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2:01:59

퍼스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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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셔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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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2018)
First Man
파일:퍼스트 맨 메인 포스터.jpg
장르 전기, 드라마, 시대극
감독 데이미언 셔젤
각본 조시 싱어
제작 데이미언 셔젤
마티 보언
윅 고드프리
아이작 크라스너
기획 스티븐 스필버그
조시 싱어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촬영 리누스 산드그렌
편집 톰 크로스
음악 저스틴 허위츠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
드림웍스 픽처스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탬플힐 엔터테인먼트
퍼펙트 월드 픽처스
판타스마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8년 10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10월 1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2월 8일
화면비 2.39:1 - 2D 2K DCP
1.90:1 - IMAX
1.43:1 - IMAX[1]
러닝 타임 141분 (2시간 21분)
제작비 7,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44,936,545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105,697,415 (최종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655,747명 (최종)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출연진5. 줄거리6. 평가
6.1. 호평6.2. 혹평6.3. 전문가 평
7. 흥행8. 수상 및 후보9. 기타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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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수상작

위플래쉬》, 《라라랜드》 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연출한 닐 암스트롱의 전기 드라마 영화. 제임스 R. 한센의 전기 소설 First Man: The Life of Neil A. Armstrong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다녀왔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일대기 중 1961년부터 1969년까지를 그렸다.

제75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개막작.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닐 암스트롱이 달 착륙 이전 겪었던 X-15 비행, 아폴로 달 착륙 훈련기 추락, 제미니 8호에서 발생한 일 등 여러 에피소드를 확인할 수 있다.
2차 공식 예고편
3차 공식 예고편
한국 공식 예고편

3. 시놉시스

파일:first man logo.png

"여러분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걸 보게 될 겁니다"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은, 거대한 위험 속에서 극한의 위기를 체험하게 된다. 전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그는 새로운 세상을 열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이제, 세계는 달라질 것이다.

4. 출연진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61년, 닐 암스트롱X-15 테스트 도중 높은 고도에 올라간 비행기가 대기권 밖으로 튕겨나가지만, 기지를 발휘해 무사히 착륙시킨다. 하지만 한 달동안 3번이나 위험한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근신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닐은 아내 재닛과 첫째인 아들, 둘째인 딸 캐런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런데 딸 캐런은 종양이 있었고, 방사선 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나고 만다. 장례식에서 닐은 감정을 억제하는 듯 했으나 혼자 방으로 돌아와 결국 오열하고 [16]딸의 이름 캐런(Karen)이 새겨진 팔찌를 책상 서랍에 넣는다.

장례식 다음날 닐은 쉬지 않고 다시 출근한다. 하지만 지난 X-15의 실패로 인해 사실상 근신 처분을 받게 되는데, 마침 NASA에서 아폴로 계획의 전 단계인 제미니 계획의 우주 비행사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지원한다. 1962년, 우주인 선발 면접 중, 닐은 "딸의 죽음이 영향을 미치진 않겠냐"는 질문에 "영향이 아예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라고 솔직히 답한다. 닐은 합격했고, 부부는 새롭게 출발하기로 다짐한다.

암스트롱 가족은 NASA가 있는 휴스턴으로 이사가 거기서 에드워드 화이트 가족과 만나게 된다. 머지않아 닐의 아내 재닛은 둘째 아들을 임신, 출산하고 ‘달의 노래’를 들으며 축하한다. 한편 NASA는 소련이 미국을 앞서고 있지만 그들의 우주 진출이 지구궤도에만 머물고 있으니 아예 소련도 못간 로 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닐은 본격적으로 우주훈련을 받게 된다. [17]


닐과 아내 재닛 모두 의욕적으로 살아가던 어느날, NASA T-38 착륙 실패 사고[18]로 동료 엘리엇이 사망하자[19]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장례식장에서 닐은 "사고가 엘리엇의 실수였을 수도 있다"는 버즈 올드린[20]의 말에 다투고, 혼자 장례식장을 떠나 버린다.

아내 재닛은 에드워드 화이트 부부의 차를 타고 돌아오는데, 거기서 과거 닐의 동료들이 죽은 일을 이야기하고, 그가 딸 캐런의 죽음에 대해서는 재닛에게는 물론 동료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대화를 나눈다. 이후 에드워드는 밤하늘을 관찰하는 닐을 찾아가 위로하려 하지만, 신경이 날카로웠던 닐은 혼자 있고 싶다며 면박을 준다.

결국 불안감 속에 닐은 계획대로 제미니 8호에 탑승하는데, 우주공간에서 수식을 계산한 끝에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무인 우주선과의 도킹에 성공해 소련을 조금이나마 앞서는 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도킹 이후 추진기(RCS) 이상으로 인해 기체가 빠르게 빙빙 도는 위기 상황에 빠진다. 동승자 데이빗은 기절하고 본부와 통신도 잘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닐은 기지를 발휘해 곧 도킹을 분리하고 RCS를 재부팅해 제어력을 회복, 지구로 귀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당시 집에서 기자들과 함께 라디오로 상황을 청취하던 재닛은, 사고 발생 순간 NASA에서 라디오를 끊어 버리자 직접 찾아가 격분하고, 우주비행에 대한 불안감에 더욱 큰 걱정에 빠지게 된다. 이후 닐 역시 앞서 언급한 우주에서의 자체 판단 행동이 논란을 낳고 언론에서도 비아냥거리자 크게 분노한다.

다행히도 닐의 판단은 현명한 결정으로 평가되면서 높게 평가받고, 아폴로 계획에도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동료들과 맥주를 한 잔 하는데, 에드워드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닐은 그네를 보고는 오랜만에 딸 캐런을 떠올리며 이야기한다.

그리고 1967년, 아폴로 계획은 시작되고, 나름 유명인이 된 닐은 백악관 행사에서 정치인 설득을 맡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날, 아폴로 1호가 발사 직전 내부 합선으로 불이 나며 에드워드 화이트, 거스 그리섬, 로저 채피를 비롯한 조종사 3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소식을 들은 그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 닐은 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달 착륙선의 모의 지구 실험에서 호버링 도중 겨우 비상 탈출하여 약간의 부상을 당하는데, 인명피해를 우려해 실험을 만류하는 NASA 관계자들에게 '그런 걱정을 하기엔 이미 늦은 게 아니냐'며 그 동안 다치고 죽어간 동료들을 상기시킨다. 재닛은 가뜩이나 화이트 부인이 남편을 잃은 뒤 넋이 나간 모습을 보면 초조한데,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도망치듯 나가는 닐을 바라보며 더욱 큰 불안에 빠지게 된다.

한편, 반대 여론 역시 생겨난다. "우린 이렇게 사는데 백인들은 달에 간답시고 세금 펑펑 쓰고 있네" 라는 노래 Whitey on the Moon[21]이 흐르고, NASA 건물 근처엔 '나는 배고프다', '가난부터 해결하라' 같은 팻말이 설치되고, 시민들은 무모한 일에 돈을 쓰고 있다는 인터뷰를 하고, 소설가 커트 보니것은 우주 개발보다 뉴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게 낫다고 비판한다.

1969년, 아폴로 11호 기자 회견에서 동승자 버즈 올드린은 유머러스한 반면, 닐 암스트롱은 딱딱한 답변으로 일관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이란 기자의 말을 끊고 "무조건 성공할거다" 라고 말하고, "달에 뭔가를 가져가고 싶다면?" 이란 질문에 버즈는 "아내의 보석" 이라며 청중들을 웃긴 반면, 닐은 "연료를 더 싣고 싶다[22]" 라고 답한다.

출발 전날 밤, 닐은 의미없는 짐을 싸며 일부러 시간을 허비하고 가족을 외면하는데, 이 모습에 화가 난 재닛은 돌아올 확률[23]이 얼마나 되는지 아이들에게 정확히 설명해 주라고 일갈한다. 결국 닐은 두 아들을 앉혀 놓고 '아빠가 죽을 수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떠난다.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발사된 아폴로 11호는 달로 가는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닐은 재닛과 함께 들었던 '달의 노래'를 동료들과 함께 듣는다. 며칠 뒤, 달 궤도에서 닐은 마이클 콜린스를 사령선에 남겨두고 다양한 경보 알람이 울리는 가운데 기체를 수동 조종하며 착륙지의 어려운 지형을 피해 연료 소진 직전 아슬아슬하게 ‘고요의 바다’ 착륙에 성공한다.

우주복을 갈아 입고 착륙선의 공기를 제거한 뒤 문을 열고 사다리로 내려간 닐은 착륙선의 발판 위에 서 있다가 달의 토양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그 유명한 대사를 한다.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

이윽고 탐사선에서 내린 닐 암스트롱은 달의 주변 모습을 잠시 바라본다. 주변은 적막하고 고요하다. 곧 이어 달에서 바라본 지구, 껑충대는 올드린, 덩그러니 놓여있는 착륙선과 성조기가 보인다.

닐은 근처의 작은 크레이터 앞에서 뭔가를 꺼내는데, 그건 딸 캐런의 팔찌였다[24]. 그리고 팔찌를 크레이터의 어둠속으로 던지면서, 딸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다.

지구로 귀환한 닐은 격리실에 갇혀 있다 자넷과 재회한다. 출발 전 싸운 탓인지 서먹하지만, 이내 무사히 귀환했음을 안도하는 눈빛 속에 유리벽 사이에서 서로 손을 맞닿으며 영화가 끝이 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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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84/100 유저 평점 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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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7%
관객 점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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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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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평점
6.2 / 10
CGV Golden EGG지수
관객 평가 87%

2018년 8월 29일부터 IMDb 평점 입력이 가능하게 바뀌었는데, 평점 8.5/10점으로 출발했었으나 평점 테러로 2018년 9월 1일 5.8/10점으로 폭락했다. 평점 테러의 원인으로는 기타 문단에도 있지만 '성조기를 꽂는 장면이 없다'는 이유로 반미적이라며 반발한 이들과, 달 착륙 조작 음모론자들이 지목된다. 결국 평점 테러 때문에 IMDb 측에서 개봉 시까지 평점 입력을 막았다. 이후 실관람객의 평점이 더해지며 정상적인 평점으로 돌아왔다. Letterboxd의 경우는 3.8/5점으로 준수하다.

영화에 대한 공통적인 평가는 그래비티인터스텔라처럼 우주에 대해 보여주는 과학 영화보다는 "인간 암스트롱"의 이야기와 심리를 다루는 드라마 영화란 것. 또한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쉬가 빠르고 격렬한 편집과 연출로, 라라랜드가 흥겨운 음악과 뮤지컬 같은 분위기로 관객들을 매료했던 것과 다르게 퍼스트맨은 비교적 정적이고, 호흡이 느린 편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성조기 여부와 상관없이 인터스텔라 같은 우주영화, 혹은 단순히 감독의 전작을 기대하고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꽤나 갈린다.

6.1. 호평

호평하는 측에서는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를 셔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각본으로 잘 살려낸 수작 드라마 영화라고 평가하였다.

각본면에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최초로 달에 간 인간인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 그 이상을 보여준다. 영화 스토리는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은 영웅으로서의 면모가 아닌 불완전한 기술력으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일을 해내고자 하는 인간 암스트롱의 불안감과 두려움에 집중하며 전개된다. 또한 암스트롱 개인의 이야기 뿐 아니라 그런 그를 지켜보는 그의 가족, 함께하는 동료 비행사들의 이야기와 심리, 우주경쟁시대 당시 사회의 모습, 미국의 무리한 계획에 의해 희생된 이들의 이야기 등 암스트롱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건조한 분위기로 보여주며, 뻔한 영웅담, 혹은 신파극이 될 수 있던 각본을 완성도 있게 잘 구성하였다고 호평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조기 꽂는 장면이 안나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지만, 만약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성조기를 꽂는 장면이 웅장한 BGM과 함께 흘러나왔더라면 이 영화는 그야말로 3류 졸작에 그쳤을 것이다. 감독은 왜 미국이 그토록 애를 쓰면서 달에 가려 했는가?에 대한 설명도 의도적으로 거의 생략해버리고,[25] 억척스러울 정도로 닐 암스트롱 개인에 촛점을 맞춘다. 달 착륙의 위업을 조명하는 영화가 아니라 달 착륙의 위업을 하도록 선택된 한 개인의 모습을 담담히 따라가기에 이 영화는 명작의 반열에 오를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후술한 역사가 스포일러 하였기에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는 장면들을 감독은 연출로 그를 적잖이 극복해냈다. 특히 달에 착륙해서의 연출은 달의 적막함과 딸의 팔찌라는 허구의 소재를 등장시켜, 상대적으로 큰 감정의 기복없이 이어오던 영화의 감정선을 그 순간 터트리며 감동을 불러온다.

더불어 많은 우주 관련 영화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주선 내부를 체험하게 하는 듯한 1인칭 묘사가 많다. 인터스텔라와 일부 비슷한 부분도 있으나[26] 감독은 그를 발사 전체 과정에 거쳐 사용하고 무시무시한 효과음을 덧붙여 연출하여, 비행사가 느끼는 우주비행 그 자체의 공포와 압박감을 어느 영화보다도 매우 잘 표현해 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이 꺼질때 숨을 참았던 이유가 바로 이거다. 이것만으로도 독특한 우주영화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감독은 제3자적 시각에서 새턴 V 로켓의 웅장한 발사 장면이나 달착륙선의 장엄한 비행 모습을 비춰주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우주비행사들이 얼마나 좁고 위험한 공간에서 말 그대로 목숨을 맡겨놓고 임무를 수행했는가를 생생히 느끼도록 한다. 그리고 마치 관객이 닐 암스트롱이 되어 달에 첫 발자국을 딛는 그 순간을 1인칭으로 보여줌으로써 영화적 체험의 위력이 어떤 것인가를 각인시킨다. 우주여행을 단순히 여행이 아닌 엄청난 도전으로 잘 묘사한 그 연출은 전체의 갈등구조를 설명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일반인들의 시각과 달리 유인 우주비행의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느끼는 부담감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27]

그렇다고 우주선 외부 장면이 부실하냐면 그것도 아니다. X-15 시험 비행과 제미니 8호 미션은 1인칭 위주로 전개되지만,[28] 극의 절정인 아폴로 11호는 발사 장면부터 우주선의 내부와 새턴 로켓의 웅장한 외부를 오가는 시점과 더불어 실제 아폴로 11호 발사 영상을 그대로 베껴온 듯한 퀄리티[29]를 자랑하며 관객들을 말 그대로 압도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를 4D로 상영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보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직접 보자. 나사뽕에 취한다는 말이 뭔지 알게 될 것이다

데미언 셔젤 감독의 전작 라라랜드의 음악을 감독했던 저스틴 허위츠가 이번에도 협업하여 작곡한 OST만큼은 이견의 여지없는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결정적으로 후반부 아폴로 11호를 직접 움직여 달 표면에 착륙하기 직전까지 긴장감을 이어가는 배경음악인 The Landing리프라이즈를 적절히 사용하여 암스트롱이라는 한 인간의 도전에 관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영화에 지루함을 느꼈던 관객들조차 이 장면에서만큼은 집중했다고. 그러나 정작 아카데미 최우수 스코어상에는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않아 영화팬들의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6.2. 혹평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취향이 맞지 않는 관객에게 스토리 전개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 성격이어서 닐의 가족사와 같은 드라마 부분의 비중이 높고, 실제 역사적 이야기를 크게 변형하지 않고 담담하게 전하며 이야기의 전개 속도는 느리고 러닝타임이 타 영화들과 비교하면 긴 편이다. 그 때문인지 영화 전문가평은 호평이 대다수지만 일반적으로 완성도보다는 재미를 중요시하는 일반적인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게다가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아무리 명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고는 해도 아폴로 11호의 성공, 아폴로 1호의 사고등은 역사가 스포일링을 하고 있기에 극의 긴장감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오히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어차피 성공하는 거 뻔히 아는데, 왜 이렇게 질질 끄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담담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영화가 흔히 그렇듯이 호불호가 갈리는 점도 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굉장히 절제된 상태로 보여주다 보니 일단 주인공인 닐 암스트롱도 감정 변화폭이 매우 좁다. 그나마 암스트롱이 가장 격한 감정을 보이는 것은 영화 도입부에 죽은 딸의 유품을 쥐고 서재에서 조용히 흐느끼는게 전부일 정도이다.[30][31]

또 아래의 송형국 평론가의 평가처럼, 왜 기를 쓰며 달에 가야만 하는지가 영화 내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미국 정부나 프로젝트에 참가한 여러 기술자들의 입장은 물론, 주인공인 닐 암스트롱의 입장조차 충분한 설명이 없다. 오히려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미국 국민들의 달 프로젝트 반대 시위 장면이나 이 장면에서 한 흑인 청년이 읊조리는 랩이 '달에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훨씬 직관적이고 타당하게 설명해준다. 이들이 달에 가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이유에 대한 설명이라고는 기껏해야 영화 종반에 등장하는 존 F 캐네디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 전부. 이렇다보니 대외적으로 건조한 반응만을 보였던 주인공이 실제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디디며 했던 그 유명한 발언[32]을 할 때 다소 뜬금없이 들릴 여지가 있다. 차라리 스푸트니크 발사와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 장면이라도 초반에 넣었더라 그나마 기반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훨씬 이해가 잘 되었을 것이다.

즉, 영화 내에는 아폴로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사건 속에서 한 인간이 겪는 외적, 내적 갈등이 충분히 존재하고 있지만, 그러한 갈등이 관객이 알기 쉬운 형태로 보여지지 않는 것이 문제.

영상과 연출 쪽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드러나는데, 우주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집요하리만큼 우주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배제했다. 대부분의 장면이 좁디좁은 우주선 내부, 혹은 우주선 외벽만을 비추기에 관객들은 우주에 대한 경외감이나 공포를 느끼기보단 오히려 폐소공포증을 느낄 정도. 그나마 영화 종반에 가서야 드넓은 달과 우주의 모습이 그려지긴 하나, 영화 전체 길이에 비교하면 정말 찰나에 불과하다.[33] 심지어 영상의 상당 부분을 60년대 당시 필름으로 촬영한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34] 요즘의 칼같은 선예도와 우수한 화질에 익숙한 현대 관객들의 눈엔 정말로 이질적이다.

한마디로 작품 수준은 높으나, 대중성이나 오락성은 바닥을 찍는다.

6.3. 전문가 평

역사와 개인, 노스탤지어와 기술, 암스트롱과 셔젤의 교차점
- 김소미 (씨네21) (★★★★)
미국이, 할리우드가, 그리고 닐 암스트롱이 본 각자의 우주
- 허남웅 (씨네21) (★★★★)
고뇌와 집념, 타르코프스키와 스필버그 사이
- 박평식 (씨네21) (★★★☆)
거길 ‘왜’ 가야 했는지 좀더 물었더라면
- 송형국 (씨네21) (★★★☆)
인류의 거대한 도약 이전에 한 인간의 작은 발걸음이 있었다
- 장영엽 (씨네21) (★★★☆)
50년 전인 1969년 달에 내디딘 첫발이 얼마나 기념비적인 인류의 위대한 도전인지, 그 이면에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얼마나 많은 무수한 희생과 노력이 필요했는지, 중력을 거슬러 우주로 향하는 여정이 얼마나 물리적으로 힘겨웠는지 잘 알겠다. 하지만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찍은 방점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다
- 박은영 (무비스트) (★★★☆)
<라라랜드>의 정서와 분위기의 연장선에서 <위플래쉬>의 인물과 메시지를 경유해 닐 암스트롱과 달 착륙의 이야기를 그린 듯한 <퍼스트맨>은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전기영화이자 극한의 감정을 세밀하게 포착한 심리드라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달 착륙과 우주 탐험으로 대변되는 꿈, 도전, 희망, 미래의 아이콘으로서의 영웅적 면모보다 죽음을 안고 사는 인간으로서의 닐 암스트롱을 오롯이 달 표면에 세운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건조하게 거리를 두고 관조하는 분위기지만, 이와 상반되는 핸드헬드로 촬영한 클로즈업이 차지하는 높은 비중은 절묘하게 영화의 균형을 잡는다. 여러 화면비를 활용한 효과적인 구성도 눈에 띄는데, 특히 IMAX로 촬영된 달에 첫 발을 내딛는 장면은 압도적으로 경이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 서정환 (무비스트) (★★★☆)
떠들썩한 거대 이벤트로부터 눈 돌려 한 인간의 고독한 내면을 들여다본다.
- 이동진 (왓챠) (★★★☆)

7. 흥행

마케팅비를 포함한 손익분기점은 1억 6,000만 미국 달러로 발표되었다.

하지만 1억 달러를 겨우 넘기는 선에서 마무리 되어 흥행에 실패했다.

7.1. 북미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개봉 첫 주에 베놈은커녕 스타 이즈 본도 넘어서지 못하고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다. 박스오피스 4위였던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인 터라 박스오피스 모조 최종 집계가 나오면 구스범스보다도 아래로 떨어질 수 있을 정도로 부진한 실적이다.

결국 2주차에는 같은 회사의 신작 공포영화 할로윈이 1위를 차지하는 동안 이 영화는 할로윈, 베놈, 스타 이즈 본, 구스범스에도 밀린 5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수입도 46%나 빠져나간 235만 달러. 유니버설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관객층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성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보헤미안 랩소디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11월 영화들도 만만치 않은 것을 고려해 볼 때 희망사항에 가깝다.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보다는 해외 흥행이나 오스카상 수상을 통한 추가 수입을 기약하는 것이 현명할 듯.

7.2.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8년 41주차 2018년 42주차 2018년 43주차
암수살인 퍼스트맨 창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2,427명 2,427명 -위 26,633,600원 26,633,600원
1주차 2018-10-18. 1일차(목) 70,844명 -명 1위 616,815,600원 -원
2018-10-19. 2일차(금) 85,155명 1위 782,519,292원
2018-10-20. 3일차(토) 145,695명 1위 1,381,219,065원
2018-10-21. 4일차(일) 119,091명 1위 1,123,558,700원
2018-10-22. 5일차(월) 33,952명 2위 291,504,900원
2018-10-23. 6일차(화) 29,046명 2위 249,813,500원
2018-10-24. 7일차(수) 33,203명 2위 276,193,500원
2주차 2018-10-25. 8일차(목) 16,457명 -명 6위 144,784,500원 -원
2018-10-26. 9일차(금) 25,637명 3위 236,292,670원
2018-10-27. 10일차(토) 37,184명 4위 366,467,712원
2018-10-28. 11일차(일) 31,821명 5위 311,034,650원
2018-10-29. 12일차(월) 9,331명 8위 84,108,250원
2018-10-30. 13일차(화) 10,538명 8위 93,751,300원
2018-10-31. 14일차(수) 3,856명 14위 23,374,250원
3주차 2018-11-01. 15일차(목) 1,549명 -명 14위 12,579,800원 -원
2018-11-02. 16일차(금) 1,456명 15위 11,625,750원
2018-11-03. 17일차(토) 1,821명 16위 16,102,350원
2018-11-04. 18일차(일) 1,541명 16위 13,614,500원
2018-11-05. 19일차(월) 896명 15위 6,095,850원
2018-11-06. 20일차(화) 591명 18위 4,530,150원
2018-11-07. 21일차(수) 376명 21위 2,540,300원
4주차 2018-11-08. 22일차(목) 154명 -명 45위 1,234,000원 -원
2018-11-09. 23일차(금) 605명 22위 4,302,650원
2018-11-10. 24일차(토) 134명 44위 1,174,000원
2018-11-11. 25일차(일) 82명 56위 707,600원
2018-11-12. 26일차(월) 48명 55위 359,000원
2018-11-13. 27일차(화) 33명 69위 255,000원
2018-11-14. 28일차(수) 32명 77위 274,000원
합계 누적관객수 663,512명, 누적매출액 6,083,078,439원[35]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더 넌: 수녀의 저주, 마라, 배드 사마리안, 배반의 장미, 알.이.씨 : 라스트 프리즌, 액슬, 양의 나무, 이블데드 본리스, 인피니티 포스: 독수리오형제 최후의 심판, 킬 존, 퍼스트 맨, 펭귄 하이웨이, 핫 썸머 나이츠, 호밀밭의 반항아(이상 2018년 10월 18일)으로 총 14편이다.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선공개 되었으며, 첫 번째 상영 시 관객들에겐 퍼스트맨의 특별 티켓을 배부했다. 10월 17일에는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열렸으며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메시지도 있었다.

첫 주말 전주까지 1, 2위를 다투던 암수살인과 베놈을 몰아내고 1위를 차지하였다. 동시에 해당 주 개봉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여들였다.

7.3. 중국

2018년 연내 개봉 예정.

7.4. 일본

갈라파고스화일본 영화 시장 답게 개봉 일정이 미정이다. 해를 넘겨 개봉한 라라랜드처럼 2019년에 개봉할 가능성이 높았다. 아니나 다를까 2019년 2월(!!!) 에 개봉했다. ,그러니까 해를 넘겨서 개봉한다.

우주형제와 콜라보 영상을 올렸다.#
[  개봉 1주차 순위  ]
파일:wf342t4fsfdbvs.png

개봉 첫주차에 일곱 개의 회의, 아쿠아맨, 매스커레이드 호텔,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 메리 포핀스 리턴즈,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보헤미안 랩소디, 눈의 꽃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10위에 그쳤다.

7.5. 영국

7.6. 프랑스

7.7. 독일

7.8. 싱가포르

2018년 10월 18일 개봉.

8. 수상 및 후보

  • 골든 글로브 음악상 수상. 여우조연상 후보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편집상, 음악상 수상.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수상, 미술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후보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미술상 후보

9. 기타

  • IMAX MSM9802 카메라가 사용된 70mm 필름 영화다. 실제로 상영되는 아이맥스 촬영 장면은 영화 절정부 6분 가량의 달 탐사 시퀀스 분량. 영화 전반에 걸쳐 시대적 느낌을 강조하고자 의도적으로 콘트라스트를 높이고 필름 그레인을 섞은 화면이 계속되다가[36], 달 표면을 목격하는 순간부터 프레임이 확장되고 선예도 높은 화면이 보여지기 시작하는 것이 압권이다. 이 영화에서 IMAX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은 후반부 달 착륙 영상 뿐이다. 영화 전체로 보면 일부분. 그러나 이 영화는 그 일부분을 위해 IMAX로 볼 가치가 충분하다. 국내에서 이 장면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용산 IMAX관 뿐이다.
  • 도널드 트럼프는 달에 성조기를 꽂는 장면을 넣지 않아서 반미적이라는 논란에 이 영화가 보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이 영화가 반미영화가 아니라며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달 착륙에 대한 닐 암스트롱의 감정을 전하는데 집중한 영화라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톰 코튼 등 미국의 상원의원과 암스트롱과 함께 달 착륙 현장에 있었던 버즈 올드린도 암묵적으로 트럼프와 같은 의견을 표출한 바 있다.[37] 그러나 영화에 미국 국기를 꽂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성조기가 달에 있는 모습이 분명하게 나오고 있다. 다만 멀리서 잠깐 보여주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영화 전체적으로 미국 국기 및 새턴로켓에 쓰여있는 미 합중국 글씨, 프랑스인의 ‘미국을 믿었다’는 인터뷰 등 미국 찬양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적다고 할 수는 없다.
  • 영화에서 암스트롱이 달에 뭔가 남겨두는 장면[스포일러]은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닌 픽션이다.#
  • 번역 오류가 있다. 닐 암스트롱이 참전경력(해군 파일럿으로 한국전쟁 참전)이 있다는 말을, 뜬금없이 2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오역했다.그러면 15살에 참전한건데? 이 오역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꽤 심각히 받아들여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언론매체나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아무런 지적이 없다는 것은, 참전용사에 대한 우리 스스로의 인식이나 존경심이 불과 그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이기도 하다. 닐 암스트롱은 한국전쟁에서 미 해군 전투조종사로 총 78회의 전투출격을 기록했고 대공포에 피격되어 비상탈출을 했어야 할 정도로 목숨을 걸고 한국을 위해 싸웠다. 이러한 번역 오류는 군복 정장에 한국전 참전기장을 당당히 달았던 닐 암스트롱 개인에 대한 실례이기도 하다. 그 외에는 회전모드라고 풀어쓰는 대신 롤링모드라고 그냥 쓰고, F값을 조리갯값이라고 풀어쓰지 않는 등 다소 아쉬운 점들이 있으나, 이는 엄연히 항공 분야[39]와 영상 분야에서 원어 그대로 사용되는 전문용어이므로 오역은 아니며, 맥락상 의미 파악에 문제는 없다.
  • 연출 특성상 화면이 격렬하게 움직이거나 시점이 뱅글뱅글 도는 시퀀스가 많고 주인공 1인칭 시점에서의 화면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멀미가 유발될 수 있다.
  • 인종쿼터 때문인지 아주 짧은 시간 비춰지지만 휴스턴 관제센터에 웬 흑인이 앉아 있다거나 흑인 관계자들이 더러 눈에 띈다. 문제는 인종차별이 심하던 60년대 얘기인데다 실제 당시 휴스턴 관제센터를 보더라도 흑인은커녕 비백인은 한명도 없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40] 그렇다고 아폴로 계획에 흑인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고 계산이나 개발에 참가했다. 히든 피겨스 참조.
  • 동양인도 있었다. 영화 내에선 귀환 후 격리실 문을 열어주는 사람으로 잠깐 등장. 정확히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이름은 '존 히라사키(John Hirasaki)' 다. 수 많은 NASA 기술자 사이에서 꽤나 유명한 사람인데, 무려 아폴로 11호 승무원들과 함께 검역소에서 21일간 같이 격리됐던 사람이자, 최초로 지구에서 월석을 본 5명[41] 중 한 사람이기 때문. 거기다 심지어 같이 격리 된 달착륙선을 혼자서 치우기도 했다. 조금 안타까운 점은 자원이 아니라 기술자들 사이에서 실시한 뽑기에 져서 들어갔다는 것... 21일 간 청소도 빡세게 하고, 승무원 수발도 들고, 보고서도 쓰고 꽤나 고생 했을 터. 다행인 건 능력과 성격 하난 좋았던지 마이클 콜린스가 자서전에서 칭찬했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좋아하는 영화이다.#
  • 긴장감있는 연출을 위하여 우주선들의 내부가 매우 어둡게 묘사되었으나, 실제로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적당히 밝았다. 이외에도 기술적인 부분에서 연출을 위한 고증 오류가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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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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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52주 차
(12/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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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1] 6분 정도의 달 탐사 시퀀스에서 아이맥스 화면비로 상영된다.[2] 닐 암스트롱의 첫 아내[3] 머큐리 세븐의 일원이었지만 심장 이상 문제로 미션을 배정받지 못하고 우주비행사 훈련, 지도 업무를 수행해야 했던 우주 비행사. 이후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로 아폴로를 타게 되나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4] 미국인 최초로 우주 유영을 했지만, 아폴로 1호에서 화재로 사망한 우주 비행사.[5] 머큐리 세븐의 일원. 아폴로 1호에서 화재로 사망한 우주 비행사 중 한 명이다.[6] 원래 존 번설이었는데 스케줄 때문에 하차했다.[7] 아폴로 9호, 아폴로 15호. 제미니 8호 미션에서 암스트롱과 함께 죽을 고비를 넘겼다.[8] 아폴로 13호. 아폴로 11호 백업 팀원이었다.[9] 제미니 8호 미션 직전 T-38 훈련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우주비행사.[10] 드라마 《고담》에서 에드워드 니그마 역으로 알려진 배우[11] 아폴로 1호에서 화재로 사망한 우주 비행사 중 또 다른 한명.[12] 아폴로 12호의 사령선 조종사[13] 프리덤 7호의 지상 감독[14] 아폴로 12호 사령관으로 3번째로 달에 걸은 사람이다.[15] 나사의 초대 유인우주비행센터 센터장, 프리덤 7호부터 아폴로 15호까지를 책임진 지도자였다.[16] 영화에서 유일하게 닐이 격한 감정 표현을 보인 장면.[17] 훈련의 난이도가 가히 상상 이상이다. 대원들은 우주선이 빙글 빙글 회전할 때를 대비하여 기구에 타서 엄청난 회전을 경험하고 구토한다. 그리고 그 토사물이 옷에 묻어 그것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론 수업을 받게 된다. 강사말로는 첫째날이라서 1장만 한다고 하지만 그 1장이 약 600페이지...말그대로 지옥훈련이다.[18] 1966년 2월 28일-기상악화로 인한 CFIT(조종사 실수)[19] 제미니 9호 팀으로 예정된 엘리엇 시, 찰스 바셋이 이때 사망하여 제미니 9호는 백업팀이 탑승하게 된다[20] 훗날 닐과 함께 달에 가 함께 착륙[21] 미국의 소울/재즈 시인 길 스콧 헤론(Gil Scott-Heron)의 노래이다. 미국에서 사회 참여적 스포큰 워드를 통해 현대 랩의 기초를 쌓았다는 평을 받는 시인이며 그의 대표곡으로는 The Revolution Will Not Be Televised이 있다.[22] 닐 암스트롱이 실제로 한 말이다[23] 닐은 대충 수치상으로 말하고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재닛이 "X같은 숫자로 말하라는게 아니잖아!"라고 말해서 겨우 아이들에게 가게 된다.[24] 앞선 기자회견에서 "달에 뭔가를 가져가고 싶다면?" 이란 질문을 상기시키는 장면이다.[25] 영화 초반 잠깐 묘사되는 소련과의 경쟁, 영화 중간의 흑인들의 반대 시위, 그리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 실제 영상으로 등장하는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이 전부이다.[26] 인터스텔라에서 묘사된 인듀어런스 도킹 장면과 제미니 8호의 스핀 장면이 대표적이다. 인터스텔라의 해당 장면이 제미니 8호의 해당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장면이기 때문인데, 인터스텔라의 경우에는 스핀을 바깥에서 지켜보는 느낌이라면 퍼스트맨의 해당 장면은 스핀 중인 우주선에 들어앉아 같이 회전하는 느낌에 가깝다. 구도의 경우에도 인터스텔라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넓고 안정적인 구도를 사용하지만 퍼스트맨의 경우엔 거의 폐소공포증 수준으로 타이트한 구도와 쉐이키캠을 사용하고.[27] 실제로 우주비행사 부인들과 가족들이 겪었던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대부분 평범한 전투기 조종사의 부인이었다가 갑자기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영화에서도 묘사된 것처럼 주말에 바베큐 파티를 즐기던 가까운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죽어가는걸 봐야 했다. 남편이 우주로 떠나면 집 앞에 방송국에서 진을 치고 가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방송에 내보냈다. 우주비행사들과 그 부인들의 상당수의 결혼 생활이 파경을 맞았던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28] 이는 이후 아폴로 11호에서의 임팩트를 더해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많은 것이 생략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29] 일부는 실제 영상 맞다. 새턴 V 로켓의 점화장면, 발사 직후 발사대와 새턴 V 로켓이 분리되며 로켓 표면의 얼음조각이 떨어지고 화염이 치솟는 장면 등은 당시의 실제 영상이다. 정확히는 아폴로 14호 발사 장면 영상을 상당수 사용하긴 하였지만, 정사각형 프레임으로 NASA가 촬영한 새턴 로켓 발사장면을 극장용 비율에 맞게 양 옆에 CGI로 추가처리를 하여 붙여넣어 만들었기 때문. #[30] 심지어 동료들이 사고로 어처구니 없이 죽었을 때도, 동료들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이 원치않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의 리더가 되었을 때도, 두번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자기 자식들에게 말할 때도, 심지어 그 위대한 도전을 끝내고 돌아와 아내와 재회할 때 조차 이렇다 할 리액션이 없다. 그저 변함없는 표정 속에 흔들리는 눈빛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데, 그런게 가능한 배우의 연기력이나 호평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섬세한 감정선은 둘째치더라도 그렇지 않은 관객 입장에서는 저 인간은 뭐가 저러냐 싶을 정도로 건조해 보일 수 밖에 없다. 다만 그만큼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해석해서 보면 잘 어울린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31] 그러나 사실 닐 암스트롱 같은 메이저급 우주인들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특히 가장 중책을 맡는 선장 같은 경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애초에 실제 역사에서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라는 중요한 임무의 선장에 임명된 까닭도 제미니 8호의 비상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한 점을 관계자들이 높이 샀기 때문이다. 3일 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통 같은 우주선에 처박혀 망망대해 같은 우주공간을 항해해 달에 내린다는 것 자체가 보통 인간이 하기엔 힘든 일이다. 영화에서는 마치 어린 딸의 죽음의 슬픔을 이겨내려 가족의 걱정 따위 무시하고 자살에 가까운 미션에 뛰어드는 것처럼 묘사됐지만, 실은 우주인 자체가 그래야 한다. 당시 아폴로 미션에 참여했던 우주인들의 이혼율도 매우 높았기도 했고. 밝은 성격의 버즈 올드린 같은 경우가 특이한 것.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에서도 이런 모습이 나오는데 우주인들이 오랜만에 본 부모님의 영상편지를 보면서도 미소 하나 짓지 않는다. 나사 입장에선 그런 닐 암스트롱의 요지부동함 때문에 아폴로11호라는 가장 중요한 미션의 선장으로 발탁한 것이다. 더군다나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드라이버' 에서도 극히 무미건조한 캐릭터 역할을 잘 해냈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 부분이 빛을 발했다.[32] 이것은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다.[33] 이 점 때문에 그래비티 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있던 관객들이 엄청나게 실망한다. 일단 그래비티는 시간적 배경이 완전히 다르기에 우주선 내부도 그다지 좁지 않고, 무엇보다 광대한 우주에 대한 경외심이나 미지, 공포 같은 부분을 자극하는 연출을 많이 보여주었다. 퍼스트맨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 기대하면 완전 정반대의 연출을 보고 실망할 수 밖에 없다.[34] 60년대 당시 카메라들의 느낌을 주느라 초점이 틀어지는 순간이나 뭉개진 음성 등을 일부러 삽입하였고, 전체적으로 필름 그레인(흔히 말하는 노이즈)이 깔려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정말 깨끗한 상태의 필름에서 보이는 그레인이지만 디지털 촬영에 익숙한 현대인들 기준으론 뭔놈의 화면이 이리 자글대나 짜증이 올라온다 심지어 (영어 기준) 아래에 표기된 연도나 장소 표기 자막조차도 그 당시 느낌을 주려고 약간 흐릿하게 표시된다. 그나마 달 착륙 직후부터는 아이맥스 촬영으로 칼같은 화질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은 영화 끝나기 8분 전부터 나온다.[35] ~ 2018/11/14 기준[36] 그 외에도 핸드헬드 촬영으로 인한 미약한 떨림 등 당대의 영상 스타일을 과하지 않으면서도 매우 섬세하게 재현하였다.[37] 여담이지만 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올드린은 독설로 주변 분위기를 싸해지게 만드는 눈치없는 인물처럼 묘사된다....[스포일러] 죽은 딸 ‘캐런’의 이름이 적힌 팔찌.[39] 항공기와 우주선은 3차원 공간을 날기 때문에 비행을 위한 회전방식에도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 가운데 롤링은 다른 2종의 회전과 엄연한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공기의 기본 3축 참조.[40] 비슷한 시기를 다룬 아폴로 13은 휴스턴 관제센터에 유색인종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41] 나머지 4명은 승무원 3명과 의사인 '윌리엄 카펜티어(William Carpent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