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8:25:20

1980 모스크바 올림픽/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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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축구 종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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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파리

(아마추어 클럽대항전)
1904
세인트루이스

(아마추어 클럽대항전)
1908
런던
1912
스톡홀름
<rowcolor=#202020,#DFDFDF> 6회 7회 8회 9회 10회
베를린
(제1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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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목 제외)
1920
안트베르펜
1924
파리
1928
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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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런던
(제2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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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
베를린
1948
런던
1952
헬싱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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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
멜버른
1960
로마
1964
도쿄
1968
멕시코시티
1972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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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몬트리올
1980
모스크바
1984
로스앤젤레스
1988
서울
1992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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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2012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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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연기)
2024
파리
2028
로스앤젤레스
2032
브리즈번
<rowcolor=#202020,#DFDFDF> 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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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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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980 모스크바 올림픽 로고.svg
올림픽 축구
파일:1980 모스크바 올림픽 픽토그램.png
대회기간 1980년 7월 20일 ~ 8월 2일
본선 진출국 16개국
우승
파일:트위터 금메달 이모지.svg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슬로바키아
준우승
파일:트위터 은메달 이모지.svg
파일:동독 국기.svg 동독
3위
파일:트위터 동메달 이모지.svg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득점왕 파일:소련 국기.svg 세르게이 안드레예프 | 5골
이전·이후 대회
1976년
몬트리올
1980년
모스크바
1984년
로스앤젤레스

1. 개요2. 경기장3. 본선 진출국4. 조 편성
4.1. 조 편성 결과
5. 선수 명단6. 대회 진행7. 최종 순위8. 여담

[clearfix]

1. 개요

1980 모스크바 올림픽축구 종목에 대하여 서술하는 문서.

올림픽에 자유주의 진영 국가들이 대거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축구 본선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본선진출국이 기권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올림픽 축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이콧이 일어난 대회이며 4년 뒤 대회에서도 공산주의 진영 국가들의 보복성 조치로 이러한 역사는 반복된다.

2. 경기장

도시 경기장 규모 비고 홈 팀
<colbgcolor=#c3ab4b> 러시아
모스크바
센트럴 레닌 스타디움 91,251석 종합경기장 없음
디나모 스타디움 50,475석 다목적경기장 FC 디나모 모스크바
러시아
레닌그라드
키로프 스타디움 74,000석 다목적경기장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벨로루시
민스크
디나모 스타디움 50,125석 다목적경기장 FC 디나모 민스크
우크라이나
키예프
레푸블리칸 스타디움 50,125석 다목적경기장 소련 축구 국가대표팀
FC 디나모 키이우

3. 본선 진출국

대륙 국가 예선 대회 대회 성적 티켓 수 통산 진출 최근 진출 최고 성적
<colbgcolor=#c3ab4b> 유럽
(UEFA)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개최국 1장 5회 1976 금메달
파일:동독 국기.svg 동독 전 대회 우승국 1장 4회 1976 금메달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슬로바키아 1980 모스크바 올림픽
유럽 지역예선
최종예선 1조 1위 4장 5회 1976 은메달
파일: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기.svg 유고슬라비아 최종예선 2조 1위 9회 1964 금메달
파일:스페인 국기(1977-1981).svg 스페인 최종예선 3조 1위 6회 1976 은메달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파일:핀란드 국기.svg
노르웨이
→ 핀란드
최종예선 4조 1위
4조 3위
5회
→ 4회
1952
→ 1952
동메달
→ 4위
남미
(CONMEBOL)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아르헨티나
→ 베네수엘라
1980 CONMEBOL 프레-올림픽
토너먼트 콜롬비아
우승
→ 4위
2장 4회
→ 첫 진출
1964
→ -
은메달
→ -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준우승 3회 1972 조별
북중미
(CONCACAF)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 1980 CONCACAF 프레-올림픽 토너먼트[1] 우승 2장 첫 진출 - -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쿠바 국기.svg
미국
→ 쿠바
준우승
예선 탈락
8회
→ 2회
1972
→ 1976
8강
→ 조별
아프리카
(CAF)
파일:이집트 국기.svg
파일:잠비아 국기.svg
이집트
→ 잠비아
1980 모스크바 올림픽
아프리카 지역예선
최종예선 승자
최종예선 탈락
3장 9회
→ 첫 진출
1964
→ -
4위
→ -
파일:가나 국기.svg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가나
→ 나이지리아
최종예선 승자
대체[2]
4회
→ 2회
1972
→ 1968
8강
→ 조별
파일:알제리 국기.svg 알제리 최종예선 승자[3] 첫 진출 - -
아시아 (AFC)
오세아니아 (OFC)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1980 모스크바 올림픽
아시아 -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조 1위 3장 첫 진출 - -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파일:이라크 국기(1963-1991).svg
말레이시아
→ 이라크
2조 1위
1조 2위
2회
→ 첫 진출
1972
→ -
조별
→ -
파일:이란 국기.svg
파일:시리아 아랍 공화국 국기.svg
이란
→ 시리아
3조 1위
1조 3위
4회
→ 첫 진출
1976
→ -
8강
→ -
  • 올림픽 축구 역사상 역대 최다 보이콧 국가가 나온 대회다. 모든 대륙에서 불참 국가가 발생했고, 16개국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인 7개국이 본선에 진출해놓고도 참가를 포기했다. 대회 직전에야 대체 참가국들이 정해지면서 대회의 질적 하락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대회 대타 참가국 대다수가 지역예선에서 아깝게 떨어진 국가도 아니라서 실력적으로도 이전 대회들과 비교할 때 크게 떨어지는 팀들이었다.
    • 유럽 : 예전부터 동구권 국가들의 올림픽 초 강세 덕분에 지역예선을 뚫은 국가 중 미국 주도의 보이콧에 참여한 서방권 국가는 노르웨이 한 곳 뿐이었다. 스페인 또한 보이콧에 참여하는 듯 했으나, 국기를 걸지 않는 개인 자격의 출전으로 합의를 보고 대회에 진출했다. 노르웨이의 빈 자리는 지역예선 같은 조 꼴찌 핀란드가 물려받았다.[4]
    • 남미 : 지역예선 우승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보이콧에 동참하며 대회를 기권했다. 풀 리그로 치러진 지역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5승 1무의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해 올림픽에서도 강세가 예상되었던 팀이다. 지역예선 3위 페루 또한 대회 참가를 거부해 예선 4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가 올림픽 축구 첫 출전을 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반미 성향이 강한 국가인 베네수엘라는 미국 주도의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고 대타 참여에 동의했다. 특이사항은 전통적 친미 국가인 지역예선 준우승국 콜롬비아가 보이콧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 북중미 : 보이콧의 주도 국가인 미국이 하필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권을 따낸 상태라 여기도 대타 진출국을 구해야 했다. 미국의 영향력이 워낙 센 지역이다보니 다른 북중미 국가들은 거의 대부분 보이콧에 동조했지만 전통적으로 친 소련 국가인 쿠바가 대타 진출에 합의하면서 올림픽 축구에 진출하게 되었다.
    • 아프리카 : 본선 진출 3개국 중 2개국이 대회를 보이콧했다. 제3차 중동전쟁을 종식시킨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친미국가가 된 이집트가 당연히 보이콧에 합류했고,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있는 가나 또한 대회에 불참했다. 이집트의 티켓은 최종예선에서 이집트에게 져 본선진출에 실패했던 잠비아가 획득했으며, 가나의 티켓 또한 가나에게 최종예선에서 진 라이베리아에게 먼저 대타 자격이 주어졌으나 라이베리아도 올림픽 보이콧에 동참하면서 출전권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또 다른 한 나라인 리비아는 아예 최종예선에서 기권해버리면서 티켓을 줄 수가 없었고, 대체 참가국 섭외에 난항을 겪다가 당초 올림픽 축구 예선에도 참가하지 않았던 나이지리아가 급하게 대타로 진출하게 되었다.
    • 아시아 : 아시아 또한 3개국 중 2개국이 대회를 보이콧했다. 예선 2조 1위팀 말레이시아와 3조 1위 이란이 나란히 기권했다. 말레이시아는 적극적으로 미국 주도 보이콧에 동참했었고, 특히 이란은 대회 직전 이란 혁명이 일어나 안그래도 올림픽 참가가 어려웠던 상황이다. 차 순위팀인 2조 2위 대한민국과 3조 2위 싱가포르 모두 보이콧에 동참했고, 결국 말레이시아의 티켓은 1조 2위 이라크가 차지했다. 또한 2조 3위 일본과 3조 3위 중국[5] 도 당연히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1조 3위 시리아가 이란의 티켓을 물려받아 대회에 참가했다. 차라리 성적이 더 좋았던 북한을 보내면 나았을 것이다.[6]

4. 조 편성

4.1. 조 편성 결과

5.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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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회 진행

6.1. 조별리그

6.1.1. A조

순위 팀명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rowcolor=#373a3c> 1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3 0 0 15 1 +14 6
<rowcolor=#373a3c> 2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2 0 1 3 9 -6 4
<rowcolor=#373a3c> 3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1 0 2 3 7 -4 2
<rowcolor=#373a3c> 4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0 0 3 2 6 -4 0
<rowcolor=#373a3c> 결선 진출 | 탈락

6.1.2. B조

순위 팀명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rowcolor=#373a3c> 1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슬로바키아 1 2 0 4 1 +3 4
<rowcolor=#373a3c> 2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1 2 0 4 2 +2 4
<rowcolor=#373a3c> 3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1 1 1 2 4 -2 3
<rowcolor=#373a3c> 4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나이지리아 1 0 2 2 5 -3 2
<rowcolor=#373a3c> 결선 진출 | 탈락

6.1.3. C조

순위 팀명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rowcolor=#373a3c> 1 파일:동독 국기.svg 동독 2 1 0 7 1 +6 5
<rowcolor=#373a3c> 2 파일:알제리 국기.svg 알제리 1 1 1 4 2 +2 3
<rowcolor=#373a3c> 3 파일:스페인 국기(1977-1981).svg 스페인 0 3 0 2 2 0 3
<rowcolor=#373a3c> 4 파일:시리아 아랍 공화국 국기.svg 시리아 0 1 2 0 8 -8 1
<rowcolor=#373a3c> 결선 진출 | 탈락

6.1.4. D조

순위 팀명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rowcolor=#373a3c> 1 파일: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기.svg 유고슬라비아 2 1 0 6 3 +3 5
<rowcolor=#373a3c> 2 파일:이라크 국기(1963-1991).svg 이라크 1 2 0 4 1 +3 4
<rowcolor=#373a3c> 3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1 1 1 3 2 +1 3
<rowcolor=#373a3c> 4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 0 0 3 2 9 -7 0
<rowcolor=#373a3c> 결선 진출 | 탈락

6.2. 토너먼트


6.2.1. 결선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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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최종 순위

1980 모스크바 올림픽 남자축구 우승국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슬로바키아
첫번째 우승

8. 여담

  • 보이콧의 여파로 대회의 질적 수준이 매우 떨어졌다고 평가받는다. 대회 직후 FIFA가 작성한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1년 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2년전 월드컵 대회와 견줘봤을 때 1980 모스크바 올림픽 대회에서 나온 축구 수준은 가장 뒤떨어진 수준이었다.라고 혹평을 가감없이 내렸다. 그도 그럴것이 유럽 예선 조 최하위 팀인 핀란드, 남미 7개국 중 4위 하고 올라온 베네수엘라, 아시아 예선 조 3위를 하고 올라온 시리아 등 본선과는 한참 거리가 멀었던 팀들이 출전했기 때문이며 심지어 나이지리아는 올림픽 예선에 출전조차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섭외되어 본선에 올라와 팀 전력이 정상적일 리가 없었다. 대타 참가 7팀 중 쿠바, 이라크만이 8강에 올랐고, 4강은 자연스럽게 동구권 국가들이 전부 차지했다.
  • 보이콧으로 인해 희비가 가장 엇갈린 국가들은 단연 쿠바가나다. 쿠바는 4년 전 대회에서도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의 연이은 출전 거부로 인해서 어부지리로 본선행 티켓을 딴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대타 진출으로 올림픽 본선에 또 진출했고, 이번에는 8강까지 가며 나름 선전했다. 반면 가나는 4년 전 대회에선 개최지 몬트리올까지 선수단이 갔다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단체 올림픽 보이콧으로 인해 기권한데 이어 이번에도 자국의 정치, 외교 논리에 의한 보이콧 때문에 두 대회 연속 본선진출을 해놓고도 기권하는 상황을 맞이해야만 했다. 1964년부터 1980년까지의 올림픽 축구 5회 연속 진출이 졸지에 3회 진출로 깎여버렸을 뿐 아니라, 모스크바 올림픽 기권 이후 가나가 올림픽에 올라오기까지는 12년, 정상적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1972년 이후 20년이 더 지나서다. 이밖에도 서독 감독을 고용하고 아시아 예선을 뚫어낸 말레이시아도 대규모 투자를 해놓고도 본선에 가지 못하는 슬픈 상황을 겪어야만 했다. 그리고 수리남도 예선에서 코스타리카,미국에 이은 3위를 차지했는데, 미국이 보이콧하면서 첫 세계 대회 진출을 노릴 수 있었지만 수리남도 보이콧에 참여하면서 결국 올림픽 티켓은 쿠바한테 넘겨져 수리남의 첫 세계 대회 진출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 개최국 없이 홈앤드 어웨이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었다.[2] 나이지리아는 당초 1980 올림픽 지역예선에도 참가하지 않았다.[3] 당시만 해도 아프리카 예선은 완전 토너먼트 방식이었다.[4] 4조 2위 서독이 있었으나 서독은 당연히 미국의 보이콧 주장에 동조해 대타참여를 거부했다. 유럽 최종예선은 한 조에 3개국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5]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중소결렬 후유증으로 당시의 중국과 소련의 관계는 최악이었고, 그 틈을 파고들어 미국이 중국과 국교정상화에 성공하고 덩샤오핑의 시장개방 정책을 전폭지원하며 오히려 미국과 중국이 밀월관계였던 상황이었다. 미국이 이념적으로 상극인 크메르 루즈에 뒷돈을 대줬던 것도 그 연장선상.[6] 아닌 게 아니라 진짜로 북한은 아직까지 축구의 전성기였고 3조 4위에 2승 2무 1패로 2승 2패인 시리아보다 승점이 더 높았으므로 진출 자격은 충분했다. 무엇보다 시리아가 처참하게 성적을 낸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