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4:04:31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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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5007F> 해운대 해수욕장의 풍경[1] }}}
<colbgcolor=#E5007F><colcolor=#fff> 개장일 1965년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2]
링크 웹사이트
해운대해수욕장 라이브

1. 개요2. 역사
2.1. 야간개장 시범운영2.2. 해수욕장 운영 9월까지 연장
3. 특징4. 행사5. 교통6. 매체7. 사건사고8. 여담

[clearfix]

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수욕장. 광안대교와 더불어 외지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부산광역시의 양대 랜드마크이다. 대한민국 최대규모와 면적을 자랑하며, 도심과 부촌 스카이라인 근처에 위치한 해변이라는 특수성 덕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싶은 곳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7월~8월 성수기엔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가장 붐비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3] 가히 국내 해변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이외에도 독일의 공영방송사 ZDF와 미국 주요 언론사에서도 세계 3대 해수욕장이라 평가할 정도로 국외에서의 인지도도 꽤 높아 외국인 관광객도 매우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실제로 비수기에 해운대에가면 백인이 체감 유동인구의 3분의 1이 넘어갈 정도로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지리적 위치상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중국인과 일본인인데 백인이 1/3이나 된다는 건 멀리 떨어진 서양에도 잘 알려진 곳이라는 뜻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바다빛이 몰디브처럼 아름답다는 정도는 아니지만 인구 300만 규모의 대도시의 도심 한복판에 이 정도 규모의 해변을 가진 도시는 리우데자네이루를 제외하면 전 세계를 둘러봐도 없다.

행정구역상으론 서쪽 절반은 우1동, 동쪽 절반은 중1동에 걸쳐 있다.

2. 역사

예로부터 명승지로 유명했는데, 해운대라는 이름은 통일신라시대의 문인 최치원소나무와 백사장이 어우러진 이곳의 경치에 감탄해 자신의 호인 해운(海雲)에서 따서 붙인 것이다. 조선팔경(대한팔경) 중 하나로도 꼽히기도 했다.[4] 인근에는 온천도 나와 일제강점기에도 휴양지로 인기를 끌었다.

모래사장으로서의 해운대 해변은 수천 년 전부터 동백섬과 중동의 언덕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생성된 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졌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꽤 오래 전부터 모래사장 해변이었던걸로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시대에도 근처 주민들이 어획하러 바다에 나가기 위해 배를 내렸던 기록이 있다.
파일:1910_Haeundae.jpg
1910년 조선 시대 말기, 경술국치 직전의 해운대 해변.
해운대가 휴양지로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76년, 강화도 조약에 의해 부산항이 개항하자 일본인들이 이 해변으로 찾아와서 해수욕을 즐겼던 것이 시초다. 일제강점기에는 근처 학교의 교사들이 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수영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도 사용하였다.

본격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끈 것은 1934년 동해남부선 철도가 개통된 이후부터이다. 1934년 7월 16일 부산진-해운대 구간이 개설되면서 해운대에 동해남부선이 지나가게 되었고, 같은 해 12월 16일에는 해운대-좌천 구간이 개설되었다.[5] 동해남부선이 개통되기 전의 해운대는 접근성이 떨어져서 명소긴 했어도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일상적인 휴양지로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파일:1930_Haeundae.jpg
1930년대로 추정되는 해운대해수욕장.[6]
동해남부선이 개통되고 해운대의 입지가 올라간 이후에도[7] 여전히 당시 부산 최고의 휴양지는 시가지에서 가까운 송도해수욕장이었다. 하지만 해방 이후 해운대해수욕장이 꾸준히 개발되고 반대로 송도해수욕장의 수질은 악화되면서 21세기에는 양 해수욕장의 입지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한국전쟁 직후 약 10년 동안 동백섬 주변은 미군의 휴양지인 '비치클럽'으로 지정되어 개발과 접근에 제한이 있었다. 전쟁 도중 수륙양용전차의 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근처의 소나무들을 모두 베어버리고 상륙지점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이것이 전후 휴양지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렇게 군인 시설이 되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해운대의 발전은 늦추어졌다. 다만 일반인들이 출입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는지, 당시 미군을 상대로 초콜릿 구걸을 하던 아이들이 백사장에 자주 왔었다고 한다. 송림공원과 노보텔 호텔, 엘시티 공사장 인근에는 미군 수송부대가 주둔하고 있었고, 지금은 사라진 집창촌도 원래는 이 미군부대를 상대로 생겨난 곳이었다.
파일:1966년 부산 해운대 해수욕 사진 01.png
파일:1966년 부산 해운대 해수욕 사진 02.png
1966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 중인 여행객들의 모습 (컬러 복원 사진).
파일:해운대%28야후%291.jpg
1970년대의 해운대해수욕장.
이후 미군휴양지가 해제되고 1965년을 기점으로 일반에 공개되었으며, '해운대해수욕장' 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이에 맞추어 본래 장산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테마파크 등 관광단지 계획을 전면 수정하여 해운대 신시가지로 추진한 결과, 부산 시가지가 해운대구까지 확장되는 경제효과가 일어났다. 1990년대 이후에는 해수욕장 주변까지 완전히 개발되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과거의 소나무숲이 우거진 전원적인 풍경은 거의 사라지고, 초고층 빌딩과 특급 호텔에 둘러싸인 현대적인 분위기의 도시 해변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파일:해운대 해수욕장.jpg
2010년대의 해운대해수욕장.
2015년에는 개장 50주년을 맞아 모래사장의 폭을 50년 전 개장 당시의 폭으로 복원하였다.

2.1. 야간개장 시범운영

해운대구는 2016년 7월 11일부터 2주 간 해운대해수욕장 임해봉사실 앞 200m 구간에 한하여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이 안건이 부산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수상구조대와 협의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일부 구간이라고는 하지만 야간개장을 하면 주간에 근무했던 구조대원들이 연장 근무해야 되며 피서철 수상구조대원을 더 선발하게 되면 다른 소방대원들 근무부담이 늘어나고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하기 힘들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인근 대학에서 60명의 안전요원을 긴급 지원받기로 했다고 하는데,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야간개장이 과연 안전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야간개장을 하면 수온이 낮아져서 위험하다는 주장도 있는 걸 볼 때 신중해야 할 문제이긴 하다.

다만 실제 시행이 되고 난 이후부턴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는지 세월이 지난 2018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야간개장을 하고 있다.

2.2. 해수욕장 운영 9월까지 연장

2024년, 기후 변화로 인해 9월 말까지 더위가 이어졌다.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 방문객이 많을 뿐더러 해수욕을 하는 방문객이 많았다. 하지만 8월까지 운영을 하였기에 9월에는 안전요원이 없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 결국에는 익사사고가 수 차례 발생하자 해운대구청 측에서 해운대해수욕장 운영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는 중이다.#

다만 9월까지 연장을 할 경우에는 추가 예산을 편성해야해서 확정되기 까지 진통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3. 특징

파일:external/www.campuslife.co.kr/img_12224_1.jpg
파일:external/pds.joins.com/NISI20130802_0008496436_web.jpg
사실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보이려면 보통 휴가철로 불리는 7월말~8월초에 주말이 겹쳐야 볼 수 있으며, 평일에는 사람이 좀 많을 뿐 저 정도로 빽빽하게 모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늦가을에서 초봄에 이르는 기간에는 맨 위의 사진처럼 텅 빈 백사장을 구경할 수 있다.

일각에는 "해운대는 외지인들이 몰려와서 노는 곳이고 정작 부산 사람들은 송정해수욕장이나 임랑해수욕장에 가서 논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송정해수욕장이 해운대보다 덜 붐빈다고 알려져 있지만 송정해수욕장이 해운대보다 덜 붐빈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이젠 외지인들도 해운대의 유명세를 잘 알고 광안리와 송정으로 알아서 분산되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다 미어터진다. 게다가 부산에서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해수욕장인 일광이나 임랑도 미어터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광안리는 광안대교가 개통된 이후 해운대에 버금가는 관광객을 자랑하게 되었다. 다만 여름 성수기로 비교하자면 바다에 들어가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수는 여전히 해운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도 해운대라는 이름이 가지는 상징성은 여전하다보니 매년 여름 휴가철 인파를 소개하는 언론 기사에는 "부산 해운대에 몇십만명의 인파가 몰렸다"는 멘트가 빠짐없이 등장하며 부산 관광을 오면 해운대를 최소한 한 번 들르기라도 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 1,500만이 방문한 해운대 피서객 수의 위엄. 다만 부산시에서 발표하는 피서객 수는 기본적으로 주먹구구[8]인데다 이나마도 해운대 해수욕장을 제외한 바닷가는 해운대에 맞춰서 비율을 가감[9]한다고 하니 실제 통계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 실제 통계를 내는 학자들은 40%까지 허수로 보는 듯하다. 부산시 발표를 그대로 믿으면 부산시에는 피서객이 2달동안 2,400만명이 방문하는 거다. 이를 다룬 기사 링크.

해수욕장 중앙 뒤쪽에 가면 가장 큰 번화가인 구남로가 있다. (구)동해남부선 해운대역[10]과 도시철도 해운대역을 해수욕장과 이어주는 거리이기도 해서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제공한다. 먹거리도 많고 해운대시장과도 연결되어 있어 놀러온 사람들의 해수욕장 다음가는 주요 거점 중 하나다. 예전부터 인도가 좁고 중간에 차선만 뻥뻥 뚫려 있어 불편하고 안전 문제도 생겨 최근에 차로를 인도 옆 끝 두 개만 남기고 중앙은 모두 광장 형식으로 메웠다. 덕분에 미관상으로도 꽤 좋아졌고 주요 행사를 벌이기도 용이하다. 주기적으로 플리 마켓도 하고, 버스킹 영역도 넓어졌다. 작정하고 깔아놓은 분수쇼도 자주하니 하면 꼭 가보자. 구남로는 24시간 주정차단속 구간이니 시간대 상관없이 주정차를 하지 말자.

스타벅스의 국내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스타벅스 더해운대R점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경치와 더불어 고지대에서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엘시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에 있다.

해운대 물이 더럽다는 평이 부산 사람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져 있는데 실제로 수질이 매우 좋은편이다. 오히려 부산시내 해수욕장이나 전국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수질이 가장 좋은 편이다. 다른 해수욕장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에 수심이 깊고 해류가 빠른 동남해안 쪽이라는 지리 조건 상 수질이 나쁠 수가 없다. 부산시내 해수욕장과 비교해도 방문객 2위인 광안리해수욕장보다 수질이 괜찮다. 광안리는 도심과 더 가까운데다 수질이 아주 좋다고는 하기 힘든 수영강과 가깝기 때문. 또한 광안대교 건설 이후 물 순환이 잘 안 되기도 한다. 실제로 광안리해수욕장은 수영하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물이 더럽지는 않지만 녹조 같은 게 물에 떠다녀서 물이 불투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 때문에 더러워 진다는 말도 사실이 아닌데, 수십만 인파가 물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수질엔 큰 영향이 없다. 애초에 수질이 나쁘면 해수욕장으로 개장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막대한 자본을 써 까며 수질검사도 하고 지나칠 정도로 정화 활동도 하면서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 다만 환경기준에 따른 수질이 어떤지와는 별개로 체감 수질은 좋지 않다. 물에 나뭇가지나 쓰레기 등 눈에 보이는 이물질이 자주 떠다녀서 그렇다. 개장 시즌이 아닐 때는 안 보이는데 개장 시즌에 직접 물에 들어가 보면 많이 보인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물장구를 치다가 발가락에 무엇이 걸려서 물밖으로 꺼내 보면 옆에서 헤엄치던 어느 여성분의 비키니 브래지어여서 놀라기도 하고. 썰물 때 주변 인파에 안심하고 튜브를 끼고 헤엄을 열심히 치다 보면 발이 땅에 전혀 닿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해변 가까이에만 노는 나인데 왜 이러지 이러면 바로 옆으로 빨간색 부표(Buoy)가 이런 깊이에 수심은 사람들이 많아서 경고도 지쳤다는 듯이 떠 있고. 여름에는 만원 상황인 목욕탕물에서 노는 느낌과 수질을 거의 항상 내방객들에게 제공하였다. 해외로 타지 관광객들이 빠져나가고 부산 시민들도 해운대 인산인해 악평을 일부러 좀 피하며 썰렁해진 요즘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옛 이야기이다.

저녁의 해운대 해수욕장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더불어 버스킹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이다. 날씨가 추운 12월~2월을 제외하고는 해수욕장을 거닐다 보면 각종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있으며, 버스킹뿐만 아니라 마술, 저글링 등 묘기쇼도 볼 수 있다. 해운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버스커들도 꽤나 있다. 게다가 성수기에는 홍대에서 활동한 인디밴드들도 참여하는 등 지방에서의 버스킹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참고로 작정하고 호텔을 잡고 해변을 즐길 생각으로 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지만, 그냥 겸사겸사 당일치기로 와서 해변을 구경하면서 먹거리 같은 다른 것도 같이 즐길 생각이라면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다. 해운대 인근에는 호텔이 많지만 정작 상업시설은 좀 멀다. 특히 바다를 보며 회를 먹을 생각이라면 해운대보다 광안리가 훨씬 낫다.

해수욕장과 거리가 가까운 시내에서는 해변도 아닌 곳에서 비키니를 걸친 채로 여기저기 길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여름철 한정으로) 생각보다 꽤나 목격할 수 있다. 해운대 바닷가와 길거리가 워낙 가깝기도 하고 비키니를 입는 여자 양아치가 워낙 많아서 바닷가 근처 1km 정도는 상당수가 저렇게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반경 500m 안으로 숙소들이 밀집해 있다 보니까 그대로 숙소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11]

4. 행사

해운대해수욕장의 연간행사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12][13]

매년 봄에는 모래축제, 여름에는 부산바다축제가 열리고, 겨울에는 북극곰수영대회, 해운대 빛축제를 개최하는 등 축제가 많은 편이다.

부산광역시 측에서 원체 컴퓨터 게임 관련 산업을 밀어주는지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가 대회가 있던 시절에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관련 행사를 많이 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결승을 매년 해왔던 광안리처럼은 아니지만, 해운대는 소음 문제 때문에 대규모 야외 행사를 많이 하지는 못한다. 민원이 엄청 들어온다. HOT6 Champions Summer 2014의 결승전도 여기서 개최했다.

2015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개막 축하 무대(8월 9일, 해운대 해수욕장)에 김대기(프로게이머)임성춘과 함께 적절하게 출연하였고 적절하게 한판승부를 벌였다. 최종적으로 자신의 적절함을 과시했다.

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 3 개막전(7월 30일)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2016년 8월 5일 kt GiGA LEGENDS MATCH OVERWATCH BJ리그(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부산 영도구의 고등학교 3학년(1998년생)이 인터뷰 도중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홍보했다. 이 학생은 로이조를 응원하는 척 하면서 풍월량을 응원했다.

2023년 5월 모래축제 일정을 보면 5월 19일부터 5월 22일까지 4일 동안 모래축제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를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하지만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시설물 파손 등의 이유로 손해가 심해지자 2019년부터 비프빌리지 운영을 중단했다.

5. 교통

주말과 여름 피서철에는 지옥이나 다름 없는 교통정체가 종종 발생한다. 인근을 연결하는 도로는 해운대로와 해운대해변로 두 개뿐인데 그 중 해운대해변로가 차량정체가 매우 심한 상황이다.[14] 사실상 전 구간이 도로정체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은 없다. 공영주차장은 해운대광장공영주차장, 동백공영주차장, 동백공원공영주차장 이지만 이마저도 주차댓수가 턱 없이 적고 해운대광장공영주차장은 피서철에는 폐쇄를 한다. 이에 사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으나 이 또한 해수욕장의 규모 대비 주차댓수가 턱없이 적어서 성수기에는 모든곳이 상시 만차 상태나 다름없으며 심지어 꽤 먼 달맞이 고개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걸어가려 해도 거기도 만차인 건 마찬가지.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훨씬 편하다.

파일:부산광역시 휘장_White.svg 해운대해수욕장 경유 버스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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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시장
해운대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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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3번,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동백역 1번 출구에서도 도보 15분 거리에 있으며 만약 해변 서쪽[15]으로 가야 한다면 해운대역보다 동백역에서 걸어가는 것이 더 가깝다.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오는 노선은 해운대해변로 사대장인 1003번, 2029번, 139번, 307번이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당연히 가축수송으로 해운대 일대는 헬게이트 카오스 상태에 빠진다. 특히 부산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직통으로 잇는 유일한 노선인 1003번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쉴틈없이 사람으로 꽉 찬다. 이렇다 보니 별명이 운대. 예외로 40번도 해운대를 경유하나 도시철도해운대역으로는 가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운대역 인근에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도 있어서 수도권울산, 창원, 김해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 동해남부선 해운대역도 원래 이 근처(2호선 해운대역의 가장 먼 출구도 횡단보도 하나 걷는 거리)에 있었으나 신시가지 안쪽으로 이설하고 이름도 신해운대역으로 바꿨다. 139번을 이용하면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올 수 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307번, 2029번을 타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한번에 도착할 수 있다. 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6. 매체

7. 사건사고

  • 해파리가 다량으로 출몰하는 곳이라 쏘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
  • 1973년 여름기간동안 14명이 해운대에서 익사사고로 사망하는 등 예전에는 익사사고가 잦은 편이었으나, 수상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돠고 구조대의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1991년부터 2009년까지 익사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후 2009년, 2013년, 2018년에 익사사고가 터졌으나 인파에 비하면 사망사고는 잘 터지지 않는 편.
  • 1987년 12월 12일, 탈영한 육군 방위병이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근처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M1 총기난사를 가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40여명이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사건이 있었다.#
  • 2017년 8월 1일, 해수욕을 하던 70여명의 피서객들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었다. # 해운대해수욕장은 이처럼 이안류 사고가 종종 터지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감시체계도 갖추고 있으며 이안류 구조 훈련도 자주 진행하고 있다.
  • 2020년 7월 4일[16] 밤에 미국인들이 해변가나 시민들에게 폭죽을 터뜨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주변에 있는 거주자들이 폭죽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며, 경찰이 출동하자 대부분은 자진 해산했지만 시민들에게 폭죽을 쏘고 달아나던 20대 주한미군 1명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 3일 후인 7월 7일에는 주한미군 사령부에서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이에 연루된 장병들을 찾는데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 2021년 7월 25일, 대구에서 놀러 온 중학생 3명이 무단으로 야간에 물놀이를 하다가 2명이 통제선을 넘어 실종되었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
  • 2023년 6월 20일 오전 바로 앞 도로에 위치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70여명이 대피했다. 자세한 건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 화재 참조.
  • 2024년 5월 22일 밤에 대전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

8. 여담

  •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20세기만 해도 지금보다 많이 넓었다. 허나 지금은 모래가 유실되어 계속 백사장 넓이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시에선 펜스 설치와 외부모래투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래 유실을 막고 있다. 모래 유실의 원인은 현재까지 5가지 정도로 알려져 있다.
    • 춘천 복개 및 대천의 수로정비: 춘천은 구곡산에서 발원하여 53사단의 신병교육대를 거쳐 대천공원, 해운대신시가지, 중동을 지나 동백섬까지 이어지는 하천이다. 대천은 장산에서 발원하여 해운대 도서관을 거쳐 해운대 예술회관에서 춘천과 합류하는 강이다. 춘천은 완벽히 복개되어 잊혀졌고, 현재는 대천을 춘천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곳을 통해 해운대에 모래가 공급이 되는데 대천은 대천공원의 호수 조성과 수로정비로 인하여 모래 양이 확 줄었고, 춘천은 상류 부분인 53사단 신병교육대부터 중, 하류지점인 장산역~해운대해수욕장~동백섬 구간(해운대해변로)까지의 도로복개로 인해 모래공급이 끊어졌다. 동백섬마린시티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하천이 바로 춘천이다.
    • 해안가 고층건물 난립: 해안가를 중심으로 달맞이 고개 위까지 53층짜리 아파트힐스테이트 위브를 지어버려서 고층건물 난립으로 바람 뱡향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해수욕장 인근 지형변화: 마린시티와 요트경기장의 매립, 동백섬의 육계도화로 인해 수영강을 통해 공급되던 모래가 끊겼다.
    • 송림: 해수욕장 인근으로 송림이 무성했다. 이는 바람이 불어도 모래유실을 막아주는 병풍과도 같은 존재인데 송림이 모조리 없어지고 일부만 남게 되었다.
    • 해수욕장 뒷편 개발: 사실 모래 유실로 인한 해수욕장의 내륙으로의 후퇴는 어느 정도는 침식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애초에 대부분의 해수욕장만(灣)의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다만 원래라면 해수욕장 전체가 조금씩 들어가는 것이므로 백사장 자체가 좁아지지는 않으나, 해운대가 개발되며 해수욕장 뒤편을 시가지로 고정시켜 버렸기 때문에 안쪽은 멈춘 채로 해안선만 후퇴하다보니 백사장이 좁아지게 된 부분도 있다.
  • 1964년에는 바다거북 한 마리가 알을 낳으러 해운대해수욕장에 올라온 일이 있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바다거북이 해안에 올라온다는 것이 불길한 징조라는 신앙과 거북이는 곧 용왕이 보낸 사자라는[17] 민간신앙이 합쳐져, 바다거북을 환대한답시고 바다거북에게 노잣돈 및 음식을 대접하고 융숭한 환송식까지 열어줬다고 한다. 불길한 기운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환송식 날에 해운대 해수욕장에 모인 사람만 3만명이었다고.[출처] 이 사건은 웹툰 용궁에서 온 손님의 모티브가 되었다.
  • 2000년대에는 화장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2010년대 들어 화장실을 계속해서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매우 쾌적한 환경이 되었다.
  • 이 곳에는 과거 부산 최초의 특급호텔인 극동호텔이 있었다. 1967년에 개관하였으며 한동안 인기를 끌었으나 1978년 웨스틴 조선 부산, 1984년 글로리콘도, 1987년 파라다이스호텔, 1988년 하얏트리젠시호텔, 1989년 해운대그랜드호텔이 잇다라 개관하면서 적자로 인한 경영난으로 인해 1989년 폐업하였다. 폐업 이후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2009년 1월 30일 팔레드시즈로 재개발 되었다.
  • 몸매를 뽐내러 오는 남녀들이 많이 찾으며 비키니 수영복을 넘어 과감하게 T팬티를 입고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 해운대구에서 전국노래자랑을 녹화할 때는 주로 이 곳에서 녹화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1996년 해운대구 편은 해운대해수욕장이 아닌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녹화했었다.[19] 현재 해운대구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은 2011년이 마지막이다.

8.1. 엘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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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선 초고층 마천루다.

8.2.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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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부지에 건설된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옆의 미포정거장청사포 옆의 청사포정거장, 송정해수욕장 부근의 송정정거장을 연결하는 관광열차다.

해변열차 선로를 따라 나란히 이어지는 나무데크 산책로가 깔려 있어, 청사포와 송정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가거나, 블루라인파크와 연계해서 일부 구간만 걸을 수도 있다.
[1] 왼쪽은 백사장 동쪽 끝에서 서쪽의 동백섬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이며, 오른쪽은 서쪽의 마린시티에서 동쪽으로 내려다본 모습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 101동 옥상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동백섬웨스틴 조선 부산이 보이며, 더베이101은 공사중, 엘시티는 착공되기 전으로 보인다.[2] 중동우동에 걸쳐 있고 길이가 1km를 넘어가므로 상세주소 기재가 무의미하다.[3] 해양수산부 자료에서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1위를 차지했다.[4] 8경 중 나머지 일곱 곳은 금강산, 한라산, 석굴암, 부전고원, 평양, 백두산, 압록강.[5] 이후 1935년 12월 16일에 좌천과 울산 노선이 개설되어, 이미 경주와 연결되어 있던 울산과 부산이 이어진다.[6] 진위가 의심되는 사진이다. 위치상 1910년의 사진처럼 뒤로 산이 보여야 하지만 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7] 일제강점기 당시 부산 온천욕의 메카는 동래였는데 해운대는 해수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천혜의 휴양지였다. 이런 해운대에 동해남부선이 깔리다보니 그때까지 한적한 어촌이었던 해운대는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출처: 유승훈 저, "부산은 넓다", 글항아리.)[8] 총 구역을 일정지역마다 분류한 다음에 해당 구역의 머릿수를 세어서 합산하는 것을 하루 2,3차례 실시해서 통계를 낸다.[9] 피서객숫자를 해운대, 광안리, 송정 순으로 한 다음에 비율을 맞춘다. 가끔 광안리가 주위 관광객 때문에 해운대보다 더 많이 잡히면 일부러 해운대보다 낮추기도 한다고.[10] 현재는 장산쪽으로 이전하고 역사만 남아 있다.[11] 심지어 어느 한 사람이 너무 노골적인 차림으로 횡단보도에 있는 사진이 2010년에 큰 화제가 되면서 이게 뉴스와 방송으로까지 보도되었을 정도.#[12] 1년 동안 많은 행사가 개최된다.[13] 이거 때문인지 마린시티에서 장산역 방면으로 운행할 때 정체가 많아서 원래 약 10분 걸리는 경로를 약 20분이 더 지체된다.[14] 해운대로, 해운대 해변로는 장산로의 우회도로이기도 하기에 신시가지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량이 상당하다.[15] 동백섬, 웨스틴 조선 부산[16] 미국 독립기념일이다.[17] 유명한 구전소설인 토끼전에도 거북이(자라)는 용왕의 아주 충직한 신하로 등장한다.[출처] : 유승훈 저, "부산은 넓다", 글항아리[19] 이 때는 계절이 겨울이었다. 보통 해운대구는 유명 여름 관광지 중 하나라는 점으로 인해 항상 여름마다 방문하는데, 1996년에는 예외적으로 겨울에 다른 장소를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