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9:12:54

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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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 왕실 인물
1.1. 공민왕1.2. 우왕1.3. 명덕태후1.4. 정비 안씨1.5. 익비 한씨1.6. 근비 이씨1.7. 홍륜1.8. 최만생1.9. 유모 장씨1.10. 창왕1.11. 공양왕1.12. 강내관1.13. 김완1.14. 이내관
2. 권문세가
2.1. 임견미2.2. 안사기2.3. 장자온2.4. 지윤2.5. 염흥방2.6. 박가2.7. 이성림, 왕복해, 도길부, 염정수, 김영진, 임치
3. 신진사대부
3.1. 이색3.2. 박상충3.3. 이숭인3.4. 이첨3.5. 최을의, 김진양, 이확, 우흥수, 우흥명, 우흥득, 이종학
4. 고려 군부
4.1. 변안열4.2. 조민수4.3. 안소4.4. 정승가4.5. 남원산성 군관
5. 그 외 고려 사람들
5.1. 경복흥5.2. 이수산5.3. 김의5.4. 조반5.5. 이광5.6. 김저5.7. 정득후5.8. 곽충보5.9. 우현보5.10. 유백순

1. 고려 왕실 인물

1.1. 공민왕

공민왕 (김명수 扮)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4_01.jpg
"가 말한 희망이라는 것, 그놈에게 한 번만 더 속아보겠다."
2회만에 퇴장[1]하는 역이지만 배우 김명수가 사극 연기를 잘하기로 유명한 배우인지라, 아내 노국대장공주를 잃고 무너져 가는 폐인[2]임과 동시에 명민한 군주이기도 했던 말년의 공민왕을 잘 연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죽음을 각오하고 직언을 던진 정도전의 충언을 듣고[3] 각성해 그동안의 폐인에서 벗어나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올바른 정치를 하기로 다짐, 권문세족이자 실세인 이인임에게 그만 물러나라고 권고를 한다. 그리고 최만생을 시켜 익비 한씨를 범하게 한 홍륜 일당의 척결을 명한다. 그러나 이인임이 최만생을 추궁하며 알아낸 정보를 홍륜에게 흘리고, 홍륜 일당이 먼저 선수를 쳐 시해함으로써 비극적인 최후를 맞고 만다. 죽기 전 장면이 은근히 전설의 고향삘. 노국대장공주가 부르는 환청을 듣고 초상화에 가보니 노국대장공주 초상화에서 눈물 한 줄이 나고 있다. 야사의 내용들도 현실성 있는 장면으로 각색하는 이 드라마에서 몇 안 되는 초자연적인 부분.

실상 1, 2회는 주역인 정도전보다 공민왕과 이인임이 극을 이끌었다고 보는 시각이 다수로 드라마의 도입부를 하드캐리한 인물. 특히 2회에서는 정도전과 국정을 쇄신하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을 믿지 말라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4] 28회에서는 오랜만에 회상씬으로 재등장.[5]

작 중 홍륜, 최만생 앞에서 웃다가 정색한 어두운 표정을 짓는 홍륜을 보고 표정이 시무룩해지는 장면이 인터넷이나 SNS 등지에서 "웃긴 거 친구에게 보여줬는데 친구 반응이 미적지근할 때"라는 제목을 달고 돌아다닌다.(…) 짤방으로는 웃기지만, 이 부분은 드라마에서 공민왕의 현명함과 동시에 현 고려의 상황에 대한 비극을 논하는 장면 중 하나인데, 공민왕이 내시에게 자신의 천수에 대해서 운운할 때는 내시가 "천수를 누리셔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자 "이 지옥 같은 땅에서 천수를 누리라니 가장 심한 말 아니냐."고 말하며 웃는데, 국제 정세를 알고 국정의 상황을 알면서도 폐안이 되어 아무 짓도 하지 않으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공민왕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김명수는 유난히 고려와 조선 시대 사극에 자주 등장[6]하는데, 2000년 태조 왕건에서는 문신 왕규로, 2004년 불멸의 이순신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7], 2005년 신돈에서는 경천흥, 2009년 천추태후에서는 성종, 본 드라마 이전에 출연한 기황후에서는 주인공 기승냥의 아버지 기자오[8]로 열연했으며, 이후로도 장영실에서 장영실의 아버지인 장성휘[9], 태종 이방원에서 이방원의 형인 정종 이방과를 연기해 제법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1.2.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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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명덕태후

명덕태후 (이덕희 扮)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4_02.jpg
"진시황아방궁은 백년을 갔습니까? 천년을 갔습니까? 진시황이 죽고 3년 만에 흔적도 없이 타버렸습니다. 다 부질없는 미망이고 욕심임을 정녕 모르시겠소 주상?"
아들 공민왕이 엇나가는 걸 안타까워하다가 아들이 암살당한 후 못 미덥고 핏줄도 의심스러운 모니노 대신 다른 왕족을 즉위시키고 싶어했으며[10] 정도전이 전한 공민왕의 유언도 그래서 믿고 따르고 싶었지만, 최영이 공민왕 시해 이후 탐라에서 초고속으로 군사를 끌고 오는 걸 '역도가 될 수도 있다'고 이용한 이인임의 술책으로 강녕군을 인정한다. 이때 마지막으로 공민왕의 빈전에 잠든 모니노의 얼굴과 공민왕의 얼굴을 비교해 보는데, 대사는 한 마디도 없었지만 '잠든 얼굴이 닮았다'는 걸 인정했다는 의미를 품은 명장면. 이 때 최영이 역심을 품었다면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동북면에서 이성계를 불러오자는 의견이 나오는데, 경복흥과 함께 이성계는 원나라를 버리고 고려를 선택한 자로서 믿을 수 없고 훨씬 위험한 자라고 그 의견에 반대한다. 거의 후세를 예언한 수준 그래도 정도전을 버리지 않고 승진시켜 권문세족을 견제하려 하지만, 번번이 노회한 이인임의 술책에 패배하여 결국 실권은 이인임이 좌우하는 도당에서 행사하고 자신은 재가만 하는 형식적인 수렴청정만 유지하라는 협박에 굴복하고[11], 신진사대부는 포기할 테니 왕실이 의지할 최영만 남겨 달라고 사정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정계 복귀를 꺼리는 최영에게 직접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정하여 복직시킨다.[12]

비슷한 시기를 다룬 신돈(드라마)의 명덕태후와는 묘사가 좀 다르다. 신돈의 명덕태후는 아들이 왕이 돼서 돌아온다니까 내 한 풀어주삼 아들님아~식의 막무가내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이것은 플롯상 양쪽의 기능이 달라서 그런 것이다. 신돈의 명덕태후는 평생 '남편의 아내'로서의 입지와 자아를 부정당했던 여자가 '아들의 어머니'라는 입지와 권위를 인정받기 위해 아들 며느리한테 강짜를 부리는 것이다. 즉, 공민왕 중심의 통속비극에서 주인공의 하마르티아 중 하나가 '버림받았던 강릉대군'의 과거를 자꾸 떠올리게 하고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게 발목을 잡는, '버림받은 여인인 어머니'인 것. 반대로 정도전의 명덕태후는 전근대 가부장사회인 배경 속에서 주인공에게 주어진 정치환경일 뿐이고, 어떤 문학적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아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제법 카리스마 있는 여성 정치인으로 묘사되어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인물로 위상이 올라갔다.[13] 특히 8회에서 이인임과 1대 1 대면할 때 이인임에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하지만 상대가 정치력 만렙인 이인임인지라 상황은 결국 이인임이 원하는 대로 흘러간다. 6년이 흘러 1380년 시점으로 넘어간 10회에선, 이인임에 대한 원한마저 체념하며 고려를 잘 부탁한다고 부탁하고,[14] 성장한 우왕의 모습이 공민왕의 젊을 적과 꼭 닮았다는 것에 저잣거리의 소문에 속아 정을 주지 않았다는 것에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망한다. 이 또한 굉장히 안타까운 명장면.

1.4. 정비 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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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안씨[15] → 대비 안씨

1.5. 익비 한씨

익비 한씨 (이소윤 扮)
공민왕의 제3비.

이인임의 명을 받은 자제위의 홍륜과 합방하여 회임을 하게 된다. 이후엔 작중에선 등장이 없지만 사서엔 익비는 이때 딸을 낳았는데, 이 딸은 1376년(우왕 2년) 음력 12월 대신들의 건의를 받은 우왕의 명으로 살해되었다. 이후 공양왕이 즉위하자 공양왕의 딸 경화궁주(敬和宮主)를 익비의 집에서 기르게 하고 해당 관청에게 명하여 익비에게 토지를 내려주었다.

1.6. 근비 이씨

근비 이씨 (서이안 扮)[16]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근비.png

우왕의 제1비로 창왕의 어머니이자 이인임의 조카. 13회에 첫 등장. 우왕과 같이 이성계를 갈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인임의 집안이기에 시종일관 이인임을 옹호하며 이인임이 숙청당할 위기에 처하자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29회에서 아들인 왕창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이색에게 부탁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정전에 난입해 읍소하여 왕창을 왕으로 세운다.[17] 이인임의 조카라는 출신상 줄곧 이성계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고, 회군 이후에는 거의 철천치 원수 대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인다. 하지만 30회에서 불윤비답을 청하는 이성계를 곤혹스러운 얼굴로 바라볼 뿐 반대하지는 못하는 걸 보면 이성계가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위치라는 것은 이해하고 있는 듯 하다. 결국 상왕으로 물러난 우왕의 이성계 암살 미수 사건 및 상왕 복위 시도가 전부 실패로 돌아가면서 역으로 폐위될 처지에 놓인 창왕을 구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동정론을 시도하려 하나 아예 이성계가 어명마저 무시해버리며 입귈조차 하지 않아 시도도 못해보게 되자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되었냐고 한탄한다.[18] 이에 정몽주가 창왕이 직접 흥국사로 나서서 이성계와 그 일파들을 압박하도록 주청하지만, 근비는 어린 창왕이 위험해질까 두려워하고 외려 창왕이 이성계 쪽의 기에 눌릴까 걱정해 반대한다. 그동안 이성계와 대적해 이런저런 일들을 꾸미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주저하는 바람에 결국 정몽주가 눈물을 삼키고 폐가입진을 명분으로 창왕을 폐위시킨다. 이후 정몽주가 군사들을 이끌고 대전에서 처들어오자 정몽주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아들과 함께 끌려가는 것으로 극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이색과 더불어 어그로를 끌었던 인물. 특히나 이인임의 죄를 알면서도 사면해 달라고 주장하거나 막말로 이성계를 몰아붙이는 걸 보면 더더욱 그렇다.[19] 짜랑짜랑한 목소리와 역할의 포지션 때문에 짜증난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동글동글한 얼굴 때문에 귀엽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창왕이 즉위하자 짧은 기간 동안 대비가 되었다가 창왕의 폐출과 함께 공식 기록에서는 언급이 없어진다. 조선 전기의 문신 이륙(李陸)이 쓴 야사 청파극담에 의하면, 근비는 우왕과 창왕이 사사된 뒤에도 개경에서 살았다고 한다. 집에는 살 한 폭이 부러진 병풍이 하나 있었는데, 시비가 그걸 고치러 하면 선왕(우왕)이 친히 부러뜨린 것이니 고쳐서는 안 된다고 반대해서 부러진 병풍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우왕의 기일이 되면 제사를 지냈고, 영비 최씨와 함께 정절을 기려 수신전을 받았다고 한다.

1.7. 홍륜

홍륜 (서우진 扮)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4_09.jpg

배역은 서우진. 김용에게 살해당한 재상 홍언박의 손자이며 왜구 토벌에 공을 세운 홍사우의 아들. 충신 가문에 제대로 먹칠을 한 전형적인 호부견자. 자제위 중 공민왕이 제일 신임한다. 이인임의 명으로 익비 한씨를 간통하였다. 익비의 회임 사실을 안 공민왕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자 자제위를 이끌고 공민왕을 죽인다. 그리고 이인임에게 체포되어 가혹한 고문을 받고 사형당하게 되는데 죽기 전 집행관인 이인임에게 왕을 시해하라는 배후의 인물을 찾았냐며 본인은 그 배후의 인물에게 조종당한 것이라고 최후 변론을 한다. 하지만 정작 그 배후의 인물이 바로 눈앞에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죽고 말았다.

1.8. 최만생

최만생 (이정성 扮)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4_08.jpg

배역은 이정성. 환관. 기록에는 홍륜과 더불어 공민왕을 시해하였고, 최만생의 옷에 튄 핏자국을 본 이인임에 의해 역모가 들통나 사형당한 인물이지만 여기서는 각색돼서 다르게 나온다. 공민왕이 홍륜을 죽이라고 명을 내리자 겁에 질려 망설이다가 마침 마주친 이인임과 상담하여 이인임에게 역전의 기회를 준다. 군사를 이끌고 홍륜을 죽이려 하다가 미리 대비를 하고 있던 홍륜에게 붙잡혀서 궁궐까지 끌려가다가 공민왕에게 도망가라고 소리를 지르다가 장렬하게 살해당한다. 살해범이 피해자로 바뀐 셈. 그래서인지 이인임의 유명한 "만두 한 쪽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고 믿는 자는 만두 접시를 넘보지 못한다"라는 대사에서도 상대 인물이 바로 그다.

1.9. 유모 장씨

유모 장씨 (전익령 扮)[20]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4_07.jpg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우왕에게는 어머니 같은 여인. 그리 비중이 크진 않았으나 우왕을 엄하게 가르치는 최영과 잠시 언쟁을 하기도 했다. 실제 역사에서는 지윤과 간통을 일삼고 우왕의 이이제이 계책으로 권력이 비대해진 이인임을 제거하려다가 이인임, 경복흥과 손잡은 최영에게 살해되는 인물이나, 10회에서 시간을 건너뛰어 진포대첩과 황산대첩으로 넘어간 걸 보아 그녀의 죽음은 스킵된 듯.

1.10. 창왕

창왕 (김준성 扮)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창왕.png
"어마마마…. 소자는 수시중이 너무 무섭사옵니다.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10회에서 출생했다는 사실이 나온다. 이후 19회에서 이인임을 보고 할아버지라며 같이 놀자고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인임에게 정이 많은지 위기에 처한 이인임을 안타까워한다. 28회에서 이인임이 자신을 찾아온 조민수에게 왕위에 올릴 후보로서 언급한다. 29회에선 역사대로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34회에서 결국 폐위되고 사약을 받아 사망한다.

이때 정몽주가 이성계가 있는곳으로 출두해야 한다고 간언하지만 여전히 수시중 이성계가 무섭다면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아이에게 진심어린 충언을 건네는 정몽주나 이런 삶을 살게 된 창왕 둘 모두 안타깝게 표현하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별명은 창린이(창왕+어린이). 여담으로 우왕과 더불어 죽었을 때가 바로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1.11. 공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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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강내관

강내관 (강신조 扮)강씨라 강내관인가??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강내관.png

대전내관. 작중 이름은 나오지 않았고, 그냥 성+직책인 강내관으로만 칭한다. 작중 왕이 머무는 대전을 관리하거나 사소한 어명과 전언을 전달하거나 왕의 심부름을 다니는 사람이다. 밤낮으로 매일 매일 근무서고 있는 걸로 보아 고충이 많을 것 같다. 특히, 우왕이 악몽 때문에 자다 말고 칼 뽑아들고 겨눠대곤 하니(;;;) 작중에서 우왕의 광기랑 병크 때문에 가장 많이 고생한다.

영비 최씨가 잘리다보니 우왕이 폐위될 때 이 사람이 귀양지까지 가서 그의 수발을 다 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충성을 바치는거 보면 충성심 하나는 끝내주는 충신이다.

여담으로 내관인데 수염났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고려시대의 내관은 조선시대의 내관과 달리 고자가 아니며, 그 역할이나 성격도 다르다. 다만 조선시대 때 갑자기 환관을 쓰게 된 것은 아니며, 이미 고려도 원간섭기 부터 환관이 궁중에 늘어나서, 공민왕 시절에는 이미 '내시부'가 환관의 부서로서 설치되고 내시는 곧 환관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환관이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었다.

우왕이 귀양간 이후 등장이 없었는데 31회에서 재등장. 여전히 우왕을 모시고 있다. 우왕이 사망하는 34회까지 마지막까지 우왕의 곁을 지킨다.

1.13. 김완

김완 (김천만 扮)[21]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김완.png

25회에서 첫 등장. 우왕과 최영이 요동 정벌군을 독려하기 위해 보낸 인물로 이성계, 조민수에게 정벌군을 독려하기 위해 귀한 그릇을 하사했다고 알린다. 역사상으로도 위화도에 파견되었다가 억류되었다. 고려사에서는 김완을 환관이라고 하지만 극중에서는 수염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무인시대 때나 일전에 최만생도 수염이 있는 것으로 묘사를 한 것으로 보아 KBS 대하드라마에서는 고려 환관은 고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14. 이내관

이내관 (김태형 扮)[22]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5c.jpg

공양왕의 내관.

2. 권문세가

2.1. 임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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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안사기

안사기 (권태원 扮)[23][24]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3_04.jpg

이인임의 편에서 명나라 사신 살해 및, 북원과 내통을 뒤에서 조작하던 역할이었으나, 북원으로 달아난 김의의 부하가 안사기에게서 거마비를 받고 나오는 걸 정몽주를 포함한 신진사대부 측에게 미행당하고 정체가 탄로날 즈음에 칼을 꺼내들어 일행을 베어 위협하다가 지나가던 이성계에게 칼날이 잡혀 제압당해 신병이 확보되어 자백하는 바람에 내통 과정이 들통났고, 사대부들은 사실을 자백하라고 종용하기에 이르렀다. 안사기는 이인임이 자신을 버릴 리 없다고 생각하여 이를 거부했지만 밤에 찾아 온 이인임이 '가족의 목숨을 보전하고 싶으면 동이 틀 때까지 자진하라'고 협박하며 부인의 것으로 보이는 노리개를 증거로 내밀었고, 배신감을 느낀 안사기는 최영과 정몽주를 면담을 요청하지만 면담 장소로 이동하던 중 이인임의 자객이 쏜 화살에 맞고 사망한다. 거기다 사실 노리개는 그냥 이인임이 갖고 있는 것으로, 블러핑이었다. 결론은 이 드라마에서도 호구였다 실제 역사에서는 국문을 받은 끝에 처형된다.

2.3. 장자온

장자온 (김익태 扮)[25]

이인임의 일파로 공민왕이 죽자 후계 군왕에 대해 안사기와 함께 강녕군을 세우는 것을 지지해 공민왕이 생전에 강녕군(우왕)을 세자로 삼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강녕군을 후계 군왕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담으로 안사기 역의 권태원과는 3년 전 공주의 남자에서 김종서를 함께 모셨는데 이번에도 이인임을 함께 모신다. 그런데 이 역할을 염흥방이 대신하는지 어느 순간부터 나오지 않고 극에서 퇴장하였다. 실제 역사에는 권신이었지만 실무형 관료로서 명과의 외교 전선에서 나름대로 활약한 인물이다. 훗날 이인임이 숙청당하던 그 해 명에 진상한 말이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명 태조 주원장에게 트집잡혀 옥사한다.

2.4. 지윤

지윤 (방형주 扮)[26]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3_03.jpg

3회에서 경상도 상원수로 등장한다. 이인임의 수하. 비천한 무녀의 몸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군졸로 전쟁터를 전전하며 공민왕도 인정할 정도의 용맹무쌍함을 떨쳤다. 그러나 권력을 얻고부터 타락한 인물. 기록에 30여 명의 첩을 거느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성계의 장남 이방우가 지윤의 딸을 아내로 맞았기 때문에 지윤은 이성계와 사돈이지만 이 부분은 극중에서 묘사되지 않았다. 이성계 집안과 이인임 집안의 혼인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1377년 권세를 믿고 방자하게 굴며 우왕의 유모와 간통하는 등 횡포를 일삼았다. 한 술 더 떠 이인임을 제거하려다가 역으로 제거되나 그 과정 역시 생략된 듯. 경복흥은 내레이션으로라도 퇴장을 알려줬는데 지윤은 그런 내레이션조차 없이 퇴장했다.

재미있게도 담당 배우는 고려 및 고구려와 인연이 있는데, 태조 왕건에서는 고구려의 후신인 고려의 적국이던 후백제의 장수 방이였고, 대조영에서는 역시 고구려의 후신을 내세운 발해의 대조영을 중간에 따르게 되는 돌궐 출신 퉁소, 광개토태왕에서는 아예 광개토대왕을 따르게 되는 여석개를 연기했으며, 본작에서는 아예 고려의 인물로 나왔다.

2.5. 염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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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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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임의 호위무사로, 역사에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

2.7. 이성림, 왕복해, 도길부, 염정수, 김영진, 임치

22회에서 언급되는 처벌해야 할 권문세가 명단으로 언급되고 임견미, 염흥방 등과 함께 처형되는 인물들이 옆에 보이지만 누구인지 딱히 구분하지 않았다. 염정수는 염흥방의 친동생이고 이성림은 염흥방의 이부형이다.

3. 신진사대부

3.1. 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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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박상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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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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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이첨

이첨 (신용규 扮)

신진사대부. 이인임을 탄핵했다가 역관광당하여 박상충과 함께 고문을 받고 10년 유배를 당한다. 여담으로 박상충보다 꽤 오래 살고 조선조에도 출사해 활약하다가 태종 대에 사망한다. 그래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9회에서 오래간만에 모습을 비춘다. 이첨이 한동안 안 나오다가 이 때쯤 다시 나온 건 작가가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가 아니고, 10여년간 유배되었다가 1388년에 해배되었기 때문이다. 세심한 데까지 신경을 썼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 33회에서 이숭인, 권근, 하륜이 동시에 유배를 가고 이색도 물러나면서 혼자 남게 되자 이후로는 정몽주와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0회에서 정몽주가 죽자. 우현보와 같이 유배보내지면서 하차.[27] 드라마에서는 이대로 하차하였지만 이첨의 고생길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충청도로 또 유배가야 했고 조선 건국후 왕씨들과 엮여서 또 귀양을 갔다가 경외종편 당한다. 결국, 태조대에는 비슷한 연배의 동문들과는 달리(윤소종과 동갑, 조준보다 한 살 위다.) 낮은 관직을 전전해야 했다. 그러다 1398년 왕자의 난 이후 마침내 이조전서에 중용되어 태종대에 들어서는 대사헌, 대제학을 역임하고 하륜, 권근과 함께 동국사략 편찬에 참여한다.

3.5. 최을의, 김진양, 이확, 우흥수, 우흥명, 우흥득, 이종학

41회에서 장형을 선고받은 자들 중에 황거정을 시켜 때려죽일 인물로 언급되었다. 언급된 이들 중 우흥수, 우흥명, 우흥득은 우현보의 아들이고, 이종학은 이색의 아들이며, 실제로 이들 모두 장형으로 죽었다.

4. 고려 군부

4.1. 변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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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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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안소

안소 (최운교 扮)[28]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안소.png

25회에서 최영과 우왕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들어와 왜구의 전라도 침공 소식을 알리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맞서 항전을 하지만 결국 패해 정승가와 붙잡혔다. 처형 장면은 생략한 듯.

4.4. 정승가

정승가 (신원균 扮)[29]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정승가.png

15회에 첫등장했고 25회에서 배역이름을 달고 등장. 사실 15회에서 동북면에 이성계를 감찰하러 등장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자막이 없었고 본인이 5도 체복사 정승가라고 언급했었다.. 우왕과 최영이 요동 정벌군을 독려하기 위해 보낸 인물로 조민수와 군량 문제를 두고 다툰다. 이후 최영 휘하에서 안소와 더불어 공요군의 공격에 저항하나 붙잡힌다. 실제로는 위화도에 파견된 인물이고, 최영 일파라는 이유로 죽는다.

4.5. 남원산성 군관

남원산성 군관 (허성태 扮)

5. 그 외 고려 사람들

5.1. 경복흥

경복흥 (김진태 扮) .[30]
파일:external/img.kbs.co.kr/subcast_04_10.jpg

직책은 문하시중으로 오늘날로 치면 국무총리급이다. 그런데 실상 수문하시중(부총리 격) 이인임에게 밀려서 허수아비 신세로 전락한 상황이다.[31][32] 이인임을 안 좋게 여기고 있고 청렴한 측면도 있지만 딱히 앞장서서 이인임을 쳐낼 정도의 결기는 없는 인물이다. 3회에서 개경을 향해 질주하는 최영의 의중을 알 수 없어 명덕왕후와 의논하여 결국 우왕을 옹립하는 데에 동의한다.[33] 이외에도 작중에서는 별로 가까운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기록에 의하면 경복흥은 이성계와 상당히 친밀했던 것으로 보인다.[34][35]

5.2. 이수산

이수산 (이종래 扮)
파일:이수산 정도전(드라마).jpg

직책은 판삼사사이고 경복흥의 당여이다. 공민왕이 죽자 후계 군왕에 대해 왕실의 최고 어른인 명덕태후가 정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후 등장은 없는데, 당연한 것이 생략된 6년 사이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수산은 충혜왕 시절부터 벼슬을 했으므로 이인임이나 최영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명덕태후처럼 극에서 너무 젊게 나왔다.

5.3. 김의

김의 (지성환 扮)

명나라의 사신들을 호송한 후에 도중에 명나라의 사신들을 공격해 채빈을 죽이고 임밀을 칼로 위협하지만 임밀에게서 명나라 황제와 고려에서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일갈을 듣는다. 이후 북원의 나가추(나하추)에게 귀순해서 등장은 없다. 자막으로 표시는 안 나왔으며 사신 살해 직후의 명덕 태후의 언급에서 이름이 나온다.

5.4. 조반

조반 (차기환 扮)[36]

19회에서 첫 등장. 염흥방의 하인 이광에게 백주(지금의 황해도 배천군 일대) 고향의 땅을 빼앗기는 것에 대해 반발하여 이를 따지다가 염흥방의 하인들에게 몰매를 맞는 수모를 당하고 이에 염흥방을 찾아가 사정하지만 깔끔히 무시당한다. 결국 최영을 찾아가 이를 하소연하여 염흥방과 임견미의 전횡이 조정에서 공론화되고 이인임 정권 몰락의 신호탄을 쏘게 되는 인물.

결국 사건이 공론화돼서 조반의 토지는 되돌아왔으나, 이인임이 병에 결려 쓰러지고 우왕이 염흥방과 임견미의 재산을 강탈하듯이 가져가버리자 염흥방은 다시 이광을 비롯한 노비들을 조반의 집에까지 보내서 조반 일가를 폭행하고 토지를 빼앗아 온다. 이때 남은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분개하여 나섰으나 남은 역시 노비들에게 맞는 수모를 당한다.[37]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조반은 칼을 들고 이광과 염흥방의 노비들을 죽인 다음 소수의 군사들을 이끌고 개경으로 올라가서 억울함을 호소하려 하지만, 오히려 이인임의 음모로 역모죄를 뒤집어 쓰게 된다.

염흥방 등의 대사를 보면 붙잡혀서 자백을 하라고 계속 고문당한듯 하다. 하지만 마침 최영, 이성계의 거사가 성공하여 염흥방, 임견미가 몰락하고 조반도 풀려난다. 막 풀려나와서 염흥방의 멱살을 잡고 천벌을 받은 기분이 어떠냐고 호통을 친다.

35회에서 명나라에 갔다온 사신으로 오랜만에 재등장.

조반은 어릴 때 원나라에 유학을 다녀왔고 고려 말은 물론 조선 건국 후에도 명나라에 여러 번 사신으로 다녀오는 중국통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의 토지까지 강탈했으니, 당시 이인임 일파가 얼마나 무도했는지 알 만하다. 그런데 1391년에 조반 본인도 공전을 빼앗는 등 이인임 일파와 똑같은 짓을 하다가 관직이 삭탈되어 귀양간 적도 있다. 한편 드라마에서는 잘 묘사되지 않지만 실제 조반은 짱구머리에 관우에 맞먹는 긴 수염을 기른 인물이였다.

5.5. 이광

이광 (이설구 扮)

염흥방의 가노(종). 조반의 토지에 염흥방의 땅이라는 장생표를 박았고 조반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모수사패를 내밀면서 염흥방의 공신전으로 받은 것이라 했으며, 조반이 항의하자 다른 종들에게 매로 조반을 때리게 했다. 그러니까 권세를 믿고 설치는 유형. 다른 종들과 함께 어떤 집으로 가서 사람들을 패다가 남은이 이를 저지하려고 하자 자신의 상전이 염흥방임을 밝히면서 남은을 공격했으며, 후에 조반에게 살해당한다.

5.6. 김저

김저 (김경응 扮)[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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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의 생질이다. 32회에서 정득후와 함께 첫 등장해 최영이 참수형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분을 삼킨다. 그리고 강화도 행궁의 우왕을 찾아가고 우왕에게 자신의 외숙부 최영이 살해당한 것을 이야기하면서 원한을 어찌 풀어야 할 지 우왕에게 하소연했으며, 우왕에게 이성계를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아 이를 위한 검을 수여받는다. 곽충보에게 우왕의 밀명을 전하고 그의 도움으로 이성계의 집으로 들어가 술에 취해 잠든 그를 죽이려 하나, 실은 정도전이 이성계인 척 하고 누워 있었다. 함정인 걸 알고 빠져 나오려다가 포위당하고, 정득후가 자살을 하는 걸 보고 따라 죽으려다가 제압당하여 추포당한다. 이후 고문받는 장면을 끝으로 등장이 없다. 사실 죽는 장면만 안나왔지, 역사서에서는 옥사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사망 확정.

5.7. 정득후

정득후 (양재원 扮)[39]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정득후.png

32회에서 김저와 함께 첫 등장해 최영이 참수형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울분을 삼킨다. 그리고 강화도 행궁의 우왕을 찾아가고 우왕이 이성계의 세력이 한 풀 꺾였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질문하자 개경 소식과 이성계에게 반대하는 세력이 숨을 죽이고 있다고 전하며, 우왕에게 이성계를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는다. 곽충보에게 우왕의 밀명을 전하고 그의 도움으로 이성계의 집으로 들어가 술에 취해 잠든 그를 죽이려 하나, 실은 정도전이 이성계인 척 하고 누워 있었다. 함정인 걸 알고 빠져 나오려다가 포위당하자 가지고 있던 칼로 자살한다.

5.8. 곽충보

곽충보 (이승찬 扮)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곽충보.jpg

33회에서 등장. 위화도 회군에 동참한 장수였으나 사실 우왕에게 충성하고 있었다고 한다. 김저와 정득후에게서 우왕의 밀명을 전해듣고 이성계를 만나 암살할 기회를 노리는 듯 했지만 배신해 둘에게는 이성계가 당여로 들어간다는 것에 찬성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암살을 시도하자 이성계가 술에 취했다고 거짓말을 해서 함정으로 몰아넣고 변안열까지 우왕에게 보내서 붙잡히게 만들었다.

5.9. 우현보

우현보 (심우창 扮)[40]
파일:attachment/정도전(드라마)/등장인물/고려 지배층/정도전_우현보.jpg

35회에서 첫 등장. 조준과 전제개혁에 대해 설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윤이와 이초의 망언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조마조마했다고 말하자마자 정도전이 명나라에 가기 전 반대파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아무 이유없이 끌려나갔다. 36회에선 유배에서 풀려나고 정몽주를 만나 고향의 문중에서 들은 이야기를 적은 것이라며 문서를 건네주는데 이는 정도전의 모계가 노비라는 내용의 것이었다. 정도전 일파를 도려낼 생각이었던 정몽주는 이를 빌미로 정도전을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우현보는 이 대가로 아들 셋이 곤장에 맞아 죽는 걸 지켜보게된다.

결국 실제 역사대로 정몽주가 참살되고 이성계 일파가 정국을 장악하면서 정몽주 일파에 대한 보복으로 우현보는 다섯 아들 중 무려 세 아들인 우흥수, 우흥명, 우흥득이 장살당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심지어 그냥 사약을 마시고 곱게 죽거나 단번에 목이 잘리는 방식도 아니고 숨이 끊어질 때까지 마구 매질하는 장살로 아들들이 처참하게 처형당하면서 정몽주를 지지하던 인물들 중에서 유독 가혹하게 보복당한다.

여담으로 37회에서 정도전의 출신을 안 우현보가 자기를 죽이려 들었다는 사실을 항의하자 우현보도 "누가 먼저 죽는지 두고보자!"라며 정도전에게 호통을 치는데, 실제로 우현보는 세 아들이 자신보다 먼저 끔찍하게 죽는 고통 속에서도 정도전보다 오래 살아서 정종 때까지 살다가 2차 왕자의 난이 끝나고 몇달 후에 죽었다.

5.10. 유백순

유백순 (서병덕 扮)

배역은 서병덕. 36회에서 등장. 정도전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상소에 위화도 회군과 폐가입진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내용이 있어서 정몽주에 의해 곤장을 맞게 된다. 자막으로 이름이 표시되진 않았다.


[1] 장례까지 포함하면 3회. 이후로도 가끔 회상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2] 이게 어느 정도냐면 아들의 꼴을 보다못한 어머니 명덕태후가 공민왕의 제4비인 정비 안씨와의 합방을 주선하자 말을 안 듣겠답시고, 자제위 중 한 명을 정비에게 보내 겁탈을 시도하려다가 이에 자결까지 불사한 정비 때문에 간신히 무산되었을 정도. 일국의 왕비(정비 안씨는 엄연히 공민왕의 정실 왕비다)가 겁탈당할 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왕실의 위신이 땅에 떨어질 게 뻔한데, 이같은 만행을 바로 그 왕비의 부군인 국왕이 직접 명령했다는 것부터가 완전히 맛이 가버린 고려 왕실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3] 말이 좋아 직언이지, 공민왕을 본명인 왕전이라고 부른다!![4] 이때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신하들을 죽였다며 인당, 안우, 김득배, 이방실, 그리고 신돈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해야 했던 일에 대한 후회와 슬픔을 내보인다.[5] 2회에서 공민왕이 자신의 아들 모니노(훗날의 우왕)는 결코 왕이 될 수 없을 거라며, 자신이 죽은 뒤 왕이 되지 못하는 왕자는 목숨을 보장받을 수 없으니 정도전에게 모니노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정도전도 그러겠다고 약속하는데, 훗날 우왕은 왕이 되고 나서 정도전 일파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다.[6] 물론 배우의 2000년 커리어를 보면,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와 국적을 막론하고 다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 기억력이 좋은 이들이라면 1회 초반부에 정도전이 함주로 가던 중 들렸던 왜구와 고려군 사이의 전장에서 휘날리던 왜구의 깃발에 와키자카 가문의 문장이 그려져 있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재활용 돋네[8] 그리고 죽은 다음날 월요일 KBS 새 아침드라마 순금의 땅 주연으로 등장했다. 거기선 악당이데?[9] 본 드라마에서 우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정윤석과 부자지간으로 등장했는데, 장영실에서도 부자지간으로 등장하였다. 정윤석이 장영실에서 주인공 장영실의 아역이었기 때문에...[10] 발가락 하나조차 닮지 않았다는 드립을 친다.[11] 무려 태후의 처소에 장검을 들고 들어왔고, 아예 칼집에서 검을 뽑아 목에 겨누기까지 한다. 들어오는 동안 아무도 자신의 앞길을 막지 않아 환관과 나인조차 대세가 누군지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는 이인임에 허망해하는 표정이 백미.[12] 수렴청정을 의미하는 발까지 손으로 내쳐 떨어뜨리며 그녀가 얼마나 절박해졌고, 왕실을 비롯한 고려 전체가 이인임에게 휩쓸리고 보여주는 슬픈 장면 중 하나. 이에 최영도 충격을 받을 정도였고 평소라면 올곧지 못한 일은 거부하는 그였지만, 명덕태후의 눈물에 그 일을 받아들인다.[13] 정치적으로도 권문세가와 대치하며 암암리에 정도전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4] 그녀의 입장에서는 간신이자 권신이지만, 적어도 고려에 대한 최소한의 애국심은 있어 멸망하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 여겼고 실제로 그러했다.[15] 2회에서 익비라고 자막이 잘못 나왔다. 4회부터 제대로 자막이 처리되어 정비로 등장.[16] 참고로 동시간에 방송하는 M본부 주말드라마 호텔킹에도 출연했다.[17] 왕이 되지 못한 세자가 현왕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아들을 살리기 위한 방법은 왕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18] 명색에 일국의 대비와 국왕이 일개 신하에게 동정과 자비를 애원하는 비굴한 신세로 전락했고 그마저도 대놓고 무시당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고려 왕실의 권위가 얼마나 밑바닥으로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19] 사실 조민수가 그렇게 내쳐진 이후 도당 중신 중 창왕의 후견인이 없다시피 했으니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독하게 나서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20] 불멸의 이순신에서 기생 청향 역을 맡은 배우. 당시에는 전예서라는 이름으로 활동함.[21] 김천만은 2015년 사망해서 사실상 이 역할이 그의 유작이 되었다.[22] 정도전 이전 대하드라마인 대왕의 꿈에서 강수역으로 출연했다.[23] 권태원은 영화계 조연으로 잔뼈가 굵은 배우로 한국의 웬만한 흥행작엔 단역,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러던 중 타짜호구 사장 역할로 유명해졌다. 정말 배역명이 호구(…).[24] 권태원이 출연한 사극으로는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주인공 왕유의 아버지이자 충숙왕을 연상케하는 고려 왕으로 잠깐 나온 적이 있다. 그 밖에도 뿌리깊은 나무에선 최만리로 등장하는 등 강단과 통찰력 있는 배역도 맡은 적이 있다. 그 이전에 선덕여왕에서도 당나라 사신으로 등장하여 미실에게 말빨로 털리는 역할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들 호구만 기억하지.[25] 경복흥 역의 김진태와 함께 성우 겸 배우다. KBS 성우극회 18기 성우이자 현재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익태의 대표적인 더빙 배역을 꼽자면 원피스Dr. 히루루크가 있다.[26] 대조영에서 퉁소 역과 광개토태왕에서 여석개를 맡았던 배우이다. 태조 왕건에서는 후백제 가상인물인 방희로 나왔다.[27] 드라마에서 안 나와지만 유배당한 이유가 공양왕때 김진양 사건에 연루되어 유배당한다.[28] 강병택 PD의 전 작품인 해신에서 천두만 역을 맡았었다. 그 외에 태조 왕건철퇴 마스터금대역이나 주몽(드라마)흑치대장군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29] 드라마 대조영에서 대중상의 부장인 무염 역으로 출연.[30] 김진태는 드라마 대조영에서 연개소문역을, 광개토태왕에서 대장군 고무역을 맡은 바 있다. 이렇게 투명 기믹이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알려지 있지 않았던 명장 출신 재상으로 포스를 보일 수 있었는데 10회에서 명덕태후 승하 장면 후 내레이션에 의해 실각 후 사망하였다고 처리되어 퇴장. 애초에 극의 급전개를 위해서는 불가피했다.[31] 1회 때 까지만해도 도당에서 강령대군(훗날 우왕)의 후계자 문제당시 찬성하던 권문세가들을 말로 가볍게 제압하고 이인임하고 나름대로 설전을 했다. 그리고 타락해버란 공민왕에게도 정신을 차리라고 충고를 한다 그러고는 이인임에개 비교를 당하면서 굴욕당하는건 안 비밀 하지만 이인임이 공민왕 사후 빠르게 도당등 조정을 장악하고 지윤, 임견미 등 최영의 사람들을 포함 도당인사들을 포섭하며 세를 키우며 장악하자 사실상 포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원나라와의 동맹 여부를 도당에서 다뤘을 때에 이인임이 회의 도중 최영을 요설로 제압하고 맘대로 회의에 나가자 도당인사들이 나가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32] 후에는 자기보다 직책도 나이도 어린 임견미에게 무시를 당하고 임견미가 큰소리를 하는데도 별로 대꾸도 못할정도이다[33] 이 때에 무인난을 언급하며 정중부, 이의방 등등의 이름을 언급하는데, 김진태 본인이 무인시대에서 정중부 휘하의 장수인 송유인을 연기했었고, 그 정중부를 연기한 사람이 용의 눈물정도전을 연기한 김흥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개그포인트이다.[34] 용비어천가의 기록이긴 한데, 용비어천가라고 해도 별 안면도 없던 사람을 친했다고 쓰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태조와 같이 난을 일으키는 조사의가 태조의 명으로 그의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35] 그러나 명덕황후와 이수산과 얘기할때 이수산이 이성계를 부르자고 하니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아마도 드라마 창작으로 추정된다[36] 불멸의 이순신에서 신립을 맡았었다.[37] 남은은 당시 남양(현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관리였던 정도전이 월급 반년치의 은병을 주고서야 겨우 풀려났다.[38] 용의 눈물에서는 이방간의 아들 맹종으로 출연했는데, 그때에 이어 이번에도 유동근에게 대들다가 실패하는 역할이다. 또, 이성계의 꿈에 나타난 왕건 귀신 역도 했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정력왕 남편 역으로 유명하다.[39] 위에 김경응과 함께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단골로 나오는 배우이다.[40] 태조 왕건에서 염상(고려)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