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1:19:25

천왕봉급 상륙함

파일:대한민국 해군기.svg 현대 대한민국 해군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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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1B69><colcolor=white> 잠수함 <colbgcolor=#001B69><colcolor=#fff> SS 장보고급, 손원일급, 도산안창호급, {KSS-III Batch-II}
SSM 비둘기/갈매기급정·R, 돌고래급R, 참고래나포·R, 가자미급나포, 범고래급
SSN 362사업
항공모함 한국형 경항모 계획, {CVX}
아스널십 {합동화력함}
구축함 DDG 세종대왕급, 정조대왕급, {KDDX}
DDH 광개토대왕급, 충무공이순신급
DD 충무급R, 충북급R, 대구·인천R
호위구축함(DE)
고속수송함(APD)
경기·강원R, 충남급R, 경남·아산R, 경북·전남R
호위함 FFG 인천급, 대구급, {충남급}, {FFX Batch-IV}
FF 울산급
PF 두만강급R
초계함 PCC 동해급R, 포항급
경비함정
(PG, PCS, PC, PCE)
충무공 313·315R, 수성급R, 백두산급(백두산함)R, 노량급R, 거진R, 신성급R
유도탄고속함 PKG 윤영하급
PGM 백구/검독수리급R
PKMM 기러기 121·122R
고속정 PKM
PKMR
기러기 123R, 기러기/참수리급
참수리 211급
PB
SB
FB
PK
올빼미급R
보라매급R
독수리급R
제비급R
PT 갈매기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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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T 천안/용화급R, 안동R, 용비급R, 운봉급R, 고준봉급
LSM
LSMR
대초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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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U 물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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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만급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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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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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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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급
양양급, {MSH-II}
소해정 YMS
JMS
AMS
금강산/강진급R
대전급R
금화급R
군수지원함 AOE 천지급, 소양급
수상함구조함 ARS
ATS
창원·구미R
평택·광양R, 통영·광양
잠수함구조함 ASR 청해진, 강화도
훈련함 ATH 한산도
정보함 AGS 신천지R, 신세기, 신기원, {AGX-III}
잠수정모함 ASL 남양정·R, 다도해R
수리함 ARL 덕수R
수송함 AKL 부산·인천/제물포R, 원산급R, 군산/천수급R
유조함 YO
AO
AOR
구룡R
천지·부전/부천R, 백연/화천R, 청평R
소양·진양R
예인함 ATA 인왕R, 용문R, 도봉R
전투근무지원정 전투정 다목적훈련지원정(MTB), 항만경비정(YUB/HP), 항만수송정(YF), {특수전지원함·특수침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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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T-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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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천왕봉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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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함 천왕봉함(LST-686)
1. 개요2. 동급함3. 사업 배경4. 제원 및 특징5. 평가6. 논란7. 기타
7.1. 매체에서
8. 관련 영상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천왕봉급 상륙함은 길이 127m, 경하 배수량 4,900톤의 상륙선거함(LSD:Landing Ship Dock)형 상륙함이다.

'차기상륙함'(LST-II) 사업을 통해 전력화된 천왕봉급 상륙함은, 전차상륙함(LST, Landing Ship Tank)과는 달리 직접 해안에 접안해 전차 등을 양륙하지 않고, 함수 갑판에 있는 상륙주정(LCM)을 크레인으로 바다에 내려 함미의 웰 도크(Well Dock)[1]로 보내 장비나 병력을 태워 상륙시킨다.

천왕봉급 상륙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1993년부터 취역한 고준봉급 상륙함(LST) 대비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기동속력, 탑재능력 등이 향상됐다. 천왕봉급 상륙함은 더 향상된 상륙작전 임무수행 뿐만 아니라 국지도발 시 신속대응전력으로 활용되며, 필요시 기지·도서 물자수송 및 유엔 평화유지군(PKO) 활동 등 국제협력활동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2014년 11월 첫 번째 차기 상륙함인 천왕봉함(LST-686)의 인도를 시작으로 천자봉함(LST-687), 일출봉함(LST-688), 그리고 2018년 11월에 마지막 네 번째 함정인 노적봉함(LST-689)이 해군에 인도되었다.

2. 동급함

||<tablebgcolor=#FFF,#333><tablebordercolor=#ccc><tablewidth=100%> 함종
선체번호
|| 함명 || 진수 || 인수 || 취역 || 건조사 || 비고 ||
LST-686 천왕봉 2013년 9월 11일 2014년 11월 28일 2014년 12월 1일 한진중공업 운용 중
LST-687 천자봉 2015년 12월 15일# 2017년 8월 1일 2017년 8월 4일 HD현대중공업 운용 중
LST-688 일출봉 2016년 10월 25일 2018년 4월 2일 2018년 4월 11일 HD현대중공업 운용 중
LST-689 노적봉 2017년 11월 2일 2018년 11월 21일 2018년 12월 3일 HD현대중공업 운용 중

  • 대한민국 해군은 국내 지명도 높은 의 봉우리를 상륙함의 함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 차기 상륙함인 천왕봉함(LST-686)은 1967년 국내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1915m) 최고봉 ‘천왕봉’에서 따왔다. ‘천자봉’은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의 발상지이자 해군 모항()인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소재 웅산(熊山, 710m)의 한 봉우리 이름으로, 해군·해병대 신병은 훈련 과정 중 천자봉에 오르는 전통이 있다. 3번함인 일출봉함(LST-888)의 함명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182m)에서 따왔고, 목포 유달산의 ‘노적봉’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노적봉 바위에 볏짚을 덮은 후 군량미로 위장해 왜군의 침략을 저지한 곳이다.출처

3. 사업 배경

  • 차기상륙함(LST-II) 사업 추진경과
    - 2006년 4월: 장기신규 소요 결정
    - 2006년 10월: 사업타당성 분석
    - 2007년 7월: 중기 소요전환 및 작전운용성능 확정
    - 2007년 11월: 사업추진기본전략 확정
    - 2008년 4월: 함정건조기본계획 심의·확정
    - 2008년 12월: 기본설계 계약(한진중공업, 기간: 2008년 12월 ~ 2010년 11월)
    - 2011년 10월: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계약(한진중공업, 기간: 2011년 10월 ~ 2014년 11월)
    - 2013년 6월: 차기상륙함 후속함 건조계획 승인
    - 2013년 9월 11일: 선도함(천왕봉함) 대한민국 해군 인도
    - 2013년 12월: 후속함(2번함)건조 계약(HD현대중공업)
    - 2014년 11월: 후속함(3번함)건조 계약(HD현대중공업)
    - 2014년 11월 28일: 선도함 해군 인도
    - 2015년 11월: 후속함(4번함)건조 계약(HD현대중공업)
    - 2017년 8월: 2번함 해군 인도
    - 2018년 4월: 3번함 해군 인도
    - 2018년 11월: 4번함 해군 인도
해안감시 레이더 탐지권 확대 및 지대함 미사일해안포의 사거리 증가 등 무기체계의 발달로, 상륙함이 목표지역에 직접 접안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륙작전 수행 개념이 진화하면서, 상륙함은 초수평선 외곽에서 발진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탑재한 상륙수송함으로 발전했다. 또한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입체적 상륙작전을 효과적으로 통제할수 있는 지휘통제 체계도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해군은 2000년대 초반 차기 상륙함(LST-II) 소요를 제기했으며, 2007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건조사업(4척)이 확정 됐다.#

LST-II의 함형은 운용자와 사용자인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의 논의를 통해 결정됐다. 해군은 상륙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고준봉급 상륙함(LST) 보다 많은 병력을 수송할 수 있고 원거리에서 이동수단을 발진시킬 수 있는 상륙수송선거함(LPD, Landing Platform Dock)[2] 형태의 함형을 제안하였다. 해군은 2006년 3월 소요 제기 때 공기부양정을 탑재할 수 있는 6,500톤급 상륙함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에 건의했으나 예산문제를 이유로 4,500톤급으로 축소됐다.#

LST-II 사업에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8,715억 원이 투입됐다. 설계 및 건조는 한진중공업이 진행했으며, STX메탈은 추진체제 담당 우선 협상자로 선택됐다. 이후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2013년 9월 11일에 초도함인 천왕봉함(LST-686)의 진수식이 거행되었다. 인천 상륙 작전 63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차기 상륙함의 진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해군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함명은 천왕봉함으로 정해졌다. 천왕봉함은 인수 평가 기간을 거친 뒤 2014년에 해군에게 인도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에 실전 배치 되었고, 2번함 천자봉함(LST-687)은 2015년 12월 15일, 3번함 일출봉함(LST-688)은 2016년 10월 25일, 4번함 노적봉함(LST-689)은 2017년 11월 2일 진수하였다.

4. 제원 및 특징

함종 상륙선거함(LSD: Landing Ship, Dock)
건조 업체 한진중공업, HD현대중공업
이전 함급 고준봉급 상륙함(LST)
배수량 경하 4,900톤
만재 6,940톤
길이 126.9m
19.4m
높이 36m
흘수 5.4m
추진체계 추진방식 CODAD
엔진 MAN 12V28/33D STC 디젤 엔진 4기(총 12,800마력)
최대 속력 23knots(42.6km/h)
순항 속력 18knots(33.3km/h)
항속 거리 10,000NM(18,520km)
승조원 120여 명
레이더 대수상 STX엔진 SPS-300K 탐지 레이더
대공 LIG넥스원 SPS-540K 3D 탐색레이더​
사격통제 SAQ-540K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기만 장비 채프/플레어 대유도탄기만체계(MASS)
ECM SLQ-200(V)K SONATA 전자전 체계
기타 전자장비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 Link-11 전술데이터링크,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 등
무장 주포 한화디펜스 노봉 40mm 쌍열 함포 x1
미사일(VLS) K-VLS 4셀
해궁 함대공 미사일 16발 탑재[3]
탑재 능력 상륙군 300여 명
전차 2량, 상륙돌격장갑차.(KAAV) 8량를 포함, 총 8종 26대의 상륙군 장비를 동시에 탑재 가능##
탑재 상륙정 고속상륙주정(LCM) 3척(함수 갑판에 2척, 웰 도크(Well Dock)에 1척)
헬기 수용 능력 상륙기동헬기 2기 이·착함 가능
기타 고속단정(RIB) 2척
  • 천왕봉급 상륙함(LST-II)의 주요 특징
    파일:external/image.edaily.co.kr/PS16070300046.jpg
  • 추진 체제는 디젤 엔진으로 구성되며 최대 23노트(약 40km/h)의 속력을 낼 수 있어, 독도급 대형수송함(LPH)과 같이 행동할 수 있다.[4]
  •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전력을 투사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한 천왕봉급 상륙함은, 함내에 국산 전투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갖춘 상륙작전지휘소를 보유해 상륙작전 지휘관의 효과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 비행갑판에는 UH-60급 헬기 2대가 순차적으로 이·착함할 수 있다#(상륙정의 주갑판 격납으로 인해 헬기 격납고는 없다.).
  • 동급은 그동안 K-VLS 4셀에 쿼드팩을 통해 해궁 함대공 미사일 16발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2023년 9월 기준) 초도함인 천왕봉함(LST-686)에만 K-VLS 1셀이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K-VLS는 건조 당시 무장 테스트용으로 장착한 것으로, 현재는 미사일이 탑재되어 있진 않다고. 관계자에 따르면 추후 개장을 통해 K-VLS 수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2~4번함 역시 순차적으로 K-VLS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4.1. 고속상륙주정

파일:FJoqAe1.jpg
함수 갑판에 탑재된 2척의 상륙주정
함수 갑판에 2척, 웰 도크에 1척 탑재된 경하 배수량 60톤급의 신형 기계화상륙주정(LCM-H)은 스페인 해군의 LCM-1E와 유사한데, 기본적인 제원은 만재 배수량 110톤, 워터제트 추진에 최대속력은 경하 시 20노트 이상, 만재 시 12노트다. 고속상륙주정은 K-1 전차 한 대 또는 완전무장한 상륙군 100명을 양륙할 수 있다. 함수 갑판에 거치된 상륙주정은 함교 앞 65톤 크레인으로 바다에 내려져 함미 램프를 통해 웰 도크로 들어가 전차 등을 탑재한다.
천왕봉함(LST-686)의 웰 도크에서 발진하는 LCM상륙돌격장갑차(KAAV)

5. 평가

대한민국 해병대에서는 기존의 전차상륙함(LST, Landing Ship Tank) 형태의 함정을 주장하였다. 독도급 대형수송함(LPH)은 해병대에게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펼칠수 있게 해주는 보석과 같은 존재였지만 막상 도입된 시점에서는 마냥 좋아만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먼저 독도함(LPH-6111) 1척으로는 병력수송의 한계가 있었다. 두 번째로는 도입은 했는데 운용할 수 있는 상륙기동헬기가 없었다. 상륙주체인 해병대도 그리고 운용주체인 대한민국 해군해군항공사령부도 없어 대한민국 육군의 헬기를 빌려 훈련해야 하는 상황인데 실제 작전 때 헬기 지원이 적절하게 될지도 의심스럽고[5]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였다.[6] 해병대가 불곰사업을 통해 Ka-32[7]라도 좋으니 헬기 좀 달라고 애원해도 예산이 안 떨어지기에 불만이 없을 수 없고, 독도함(LPH-6111)은 해군 전체의 중요전력이기에, 독도함을 이용한 지휘, 대잠헬기 모함, 다양한 행사 등 해군이 우선시 하는 일에 사용되어 정작 해병대의 운용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하고 있었다. 그런면에서 LST-II 사업에서 해군이 주장하는 상륙수송선거함(LPD) 함형도 보급이나 대잠작전 등 해군이 우선시하는 작전에 동원될 것을 우려하였고 상륙수송선거함 함형의 상륙작전능력에도 의구심을 표했다. 상륙수송선거함 탑재 상륙정은, 척당 건조비가 500억원 이상에 운용 유지비까지 막대하여[8] 대량 확보하기 어려운 솔개급 고속상륙정(LSF-II)가 아닌 LCM기계화상륙정과 같은 구형 상륙정이라야 하는데, 16 ~ 20노트 수준의 저속 함정을 운용하기에는 해군의 엄호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볼 것이라고 해병대는 봤다. 그렇기에 엄호가 안 된다면 초반 상륙시에 전차, 자주포 등을 싣고 해변에 일시에 상륙할 수 있는 전차상륙함(LST)를 선호하였다.[9] 현대 상륙전교리에서 상륙함의 우열은 장단점은 있겠으나 LHD(웰 도크가 있는강습상륙함), 상륙수송선거함(LPD) > 상륙선거함(LSD) > 전차상륙함(LST)이다. 우리 해병대가 가장 후순위의 전차상륙함(LST)을 선호하는 이유는 상륙함 스펙이나 전략 전술적 이유도 있겠으나 그것보다는 그동안 해군의 해병대에 대한 갑질과 삽질들이 누적되어 그로인해 신뢰가 바닥이고 그 피해의식들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함포, 공격헬기, 상륙기동헬기, KAAV(상륙돌격장갑차), IBS, 상륙함 발진 상륙정 등으로 상륙해안이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고난 이후에 한번에 중무장 상륙충격군으로서 대규모 기갑포병 전력을 한번에 상륙 투사시키는 거에 있어서는 현재까지 전차상륙함(LST) 이상으로 효용성있는 상륙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초기에 CG나 모형으로 공개된 제원에 의하면 상륙수송선거함(LPD)이 아닌 상륙선거함(LSD)형의 4,500톤급 상륙함으로[10] 항해 레이더, 탐색 레이더, 전투체계, 76mm 함포, RIM-116 RAM, 미사일 기만 체제 등이 탑재되어 전체적으로 같은 시기에 개발되고 있던 인천급 호위함(FFG)와 같은 수준의 방어능력을 가질 것으로 보였다. 실제 진수된 천왕봉급 상륙함 을 보면 함수의 함포가 처음 계획 시의 76mm에서 40mm 노봉 체계로 다운그레이드 되었고, 대함 유도탄 방어 체계는 RIM-116 RAM 대신 해궁 함대공 미사일(SAAM: Surface to Air Anti-Missile)용 국산 수직 발사대인 K-VLS의 단축형이 연돌 반대쪽에 탑재 될 예정이다. 그리고 기존에 알려진 인천급 호위함의 3차원 레이더가 아닌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의 3차원 레이더 및 전자광학장비(EOTS)와 동일하다. 기준배수량은 4,500톤, 만재 배수량은 7,000톤으로, 상륙수송선거함 함형이 수송능력면에서 전차상륙함형에 비해 함정의 톤당 수송능력이 떨어지고[11] 균형을 위해 대규모의 밸러스트 탱크를 장착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륙주정 2척을 갑판에 수용하고 2대의 헬기가 착륙하는 공간을 확보해야했기 때문에 전장이 100m가 넘는 대형 함정이 되었으나, 웰 도크에 LSF-II를 탑재할 수 없으며,[12] 헬기 격납고도 없다.

함수에 기계화상륙주정(LCM)을 거치했는데 초기 디자인처럼 함교 뒤편에 몰아넣고 크레인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낫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다.[13] 하지만 이 역시 배수량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의견이다.[14] 즉 배수량에 맞춰서 온갖 조건과 필요한 요소를 넣다보니 탄생한 디자인이라는 이야기이다. 애초에 계획했던 6,500톤급으로 갔다면 좀 더 나은 함형이 나왔을지도...

정리하자면 1) 기동헬기의 이착륙을 위한 비행갑판은 있지만 격납고는 없고, 2) 공기부양정(LCAC)과 같은 고속기동용 상륙정의 탑재도 곤란하기 때문에 상륙수송선거함(LPD)은 아닌 것이고 상륙선거함(LSD, Landing Ship Dock)인 것이다.

해병대 입장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기존 고준봉급 상륙함의 2배에 이르는 수송능력을 가지고 있고 대함 유도탄 방어 체계를 장착하는 등 상륙함의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해병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연구되고 있는 30노트의 고속으로 이동하는 L-CAT# 등의 고속 수송정[15]이 개발 완료되어 도입하게 된다면 독도함(LPH-6111)과 천왕봉급 상륙함로 2020년에는 제한적인 수준의, 거기에 독도급 대형수송함의 2번함인 마라도함(LPH-6112)까지 배치된다면 완전한 수준의 여단급 초수평선 상륙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륙선거함(LSD) 함형은 전차상륙함(LST) 함형에 비해 원양항해에 유리하기 때문에, 비용문제로 해외 파병에 소극적인 독도급 대형수송함이나 느린 속력으로 신속한 파견이 어려운 고준봉급 상륙함 대신 해외파병 및 평화유지 작전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16]

6. 논란

7. 기타

  • 2016년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를 위해 이동하던 중 악천후로 인해 천왕봉함(LST-686) 함수 갑판의 상륙주정 거치대에 손상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였고, 해당 부분에 대한 설계를 수정하여 구조적 보강을 실시, 문제를 해결하고 구조공학에 대한 귀중한 경험을 얻었다.#
  • 노봉 40mm 함포 등 일정 수준의 무장도 갖추고 있으므로, 해적과 같은 소규모 무장세력을 상대로 한 저강도 분쟁에 투입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소말리아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를 파견하고 있는 해군 입장에서도 해성 대함 미사일, SM-2 함대공 미사일 등으로 중무장하는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의 주력함을 보내 정작 중요한 북한, 주변국에의 해양 방어에 공백을 야기하는 것보다는 천왕봉급 상륙함 수준의 경무장 다목적함을 보내는 편이 바람직할 것. 다만 청해부대는 임무특성상 헬리콥터가 꼭 필요[17] 한지라 헬기 격납고가 없는 천왕봉급 상륙함은 부적합하다. 천왕봉급 상륙함의 외양작전은 대부분 해외파병 시 병력과 장비, 물자의 수송이나 재해구호물자의 수송일 것이다. 그런데 2015년에 진수된 남포급 기뢰부설함 쪽이 훨씬 더 청해부대 파견에 적합하게 보인다. 남포급 기뢰부설함은 인천급 호위함의 함형과 SPS-550K 레이더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고 무장도 오토멜라라 76mm 함포, K-VLS 등 주력 전투함과 동일한데다 헬기 비행갑판과 격납고가 원래부터 있다![18]

7.1. 매체에서

  • 천왕봉급 상륙함에서 해군 수병(갑판병)으로 복무한 디씨갤러의 '해군생활' 만화가 힛갤에 갔다. 보러가자

8. 관련 영상

2013년 9월 11일 선도함 천왕봉함(LST-686) 진수식
2015년 12월 15일 2번함 천자봉함(LST-687) 진수식




[1] 상륙정상륙함을 출입할 수 있도록 물이 들어왔다 빠졌다 하는 공간이다.[2] 상륙수송선거함(LPD)형의 상륙함정으로 미합중국 해군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 영국 해군알비온급 상륙함,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071형 상륙함(유자오급 강습상륙함), 대선조선에서 건조한 인도네시아 해군탄중 달펠레급 상륙함 등이 있다.[3] 쿼드팩 탑재[4] 고준봉급 상륙함의 최대속력은 16노트[5] 당장 대한민국 육군도 공중강습 등 자체수요가 많다. 그래서 해군 소속으로든 해병대 소속으로든 최소 숫자의 전용 강습용 헬기는 필요하다. 해상작전용 강습헬기가 없어서 대잠헬기링스에서 내부의 대잠관련 장비를 들어내고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용으로 딸려보낸 걸 보면.(...)[6] 실제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할당한 UH-60P 8대의 사용기록을 보면 대한민국 해군 잡무가 대부분이었고 대한민국 해병대 훈련지원에 사용한 비행시간은 '전혀 하지 않지는 않았다' 정도로 시간을 언급할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해병대는 연합훈련 때 타군이나 미군의 헬기를 얻어 강하훈련을 했다. 이런 문제가 결국, 해병대가 자체 해병대 항공단을 가지려고 기를 쓴 이유가 되었다.[7] 객실이 무척 높고 내부공간이 협소해 완전군장으로 타기 어렵다. 하지만 인원수송에는 불리해도 기체가 싸고 힘이 좋아 이거라도 제발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8] 공기부양정(LCAC)는 연비가 최악이라고 평가되는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서 연료를 거의 그냥 들이키는 수준으로 소모한다. 5시간에 5,000 갤런 (18,920ℓ) 화물만재에 40노트로 운행 시에 1시간당 1000갤런 (3,785ℓ)을 소모할 정도로 최악의 연비를 가진 함정을 운용하는데 해군 조차도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9] 대한민국 해병대도 초수평선 공격의 장점과 전차상륙함(LST)의 위험성 및 단점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위에 보이듯 다목적 상륙수송선거함(LPD)나 독도급 대형수송함(LHD)의 경우 해군이 다른 목적에 우선해 버릴 가능성이 높은 데다.(그래서 해군에서 `상륙`자를 뺀 `대형수송함`이라 칭하는 거일 수도 있다) 제한된 예산으로 강습용 헬기를 구비한다는 것은 해군도 쉽지 않은데 해병대로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심지어 어줍잖은 초수평선 상륙교리를 갖춰 상륙작전이 실시된다면, 해군은 멀리서 상륙수송선거함(LPD)에서 다목적상륙정(LCU)이나 기계화상륙정(LCM)만 내보내고는 함포 지원 외엔 사실상 내버려둬서 해병대만 적의 방어병력에 보이는 족족 수장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함포 지원 역시 제2차 세계 대전처럼 함선의 화력이 강한 것도 아니라서 대한민국 국군 단독으로 초수평선 상륙작전을 펼친다면 현재로선 더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해군에 대한 불신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해병대 입장에선 해군으로서도 피해를 받으면 큰 손해인 4000톤 이상의 전차상륙함(LST)이 직접 해안으로 접근해야 할 경우 이를 호위하기 위해 해군이 더 적극적으로 엄호 및 화력지원을 해야하는 입장이 될 것이고 또한 상륙시 병력 및 전차, 자주포 투입으로 한 번에 전력을 집중할 수 있는 장점도 있기에 일단 상륙만 하면 상륙부대의 작전수행능력도 좀 더 우수할 수 있다고 봤을지도 모른다. 이런 점 때문에 구식의 상륙함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전차상륙함(LST)을 요구한 것이다.[10] 건조 전에 모형이 먼저 나왔는데 이전부터 돌던 함교를 전면으로 뺀 유럽형 상륙수송선거함(LPD)나 대형 함교를 가진 샌 안토니오급 수송상륙함 LPD도 아닌 마지막 전차상륙함(LST)인 뉴포트급 전차상륙함 디자인과 상당히 흡사하다. 엄밀히 말하면 함수 앞 갑판에 상륙정을 실은 것이 호주 해근에서 중고 뉴포트급 전차상륙함을 도입해 개조한 카님브라급과 흡사하다. 다만 함수에 양륙도어가 없고 구상선수니까 해안돌격은 못 한다. 대신 상륙수송선거함(LPD)의 속력을 확보할 수 있을 듯 싶다. 상륙수송선거함(LPD)이나 대형함교 상륙선거함(LSD) 형태를 바랬던 매니아들의 바람이 허황되지는 않았던게 이미 대선조선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의 탄중 달펠레급 병원선이나 마사카르급 상륙수송선거함를 수주한 적이 있고 계약금액등도 확인된 상황에서 천왕봉급 상륙함에 그정도 크기에 그러한 형태를 바라는게 이상한게 아니었다. 천왕봉급 상륙함의 경우 함선형태나 크기보다는 전투체계에 더 돈을 쓴 모양새다 보니 형태나 크기, 배수량이 어정쩡해진 것으로 보인다. 후술되지었지만 전투체계가 호위함급 수준으로 요구된것으로 보인다.[11] 배수량의 10% 정도가 실재 함정의 적재량이라고 보면 된다. 전차상륙함(LST)의 경우는 20% 정도[12] 함폭이 30미터는 되어야 한다. 동급의 미국제 공기부양정(LCAC)을 탑재하는 일본 해상자위대오오스미급 강습상륙함은 25.8m이다.[13] 어차피 대한민국 해병대도 상륙 기동헬기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고 상륙작전의 추세가 공중병력과 헬기 위주로 흘러가기 때문에 기계화상륙주정(LCM) 수납공간을 함교 뒤에 배치해서 헬기 갑판으로 활용 가능하게 하여 좀 더 넓게 쓰자는 취지.[14] 일반적인 상륙수송선거함(LPD)과 상륙선거함(LSD)은 만재 배수량이 1만톤을 넘는다.[15] 어차피 북한을 가장 의식하는 대한민국 국군 중에서도 특히 대한민국 해병대는 거의 대북한 전용 결전부대성격이 짙기 때문에 대북한 상륙작전용이라면 차라리 이런 고속 수송정들을 여유있게 (대형상륙함에 탑재할 수량보다 좀 더 많이) 도입해서 운용하는 게 나을 것이다. 국내발진지점에서 대북 상륙지점까지 왕복거리가 멀어도 수백킬로 정도일 테고 어지간한 상륙수송정이라면 이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테니까. (...) 설마 우리나라가 북한 이외에 수천킬로 미터 떨어진 타국까지 가서 중무장한 여단급 이상의 해병대를 강행상륙 시킬 리는 없을 테니 여건상 대량 도입이 어려운 대형상륙수송함은 소수 도입하여 평시엔 해외 파병용으로도 써먹고 유사시엔 대북상륙작전에 투입하면서 부족한 대형상륙수송함의 숫자를 보충하기 위해 고속상륙수송들을 활용하는 식으로. (...)[16] 운봉급 상륙함이나 고준봉급 상륙함이라고 해외 파병 자체를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애시당초 운봉급 상륙함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만들어져서 미군 병력들을 태우고 태평양을 횡단해서 일본이나 대한민국에 투입되기도 했고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해당 함정을 이용해서 베트남 전쟁에도 병력들을 투입되기도 했다. 그 이후에 나온 고준봉급 상륙함은 동남아에 재해지원을 간 적도 있다.[17] 상선단 호위 중 수상한 소형선박이 호송하는 상선에 접근하면 고속단정(RHIB)만으로는 너무 시간이 걸리고 상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슈퍼 링스헬기를 띄워 상황을 감시하고 필요하면 위협사격까지 한다.[18] 다만 이쪽도 단점이 없지는 않다. 기뢰함으로 건조되었기 때문에 속력이 현 세대 최신 고속 컨테이너선보다 느리고, 헬기 격납고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장기 작전을 벌이기에는 헬기 운용 능력이 좀 미흡한 편이다.[19] 해당 회차에서는 손원일 제독과 백두산함, 아덴만 여명 작전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