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위해 도열한 Br-2 152mm 평사포 차체 위에 시험용 활강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화포들.
갤버스턴급 방공순양함의 152mm(6인치) 함포. 아래쪽의 3연장 포가 6인치고 위의 연장포는 5인치 38구경장 양용포.
1. 개요
6인치에 해당하는 화포 구경으로, 정확한 구경은 152.4mm다. 주로 함포 및 곡사포의 구경으로 많이 볼 수 있고, 냉전기에 개발된 활강포도 있다.2. 상세
1900년대 이전부터 프랑스와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된 구경으로, 프랑스 152mm와 영국 152mm는 태생이 살짝 다르다. 러시아는 프랑스, 미국은 영국제 152mm가 기반이다.러시아는 이전 제정 러시아 시절인 1890년대 프랑스 FCM[1] 45구경장 152mm 1892년식 함포의 도입을 시작으로 1906년 프랑스 슈나이더 제철소(현 슈나이더 일렉트릭)와 독일 프리드리히 크루프(현 티센크루프) 간의 경합을 통해 슈나이더 사의 1909년형 곡사포, 1910년형 평사포를 도입하면서부터 현재까지도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 국가의 주력 곡사포 구경이 되었다.
미국 또한 2차대전 당시 경순양함급 함선의 주포로 주로 사용됐으며, 보포스같은 유럽 방위사업체에서도 생산하였다. 해당 함포로 나름 속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구경에 비해서 공격력이 좋았다고 한다. 특히 47구경장 Mark 16 함포는 사실상 6인치 함포의 대명사로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세인트루이스급 경순양함,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경순양함에 탑재된 주포로 유명하다. 이 6인치 함포의 가장 큰 특징은 분당 8~10발 사격이 가능했던 무시무시한 연사력.[2]
현대에는 127mm와 130mm에 밀려 거의 없어졌지만 러시아는 같은 구경의 함포 Koalitsiya-F를 연구 중이며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역시 152mm, 203mm 등 차기 대구경 함포를 연구하였으나 지상 야포용 규격과 같은 155mm로 넘어갔다.
전차용 활강포로 연구도 50년대 부터 시작되었다. 소련은 9번 야포공장에서 50년대에 M-69 152mm 구경의 활강포를 개발했는데 포신 구경장이 9m에 달해 포구초속이 1,720m/s로 매우 빠른 편이라 날개안정분리철갑탄 탄을 사용 시 3.5km에서 무려 300mm 급 두께의 수직장갑 관통 능력을 50년대에 달성했다.[3]
미국에선 M551 셰리든과 M60A2에서 사용된 같은 구경의 저압전차포(일명 건-런처)도 개발하였다. 다만 MGM-51 시레일러와 같은 포발사 미사일과 간단한 화학 에너지탄만 발사가 가능했다. MBT-70에서는 이 건-런처를 기반으로 APFSDS탄도 쏠 수 있는 장포신 전차포를 개발해서 탑재했다.
러시아에서도 T-72에 152mm 강선포를 시범적으로 장착하기도 했고 T-80을 개조한 Object 477, T-72를 세번 갈아엎듯 개조한 오비옉트 195등 전차에선 미국과 달리 미사일 전용 저압포가 아니라 진짜 고압의 152mm 활강포를 장착해서 날탄을 사용시 1000mm를 가볍게 관통한다고 한다. 다만 차세대 전차포(T-14) 선정과정에서 포신수명이 너무 낮아 125mm에 밀렸으나 아직도 러시아 수뇌부에서는 우랄열차공장에 152mm 도입을 주야장천 요구중이다.(...) 현재는 취소되었으나 향후 전차포 대구경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시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
대전차 미사일인 미국의 TOW와 러시아의 9K135 코넷의 구경이기도 하다.
2.1. 프랑스
- 함포
- 152 mm 모델 1930 함포
2.2. 영국
- 곡사포
- 152mm BL.6 6인치 26 Cwt 웨이트 곡사포
- 152mm BL.6 6인치 Mk.19 곡사포
- 함포
- B-38
- Mk.16 DP
2.3. 소련
- 곡사포
- 152mm M1909/10 곡사포
- 152mm M1910/30 곡사포
- 152mm M1910/34 곡사포
- 152mm M1910/37 곡사포
- 152mm M-10 곡사포(52-G-536)
152.4mm 구경의 소련 화포로 전차 탑재형 M-10T가 KV-2에 탑재되었다. 1938년 개발되어 1939년부터 배치되었으며 1941년에 생산이 종료되었지만 1950년대까지 야전에서 사용되었다. - 152mm D-1 곡사포(52-G-536A)
- 152mm ML-20 곡사포(52-G-544A)
152mm M1910을 기반으로 하는 152.4mm 구경의 곡사포로 1937년부터 1946년까지 생산했으며 이후 동일한 탄도를 가진 152mm D-20으로 대체되었다. 자주포 탑재형인 ML-20S는 SU-152와 ISU-152에 탑재되었다. 핀란드에서는 독일에게 27문을 수입하여 152 H 37이란 제식명으로 도입했다. 1988년 현대화되었으며 2007년 전량 퇴역. - 152mm D-22 곡사포(2A33)
D-20 평사포를 기반으로 한 2S3 아카치야 자주곡사포의 주포다. - 152mm 2A65 므스타-B
- 박격포
- 152mm NM(M1931)포
나치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 사와 소련의 키로프 공장이 공동개발함.
- 평사포
- 152mm Br-2 평사포(52-P-550/551)
- 152mm D-20 평사포/곡사포(52-P-546)[4]
- 152mm M-47 평사포(52-P-547)
- 152mm 2A36 기아친트-B 평사포
1975년에 소련군에 배치된 152mm 54구경장 평사포. 2S5 기아친트-S 자주포의 주포인 152mm 2A37 평사포의 기반이 되었다. - 152mm 2A37 평사포
2A36 기아친트-B 평사포를 기반으로 한 2S5 기아친트-S 자주평사포의 주포다.
- 활강포
- 152mm M-69
- 152mm 2A73(LP-83)
오비옉트 292에 장착된 전차포. 허나 소련 붕괴와 냉전 종식으로 무산되었다. - 함포
- 1892년형 152mm 45구경장 함포
오로라(순양함)으로 유명한 디아나급 방호순양함, 바가티르급 방호순양함, 제물포에서 격침당했다 인양되었던 바랴그급 방호순양함 바랴그, 순양함 아드미랄 코르닐로프, 바얀급 순양함, 방호순양함 미닌, 신일그룹 보물선 사기 사건으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모노마흐급 장갑순양함인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 등의 순양함들과, 보로디노급 전함, 체자레비치 등 다수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들돠 소수 건보트에 장비된 함포이다. 해안포로도 다수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의 해안요새에 있는 152mm 50구경장 탐펠라 해안포도 이놈을 현대화하기로 함에 따라 포신을 50구경장으로 늘린 물건이다.[5] - 152mm B-38
차파예프급 순양함과 스베르들로프급 경순양함의 주포다.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의 부포로도 사용될 예정이었다.
- 대공포
- 152mm KM-52 대공포
2.4. 러시아
- 곡사포
- 152mm 2A64 곡사포
2S19 므스타-S 자주곡사포의 주포다. - 152mm 2A65 Msta-B 곡사포
152mm 견인포. 2S19의 주포인 2A64도 이것을 기반으로 한다. - 152mm 2A86
2연장 쌍열 152mm 곡사포. - 152mm 2A88 곡사포
2S35 칼리챠-SV 자주곡사포의 주포다.
- 활강포
- 152mm 2A83
- 함포
2.5. 미국
- 함포
- 152mm 6인치 47구경장 Mark 16 함포(미국 경순양함용)
- 건런처[6]
아래의 152mm 건-런처들은 MGM-51 시레일러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었다. - M81E1
- XM-150E5
- M162
2.6. 독일
- 박격포
- 152mm NM(M1931)포
나치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 사가 소련 키로프 공장과 공동개발함.
3. 관련 장비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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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사포 | <colbgcolor=#fefefe,#191919>122mm M1909/37 곡사포, M-30, M-10, ML-20, D-1, B-4, Br-5 | |||
박격포 | RM-38,RM-41, BM-37,BM-41, 152mm NM(M1931), 107mm M1938, 120mm M1938, 160mm M-1943 | |||
평사포 | ZiS-3, F-22, M1927, M1943(OB-25), BS-3, A-19/19S, M1910, M1910/30, Br-2 | |||
대전차포 | 37mm 1-K, 53-K, M-42, ZiS-2, F-22, ZiS-3, D-10S, BS-3, M-60, M-75 | |||
전차포 | ZiS-4, L-11, F-32, F-34, ZiS-5, D-5T, ZiS-S-53, D-10T, D-25T/25S | |||
대공포 | 25mm 72-K, 37mm 61-K, 45mm 21-K, 76.2mm 3-K, 76.2mm 8-K, 76mm M1938, 52-K, KS-12 | |||
주요 화포 구경 | 76mm, 85mm, 100mm, 107mm, 122mm, 130mm, 152mm | }}} {{{#!wiki style="margin-top: -30px; margin-bottom: -10px; letter-spacing: -0.9px; font-size: 0.82em" | ※둘러보기 : 러시아·소련군의 운용장비 | 화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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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축군 | 나치 독일 | 일본 제국 | 이탈리아 왕국 | ||
냉전 | 소련 | ||
현대전 | 미국 | }}}}}}}}} |
현대 함포 | ||
명칭 | 구경 (mm) | 제조국가 |
시벌컨 | 20 | 한국 |
25mm Mk.38 기관포 | 25 | 미국 |
MLG-27 기관포 | 27 | 독일 |
Mk.46 Mod.2 부시마스터-II 함포 | 30 | 미국 |
에머슨 30mm 쌍열포 | 30 | 미국 |
노봉 | 40 | 한국 |
보포스 57mm 함포 | 57 | 스웨덴 |
오토멜라라 76mm 함포 | 76 | 이탈리아 |
KP-76L/62 76mm 함포 | 76 | 한국 |
AK-176 76mm 함포 | 76 | 러시아 |
H/PJ-26 76mm 함포 | 76 | 중국 |
79A식 100mm 2연장 함포 | 100 | 중국 |
210식 100mm 함포 | 100 | 중국 |
프랑스 100mm 함포 | 100 | 프랑스 |
AK-100 100mm 함포 | 100 | 러시아 |
Mk.8 4.5인치 함포 | 113 | 영국 |
AMOS 지상 지원용 2연장 박격 함포 | 120 | 스웨덴 |
Mk.45 5인치 함포 | 127 | 미국 |
오토멜라라 127mm 컴팩트 함포 | 127 | 이탈리아 |
오토멜라라 127mm 라이트웨잇 함포 | 127 | 이탈리아 |
H/PJ-38 130mm 함포 | 130 | 중국 |
AK-130 130mm 2연장 함포 | 130 | 러시아 |
칼리챠-F | 152 | 러시아 |
AGS 155mm 함포 | 155 | 미국 |
기타: 현존하는 모든 해상 근접 방어 무기 체계 |
[1] Forges et chantiers de la Méditerranée, 대축 직역하면 '지중해 조선소'로 월탱에 나오는 FCM 36의 제조사도 이곳이었다.[2]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쿨라만 해전에서 미국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호놀룰루 등 3척은 6인치 함포 2,500발 이상을 쏟아부었는데, 이는 평균 5초 당 1발을 발사한 기록이다. 일본해군 생존자들은 전후 조사에서 "미국 경순양함의 6인치 함포는 마치 6인치 기관총 같았다"고 진술했다.(...)[3] 이정도 수준은 80년대 후반 90년대 초가 돼야 120~125mm 날탄으로 달성 할 수 있는 수치였다.[4] 흔히 D-20을 곡사포로조 분류하는 경우가 있지만, GRAU 코드명이 52-P(평사포)에 분류된 것과 평사포(곡사포 검용)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평사포로 분류된다.[5] 이놈은 결국 냉전중 신형 45구경장으로 한번, 남은 포도 신형과 함께 80년대 즈음부터 130mm 130 53 TK 포로 대체되었는데, 이 130mm 포는 비록 2003년부터 도태과정 중이지만, 2020년에는 핀란드군 훈련에도 참가하는 등 아직도 대놓고 현역으로 쓰이고 있다.[6] 포발사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전차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