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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O |
HYUNDAI LIBERO / H-1
1. 개요
리베로의 역사[1] |
현대자동차가 2000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한 세미보닛형 1톤 트럭.
포터의 고급형 모델로 포터보다 승차감이 좋지만 가격이 높다. 동시에 포터와 봉고보다 차체가 크고 적재함이 작아서 화물차가 아닌 구난차와 캠핑카로 많이 사용되었다. 리베로가 단종된 이후로 구난차는 봉고3, 그랜드 스타렉스,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로 교체되었으며 쉐보레 콜로라도나 포드 레인저도 일부 도입되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과거 리베로의 편안함을 기억하는 구난차 기사들이 구입하는 비율이 높다.
2. 모델 설명
런칭 광고[2] |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캡 오버형인 포터를 봉고보다 고급스럽고 승용차에 가깝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워서 편안한 승차감으로 봉고를 2인자로 밀어낸다. 하지만 아직 업계에서 크게 사랑받지는 못했는데 봉고 프런티어로 연식이 변경되면서 출력과 배기량이 상승한 봉고에 비해 포터가 힘이 모자란 것이 이유이다. 물론 포터와 봉고가 모두 같은 엔진과 미션을 사용하는 지금은 옛말이다. 그리고 오히려 승차감이 더 낫다고 평가받는 포터가 봉고보다 판매량이 더 높으며 포터로 현대자동차가 운영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 하지만 서스펜션과 강력함은 여전히 봉고가 좋다. 그래서 현대자동차는 1톤 리무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포터보다 상위 트림인 리베로를 2000년에 출시한다.
리베로가 출시될 당시 1톤 트럭들은 원박스카 형태의 특성상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를 들어내고 수리해야 한다는 점과 안전상 앞부분에 충격을 흡수할 보닛이나 탑승자를 보호해 줄 안전장비도 없다는 것[3]이 문제였다. 그렇다고 정비성을 확보하고자 더 큰 마이티나 메가트럭처럼 캡이 수직으로 들어올려지는 틸팅 캡을 채택하자니 원가가 상승하고 마이티와 맞먹는 수준으로 차체의 길이가 길어지는 문제점이 부각되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가 생각한 것은 바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많이 이용하는 세미보닛형 스타일이었다. 이러한 스타일은 당시 국내를 포함한 동양권에선 어색할지 몰라도 서양에서는 전혀 낯선 것이 아니었다. 특히 면적이 넓은 미국은 더욱 그렇다. 또한 이 방식을 도입해서 승용차처럼 엔진 부분을 앞으로 빼내서 보닛을 열게 하면 복잡하고 불편한 유지보수 문제가 어렵지 않게 해결됐다. 앞머리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4][5]
그리고 바로 프로젝트명 SR의 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모두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운 좋게도 자신들이 만들고 있던 승합차인 스타렉스의 FR 플랫폼과 차체를 일부 이용하게 되면서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상용차 모델을 만들게 되었다.
2000년 3월에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상용차 시장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이 세미보닛형 모델이 발표되고 리베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리베로는 신선한 디자인 외에도 많은 기능이 들어갔는데, 국산 트럭 최초로 운전석 에어백이 장착되었다.[6] 안테나도 A필러가 아닌 우측 펜더에 팝업 오토 안테나가 달렸다. 운전대가 눕혀져 있는 포터와는 다르게 운전대가 세워져 있어 운전 감각은 완전히 승용차나 다름 없다. 이외에도 범퍼 가드(초기형, 중기형만 해당), LSD, 다용도 수납함, 스테인레스 재질로 된 뒷 범퍼, MP3 기능이 내장된 CD 플레이어 등 경쟁 차량들보다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었다.
엔진은 1세대 스타렉스와 동일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출시했다. 포터와 같이 쓰는 80마력 2.6L T-2 엔진(D4BB)과 85마력 2.5 터보디젤(D4BF), 103마력 터보인터쿨러 2.5 디젤 엔진(D4BH)에 스타렉스 1세대, 갤로퍼에도 올라갔던 135마력짜리 V6 3.0리터 SOHC LPG(L6AT)까지 네 가지 엔진이 준비되었다. 물론 판매의 대부분은 103마력 터보 인터쿨러였고, 그 다음으로 V6 LPG 엔진이 뒤를 이었다. 당연하게도 80마력과 85마력 디젤은 판매량이 미미했다.[7] 2003년 5월에는 덤프트럭 모델도 출시되었지만, 역시 판매량은 거의 없었다.
수동변속기로 TCI 및 LPG 모델에 M5ZR1이 장착됐고, CRDi 모델에 M5TR1이 장착됐다. 자동변속기로는 4단 30-40이 탑재됐다.
2003년 12월 23일에 스타렉스에 먼저 올라갔던 145마력 2.5L 커먼레일 A엔진이 추가된 2004년형이 출시되었다. 이 엔진은 커먼레일에 터보조합이라 밟는 대로 튀어나가는 무식함을 자랑한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쏘렌토 1세대, 스타렉스, 포터Ⅱ가 있긴 하지만 포터Ⅱ는 미션 문제로 123마력 제한이라도 걸었지, 이건 145마력 그대로인지라 아주 날아다닌다. 2010년대 중반까지 쏜살같이 내달렸었던 리베로 견인차들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특이한 점은 V6 3.0리터 SOHC LPG 엔진인데, 이 동력계가 꽤 강력하기 때문에 처음 타면 깜짝 놀랄 수 있다. 물론 연비도 깜짝 놀랄 수준이긴 했지만 이 당시 LPG값은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짧은 주행거리를 빼면 문제될 것도 없었다. 1종 보통 면허 응시자의 연습 차량은 포터와 봉고인데, 나중에 면허를 따고 나서 운전 연습을 목적으로 리베로를 사서 운전하게 된다면 주의하는 게 좋다.
모든 이들의 기대를 안고 시장에 나오긴 했으나, 초반의 인기는 포터만큼은커녕 포터의 발끝에도 못 미칠 정도로 판매량이 바닥을 기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보던 포터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이지만 굉장히 이질적인 디자인에 구매를 망설였던 것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에서 트럭은 예전부터 원박스카 디자인이 익숙한 상황. 그래도 삼성 야무진보다는 판매량이 높았다.
게다가 차가 잘 나가는 만큼 기름도 많이 먹고, 포터보다 무겁기까지 해 연비가 포터에 비해 한참 떨어졌다. 포터 1.25톤과 비슷한 수준이니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소형트럭 시장에서 기름먹는 하마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적재함이 협소하다는 것이다. 프레임 강성 자체는 당시의 다른 1톤 트럭들에 비해 확실히 나았지만[8] 원박스카 구조인 다른 1톤 트럭들과 다르게 앞에 엔진룸이 있다보니 비슷한 길이에서 적재함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은 불가피했고[9], 이 때문에 다른 1톤 트럭들에 비해 적재량에서 손해를 보는 점이 있었다.[10] 결국 이는 과적이 암암리에 행해지는 국내 트럭 시장에서 단종될 때까지 리베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자 판매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특히 운수업계에서는 가장 외면받는 차량이었다. 특히 택시 시장과 비슷한 성향을 띄는 운수업계에선 약간 더 편할 뿐 비싼데 적재량도 적은 리베로가 선호될 리 없었다.
과적 대응 역시 포터나 봉고에 비해 그렇게 우수하지 못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프레임 강성은 다른 1톤 트럭보다 좋았지만 보닛형 특성상 앞바퀴가 저 멀리 있다보니 후륜 차축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없었고, 그만큼 같은 짐을 실어도 후륜에 가해지는 부담이 포터나 봉고에 비해 더 컸다. 그래서 프레임 강성이 튼튼하다는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가격은 비싼데 포터나 봉고에 비해 과적 대응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또 보닛형 특성상 캡이 지나치게 길고 회전반경이 크다는 점은 리베로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당시 현대차는 적재함 크기를 포터보다 짧게 만드는 등[11] 어떻게든 리베로를 최대한 짧게 만들려 노력을 했음에도 리베로의 차체 길이는 무려 5,415mm에 달할 정도로 컸다. 2022년 판매 중인 G90 LWB가 전장 5,465mm로 겨우 50mm밖에 차이가 안 나고 숏바디 G90보다 더 길 정도이니 리베로가 기동성이 안 좋은 것은 당연했다. 문제는 1톤 트럭의 주 수요층인 용달화물이나 택배 차량들은 좁은 골목길을 가는 경우가 많고, 물류센터로 운행을 나가려 해도 물류센터들이 훨씬 보편적인 포터나 봉고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데가 많아 운행에 애로사항이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업용 화물차로는 평가가 좋지 않았다. 포터나 봉고에 비해 차체는 길지만 적재함의 길이가 짧고 상용차임에도 연비와 기동성도 좋지 않았다.
구난차 모델 |
하지만 현대자동차가 안전성과 정비성을 중심으로 홍보하며 꾸준히 노력하자 리베로는 어느 정도 입지를 갖춘다. 리베로는 특이하게도 구난차로 많이 개조되어 판매되었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출력이나 성능은 포터와 봉고보다 리베로가 우월했고 튜닝도 리베로가 수월했다. 그래서 사설 구난차는 리베로고 보험사 협력업체 소속 구난차는 봉고라는 인식이 생긴 것이다. 구난차는 장시간 차량에서 대기해야 하는 특성상 편의성이 중요하고 빠른 속도도 중요한데 리베로는 그러한 부분을 모두 만족했기 때문에 아직도 구난차로 돌아다니는 리베로가 존재한다. 구난차 외에도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현장 출동용으로도 인기가 좋았다.
그리고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한 설계에서 나오는 안전성과 동급 화물차들보다 월등하게 나은 승차감, 바디 온 프레임을 사용하여 좋은 비틀림 강성을 낸 덕분에 IMF의 여파를 막 벗어난 직후 레저붐이 일어난 시기 캠핑카 제조를 위한 차량으로 많이 선택되었다. 지금도 존재하는 유명 국산 캠핑카업체들 중 당시에도 영업을 하고있던 업체들의 경우 최소 1가지 정도는 리베로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모델이 있었을 정도로 1세대 국산 모터홈들의 주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여전히 포터와 봉고의 아성을 넘지는 못하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포터가 2004년 1월에 포터Ⅱ로 풀체인지를 거쳐 리베로에게 밀리지 않는 성능을 갖추자 판매량은 구난차를 제외하면 바닥을 기는 수준이었다.[12] 리베로는 포터와 봉고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한 판매량를 기록하다가 결국 스타렉스가 2007년 5월에 풀체인지를 거치는데 리베로는 페이스리프트조차 하지 않은 채 몇 달 더 생산하다가 그대로 단종된다.
3. 제원
LIBERO | |
<colbgcolor=#002e6b><colcolor=#ffffff> 생산지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울산광역시 북구 양정동 |
코드네임 | SR |
차량형태 | 2도어 소형트럭 |
승차인원 | 3명 |
전장 | 5,085mm / 5,415mm |
전폭 | 1,820mm |
전고 | 1,900 ~ 1,905mm |
축거 | 3,080mm / 3,280mm |
윤거(전) | 1,570mm |
윤거(후) | 1,408mm |
공차중량 | 1,775 ~ 1,820kg (디젤) 1,820 ~ 1,863kg (LPG) |
연료탱크 용량 | 70L (디젤) 80L (LPG) |
타이어 크기(전) | 195R14-6PR |
타이어 크기(후) | 155R13-8PR |
구동방식 | 앞엔진-뒷바퀴굴림(FR) |
전륜 현가장치 |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
후륜 현가장치 |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 |
전륜 제동장치 |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제동장치 | 드럼 브레이크 |
파워트레인 | ||||||
<rowcolor=#ffffff> 엔진 | 엔진 유형 | 흡기 방식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디젤 | ||||||
현대 T (D4BF) | 2.5L 직렬 4기통 | 싱글터보 | 2,476cc | 83ps | 20kgf·m | 5단 수동변속기 |
현대 T (D4BH) [13] | 103ps | 24kgf·m |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 |||
현대 A (D4CB) | 2.5L 직렬 4기통 | 싱글터보 | 2,497cc | 145ps | 33kgf·m | |
현대 T-2 (D4BB) | 2.6L 직렬 4기통 | 자연흡기 | 2,607cc | 80ps | 17kgf·m | 5단 수동변속기 |
LPG | ||||||
현대 사이클론 V6 (L6AT) | 3.0L V형 6기통 | 자연흡기 | 2,972cc | 135ps | 23kgf·m | 5단 수동변속기 4단 자동변속기 |
4. 후속차량
위장막 차량 |
현대 ST1 |
5. 기타
2020년대 들어 사실상 완전히 전멸한 삼성 야무진, 대우 바네트, 기아 타우너와 달리 생각보다 거리에서 상당히 자주 보이며, 견인차로도 자주 볼 수 있고 중고 매물 거래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로 리베로 싱글캡은 슈퍼캡(킹캡)에 비해 보기 힘든데, 이는 포터와 봉고도 마찬가지다. 당장 도로에만 나가도 포터와 봉고는 슈퍼캡이 대다수이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싱글캡에는 공간이 없어서 개인 짐을 놓기가 애매한 데 비해 슈퍼캡은 뒤쪽 공간에 넣는 것으로 때우면 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의자를 조절하는 것도 여유로워 차 안에서 쉬기 편하다. 그렇다 보니 한국의 1톤 트럭의 대다수는 슈퍼캡이 대세다.[16]사설 구난차의 난폭운전과 불법개조로 악명이 높아서 고속도로의 제왕이라고 불리는데 '리베로기니 무얼끌을라고'라는 별명마저 붙었다. 리베로가 적재함 강성이 포터와 봉고보다 강하다고 하지만 적재함이 길지 않아 트럭으로는 실패했다. 물론 '포터르기니 무얼실을라고'와 '봉고르기니 무얼실을라고'(또는 '봉고르기니 프론티엘라고')의 아성에 한참 못 미쳤지만 어쨌든 당시 시판된 1톤 트럭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뛰어났다. 하지만 2012년형 이상 포터와 봉고는 리베로보다 가벼운 차체에 리베로에 버금가는 힘을 가져 리베로를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하는 현재는 옛말. 리베로는 수동 5단, 자동 4단이고 포터와 봉고는 수동 6단, 자동 5단인데 리베로에 수동 6단과 자동 5단이 달렸었다면 현재 진행형이었을 것이다. 145마력 출력을 그대로 내서 수동 5단, 자동 4단으로 평지기준 계기판 최고속이 180~190(GPS상 168~178km/h)이 나오고 포터, 봉고는 자동 5단, 수동 6단기준 평지서 계기판 최고속 170~180km/h(GPS상 158~168km/h)이다. 허나 1톤에서는 리베로가 가장 빠르지만 1.2톤까지 합치면 진짜로 봉고가 리베로보다 빠르다. 봉고 1.2톤 중 잘 나가는 차는 계기판상 195 km/h(GPS 약 182~185km/h)도 밟힌다고 한다. 또 부족한 적재공간은 플랫폼 길이를 늘리면 어느 정도 보완되기도 하니까.
캠핑카 제조사들은 리베로가 단종된 이후 현재까지 쓰이는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리베로 시절을 더 선호한다. 스타렉스가 다 만들어진 차체를 절단해 캠퍼를 올려야 하는 반면, 리베로는 적재함을 떼어내고 캐빈 뒤쪽을 절단한 다음 캠퍼를 올리면 되기 때문에 개조가 더 쉬운 편이다. 리베로는 후륜이 복륜이기 때문에 무게 배분에서 이점이 있지만 스타렉스는 단륜이기 때문에 타이어 하나당 감당해야 할 하중이 더 많이 가해진다. 그래서 현재는 포터와 봉고가 리베로 캠핑카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리베로 시절처럼 프레임 바디, 복륜 타이어, 적재함 부분만 사용하면 되는 구조 등 리베로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술했듯이 이들은 원박스카라 적재함 부분에서 여유가 많아 같은 캠핑카라도 조금 더 넓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고객들은 원박스카 특유의 안정성 때문에 여전히 리베로 시절에 나오던 캠핑카를 그리워하던 고객들이 다수 있었고, 결국 르노 마스터가 한국에 저렴하게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3파전이 일어났다.[17]
많은 사람들이 리베로는 1종 보통이 있어야 운전할 수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이는 리베로도 포터와 마찬가지로 2종 보통으로도 운전할 수 있다. 단, 2종 보통 자동변속기 면허(A) 소지자는 자동변속기 사양만 운전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캠핑카로 병행 수입된 적이 있는데, 이는 그 당시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리베로가 상표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현대 SRX'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다. # 참고로 현대차가 정식으로 일본에 판매한 것이 아니라 현지 그레이 임포터에 의한 수입이라 일본임에도 좌핸들 차량이었다. 후기형에 달린 CRDI 145마력 모델은 호평받았지만 103마력 모델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18] 다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연료 품질을 덜 타고, 정비가 덜 복잡한 103마력 모델의 평가가 더 좋다.
견인차 외에도 오토바이 센터에서 긴급 출동 및 오토바이 견인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꽤 보인다. 이런 차량들은 대부분 뒷문이 파워게이트로 개조되어 있다.
캡 부분이 스타렉스 기반이기 때문에 스타렉스용 튜닝 파츠가 일부 호환된다. 그래서 1톤 트럭 치고 튜닝 호환성이 높은 편이고 튜닝된 개체도 많이 보인다. 일부 오너는 스타렉스의 앞 범퍼와 헤드램프를 이식하기도 했다.
6. 미디어 출연
-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부둣가에 주차된 차량들 중 하나로 등장한다.
- 영화 검사외전에서 우종길이 한강에 네뷸라이저를 버리려 차를 세울때 건너편 차선을 지나가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권유 일행을 추격해 오는 렉카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화이의 아버지 중 하나가 타는 1톤 트럭으로 등장한다. 화이도 몰면서 드리프트를 시전한다.
- 애니메이션 변신자동차 또봇 10기 8화 마지막 부분에 부서진 오혜라 순경의 경찰차를 끌고 오는 견인차로 등장한다. 참고로 첫 등장은 2기에서 또봇 X를 견인할 때다.그리고 또봇 9기 2화에서 또봇 에볼루션 X와 또봇 에볼루션 Y를 견인하는 차로 총 3번 등장한다
- 웹툰 셧업앤댄스 31화에 수박을 서리할 때 사용하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1화에서 사고가 난 현장으로 출동한 견인차 중 하나로 잠깐 등장한다.
- 게임 레이시티에서 구급차 사양이 Ambulance라는 매우 단순한 명칭으로 등장한다. 대개 추격해야 할 차량으로 나오거나 부적차량으로 등장했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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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해당 부분만 재생된다.[2] 현대자동차가 광고에 송강호와 박상면을 출연시킬 정도로 공을 들인 트럭이다. 박상면은 세 친구 컨셉으로 윤다훈, 정웅인과 베르나의 광고도 촬영했다.[3] ABS는 있었지만 최상위 트림에서 선택사양으로 마련해서 적용범위가 매우 적었고 이마저도 예방 장치일 뿐이고, 에어백은 존재하지도 않다가 이후 세이프티 옵션이란 걸로 돈주고 달아주던 시절이였기에 사고 시 직접적으로 탑승자를 보호할 장치는 안전벨트뿐이었다.[4] 흔히 트럭을 분류할때 R캡이나 T캡같은 분류를 자주 듣게 되는데 쉽게 말해서 포터같은 차들이 R캡 방식이고 리베로는 T캡에 가까운, 엔진을 앞으로 빼서 승용차의 구조마냥 트럭의 앞이 길어지는 방식이다. 물론 이 분류법은 T캡 방식의 대형 트럭들이 많은 미국에서 주로 통용되고 한국에서는 어차피 25톤체급의 대형트럭이라도 절대다수가 R캡방식이기에 이를 구분하는것은 의미가 없지만. 아무래도 사이즈가 사이즈다보니 리베로의 경우에는 거주성 때문이라기보단 승차감면에서 차이를 줬다고 할 수 있다.[5] 대형 기준으로 T캡 트럭들은 공간 활용성이 용이해지는 만큼 실내에 거주공간을 꾸리기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고 R캡 차량들은 상대적으로 시야확보에 유리하다. 전방을 가리는 보닛라인이 없어서 유리면적이 전부 시야가 되기 때문.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숙박시설을 찾지 못하면 차에서 자고 일어나야 할 정도로 장거리 운행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실내 거주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하고 한국에선 대형트럭일지라도 현장에 따라서는 시내주행도 해야 하기에 저 정도 체급의 차가 보닛까지 길어버리면 피로가 이만저만이 아니기에 그런 것이다.[6] 다만 기본으로 적용되지는 않았고 상위 트림 옵션으로만 제공되었다. 에어백이 전 트림에 기본장착된 것은 한참 뒤인 포터Ⅱ에 와서야 이뤄졌다.[7] 포터가 봉고에 밀렸던 근거가 힘이 모자라서였는데, 포터보다 더 무거운 차체에 같은 엔진을 올렸으니 당연히 잘 팔릴 리가 만무했다.[8] 당시에 존재했던 1톤 트럭 중 가장 두꺼운 프레임을 가졌고 비틀림 강성 역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과적에 강하다고 소문난 봉고보다 더 좋은 수치였으니 매우 튼튼했다.[9] 소형트럭은 골목길이나 작은 창고도 무리없이 다녀야 하기때문에 차체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10] 포터 슈퍼캡의 경우 표준 사이즈 파렛트 2개를 싣고도 공간이 남았지만 리베로 슈퍼캡은 파렛트 2개가 딱 맞게 들어간다. 리베로는 싱글캡을 해야 그나마 포터 슈퍼캡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적재함이 나왔는데, 슈퍼캡 뒷공간의 높은 실용성을 생각하면 엄청난 약점이었다.[11] 오히려 상술한 대로 이는 리베로의 가장 큰 단점이 된다.[12] 그래도 단종 직전까지 월 300~400대 정도로 나름 판매량이 나오기는 했다.[13] 2004년식 이후 자동변속기 미적용[14] 2014년 9월 하노버 모터쇼에서 공개된 쏠라티의 트럭 모델이다.[15] 정황 상, 트럭 모델은 비슷한 크기의 마이티보다 경제성이 떨어질 것 같단 이유로 출시 계획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보인다.[16] 이것도 어떻게 보면 일본보다 진보했다(포터, 봉고 기준). 과거 일본제 1톤 트럭을 라이센스 생산하던 시절에도 원판 일본제 1톤 트럭은 뒷공간이 없는 반면, 한국에선 뒷공간을 확보해서 거주성 편의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의 1톤 트럭들과 2~3.5톤 트럭들은 여전히 이런 뒷공간을 확보하지도 않은 상황.[17] 그 외에도 고급사양에는 이베코 데일리,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현대 쏠라티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아예 직수입을 하는 업체는 포드 트랜짓 기반의 차량을 들여오기도 한다.[18] 그도 그럴 것이 103마력 모델은 엔진이 자국 메이커에서 80년대 초 설계한 구형 엔진에서 터보차저와 인터쿨러가 올라간 버전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쓰비시 델리카, 파제로의 디젤엔진과 부품 호환이 가능하고 정비 요령이 비슷하다보니 정비성 면에서는 나름대로 호평 받았다.[19] 참고로 이 리베로는 휠 부분에 가시를 붙여놓았다.[20] 사실 리베로는 드물게 구급차로 도입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