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혼란이 도래한 세상에 세상을 바로 잡을수 있는 구원자는 자기 뿐이라 착각하는 인물을 말한다. 창작물에서 대적하는 주인공 입장에선 상당히 골때리는 유형. 당연하게 이런 캐릭터의 유형은 현실에서 자칭 구세주라고 한 사람들 사례에서 영향받은 듯 하다.2. 설명
세계평화나 민중계몽 등 올바른 목표를 기준으로 행동하는 이른바 '구원자' 유형이지만, 자칭이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인들의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들이 타인에겐 구원자로 비추어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그 목표를 위해서 악행을 일삼기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 그나마 자신이 악행을 저지르고 있음을 인지하지만 결과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다수는 자신이 하는 행위를 악행이라 생각하지 않고 일종의 구원 행위라 착각하며, 스스로가 진리이고 정의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타인의 말은 절대 귀담아듣지 않는 철저한 독불장군이라서 자신과 반대되는 이들은 악으로 규정하며 대립하는 극단성을 보인다.물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은 스스로 옳다고 여기고 있긴 한데, 이런 칭호가 붙는 이들의 경우 객관적으로 본다면 비도덕적, 비윤리적인 악행조차 구원을 위한 것이라며 거리낌없이 행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2]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당연히 상대적으로 도덕적, 윤리적인 가치관을 지닌 주인공 일행에게는 적이 되며 오히려 자신이 정의이고 따라서 그런 자신에게 반하는 주인공이야말로 악당이라는 믿음 하에 주인공에게 적대하는 존재로 나오며, 마지막에 오해가 풀리거나 갱생이라도 하는 일반 악역과는 달리 마지막까지 오히려 주인공 일행이 선량한 자신을 불합리하게 짓밟았다는 생각하에 주인공 일행이 악당이라고 저주하는 등 구제불능의 악당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실에서도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사례가 있는데, 메시아 콤플렉스(Messiah Complex)[3]를 앓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이다. 이쪽은 단순히 과대망상을 넘어서 내가 없으면 일이 해결되지 않으니, 나만이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강박적으로 이타적인 행동을 보이기에 착한 아이 증후군과 유사한 편. 하지만 이는 인지부조화로 형성된 망상에 비롯된 심리[4]이기 때문에 결국 자기만족을 위한 이타심으로, 만일 자신의 노력과 반비례되는 결과가 생길 경우 무너지기 쉽다.
3. 클리셰
- 자신이 하는 행동이 옳다고 굳게 믿고 있다.
- 오직 자신만이 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모두를 구원하려는 악역인만큼 계획 하나는 철저하게 세운다. 몇몇은 패배마저 작전인 경우도 있다.
- 자신의 사상이 옳다 말하는 독백 내지는 연설 씬이 나온다.
- 부하들 대부분은 그러한 악당의 사상에 공감해서 밑으로 들어온 케이스다.
- 자신의 행동이 옳다 굳게 믿고 있기에 어떠한 행동도 서슴치 않고, 심지어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일을 해내려 한다.
4. 자칭 구원자 캐릭터 목록
- 가디언 테일즈의 역병 의사
- 갓 오브 하이스쿨의 박무진
- 건스워드의 갈고리 손톱의 남자
- 기동전사 건담 00의 리본즈 알마크
- 겟타로보 시리즈의 곤충인류 - 미래에 겟타로보의 최종진화체인 겟타 엠페러로 인해 우주에 위험이 빠졌기 때문에 우주를 구원하고자 겟타로보가 만들어진 과거의 지구를 침공했다고 하는데 문제는 겟타 엠페러가 탄생한 원인은 곤충인류가 인류를 선제공격해서였다.
- 귀멸의 칼날의 도우마
- 나루토의 우치하 마다라 - 끝 없는 전쟁을 막으려, 달의 눈 계획을 통해 인류가 영원히 좋은 꿈 만을 꾸게 만들려고 했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올포원, 시가라키 토무라, 오버홀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베인
-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의 로이 큐리안, 케일럽 골드맨, 쏜하트
- 던전앤파이터의 반야[5]
-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 - 데스노트를 주우면서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힌 사람은 죽는다는 걸 안 뒤 극악한 범죄자들을 심장마비로 죽이고 경미한 범죄자는 병이나 사고로 조금씩 제거해서 자신 기준으로 깨끗한 세상을 만들려 했다. 다만 2부 시점까지 심판을 거듭하면서 극악한 범죄자나 자신을 잡으려는 자들만 죽이는 선으로 한정했다.
- 데스티니 시리즈 - 목격자
- 드래곤 길들이기 2의 드라고 블러드비스트
- 드래곤볼 슈퍼의 자마스 - 세계를 더럽힌다는 구실로 하계의 인간들을 말살 하고 방해물이 될 신들도 제거 해서 유일신이 되려 했다.
- 디아블로 4 - 이나리우스, 릴리트
- 디지몬 프론티어의 루체몬
- 록맨 제로 2의 엘피스
- 록맨 제로 3의 오메가 - 3차 형태가 되고 제로와 싸우기 전에 나는 메시아이니라! 하하하핫!라고 외친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큐베
- 마법소녀 오리코☆마기카의 미쿠니 오리코
-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외전
- 마기우스의 날개
- 오전 0시의 포클로어 - 위의 마기우스의 날개와는 완전히 정 반대로, 고향인 유쿠니 시에서 당한 유언비어와 음모론으로 인해 핍박받은 일로 멘탈붕괴한 상태에서, 사토미 타스케라는 글러먹은 어른이 정신나간 헛소리로 부추기는 바람에 체념에 넘어간 마법소녀들의 집단. '우주의 의지' 가 원하는 마법소녀들의 운명은 죽음밖에 없으니 체념해야 하고 멸망만이 유일한 구원이라면서, 카미하마 시에서도 똑같이 마법소녀들에게 절망적인 사태가 벌어진다면 멸망시켜서 구원해 주겠다고 자신들의 체념을 다른 마법소녀들에게도 강요하려 한다. 문제는 이 조직이 바로 메인 스토리에서 간접적으로 카미하마 시에 절망적인 사태를 유발한 원흉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들이 절망적인 사태를 불러일으켜 놓은 주제에 그렇게 절망에 빠진 마법소녀들을 멸망시켜서 구원해 주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태도를 보이는 데다, 어차피 우주의 의지 때문에 일어날 일이었으니 자기들은 아무 잘못 없다고 뻗대고 있다.
- 세나 미코토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킬몽거 - 와칸다의 기술력으로 전 세계서 고통받던 흑인 동포들을 구원 하려 했다.
- 타노스 - 모성이 넘쳐나던 인구를 감당치 못하고 멸망하자 이와 같은 결과가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우주를 돌아다니며 정확히 절반씩 죽이는 자칭 구원활동을 하고 있다.
- 하이 에볼루셔너리 - 자신의 완벽한 사회 만들기라는 목적의 행동이 세상을 이롭게 만든다고 믿고 있으며, 아예 "신은 없어!! 그러니 내가 나선거고!!"라며 확실하게 구원자 컴플렉스를 강조했다.
- 매드맥스의 임모탄 조[6]
- 멋진 나날들 ~불연속 존재~의 마미야 타쿠지
- 메이플스토리의 검은 마법사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의 커트 헨드릭스 - 인류는 고난을 겪을 수록 성장하니 이번엔 핵전쟁을 겪어 모두가 똑같이 성장해야 한다며 핵전쟁을 일으키려 했다.
-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존 라크 - 희생이 클수록 인류는 더더욱 성장한다는 사상 하에 핵폭발로 수억명이 사용하는 식수원을 오염시킬 생각이었다.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유큐잔 안지
- 블랙 클로버의 루시우스 조그라티스
- 블리치의 아이젠 소스케, 유하바하
- 붕괴3rd의 케빈 카스라나
- 붕괴: 스타레일의 선데이
- 사이퍼즈의 구원자 시드니, 사도 제키엘
- 식극의 소마의 나키리 아자미 - 자신이 존경하던 선배를 괴롭게 하고 떠나게 만든 요리계와 토오츠키 학원을 바꾸고자 한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제레
- 소울워커 - 네브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아몬, 아크튜러스 멩스크
- 소녀전선의 윌리엄
- 아쿠에리온 로고스의 카이부키 아키라 - 이쪽은 주인공. 항상 자신을 구세주라고 칭하며 비범한 능력을 보였는데, 후에 밝혀지길 진짜 구세주가 될 인물이었다.[7]
- 악튜러스 - 엘리자베스 바소리, 아흐리만(악튜러스)
- 오버워치의 시메트라, 라마트라
-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살게라스, 가로쉬 헬스크림, 실바나스 윈드러너
- 왓치맨의 오지만디아스
- 워킹 데드의 네간
- 엑스맨 유니버스의 아포칼립스
- 엘소드의 헤르셔
- 유희왕 시리즈
- 원피스의 에넬, 천룡인
-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심장원종
- 이나즈마 일레븐의 가르실드 베이한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엔리코 푸치 - 전 인류가 '천국' 에 도달하게 하려 했다.
- 주술회전의 게토 스구루 포함한 게토 일파 - 주령 생성의 원인인 비술사를 몰살시킴으로써 세상에서 주령이 사라지고 주술사들이 희생되지 않는 주술사들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으나, 결국 직접 주도한 백귀야행과 자신의 몸을 빼앗은 흑막에 의해 대다수의 주술사가 희생된다.
- 진격의 거인의 칼 프리츠, 지크 예거, 엘런 예거
- 천장전대 고세이저의 구성주의 브라지라
- 쿠키런 시리즈의 세인트릴리 쿠키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리치몬드 발렌타인 - 지구는 생명체고, 인간은 그 생명을 갉아먹는 바이러스란 생각에 지구를 구하고자 인류를 죽이려 했다.
- 타임 크라이시스 5의 로버트 백스터
-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 레아 - 에델가르트의 경우에는 자신만이 교단에 의해 썩어빠진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그러나 그 구원이라는게 결과적으론 정복전쟁이며 자신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한 희생에서는 눈을 돌리며 세상을 바꾸긴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자기 합리화 하고 있으며, 레아의 경우에는 인간이 전쟁을 일으킬 불씨를 막겠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지나치게 폐쇄적인 교단의 정책을 추진한 나머지, 결과적으로 인간 사회의 발전을 막게 되었고 이에 레아에게 반발한 에델가르트가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계기가 된다.
- 파 크라이 5의 조셉 시드
-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U.R.I.
- 피를 마시는 새의 치천제
- 클로저스의 데이비드 리[8], 미하엘 폰 키스크
- 프리큐어 시리즈
- 칼리굴라 시리즈의 μ, 리그렛
- DC 코믹스의 패럴랙스, 할 조던, 알렉산더 루터 - 낙원과도 같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행우주와 시간의 구조를 재구성하려 하다가 크라이시스를 일으킨 원흉들.
- Fate 시리즈의 트와이스 H. 피스맨, 셋쇼인 키아라, 룰러(3차), 마신왕 게티아, 카마(Fate 시리즈), 신 아르주나[9]
- Fear & Hunger시리즈 - 리가르드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Warhammer 40,000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10], 인류의 황제[11]
5. 관련 항목
[1] 토르: 다크 월드 프리미어 행사 당시 인터뷰서 나온 대답.[2] 현실의 대표적인 사례로 유나바머가 있다.[3] 그리스도 콤플렉스(Christ complex)나 세이비어 콤플렉스(Savior complex) 등으로도 불린다.[4] 메시아 콤플렉스는 자신이 불행하다는 감정을 회피하고자 행복한 사람은 남을 도와준다 → 나는 남을 도와주니 불행하지 않다 → 남을 돕는 것은 곧 행복이다라는 믿음을 스스로에게 부여한다.[5] 아예 아스타로스가 반야를 "스스로를 구원자라 여기는 오만한 빛의 노예"라고 비웃는다.[6] 솔직히 이쪽은 사이비 교주에 가깝다. 자신이 메시아라고 가장 활발히 말하지만, 가장 안 믿는 케이스다.[7] 정확히는 구세주가 되다 만 존재. 아키라 말고도 구세주 후보가 있었는데 아키라는 후보가 실패할 경우 그를 대신할 스페어였지만, 그가 진짜 구세주로 선택되는 바람에 아키라는 어중간한 존재가 된 것이다.[8] 썩어빠진 유니온을 개혁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위상력을 가진 클로저들에 대한 열폭이다. 그리고 인간을 혐오하면서 없애려는 신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9] 엄밀히 따지면 나머지 다섯은 나름대로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진짜로 인류의 구원을 위해 행동하지만 키아라는 근본적으로 전 인류를 평등하게 파멸시키는 사고방식 자체가 인외인 존재다. Fgo의 키아라는 거기에 더해 자기 자신만을 인류로 여기고 자신의 행복=인류구제라는 논리를 진심으로 주장하는 수준까지 악화되었다.[10] 하는 짓도 생긴 것도 악당이지만 당사자들은 거짓된 황제로부터 인류를 해방시키는 '성전'을 치르는 중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11] 인류가 나서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인류의 구원자를 자칭하며 나타난 자칭 구원자에 해당되는 캐릭터이며, 실제로 이런 캐릭터들의 특징인 냉정하고 오만하며 독선적인 행보를 거리낌 없이 보이는데, 문제는 그럼에도 인류의 상황은 황제 외의 대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극도로 절망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자칭 구원자임에도 정말로 인류의 유일하면서도 절대적인 구원자라는 점이다. 애초에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는 황제의 그 오만과 독선, 잔혹성에도 불구하고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황제의 계획에 따르는 것뿐이었고, 그 외에는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