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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제니스 ZENITH | |
정식 명칭 | Zenith SA |
기업 유형 | 비상장 기업, 주식회사 |
설립 | 1865년 ([age(1865-01-01)]주년) |
설립자 | 조르주 파브르-자코 (George-Favre Jacot) |
CEO | 줄리앙 토나레 (Julien Tornare) |
업종 | 시계 제조업 |
모회사 | |
홈페이지 | [[https://www.zenith-watches.com/|]] |
SNS |
스위스 르 로클에 위치한 제니스의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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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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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O REACH YOUR STAR | 별을 향한 도전
천만원 대에서 수억원 대 가격대를 형성하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마하트마 간디가 평생을 애용한 시계 브랜드로 유명하며, 매우 뛰어난 기술력과 기나긴 역사를 가진 브랜드이다. 고진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오픈다이얼이나 오픈하트를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며, 대표 라인업으로 제니스 크로노마스터(Chronomaster), 데피(Defy *해외에선 "디파이"로 읽는다), 파일럿(Pilot),엘리트(Elite)가 있다. LVMH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2. 역사
1865년 조르주 파브르-자코(Georges Favre-Jacot)가 설립한 제니스의 목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 공간에서 시계를 제작할 수 있도록 워치메이킹 지식과 기술 및 장인 공예 기법을 조합하여 정밀성과 혁신의 정점에 다다르는 것입니다.
1865년에 르 로클에서 탄생한 시계 브랜드[1]. 초창기에는 본사가 위치한 Billodes(비요드)거리 이름을 따서 '비요드'라는 상호를 사용했으며, 현재도 제니스의 본사 주소는 Billodes 34, 2400 Le Locle, Switzerland인 것을 볼 수 있다.
비요드 시절의 제니스는 당시의 초기 스위스 시계 제작업자들이 그러했듯이 짝퉁 영국산 시계(...)를 만들었는데, 무브먼트 성능은 매우 훌륭해서 지금도 간혹 볼 수 있지만 80% 은이 함유된 회중시계 케이스에다 92.5% 은을 인증하는 짝퉁 영국 은제품 인장(Hallmark)을 찍어서 판매했다.
비요드 시계는 특히 오스만 제국에 많이 공급되었으며, 무브먼트는 제니스가 제작하고 이스탄불의 납품업체가 아랍 문자로 된 다이얼을 달아서 판매했다. 참고로 이 시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터키 현지보다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불가리아 등지에 훨씬 더 많이 남아있는데, 군용으로 공급된 제니스 시계를 죽은 오스만 제국 군인의 시체에서 노획한 게 많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쟁 때문에 당시의 시계들 대부분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으며, 특히 도자기제 다이얼판에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시계는 매우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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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 군대에 보급된 제니스(비요드) 시계의 모습과 무브먼트. 열쇠를 이용해서 태엽을 감는 구조이며, Billodes 상표를 확인할 수 있다.
제니스라는 이름은 1896년 파리 그랑프리 때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여기서 수상 받았다.
-1909년 프랑스의 루이 블레리오(Louis Bleriot)가 제니스 파일럿 워치와 함께 최초의 비행[2]에 성공하며 최초의 파일럿 워치를 탄생시킴
-1948년, 제니스의 CAL.135 무브가 탄생, 이후 1950~1955년 크로노미터 대회들을 폐지 전까지 모두 접수한다.
-1969년, 최초의 오토 크로노그래프이자 하이비트 무브먼트인 엘 프리메로 개발 이후 제니스의 주력 모델이 된다.
-1994년 제니스 엘리트 무브 개발, 바젤월드에서 올해의 무브 상을 수상하며 드레스 라인을 주력으로 담당하게 된다.
-2017년 데피 랩 출시, 새로운 구조의 오실레이터를 적용해 오차율 0점대로 가장 정확하고 기존 기계식 무브의 여러 한계들을 극복하였다.[3]
3. 평가
제니스는 같은 그룹 내의 브랜드인 태그호이어와 위블로에 비해 이미지 마케팅 대신 기술력 개발 부분에 열을 올린다. 전 CEO인 장 클로드 비버가 인터뷰에서 제니스는 그룹 내 다른 시계 브랜드들과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 언급했다.순수 기술력은 여타 하이엔드 브랜드들에 비견된다는 점은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부정되지 않으나, 베스트 셀링 라인업들의 실구매가를 고려하면 시장에서 제니스와 묶여 고려되는 브랜드로는 소위 롤까오로 통용되는 롤렉스, 까르띠에, 오메가와 IWC 정도로 일축할 수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은 여러 타 브랜드 중에서도 손꼽히나, 이러한 고급 시계 업계 내 톱급 기술력에 비해 대한민국 한정 인지도는 다소 떨어진다. 최상위급 하이엔드 브랜드에만 무브먼트를 공급하는 리치몬트 그룹 소속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와는 달리, 제니스는 같은 그룹사 내 하위 브랜드[4]에게도 무브먼트를 공급한다.
4. 라인업
4.1. Chrono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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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노마스터 엘 프리메로 |
크로노그래프 애호가들에게 무척이나 인기 있는 라인업으로, IWC의 포르투기저, 롤렉스의 데이토나와 자주 비견된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오픈하트와 같이 부분적인 오픈과, 전체를 오픈한 오픈다이얼 모델도 있으며 사이즈도 38 mm, 42 mm 등 다양하다.
4.2. De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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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피 엘 프리메로 와 데피 클래식 |
장동건 시계로 유명해진 라인업. 제니스의 기존 데피 라인을 새롭게 계승하였다.[5] 최근 시계 모델의 트랜드인 빅 사이즈의 형태를 띄고있다(최근 시계트렌드는 다시 다운사이즈되고 있으며, 그에따라 38mm와 41mm가 대표모델이 되었다.). 이 라인업에서는 데피 랩 [6]모델이 유명한데, 제니스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는 모델로, 새로운 오실레이터를 탑재하여 일오차가 ±0.3초에 불과하다고 한다.[7]
4.3. Pilot
파일럿 시계로 특징으론 다른 라인업에는 사용하지않는 아라비아 인덱스를 사용한다. 기본적인 빅사이즈의 크라운 시계와 60mm 스켈레톤 모델까지 , 타 브랜드 파일럿 시계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이 모델은 현재 단종되었고 현재는 엘프리메로를 탑제한 모델이다.). [8]4.4. Elite
제니스의 드레스 워치에 해당하며, 타임피스 중 가장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라인업이다.4.5. El PRIM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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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스의 시작이자 끝 |
El Primero의 명칭은 스페인어로 "첫 번째" 라는 뜻이며 세계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 그래프이다. 1960년 초부터 제니스 기술 개발팀은 고진동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 시작한지 7여년 만인, 1969년에 36,000 VPH의 초당 10회 고진동 무브먼트 개발에 성공하였다. 최근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 무브먼트의 진동수는 초당 6~8회인 21,600 ~ 28,800이며, 수동은 5진동이 보편적이다. 진동수가 높아질수록 중력의 영향을 덜 받고 오차로부터 훨씬 자유로우며 초당 10진동이기에 시간 측정시, 1/10초 기록에 유리한 점도 있다. 허나 오버홀 주기와 파워리저브가 비교적 짧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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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초로 발표된 제니스 엘프리메로 1969 |
1969년에 출시된 디자인과 최근에 출시된 디자인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첫 출시된 디자인의 사이즈 38mm로 2013년에 새로 출시한 크로노마스터 엘 프리메로 모델과 동일하며, 트리플 컬러는 옛부터 상징이 되어왔다. 이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역사성과 독창성을 주목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엘 프리메로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롤렉스 에벨, 쇼메, 율리스 나르덴, 태그호이어, 파네라이 등등 매우 다양한 브랜드에 공급되었으며, LVMH 그룹 소속이 된 이후 같은 그룹 내의 불가리, 태그호이어, 위블로를 제외하고는 에보슈 공급이 중단되었다.
상기했듯이 많은 브랜드에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를 공급했던 이력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롤렉스의 데이토나 모델에 제니스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를 공급했던 역사가 있다. 이 당시 생산된 모델을 시계 매니아들은 제니토나라고 부르며 해당 모델은 아직까지도 굉장히 인기가 많다. 후에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롤렉스에서 많은 수정을 가하여 현재의 데이토나가 탄생하였다. 무브먼트의 안정성과 튼튼함, 정확성을 중요시하는 롤렉스에서 이 무브를 사용했다는 것을 보면 제니스의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이 덕분에 제니스는 크로노그래프의 명가로 취급받는다.
[1] 메뉴팩처 브랜드로서는 가장 오래되었다.[2] 국토간의 이동을 의미하는 비행.[3] 극히 소량 생산되었으며, 약간의 수정을 거쳐 정식 출시될 예정.[4] 후술하겠지만 LVMH 그룹사 외에는 공급하지 않으며 그 중에도 같은 그룹사인 태그호이어 일부 모델에 사용되고 위블로, 불가리 일부 모델에도 사용된다.[5] 기존의 데피 라인은 망작과 흑역사로 취급받으며, 아예 라인을 갈아엎어 새롭게 리뉴얼 하였다.[6] 한정판 모델로, 양산형은 데피 인벤터다.[7] 다른 기계식 시계는 평균적인 오차가 ±5초 가량이다.[8] 재미있게도, Pilot이라는 네임을 특허받아 오직 제니스만 Pilot이란 글자를 시계에 새길수 있다. 한때 태그호이어에서도 Pilot 문구를 넣은 파일럿 워치를 출시한적이 있는데 이는 아마도 두회사가 같은 계열사이기에 가능했던것 같다. 실제로 엘프리메로 무브먼트도 공유했던걸 보면 같은 계열사끼리 커넥션이 있던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