같은 비스트인 셋쇼인 키아라를 말 그대로 일방적으로 발라버리는 흉악한 성능을 보여준다.
8. 관련 문서
[1] 일전에 극장판 UBW의 메인 비주얼을 그린 연으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 F/GO에서는 마신주들과 비스트 Ⅱ인 티아마트, 셜록 홈즈의 디자인을 맡았다. 인간형인 인왕 게티아의 디자인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맡았다.[2] 길가메시는 인리를 부순 놈들은 미래가 없는 어리석은 증오를 가지고 있다고 평하는데, 오해에서 빚어진 증오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증오라는 말이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길가메시는 한정된 삶 속에서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을 마음에 들어 하기 때문에 이들의 목적에 미래가 없다고 인식했을 수도 있다.[3] 사실 마술과 관련해서는 세계의 시스템이 그렇게 완전하지 않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는 세계가 동일 존재로 오인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시엘이 로아랑 동일 존재로 취급돼서 강제 회복되는 것이 대표적. 이유는 마술의 전제 조건부터가 세계의 상식을 속이는 것으로부터 발동되는 이능이기 때문.[4] 과거와 미래가 보이는 데다 사람들의 죽음 그 자체에 진절머리 난 게티아에겐 수년 뒤에 죽든 2016년에 불타 죽든 어차피 죽는 모습인 건 매한가지였을 것이다. 어차피 페그오 세계는 솔로몬과 게티아에게 있어서도 혐오스러운 존재인 이성의 신에 의해 지구와 인류, 인류사가 끝장나기 때문에 밖에서 굴러들어 온 녀석들에게 망하기 전에 인류사를 재건하는 게 낫다고 여긴 것 같다.[5] 하지만 2부 7장에서 밝혀진 진실은 이성의 신은 오히려 지구라는 별과 거기에 거주하는 인류를 구원하려고 찾아온 존재였고, 지구와 인류, 인류사를 끝장낼 멸망의 진정한 정체는 이성의 신이 아닌 외래종 거미였다. 하지만 아직 알 수 없는 것이, 그 이성의 신이 사실 자각도 없는 상태로 진짜 이성의 신에 의헤서 대외적으로 내세워진 바지사장이었던 터라…….[6] 자신들 중 한 위가 지구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비극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며, 단 한 명이라도 이해자를 얻기를 바랐다고. 정황상 그 마신주는 플라우로스였을 가능성이 높다.[7] 그런 점에서 게티아의 행동은 '인류를 위해서 행동하는' 본래 임무의 연장선이기도 하다.[8] 본인의 육체가 될 공상수 마젤란이 불타면서 불완전하게 강림했다.[9] 5글자인데 2부의 핵심적인 사건인 여과이문사(濾過異聞史), 흑막의 수하인 크립터(クリプター) 등 들어맞는 5글자 단어는 많다. 물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 흑막의 이름을 뜻하는 가장 직설적인 단어인 칼데아스(カルデアス).[10] 다른 비스트가 비스트라는 이름의 서번트라면 다른 비스트의 공격, 보구를 전부 부정, 캔슬할 수도 있다.[11] 원작에서는 시간신전 자체가 좌표부터가 불확실한 허수 공간. 즉 하늘의 바깥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소환이 불가능했음에도 리츠카와 맺은 한 가닥 인연을 길잡이 삼아 억지로 현현한 영령들인지라 시간신전에 소환된 시점부터 영기가 붕괴되기 시작했고, 이걸 영령들은 억지로 억누르면서 마신주와의 전투를 계속했었다.[12] 이를 위해 만든 것이 관위지정-그랜드 오더이며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 나오는 관위결의가 이와 연관이 있다.[13] 마신왕 게티아 전투 돌입 대사. 4장과 종장에서 솔로몬을 자칭하며 벌인 두 번의 전투에서는 전투 돌입 시 두 번째 줄까지만 대사가 나오지만, 마신왕 게티아로서의 최종전에서는 마치 조용히 호소하는 것처럼 말하는 세 번째 대사가 추가된다.[14] 그 때문에 단 한 주만이 마슈 키리에라이트와의 싸움을 망설였다고 한다.[15] 이때 '상세' 문단에서 서술한 게티아의 독백과 함께 오르골로 연주되는 色彩가 흘러나온다.[16] 여기서 자기를 막을 수 있는 건 생전의 솔로몬뿐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솔로몬이 게티아보다 강하다는 뜻이 아니다. 게티아는 본질적으로 솔로몬의 사역마고 사역마는 절대 주인에게 이길 수 없다. 게티아가 솔로몬 사후에 활동하기 시작한 건 이런 이유다.[17] "이런ㅡㅡ 구제할 도리도 없는 어리석음. 구제할 필요도 없는 완고함이겠지. 감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라고 표현했다. 즉,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영원이란 구원이 아님을 그 순간 깨달은 것이다.[18] 인게임에서는 서번트로 쓰러뜨려야 하지만, Fate/Grand Order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에서는 정말로 1대1 주먹 싸움을 한다.[19] 애니에서는 우세를 점한 게티아의 몸이 붕괴되면서 소멸한다.[1부스포일러] 만우절 당시에는 솔로몬으로만 알려져 있었고, 게티아라는 이름은 종장에 가서야 나온다.[21] 게임판에서는 생략되었지만, 마테리얼에서 공인되었다.[22] 게티아를 담당한 스기타 토모카즈의 목소리와 진짜 솔로몬을 담당한 스즈무라 켄이치의 목소리가 겹쳐져 있다.[23] 머리에 사슴뿔이 난 스님 캐릭터다.[24] 이 점에서 헤븐즈 필 루트의 코토미네 키레이와 에미야 시로의 최후의 싸움이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25] 그러한 점에서는 7장에서 나왔던 에레쉬키갈이나 케찰코아틀과, 페이트 엑스텔라의 백면금호와도 일맥상통한다. 신령들은 영원을 상징하는 존재이며, 그 기원을 거스를 수 없는 존재라고.[26] 어찌보면 이 역시 인류악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류악도 행동 기반은 인류애지만 정작 그들의 존재와 행위는 인류 존속을 위협하는 내부의 악성 종양으로 작용한다.[27] 단, 게티아는 인류사가 2016년 이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단순히 인간의 성장성이나 3법의 가능성을 폄하했다고만 볼 수는 없는 것. 더불어 유니버스 세계관처럼 이상적인 결과도 있을 수 있지만, 아마쿠사의 시도처럼 전 인류의 감정이 사라진 결과 발전이 없어 전정되는 결과도 간과할 수 없다.[28] 이쪽은 원래 역사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 포맷 후 재프로그래밍하는 것에 가깝다.[29] 2부 7장 이전까지는 이성의 신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는 미래란 의견이 많았으나, 2부 7장에서 밝혀진 진상은 이성의 신은 오히려 (자기 나름대로) 인류를 올바르게 인도하여 발전시키려는 쪽이었고, 멸망의 미래의 정체는 데이비트가 오르트를 깨워 지구 자체를 파괴하여 인류를 절멸시키는 시간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