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EST |
1. 개요
최고의 힐링과 휴식을 선사할
포레스트 캠핑카
현대자동차에서 포터II를 기반으로 판매됐던 캠핑카 모델이다. 실제로 현대자동차 내에서도 해당 차종을 포터와 같은 소형상용이 아닌 스타리아와 같은 MPV로 분류하고 있고, 독자적인 카탈로그가 존재했기에 포터II에서 파생된 독자 라인업으로 볼 수 있다.포레스트 캠핑카
2. 상세 (2020~2024)
전면부 | 후면부 |
2020년 7월 6일에는 오랜만에 특장차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차종이 생겼는데, 포터Ⅱ 초장축을 기반으로 하는 모터홈 캠핑카를 현대자동차가 충북 음성에 위치한 협력 특장업체인 성우모터스[1]와 함께 개발했다. 포터 더블캡 모델[2]을 보내서 컨버전을 한 후, 판매를 현대자동차가 직접 맡는 방식이다.
모델명인 포레스트는 ‘Porter’와 ‘Rest’를 합친 네이밍이다. 근데 발음은 Forest를 의도한 거지만, poorest를 연상시킨다는 해외의 평이 많다.
한국에서 제조되는 포터/봉고 기반 모터홈들은 바디빌드용 차대를 따로 판매하지 않아 시티 밴(봉고는 워크스루 밴)[3]을 개조하거나 초장축 모델을 구입해 적재함을 들어낸 뒤 캐빈 뒤쪽을 잘라 내고[4] 모델에 따라서 축거를 연장하거나 후륜 뒤쪽을 연장하고 롤링현상을 잡기위해 서스펜션을 튜닝한 뒤 후륜 타이어 사이에 허브 스페이스를 장착해 타이어 접지면적을 조금 더 늘려서 사용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수입되거나 제조되는 스프린터나 트랜짓, 데일리 또는 아예 수입되고 있는 위네바고 등 해외 모터홈들이 각종 안전사양에서 너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5]
하지만 현대가 직접 생산할 포레스트의 경우 이런 과정이 생략되고 무엇보다 대기업 특성상 압도적인 품질을 기대되게 해 국내 모터홈 업체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6] 예비 고객들과 모터홈 매니아들은 현재 가격 거품이 많이 끼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과연 국산 모터홈 제조사들이 자극을 받고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할지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과거 현대가 제조한 쏠라티, 스타렉스 기반 모터홈의 무식하게 높은 가격[7]과 떨어지는 활용성이 과연 얼마나 나아졌는지가 먼저이고 오히려 같은 짓을 반복했다면 업체들이 오히려 더 날뛸수도 있다는 의견들도 다수 있다. 또한 현대가 만든 모터홈이든, 업체가 만든 모터홈이든 결국 기반 차량이 포터인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 달갑지않게 보는 이들도 많다.[8]
2020년 출시 당시 판매 가격은 엔트리 48,990,000원, 스탠다드 64,300,000원, 디럭스 77,060,000원이다. 여기서 냉난방 패키지, 컴포트 패키지까지 추가하면, 8,622만 원까지 올라간다. 가격자체는 일단 유사한 급들의 캠핑카가 이정도 가격대에 포진해 있는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할만한 수준이긴 하다.[9] 주 평가는 4인승보다는 2인승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며, 불편한 부분이 여기저기 있는 동시에 긍정적인 포인트도 있다는 평.[10]
차체치수는 전장 5,680mm, 전폭 2,130mm, 전고 2,930mm, 에어컨 옵션 적용시 전고 2,965mm, 축간 거리는 2,640mm이며 범퍼가드가 기본 장착된다.[11]
포레스트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존재하지 않고 무조건 5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며,[12]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역시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경사로 밀림방지 기능, 긴급제동 경보기능, 차동기어 잠금장치 등 안전 사양과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되는 등, 일반 모델의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는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 단일 색상이다.
캠핑카 특성상 전고가 굉장히 높고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주행시 안전상의 이유와 캠핑카가 승합차로 분류되는 차종이라서 110km/h에서 리미터가 걸리며 98~99, 980~997번대의 특수 차량용 번호판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현재 출고되는 포터 카고모델부터 특장모델 중 유일하게 해외 일시 수출입이 가능한 차량이다.[13]
2022년 11월 21일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2.5L 디젤 엔진의 터보차저를 WGT에서 VGT로 교체하며 135마력으로 출력 및 토크가 모두 상승했다. 기존 3개 트림에서 2인승 트림인 엔트리 트림을 삭제하여 4인승과 4인승 확장형만 남게 됐고, 2개 트림으로 이원화함과 동시에 스탠다드 72,810,000원, 디럭스 88,220,000원으로 가격이 다소 올랐다. 다만 기본 사양으로 캠핑 특장 사양을 몇 개 추가했기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각 트림 별 3개로 단출해졌다.
제네시스를 제외한 현대자동차 승용부문에서 판매하는 차종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데, 최상위 트림인 디럭스에 컴포트 패키지 2, 배터리 냉방 패키지 2를 적용하면 순수 차값만 97,490,000원이다! 지역마다 상이한 취득세, 공채 가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취득세, 공채 포함시 최소 1억원을 넘긴다! 대중 브랜드로서 최초로 취득세, 공채 포함 1억원을 넘긴 차량이다.
현대자동차 대리점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직원에게 가서 계약할 순 없고, 온라인 계약 및 결제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 차를 구매 후 등록하려면 차고지 증명이 필요하다. 구매시 참고 및 주의해야할 부분이다.
포터가 LPG 터보로 거듭남에 따라 2024년 1월 9일에 특장 사양들이 연식변경된 이후로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아마 현대자동차에서 포레스트를 LPG로 연식변경을 하기에는 충전소 부족, 연비 부담, 수요 저조, LPG 탱크 탑재 공간의 한계 등으로 판단한 모양이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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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타렉스는 물론 스타리아, 쏠라티 등을 구급차, 캠핑카, 리무진 등으로 개조한다.[2] 2021년 1월 네이버 로드뷰를 보면 더블캡 모델이 보인다.[3] 명칭과 세부 디자인만 다르고 기능은 같다.[4] 캠퍼 공간과 캐빈 공간을 하나로 만들기 위함이다.[5] 대표적인 것이 이 차들에 장착되어 있는 측풍 제어 장치나 차선 이탈 방지 장치. 그 중에서도 측풍제어 장치의 부재가 가장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같은 기반차량이더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천지차이인데 포터나 봉고에는 아예 없고 오로지 서스펜션이 모든 걸 감당해야 한다. 떨어지는 승차감은 덤. 애초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그 차들은 바디빌드 모델도 수입되어 업체가 손댈 수 있는 부분이 훨씬 많다.[6] 바디빌드 차량이 공식적으로 공급되길 바라는 업체들도 있다.[7] 쏠라티 기반 모터홈을 1억 2,300만 원에 판매했다. 참고로 이거 따로 바디빌드한 차량이 아니다. 원래 쏠라티에서 외장 규격은 바뀐게 많이 없다. 이정도 가격대면 잘 만들어진 업체의 포터/봉고기반 캠핑카나 아예 수입해서온 모터홈 또는 스프린터나 트랜짓 기반 클래스B 캡핑카 심지어 카운티 기반 캠핑카까지 충분히 노려볼수 있다. 카라반으로 간다면 가격차이는 더 벌어진다.[8] 실 사용자들도 국산차 베이스 중 대체재가 없어서 그렇지, 업체가 개조해놓은 것과 별개로 차량으로서의 가격대비 성능이나 주행할 때의 안정성 그리고 돌발상황시 안전성에서 너무나도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안전은 캡오버 특성상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이고, 안정성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전자장비가 부족한것도 한몫했다. 아무리 업체가 튜닝을 잘 해놔도 차 자체의 거동이 바뀌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입차 기반 모터홈을 사용해 보면 더 두드러진다고 한다.[9] 애초에 타사 캠핑카들도 일부를 제외하면 플러스 옵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첫 가격으로 차가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다.[10] 사실, 앞좌석에 3명이 타기에 3인승, 5인승이다.[11] 포터 중 수요가 많은 초장축 슈퍼캡 모델과 비교해본다면, 범퍼가드 장착 모델 기준으로 525mm 길고, 390mm 넓고, 995mm 높다. 휠베이스는 차이가 없다.[12] 2종 보통 면허 소지자도 운전 가능하다.[13] 2021년 1월 부로 일시수출입하는 차량통관에 관한 고시가 개정되며 해외여행이 불가능했던 이동업무차를 비롯한 트럭개조 캠핑카들의 해외 일시수출입이 가능해졌다. 트럭기반 캠핑카를 몰고 해외로 떠나려면 구조변경 승인신청시 캠핑카라는 것을 강력히 명시할 필요가 있다. 일반 화물차로 분류되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