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 방송/게임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인터넷 밈. 인정 드립에서 파생된 밈으로, 전국 인정협회, 줄여서 전인협이라고 쓰이기도 한다.2. 설명
고난도로 유명한 게임에서 어떤 플레이를 두고, 클리어를 위해 최적화된 빌드나 고스펙 장비/스킬로 클리어했을 경우, 혹은 게임의 허점을 노린 버그성 플레이나 꼼수 등으로 깬 경우 제대로 실력으로 깬 것이 아니라 날먹으로 깬 것이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식의 드립이다.인정협회 드립이 유행하던 시기와 엘든 링이 출시한 시기가 겹치는데, 재밌는건 엘든 링이 막 나왔을때는 이런 드립이 크게 흥하지 않았기에 대부분의 방송인들이 강력한 무기, 영체들을 쓰는 것에 시청자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려운 게임으로 유명한 소울류를 쉽게 깬다는 것에 반감을 느낀 일부 시청자들이 채팅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을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인정협회 드립으로까지 발전했다. 그 결과 엘든 링 DLC가 발매된 시점에선 방송인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영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방송인으로서 꺼려야 될 행위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물론 인터넷 드립이기 때문에 인정하는 기준 역시도 제각각이다. 위의 예시처럼 특정 사기성 스킬이나 장비를 배제하는 정도면 평범한 수준이고, 저성능/노장비, 노스킬, 노히트/노데스, 노컨티뉴 등, 통상 플레이를 넘어선 막장 플레이로 클리어한 기준만을 인정하겠다는 드립도 있다.
3. 비판
심각한 버그성 플레이가 아니라면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하는 것 역시도 엄연히 게임 플레이이며, 아무리 사기적인 OP성 성능을 지녔다 한들 엄연히 게임 플레이를 위해 제공되는 장비, 스킬, 기능임에도 쓰면 날먹 플레이가 된다고 주장하며 사용해서 안된다고 강요하는 행태이기 때문에 비판도 많다. '제작자들이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걸 쓴다고 뭐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비판의 요지. 단순히 비판하는 것을 넘어, 인정협회 드립을 치는 사람들을 (해당 게임의) 악질적인 악성 팬덤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많다.특히 인터넷 방송의 밈인지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데, 본인 자신이 그렇게 클리어한 것을 인증하고 주장하는 것이면 또 모를까, 채팅만으로는 주장하는 세팅으로 클리어했는지조차도 증명되지 못하는 판국에 스트리머들에게 강요하는 행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평을 받곤 한다. 심지어는 해당 게임을 직접 해본 플레이어조차 아니고 방송으로만 구경한 단순 시청자가 주장하는 경우, 해당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겜안분이라며 멸시당하기 십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드립으로 받아들여지긴 했지만 당시에는 찐텐으로 방송인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이 지나 2025년 기준으로는 방송인도 시청자도 그저 드립의 일환으로 받아들이지만 가끔씩 진지하게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