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1:52:14

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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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속으로 만든 선, 철사(鐵絲)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
1.1. 개요1.2. 종류1.3. 제조1.4. 용도1.5. 대중매체에서1.6. 무기로서의 와이어
1.6.1. 와이어를 무기로 쓰는 캐릭터
2. 인스턴트 메신저

1. 금속으로 만든 선, 철사(鐵絲)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

파일:external/funny-pictures-blog.com/fuck_you.jpg
모양이 영..
Wire

1.1. 개요

철 등의 금속을 선모양으로 가공한 것을 말한다. 무게를 지탱하거나 전력 송전, 통신용 전기신호 전달, 철조망 제작 등에 쓰이며 그 중에 철로 만든 것을 철사(鐵絲)이라고 말한다.

1.2. 종류

  • 철사: 철로 만들어진 선재를 통틀어 말하며 가장 많이 널리 쓰이는 와이어이다. 스텐인레스 합금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피아노선의 경우 적절한 합금과 열처리를 통해서 탄성을 높인 것이다. 작업현장에선 반생이라 부르기도 한다. 반생이의 규격은 3종류이며 숫자가 줄어들수록 굵은 반생이다.
    • 6반생: 직경 4.6mm
    • 8반생: 직경 3.8mm
    • 10반생: 직경 3.0mm
  • 구리선(동선): 구리의 저항이 낮으므로 전력 송전용, 건물 내 전기배선, 통신망 등에 사용된다.
  • 은선, 금선: 귀금속 공작재료, 혹은 전자기기의 배선용으로 일부 사용.

1.3. 제조

선형의 금속을 조금씩 좁은 구멍을 통과시켜 직경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여러번 반복하여 원하는 직경의 와이어를 만든다.링크

1.4. 용도

  • 전선 : 전기를 발전소에서 가정까지, 또 전자기기 내부에 이르기까지 전기의 이동로의 역할로 동선이 사용. 가정에서 철사용 콘센트와 텔레비전을 연결하는 데 쓰였다.
  • 통신선 : 유선통신망이 현재는 광섬유 케이블로 많이 대체가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동선을 사용한다.
  • 기계제어 : 원격으로 기계적인 제어를 할 때에도 와이어가 쓰인다. 대표젹으로 자전거의 브레이크나 변속기에 쓰이며, 구식 자동차의 쓰로틀 제어용 및 주차 브레이크 용도로 쓰인다.
  • 지지용 케이블 : 사장교의 케이블, 견인용 밧줄 등
  • 군용 : 방어선을 구축하는 용도이다.[1]
  • 락 와이어 : 진동으로 인한 볼트의 풀림 방지로 사용된다.[2]
  • 악기 : 피아노 선, 기타선, 하프선 등 금속제 현을 사용하는 악기에 사용
  • 공작 재료 : 철사로 여러 가지 평면 또는 입체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문방구에서 여러가지 공예철사들을 구매할 수 있다.
  • 사냥, 함정용 : 종종 으로 사용하여 발목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히는 용도로 쓰거나 야생동물을 잡기 위한 덫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함정인 부비트랩을 만들어 적을 살상, 부상을 입히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 자물쇠: 자전거를 잠가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단, 이 와이어락은 절도범을 제대로 막아주는게 아니라 절도범이 귀찮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타깃을 근처의 다른 자전거로 돌리고자 하는 용도라 자르려고 마음만 먹으면 펜치 같은 작은 공구로도 몇 분이면 끊어진다. 아예 본격적으로 볼트 커터같은 절단기를 들고 오면 길어야 수십 초밖에 버티지 못한다.
  • 기타: 납땜용으로도 쓰였다. 2000년대 초등학교 5학년 실과에서 인두로 철사를 녹여 납땜하는 걸 가르쳤다.

1.5. 대중매체에서

흔히 와이어 액션으로 알려진, 영화 등 영상매체 촬영시에 연기자가 추락, 공중 액션, 점프 등의 장면을 촬영할 때 와이어를 이용하여 연출하는 것이 여러 토크쇼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배우들에게 초능력을 가르쳐서 직접 떠 있으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와이어의 사용이 불가피한 건 어쩔 수 없다. 와이어를 CG 작업으로 철저히 지워서 티가 안 나게 하려고 하지만, 옛날에 만들어진 B급 영화들은 와이어가 티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진격의 거인이나 스파이더맨처럼 와이어가 눈에 보인다는 걸 전제로한, 와이어를 활용한 액션도 있다.

1.6. 무기로서의 와이어

픽션에서는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은사(銀絲)', '사검(絲劍)'이라고도 하며, 픽션에서 무기로 쓸 경우에는 닿기만 해도 인간의 몸을 토막토막 자를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가 된다. 어떻게 조종하는지 신기할 정도로 자유자재로 휘두르기도 한다. 연출 자체는 꽤 멋있어서 쿨한 캐릭터가 주로 쓴다. 또한 대부분의 꼭두각시 인형술사는 엄밀하게 말하면 대부분 이 계통의 무기를 쓰는 것이나 다름없고,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처럼 꼭두각시술이나 절단/포박무기 양쪽으로 다 쓰는 캐릭터도 있다. 더 막나갈 경우엔 이 와이어가 단분자 커터 수준일 때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쓰는 철사로 사람 몸이 잘리거나 살을 베는 것은 어렵다. 철사가 아무리 가늘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저절로 절삭력이 생기지 않는다. 유리가루 같은 걸 발라도 약간 베일 뿐이라 예리한 칼로 힘을 주어 자르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얇은 와이어를 단순히 휘두르는 수준으로는 뭔가를 자르기 거의 불가능하다. 투사체 수준의 엄청난 속도로 휘두르던가, 혹은 힘을 엄청나게 실어줄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휘두를 때는 한쪽 끝만 잡기 때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채찍의 경우는 훨씬 더 무겁고 가속도를 붙여 속도를 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파괴력이 나오지만 그래도 무기로 쓰기 힘들다.

다만 양쪽을 다 잡으면 힘이 실리기 때문에 무기로 쓸 수 있다. 일례로 뒤에서 조심스럽게 다가선 뒤 목을 졸라 버리는 방법으로, 이걸 이용해 적의 목을 뒤에서 조르는 방법은 실제로 쓰인 바 있다. 암살용 무기로 쓰이는 경우 가롯테(garrote; 스페인어[3])라고 부른다. 꼭 철사가 아니더라도 튼튼한 끈이라면 뭐든지 쓸 수 있고, 철사와 같은 가느다란 것은 그냥 붙잡아서 쓰기가 어렵기 때문에 죄는데 편하도록 나무 막대를 양 끝에 달아서 쓰거나 좋은 장갑 등을 쓰는 경우가 있다. 가운데에 매듭을 지어 덩어리를 만들면 목을 조를때 매듭 덩어리 부분이 성대를 눌러 비명도 못지르게 하고 죽일 수 있다.

같은 식으로 자르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 실제로 Mythbusters에서 실험한 결과 와이어가 터지면서 순간적으로 앞에 있는 물체를 때린다 해도 잘리진 않지만 몸에 휘감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조일 경우 잘라낼 수 있다. 또한 양끝에 무거운 것을 묶는 등 어느 정도 무게를 준 뒤 대포 같은 걸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사해도 자를 수 있다. 2차대전 때는 초병을 조용히 제거하기 위해 군대에서 만들어 쓰기도 했으며, 좁은 오솔길에 가느다란 와이어를 가로질러 쳐놓아서 지프차로 빠르게 이동하는 적 전령의 목을 베는 일종의 부비트랩도 있었다. 이는 과거 기병들을 상대할 때 말과 기수의 목을 잘라버린 사례에서 유래했다.

파일:external/www.jeepdraw.com/Army_Motors_wire_cutter.jpg
그래서 2차대전 때 지프 사진에는 사람의 앉은키보다 높은 철봉을 앞범퍼에 용접해 놓은 모습이 자주 보인다. 와이어가 있어도 이 철봉에 먼저 걸리면서 끊어지게 하는 조치인 것. 부비트랩 엑스포 수준이었던 베트남 전쟁은 물론 게릴라전이 중심을 이룬 유고슬라비아 내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도 이런 부비트랩은 상당히 애용되었다. 지금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이런 부비트랩들이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영화 고스트 쉽에선 기계 장치에 연결된 와이어로 수백 명이 한꺼번에 토막나버리는 끔찍한 장면이 나온다. 영화적 과장과는 별개로 선박이나 산업현장 등에서 강한 장력이 걸려 있던 와이어가 끊어지게 되면 심각한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홋줄 참고. 다이 하드 3에서도 맥클레인과 제우스가 사이먼이 타고 있는 배에 올라타기 위해 픽업트럭에 설치된 윈치를 배에 걸어서 와이어를 타고 배에 잠입을 시도했는데 배가 이동하면서 끌려가던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했는데 마침 순찰중이던 사이먼의 부하에게 와이어가 날아가는 바람에 그 부하는...

또한 와이어를 높은곳에 고정[4]한뒤 그네처럼 진자운동을 하다가 와이어를 버리거나 회수한뒤 다시 높은곳에 고정해서 진자운동을 하는걸 반복하는식으로 먼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기도 한다. 이를 이용한 대표적 장치가 스파이더맨웹 슈터. 그리고 본체를 이동시키는 용도 말고 와이어 끝에 칼날이나 갈고리 같은 앵커를 달아 던져서 상대를 맞추고 끌고오는 활용법도 볼수 있다.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이 상대가 탄 트레일러 앞부분에 와이어를 박고 그대로 차 바퀴 사이를 통과한후 가로등을 지그재그로 질주해 와이어를 걸어 관성을 이용해 차량을 전복시키는 참신한 사용법을 보여준 바 있다.

프로레슬링에선 데스매치하드코어, 익스트림 룰즈 매치에서 가끔 등장하기도 하는데, Barbed Wire라고 하는 가시철선이 주로 사용된다.

믹 폴리는 나무 야구방망이에 바브 와이어를 감은 'Barbie' 라는 애칭의 무기를 트레이드 마크로 사용했으며, 가시철선을 감은 철제 의자나 나무보드 위에 가시철선을 칭칭 감아놓은 하드코어 웨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WWE에선 가시철선이 2006년 이후로 사실상 금지되었으나 최근 믹 폴리가 레슬매니아 32에서의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를 앞둔 딘 앰브로스에게 바비를 수여하면서 앰브로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명맥이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스포츠 경기, 특히 골프, 경마, 경륜, 자동차 레이싱 등의 종목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챔피언'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와이어도 철사를 뜻하는 그 와이어가 맞다. '와이어 투 와이어'라는 표현은 과거 18세기 영국의 경마장에서 출발선과 결승선에 철사를 걸어둔 것에서 비롯됐다. 가장 먼저 출발선 철사를 끊고 출발한 경주마가 결승선도 가장 먼저 들어와서 철사를 끊은 것을 뜻한다. 즉 대회 레이스 출발 때부터 마지막 종료 때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 이 표현을 쓴다. 출발 시점부터 1위를 한 선수가 추격자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고 하더라도 2위로만 내려가지 않고 대회를 1위로 마치면 와이어 투 와이어 표현이 인정된다. 시작점부터 종착점에 이르기까지 1위를 꾸준히 놓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기에 단기 레이스에서나 주로 이 표현이 쓰인다. 물론 페넌트레이스 제도를 택하고 있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의 장기 리그 레이스에서도 이 표현이 매우 드물게 쓰인다. 매우 드물다고 표현한 이유는 최소 3~5개월 이상의 장기 레이스 여건상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사례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6.1. 와이어를 무기로 쓰는 캐릭터

2. 인스턴트 메신저

주소

Wire Swiss에서 운영하는 인스턴트 메신저. 한국에서는 조주빈 일당이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악용한 것을 계기로 알려졌다.

같은 이유로 본 인스턴트 메신저가 조직폭력배들이 범죄에 악용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점이 드러남에 따라 와이어 이용자일 시 범죄자로 의심받을 수 있기에 일반 시민들은 이용에 주의를 요한다.


[1] 윤형(輪形) 철조망, 가시 철조망, 면도날 철조망(razor wire, Barbed tape)[2] 예를 들어 M61 발칸 몸체의 볼트들이 와이어로 서로 묶여져 있다. 이렇게.[3] 영어로는 거롯, 한국에서는 교살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4] 갈고리를 와이어에 묶어서 높은곳에 던져 고정시키거나 칼같이 날카롭고 쉽게 꽂을수 있는 물건을 이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5] 자신의 신체 조직으로 만들어내며, 거미줄의 형상으로 사용한다.[6] 무기인 잣테에 와이어가 붙어있다.[7] 건드리는 순간 그대로 폭발하여 근접한 희생양들을 터뜨려 버리는 트랩이 있는데 이 녀석이 만든 것이다.[8] 보스전 내내 투명한 와이어를 밟고 하이 점프하거나 허공을 걸어다니는 기예를 보이곤 한다. 와이어로 직접 늑대를 공격하진 않는다.[9] 주 무기보다는, 이동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보조 무기에 가까우나, 작중 와이어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고, 와이어로 적을 속박하는 묘사도 나온다.[10] 주 무기는 이지만 원소 스킬인 '뒤얽힌 생명줄'은 생명의 실이라는 이름의 와이어로 적을 옭아맨다.[11] 17화 한정[12] 제대로 배우진 않았다.[13] 앞서 언급된 대로 상대의 목에 걸고 조르는 교살용 철사를 쓴다. 현실적으로 쓰는 방법은 이쪽이다.[14] 어디까지나 메모리얼 무겐 한정. 원작에서는 팔걸집에도 속하지 못하는 말단 오로치 일족으로 전투력은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