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08080><colcolor=#fff> Abbedagge 펠릭스 브라운 (Felix Braun) | |
출생 | 1999년 9월 10일 ([age(1999-09-10)]세) |
국적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포지션 | 미드 |
소속 |
(2024.05.03 ~ 2024.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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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의 EXCEL 소속 미드 라이너.2. 플레이 스타일
엑스페케와 젠슨, 엑사일 이후 유럽에 보기 드문 감각파, 트릭스터형 미드라이너이다. 장인챔프는 아래에 언급되듯이 조이. 조이 하나만큼은 LEC 수준에서도 먹히긴 먹히는 경기력이다. 조이의 장인임에서 알 수 있듯이문제는 이 선수가 메카닉이 약한 미드 라이너임에도 그 반대급부로 가진 능력치가 LEC의 주전으로 뛰기에는 그다지 대단한 편이 못 된다는 점이다. 특정 챔프 이외에는 라인 주도권을 심하게 잃어버리는 미드가 도인비처럼 극한의 오더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게임 시야나 로밍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탈리야, 트위스티드 페이트, 아우렐리온 솔 등 로밍 특화 챔피언들이 터키/유럽에서 티어가 꽤 낮은 편이고 하필 당시 너프로 다들 고인이 되거나 다른 포지션으로 밀려나던 시기긴 했지만, 그냥 아베다게의 사이드라인 의문사나 정글 의문사를 보면 맵 리딩에 대한 신뢰를 갖기가 힘든 수준이다.
그렇다고 말자하, 베이가, 벨코즈 등의 소위 타워허깅형 방치픽을 안겨줬을 때 한타에서 제 몫을 하냐면, 자신의 주 챔프를 안겨줬을 때와 대조적으로 그것도 못한다.[1] 사실 주 챔프에 속하는 사일러스로 2019 롤드컵 선발전에서 3연속 휴머노이드에 털리고 세트 한 번은 역상성으로 라인전에서부터 털려나가며 역캐리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나, 라이즈로 2020 스프링 1주차부터 자신의 전임자였던 뉴크덕에 처참히 찢긴 경기를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아베다게는 조이 외의 챔프 중에 조이만큼 다루는 챔프가 단 하나도 없다.
게다가 조이라는 챔프가 거듭된 너프를 받으면서 프로씬 기준 라인전 반반을 간 뒤 포킹과 수면 방울을 통해 꾸준히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챔프가 아니라, 라인전 주도권을 꽉 쥐고 일방적으로 굴려서 포킹과 누킹으로 끝내는 챔프로 변한지 오래되었다. 이후 아베다게의 조이 폼은... 최근 조이로 유명한 선수들이 아베다게와 상반된 플레이스타일의 쵸비, 비디디 등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전직 조이 장인임이 무색하게 처참하다. 그렇다고 이 선수가 퍽즈나 휴머노이드, 라센처럼 르블랑, 아칼리 등으로 캐리할 수 있는 미드 라이너도 아니다.
결국 이 선수는 폼이 최절정
미라클런 이후 아베다게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미드는 놀랍게도 반의 반년 늦게 각성한 LCK의 라바이다.[5] 조이, 오리아나 위주의 다소 좁아진 챔프폭, 라인전과 한타를 가리지 않고 한 번씩 터지는 슈퍼 플레이와 반 박자 빠른 로밍, 그런데 기복 심한 라인전에 더해 뜬금없이 따라오는 초대형 쓰로잉과 다소 떨어지는 생존력(......) 등이 다소 비슷하다. 이 결과 강강약약 쪽에 가까운 특이한 패턴이 생겼는데, 라센의 라인전에 찍혀눌리지 않고 캐리하거나 캡스의 로밍에 뒤쳐지지 않고 성장력과 한타에서 앞서 캐리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역캐리를 한다. 캡스나 라센에 비하면 다소 좁은 육각형의 미드라이너들 앞에서 사소한 득점을 쌓아도 후반에 중요한 순간에 세게세게 잘리면서 판을 엎는 패턴. 폭발적인 고점 대비 뇌를 놓는 저점으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주사위를 굴려 자신만의 플레이를 하는 휴머노이드의 기복과 달리, 아베다게는 상대에게 잘 맞춰가는 플레이로 누구 상대로도 밀리진 않는데 크게 이기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고점이 휴머노이드만큼 높지 않다 보니 특유의 뇌절이 터지는 날은 무조건 승이 패로 바뀌어버리는 타입. 그리고 그 뇌절이 21 스프링 중반에는 주로 중하위권 상대로 터지고 있다... 어이없는 폭사만 없으면 S급 판독기인 중국의 야가오를 가볍게 넘어 전성기 폰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데스의 빈도와 치명도 자체는 누구보다 안정적이었던 전성기 폰과 대조적이어도 너무 대조적이다.
라바가 끝도 없이 떡락해서 야하롱에게 주전을 뺏기고 아베다게는 하락세를 포스트시즌에 반등시킨 시점에는 샌드박스의 페이트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부리그와 1부 초기에 개인기량 자체만 보면 그다지 주목받던 특급 유망주가 아니었다는 점, 뭔가 비뎅겅파에 가까운 미드로 분류되었으나 점차 뎅겅파에 가까운 면모를 보여주면서도 소위 차력쇼에 가까운 하드캐리 기질은 부족하다는 점, 완전 칼챔보다는 오히려 요즘 보기 드문[6] 메이지 마스터라는 점 등에서 공통분모를 찾는 것 같다. 단 페이트와 비교하면 팀 순위가 높았음에도 그만큼 고점이 높았다 보기는 힘들고, 오히려 페이트가 꾸준히 상수 역할을 해줄 만큼 안정성에 뛰어난 것에 비해 본인의 경기력은 꾸준하진 못하다는 점에서 페이트가 더 좋은 평을 듣기도 한다.[7]
페이트와 라바가 경험하지 못한 4대리그 우승컵을 들었지만 LCS와 LCK의 위상이 너무 벌어진 상태에서, 2022 시즌 부각되는 아베다게의 문제점은 2021 롤드컵부터 조짐이 보인 슬럼프가 사실상 2022년 내내 지속되면서 1년 반의 짧은 전성기가 끝나버린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반쯤 확정되어버린 것이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S급에 달하지 못한 페이트, 라바와 비교해도 메카닉이 탄탄하지 못하다 보니[8], 페이트보다 한 살 많고 라바와 동갑인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량 하락이 빠르게 찾아온듯. 그래도 옛 동료 길리어스와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짧더라도 확실한 업적을 남겼다는 점은 다행이다.
3. 수상 경력
우승 기록 |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Championship 2021 우승 | ||||
Cloud9 | → | 100 Thieves | → | Evil Geniuses |
준우승 기록 | ||||
2018 TCL Summer 준우승 | ||||
Royal Bandits | → | Royal Bandits | → | SuperMassive |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Spring 2022 준우승 Riot League Championship Series Championship 2022 준우승 | ||||
Team Liquid | → | 100 Thieves | → | Golden Guardians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Summer 2023 준우승 | ||||
Team BDS | → | EXCEL | → | Fnatic |
LCS All-Pro Team 선정 |
2021 LCS SUMMER 2ND TEAM |
LEC All-Pro Team 선정 |
2023 LEC SUMMER 3RD TEAM |
4. 선수 경력
TCL의 약팀이었던 빅토리어스 에이스, 갈라타사라이 출신 미드라이너. 이때 Broken Blade와 한솥밥을 했으며 이번에 RB의 미드로 오게 된 것도 이러한 인연 때문인 것 같다. 유로닉스 게이밍으로 EUCS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전승 가도였던 Wind and Rain을 잡아낸 적도 있다.다만 유럽 기준으로는 암살자나 포킹챔프, 유틸리티 미드를 다루는 센스는 확실히 높게 평가할 여지가 있는 편이지만 유럽에서 중시되는 메카닉적인 기본기가 그렇게까지 좋은 미드라이너가 아니다. 그간 보여준 챔프폭이나 경기내용도 그렇고, 이 선수가 갓브로나 프리티, 아이카보다 확실히 위에 있는 미드였다면 적어도 2부리그에 바로 영입되는 일은 한 번쯤은 있어야 했을 것인데 그런 적이 없었다. 현 메타가 아무래도 라인클리어가 용이하고 한타에서도 스킬이 트릭키하지만 손빠르기는 덜 타는 챔프들 위주의 메타인 것도 있고, 나머지 4명이 워낙 날아다녀서 묻어가는 측면도 좀 있다. 이 선수가 클래스업을 해도 전년도 오로라 시절 갓브로 정도가 한계라면 로열 밴딧츠의 우승은 다소 어려울 것이고, 시즌 초반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려면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할듯. 다른 챔프로 준수할 때는 있어도 캐리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약간 갑론을박이 존재할 수 있는데 조이 하나만큼은 분명히 캐리력이 있다고 한다.
4.1. FC Schalke 04 Esports
4.1.1. 2019년
시즌이 끝나고 팀을 나온 뒤, 샬케에 들어오게 되었다. 프나틱의 네메시스처럼 걱정거리가 있는 부분이지만, 매지펠릭스를 이은 솔랭 2위를 기록했고 RBE에서 보였던 모습과는 많이 다른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LEC 반환점을 돈 시점 경기력은 RBE때와 다른 것이 없다. 좋은 팀을 잘 떠받치지만 자체 캐리력은 강한 편이 아니고, 자신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소위 적폐챔들이 너프를 얻어맞은 9.3패치 이후 정석적인 마법사에 약점이 있어서 폼이 떨어졌다. 유체미 캡스는 물론 한창 평가가 높은 지주케와 뉴크덕 상대로도 미드 차이를 보여주며 패배하였다. 이대로라면 BB 클로저 프리즈 덤블도지 데리고 갱맘의 수퍼매시브에 막혔던 RBE 시절을 재현하게 될지도 모른다.
즉 아베다게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센스에 먼저 의존하는 테크니컬한 미드라이너이다. 그러나 이 분야 원톱인 유럽의 젠슨만큼[11] 기본기가 받쳐주는 선수라 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메이플이나 그날이 온(...) 엑사일, 이안 등과 비교해도 아베다게의 캐리 최고점이나 평균 경기력은 애매하다. 게다가 한국의 폰이 그렇듯이 기본기 탄탄한 미드라이너들을 상대로 솔랭 순위를 높게 가져가는 것에 비해 대회 활약이 꾸준하지 못하다는 것이 요즘 이런 부류 미드라이너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중국에서 야가오가 스카웃에 썰리며 한끝 차이로 롤드컵에 못갔고 멀리 갈 것 없이 본인도 터키에서 준우승해 롤드컵 못간 것을 감안하면, 롤드컵에 가려면 올해는 달라야 한다.
농담이 아니라 9.3패치 이후로 끊어서 보면 네메시스, 피레안보다 폼이 아래로 내려갔고 센컥스, 스페셜과 비교되어야 하는 미드라이너로 전락하였다. 안그래도 별로인 오도암네와 더불어서 샬케 연패의 원흉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조이를 잡은 8주차는 근 3주간 쳐말아먹었던 것과 달리 1인분은 채워주었다. 어쩌면 이렇게 야가오와 똑같은지 신기할 정도이다.
그러나 9주차 조이를 잡지 못하자 스르륵 뉴크덕에게 솔로킬을 따이는데...... 솔직히 순수 메카닉만 보면 스페셜과 센컥스가 아베다게보다는 위에 있다. 센컥스는 메카닉 외 모든 방법으로 팀을 말아먹고 있어서 그렇지. 그리고 그 센컥스에게 라인전 털리다 팀빨과 센컥스의 후반 역캐리 덕분에 간신히 로그를 이긴 뒤 타이브레이커에서 피레안에게 조이를 뺏기더니 발리면서 시즌을 마감하였다. 초반에는 신예 동기 휴머노이드, 네메시스에 비해 앞서가는 듯했지만, 결국 후반기에 저들은 4위팀 준에이스와 3위팀 탑승러(?)라고는 불러줄 수 있는 폼으로 올라왔고 반면에 아베다게는 단독 2위 달리던 팀을 기어이 7위까지 끌어내리며 포텐셜의 차이를 보여주고 말았다.
스프링 시즌 종료 시점 오도암네와 함께 방출 1순위를 다툰다고 볼 수 있다.
서머는 숟가락 얹으면 되는 상황이나 떠먹여주는 상황에서는 기가 막히게 탑승하지만 자기가 뭔가 해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귀신같이 역캐리하는 모습이다. 오도암네와 함께 팀이 정확히 강팀과 약팀을 판독하는 원인이다.
강팀인 스플라이스 상대로도 바닥을 보였는데, 1라운드에 수은 안올린 이렐로 패배를 유발한 휴머노이드가 안정적인 코르키 딜링으로 MVP 획득하며 복수하는 사이 본인은 코르키를 이겨야 하는 아지르로 솔킬만 2회 따이며 0/5/5를 찍었다.
솔직히 이런 미드를 데리고도 팀을 6위권 안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에이스 업셋과 코리안 듀오의 힘이 어마어마하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 물론 본인이 센컥스보다는 버스타는 법을 조금 더 잘 아는 것도 있지만, 휴머노이드 네메시스 라센 리더라는 올해 화려한 신인 라인업에서 아예 열외당할 정도로 기본부터 모자란 선수 데리고 승을 따내는건 나머지 팀원들이 진짜 문무겸비라서 그렇다.
프나틱전 처참한 아칼리 메카닉을 보여주며 네메시스의 코르키에 우주관광을 당했다. 솔직히 리더나 제낙스같은 신인들이 참 많이 던지거나 반대로 충분히 적극적이지 못하지만, 그들이 아베다게보다는 장래성이 있다.
그리고 바이탈리티와의 4경기 156킬이 나오는 난타전 끝에 샬케가 이겼는데, 리그에서도 그나마 잘 다루는 편이었던 사일러스로 꽤 잘했고, 꺼내지 않았던 챔피언 키아나를 써서 적재 적소에 스킬활용을 해내면서 미키만도 못하다는 평가는 억울하다[12]는 면모를 일단 보여주며, 업셋, 이그나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다음 경기는 8주차에 개털린데다 유럽 루키들 서열정리중인 슈퍼루키미드 라센과의 승부이다... 라센과의 승부에서는 딱히 우위를 점한다고 할 부분은 없었으나 아베다게답게 던지다가 라센이 더 던지고 한국인 듀오와 업셋이 끌어주는데에 무난히 탑승했으나 프나틱과의 일전에서는
그리고 스플라이스와의 선발전 최종전에서 부활한 휴머노이드에게 2세트 역대급으로 털리는 등 0:3 광탈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사일러스 라인전도 참 형편없지만 한타 활약은 더 형편없었다.
2019년 유럽에 데뷔한 다른 미드라이너들 보면 라인전 튼튼한 기본기는 당연하고 거기에 추가적인 장점도 최소 두세개 이상 언급되어 있는데,이와 비교하면 아베다게라는 미드가 지금까지 대회에서 보여준 장점은 너무 미미한 반면 단점은 많고 눈에 확 띈다.
4.1.2. 2020년
계속 죽쑤다가 막판에 찾아오는 전성기2020 시즌 개막전은 카시오페아로 미키에게 우세를 보이며 혹시 싶었으나, 한타에서 언제나의 쳐짤림을 보여주며 역전패, 2일차에는 라이즈를 픽했으나 뉴거아의 주인공인 뉴크덕과 자신에게 전년도 고통을 받으며 생불에 등극한 업셋을 상대로 중반 0/4/0, 최종 0/5/2 KDA를 찍으며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2주 1일차 프나틱전은 뭐 가망이 없어보였고 실제로 그랬다. 한때
그래도 2주 2일차 MAD전은 간만에 나온 아베다게의 인생경기였다. 초반 계속해서 르블랑으로 킬을 먹어도 킬은 팀원들이 먹여준 킬이고 본인은 바로바로 쳐짤리다 보니 경기 내용이 좋다고 보기 힘들었다. 오죽하면 지난 3일간의 부진과 맞물려 유튜브 채팅창에도 영어로 비난이 난무할 정도. 그러나 MAD의
하지만 결국 이길 각이던 바론 한타 역전패를 기점으로 MAD에게 손가락으로 찍혀눌리면서 졌다. 다르게 말하면 휴머노이드는 1주일간 저점 찍는 경기력이었고 아베다게는 인생경기였는데 팀 파워 차이도 있긴 하지만 진 것... 그래도 막판 한타 암살실패나 데스를 감안해도 그건 카르지 카이저가 잘한 것이라고 볼 만큼 패배의 원흉은 아닌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5연패를 찍은 3주 1일차 미스핏츠전은 조이를 잡고도 팀의 노킬 패배를 방관하며 무력함을 보였다. 사실 LCK 해설진이 언급하듯 이제 조이는 포킹과 수면 변수창출로 버스타거나 다 해먹는 챔프가 아니라 라인전 압박을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때려 이겨야 하는 챔프인데, 아베다게가 조이 장인이라는 의미는 변수 창출과 깔짝이 정말 좋다는 의미지 조이로 라인전을 이긴다는 의미가 아니다. 즉 장인챔프조차 변화하는 프로씬 메타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3주 2일차 그나마 승리의 희망이 있던 SK전, 셀프메이드 없는 SK를 SKT로 만들어주는 기적의 럼블 기량으로 침몰하였다. 열관리조차 미숙한 챔프 숙련도에 이동기 없는 챔프로 더욱 부각되는 어설픈 사이드 운영, 한타 유통기한까지 아예 노답이었다. 마침 같은 팀의 한때 최상급 럼블 장인은 6연패 패자 인터뷰를 받아들여 대인배 생불 소리를 들었고, 드림즈나 루록스/길리어스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못하는 아베다게는 욕을 몰아먹었다. 솔직히 오도암네가 럼블 들고 미드 가는게 나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은데, 문제는 아칼리 밴된 시점에 아베다게가 정상적으로 다루면서 탑라인 설 수 있는 챔프가 없다.
이후 팀이 2연승 포함 3승을 찍었는데, 자존심인 조이도 다 버리고 주로 미드 탱커나 DPS 높은 메이지를 픽해 오도암네를 보좌하고 있다. 아베다게와 새 원딜러 이낵스 모두 메카닉 측면이 영 별로인 미드라이너이기 때문에, 정글서폿이 CC를 많이 가져가고 오도암네가 잘 큰 아트록스, 블라디미르로 진형을 붕괴시키면 포커싱으로 조합빨 한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물론 이게 자주 잘 먹히면 샬케가 8위일 리는 없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루록스가 길리어스보다 잘해주면서 마치 BB 클로저에 탑승하던 그 시절처럼 플레이해보긴 하는데, 오도암네-루록스 조합은 TCL 당시의 터체듀오의 위상에 비할 바는 전혀 아닌데다 봇듀오도 프리즈-덤블도지를 당장 LEC에 갖다놓은 것보다 못하기 때문에 그다지 답이 보이진 않는다.
시즌 막판 리그가 온라인으로 전환되자 아지르로 승률은 반타작이지만 꽤 많은 승리를 낚았다. 자주 비교되는 북미의 후히가 전성기에도 오리아나 조작은 간신히 하는데 아지르 조작은 도저히 못하던 것을 감안하면 후히나 피레안보다는 손이 좋은 것 같다. 즉 중국 원딜처럼 경쟁이 치열한 유럽 미드 포지션의 문제로 과하게 욕먹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 그러나 최근 중베다게로 불리는 유우키도 피넛이 떠먹여주면 아지르로 승리 쌓는다는 점에서 그냥 딱 유우키급이라 보는 것이 맞으며, 방송 울렁증 케이스를 기대하며 기회를 더 주기에는 마지막 2주도 그 정도로 좋은 경기력이 전혀 아니었다.
당장 서머 개막전도 제낙스는 생소한 탑에서 현 유체탑 중 1명인 알파리에게 얻어맞으면서도 팀 승리를 지켜낸 반면, 아베다게는 장인챔프였던 조이 픽해서 조합에서 붕 뜨면서 미리차에게 탈탈탈 털렸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미리차는 아베다게가 터키에서 현지인 버스 타던 시절부터 아베다게보다는 중위권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미드고, 스페인에서는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베다게는 조이를 포기한 것 말고는 발전과 진보가 없었는데(......) 다시 조이를 픽했다.
다음날 두뇌파 미드라이너 Zazee에게 압도당했다. 이제 남은 것은 엑셀을 말아먹고 있는 끝판왕 스페셜과의 자강두천 뿐이라는 혹평이 대세. 물론 무툴선생 스페셜에 비하면 아베다게가 하나의 장점은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이미 그 장점이 흐릿해진 상황이라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다음날 조이로 라센의 퍼블먹은 오리아나에 미세하게 앞서가면서 안티캐리에 성공...은 무슨, 라센이 중반부터 트리플킬 먹고 용한타 4인 충격파를 박아대며 하드캐리하는 동안 게임에서 지워져버렸다. 스프링에도 조금씩 조짐이 보였지만, 너프된 조이를 픽할 때마다 천고의 제드 급이 아닐 뿐이지 이게 장인의 플레이인가 싶을 정도로 본인의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2주차 탑과 바텀이 한 번씩 폭발하는 사이 본인이 숨 쉰채 발견...됐을 리가 없고 숨 쉴때마다 못해서
3주차 오리아나로 트페를 압박하지 못하는 특유의 기적의 라인전 기량이 또 터지면서 팀을 화끈하게 역캐리했다. 탑에서 크라이즈에 탈탈 털린 오도암네와 함께 완벽한 19스프링 후반기 벌레듀오의 모습을 보였는데, 봇듀오가 업셋 이그나 대신 네온 드림즈였던게 함정. 당연히 준퍼펙트로 졌다.
문제는 상대 미드가 2주차까지 LEC 어낮어 레벨 미드로 불리던 스페셜이었다는 점. 스페셜의 트페가
하도 다른 포지션이 골고루 못해서 조명은 좀 덜 됐지만, 네메시스가 더 못해서(!!) 버스탄 프나틱전을 포함해도 처참한 경기력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로그전에서 다시 한 번 레전드를 찍었다. 최근 OP라는 트페를 픽했으나 3분에 인스파이어드의 볼리베어에게 점멸 빠지고 퍼블 내준 뒤 라센의 선 6렙 타이밍에 또 충격파에 맞아 갱을 허용하면서 망해버렸다. 이어 한타에서 1번 개죽음, 사이드에서 1번 또 개죽음을 당하면서 19분에 0/4/0 하프유리 스코어를 찍었고 팀 포블은 17분만에 미드에서 나갔다... 라센의 오리아나는 내가 1년 전 앞발키리를 시전한 것은 너를 LEC에 남겨 스탯을 빨아먹기 위함이라는 듯 날뛰었고 트페의 존재감은 0이었다.
그러나 G2전 아지르로 12/2/11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달성하며 압승을 거두더니 길리어스와 함께 경기력이 급 떡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샬케의 막판 돌풍의 핵심같은 선수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아칼리로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주며 오리젠을 농락하고 아지르로 네메시스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한타에서 활약하고 1라운드에서 장인스러운 모습을 전혀 못보여주던[13] 조이로 천지개벽급 전투센스로 메자이를 찢어버리지 않고 25스택을 전부 채우는 모습은 놀라울 정도.
이어 MAD전도 사실상 휴머노이드에게 미드 솔킬딴 것과 중반 한타에서 그간 팀의 에이스놀이를 하던 길리어스 때문에 잡힌 대패각에서 쿼드라킬을 먹고 역전시키는 등, 오롯이 미드 차이로 승리하면서... 팀의 7연승 주역이 됐다.
SK와의 대전에서 미드 차이를 내면서 완승한 뒤 매드 라이언즈와의 대결에선 네온의 끝없는 쓰로잉과 길리어스의 삽질로 인해 탈락하면서 롤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패배한 매 세트마다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사실상 유일하게 각성한 모습을 끝까지 유지했다고 봐도 될 정도. 오도암네는 꾸준히 전성기보다 심한 쓰로잉과 기복을 보여주고 있고, 드림즈는 손빨 안타는 챔프로 신묘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손빨 타는 챔프를 못한다. 원투펀치였던 길리어스 그리고 명품조연이었던 네온이 전부 MAD전 2~4세트를 말아먹는 동안 아베다게만이 반반이 보장되는 라인전에 엄청난 슈퍼플레이를 연발하였다. 비슷한 두뇌파 미드들에 비해 언제나 혹평만 받던 아베다게지만 서머 2라운드 및 포스트시즌만 끊어서 봤을 때는 오히려 팀빨 거르고 야가오, Zazee의 상위호환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폼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길리어스와 함께 서머 1라운드 종료 시점만 해도 아예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던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샬케가 돈을 많이 풀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2부리그에 좋은 정글/미드 신인이 많은 것과 달리 탑 원딜 서폿 매물은 없거나 당장 세대교체가 급한 팀의 2군에 이미 묶여있는 상황이라 리빌딩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점. 오도암네의 노쇠화를 감안하면 아베다게가 Zazee를 라인전부터 압도했던 그 폼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21시즌에 팀에 의해 고통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서포터에 SK의 리밋, 탑에 RB시절 팀동료였던 TSM의 브로큰 블레이드를 빼오면서 21시즌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여전히 네온 쓰느니 크라운샷이라도 영입하는게 나아보이는 원딜 포지션은 썩 맘에 들지 않지만, 길리어스의 폼과 네온의 기량을 걱정한다는 것 자체가 오도암네, 드림즈까지 같이 걱정하던 상황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의미다.
4.1.3. 2021년
지난 시즌 막바지에 터진 포텐이 플루크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다. 1주차에는 팀원들의 역캐리에도 홀로 1인분을 보장하는 모습이었으며 2,3차에는 캡스와 라센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탄탄한 기량을 증명하는 중이다.다만 아스트랄리스전은 독길리어스와 다시 깨진 브로큰 브레인(...) 탓이라 쳐도 MAD전과 SK전에서 각각 라인전과 한타를 치명적으로 역캐리하는 등 평균 경기력은 캡스, 라센 급의 미드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다. 평균치는 차라리 휴머노이드와 니스퀴를 높게 치는 사람도 많을 정도. 물론 미라클런 시절의 기세는 아니더라도 아직도 평가는 손만 있고 날렵하지 못한 유럽의 중위권 미드들보단 높은 편이고, 강자에게 강한 면모 때문에 유럽 상위권 미드에 끼워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저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팀 커리어를 빠르게 쌓아올리지 못하면, 결국은 라바처럼 평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6연패 기간 폼은 상당히 심각하다. 예전처럼 CS부터 질질 흘리고 폭발하진 않는데, 별의별 방법으로 게임을 집어던진다. 네온이 기복없이 조용히 팀을 망치고 있다면, 아베다게와 길리어스는 번갈아서 대놓고 역캐리 스택을 적립하는 중. 이렇게 던져도 예전 포텐 터지기 전보단 낫다는게 어쩌면 예전 아베다게
그런데 또 플옵 1라운드 G2전에서는 폼이 확 살아나 캡스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역스윕을 거의 달성할 뻔 했다. 패배한 세트에서 길리어스가 시도때도없이 잘리지만 않았거나 운영이 조금만 더 깔끔했더라도 충분히 이길 만했던 매치라 팀에게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패자조에서 프나틱의 니스퀴를 완전 압살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네온의 트롤과 함께 라센의 로그에 1:3으로 지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확실히 캡스 라센 휴머노이드의 미드 3대장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이들에 비하면 경기력이 특히 안정성 측면에서 영 아쉽긴 한데, 힘만 세고 뇌가 없는 중하위권 미드들보다는 또 그날이 온 아베다게가 3대장을 어느 정도 상대하는 것도 사실이다. 팀의 약점 포지션들이 보강되었을 때 특유의 기복이 어떤 식으로 줄어드는지를 봐야 할 것이다.
스프링 시즌이 끝나고 불안정한 샬케의 재정 사정과 맞물려 팀을 떠날 것이란 루머가 퍼지고 있는데 특히 LCS의 100 Thieves가 복한규 감독의 영입과 함께 프나틱의 니스퀴를 영입할거라는 루머에 프나틱이 대안으로 아베다게를 영입할 것이라는 찌라시가 퍼지고 있다. 사실이라면 100T는 넘어간다쳐도 프나틱과 샬케 둘 다 죽는 시나리오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던 찰나...
4월 19일, 샬케 공식 SNS를 통해 니스퀴가 아닌 아베다게가 100T로 이적해버렸다. 아베다게의 빈 자리는 아카데미 출신의 뉴클리어인트가 1군으로 콜업되었다.
4.2. 100 Thieves
4.2.1. 2021년
안그래도 다못해 소리 듣던 다몬테가 조기 노쇠화 기미를 보여주고 있고 료마는 1년치 부진을 감안하면 빼도박도 못할 아베다게의 하위호환이라 무난히 아베다게가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처음 IMT 전에서는 적응이 필요했는지 패배했으나 그 이후로 C9전 DIG전 모두 카르마로 무난하게 해주면서 2연승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TSM 전에서는 아베다게의 칼챔 숙련도에 의문을 품는 북미 팬들의 우려를 한방에라도 날리듯이 아칼리로 5/0/4를 찍으면서 제대로 캐리했다. 본인의 칼챔 숙련도를 증명한것도 호재.
EG전에서는 정통 메이지인 오리아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1주차 절지를 잇는 2주차 주간 MVP가 됐다. 유럽에서는 업셋이라는 특급 원딜러와 함께 할때는 본인이 슈퍼억제기였고 포텐이 터지고 나니 네온이라는 답도 없는 원딜과 함께 했는데,, 북미에서는 FBI와 함께 리그를 씹어먹는 중. 딜런 팔코에 이어 복한규라는 최고의 코치를 만난데다 북미의 유럽산 미드들이 요즘 좀 이상해지는 퍽즈보다도 다들 나이가 더 많기 때문에(...) 가장 팔팔한 아베다게가 북체미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특유의 의문사도 재발하고 자신이 밀어낸 다몬테에게 라인전을 지는 등 뭔가 니스퀴스런 폼으로 인해 흔한 노력충(...)이라고 까이고 있다. 굳이 따지면 팀에서 정글의 클로저가 제일 별로지만
결국
다행히 그런 평가를 비웃듯 당당하게 서머 우승을 차지했다. 커리어 첫 우승을 로열로더로 달성한 건 덤.
여담으로 롤드컵에 1시드로 도착하며 옆동네 2시드의 업셋과 3시드의 오도암네까지 같이 모여
다만 롤드컵에서는 옆 C조에서 내핵을 뚫고 들어가는
4.2.2. 2022년
하지만 지난 시즌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022년 스프링에 들어서 다시 2018, 2019년도로 돌아간 폼을 보여주며 팀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특히 2월 27일 디그니타스 전에서는 상대 블루에게 솔킬 포함 압도당하며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다. 물론 에이스였던 FBI도 집중력을 잃었는지 탐 켄치에게 솔킬을 따이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아베다게 역시 아군 포탑 안 쪽으로 뚜벅 뚜벅 걸어오는(...) 블루의 빅토르에게 클린 히트로 솔킬을 헌납하며 해설진을 빡치게 만들었다.이게 2년 전 미라클런 당시 휴머노이드에게 솔킬을 따고 경기 끝까지 하드캐리했던 그 코르키의 파일럿과 동일인물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충격적인 경기력이었다.
결국 어느 정도 다시 폼을 끌어올려 팀의 순위를 방어했지만, 시즌 초중반의 부진이 너무 충격적이었던 탓인지 돌아온 노장 비역슨과 생짜 신인 투쿠이, 포지션 전향자 퍼지에 밀려 올프로 3순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아베다게가 제 몫을 해주자 팀이 C9을 3:0으로 압도하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였다. 포스트시즌 들어 C9과 TL의 폼이 굉장히 떨어진 모습이라,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그러나 TL전 역스윕 때부터 후히의 노쇠화와 아베다게의 부진으로 100T의 체급이 21 서머와 비교해도 상당히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나오고 있었고, 결승전에서 주챔프인 르블랑으로 전혀 변수를 창출하지 못하는 등 조조편에게 압도당하면서 로열로더를 선물해주었다.
결국 스프링 종료 시점 아베다게의 평가는
서머 초반에도 스프링 결승의 부진을 그대로 이어가 할아버지 메이플, 젠슨이 훨씬 나아보이는 노답 경기력으로 열심히 버스기사들을 폭행하고 있었다. 1라운드 3패밖에 안한 것이 북미 수준을 보여준다는 악평까지 있었을 정도. 하지만 손에 맞는 챔프인 사일러스를 픽한 CLG전에서 웬일로 팔라폭스를 상대로 하드캐리를 시전하며 혈이 뚫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2라운드 시작부터 1라운드에 자신을 대파했던 메이플, 조조편을 연거푸 잡아내고 그간의 부진을 약간이나마 수습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 비역슨과 조조편에게도 팀은 이겨도 본인은 미드 차이를 당했고 정규시즌 내내 무색무취였던 젠슨을 상대로 대놓고 클래스 격차를 인증해주면서 2020 서머 니스퀴의 향기를 진하게 뿜어냈다. 굳이 따지자면 라인전 폼은 암흑기 니스퀴보다도 더 처참하지만, 아지르 또퍼토스나 아리 사일러스로 한 건 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간신히 암흑기 니스퀴 수준을 맞춰나간다고 볼 수 있겠다. 잔말 말고 젠슨의 우승과 연속 롤드컵 진출 기록에 크나큰 기여를 했다.
결국 롤드컵에서는 또 다시 대폭망 중이다. 특히 1라운드 RNG 상대로는 탈리야를 잡았는데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도 1주차의 니스퀴를 아득히 뛰어넘는 조별리그 최악의 미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팀이 전반적으로 멸망해 준메이저 지역인 PCS 1시드에게도 패할 만큼 상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
2주차, 팀은 CFO에 복수를 해내면서 간신히 단독 꼴찌를 면했다. 하지만 아베다게는 컨트롤 메이지 중에는 오리아나, 신드라, 아지르[15] 등에 비해 메카닉을 확연히 덜 요구한다는 인식이 있는 빅토르로도 노답 메카닉을 드러내면서 그래도 팀의 3승이라도 지켜낸 전년도보다도 훨씬 무기력하게 롤드컵을 마무리지었다.
끝내 스토브 시즌에 팀을 나왔고 거의 모든 서양팀들의 리빌딩이 끝난 연말까지도 구직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본인도 트위터를 통해 팀을 구하지 못했고 이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1월 초, LEC의 유명한 썰쟁이 기자 울루에 의해 엑셀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테오라는 포텐 높은 미드 라이너가 있음에도 굳이 왜 영입했는가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1월 5일 GCD에 포함된 게 알려지면서 합류가 기정 사실화되었다.
4.3. EXCEL
4.3.1. 2023년
1월 11일 공식적으로 합류하였다. 그리고 베테오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온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실제로 주전으로 올라왔으나 부진을 거듭한 끝에 2021년 엑셀전 백기사108도 울고 갈 적팀을 캐리하는 술통 폭발과 함께 팀을 2연속 최하위 및 1페이즈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하였다. 팬들은 게임 외적인 이유가 없다면 스프링 2주차까지와 달리 서머에 평타 이상이던 베테오를 내리고 아무 장점도 보여줄 힘이 남아있지 않았던 미드를 올릴 필요가 없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동시에 엑셀 자체가 워낙 총체적 난국이라 눈에 보였던 충격적인 경기력에 비해서는 아베다게 본인이 크게 비난받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베테오의 헤레틱스 구두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서머에도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머 1주차에는 데이요어와 루비가 모두 사라지고 베테오가 부활한 유럽의 미드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밑바닥 개그맨의 폼으로 유사프로팀 엑셀의 연패를 연장하고 있다. 특히 세르투스와의 미드 멸망전에서는 쉽고 센 애니로도 부족한 숙련도로 큰 웃음을 주었는데, 무엇보다 용한타에서 결정적인 매복궁으로 엑사킥을 끊어낸 순간을 칭찬하려고 리플레이를 돌렸더니 티버는 사실 빗나갔고(…) 엑사킥은 그냥 오도암네의 크산테에 낚여갔다는 사실이 밝혀진 순간 현지 해설진도 참지 못하고 폭소하였다. 그래도 자연스런 에이징 커브를 겪는 아베다게보다는 그 아베다게를 영입하고 대안 없이 서머를 시작한 엑셀 팀 특히 프런트가 가장 비난받고 있다.
그런데 2주차에서 갑자기 아지르를 잡고 사람이 달라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3연승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좋은 모습을 유지하며 무려 서머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머를 요약하자면 망한 팀을 수습하는 능력에 더해 기묘한 개인 고점이 있긴 있었는데 그렇다고 22년부터 도로 시작된 메카닉 하락세가 완화되거나 복구된 것은 전혀 아니라서 정말 결승까지 가는 과정 자체가 묘했다. 즉, 긴급 소방수로는 매우 우수하지만 성적 욕심이 있는 팀들 입장에선 1년 풀주전을 맡기기에는 애매한 선수라는 것. 그래서 오프시즌에 다른 미드들이 팀을 구하는 가운데 홀로 소식이 없다.
문제는 LEC 성적이 1승 11패면서 아베다게보다 1살 많은 세이큰의 콜업까지는 EM 4회 우승에 대한 예우라 쳐도, 아베다게와 동갑인 순수 신인이면서 길고 긴 2부 시절의 최고점조차 RBE에서 TCL 준우승하던 시절 아베다게보다 나을 것이 단 하나도 없는 프레스코위가 LEC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등 예전에 비해 LEC 미드풀이 많이 얇아졌다는 점이다. 물론 엑셀이 올프로 써드 듀오인 리밋과 아베다게를 이그나와 재키스로 교체한 것 자체는 그간 워낙 엑셀 프런트의 타율과 선구안이 나빠서 그렇지 말은 되는 선택이다.
막바지까지 거피셜이 없던 프나틱이나 바이탈리티 중에 그나마 바이탈리티 쪽이 가능성이 있었으나 바이탈리티 마저도 베테오를 선택하면서 LEC 슬롯이 다 차버렸다. 심지어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도 다 보고 다닌터라 LCS와 링크도 없어 정말로 팀 맥도날드행 되게 생겼다. 본인도 그렇게 시즌 말에 다 보여줬는데 아무도 안데려갔다며 푸념섞인 트윗을 올리고 머지않아 올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고. 그런데 LEC 윈터 1주차부터 각 팀의 미드라이너들이 파멸적인 폼을 보이면서 아베다게를 찾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4.4. Karmine Corp Blue
4.4.1. 2024년
그 후 특별한 소식이 없던 때 5월 3일 113과 카르민 코프 2군에 합류하여 취직에 성공하게 된다.5. 여담
- 아이디인 아베다게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나오는 유닛 사운드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 20 서머 시즌 8주차부터 갑자기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는데, 마침 샬케가 G2를 이긴 시점이 페이커의 마지막 출전일과 겹치면서 벤치로 간 페이커가 접신해 FAKERDAGGE가 되었다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얀코스가 트위터에서도 써먹을 정도. LEC 공식 중계를 들어보면 아예 중계진들이 원래 닉네임으로 안부르고 상시 페이커다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2023 서머에도 폼이 오른 시점이 페이커가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기 시작한 시점과 묘하게 겹치면서 이 영혼을 접신한 페이커다게 드립이 다시 흥하는 중.
- 경박
?해보이는 닉네임과 장기간으로 봐도 단기간으로 봐도 기복이 큰 인게임 플레이와 달리, 상당히 잘생긴 외모를 가진 편이다. 이 때문에 얼굴값 못 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반대로 캡스의 바톤을 넘겨받아 유럽롤의 국제전 전성기를 열어젖힐 줄 알았던 네메시스, 휴머노이드,경박한라센 모두 유망주 시절 기대치만큼 국제대회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보니, 어차피 국제전 경쟁력이고 뭐고 북미 가서 빠르게 우승 커리어를 챙기고 연금테크를 노리는 아베다게가 승자인가 하는 웃픈 드립도 존재한다.근데 한국산 용병들처럼 최소 1년은 잘해야지 2022 스프링처럼 망하면 알박기는 국물도 없...
- 다만 이들 중 커리어가 가장 뒤쳐지던 라센도 2022년 리그 우승과 롤드컵 8강을 달성했고, 아베다게는 2022년 심각한 부진을 보인데다 북미 팬들이 애매한 용병에 매우 적대적으로 돌아서면서 그린카드 획득이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1] 이 부분이 19년 플라이 같은 미드와 비교해도 상위호환이 아닌 이유다. 플라이의 장점 대부분을 가졌으면서 메카닉까지 전성기 플라이 이상으로 뛰어난 유럽산 미드가 바로 네메시스인데, 네메시스는 여기에 특유의 한타 지휘력까지 갖추고 있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캡스 빠진 프나틱의 빈자리를 결국 1년만에 자기 방식으로 채워냈다.[2] 실제 2020 스프링 3주 1일차 경기에서 조이를 잡고도 팀이 굴욕적인 노킬 패배를 당하며 이걸 입증하고 말았다.[3] 조이 장인이며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에 비해 떨어지는 점이 상당히 비슷하나, 아무리 리그 평균 미드라이너에 대한 기대치 차이를 비교해도 커리어도 본인 클래스도 야가오 압승이다. 게다가 야가오는 좁은 챔프폭으로 혹평을 받았던 암흑기 시절의 아베다게와 달리 22 시즌 전에도 나름 챔프폭은 아베다게보다 더 넓었다.[4] 게다가 당시 바텀듀오였던 프리즈, 덤블도지는 부상과 노쇠화로 기량이 정점에서 내려오기는 했지만 한때 유체원 후보와 터체폿이었던 선수들이다. 터키가 아무리 플레이-인 상위권 리그라고 해도 변방은 변방인걸 감안하면 탑승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던 셈이다.[5] 두 선수 모두 각성 전 대회에서 보여주는 재능의 범위가 좁았는데 명줄이 길다, 스크림에서 대체 얼마나 잘하는 것이냐 얘기를 들은 것도 소름돋게 똑같다. 롤킹 vs 페이커다게[6] LCK 기준으로는 드물지만, LEC 기준으로는 오히려 평범하다.[7] 다만 페이트는 22 시즌에 오히려 변수 창출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로 바뀌면서 안정성과 기복이 커졌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유럽에서 악평을 받던 그 때의 아베다게만큼은 아니다. 미라클런 전 아베다게는 가끔 오는 그날을 빼면 기복이 없이 존못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페이트는 20시즌에도 단단한 도브와 대조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로 처음 조명받았기 때문에 리그 수준을 높인 전성기 크라인, 전성기 니스퀴처럼 한번에 한 역할은 충분히 수행이 가능하되 여러 역할을 차력쇼 해가며 동시에 다 해낼 수 있는 에이스, 슈퍼크랙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옳을듯.[8] 애초에 페이트와 라바 모두 스프링 때 짧은 반등 이후 서머 때 팀과 함께 침몰하면서 좋은 평가도 많이 퇴색되었다.[9] 당시 서폿이 녹시악이었던 점은 감안하자(...).[10] 테디와 업셋이라는 팀의 강한 원딜러에 힘입어 좋은 한타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주목받은 점은 비슷하다. 다만 무관을 빼면 스멥 판박이인 오도암네와 달리, 아베다게는 야하롱(그레이스)과 비교해도 초라한 편. 최소한 그레이스는 팀의 부실한 운영과 테디 외 부실한 팀원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 게다가 데뷔시즌 초만 해도 유칼 이상으로 주목받았던 그레이스의 라인전 약세가 고착화된 것도 데뷔 2년차부터라, 하부리그 시절부터 라인전 싹수가 노랬던데다 데뷔 1년차 딱 반시즌 지난 뒤부터 라인전 필패카드로 명성을 날린 아베다게에 비하면 노답팀에 희생된 안타까운 유망주라는 동정론도 많았다.[11]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MSI와 롤드컵만 봐서 캡스를 이 부류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커리어 전체를 보면 사실이 아니다.[12] 사실 미키의 경기력 최고점이 아베다게보다 높음에도 전반적인 평이 좋지 않은 이유는 평균 경기력도 애매하지만 못할때 대책이 없기 때문. 직전 팀인 APK에서 미키의 후임인 커버가 라인전 원툴 극악의 중후반 활약으로 변기 커버라고까지 폄하당했음에도 APK가 승격한건 스프링 시즌 APK 코치진의 발밴픽 탓이 일단은 크지만 미키라는 미드의 중대한 단점을 드러내는 사례이다. 어차피 미키보다 잘한다고 해봐야 신진유럽산 미드 넘치는 1부리그에서 칭찬도 아니다[13] 아베다게가 워낙 악명이 높긴 했지만, 미드의 지역 유럽임에도 유럽의 조이 성적은 캡스 2승 나머지 전패였을 정도로 처참했다. 중국의 루키, 나이트는 말할 것도 없고, 쵸쇼비에게 조이 풀어주면 안된다던 한국과 비교해도 유럽 팀들이 조이의 라인전 주도권을 활용한 스노우볼링을 팀적으로 전혀 뒷받침을 못하고 있기 때문. 재미있게도 아베다게는 여전히 조이로 라인전 CS 벌리는 능력은 타 미드보다 떨어지나, 길리어스와 함께 대오각성해서 이후의 플레이를 통해 2승을 쌓았다.[14] 샬케가 구단의 재정악화로 시드권을 팔았기 때문에 21서머 이후로 LEC에서 "샬케 04" 라는 팀명은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독일 프라임리그에서 운영은 계속 한다고 하니 명맥이 아예 끊기진 않은듯.#[15] 오히려 아베다게의 아지르는 지속딜 능력은 빅토르보다 처참하지만, 비둘기 사기단 역할은 서양에서 제법 잘 해내는 편이라 빅토르만큼 평가가 최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