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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시드니 올림픽/야구/준결승 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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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24fa2,#222222> 2000 시드니 올림픽 야구
지역 예선 1999 유럽야구선수권대회 | 1999 팬아메리칸 게임 야구 | 1999 오세아니아 예선 |
1999 아프리칸 게임 야구 | 199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예선 리그 풀리그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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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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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 전 정보3. 스코어보드4. 경기 내용
4.1. 팽팽한 경기4.2. 결정적인 2번의 오심, 기울어진 승부
5. 경기 이후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00 시드니 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펼쳐진 4강전의 두번째 경기.

2. 경기 전 정보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들을 대거 참가 시켜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과, 예선전 초반 참패를 거듭하며 탈락 위기를 맞이했지만 가까스로 4강에 합류한 김응룡 호의 맞대결. 대회 예선에서 한차례 맞붙었는데 미국이 한국을 상대로 4:0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일본-쿠바 간 4강전에서는 쿠바가 3-0으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결승전에선 쿠바를, 3,4위전에서는 일본을 만나게 된다.

3. 스코어보드

파일:2000 시드니 올림픽 로고.svg · 파일:2000 시드니 야구 픽토그램.png2000 시드니 올림픽
Games of the XXVII Olympiad, Semi Final

━━━━━━━━━━━━━━━━━━━━━━━━━━━━
4강전, 9.26, 19:30, 14,002명, 시드니 베이스볼 스타디움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정대현 0 0 2 0 0 0 0 0 0 2 3 0 2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로이 오스왈트 0 0 0 1 0 0 1 0 1 3 6 1 6
▲승리투수 : 토드 윌리엄스 (1이닝 2K 무실점)
▲패전투수 : 박석진
▲홈런 : 덕 민케이비츠 (9회)

4. 경기 내용

4.1. 팽팽한 경기

20일 미국전에서 호투하였던 경희대학교 정대현이 다시 나와, 6.1이닝 동안 24타자를 상대해 3안타 2볼넷만 내주는 기염을 토하며 딱 1실점만을 하며 미국 킬러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한편 경기 초반,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선취점을 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은 대한민국이었다. 3회 초, 선발투수 로이 오스왈트를 상대로 선두타자였던 장성호가 볼넷을 고르고 박진만이 좌측 2루타를 쳐내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정수근의 희생타로 1점, 이병규의 좌중간 2루타로 선제득점을 올린다.

이에 미국은 4회 말 선두 2번타자 윌카슨 브래드가 2루타를 쳤고, 정대현은 2사까지 잡는 데 성공했지만 5번타자 존 코튼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내주게 된다. 그래도 후속타자를 아웃 처리하며 1실점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로이 오스왈트는 6회를 끝으로 내려갔고 미국의 마운드는 라이언 프랭클린이 맡게 된다.

4.2. 결정적인 2번의 오심, 기울어진 승부

주자 한 명을 심판 두 사람이 오심으로 살려줘 미국이 동점을 만들었다. 1루심 풀벡의 판정에 대해서는 ‘반쯤 정신이 나간(harfheartedly) 판정.
AP통신.

이 순간 같이 지켜보던 미국 기자들조차 실소를 금치 못한 채 "그는 두 번 죽었다(He was out again)"며 낄낄거렸다.
연합뉴스, 심판 편파 판정으로 멍드는 올림픽 (2000.09.26)
그런데 7회 말 1사, 심판들이 석연찮은 판정을 내린다. 당시 미국팀 6번타자 마이크 킨케이드는 기습번트를 댔으나 3B 김동주-1B 이승엽의 안정적인 처리로 1루에서 태그되었고, 아웃 처리되었어야 정상이었지만, 당시 1루심이던 풀 벡[1]이 이를 세잎으로 처리하면서 졸지에 번트안타로 둔갑해버린 것이다. 다음 타자 덕 민케이비츠가 바뀐 투수 송진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자 킨케이드는 3루까지 내달렸지만 간발의 차로 3루에서 잡혔다. 이 역시 아웃 처리되어야 정상이었지만 3루심 움베르토 카스티요[2]는 이를 세잎으로 선언해버린다.


경기를 지배한 오심장면. MBC 뉴스데스크 보도.

이후 다음 타자 마커스 젠슨이 희생 플라이를 치며 킨케이드는 득점에 성공하며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문제는 비디오 판독 결과 명백한 아웃이었음에도 불구, 심판이 두 상황 모두 세잎으로 판정하면서 미국을 밀어주기 위한 의도적 오심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심판 편파 판정으로 멍드는 올림픽, AP, 미국의 한국전 승리에 의혹 제기 이로 인해 미국은 금메달을 땄음에도 더럽다는 야유를 들어야 했다.

송진우는 7회말 희생플라이를 내준 후 박석진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8회 말 1사 3루 상황에서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1시간 53분 동안 중단되었다. 한국야구팀, 미국과 준결승 비로 중단 날짜를 넘겨 27일 0시 8분 경기가 재개되었고, 박석진은 1사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내야땅볼을 잡고 3루주자가 홍성흔을 밀치는 수비방해로 아웃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9회 말, 선두타자를 견제구로 잡아 1사를 만든 상태에서 박석진은 그만 덕 민케이비츠[3]에게 초구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만다.

한편 로이 오스왈트의 뒤를 이어 올라온 라이언 프랭클린과 토드 윌리엄스는 각각 2삼진씩을 잡으며 호투하였고, 한국팀은 안타를 내지 못하고 2-3으로 패배하고 만다.

5. 경기 이후

경기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심판들에 대한 비난여론이 쇄도하였으며, 미국은 그렇게 해서라도 우승하고 싶었냐는 비아냥을 들었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오심이 없었다면 한국이 결승전으로 올라갈 수도 있었을 상황이었다. 결국 오심이 승부를 바꾸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 오심은 대한민국이 올림픽 때마다 오심 및 편파판정을 당하게 되는 하나의 신호탄[4]이 되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종목인 야구에서 당한 이 오심 때문에 비인기종목인 레슬링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유망주 김인섭이 편파판정을 당하는[5] 불이익을 당한 사건이 완벽하게 묻혔다.

한편 다음날 결승전을 앞둔 토미 라소다 미국 대표팀 감독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높은 산의 꼭대기에 올라있는 기분이다.”라며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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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적은 호주.[2] 국적은 베네수엘라.[3] 예선 4차전 맞대결 당시 만루 홈런을 치며 팀의 4타점을 모두 챙긴 선수이기도 하다.[4] 2002 솔트레이크시티 쇼트트랙 김동성, 2004 아테네 체조 양태영, 역도 장미란, 여자 핸드볼, 2006 토리노 쇼트트랙 변천사, 2010 밴쿠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2012 런던 수영 박태환, 유도 조준호, 펜싱 신아람, 2014 소치 피겨 김연아, 2016 리우 레슬링 김현우, 2020 도쿄 태권도 이대훈, 2022 베이징 쇼트트랙 황대헌, 이준서 등이 오심 및 편파판정의 피해자가 되었다.[5] 예선에서 상대의 이의제기로 두 번이나 재경기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과 늑골을 심하게 다쳐 결승에서 힘 한번 못써보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더욱이 김인섭은 상대의 이의제기로 두 번이나 재경기를 치렀지만 정작 자유형 경기에서 대한민국 측이 제기한 두 번의 이의제기는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