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음악의 대표곡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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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in' in the Wind 밥 딜런 (1963) | Puff, the Magic Dragon 피터, 폴 앤 메리 | |
Big Yellow Taxi 조니 미첼 (1970) |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비틀즈 (1965) | |
Fire and Rain 제임스 테일러 (1978) | Hurt 조니 캐시 (2002) | |
아침 이슬 김민기 (1971)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광석 (1994) |
포크 Folk | |
<colbgcolor=#6AB428><colcolor=#fff> 기원 | 민속 음악 |
등장 시기 | 1940년대[1] |
사용 악기 | 보컬,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아코디언 등 |
하위 장르 | 스키플, 컨트리 포크, 인디 포크 등 |
대표 음악가 | 밥 딜런, 레너드 코헨, 조니 미첼, 닐 영, 존 덴버, 피터, 폴 앤 메리, 엘리엇 스미스, 닉 드레이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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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쿠스틱 기타가 중심이 되는[2] 음악의 한 장르이다.2. 특징
그렇지 않은 장르도 드물겠지만 포크 또한 그 영역이 넓은 편이다. 포크의 뜻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나뉘는데,- 어떤 나라 고유의 '민속' 음악. 민요 - Traditional Folk(트래디셔널 포크)라 불린다.
-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시작된 간단하고 쉬운 구조의 노래들. - Contemporary Folk(컨템포러리 포크)라 불린다.
- 민중에 의해 불려지는 노래. - 민중가요가 이 분류에 해당한다.
포크 댄스라고 하면 대개 1번쪽을 의미한다. 여기선 후자에 대해 서술.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청바지에 통기타 들고 노래하는 장르 민요다. 다만 영국-미국 쪽의 민요들만 포크송이라 부르고, 당시 포크의 대가들이 히트할 적에 트래디셔널(traditional:작자 불명의 전승 민요)과 같이 '민요의 느낌으로' 새로 만들어진 '창작 민요'도 많이 불리워졌기 때문에 그 의미가 희석된 것이다. 한 문화권의 민요가 떳떳한 하나의 장르로 태어난 셈. 물론 트래디셔널 곡들도 적절히 편곡되어 거의 같은 비중으로 연주된다.
개중에 굉장히 저항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들이 있는데 물론 창작 포크에 속하며 프로테스트 송이라 불린다. 밥 딜런의 주옥 같은 가사들 중 잘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이 히피 문화와 한국의 학생 운동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포크의 아이덴티티는 역시 기타.[3] 뭐 밴조 등 다른 악기도 있지만 어쨌든 기타가 빠지는 건 드물다. 일반적인 초보적인 주법: 노래의 반주로만 사용하는 간단한 주법의 기타 연주는 포크에서 기원한 것이다. 쓰리 코드니 쓰리 핑거니 하는 것들도 여기서 나왔다.[4] 그 외에 하모니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장르이기도 하다. 김광석이라든지 밥 딜런이라든지...
대한민국에서 흔히 7080세대라 불리던 시절에는 대중음악계, 그중에서도 K-록 씬에서 포크가 대성했던 시대가 있었다. 1970년대부터 한대수, 김민기 등의 작곡가들에 의해 많은 명곡들이 탄생했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학생운동의 열기에도 영향을 끼쳤다. 또한, 당시에 황당한 이유로 금지곡이 되어 부를 수 없었던 아침 이슬, 상록수 등의 노래들은 딱히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괜히 저항정신을 상징하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민중가요와 노래 운동으로 그 분노의 물결을 타게 되었지만...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통기타(T'ong Guitar)라는 단어를 밥 딜런, 조안 바에즈에 영향을 받은 1970년대 한국의 포크 음악이라고 정의한다.
7080세대의 포크붐은 전반기는 세시봉-청개구리로 대표되는 젊은 음악인 집단을 중심으로 붐을 일으켰다. 이 시기의 포크음악은 '서양의 새롭고 재미있는 음악 장르'정도였으며 팝송을 많이 커버하다보니 자연스레 포크음악으로 넘어간 경향이 크다. 포크라는 장르 자체가 악기를 덜 필요로 하고 그만큼 테크닉에 대한 요구치가 낮다는 점도 한 몫 했다. 이후 이 젊은 음악인 집단은 시대가 시대다보니 상당수가 훗날 민중가요로 이어지는 저항운동권과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대마초 파동으로 포크붐이 일단락된 후, 초창기 포크 가수들은 세 갈래로 나뉘어졌다. 양희은, 송창식처럼 장르를 넘어서서 대중가요의 가수로 편입되거나, 전인권처럼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인 저항을 시도하거나, 김민기처럼 언더그라운드에서 운동권과 관계를 가지며 주류에 포함되기를 거부하거나.
이후 포크붐을 다시 주도한 것은 민중가요 출신들이었다. 김광석, 안치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포크음악은 기존의 포크음악과 어느 정도 구분점이 존재했는데, 서양 음악의 커버와 재창작의 수준을 넘지못했던 세시봉-청개구리 멤버들과는 달리, 포크 음악이 본래 가지는 장점인 '사운드를 최소화하여 보컬을 강조하고 메시지의 전달을 분명히 한다'라는 점에 크게 주목하였다. 김광석이나 안치환 모두 공통적으로 받는 평이 '가사가 좋다, 목소리에 진정성이 있다'라는 것인데 그러한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장르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쪽이 형식이 아닌 컨텐츠로의 포크음악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리고 1996년 김광석의 죽음은 한국 주류 록 씬의 쇠퇴와 맞물려 2세대 포크 붐의 종말을 선언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 인디 신의 밴드들의 경향과 세시봉 멤버들의 재조명, 나는 가수다로 대표되는 현재의 추세로 포크 록과 관련 장르들이 다시 조명받는다......는 3세대 포크 붐은 사실 10중 9은 장기하의 영향이다. 그가 속했던 청년실업과 붕가붕가 레코드에 영향을 준 관악청년포크협의회는 꽤 즉흥적인 포크 록을 추구했다. (청년실업의 <포크레인>을 들어보자. 잠이 확 깬다(...).) 또 그는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독특한 노래 방식, 한글만으로 쓰여진 가사, 편곡으로 큰 인기와 좋은 인상을 얻었으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이라 인식된 것.[5]
청년실업과 관악청년포크협의회만 봐도 알 수 있듯 포크는 아마추어 음악가, 독립음악가들에겐 그다지 낯선 장르는 아니었다. 인디 밴드의 세대가 갈리면서 너무나 당연하게도 그들은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였고, 그 결과물 중의 하나로 나타난 것이 바로 산울림이라는 밴드였다. 산울림은 포크밴드라기도 애매하고 김창완 역시 포크 송라이터는 아니었지만, 그들은 1세대 포크가수들과 동시대의 사람이었고 거의 같은 노래를 듣고 자랐으며 같은 노래를 불렀다.
또한, 산울림의 사운드에 대한 집착은 일렉 기타를 든 이후의 밥 딜런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포크라는 장르 자체가 가지는 미니멀리즘, 메시지 중시의 미학은 역시 산울림의 그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포크락 인디밴드들이 주목한 지점 역시 이 미학의 공유에 있었고, 그걸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산울림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이다.
물론, 지금의 인디 신에서 그냥 포크 록만 추구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다양해져서 요조부터 밤섬해적단[6]까지 "이걸 죄다 인디라고 불러야 되나?" 하는 이야기도 나오는 판에... 그저 대중의 힘이란 게 무서울 뿐(...).. 다만 이건 그냥 대중들이 인디 음악의 개념 자체를 잘못이해하고 있는 거다.
하위 장르로는 프릭 포크와 포크트로니카가 있다. 전자는 사이키델릭 록이나 네오 사이키델릭 음악의 영향을 받아 즉흥연주와 변칙 튜닝으로 약 빤 분위기를 형성하는 포크 음악을 의미하며, 후자는 일렉트로닉 뮤직과 (주로 앰비언트나 글리치, 신스팝) 결합으로 미래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부여하는데 주력하는 장르다.
3. 하위 장르
4. 관련 문서
5. 각국의 포크 음악가
5.1. 한국의 포크 음악가
- 김민기[7]
- 김광석
- 한대수
- 양희은
- 김의철[8]
- 뚜아에무아: 1970년 통기타 음악 최초의 창작곡 '약속'을 발표했다.
- 라나에로스포
- 트윈폴리오 (송창식과 윤형주)
- 이장희
- 서유석
- 양병집
- 김정미(가수)[9]
- 4월과 5월
- 어니언스
- 한돌[10]
- 신형원
- 방의경
- 노래를 찾는 사람들(안치환, 문대현, 윤선애 등)
- 산울림(김창완[11])
- 동물원 (김창기, 김광석, 박기영 등)
- 이정선
- 해바라기[12]
- 정태춘과 박은옥[13]
- 조동진
- 어떤날(조동익, 이병우[14])
- 시인과 촌장 (하덕규, 함춘호)
- 장필순
- 김두수(가수)
- 여행스케치
- 자전거 탄 풍경
- 박학기
- 배따라기(가수)
- 이장혁
-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장기하와 얼굴들
- 청년실업 (붕가붕가레코드의 관악청년포크협의회)
- 생각의 여름
- 권나무
- 윤영배
- 이영훈(가수)
- 곽진언
- 루시드폴
- 강아솔
- 김사월
- 10CM
- 장범준
- 김태춘
- 이랑(인물)
- 무키무키만만수 (이민휘[15])
- 회기동 단편선 (단편선과 선원들)
- 아마츄어증폭기 (한받)
- 교문앞병아리
- 황푸하
- 여유와 설빈
5.2. 미국의 포크 음악가
- 다니엘 존스턴[16]
- 데이브 반 롱크[17]
- 돈 맥클린
- 마마스 앤 파파스
- 마이크로폰즈[18]
- 멜라니 사프카
- 민디 맥크레디
- 밥 딜런
- 버즈
- 버팔로 스프링필드
- 본 이베어
- 브루스 스프링스틴[19]
- 빅 시프
- 사이먼 앤 가펑클
- 수잔 베가
- 수프얀 스티븐스
- 엘리엇 스미스
- 우디 거스리
- 잭 존슨
- 조니 미첼
- 조니 캐쉬
- 존 덴버
- 조안 바에즈
- 쥬얼
- 짐 크로치
-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앤 영
- 트레이시 채프먼
- 팀 버클리
5.3. 영국의 포크 음악가
5.4. 호주의 포크 음악가
5.5. 아일랜드의 포크 음악가
5.6. 캐나다의 포크 음악가
5.7. 일본의 포크 음악가
- NSP
- 붉은 새(날개를 주세요)
- 핫피 엔도
- 이노우에 요스이
- 오다 카즈마사
- 나카지마 미유키
- 유즈
- 더 포크 크루세이더즈
- 카네노부 사치코
- 아라이 유미
- 코부쿠로
- 타니무라 신지
- 두뇌경찰(즈노케이사츠)[20]
- 험버트 험버트
- 아오바 이치코
[1] 컨템포러리 포크 뮤직 한정[2] 후술하겠지만 굳이 어쿠스틱 기타를 쓰지 않더라도 포크가 될 수 있다.[3] 통기타...라고 하기엔 뭣하다. 일렉트릭 기타도 포크 록 등에서 잘 쓰이기 때문. 하지만 따사로운 분위기에서 즐겁고 편하게 연주하는데는 확실히 통기타가 편하고 실제로 그런 인식도 존재했다. 밥 딜런이 전기 기타 들고 나가서 왕창 까였던 이야기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4] 원래 음악장르는 코드 형식이나 그런것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5] 이러한 방법론은 장기하가 드러머로 속해있던 눈뜨고코베인에서 먼저 도입되었다.[6] 밤섬해적단은 오히려 익스트림 메탈 빅텐트에 분류할수 있다.[7] 대한민국 현대 포크송의 시작점은 사실상 김민기의 노래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8] 자세한 소개가 해당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다.[9] 신중현 사단에서 제작된 1973년 Now 앨범이 대표적이다.[10] 아래 신형원에게 많은 곡을 주었고 대뷔에 기여했다.[11] 김창완은 아래 동물원, 노고지리 등 후배 양성에도 기여했다.[12] 해바라기는 이정선(1950)의 4인체제와 이주호의 2인체제로 나뉜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13] 부부사이며 음악활동도 같이한다.[14] 영화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15] 현재 영화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다.[16] 정통 포크 음악과는 거리가 멀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아방가르드 포크 쪽으로 분류된다.[17] 영화 인사이드 르윈의 실제 모델이다[18] 순수 포크라기보단 오히려 로우 파이쪽에 가깝다.[19] 기본적으로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전형적인 포크 가수는 아닌 록 뮤지션이지만 록의 근본인 포크, 컨트리 뮤직, 블루스적인 면을 강조한 루츠 록에 속하기에 포함시킨다[20] 1960~70년대 일본의 학생운동이 절정에 다했던 시기에 나왔던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