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tradi (ゼントラーディ)
1. 개요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인. 처녀작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서는 적으로 등장하였으나 이후 시리즈에서는 인간과 같이 생활하는 종족. 자신들을 지칭하는 명칭은 "젠트란". 전설거신 이데온의 버프 클랜의 오마쥬가 많다. 각 작품마다 묘사나 설정이 다르니 나눠서 서술.2. 설정
2.1. TV판
당초 감찰군이라는 적대 세력과 싸우고 있었으나 지구로 왔다가 감찰군이 설치해놓은 부비트랩 마크로스의 주포에 큰 타격을 입고 이때부터 지구와 마크로스를 적으로 돌리게 된다.[1]TV판에서는 인간과 별 다를바 없는 모습에 신장만 9m 정도로 인간보다 5배 가량 큰 거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피부색이나 머리 색이 좀 다를뿐 특별히 외모에 큰 차이가 없어 마이크론화만 하면 변장없이 인간 사회에 잠입해서 활동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만화 등 대중매체에서 지구인에게 적대적인 외계인이라고 하면 인간과 전혀 다른 생김새로 묘사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TV판 1화에서 파괴된 줄 알았던 적 로봇(리걸트)에서 VF-1 발키리만한 인간이 기어나와 숨을 거두는 장면은 어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첫 등장이었고 클리셰를 무너뜨린 명장면이기도 하다.
대략 크기는 배트로이드형 VF-1 발키리와 비슷하다. 애당초 발키리 자체가 거인족인 젠트라디들과의 전투를 목적으로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2] 그런데 막상 젠트라디와 조우한 후에야 젠트라디도 맨몸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거대한 전투용 포트 및 강화복에 탑승해 싸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VF-1 발키리는 실제론 기체보다 두세배 큰 적기를 상대해야 했다.
사령관급은 신체 능력이 매우 뛰어나 우주 공간의 진공 상태에서도 단시간이라면 생존이 가능하다. 거인들이다 보니 자신들의 1/8 사이즈인 지구인을 '마이크론' 이라고 부른다.
엄청나게 큰 규모의 함대를 끌고 다니는 전투종족이다. 그 함대의 수는 엄청난 수준으로 한 번 작정하면 지구 정도의 행성은 함대의 함포 일제사격으로 그냥 몇 분만에 멸망시켜버릴 수 있을 정도이다. TV판에선 지구 문명의 8할을 박살내버렸다.
그들의 창조주 프로토 컬쳐는 50만년 전 쯤에 두 세력으로 나뉘어 전쟁을 시작했는데, 이 전쟁을 대신 맡기기 위해 자신들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만든 생체병기가 바로 젠트라디라고 한다. 그러다 너무 전쟁이 격화되어 프로토 컬쳐는 결국 자멸해버렸는데[3] 그 이후로도 젠트라디는 우주를 떠돌며 유전자에 각인된 대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다만 젠트라디들도 무작정 단순하게 싸움을 하는 건 아니고, 전황 파악이나 작전 등 전투에 필요한 전술적, 전략적 판단은 스스로 할 수 있다.
당초엔 지구인과 다른 존재로 인지되었으나 놀랍게도 연구결과 인간과 유전자가 거의 동일했다. 심지어 호전적인 유전자도 인간과 젠트라디가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이때문에 지구인과 젠트라디는 성관계를 통한 번식이 가능하다. 역사적으로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종족이 유전자가 같은 이유는 작중에서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간 또한 프로토 컬쳐가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자신들의 유전자를 베이스로 만든 피조물이라서 젠트라디와 유전자가 같다는 설이 유력하다.[4]
지적 생명체지만 원래 싸우기 위해서 태어난 종족이다 보니 문화라는 개념 자체를 모른다. 지구인들의 문화를 처음 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서 무서워한다. 특히 노래나 사랑같은 문화의 산물을 보면 기겁하며
하지만 문화를 가지고 살아나갈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 일부 젠트라디들은 지구의 문화를 배워서 자신들도 그것을 가지고 싶어하기 때문에 정찰대를 마크로스 함내에 잠입시키긴 했는데, 젠트라디인들에게는 마이크론화 기술이 있어서 젠트라디인을 지구인과 같은 사이즈로 만들 수 있다.[6] TV판 젠트라디인은 인간과 의사소통도 가능하다는 설정이라 마이크론화 되어서 지구의 문화를 습득한 젠트라디들은 그냥 지구인이나 마찬가지가 됐다. 그래서 이 첩보원들은 어느새 "우리가 쫓겨나면 이젠 갈 데가 없어"하면서 서글퍼하는 신세가 된다.
TV판 설정에서는 문화 외에도 생산, 수리 등의 기술을 잃어버려서 오래전에 만들어진 자동 함선 제조장치로 함대를 보충하고 있을 뿐, 함선이나 기기의 사소한 고장도 수리하지 못한다. 게다가 바로 그 자동 함선/기체 제조 장치가 파괴되기라도 한다면 해당 기종은 보충하지도 못한다. 젠트라디군에서 에이스 전용기로 사용되는 그라지의 경우 이 제조 장치가 감찰군에게 파괴되어서 보충이 불가능해 희귀하다는 설정이 있다. 마크로스 TV판 후반부에는 이러한 제조 공장을 정벜하러 가는 장면도 있는데.. 이미 다 낡아서 고장나기 일보직전의 시설이었다.
기술 수준이 이렇다보니 젠트라디에게는 기존의 장비를 수리하거나 새롭게 개발한다는 개념 자체가 "잃어버린 고대 테크놀로지"이며 때문에 지구인들이 불시착한 감찰군의 포함을 개조 보수해 마크로스를 만들어낸 것을 보고 "저런 원시적인 문명에게 어떻게 그런 기술이 있단 말인가?"라며 어리둥절해 하였으며, 인류보다 월등히 높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핵무기의 일종인 반응탄을 난생 처음보고 경악하기도 했다. (...)
그런데 TV판에서 약간의 설정 구멍이 보인다. 젠트라디는 수리를 하지 못한다고 하였지만, 젠트라디 첫 망명자 3인은 망명하기 전, 마크로스에 스파이로 잠입했다가 리컬트를 수리/개조하여 마크로스를 탈출해 젠트라디 군에 복귀한다.[7]
주로 남성이 대부분이지만 여성도 존재한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젠트라디라고 부르며 의외로 남녀 간의 관계도 차별없이 우호적이고 대등하게 전투에 참가한다. 하지만 남녀가 같이 살거나 연애를 한다는 관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출산도 하지 않으며 쓸 병사는 유전자를 통해 제조한다. 이때문에 남녀가 키스하는 걸 보면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태생부터 전투종족이라는 기원답게 대단히 호전적이며 투쟁심이 강하다는 설정이 있다. 이 때문에 아직 문화에 눈을 뜨지 못한 젠트라디 세력들은 인류를 포함하여 다른 생명체 또는 외계 문명과 조우할 시 전투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으며, 인류와 손을 잡은 젠트라디 중에서도 일부는 인류의 문화와 평화로운 공존에 적응하지 못하고 폭동을 일으키기도 하는 등 그 폭력성이 신통합정부 내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마크로스 플러스의 등장인물인 갈드 고어 보먼은 젠트라디인과 지구인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였음에도 불현듯 발현되는 폭력성을 억누르기 위해 수시로 진정제를 복용하는 등의 묘사가 있었으나, 갈드 외에 시리즈 내 다른 젠트라디 혈통 캐릭터가 약물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폭력성이 강하다는 묘사는 없는 것을 보면 개체간에 차이가 있는 듯 하다. 마크로스 더 라이드의 주인공인 첼시 스칼렛의 경우 순혈 젠트라디 캐릭터이지만 전장에서 차마 적에게 방아쇠를 당길 수 없어 스스로 퇴역했다는 설정인 것을 보면 젠트라디 혈통이라고 해서 무조건 호전적인 것은 아닌 듯 하다.
2.2.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극장판에선 디자인이 변경되어 피부톤이 진한 초록색으로 통일되었으며 개체에 따라서 신장의 차이가 크고, 신체 비율 자체가 인간형을 벗어난 것도 있어서 마치 괴물같이 변경되었다. 또한 이 작품부터 본격적으로 젠트라디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극장판에선 여성 젠트라디는 멜트란디라고 따로 분리하는데, 여기선 남자(젠트라디) VS 여자(멜트란디)로 편이 갈려서 각 성별이 단일성별사회를 구성한 상태에서 남녀 성별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설정이다. 이에 따라 감찰군의 존재는 언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라는 마크로스 세계관의 극중극 선전 영화에 픽션으로 가미된 설정으로, 실제로는 TV판 쪽의 설정이 실제 젠트라디 여성에 가깝다. 하지만 마크로스 세계관에서도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는 워낙 크게 히트해서 여성 젠트라디인을 영화에 나온 표현인 멜트란 or 멜트란디라고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문화에 대한 설정도 좀 바뀌었는데, 극장판에선 '사실 예전엔 문화를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어느샌가 잊어버렸다.' 라는 뉘앙스다. 그래서 보돌 저 함대에는 프로토 컬쳐의 노래인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의 멜로디가 자료로 남아있었고, 민메이의 노래를 듣고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던 문화에 대한 기억이 돌아오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으로 왜 문화를 잊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여기서는 인간이 젠트라디의 마이크론화 장치를 반대로 이용해서, 자신들이 거대화 되는 묘사도 나온다. 맥스가 이랬는데 이것은 젠트라디와 인간의 유전자가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이후 작품에서도 이런 식으로 거대화한 (젠트라디가 아닌) 인간이나, 프로토 컬쳐의 다른 후손 종족이 나오기도 한다.
3. 이후의 작품에서
이후 작품에서는 TV판과 극장판의 설정이 뒤섞여 나오기 시작한다. 이것은 각 마크로스 시리즈가 극중극 영상물(드라마, 영화 등)이라는 설정 때문이다. 설정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은 각색 혹은 왜곡에 의한 것이므로 별 수 없다.일단 설정은 TV판의 설정을 베이스로 나온다. 이 때문에 젠트라디 여성도 젠트라디라고 부르며[8] 젠트라디와 멜트란디의 싸움은 없었던 걸로 나온다. 그러나 젠트라디들의 외모는 극장판와 TV판 전부 다 나온다 그리고 대체적인 특징이 정해지는데 이때부터 '남성 젠트라디계 캐릭터의 경우 피부가 초록톤이다', '귀가 엘프처럼 뾰족하다'[9], '머리카락 색이 다채롭다'[10]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치열했던 성간전쟁이 종료된 뒤 상당수의 젠트라디들이 지구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깨우쳐 화합하고, 인류의 우방이 되어 통합정부에 합류해 함께 살게 된다. 이후 완전히 지구측의 구성원이 되어 지구인들과 함께 이민선단을 타고 함께 우주로 나가기도 한다.
가장 먼저 인류와 공존한 외계종족이고 유전적인 공통점이 같은 만큼, 젠트라디들과 지구인들 사이의 혼혈도 많이 생겼다. 젠트라디와 지구인의 혼혈은 젠트라디 쪽의 특성을 좀더 많이 타는 것 같다.[11] 가령 젠트라디 남성과 지구인의 혼혈인 갈드 고어 보먼은 젠트라디의 특성을 많이 이어받아서 약간 녹색빛을 띄는 피부와 머리카락을, 젠트라디 여성과 지구인 남성의 혼혈인 밀레느는 젠트라디 특유의 뾰족한 귀와 분홍색 머리카락을 갖고 있다.
일부러 마이크론화를 안 하는 젠트라디들도 꽤 되는데 이는 거인으로 있으면 힘 쓰는 일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그 외에 다른 여러 이유로 마이크론화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12] 특히 마이크론화를 하면 건강에 안 좋다는 미신이 젠트라디 사이에선 꽤 널리 퍼져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근거는 전혀 없고, 그런 사례도 없다고 한다. 그냥 미신. 크란 크란의 경우처럼 원인불명의 특이 사례로 마이크론화 상태와 거인 상태의 체형이 크게 바뀌는 일도 있는 것 같지만 일단 이런 경우에도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
마크로스 델타의 어네스트 존슨은 마이크론화 이후 문제가 생겨서 다시 거대화를 못하게 됐다고 하니 이런 문제도 있는듯 하다.
제1차 성간전쟁 이후엔 거인들의 지구권 거주가 허용되었으나 종전 이후 각지에서 평화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젠트라디들이 거인화 상태로 폭동을 일으키고, 두차례에 걸친 마크로스 시티 방위전을 겪은 후 2030년부터 거인화 상태에서의 지구권 내 거주가 법으로 금지되기도 했다. 다만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프론티어 선단에서는 농업선단의 거주구역에 거인화 상태의 젠트라디들이 공존하는 것으로 보아 각 이민선단마다 제약의 기준이 다른 듯 하다.
TV판 마크로스에서 통합전쟁 후 인간과 젠트라디가 막 공존하기 시작했을 무렵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젠트라디들이 거인인 상태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사회 문제가 되어 거인 젠트라디는 마이크론 위주의 사회에선 그리 좋게 안 보는 편으로, 되도록 마이크론화를 권장하고 있다. 마크로스7의 시대에선 대부분 마이크론화해서 살고있지만, 마크로스F 시대에 가면 함선에 거대화한 사람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들어주는 등 어느 정도 배려가 보인다.[13]
다만 모든 젠트라디가 인류와 화합한 것은 아니고 브리타이 함대와 그를 통해서 이끌려온 일부 젠트라디 정도이다. 인류의 문화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본능대로 싸움을 추구하는 병사들도 은하계 어딘가에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들은 전투본능에 따라 통합군과 민간인에 테러를 자행하기도 한다.[14] 이외에도 엑세돌의 말로는 '이 은하계에만 보돌저 함대급의 함대가 1000개 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은 우주 여기저기에 아직도 인류와 접촉하지 않은 젠트라디 세력이 아주 많이 남아있다는 얘기다. 아마도 지구인과 우방이 된 젠트라디의 수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차 성간전쟁이 끝나고서 통합정부가 우주 여기저기로 보낸 이민선단이 인간과 우방이 아닌 젠트라디와 접촉하기도 한다. 대응 방법은 민메이 어택을 응용하여 인류의 문화를 전파하는 우호적인 교섭을 시도하고 통용되지 않을 시 무력으로 제압, 심할 때는 통합군 상부의 허가를 받아 반응탄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참사가 슈퍼노바 프로젝트가 시작되게 한 스피카 3 참사로 10만단위 기간함대가 스피카 3 행성을 초토화 시키고 이걸 물리치기 위해 통합군의 반응탄 90%를 포함한 막대한 전력이 필요했다고 한다.
3.1. 마크로스 7
마크로스 7에서는 순수 젠트라디인으로 마이크론화한 밀리아 파리나 지너스와 과거 젠트라디의 수장 브리타이 크리다닉의 참모였던 엑세돌 폴모만 등장한다.그외에도 많은 젠트라디들이 이민선단에 탑승하고 있다. 마크로스5의 경우는 대부분의 주민이 젠트라디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취급은 그저 프로토 데빌룬의 건전지에 불과하다. (...)
여기서는 프로토 데빌룬과 젠트라디의 관계가 밝혀지는데 프로토 데빌룬은 젠트라디의 전선 투입으로 인해 커져가는 전쟁을 막기 위해 프로토 컬쳐가 만든 병기 중 하나인 '에빌'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놈들이 폭주를 일으켜 프로토컬쳐를 위기에 몰아넣고 젠트라디도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한다. 젠트라디는 어떻게든 프로토 데빌룬의 봉인에 성공하긴 했지만 너무 큰 악몽이라 젠트라디의 유전자에는 프로토 데빌룬에 대한 공포가 각인되어 버렸다고 한다.[15]
그래서 젠트라디는 프로토 데빌룬을 보면 패닉 상태에 빠지며, 직접 보지 않아도 프로토 데빌룬이 근처에 있으면 본능적으로 감지하고는 신경이 곤두서서 자신도 모르게 과격한 행동을 일삼게 된다.
마크로스7의 미방영분에서는 마크로스7 선단이 멜트란디 함대와 접촉하기도 한다. 이 함대는 이상할 정도로 컬쳐 쇼크 효과가 먹히지 않는다.[16]
3.2. 마크로스 프론티어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는 젠트라디의 피가 4분의 1이 섞인 란카 리의 경우 젠트라디의 특성이 많이 안 남아 있다. 남아있는 특성이라면 급격한 기압 변화에 일반 인간보다 조금 강한 것과[17] 녹색인 머리카락을 움직일 수 있는 정도.[18][19]란카 리의 친오빠인 브레라 스턴의 경우 어떤 지는 불명. 이쪽은 외형도 거의 지구인이고 머리카락을 움직이는 모습도... 일단 사이보그임을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미하엘 브란의 경우 귀가 뾰족하지만 젠트라디가 아닌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에 나온 조라인[20]과 지구인의 혼혈이다. 때문에 위에서 말한 젠트라디 쪽의 특성은 거의 안보인다.
5화에서는 마이크론화를 하지 않은 거인 상태의 젠트라디들을 위한 지역이 나오기도 한다. 거대 축산물을 키우는 낙농업 구역이나, 대규모 토목작업에 거대화한 젠트라디가 종사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며, 젠트라디 외에도 거대화한 인간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 같다.
극중 싸움을 원하는 젠트라디 주둔부대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들은 란카의
3.3. 마크로스 Δ
마크로스 Δ에서는 미라쥬 파리나 지너스가 젠트라디[21]이며, 마크로스급 전함 엘리시온의 함장 어네스트 존슨 역시 진한 녹색 피부를 가진 거구의 젠트라디 하프이다. 그 외에도 1화에서 알 샤할 행성의 통합군 젠트라디 기지나 민간인, 케이오스 직원 등에서도 많은 수의 젠트라디인을 찾아볼 수 있다.다만 본작에서는 젠트라디 이외에도 왈큐레의 본부 행성인 라그나의 토착민인 라그나인[22]이나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에서부터 등장하고 있는 조라인[23], 스토리상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윈더미어인 등 여타 인종이 많이 나오고 있어 젠트라디만의 무언가가 부각될 일은 적어보인다.
극장판에서 추가 설정이 밝혀졌는데 엑세돌 폴모와 동 타입의 젠트라디들의 여럿이 있고[24] 이들은 무언가 기계적인 보조를 더해 폴드조차 뛰어넘는 텔레파시로 통신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듯하다.
4. 젠트라디 캐릭터들
4.1. 남성 젠트라디
4.2. 여성 젠트라디
4.3. 혼혈
- 갈드 고어 보먼 - 하프
- 어네스트 존슨 - 하프
- 에밀리아 지너스, 밀레느 F. 지너스 포함 7명의 딸 - 하프[25]
- 란카 리 - 쿼터
- 실비 지나 - 쿼터
- 미라쥬 파리나 지너스 - 불명[26]
- 리온 사카키, 미아 사카키 - 1/8[27]
5. 기타
거의 모든 SF작품 설정들을 통틀어도 상위권 수준의 강력함을 자랑하는 전투종족이다.[28] 기본적으로 모든 젠트라디인들이 십수미터의 압도적인 덩치를 자랑해 순수한 육체적 능력으로는 당해낼 작품이 드물며, 병력이든 병기든 인공 배양시설과 자동 군수공장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물량빨도 엄청나다. 당장 극중 나오는 보돌 저의 기간함대가 480만척이라는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지경의 물량을 선보이는데, 통합군의 조사결과 우리 은하엔 이만한 젠트라디 함대가 1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젠트라디 함선이 작은것도 아니고 기본 km 단위로[29] 시작한다는걸 생각하면 아무리 우주라지만 그 많은 자원이 다 어디서 난건지 궁금할 지경. 물량과 강력함 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태어날때부터 전투와 전쟁밖에 모르고 사는 종족이라 인생이 군대이기 때문에 개인의 존엄과 개성을 억누르는 보수적인 사회 구조상 전술적 유연성은 떨어질지언정, 거의 군국주의적인 사회 체계상 맹목적인 추종을 당연시하므로 전쟁에 있어서만큼은 완전체에 가까운 종족.인간과 젠트라디의 역사적인 첫 이종족간 결혼은 맥시밀리언 지너스와 밀리아 파리나 지너스 부부이다.
마크로스 시리즈가 로보텍이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도 히트하면서 해외에서도 은근히 알려진 가공의 종족이기도 하다. 또한 젠트라디 함대의 병기 사이즈나 병력 스케일은 SF 작품 중에서도 상당히 강대한 축이기 때문에 그런 주제가 나올 때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감찰군 대신 제 발마리 제국(제국감찰군)과 대항하고 있는 걸로 나왔으며 발마 제국의 공세로 수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전투 종족답게 발마 제국의 핵심 자원이 매장된 트론 행성을 파괴해버려서 트로니움 채굴을 방해하고 차근차근 발마 제국을 압도해나가더니 3차 알파에선 발마 제국을 완전히 고자로 만들어놨다.
5.1. 젠트라디어
젠트라디가 사용하는 언어. TV판에서도 젠트라디는 자신들 만의 언어로 얘기하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시청자에게는 그냥 지구말로 들린다. 지구인과 대화할 때는 번역 장치를 사용했다.그러나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선 젠트라디들이 자신들만의 언어를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대표적으로는 데카르챠. 컬쳐쇼크나 무척이나 감탄하는 경우에 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외계어를 구사한다. 그렇지만 완전히 외계어만 구사하면 시청자가 알아먹을 수가 없으므로 자막으로 처리되며 감정 이입이 필요한 중요한 대사는 시청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지구말로 흘러 나온다. 물론 연출 상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는 자기들 언어로 말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이 때문에 우주에서 다른 젠트라디를 만나면 통역이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다.
마크로스 덕후들은 이 언어를 직접 연구하거나 공부하기도 한다. 애니설정으로 급조된 언어치고는 의외로 표현력도 나쁘지 않아서 어느정도 공부하면 간단한 노래가사 정도는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덕분에 한때 '가이낙스의 입사시험에서는 젠트라디어로 자기소개문을 작성하는 문제가 있다더라' 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나.
마크로스 Δ에 등장하는 윈더미어의 언어가 젠트라디어와 거의 같다.
젠트라디어 목록 일본어 주의.
[1] 감찰군이 지구에 고의적으로 추락시킨 무인 상태의 전함에 언젠가 젠트라디 함선이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주포를 발사하도록 시스템 트랩을 심어놓았고, 그걸 알 리 없었던 지구인들은 이 추락한 정체불명의 외계인 전함을 조사하고 기술을 분석 및 역설계하여 우주전함으로 개조, SDF-1 마크로스라 명명한다. 이 마크로스에 심어진 시스템 트랩이 때마침 마크로스의 진우식 당시 지구에 접근하던 젠트라디 함대에 주포를 발사하였고, 선제공격을 받은 젠트라디와 느닷없이 외계인의 공습을 받은 지구 간에 전쟁이 발발하는 것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이야기이다.[2] 지구에 추락한 외계인의 전함을 조사한 결과, 함내의 시설을 통해 인간의 5배 정도 되는 신장의 외계인들이 이 함선의 주인이며 명백히 전투용 함선이라는 점과 함내 여가시설이 전무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들이 대단히 호전적인 성향일 것이라는 점을 유추했다. VF-1의 가변 기능은 이러한 외계종족과의 전쟁시 우주선 함내로 침입하여 거구의 외계인과 백병전을 벌이게 될 상황을 상정해서 나온 것이었다. VF-1의 배트로이드 모드 신장 또한 당연히 이 외계종족의 신장에 맞추어진 것.[3] 정확히는 프로토 컬쳐들의 전쟁에 프로토 데빌룬이 난입해서 멸망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창조주인 프로토 컬쳐가 멸망하면서 젠트라디는 명령도 목적의식도 없이 그저 창조주가 주입시킨 전투본능대로 살기 시작했다.[4] 프로토 컬쳐는 인류와 젠트라디 이외에도 우주에 수많은 인간형 지적 생명체들을 만들어냈는데, 작품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라 인, 라그나 인, 윈더미어 인 등이 여기에 해당되며, 이들 또한 종족간에 번식이 가능하다.[5] 하지만 문화를 가진다는 것은 자신들만의 문명과 사회를 가진다는 의미이니 프로토 컬쳐들이 진짜로 문화를 알려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6] 같은 장치를 사용해서 마이크론화한 젠트라디인(또는 인간)을 젠트라디인 사이즈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7] 리컬트가 원래 하체와 몸통의 분리 기능이 있었는지는 불명이기 때문에 수리/개조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확실한 것은 수리는 했다는 것.[8] 다만, 마크로스 세계관 속에서 대히트한 영화라는 설정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가 대중에 미친 영향력 때문에 영화속에서 여성 젠트라디 세력을 뜻하는 설정인 멜트란디라는 용어가 유명해진 나머지 여성 젠트라디를 멜트란디라고 부르는 인물, 또는 상황이 종종 등장한다.[9]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처럼 인간과 비슷한 귀 크기에 귀 끝부분만 살짝 뾰족한 정도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마크로스 프론티어나 마크로스 델타처럼 아예 일본 판타지의 엘프 수준으로 길고 뾰족한 귀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10] 분홍색, 녹색, 보라색 등 기존의 인류에게서는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색의 머리카락 형질이 있다.[11] 이는 젠트라디 쪽 유전자가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12] 아무래도 마이크론화한 상태가 의식주 활동에 효율적이긴 하지만 대대로 거인으로 살아온 조상들의 생활 방식을 이어나가기 위해 거인화 상태를 고집하는 젠트라디도 있고,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는 선단내 낙농업이나 토목 작업을 위해 거인화 상태로 일하는 젠트라디도 종종 나온다.[13] 거인화 상태에서는 생존의 기본조건인 의식주 문제부터가 심각할 것이다. 특히나 공간과 자원이 제한되어 있는 이민선단이라면 더더욱. 행성에 정착한 이후에는 개척 활동에 유리해지긴 하겠지만….[14] OVA 마크로스 7 앙코르에 나온 여성 젠트라디 함대도 마크로스 7 선단과 조우하자 다짜고짜 공격부터 해왔으며 마크로스 플러스 초반부 이사무 다이슨이 교전하던 상대도 이런 젠트라디 세력이다.[15] 다만 개인적으로 발현되는 모습은 다른데 엑세돌은 그냥 무서워서 잠수탔고 반면 후속작에 나온 크란 크란의 경우 이성을 잃고 극도의 폭력성을 띄게된다.[16] 오히려 분노해서 더 공격적이 됐는데….문제는 여성뿐인 멜트란디 함대에 민메이의 음악을 틀어준 것이었다. 바사라가 노래하자 이들 전부 빠순히화(…)되어 버렸다.[17] 2화에서 우주 공간에 잠깐 맨몸으로 사출되었는데 멀쩡했고, 고막도 터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란카의 상태가 멀쩡해서 놀라워하는 알토의 모습에 젠트라디 쿼터라서 그렇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18] 녹색 모발은 젠트라디 유전자에서 발현되는 형질 중 하나이며, 바보털을 움직일 수 있는 형질과 이누미미처럼 머리카락을 움직이는 형질도 있다고 한다.[19] 사실 젠트라디 외에도 시빌이나 윈더미어인, 별의 가희 등 프로토컬쳐의 생체병기 출신들은 모발에 변형기믹이 조금씩 있다.[20] 젠트라디처럼 엘프 같은 뾰족귀를 지니고 있다.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 7의 엘마 호이리와 그라함, 마크로스 델타의 레이나 프라울러가 이 인종.[21] 어머니인 미란다가 하프이기 때문에 적어도 쿼터는 된다. 다만 같은 쿼터인 프론티어의 란카가 귀 모양은 지구인과 일치한 것으로 볼 때 미라쥬는 아직 혈통이 어떻게 된 것인지 불명인 아버지쪽도 젠트라디 혈통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22] 젠트라디나 조라인처럼 엘프 같은 뾰족귀를 지니고 있으며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가진 양서인류이다. 척 머스탱이 이 인종.[23] 상기한 대로 레이나 프라울러가 이 인종이다.[24] 당초 젠트라디들이 클로닝 기술로 수를 늘렸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도 엑세돌과 같은 타입의 젠트라디가 나온다.[25] 맥시밀리언 지너스 , 밀리아 파리나 지너스 부부의 7명의 딸. 참고로 딸은 총 8명인데, 장녀는 양녀이며 젠트라디 순혈이다. 7명은 둘사이에서 태어난 혼혈[26] 지너스 부부의 딸인 미란다 지너스의 딸로, 아버지의 인종이 불명 상태다.[27] 증조할머니가 젠트라디였다고 한다.[28] 스타게이트나 스타트랙 같은 서구권 SF까지 합치면 젠트라디보다 강한, 답 안 나오는 먼치킨 종족도 있긴 하다. 물론 엄청난 인지도의 전투종족인 사이아인도 있지만 그 작품은 SF라기 보단 히어로 배틀물에 SF를 약간 견드린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SF라 보기는 힘들다.[29] 당장 마크로스도 원래는 감찰군의 그냥 함선 1이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