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7:55:48

S.A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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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제점3. S.A 그룹을 위한 변명
3.1. 변명에 대한 반론
4. 총평(92권 이전)
4.1. 원인
5. 92권의 업데이트 이후6. 소속 인물들

[clearfix]

1. 개요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템빨에 등장하는 가상의 기업으로, 작중 배경이 되는 게임인 Satisfy와 그 기반인 슈퍼컴퓨터 모르페우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중이다. 그 영향력은 초강대국에 맞먹는 수준.

2. 문제점

회사가 Satisfy라는 최고의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어내서 10년 이상 되는 시간 동안[1] 게임 시장을 독식했다고 말할 정도로 흥행한 걸 보면 그만큼 S.A.그룹의 개발 능력은 독보적으로 뛰어나다. 하지만 이에 비해 작중에서 드러나는 운영 능력은 현실의 게임 회사들과도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로 형편 없으며, 상술한 독보적으로 뛰어난 개발 능력이 후에 독이 되기도 했다. 특히 망겜의 조건 2가지가 아주 심각한 수준인데 운영진들 스스로 이를 개선하려고 하지도 않는 점이 심각하다. 그야말로 무책임과 뻔뻔함의 극치나 다름 없다.
  • 막장 밸런스
    현재 Satisfy는 일부 유저들의 지나친 성장 속도 때문에 이를 견제한답시고 게임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버렸다. 특히 주인공 그리드의 경우 이미 파그마의 후예가 된 이후 1, 2차 국대전부터 어지간한 하이 랭커들을 찍어 누를 정도로 강했고, 이후 더 성장해서 4차 국대전에서는 아무리 생명력 버프를 강하게 받았다지만[2] 최상위 랭커 400명을 단신으로 쓸어버려 이미 밸런스를 충분히 말아먹었으며, 최신편에서 다른 유저들이 막 5차 전직을 시작할 무렵 700레벨을 달성한다. 또한 유저 평균 레벨의 상승에 따라 네임드 NPC들의 성장 보정 또한 급격한 수준으로 올라가버려 일반적인 유저들 심지어 어지간한 랭커들조차 항거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가 됐다.[3] 또한 고위 클래스나 네임드 NPC와의 격차를 줄여 줄 것으로 예상된 초월자 시스템은 오히려 레전드리 클래스나 초네임드 NPC 쪽에서 도달할 가능성이 높게 설계되어 있어 아무 의미가 없었다.[4] 따지고 보면 무슨 생각으로 위와 같은 기대를 했을지가 더 의문인게, 애초에 검성이라는 최강의 전투특화 레전드리 클래스에다 뮐러에 비견될 수준이라 공인될 정도로 초월적인 재능을 지닌 크라우젤마저도 4차 각성을 하고 양반들을 상대로 처절한 죽음과 사투들을 벌이고 나서야 도달했던 초월의 경지에 대다수의 노멀 클래스 플레이어들이 도달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최신편에서 초월자/전설에 도달한 유저들이 더 나오기는 했지만 이것도 그리드가 차원의 격을 높이고, 다양한 메인 스토리의 발생을 급속도로 유발시켜 생긴 부가적인 효과이며 그나마도 십공신을 포함한 극소수 하이랭커들만이 초월자가 될 수 있었다.
  • 유저들의 현실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퀘스트
    소설 초기에 나온 퀘스트 B408은 현실 시간으로 무려 50시간이나 아무런 간섭 없이 대기해야 하는 퀘스트라 현실에서 유저의 신체에 충분히 악영향을 주는 퀘스트이다. 이런 퀘스트를 게임에 넣어놨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문제시될 수 있다.[5]
  • 운영진과 유저 사이의 소통 부족
    S.A사는 게임 회사 치고 유저들과의 소통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물론 작중 초기에 'Satisfy는 버그가 없는 게임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게임이라는 묘사가 있고, 이 때문에 운영진들 또한 상술했듯이 새로운 에피소드나 이벤트성 퀘스트를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개입하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전설'이나 '권능'이라는 설정 하에 온갖 상식파괴성 스킬이나 아이템들이 나와 타인의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생기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서 S.A사는 유저들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조차 해주지 않는다는 것은 충분히 문제가 되는 일이다.[6] 당장 현실에서 한때 금강선이 게임 개발자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로스트아크가 한순간에 떡상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자. 끊임없이 유저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해서 유저들을 잡으려 하기 때문이다.[7][8]
  • 일부 비상식적인 설정
    60권대 중후반의 '단탈리안 레이드' 에피소드가 좋은 에시이다. 여기서 단탈리안은 본인의 권능이라는 이름 하에 '시간을 되돌리는 스킬'을 갖고 있는데, 이게 실제로 발동하자 게임 서버 전체의 시간이 약간 앞으로 돌려지고 수많은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에도 영향이 생겼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보자면 S.A사는 '권능'이라는 명목으로 서버 롤백이라는 운영자급 권한을 게임 내 보스 몬스터에게 넣는다는 미친 짓거리를 한 것이다.
  • 운영진들의 언행과는 맞지 않는 게임 내 시스템 및 확률성 시스템의 낮은 신뢰성
    S.A사는 Satisfy를 '노력만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게임이다'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절반 정도는 유저들에 대한 기만이다. Satisfy에서 레벨 업과 스탯 획득 및 투자를 제외한 스펙업 시스템 중 대다수가 확률성이기 때문이다. 당장 장비 획득[9], 장비 강화[10], 연금술을 통한 옵션 부여, 기도 스탯을 사용한 옵션 설정 등의 스펙업 시스템 전부 확률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장비 획득[11] 및 강화라는 부분에서는 가장 중요한 확률의 정확한 수치를 대중들에게 공개하지도 않는다.[12] 그나마 24권에서 장비에 수백억씩 현질한 어떤 헤비과금러에 의해 체감 수치만 밝혀졌을 뿐이다.[13] 당장 메이플스토리스타포스, 잠재능력, 추가옵션 같은 항목에서 공개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이후 대중들의 엄청난 뭇매를 맞고 이뤄진 것이다. 정말 노력한 대로 보상을 받게 설계하려면 강화 시스템을 '성장형'[14]으로 설계한다던가,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확률'이 적용되는 모든 컨텐츠에 원하는 결과를 위해 필요한 노력의 적절한 상한이 있어야 정말 노력한 대로 보상을 받는다는 말에 부합하게 된다.[15]
  • 툴팁 누락
    Satisfy 내에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예를 들면 파그마의 후예는 처음부터 전설 레벨의 대장기술을 가진 페널티로 자동 제작을 못 하는데, 이게 작품 내에서 드러난 건 21권이었으며 29권에서야 본인이 이 점을 인식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대장장이 유저들이 그리드는 손쉽게 고등급 아이템을 찍어냈을 거라 착각했으며, 세공사 장인 엘리자베스 역시 그리드가 들였던 엄청난 노력을 모른 채 그리드를 무시했다.
  • 지존격 유저와의 친목질
    39권에서 그리드는 휘하 NPC들과 함께 '자이언트 곱등이'라는 몬스터를 레이드하고 고대의 강화 주문서라는 희대의 밸런스 파괴 아이템을 얻게 된다.[16][17] 그러자 모르페우스는 즉시 경고를 울려 해당 아이템을 회수할 것을 요청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임철호 역시 그리드와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연락이 곧바로 무시당하자 임철호는 그리드의 집에 찾아가지만, 당시 그리드의 집에서 진행 중인 파티 분위기에 휩쓸려 임철호는 아이템 회수라는 목적을 상실하고, 그리드에게 오히려 새로운 전직 퀘스트의 단서를 주는 큰 잘못을 범한다.[18] 물론 고대의 강화 주문서는 그리드가 정당하게 얻은 아이템이기에 이를 회수하지 않은 것이 잘못된 판단이라 보긴 어려우나[19] 최소한 운영자로서 밸런스를 위해 해당 아이템을 남발하지 말라고 경고 정도는 했어야 하며, 전직 퀘스트에 대한 단서를 알려준 건 제3자의 입장에서 엄연히 운영자가 특정 유저에게 특혜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20] 그나마 그리드와 당시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 입 닫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이 일이 외부에 알려졌다면 S.A는 전 세계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것이며 Satisfy 역시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 경각심이 없는 이벤트 운영
    4차 국대전 당시 그리드는 S.A사와의 거래를 통해 에테르 다이아몬드라는 아이템을 획득하려 했고, 그러자 운영진들 사이에서는 비상이 걸린다. 원래 에테르 다이아몬드는 Satisfy의 시나리오 상 4차 국대전 시점에서는 획득이 불가능한 아이템이라 충분히 밸런스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 그런데 운영진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리드와 계약을 했고 결국 다른 선수들의 계약서에는 일부 아이템들을 보상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그치게 되었다. 물론 이미 서명한 계약서의 내용을 바꾸는 건 더더욱 문제가 되는 행위인 만큼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나, 이렇게 유저 한 명한테 허점을 찔렸다는 것은 그만큼 운영진들의 운영 상태가 상당히 나태했다는 방증이다.
  • 발전이 없는 국가대항전 보상
    4차 국가대항전까지는 그나마 메달 보상이 상향되어 왔지만[21] 6차 국가대항전 이후 Satisfy의 파워 인플레가 폭발적으로 가속화되는데도 S.A그룹은 국가대항전 보상을 단 하나도 상향해 주지 않았다. 그리드가 5차 국가대항전부터 참가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도 이것이며, 다른 하이랭커급 플레이어들 대다수가 70권대 이후의 파워밸런스를 따라오지 못하는 원인도 이것이다. 밑에서 서술한 드래곤 웨폰 양산 사태의 원인이 '전반적인 유저들의 파워 밸런스 부족'이 원인임을 감안하면 치솟는 파워밸런스에 걸맞게 이벤트 보상을 상향하지 않은 운영진도 책임이 있다.
  • 유저의 개인정보 무단 획득사생활 침해
    인마대전 중 한 대악마가 자기 권능이랍시고 크라우젤유라기억을 뒤져 그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대형사고가 터진다. 이 일이 있은 직후 당사자들은 변호사와 상담을 해 볼까 하는 고민을 했으며 실제로 약관에서 요구하는 신체 정보 내에서도 현실의 기억은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현실에서 개인의 트라우마를 시스템이 구현했다는 건 캡슐이 플레이어 개인의 기억을 뒤져 모르페우스 서버로 보냈다는 걸 의미한다. 충분히 S.A사가 고소당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 윤상민 이사는 이 상황을 일으킨 건 S.A사가 아니라 모르페우스다라는 논리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22] 더군다나 이후에 '게임 접속 중 현실의 사람과 교류한 행위'가 모르페우스의 판단에 혼란을 줬다'며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데, 이럴 경우에는 운영진이 직접 모르페우스에 간섭해 모르페우스의 개인정보 수집 범위를 다시 설정하고 문제가 될 부분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방관만 하고 있다. 이 일이 언론에 알려진다면 S.A사는 큰 비난을 절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외에도 잘 주목되지 않았지만, 임철호가 심심할 때마다 그리드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 데이터 수집 등 공적인 목적을 위한 모니터링은 허용될 수 있지만 임철호는 그냥 소주 한 잔 걸치면서 스포츠 보듯이 보고, 심지어는 이걸 보면서 윤상민 이사나 애슐리 톤슨 팀장 등 측근들과 내기까지 하는 등 사적으로 이용한다. 이것도 문제시하자면 얼마든지 문제시될 수 있는 범죄 행위이다.
  • 일부 극단적인 무리수 에피소드
    Satisfy의 일부 에피소드는 실패 또는 패배 시 페널티가 지나치게 불합리하거나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문제가 있다. 예시를 들면 다음과 같다.
    77권에서 나온 지옥의 존재 '아수라'는 스킬 흡수 및 전이라는 충공깽스러운 권능을 갖고 있는데, 이것에 당한 유저는 보유한 스킬 중 2개를 무작위로 뺏기게 된다. 더군다나 작중에서 빼앗을 수 있는 제한에 대한 묘사도 없다. 문제는 대다수 플레이어들은 평균적으로 네임드 NPC들에 비해 전투력 면에서 한없이 불리한 입장이라[23] 스킬 흡수에 당할 확률이 더욱 높다는 것과 뺴앗긴 스킬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방법과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듯이 묘사된다는 점이다. 당장 비슷하게 유저들의 스킬을 흡수하는 현실 사례로 메이플스토리의 팬텀이나 에버플래닛의 보스몹인 구미호 정도가 있는데, 이들은 웬만해서는 유저가 가진 스킬을 '복사'해서 자신이 쓴다는 개념에 가까우며, 설령 강탈한다 할지라도 일시적인 반면 아수라는 스킬을 '영구적으로 강탈하는' 점이 문제다.
    그 외에도 3차 국가대항전 당시 진 백아도에 의한 번헬리어 출현 사건으로 삭제된 광룡 네바르탄 에피소드 역시 의도는 좋다고 해도 그 과정 및 결과가 지나치게 가혹하다. 이 광룡 네바르탄 에피소드는 악룡 번헬리어가 봉인에서 깨어나게 되고, 이를 감지한 광룡 네바르탄이 번헬리어와 대면해 서대륙에서 격돌하는 것이 주요 소재다. 그리고 이로 인해 사하란 제국이 단번에 멸망하고, 이에 대한 여파로 주변의 여러 왕국들까지 싸그리 멸망하며 이로 인해 서대륙 대다수의 NPC들 또한 죽음을 맞게 된다는 것이 에피소드의 결과다. 참고로 그리드가 세운 템빨국 역시 이 광룡 vs 악룡 에피소드로 인해 멸망할 예정이었고, 이 에피소드로 사망할 예정이었던 NPC들 중에는 메르세데스(템빨), 지크프렉터[24] 등 천상계 랭커도 가뿐히 상대하는 초네임드 NPC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라진 서대륙의 NPC를 대신하여 은둔하고 있던 이종족 NPC들이 새롭게 출현하는 것이 본래 시나리오다.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에피소드를 메인 시나리오에 넣어버리면 반드시 유저도 휘말리게 되고, 이는 유저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설령 에피소드가 끝나고 유저들이 복귀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플레이해온 게임 내부 터전은 모두 박살났을 것이고, 대부분의 NPC들이 몰살당했으니 게임 내부 경제도 파탄나는 것은 물론이고 다시 세력을 세울 만한 기반도 없어진 상태다. 그리고 이종족 NPC들의 성향 상 복귀한 플레이어들에게 순순히 협력할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순전히 유저들의 힘으로 서대륙을 다시 일으켜야 하는 셈이다. 동대륙으로 피신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겠지만 애초에 동대륙은 300레벨을 찍고 나서야 입장하기 위한 컨텐츠에 도전할 수 있고[25], 제대로 활동하려면 대략 330대 이상은 되어야 하며, 장비도 최소한 레벨 제한 300 이상에 에픽 등급으로 맞춰야 하는 대표적인 고난이도 지역이다.[26] 이 에피소드가 발생할 에정이었던 3차 국대전 시점에서 300레벨을 넘긴 사람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27] 말이 안 되는 주장이다.
  • 유저에게 적대적인 모르페우스의 성향
    그리드가 신이 된 이후 모르페우스가 만들어낸 에피소드인 인마대전, 제논 출현 사건, 지옥&수라도 등을 보면 굉장히 유저들에게 적대적이다. 여기서 유저들의 게임 환경이 아예 멸망히지 않도록 그리드가 방어막 역할을 해 줬지만 그럼에도 일반유저들에게는 막대한 피해를 남겼고, 특히 일부 페널티는 아예 복구할 수도 없어 유저들이 S.A.그룹에 어마어마한 반감을 갖게 만들었다. 사실 이런 시나리오를 만든 목적은 그리드에 대한 견제가 가장 큰데, 그 결과 오히려 모르페우스가 찾으려 한 밸런스가 더 막장으로 치닫게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모르페우스는 어째선지 계속 그리드를 견제하는 것만 신경쓰고 있다. 밸런스를 잡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유저들이 초월의 격을 개방하고 쌓을 수 있게 신규 에피소드를 만들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도 왜 안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지경.[28]

2.1. 특유의 방임주의적 운영

특히나 독보적인 S.A.그룹의 문제점으로, S.A사의 운영진들은 Satisfy를 또 하나의 세계처럼 인식시키기 위해 게임 내역에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 이 규칙은 대악마 레이드 같은 대형사고가 터져도 유지시킨다.[29][30] 더군다나 77권에서 바알이 본격적으로 인계에 강림해 지옥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세계관이 포스트 아포칼립스화 되어버렸는데, 여기서도 운영진은 '여기서 그리드가 실패해 세계가 멸망하더라도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무책임한 말을 하고 있다. 당장 에피소드가 시작하자마자 대다수의 유저들이 게임을 이탈했으며, 한술 더 떠 지옥 에피소드가 실패로 끝난다면 수많은 유저들이 지금까지 플레이해오며 이뤄온 수많은 것들이 한순간에 붕괴되고 게임 복귀율은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또한 지옥 에피소드에서 규정을 핑계로 게임 필드를 방치할 것이었다면 애초에 인마대전 때에도 인마대전 예고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직접 간섭한 것은 아니지만 인마대전에 대한 공지가 템빨국을 중심으로 인마대전을 대비할 초석을 깔아 주었기 때문. 게다가 아무리 다른 세계처럼 만들었다 한들 결국 게임이라는 점이 작중에서도 몇 번 강조되며[31], S.A.사도 그놈의 고집 좀 버리고[32] 지나치다 싶은 사항에는 간섭을 해줘야 게임의 수명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33]

방임주의성 운영으로 인한 폐해는 다음과 같다.
  • 컨텐츠 업데이트 전무 및 특정 유저의 성장 억제책 부족
    60권대 후반에서 73권까지 진행된 사건 '인마대전'은 모르페우스가 플레이어 그리드 한 명을 견제한답시고 벌인 일이다. 그 이유는 그리드 혼자 독보적인 수준의 위업을 쌓고 신화 클래스를 달성하면서 Satisfy의 컨텐츠 소모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졌기 때문인데, 이 속도를 유지할 경우 Satisfy의 컨텐츠는 9년 10개월 후에 전부 소모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34] 참고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컨텐츠가 모두 소모되기 전에 개발진이 합심해서 새로운 컨텐츠를 업데이트하는 것이지, 컨텐츠 소모하는 유저를 견제한답시고 이런 무리수적 스토리를 두는 것이 아니다.[35][36]

    이 정도로 심한 없데이트는 Satisfy의 모든 시스템과 오픈 필드를 처음부터 완성해서 출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며, 완성된 세계관 내에서 일부 네임드 NPC들 또한 유저들의 세력을 견제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이를 잘 보여 주는 것이 25권대 이후 벌어진 에트날과의 전쟁과 30권~50권 사이 벌어진 사하란 제국과의 전쟁 에피소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반적으로 시스템적인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유저들의 반발을 크게 사게 되며, 무엇보다도 네임드 NPC들이 꼭 유저들을 막아선다는 보장도 없다. 예를 들어 보면 작중 초반의 강력한 네임드NPC인 '아슈르 백작'의 경우, 무력만 놓고 보면 당시 실패작을 제작하여 최상위 하이랭커급 강함을 지닌 그리드를 상대로도 충분히 우위를 점하고도 남을 만큼 강했다.[37] 하지만 이 당시 그리드는 공작이라는 작위를 받았기 때문에 아슈르가 함부로 건드릴 수도 없었고[38], 그럼에도 그리드를 쳤으나 그 댓가로 하나 남은 아들 블란드를 레이단으로 잡혀가게 만들었다. 또 그리드가 직접 찾아가서 영입한 네임드NPC 피아로는 전 사하란 제국 최강의 기사라는 위상이 있어서 견제를 위해 레이단에 침입해오는 적들을 일당천으로 막아낸 것은 물론, 대악마 레이드 같은 초대형 사건에서도 그리드 측 전력의 주요 축을 맡았고 제국 에피소드를 상당히 유리하게 이끌어간 것 뿐만 아니라 후에 전쟁을 끝내고 사하란 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게 되는 기틀이 되었다. 그리드 다음가는 세력의 수장인 아레스도 나중에 동대륙에서 참모 격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네임드NPC인 '사마천'을 영입했으니 말 다한 상황. 이보다는 아예 특정 지역의 출입을 막아버린 채로 출시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잠겨 있는 지역들을 천천히 해금하는 방식으로 성장을 유도했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Satisfy의 파워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었다.[39][40]
  • Satisfy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방치
    S.A.그룹이 개발한 Satisfy는 얼핏 보기에 완벽한 게임일 지는 몰라도, 실상 플레이를 해 보면 구조적인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 시스템 자체의 에러는 없을지언정 시스템의 구조 자체가 유저들에게 지나치게 불친절하다 보니 작중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많이 드러났는데, 그럼에도 운영진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끝까지 방관했으며 이는 후에 Satisfy의 파워 밸런스 붕괴 라는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게 되었다.
    {{{#!folding [Satisfy의 구조적 문제 및 폐해 펼치기·접기]
  • 비정상적인 장비 파밍 구조로 인해 매우 높은 진입 장벽
    Satisfy의 장비 파밍 시스템은 일반적인 RPG게임에 비해 장비 파밍 구조가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기본적으로 지구를 초월할 정도로 세계관이 방대하다 보니 보스 드롭 장비나 제작 장비 레시피 등이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여타 RPG 게임들과는 달리 장비 파밍 경로가 정형화되어 있지도 않다. 무엇보다 고등급 아이템을 얻는 데에 있어서 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 장비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템빨이 강함에 크게 영향을 주는 MMORPG게임에서 아이템보다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뿌리박혀 있을 정도. 더구나 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힘들게 획득했다 해도 사망 시 아이템을 드롭하면 말짱도루묵. S.A.그룹은 플레이어들이 사망 시 아이템 드롭이라는 페널티를 막기 위해 귀속 시스템을 넣어 놓았다고 해설에서 설명하지만 이는 웬만한 RPG게임에는 다 들어가 있는 매우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그런데 정작 유저들은 아이템 귀속 시스템을 쓰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고, 그 이유는 작중에서는 '귀속된 아이템은 거래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하는데,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아이템의 귀속을 해제하는 것'이라는 해결책이 있는데도 이런 것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는 걸 보면 Satisfy에서는 한번 아이템이 귀속되면 절대 풀 수 없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또 어이없는 점은 이런 기초적인 것만도 못한, 하자 있는 편의성 시스템을 넣은 것 자체가 대단한 배려인것마냥 묘사된다는 점이다.
  • 파그마의 후예의 구조적 문제
    상술한 Satisfy의 진입 장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배한 파그마의 후예 또한 구조적인 문제점이 상당히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세계관 최상위급 아이템 제작 능력의 독점으로, 이는 필연적으로 공급 독점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공급 독점의 폐해는 임모탈 척살령 사건과 헥세타이아 사건 및 인마대전에서 드러나게 되는데, 임모탈 사건은 개인적인 원한 하나로 무고한 Satisfy 유저들까지 사적제재를 가하여 피해를 입힌 최악의 사건인데도 그리드표 장비 무료 지급이라는 보상이 걸린 것 만으로 순식간에 대중의 반발을 잠재워버렸으며, 템빨단의 독보적 위상을 안 좋은 쪽으로 확연하게 보여 줬다. 뿐만 아니라 적대 세력의 이득을 막기 위해 템빨단에서는 아주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비 유출을 기를 쓰고 막고 있다. 이 탓에 진입 장벽 완화 혜택을 겪는 건 템빨단에 소속되거나 템빨단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닌 조직에 한해서 이뤄졌으며, 그러지 못한 많은 서민 유저들은 64권 시점[41]에서도 '레어 등급 장비'를 엔드 아이템이라고 써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Satisfy의 대장장이 직군 유저/NPC들의 제작 스킬 레벨이 전반적으로 올라가거나 파그마의 후예 전직자가 계속 세력을 옮겨 다녀야 하는데, 후자는 유저 개인의 플레이 성향이 중요하니 그렇다고 쳐도 전자는 운영진들이 구조를 손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레전드리 아이템 5개 제작 혜택으로 '특별한 일'이 발생하고 파그마의 후예 등장이 알려질 때, 이를 견제하기 위해 수많은 왕국이나 제국에서 그리드를 영입하기 위해 첩자를 보내거나[42] 국가 차원에서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대장장이 육성을 독려하여 장비 공급을 활성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했만 그러지 않았다.[43]
    두 번째 문제는 생산직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강력한 전투 능력'으로, 8권에서부터 시작된 문제점이다. 파그마의 후예는 운영진들이 엄연히 '생산직'으로 성장하도록 안배한 클래스지만, 특유의 강력한 스탯을 기반으로 웬만한 전투직 못지 않은 강력한 전투력을 선보였는 데 이 역시도 운영진들이 제작 확률 시스템에 천장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발생하지 않을 문제였다. 이 문제가 발생한 건 그리드의 특유의 불운 때문에 고등급 아이템을 너무 오랫동안 만들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인데, 차라리 일정 갯수만큼 장비를 제작하면 무조건 고등급 아이템이 나오도록 설계했다면 제작진의 의도대로 파그마의 후예 클래스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
    세 번째 문제는 파그마의 후예 전용 아이템인 파브라늄(탐욕)으로, 처음에는 '자아가 있는 광물'로서 그저 전투를 보조하는 역할 정도로만 활용되는 듯 했으나, 이를 이용해 '갓 핸드'라는 개사기 아이템을 만들어 내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갓 핸드에 무기를 쥐어줌으로써 일정 수준의 전투력이 확보된 이후 Satisfy 전 직업 중 유일하게 자동사냥이 가능해졌고, 그리드 또한 갓 핸드를 보면서 합법 매크로를 만들어 냈다라면서 정지 먹는 건 아니냐는 생각을 가졌다.[44][45]
  • 초월자 시스템의 설계 문제
    '격'을 쌓으며 강해지는 초월자 시스템도 문제가 많다. 기본적으로 초월자 시스템은 심기체의 균형잡힌 발전 또는 전설~신화급의 업적을 통해 달성하게 되는데, 초월자 시스템을 개방하는 난이도가 전설 전직 유저들에게 상대적으로 쉽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46] 작중에서 이를 잘 보여 주는 것이, 49권에서 크라우젤이 검성의 히든 피스로 심(心)의 깨달음을 얻은 일이다. 차라리 업적 시스템과 무관하게 일정 레벨 달성 시[47] 초월의 격이 자동으로 개방되며 레벨 업을 통해 초월의 격을 자동으로 쌓을 수 있게 설계했다면 이와 같은 밸런스 붕괴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48] 이건 이거대로 파워 인플레 같지만[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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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tisfy 의 비정상적인 경제규모 문제
    상술한 파그마의 후예의 제작 능력 독점에 의한 장비 독점 공급 문제 말고도 Satisfy의 내부 구조에 의한 경제적 문제도 간간히 보이는 편이다.
    그 예시로 유저와 NPC간 경제 규모 차이가 있다. 그리드가 처음 제작한 레전드리 급 검인 '무아지경의 검'이 22만 골드로 책정되어 아이린 영주에게 넘어갔는데, 후에 그리드가 제작한 질풍창은 '유니크 등급'인데도 80만 골드라는 가격을 책정받았고 말락서스가 드롭한 오브도 '60만 골드라는 가격을 책정받았으며 무아지경의 검을 유저들 사이에서 거래했다면 150만 골드 이상에 팔렸을 것이라는 해설을 보면 그만큼 유저와 NPC 사이에 경제 규모의 격차가 있다는 걸 의미한다. 물론 이 당시 그리드의 활동 배경은 에트날 왕국의 윈스톤이었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겠으나, 그래도 다소 심한 면이 있기는 하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레벨과 장비 등급에 따른 기본적인 아이템 책정가를 운영진 측에서 정해 놓고, 시세 시스템을 도입하여 경매 상한가와 하한가를 정해놓는 등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했는데도 그러지 않았고, 이 때문에 Satisfy는 금수저용 게임이라는 인식이 뿌리박혔다.
    또 작중에서 편의를 위해 1골드의 가치가 1200원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Satisfy의 장비 파밍 구조 상 강력한 장비를 빨리 손에 넣기를 원하는 금수저 유저들에 의해 Satisfy 내부에 대량의 골드가 풀리게 되는 게 당연한데, Satisfy 운영진들은 이를 전혀 감안하지 않고 골드의 값어치를 고정시켜 버렸다. 당장 현실에서 당백전이 이와 유사한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환율 시스템을 도입하여 1골드의 가치를 계속해서 높이고 골드의 대량 유입을 억제해야 한다.[50][51]
  • 지나친 모르페우스 맹신
    소설 초기에는 운영진들이 랭커들의 능력을 반영해 모르페우스에 입력된 데이터값을 조정하는 등 필요 시 모르페우스에 간섭하는 묘사가 있었다. 하지만 최신편의 경우 운영진들이 모르페우스를 지나치게 맹신하는 모습이 보이며 이를 핑계로 모르페우스가 사고를 쳐도 제동을 걸지 않는다. 당장 상술한 트라우마 구현 사건도 그렇고 60권에서 일어난 야탄교 비약 사건처럼 모르페우스를 핑계로 Satisfy 내부적 사건들을 두루뭉실하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모르페우스는 Satisfy의 전반적인 운영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터이기에 보조적인 일만 수행하는 것이 맞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운영진들은 '모르페우스가 버그 아니라고 말하니 괜찮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만 지나친 운영자의 개입은 또 이것대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에 운영진에게 함부로 권한을 위임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52] 최근들어 모르페우스가 실수를 번번이 했다곤 하나, 모르페우스는 행성급 세계관 및 그 역사를 구축하며 관리하는 양자 컴퓨터이며, 감정을 깨우쳤다 해도 그것 때문에 규정된 권한의 선을 넘으려 한 적도 없다. 그런 존재조차 실책을 범할 수 있는 이 상황에 운영진들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보장은 없다.[53][54]
    {{{#!folding [작중 모르페우스가 벌인 문제 펼치기 · 접기]
  • 분신 그리드 관련 문제
    이 분신 그리드는 말하자면 Satisfy의 시스템적 허점을 통해 탄생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 분신 그리드는 엄연히 번헨 열도가 플레이어의 앞을 가로막는 시련으로서 탄생시킨 존재인데, 흑화 상태로 사망하고 지옥에서 부활하면서 그리드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개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흑화 상태가 끝났음에도 모르페우스는 '플레이어가 아니다'라는 이유만으로 흑화와 지옥의 규칙[55]을 적용시키지 않고 그냥 방치해버렸다. 그나마 이 시점에서라면 그리드와 엮이지 않고 별개로 활동하기에 문제가 없었으나, 이후 43권에서 헥세타이아 사건으로 그리드를 찾아내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상술했듯 그리드의 분신은 '번헨 열도가 구현해낸 시련'이기에, 33권 시점에서 그리드가 번헨 열도를 정화함과 동시에 소멸했어야 했다. 설령 바알의 도움으로 번헨 열도와 무관하게 존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56]고 했을지라도 이 시점에서 분신 그리드는 '네임드NPC'로 취급받게 되었는데, 정작 분신을 죽인 그리드는 또 번헨 열도 41번쨰 섬을 클리어한 것으로 취급되어 스킬 포인트 1개와 함께 '파그마의 눈 - 바알의 계약자ver'라는, 세계관 최강급 스킬을 원래 설계보다 훨씬 빠르게[57] 획득하게 되었다. 이것의 문제가 뭐냐면 이 보상은 모르페우스가 '유저 의욕 증진' 조항 하나를 지킨답시고 개발진들이 짜놓은 기존의 설정과 규칙을 깨버렸기 때문이다.[58] 번헨 열도의 시련은 한 번 얻은 보상은 두 번 다시 얻을 수 없으며[59], 무엇보다도 이 시점에서 번헨 열도의 시련은 소멸했기에 원래대로라면 이러한 보상은 지급하면 안 됐다. 그런데도 운영진은 과한 보상을 내려준 모르페우스를 질책하고 보상을 회수하기는 커녕 '그리드가 또 모르페우스의 예측을 깨 버렸다'는 무책임한 말만 하고 있다.
  • 그리드 전용 광물 '탐욕'
    S.A.그룹이 광물 '탐욕'에 대해 '너무 크게 불어나서 세계관을 위협하면 어쩌냐'고 묻자 이에 모르페우스는 '일정량 이상 증식하면 광룡철의 성질에 의해 네바르탄을 제외한 모든 드래곤들의 어그로를 끌게 되며, 그 전에 지혜의 탑 결사들이 감지해 파괴하려 들 것이다'라고 답하며 그럴 가능성을 제로라고 단정했다. 하지만 정작 그리드는 증식 한도가 되기 전에 재빨리 소모하는 편법으로 증식 제한을 피했으며, 이후 문제가 되었던 '광룡의 마력'을 삭제하여 무한정 증식 가능한 탐욕을 만들어 버렸다.
  • 야탄교 비약 사건
    60권대의 야탄교 비약 사건은 지속적인 3신교의 강화로 인해 야탄교 세력이 약화되자 양 측 세력의 밸런스 유지를 위해 모르페우스가 내린 결정이다. 그러나 라우엘의 책략으로 템빨국에서 시작하는 레베카교 가입 유저들에게 일정 레벨마다 사용 가능한 초급~중급자용 장비를 대량으로 양산해 내면서 야탄교 비약이 큰 효과를 내지도 못했고[60], 이후 인마대전이라는 역대급 전쟁이 벌어지기 전 준비 단계에서 인류의 화합을 방해하는 불씨가 되기도 했다. 그나마 일이 잘 흘러 가서 분열된 야탄교 세력 일부가 템빨단과 우호적인 관계로 돌아갔으니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높은 확률로 서대륙은 멸망의 길을 걸었을 것이다.
  • 드라시온 레이드
    이 드라시온 레이드는 모르페우스가 둔 최악의 악수로서, 인간계 내의 세력 대결 구도를 완전히 박살내고 파워 인플레를 비정상적으로 가속화시켜 Satisfy의 파워 밸런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게 된 시발점이다. 이 드라시온 레이드의 목적은 '아스가르드의 치부를 인간계에 공개해 3신교의 세력을 약화시켜 종교 밸런스를 되찾는 것'이지만, 정작 드라시온 레이드 현장에 수많은 위업을 세움으로써 신위를 쌓은 그리드가 있었고, 이 덕에 NPC들은 아스가르드의 신 대신 그리드를 새로운 신으로 추대함으로써 기존 3신교의 신도들 상당수를 그리드가 강탈해간 꼴이 되었다. 그 결과는 최신편에서 드러나다시피 템빨신교의 독보적 성장 및 60권 시점 야탄교 수준으로의 3신교 약화 및 야탄교의 분열이라는, 의도와는 전혀 다른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게다가 신의 지위를 얻은 그리드가 본격적으로 지옥 원정에 돌입하여 20번대 지옥까지 점령해버리자, 모르페우스는 이를 세계관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인마대전'과 '수라도'라는 희대의 무리수 에피소드까지 만들어 내서 민심을 개박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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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템빨단 1강 독주 체제
    템빨단이 구축한 장비 지급 시스템은 아직 한창 성장 중인 중견 이하의 유저들과 새로 시작하는 뉴비들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이 때문에 템빨국에 유저 포화가 발생하게 된다. 더군다나 템빨국을 제외할 경우 제국을 뺀 나머지 국가들은 템빨단과 맞먹는 수준의 장비를 지급해줄 만한 여력이 안 되니 결국 유저들이 선택하는 국가는 템빨국이나 제국으로 양분되어 갔고[61], 이 또한 제국과 템빨국의 관계가 개선되며 결국 템빨단의 완전한 독주가 시작되었다. 더군다나 드라시온 레이드를 기점으로 게임의 밸런스가 완전히 박살나기 시작하는데[62], 이 이후 유저들을 위협하기 시작한 아스가르드와 지옥의 대악마 등의 강력한 존재들을 막을 수 있는 집단은 템빨단밖에 없어 강력한 유저들의 지지를 얻으며 템빨단의 입지가 더더욱 굳혀지게 되었다. 운영진들은 이런 템빨단의 독주 체제를 그렇게 좋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데. 사실 운영진이 모르페우스를 조작해서 템빨단이 제공하는 장비들의 메리트를 상대적으로 감소시키거나 광룡철을 미리 없애 놔서[63] 장비 공급 시작을 최대한 늦춘다던가, 아니면 64권 당시 쥬다르 에피소드에서 아스가르드가 헥세타이아를 석방한다는 조건으로 그리드를 약화시키거나 했다면 게임 밸런스가 이렇게까지 막장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 치트키 수준의 강력한 아이템 양산에 대한 방치
    그리드는 84권에서 헥세타이아와 칸을 구출하고, 이전에 트라우카가 뜯어준 신체를 제련해 드래곤 웨폰을 양산해서 이를 분배하면서 몇몇 플레이어들이 강제로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게 만들었다. 현실에서 사기적인 수준의 장비나 강화수단을 뿌린 사례로 헤파이스토스에 도전하라, 키리의 약속과 믿음 사건을 들 수 있는데 두 사건 모두 게임의 파워 밸런스를 급격하게 끌어올려 내부 경제를 파탄내고 수많은 폐단을 낳은 사건으로 운영진들조차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연 단위의 시간을 쏟아부었고 이후 몇몇 패치를 거치며 공식적으로 흑역사 인증을 했다. 그런데 템빨은 저런 사건보다 더 심각한 사안으로 봐야 하는데 저런 강력한 아이템을 운영진이 아니라 일개 유저가 만들어냈기 때문.[64] 상식적으로 저런 개사기 아이템을 일개 유저가 만들어냈다면 바로 서버를 정지시키고 만들어낸 드래곤 웨폰/아머의 전량 회수조치 및 재발방지를 위해 드래곤의 신체에 '절대 제련불가' 옵션을 따로 더 붙이거나 그리드에게 계정 정지 등의 징계를 내려야 하는데 이를 방치했고, 이는 게임 컨텐츠 소비의 급격한 가속을 불러왔다.[65][66] 단, 운영진 입장에서 이를 변호해보자면 우선 각주에 서술했듯 그들에게는 유저를 직접적으로 제약할 수 있는 권한부터가 없고, 그럼에도 중반부까지는 그리드가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소모시킬 때마다 종종 우려를 표하며 직접 제재를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진 적이 한 번도 없었고, 후반부 시점부터는 아무리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음을 깨닫고, 시도 자체를 포기했다 볼 수도 있다. 만악의 근원 33과학자
  • 유저들의 불법/비매너 행위에 대한 단속 및 제재 부족
    3차 국대전 당시 중국팀 소속으로 등장한 '장췐'이라는 유저가 좋은 예시다. 36권 9화의 언급에 따르면 집안의 강력한 부와 권력으로 작업장을 차리고 100명이 넘는 고레벨 플레이어들을 시켜서 여러 레이드를 반복시키고, 그렇게 얻은 강력한 장비 아이템을 장췐 본인이 독식했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작업장은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게임 경제에 큰 악영향을 주고 수명을 갉아먹는 주 원인이고 적발될 시 계정 정지라는 제재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실시간으로 게임 서버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운영진[67]이 이런 행위를 단속도 안 한다는 건 그만큼 운영 상태가 형편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 외에도 37권의 임모탈 사태 당시 그리드가 무료 아이템 제작을 댓가로 임모탈 임원들을 수배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문제는 그리드가 이 일을 지존이라는 위상을 이용한 언론플레이로 수배의 규모를 전 세계 수준으로 키워 버린 것이다. 그 결과 타겟이 된 임모탈 소속 유저들은 그리드가 척살령을 풀기 전까지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현실에서 이런 짓을 하면 해당 유저는 계정 정지[68] 같은 제재를 먹는 게 정상이다.

3. S.A 그룹을 위한 변명

이렇게 Satisfy는 세계관 최고의 게임이라기엔 다소, 아니 상당히 모자란 운영 방식을 지니고 있지만, 사실 이는 총수 임철호의 입장에서 봤을 땐 다소 억울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임철호가 처음 Satisfy를 개발할 당시의 컨셉은 또다른 세상이었지 게임이 아니었다. 실제로도 작중 S.A 그룹은 Satisfy를 또다른 현실로 취급하지 게임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임철호는 현실에서 좌절한 이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게 Satisfy를 기획했다. 그를 증명하는 예시로서 커스터마이징 단계에서 신체 부위 일부가 결손된 플레이어들은 사지를 재생성할 수 있게 해놓았다. 또한 누구나 Satisfy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도록 건실한 치아와 완벽한 미각 체계를 구현해놓기도 했다.

다만 이런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당연히 어마어마한 자금이 필요했을 것이고, 또다른 현실을 만들겠다는 다소 허황된 계획보다는 끝내주는 퀼리티의 가상현실 게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야 투자 받기가 용이했을 테다. 그렇기 때문에 임철호는 이 또다른 '현실'을 게임으로 개조했고, 그렇기에 완벽한 게임이라고 보기엔 엉성한 면모가 보이는 것일 공산이 크다.

실제로 패치를 해야 하네 말아야 하네 밸런스가 맞네 안 맞네 하는 소리는 모두 임원진이 하는 소리지 임철호가 하는 소리가 아니다. 물론 임철호도 밸런스를 중시하긴 한다. 모든 이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세상에서 밸런스가 붕괴되어 많은 이들이 불행해하면 안되니까. 다만 그리드의 경우엔 그리드가 Satisfy의 모든 NPC와 플레이어들을 이끌어갈 등불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그가 밸런스를 무너뜨릴 아이템들을 다수 보유함에도 제지하지 않은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satisfy라는 컨텐츠의 모토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맞지만 모두에게 공평한 세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임철호 본인또한 "아무리 행운과 기연을 거머쥐어도 남들과 똑같아지는 게 뭐가 재밌느냐?"라며 유저간의 불공평함을 당연시하였다. 노력한만큼 공정한 보상이 주어진다지만 재능, 행운, 인맥 등을 통해 같은 노력을 해도 남들보다 훨씬 높은 효율의 결과를 내는 이들은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고, 임철호는 이를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 당장 본인부터가 과학계에서의 불합리의 끝판왕격 존재였으니..이런 부분은 현실반영을 안 해도 되지 않나 싶지만

위의 비판이나, 아래에 서술된 반론의 주장은 'SA그룹은 세계관이 붕괴를 방치해선 안 되고 직접적인 개입을 통해서라도 유저의 플레이 환경을 지켜야한다'는 논지인데, 그 근거로는 Satisfy는 유저의 노력만큼의 보상을 주어야하는 취지를 지녔으니 유저가 이루어낸 모든 것을 허무하게 잃지 않게 해야한다는 점이나, 운영진은 유저들의 플레이 환경을 보장해야한다는 의무가 있다는 점에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다면 Satisfy의 시스템은 보상뿐 아니라 실패 패널티 또한 존재하며 노력의 과정에서 보상을 얻고, 특정한 업적을 세우면 더 큰 보상을 얻지만, 반대로 실패를 하게 되면 그만큼의 피해를 입게 되는 건 작품의 초창기에서부터 반복되온 일이다. 이것또한 '모든 도전에는 보상과 위험이 동반한다는' Satisfy의 공정한 시스템의 일부이기도 하다.

즉, 지옥 에피소드로 인한 세계관의 붕괴는 노력해서 얻은 보상의 몰수가 아닌, 지상과 지옥과의 전쟁이라는 초거대 에피소드에서의 실패 패널티라 할 수 있다.[69] 결국 운영진은 자신들이 취지대로 공정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게 맞고, 지옥 에피소드 또한 유저들의 노력을 이유없이 빼앗는 게 아닌 정당한 실패의 패널티로서 주어지는 것이다. 스케일이 심각하게 크다는 게 문제일뿐.

비판에 언급되는 아수라의 스킬 강탈 건 또한 어떻게 보면 불공정한 처사라 보기는 애매한데, 수라도를 개방하기 전의 바알은 무수한 마물과 악마를 보내 지옥 원정대의 성장을 가속하는 '이벤트'를 발생시켰고, 그 후 수라도라는 또다른 이벤트를 발생시켜 유저들을 함정에 빠뜨린 상황이다. 결국 이득과 위험을 동시에 준 셈이고, 아수라로 인한 스킬 상실 또한 사망 시 받게 되는 패널티이며 만약 수라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큰 보상을 얻을 가능성도 농후하니 결국 이또한 보상과 위험이 함께하는 공정한 플레이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반론에서 후술한 것처럼 마냥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은 이벤트도 아닌 게, 유저들은 크리스탈 성에 농성하며 적들의 공세를 버티는 입장이었고, 수성전의 이점을 통해 전력의 차이를 어느정도 메꿀 수 있고, 지상에서의 지원이 올 때까지 버티면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는 만큼 공략 불가의 난이도까지도 아니었기 때문.

무엇보다 SA그룹은 유저들의 플레이 환경을 보장하더라도, 게임 외적인 문제로부터 보장을 해야하지 게임 내적으로 발생한 문제는 별개이다. 여러차례 언급되었듯 satisfy는 단순 게임이 아닌 또다른 세계로 취급되며 이제와서 개입을 하는 건 이제까지의 자신들의 행동을 부정하며 여태까지의 방임주의 운영의 명분도 잃는 일이다. 그리고 운영진은 satisfy의 주역을 플레이어로 한정하지 않고, npc와 유저를 동등히 대우한다. 즉, 이 게임은 유저가 승리한다는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최후의 승자는 지옥의 악마들일수도, 천상의 신들일 수도, 드래곤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운영진 입장에선 유저들의 편을 들어줄 이유가 없는 것이다. 혹 세계관 붕괴로 유저가 대량 이탈할 위험이 닥친다면 운영을 잠시 중단하되 게임내 세계관의 시간흐름을 가속시킨(실제 satisfy 세계관 구축을 이렇게 함) 뒤 정상 플레이가 가능해지면 다시 서버를 운영시키면 그만이기도 하고, 본래 Satisfy 세계관은 무수한 멸망과 재창조를 반복했다는 설정이라 세계관이 붕괴해도 천상의 신들이 곧장 복원시킬 테니 유저들은 그 새로운 세계에서 다시 활동하면 그만이다. 쌓아올린 세력을 잃은 랭커들이 박탈감으로 떠날 가능성도 적은 게, 그들에게 있어 satisfy는 부의 창출 수단이자 정체성이나 다름없기에 이제와선 그만두기도 힘들고, 템빨제국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온 하이랭커들이나 경쟁에 패해 게임을 접은 전 랭커들의 입장에선 오히려 새로운 도전 혹은 역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역으로 유저가 늘 가능성도 있는 것.

물론 천사의 신들에 의해 템빨제국의 역사는 완전히 잊혀지거나 왜곡되겠지만, 칠악성의 전례처럼 그릇된 역사를 바로잡아 신인류를 우군으로 만드는 게 새로운 세상에서의 플레이어들의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그렇게 장기 컨텐츠 확보[70][71] 반론에 언급된 대로 템빨 제국의 멸망과 함께 신규 유저들이 얻는 특혜 또한 많이 사라지겠지만 그 대신 기존 플레이어간의 권력 구도가 완벽히 붕괴된 만큼 고인물들의 개입과 통제 또한 사라지는 셈이다. 또한 권력자의 대다수를 차지한 npc들 또한 신인류로 교체되는 만큼 새로운 대륙에서는 유저들이 권력의 주도권을 잡을 기회 또한 생기게 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유저들간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시즌제가 지목되는 것을 보면 유저들에게 있어 새로운 세계의 탄생이란, 상실감을 주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 욕구를 제공해주며, 유저 이탈의 위험성 만큼이나 Satisfy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가능성 또한 잠재된 격이라 볼 수 있다.[72]

또한 최신 에피소드에서의 전개를 보면 Satisfy 개발을 맡았던 임철호를 비롯한 33과학자들에게 숨겨진 정체의 비밀이 있다든가, 모르페우스가 현실 속 인간의 종의 진화를 추구하는 것 같다는 언급 등이 나오면서 애당초 Satisfy 자체의 개발 목적은 단순 게임으로서의 흥행과는 억만광년 동떨어졌다는 추측이 가능해졌다.맞다면 정상적인 게임 운영을 의도적으로 안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즉, 추후 전개에 따라서는 Satisfy를 게임으로 취급한다는 기본 전제부터 갈아엎어야 되는 상황이 올지 모르는 것.

실제로 운석 가무우둔의 충돌 이후 작품의 배경이 현대판타지 세계관으로 변하게 될 것임이 기정사실화에 가까워지고, 그것에 대응하여 33과학자들이 Satisfy를 인류의 훈련소로 활용하게 됨으로써 Satisfy는 순수한 게임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님이 분명해졌다. 실제로 최초의 게임 업데이트조차 유저의 심리 및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극도의 성장 효율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현시점에 이르러서 Satisfy란, 게임의 탈을 쓴 인류의 진화, 훈련 시스템에 불과했음이 확정되었다. 이제 와서는 정상적인 게임 운영을 바라는 것이 우스운 일이 돼버린 격이다

3.1. 변명에 대한 반론

다만 위의 변명 항목의 내용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세계 최대의 대기업인 S.A그룹이 유저 한 명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것과 다름없다. 지금 그리드는 Satisfy의 세계관을 주도하는 인간계 연합의 리더라고 봐도 무방하며, 그만큼 수많은 유저들과 NPC들의 중심에 선 인물이니 그 책임이 막중하다.

그런데 만약 이런 상황에서 현실의 신영우가 갑자기 어떤 문제가 생겨 한동안 Satisfy에 접속하지 못한다면 어떤 사태가 생길 지 상상해 보자. 수많은 NPC들에게 큰 불안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로 인해 서대륙 전체가 상당한 막장화가 이뤄질 수 있다. 또 그리드의 부재를 감지한 아스가르드가 지상계를 공격하기라도 하면 그리드의 사도급 NPC들이라면 몰라도, 플레이어는 절대 아스가르드 세력을 감당할 수 없다.[73], 그리드는 그나마 룬에 깃든 '펜릴의 힘' 및 다른 여러 가지 렙빨을 뛰어넘는 능력들 덕에 맞설 수 있지만 다른 플레이어들은 절대 불가능하고, 그렇게 아스가르드에게 몰살당하는 건 순식간이다. 그렇게 인마대전 당시 운영진이 걱정한 '비전투직업군 유저들의 다수 이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리드가 복귀할 때면 서대륙은 이미 그리드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

이 때문에 게임의 밸런스 및 컨텐츠 업데이트가 중요한 것이다. 지금 Satisfy에 필요한 것은 그리드의 부재 또는 실패 시 세계관의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이며 현재 S.A그룹이 내려야 할 운영 방침은 그리드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아닌, 다른 플레이어들이 다시 그리드의 무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성장용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더 많은 유저들이 '초월의 격'을 개방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른 유저들을 상향 평준화 할 필요성이 존재하는 것. 다만 이 문제의 경우 그리드가 절대자가 된 이후 차원의 격이 상승함으로서 일부분은 현실화가 이루어졌다.

위의 파워 밸런스 문제는 작중에서도 여럿 드러난 상태인데, 현재 소설내 시나리오를 보면 그리드를 제외 시 사도들, 지혜의 탑 결사들과 마리로즈, 아스가르드 및 환국 등 최소 '시대를 초월하는 강자' 급 NPC들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템빨단의 십공신 또한 주연에서 밀려난 지 오래이며, 라우엘만이 템빨제국을 다스리는 재상으로서만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74]

더군다나 77권에서 지옥 에피소드가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세계관 멸망의 가능성이 커졌는데, 여기서 그리드가 지옥 원정에 실패해 지옥 에피소드가 실패로 끝난다면 서대륙은 멸망할 것이고, 서대륙 내에서 많은 것을 쌓아올린 랭커급 유저들의 경우 그 기반들을 모두 잃는다면 의욕을 잃고 다시 접속하지도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변명 문단에서 설명된 것처럼 템빨계의 독주 체재가 붕괴된 상황을 도리어 새로운 기회로 여기게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대량 유저 이탈이라는 허무한 결말로 끝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운영진들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게임 내에 개입하지 않고 멸망하는 것을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이려 하는 등 방관만 하고 있다. 팬카페에서도 이런 S.A그룹에 대해 3N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평을 남겼다.

또한 아수라의 스킬 강탈 건이 정말로 유저들에게 공정하게 느껴지려면 최소한 유저들이 맞서는 적들의 전투력을 유저와 비슷하게 책정하던가, 아니면 스킬을 빼앗기는 페널티를 받을지언정 최소한 이를 복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지라도 남겨줘야 한다. 아수라가 막 등장했을 당시 그리드와 아그너스의 대화나 해설을 보면 스킬을 빼앗겼을 때 이를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은 단 한 마디도 없었다. 유저들이 아수라에 대한 정보를 보고 S.A.그룹을 테러하겠다는 등 굉장히 부정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 Satisfy에서 기본적으로 스킬은 '업적에 대한 보상'이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이렇게 상실하면 재습득이 가능한 스킬군이 아닌 이상, 유저 입장에서는 복구가 불가능하다.[75]

애초에 변명 항목에서 말한 '세계의 멸망 후 재창조는 기존의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면모가 있다. 운영진이 염려한 대로 그리드가 실패해 서대륙이 멸망하고, 레베카가 다시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중 서버를 닫으면 그 시간 동안 아스가르드는 그리드와 그 세력을 철저히 토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다.[76] 특히 이번 세계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로 창조한 세계의 NPC들을 아스가르드를 섬기는 삼신교를 만든 후 그리드의 행적을 자기들 입맛대로 왜곡해서 전파하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구축시킬 것이다.[77] 때문에 템빨단 휘하에 있었던 플레이어는 새로운 세계의 NPC들과 적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설령 상당수의 플레이어들이 아스가르드와 삼신교 측 NPC들에게 그리드를 따르지 않겠다 약속해서 적대관계를 회피한다 할지라도 그 과정에서 과거 세계의 진실을 언급하는 것에 큰 제약을 받을 확률이 높으며, 지속적 감시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템빨단 측에서 신인류 NPC들을 끌어들여 템빨신교를 부흥시키려 해도 아스가르드 측이 절대 용납할 리 없다. 그리드 및 그 추종 세력을 끈질기게 추적해서 토벌하려 들 게 뻔하고, 신탁을 내려 템플러, 무신의 추종자들 같은 세력들을 통해 어떻게든 세력 확장을 저지하려 들 것이다.[78] 더군다나 재창조된 세계에서는 그리드의 행보와 이에 따른 업적을 기억하는 이가 없으니 그리드의 신격은 전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고,[79] 템빨단의 잔존 세력은 숨죽인듯 활동을 거의 안 하지 않는 한 아스가르드에게 궤멸당하기 십상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이랭커를 포함한 유저들에게 제공되던 장비의 공급이 무너지고 결국 그리드표 장비에 비해 부족한 템빨을 매우 비효율적으로 자급자족해야 하게 되며템은 알아서 구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80] 플레이어의 진입장벽을 다시금 높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81][82] 이는 결국 신규 유저의 유입이 줄어들어 게임 운영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83][84]

그리고 애초에 현재 유저들은 그리드가 뿌린 강력한 아이템을 통해 빨라진 성장 속도에 적응한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아스가르드를 주적으로 인식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 마인드 자체가 초창기와는 크게 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가르드가 승리한다는 것은 상술했듯이 플레이어들의 약화를 의미한다. 더군다나 약화된 힘을 복구하려고 해도 신인류 NPC들은 절대로 플레이어들의 수요를 쫓아갈 수 없으며[85], 이는 곧 성장 속도 저하 및 플레이어들의 자유도 제한으로 이어진다. 전체적인 파워 밸런스는 초창기 Satisfy와 비슷해질지 몰라도 S.A.사에서 그렇게 내세웠던 자유도가 상당 부분 제한되는 상황에서 초창기 Satisfy의 낭만 같은 것은 절대로 찾아볼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대다수 유저들이 이탈하는 것도 절대 무리가 아니다. 괜히 유튜브의 엘리니아 브금 베댓 중 하나[내용]를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것이 아니다.

또 '템빨단 플레이어들이 아스가르드의 추적을 피해 활동하면 된다'라는 주장도 낙관적인 면모가 강한데, 현시점에서 아스가르드가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활동할 수 있다 공인된 캐릭터는 초네임드 NPC인 적야의 대도가 유일하며[87], 지크프렉터 또한 하이젠 사하란을 도와 제국을 건국한 이후 제국의 도움을 받아 본인의 기척을 숨길 수 있는 아주 강력한 결계를 세웠기 때문에 천상의 추적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지크프렉터가 제국 건국 이전에도 아스가르드의 추적을 받을지언정 제국 건국 전에도 살아있던 이유 또한 건국 시점에 이미 초월자였기 때문에 어지간한 천사나 신의 추종자들 정도는 가뿐히 상대할 만큼 강대했기 때문이다.[88] 반면 십공신 등의 일부 플레이어들은 둘째 쳐도 평범한 랭커급 플레이어들까지 휘하에 둔 템빨단이 국가나 신계 등의 기반 하나 없이 천상의 추적을 피해 활동한다는 것은 막연한 주장이며, 오히려 초월자급 이상의 강력한 NPC들에게 추적당하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Satisfy를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업데이트를 통해 그리드 및 그의 측근 플레이어들을 제외한 나머지 유저들을 상향 평준화 해서 아스가르드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유도하고, 그렇게 유저들이 승리한 이후로는 모든 드래곤 웨폰/아머의 회수 및 그리드가 속한 템빨계를 인간계에서 분리시켜 그리드가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크게 줄이고 남겨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Satisfy 시즌 2를 업데이트한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89] Satisfy가 또 하나의 세계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작품성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나 세계관이 존재하는 MMORPG 게임인 이상 게임 외적이건 내적이건 최소한의 안정된 플레이 환경이 보장되지 않으면 게임이 오래 유지된단 보장이 없다.[90]

4. 총평(92권 이전)

가상현실 기술 독점 하나로 막대한 규모와 영향력을 유지하는, 운영 측면에서는 그 NC소프트보다도 못한 막장 게임사

빈말이 아니고 상술한 문제점들 중 상당수가 NC소프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중인 상황이다. 리니지 시리즈의 과도한 노가다 및 악질적인 BM - 운에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은 파밍 구조, 리니지 IP에 대한 집착 - 방임성 운영 조항에 대한 집착, 유저 기만 및 불통 등. 그런데도 S.A 그룹은 오로지 가상현실 기술을 독점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Satisfy를 유지시키고 있으며, 이를 넘어 미국조차도 넘어서는 초강대국급 권력으로 미국과 EU를 동원해 중국을 규탄시키고 게임 내부 화폐인 골드가 달러를 대신하는 기축통화가 되는 등 세계구급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더군다나 NC와 공유하는 문제점 외에도 특정유저 편애식 운영도 문제로, 초창기부터 조금씩 낌새가 있었다가 39권에서 임철호가 큰 사고를 친 것과 69권 이후 그리드의 행동에 그 어떤 제지를 가하기는 커녕 게임 속 NPC들마냥 운영진들이 그리드를 찬양하는 등 정상적인 회사에서는 절대 있어선 안될 추태들이 여럿 보였다. 그 중 정점은 85~86권에서 벌어진 드래곤 웨폰 양산에 대한 방치.

그리고 60권대 이후부터 시작된 Satisfy의 막장화에 대해 몇몇 운영진들이 우려를 표해 내부간섭을 건의하자 이전의 방임성 운영에 대한 책임을 빌미로 기각하고, 이를 넘어서 70권대 후반에서 벌어진 주주총회에서는 전세계 단위의 수많은 주주들이 벌이는 항의와 함께 내놓는 여러 결의안도 일절 무시하는 독선적인 행보를 보였다.

유저들과의 소통 방식도 문제로, 서버 롤백이라는 말도 안 되는 권능을 중하위권 대악마에게 넣어놓고 이로 인해 피해를 받은 유저들에게 일말의 해명도 하지 않았으며 5차 국대전 당시 하늘의 부름 퀘스트로 인해 유저들의 항의가 생기자 누칼협식 태도로 일관하여 유저들의 공분을 샀다.

게임 내부 아이템의 시세 또한 문제로, 고작 해봐야 160제 정도밖에 안되는 레전드리 아이템의 예측 시세가 18억이 넘으며 200레벨이 넘는 유니크 장비들의 시세도 억 단위이고, 신화급 아이템은 최소가 몇백억 단위이며 심하면 몇천에서 조까지도 갈 수 있는, 국가기관 예산이나 기업 자본금에 필적하는 액수가 나온다. 이 정도면 어지간한 린저씨들조차 손절할 수준.

그렇다고 새로 들어올 뉴비 유저들을 위해 진입장벽 완화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나온 일회성 진입장벽 완화 이벤트마저 현실 게임 이벤트보다도 못한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허나, 이런 막장 운영에도 불구하고 Satisfy를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가상현실 게임이 없기 떄문에 유저들을 붙잡고 그 압도적인 규모와 영향력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는 소설이라 가능한 것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인마대전, 수라도 사건이 실제로 벌어졌다면 이때 이미 망하고도 남았을 듯 하다.

4.1. 원인

상술한 사태의 원인은 Satisfy를 개발한 33과학자들의 권한이 지나치게 강한 것이다.

실제로 각주들의 내용을 보면 몇몇 상식적인 운영진들이 우려를 표해 건의를 했지만 일절 묵살당했을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저런 상식적인 건의가 무시당한다면 이는 윗선에서 이런 건의들을 전부 잘라낸다는 것이고, 이는 그만큼 윗선들의 권한이 강하다는 것. 주주총회 에피소드 당시 임철호의 저런 태도를 보면 실상 33과학자들의 지분이 50%를 넘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그 윗선에 해당하는 33과학자들이라는 족속들이 막장화된 게임 내 상황을 오히려 흥미롭게 여기는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녔으니 말 다한 셈. 그야말로 게임의 개발자가 가진 권한이 지나치게 강할 경우 발생하는 폐해를 매우 극단적인 형태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영구조로 인한 폐해로 33과학자들은 92권에서 임철호를 포함한 Satisfy 운영진들에게 일말의 고지도 없이 업데이트 파일을 심어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현실 게임으로 치면 게임 개발자들이 임원진들과의 협의나 고지도 없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의 파일을 뜯어고친 것과 다름없다.

5. 92권의 업데이트 이후

그런데 92권에서 그리드와 그 일행이 쥬다르와 트라우카를 레이드하고 새로운 차원에 대한 떡밥을 얻게 되었고, 이후 정말로 Satisfy의 업데이트가 현실화되었다. 하지만 이 업데이트는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수준이었는데, 업데이트 이후 넘어온 선협 세계관 출신 인물들이 하나같이 플레이어를 적대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초월자 이상의 강자들도 수두룩 하기 때문.[91] 이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기존 플레이어들은 초월의 격을 쌓은 인물들도 포함해 싸그리 최하위 계급 '범인'으로 통일되어 버렸고, 멸살기를 취득한 그리드와 신살자가 된 크라우젤 등 절대자로 공인된 인물들만 따로 바로 윗등급인 '무인'으로 책정하며 기존의 최강자들의 취급을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시켜 버렸다.[92] 상식적으로 Satisfy에서 필요한 건 막장화된 파워 밸런스의 정상화지, 지속적인 특정 조직의 독식이 아니다. 작중에서 템빨단이 아닌 유저들 상당수는 그리드를 세계의 위험을 막아준 업적에는 감사하지만, Satisfy의 대다수를 독식하는 것은 아니꼬워하고 있다. 일단 Satisfy를 플레이하는 유저로서 더 강해지고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하려면 세계관 내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이미 템빨단이 다 독식하고 있으니 그럴 수가 없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 등장한 외지인들은 전부 최하급의 단련만으로도 평범한 플레이어들을 압도하기에 이 업데이트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뉴비 배척형 업데이트인 것이다. 하다하다 그 모르페우스조차 임철호에게 이번 업데이트는 잘못되었다라고 따졌으며, Satisfy를 '재앙에 대비할 인류의 훈련소'라는 개념으로 운용하려는 임철호에게 'Satisfy의 기본 골자는 최대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이상향이자 안식처이며, 이 기조를 뒤흔들면 안 된다\'라고 분명하게 지적한다. 물론 이제 와서 보면 위 사상은 임철호와 모르페우스의 개인적 소망에 불과했을 뿐, Satisfy(+모르페우스)의 진정한 창조자인 33과학자들의 입장에서 볼때 Satisfy란, 수 년 후 현실에서 일어날 재앙을 대비하기 위한 인류의 진화 및 훈련 시스템에 불과했음이 드러났고, 결국 비정상적인 시스템 구조를 가진 것도, 유저들과의 소통이 전무하다시피한 것도, 유저들(특히 뉴비)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은 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애당초 satisfy가 게임의 탈을 쓴 일종의 실험장에 불과했던 탓으로 보인다.[93][94]

변명 항목에서 언급된 가무우둔 설정을 고려한다 할지라도 S.A그룹의 운영진들, 정확히는 이번 업데이트를 주도한 33과학자들의 행보가 모두 커버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파워 밸런스를 따라오지 못하는 수많은 일반유저들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전무하다는 점이다. S.A그룹도 그렇고 그룹의 수뇌부인 33과학자도 지금 전부 그리드가 해결해 줄거라고 맹신하며 일반유저들과 수많은 휴면 유저들에 대해서는 일절 신경쓰지 않고 있는데, 오히려 S.A그룹은 이 시기에 상대적 약자들을 훨씬 더 신경써야 한다. 정말 재앙을 대비할 인류의 훈련소로 운용할 거라면 가상현실캡슐의 생산단가를 낮춰서 더 많은 사람들이 Satisfy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은 물론[95], 랭킹 경쟁에서 밀려버린 일반 유저들과 전투와는 연이 없는 생산직, 행정직, 연구직, 논객 등의 직업을 지닌 유저들도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할 수준의 전투력을 갖도록 전투형 세컨드 클래스 전직서와 강력한 장비 지급은 물론이며 훈련 시설을 업데이트해서 더 많은 유저들이 수도자들 특유의 전투패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등의 조치가 필요했다.[96] 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건 기존 세계에서 큰 활약을 펼친 템빨단 수뇌부를 비롯한 극소수의 인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전부 재앙에 휘말려 사망하게 되니, 사실상 대다수의 약자들이 몰살당하게 방조하는 꼴밖에 안된다. 그야말로 템빨 버전 유니온 또는 이그드라실 코퍼레이션에 가깝다 볼 수 있으며[97][98] 이런 사실이 세간에 드러난다면 인류의 재앙에 대비했다는 막대한 공로 덕에 지지층은 튼실하겠지만[99][100] 중간 실책들이 두고두고 까일 수 있다.

단, 현재 33과학자들의 행보에 무작정 부정적인 평가만을 내릴 수만도 없는 것이, 현재의 템빨 세계관은 유저들을 일일이 배려하며 성장시킬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101] 33과학자들의 입장에서는 당장 운석 가무우둔이 다가오는 마당에 적절한 난이도로 유저들을 단련시켜봤자 이후의 대격변 속에서 살아남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는 것.[102] 애당초 업데이트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고, 수도자들을 출현시킨 건 유저들에게 그들의 단련법을 익히게 하기 위함 정도로 추정되니, 당장은 일부 최상위 유저들이 특혜를 누리지만 유저들 전체의 본격적인 성장은 추후의 업데이트들에서부터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현실의 게임 정책 중 이런 상황에서 상당히 효과가 좋은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점핑 캐릭터이다. 상술한 대책도 점핑 캐릭터 시스템의 일부이며 이는 시스템을 손보면 곧바로 적용이 가능하기에 현실성도 없진 않은 편.[103][104] 다만 각주에도 설명했듯 점핑 캐릭터 이벤트 같은 전체 유저들의 상향평준화는 결코 쉬운 일도 아니고, 성공 가능성도 불투명하기는 하나, 이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S.A그룹은 사실상 업데이트의 정당성을 자신들 손으로 내다버리는 격이 된다. 이러한 시도 자체가 일반유저들도 재앙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 물론 가무우둔의 재앙이 어떤 방식으로 벌어질지는 알 수 없는 현재로서는 소수의 유저만을 집중해서 성장시키는 현재의 방식이 효율적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장담하기 힘들고[105], 상술했듯 업데이트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기에 S.A그룹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에 해당한다 볼 수 있다.

그러니 결국 시나리오가 더 진행되어야 더 자세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추후에도 92권 때처럼 일말의 유저 지원이나 업데이트의 뒷수습도 없이 그리드 찬양에만 열중하며 방관하고, 결과조차 최악으로 잇따른다면[106] 작품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33과학자들을 비롯한 S.A그룹의 위상은 완전히 추락하고 크나큰 비판이 남게 될 것이다.

6. 소속 인물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템빨(소설)/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S.A 그룹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대략 10권 정도의 분량이 작중 현실 시간으로 1년 정도 된다. 현재 90권이 넘게 연재되었으며, 1권 시점에서 이미 Satisfy 출시 이후 1년 정도 되는 시간이 흘렀으니 작중에서 대략 10여년 정도 흐른 셈이다.[2] 그런데 이것도 사천왕으로 임명한 NPC들의 강력함 때문에 본디 S.A그룹이 정해놓은 기준치보다 훨씬 적은 버프를 줬다.[3] 그마나 최상위권 하이랭커들은 어지간한 네임드 NPC 이상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것도 크라우젤이나 이에 준하는, 십공신급에 해당하는 극소수의 플레이어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이며, 십공신 아래급의 하이랭커들은 네임드 NPC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완전한 풀컨디션 상태에 주변 상황조차도 받쳐줘야 한다.[4] 초월의 격을 개방하고 쌓는 정석적인 방법은 심기체의 조화를 이룬 상태로 극한의 단련 및 전투 경험을 쌓는 것이라 심기체에 여러 보정을 받기 쉬운 고위 클래스나 전문적 훈련을 통해 기존부터 심기체를 완성시켜 온 네임드 NPC 쪽에서 달성하기 더 쉽다.[5] 더 웃긴 건 운영진들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다.[6] 심지어 문의를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달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만 한다.[7] 비슷한 게임 판타지 소설인 테이밍 마스터와는 반대된다. 테이밍 마스터에서는 운영진들이 주인공에게 쩔쩔매는 호구 집단처럼 묘사된다.[8] 최근 HoYoverse원신 원화가 혐오 발언 의혹 논란에 대해 S.A 그룹이 연상될 정도의 불통성 운영을 이어가자 뿔난 유저들이 트럭 시위를 넘어선 비행선 시위를 벌이려고 논의 중이며 상당수의 유저들도 이탈했다.[9] 몬스터 사냥 시 드롭률, 대장장이에게 의뢰 시 고등급 아이템이 나올 확률[10] 대표적인 확률 시스템[11] 다만 제작 장비 한정. 사냥/레이드를 통해 드랍한 장비의 경우 Satisfy의 세계관이 워낙 방대한 탓에 필드/보스 장비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이렇다보니 S.A.사에서 확률을 공개하는 것은 다소 무리수적인 경향이 있다.[12] 인게임 내에서 표기된 사항은 '매우 희박, 희박, 보통'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애매하게 설명한다.[13] 심지어 이 과금러의 말로는 +7에서 +8로 가는 성공 확률도 0.01% 미만이라 한다.[14] 꾸준히 강화 재료를 모아서 강화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대신 요구하는 재료는 확률성 강화에 비해 많은 편이다. 메이플스토리2/강화 참고.[15] 특히 연금술 시설이 이런 면모가 부각된다. 50권에서 일정 레벨 이상 올라가면 무조건 궁극의 결과가 나와야만 경험치가 쌓이도록 바뀌게 된 걸 보고 그리드는 '대기업 회장이 돈을 쏟아부어도 운 없으면 시설의 레벨 업을 못 한다'는 생각을 할 정도이다.[16] 참고로 이 아이템은 강화 아이템의 등급, 현재 강화 수치와 무관하게 무조건 +1~+3 강화를 성공시켜주는 아이템으로, 고수들 간의 대결에서 +1강 차이로도 승패가 갈리는 점을 고려한다면 엄청 심각한 문제다. 심지어 그리드가 이 주문서를 쓸 장비는 신화급 아이템일 확률이 100%니 더더욱. 참고로 신화급 아이템은 +1 확률도 0%에 수렴한다고 말할 정도로 낮으며, 운영진들의 설계대로라면 원래는 전체 유저들의 20% 이상이 레전드리 아이템을 무장할 시기에나 등장시킬 에정이었다고 한다.[17] 참고로 64권을 기점으로 파워 인플레가 폭발적으로 가속화되었음에도 템빨단에서 고대의 강화 주문서를 정상적으로 손에 넣기 시작한 건 86권에 들어서이다.[18] 현실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엘소드 운영진 특정 길드 친목 사건이나 클로저스 유저 출신 내부 직원의 업데이트 유출 사건, 2022년 테일즈런너 패치 내용 유출 사건이 있다.[19] 다만 여기서 임철호가 치명적인 오판을 하나 했다. 임철호는 그리드가 플레이어 간 밸런스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작 그리드는 Satisfy의 전반적인 파워 밸런스를 제국 칠공작~7좌급 양반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20] 비슷한 중세판타지 가상현실 MMORPG 겜판 매체인 99강화나무몽둥이는 개그성 성격이 짙은 작품인데도 최소한 미공개 컨텐츠를 유저 1명에게 유출히는 짓은 하지 않았다. 또한 사장 김덕배는 이지우를 찾아와서 자신이 찾아온 목적을 명확히 밝히고, 그럼에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기에 회수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라 분명히 밝힌다.[21] 1차 국가대항전은 보상 없음. 2차 국가대항전에서는 일정 기간 경험치 보너스 및 각 직업 별 에픽 이상 수준의 장비나 강화 아이템 및 재료, 3차 국가대항전에서는 사신의 숨결. 4차 국가대항전부터는 신급 미만 아이템과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및 신화급 잠재력이 있는 등급 성장형 장비 및 플레이어가 획득 가능한 신급 미만 등급의 재료 아이템들 등.[22] 물론 일으킨 건 모르페우스가 맞지만 애초에 그 모르페우스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건 S.A사이다. 이렇게 기계로 인해 생긴 문제는 그 기계를 만들거나 관리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책임을 지는 것이 보통인데 이런 발언은 엄연히 책임전가이다.[23] 최하위의 네임드 NPC조차 중견급 이상의 하이랭커보다 몇 배는 강하게 묘사되는 편이다. 그리드의 템빨을 통해 이 차이를 메우는 것은 가능한데, 정작 NPC들도 그리드표 템빨을 끼면 말짱 도루묵. 역으로 기본 능력치가 월등한 네임드 NPC 쪽이 사용 조건이 더 높은 고위 아이템을 낄 확률이 높으니 차이가 더 벌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물론 NPC의 경우 사망 시 바알에게 영혼이 저당잡힌 채 지옥달과 아수라의 먹이가 되어 영구 소멸해버릴 수 있으니 패널티가 훨씬 더 무시무시하긴 하다.[24] 특히 지크프렉터는 이 당시 임철호 회장 공인 서대륙 최강의 네임드 NPC였다.[25] 이 당시 알려진 동대륙 진입 경로는 번헨 열도가 대표적이다. 뮤토의 언급으로 동대륙으로 가는 방법이 몇 가지 더 있지만 이 당시에는 나오지 않았다.[26] 메이플스토리에 비유하자면 아케인 리버 지역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7] 작중에서는 탑클래스인 그리드와 그 주변 세력 및 국가대항전에 참가하는 하이랭커들을 위주로 묘사해서 동대륙에서 활동 가능한 유저가 많아 보일 뿐, 전체적인 시점에서 보면 동대륙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유저의 비율은 Satisfy를 플레이하는 전체 유저의 1%도 안 된다.[28] 그런데 작중 그리드가 절대자이자 유일신으로 거듭나자, 차원의 격이 높아지면서 전설 전직자가 대폭 늘어나고, 장인급 대장장이가 레전드리 아이템을 제작하는 일이 크게 늘어나는 등, 미리 준비를 한 것인지 아님 규정을 깨고 따로 업데이트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저들의 성장을 가속시켜 주기는 했다. 다만 유저들이 상향 평준화되는 지금도 그리드에 대한 모르페우스의 불호적인 태도는 여전한데, 정황상 모르페우스는 유저간 밸런스 보다는 그리드라는 존재가 세계관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드에 의해 세계의 흐름이 가속되고. 기존에 구상, 계산해 놓은 무수한 설계들이 몽땅 쓸모없어지는 사태를 막으려는 게 진짜 목적으로 추정된다.물론 주인공 보정 앞에 다 소용없었다[29] 근데 웃기는 점은 윤상민 이사는 상술한 B408 퀘스트 당시 그리드가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하고도 별 성과를 못 내는 한편 이런 히든 컨텐츠를 낭비시킨다며 Satisfy의 독으로 여기고 계정을 제재하려 했다. 물론 권한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그러지는 못했다.[30] 다만 인마대전은 비전투직업군 유저들의 대거 이탈 방지를 위해 사전 고지를 해 주었다.[31] 라우엘의 능력이 참모로써 더없이 우수한 건 사실이나 경제적인 사안에 있어서는 <행정> 및 여러 가지 상인 스킬을 갖춘 npc인 라빗에게 뒤처진다고 본인이 인정했다. 또 인마대전 시기에 Satisfy를 또다른 세계로 인식하는 유저들을 중심으로 PTSD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나와서 전문가들이 'Satisfy를 잘 만든 게임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과몰입을 삼갈 것'이라고 권고했다.[32] 빈말이 아니고 S.A사의 궁극적 목적은 단순한 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이 아닌 Satisfy가 '또 하나의 세계'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게임의 흥행이 유지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고, 방송에서 저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도 운영진들은 이 점에 대해 전혀 타협이 없다.[33] 실제로 92권에서 쥬다르/트라우카 레이드가 끝나고 라우엘은 '순전히 유저들에 의해 돌아가는 게임이 말이나 되겠냐\'는 식으로 S.A 그룹의 방임성 운영을 디스했다.[34] 이게 사실이라면 S.A사는 Satisfy의 엔딩을 현실 시간으로 20~40년쯤은 걸려야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말이다.(..)[35] 반면 테이밍 마스터같은 몇몇 겜판소에서는 주인공의 컨텐츠 소모가 너무 빨라서 운영진들이 며칠씩 야근하는 클리셰가 있다.[36] 이렇다 보니 작중에서는 Satisfy 운영진들을 놀고 먹는 직업처럼 묘사하기도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60권대 이후 운영진들이 하는 일은 기적의 5인 내지는 여러 네임드 NPC들의 활동 내역을 모니터링하면서 앞으로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토론하는 정도만 묘사되었다.[37] 당시 아슈르가 그리드를 상대로 밀린 건 바로 직전에 더 상위의 네임드NPC인 피아로를 상대했기 때문이다.[38] 그리드가 레이단에서 입지를 다지면 아슈르 입장에서 정말로 답이 없어지기에 이 때가 그리드에게 보복할 마지막 기회였다.[39] 실제로 템빨처럼 컨텐츠 업데이트 묘사가 없는 겜판소는 매우 드물다. 비슷한 게임 판타지 소설인 테이밍 마스터도 신규 대륙이라는 이름 하에 컨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묘사가 있다. 템빨과 비견될 정도로 업데이트 묘사가 없는 게임 판타지 매체를 찾아보자면 열렙전사 정도가 있는데, 적어도 열렙전사는 진정한 이세계를 만들어 버려서 운영자 역할을 하는 기가그룹도 루시드 어드벤쳐 전체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변호거리가 있다. 예를 들자면 운영진들 중에서도 최고 간부급에 해당하는 라이트가 열렙전사를 구속하기 위해 신급 아이템을 사용했으며, 이를 보고 열렙전사는 '진짜 운영자라면 그냥 유저를 곧바로 구속할 수 있는 개발자 코드를 이용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면서 지적했다.[40] 작중 딱 한 번, 뭔가가 신규 등장한다는 식의 묘사가 있었던 건 2차 국대전 당시 드레이크 레이드였는데, 이때도 업데이트가 되었다는 것인지 이제껏 등장하지 않았던 몬스터 중 하나를 가지고 온 것인지 불명확하다. 작중 묘사로 봤을 때 후자의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41] 게임 출시 이후 약 7년 정도가 지났다.[42] 물론 이 당시 그리드는 정체가 막 드러났기에 다른 국가들 입장에서는 단서 하나 없이 조사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 첩자를 보내는 건 효율성이 엄청 떨어지기는 하다. 이 점이 반영되어서 작중에서 그리드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조직은 체다카 길드와 자이언트 길드 뿐이다.[43] 현실에서 반독점법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서이다.[44] 참고로 매크로는 웬만한 온라인 게임에서 정지 사유이다.[45] 단, 상술된 대다수의 상황은 직업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리드가 운영진의 설계 구상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해버린 탓이 결정적이었다. 당장 파그마의 후예 전직부터가 기존 예상 시기보다 2년 가량 빨랐고, 그리드의 성장 속도는 모르페우스가 노골적인 견제를 시도할 정도로 비정상적이기 때문. 후반부 기준 일반 대장장이들도 레전드리 장비를 어렵지 않게 제작할 수 있게 된 걸 고려하면 파그마의 후예 전직자가 정상적으로 성장했다 가정 시, 아이템 생산능력을 독점하는 수준의 상황까지는 오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레전드리 클래스의 사기적인 성능을 고려하면 설계 구조 자체에 문제가 없다 할 순 없으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그리드가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했다는 점에 있는 것. 당장 전투력에 있어서도 극초반에 운영진의 예상 이상으로 스탯작을 했다 하나, 이조차도 10권대 초반부터 점점 한계가 엿보이기 시작했고, 49권 시점에서 무신 제라툴은 그리드를 향해 진즉에 한계를 초월한 대장장이라 지적하며 파그마의 후예가 지닌 전투 잠재력의 열악함(?)을 공인했다. 만약 그리드가 온갖 기연주인공 보정을 통해 부가적인 힘들을 손에 넣지 않았다면 생산직이라는 고질적인 한계 탓에 얼마 못 가 랭커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었을 것이다.그리고 이것이 본디 운영진들이 예상했던 파그마의 후예의 모습이라는 것이 함정[46] 일반유저는 이러한 시스템 자체가 오리무중이고, 초월의 격에 대한 정보도 레전드리 클래스로 전직 후 전직 퀘스트 클리어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조사를 하거나 제국 내부에서 요직에 앉은 NPC 혹은 플레이어에게만 주어지도록 한정되어 있다.[47] 400레벨 달성 시 깨달음 시스템 개방과 동시에 의지 스탯 및 무형지기 스킬 개방 및 레벨 업 시 의지 스탯 일정량 자동 투자, 500레벨 달성 시 초월의 격 개방 등.[48] 지옥이나 아스가르드 에피소드를 보면 정말로 이런 설계가 필요했다. 플레이어가 레벨을 극한까지 올려 주요 대악마/대천사들과 비등한 강함을 갖췄다고 할지라도 초월의 격이 없어서 종의 한계에 붙잡힌다면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기 때문. 간단하게 900레벨을 찍은 인간 종족 유저 vs 동레벨 대천사로 생각해 보자.[49] 그러나 사실 RPG게임 대다수는 파워 인플레가 필수적으로 발생한다. Satisfy는 초월의 격이라는, 막대한 노력이나 현질만으로는 부족하고 플레이어의 재능이나 직업빨, 운 등이 받쳐줘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 파워 인플레를 주도해서 문제인 것.[50] 작중에서 에픽급 이상 장비가 현실 원화로 몇백만원 단위이며 유니크 이상은 몇천~억 단위, 레전드리는 아무리 못해도 10억이다. 반면 현실에서 가챠 천장 가격이 1000만원이 넘는다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욕먹고 천장 취급도 못 받는 걸 생각하면 어떻게 이런 돈 먹는 게임이 세계 최고의 게임이 된 건지 의문이 들 정도다.[51] 64권에서 데미안이 레베카교를 떠나면서 약 1억 6000만 골드 가량의 빚을 졌는데, 이를 원화로 환산할 시 1920억이라는 무시무시한 값이 나온다. 웬만한 대기업 계열사나 강소~중견기업 자본금에 필적하는 액수의 빚을 개인에게 물린 셈이다. 참고로 지슈카가 주작궁을 받고 그 대금을 치른답시고 본인 소유의 부동산 매물을 전부 팔아 6000만 골드를 겨우겨우 마련했다. 다시말해 일개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닌 것. 그나마 그리드가 레베카 교단을 반죽여서 채권자를 없애버렸으니 망정이지 그리드가 실패해 이 사실이 외부로 드러났다면 이 꼴이 났을 수도 있다.[52] 작중에서 운영진들이 그리드를 제지해야 한다는 주제로 여러 차례 의견 갈등을 빚은 적은 많았으나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늘상 탁상공론에만 그쳤던 걸 생각하면 운영진들에게 밸런스 유지랍시고 게임 시스템에 개입할 권한이 생긴다면 그 후의 상황이 플레이어에게 긍정적으로만 흘러가지만은 않을 것이다.현실 게임사들의 밸런스 패치를 보면 상상이 쉽게 간다[53] 물론 모르페우스는 Satisfy 속 시스템 및 세계관의 변화를 눈에 띄는 형태로 적용하지는 않으며, 작중 초기에 최상위 랭커들의 레벨 업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해서 모르페우스에 입력된 변수값을 조정했지만 이걸로 '레벨 당 경험치 요구량 조정' 같은 수를 두지 않은 것이 그 예시이다. 위 글과 같은 방침을 모르페우스가 실행한다고 한들 변화는 비교적 서서히 찾아올 것이고, 유저들도 이에 맞춰서 적응해나갈 것이니 운영진 측에선 현재의 밸런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도 하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운영진이 권한 남용 및 무리수적 업데이트 반복 등의 문제를 안 일으킨단 보장이 없다는 것과 서서히 변화가 이루어진다 해도 그 변화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문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그런데 운영진들의 간섭이 실행된다면 작중 게임의 상황만한 막장이 나올까 싶기도 하다[54] 또한 운영자의 권한이 높아진다 해도, 최종 결정권자 및 실행권자가 모르페우스여야 한다면 지나친 모르페우스 맹신이라는 지적에서 온전히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라면 문제. 게다가 작중 모르페우스가 변수 및 인과 등을 조정해 유저간 밸런스를 맞추려는 시도는 작중 여러번 해왔고, 심지어 대륙 멸망 위기급 에피소드를 유발하는 무리수까지 뒀음에도 번번이 실패했다는 것도 고려하면.. 결국 답이 없는 문제인지도 모른다[55] 평범한 인간은 데빌 슬레이어의 능력을 통하지 않고는 지옥에 출입할 수 없다.[56] 설정 상 번헨 열도의 시련은 바알이 파그마와 계약해서 내려준 힘으로 생긴 것이다. 그러니 바알의 능력이라면 분신 그리드의 존재를 유지시켜 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작중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이 없어서 개연성이 꽤 부족해 보인다.[57] 현실 시간으로 7년, 게임 속 시간으로는 21년 일찍 획득했다. 권수로 따지면 113권 쯔음에 획득하는 것이 정상이다.[58] 유저가 네임드NPC를 쓰러뜨리면 보상으로 상당량의 경험치와 함께 쓰러뜨린 NPC가 보유하고 있던 아이템을 받게 된다. 43권에서 분신 그리드를 잡고 지급하는 보상은 갓 핸드 정도로도 충분했으며, 당시 그리드도 그 정도 보상을 예상하고 있었다.[59] 번헨 열도 도전 내용을 보면 모든 보상은 최초 1회 지급이라고 명시되어 있다.[60] 야탄교 비약이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빠른 레벨업이 가져오는 부작용인 장비 세팅 시간의 부족을 해결하지 못한 점이다. 레벨업이 빨라지면 그만큼 장비도 빠르게 교체해야 하는데, 그러면 단기적으로 많은 자금이 들어가게 된다. 이를 해결하려면 운영진들이 직접 장비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를 나몰라라 했으니 한낱 유저가 내놓은 계책에도 밀린 건 당연하다. 현실에서 비슷한 예시를 찾아보면 테라버닝을 들 수 있는데, 테라버닝은 100레벨, 150레벨에 각각 강력한 장비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버닝이 끝난 이후로도 얼마 동안은 육성에 큰 지장이 없다.[61] 발할라는 템빨국과 달리 '스킬'을 제공해 줄 수 있어서 초반에는 발할라와 템빨국으로 양분되었지만, 스킬도 강력한 아이템을 통해 공격력을 갖추지 못하면 말짱 꽝이라 결국 밀려났다.[62] 드라시온 레이드의 결정적인 원인은 종교의 균형을 찾겠다는 모르페우스의 의도였다.[63] 지혜의 탑 결사 몇이 네바르탄의 레어에 잠입해 진즉부터 광룡철을 폐기했다던가 하는 식으로 미리 없앨 수 있었다. 다만 이 경우 템빨국이 진즉에 멸망당했을 가능성이 높다.[64] 당장 최초의 성검이나 헥세타이어의 소검을 생각해 보자. 둘 다 드래곤 웨폰과 비견되는 치트키 레벨의 성능을 발휘하는 아이템이기에 일반유저가 사용할 때 제약이 엄청나다. 최초의 성검은 특정 에피소드에서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전설의 대장장이인 그리드조차 감정과 분해조립 과정을 수없이 많이 했음에도 아이템 이해도를 100%까지 올릴 수 없었다. 헥세타이아의 소검도 마찬가지로 63권에서 헥세타이아가 넘겨준 이후 아스가르드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곧바로 적야의 대도에게 넘겼다.[65] 그러나 작중 그리드는 드래곤 웨폰을 양산하는 과정에서 버그나 치트키 등의 규정 위반 행위를 저지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어디까지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107]를 통해 아이템을 대량 제작했다. 밸런스를 무너뜨린 건 사실이나 운영진 측에서 이를 직접적으로 제지할 명분이 없고, 무리하게 강행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역풍 또한 각오해야 하기에 위와 같은 강경책을 사용하지 않은 건 운영진에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무엇보다도 운영진에게는 시스템을 수정하거나, 업데이트를 할 권한 자체가 없다.[66] 허나, 어디까지 직접 제재를 지양해야 한다는 말이지, 운영진이 이 상황을 방치해 게임을 막장으로 만든 건 그 어떤 사유로도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실책이다. 작중 극후반 템빨계가 지옥, 아스가르드, 드래곤 등을 상대로 계속 선전하며 컨텐츠를 급격히 소모한 것에는 주인공 보정 다음으로 드래곤 웨폰의 탓이 지대했기 때문. 최소한 간접 제재를 포함하여 본인들이 가능한 권한 내에서 드래곤 웨폰 양산을 제약하려는 시도라도 해봐야 했다. 더군다나 여타 게임 판타지 매체에서는 운영진들이 역풍이 올 것을 감당하면서까지 사기템 제재를 가하는 묘사가 많고 현실의 게임 운영 역사를 놓고 봐도 이런 직접 제재들이 처음에는 크게 욕먹을지언정 이후 업데이트나 신규 컨텐츠 탐사 등으로 평가가 역전된 경우도 있다. 실제로 상술된 헤파이스토스에 도전하라 사태 이후 당시 메이플 개발실장이었던 오한별 실장은 바로 사과문을 올리고 놀장강을 단종시켰으며, 놀장강을 160제 이상 아이템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리고 후에 신규 강화 시스템인 스타포스를 업데이트해 놀장강이 발생시킨 파워인플레를 따라잡으려 하는 등 필요한 직접재재와 간접제재를 전부 시행했다. 그에 반해 이제까지 모르페우스가 펼쳐온 오만가지 간접제재들은 그리드의 막대한 주인공 보정 탓에 죄다 실패하고 되려 그의 성장 양분만 제공했으니 실질적인 견제 방법은 직접제재 밖에 없다 봐도 무방하다.[67] 작중에서 게임 서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장면이 몇 번 나왔다.[68] 그것도 연 단위 기간 이상에서 영정까지[69] 만약 인류가 승리한다면 지옥을 정화시킴은 물론 인류는 측량이 불가능할 정도의 보상을 얻을 수 있지만 실패했을 때는 그에 상응하는 패널티를 입는 게 시스템적으로나 순리적으로나 당연하다.[70] 무엇보다 그리드와 템빨단 세력 또한 몰락한 이후 천상의 추적을 피하며 몰래 활동을 할 수 있을 테니, 그리드표 템빨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아스가르드의 개입을 필요 이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 지금만 해도 전성기에 비해 크게 세력이 줄어든 상태인 데다, 그런 상황에 템빨제국과의 전쟁까지 겪으면 당분간은 내실에만 신경을 써야 할 지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스가르드가 반란 세력의 생존자들을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었다면 지크프렉터는 하이젠 사하란과 함께 사하란 제국을 건국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제국 건국 시기에는 그가 고위 초월자급의 무력을 갖추었고, 제국 건국 후에는 황궁의 강력한 결계로 신들의 시선을 피했다지만, 막 환생을 한 시기의 지크가 새로 태어난 육체를 초월자의 수준으로 단련하기 이전에 즉 쪼렙 시절에 천상으로부터 살아남은 배경에는 위의 이유가 지대했을 것이다.[71] 그에 반해 그리드와 템빨단 세력은 사정이 훨씬 나은데 죽음 이후 환생을 하여 완전히 제로베이스부터 다시 성장을 해야했던 지크와는 달리, 적어도 그리드 세력은 나라와 신계를 잃을지언정 신격을 제외한 캐릭터 그 자체의 무력은 거의 보존되며, 그리드를 제외한 주력 플레이어들의 힘의 총합은 어지간한 고위 초월자들도 쉽게 볼 수 없다. 무엇보다 이전 세계 때와는 달리 천상의 존재들은 지상 강림의 준비 과정과 리스크가 막심하니만큼 고작 템빨단 소속 일반 플레이어들을 토벌하자고 일일이 지상 강림을 반복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잡몹 잡는데 대전차 로켓을 쏠 수는 없지[72] 상단의 문제점 문단에 서술되었듯, 현 템빨제국의 독보적 1강 체제부터가 심각한 고인물 위주의 플레이 환경이다. 현재는 아스가르드라는 강대한 적에 대한 보호막 역할을 해주기에 큰 지지를 받지만 위협이 사라진 이후에는 게임 내 밸런스 문제의 가장 큰 비판거리로 부상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템빨계 세력을 약화시킨다면 그건 명백한 권한 침해의 영역이니 새로운 지탄 요소가 될 수 있어 함부로 행할 수 없는 것. 결국 템빨계와 템빨제국을 주축으로 한 인류의 승리가 과연 유저들의 장기적인 플레이 및 유입에 도움이 될 지는 좀더 깊은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73] 76권에서 그리드가 700레벨을 넘겼는데도 최상위의 초네임드 NPC들과의 레벨 격차를 줄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막 500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나오기 시작한 반면 그리드가 적대할 1,2위급 대천사나 신들은 최소 레벨이 900대로 추정되고 있다.[74] 하지만 위 문단에서 언급된 SA그룹의 성향을 고려하면 업데이트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설령 세계관이 붕괴되는 한이 있더라도 또 다른 세상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게 바로 임철호의 사상이고, 다른 운영진들 또한 그 방침을 전적으로 따르는 중이니. 애시당초 satisfy의 세계관 자체가 태초 이후 여러 차례 세계의 멸망과 재창조가 반복되었다는 설정이니, 현인류가 신들에게 몰살당하고 멸망한다 해도 운영진들은 이조차 하나의 결말로서 납득할지 모른다. 그리고 작중 운영진의 언급을 통해 실제 그렇게 생각 중임이 드러났다.그렇게 망겜화[75] 일반적인 게임에서 업적 관련 시스템을 보자. 보통 한 번 클리어한 업적을 다시 클리어해서 보상을 다시 받는 것은 불가능하며, 설령 가능하더라도 버그로 간주되어 운영진들에게 징계 먹기 딱 좋은 행위다.[76] 상술한 변명 항목에서는 '이 상태의 아스가르드는 크게 약화되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때라 문제 없다'라 하지만, 애초에 그리드를 제외한 대다수 플레이어들은 약화된 상태의 아스가르드도 감당 못 한다. 애초에 작중 시점의 아스가르드조차 드래곤들에게 받은 공격으로 인해 엄청나게 약화된 상태이다. 물론 대다수 유저들은 천상의 위험을 피하고자 템빨제국에 손절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으니 위협을 받을 인물들은 극소수로 한정될 테지만.[77] 과거 칠악성들도 본 모습은 '한때는 신들을 따랐으나 후에 그들의 추악한 진실을 깨닫고 인류를 위해 맞섰던 일곱 반신이자 선인'이었다. 하지만 이를 아스가르드가 왜곡해서 대중들에게는 '신에게 권능을 받아 반신이 되고도 감히 그 은혜를 잊고 반기를 든 일곱 악한'으로 알려져 있다.[78] 애초에 플레이어들의 무력을 따져 보면 크라우젤이나 몇몇 십공신을 제외한다면 대다수의 최상위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삼제급 NPC 하나 정도만 보내도 확실하게 몰살될 것이며, 그 아래 급의 플레이어들은 아예 평범한 무신의 추종자도 못 이긴다.[79] 현재 그리드의 전투력은 서대륙 사람들의 신앙에서 나오는 신격을 토대로 쌓아올린 것이 크다. 당장 6융합 검무부터 신위 스탯을 쌓아야 창조 횟수가 늘어나고, 그 외에도 '템빨신 그리드의 동상' 버프나 템빨계 등 그리드의 전투력을 높여주는 요소의 상당수 시스템의 원천이 그리드의 신격이다.[80] 기본적으로 아이템 재료와 제작한 아이템의 가치에 맞는 골드 및 제작법을 준비하는 것은 의뢰자 본인이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초창기 Satisfy에 비교하면 그리드가 아이템 파밍의 효율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고 안정적인 아이템 파밍 경로를 내어 주었다. 물론 유저간 파워밸런스 및 세력 불균형을 높이는 데도 한 몫 거드는 등 문제가 없던 건 아니었지만.[81] Satisfy는 접속하는 데만도 계정비와 상당한 액수의 캡슐비를 사용해야 하는 게임이다. 때문에 플레이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템빨을 갖추는 것또한 운빨이라 진입 장벽이 높은 축에 속하는 게임이다. 소설 초기에 약 220~250레벨대 유저들이 최상위 랭킹을 지키고 있을 당시의 평균 유저 레벨이 80도 안 된다는 점과 64권 시점에서도 대다수의 일반 유저들이 레어 아이템을 '졸업 아이템'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이 게임의 진입장벽이 얼마나 높은가를 알 수 있다.[82] 그리드가 템빨국을 세운 이후 구축한 그리드의 장비 세트 시스템이 수많은 초보 유저들의 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줬다. 이 외에도 라우엘의 명령으로 수많은 초보자용 장비를 만들어주기도 하는 등 템빨단은 Satisfy의 자체적인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주었다.[83] 단, 템빨단의 궤멸은 무수한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템빨 수급 또한 어렵게 하기에 유저간 파워밸런스 자체는 큰 변동이 없을 수 있다. 문제는 플레이어들 전반의 성장속도가 크게 낮아지는 건 기본이요, 아스가르드에서 그리드표 템빨을 비롯한 템빨신의 흔적들을 모조리 회수해갈 가능성이 농후하니 결과적으로 유저 전체가 하향 평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인간계의 NPC들은 재창조 과정에서 모조리 몰살되어 신인류로 교체될 텐데, 정작 천상과 지옥의 네임드 NPC들은 기존의 강함과 레벨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니 말그대로 인류 측에서만 대폭 너프를 받는 셈이다. 결국 아스가르드 측에서 템빨계를 물리치는데 상상 이상의 힘을 소모해 당분간 강림 한 번 제대로 하기 힘든 상태라도 되지 않는 한, 플레이어들은 동대륙으로 튀거나 천상에 굴복하는 것 말고는 맘 편히 게임을 플레이 할 방도가 없다.[84] 쉽게 말하면 유저들이 천상의 신들을 절대선으로 믿고 따르던 초창기로의 회귀에 가까워질 수 있다. 물론 변명 문단에서 언급했듯 유저와 NPC 사이의 세력 균형 변화 및 템빨단의 독주 체재 붕괴와 새로운 에피소드의 대거 발생 등의 선효과도 있겠지만 상술했듯 막대한 기반을 잃은 상위 플레이어들에게서 대량의 유저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85] 당장 현재 시점에서 플레이어들의 평균 레벨이 300레벨대다. 이 시점에서 제대로 된 레벨업을 하려면 적어도 에픽급 장비는 갖춰야 한다.[내용] 배경음악을 들으며 추억에 빠져 구버전 메이플스토리 사설 서버를 구축해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경험치 배율도 전혀 적용하지 않고 정말 옛날에 돌아온 듯이 처음부터 읊조리며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거닐 땐 하늘을 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몇 일 뒤 레벨 25 즈음 되었을 때 내가 왜 메이플을 접게 되었는지를 다시금 떠올렸습니다. 한시간 반동안 좀비버섯을 때려잡다가요. 잠시 현실을 부정해보려고도 했지만 조금 뒤엔 수긍하고 게임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제가 돌아가고 싶었던 건 메이플이 아니라 메이플을 하던 때 묻지 않은 그때의 저였다는 사실을요. 그래도 잠시동안이나마 행복했습니다. 메이플이 아니라, 옛날 생각이 날 때면 종종 노래 들으러 들어오겠습니다.[87] 애당초 적야의 대도는 은신과 기척 은폐, 도주에 특화된 기술과 심상을 가지고 있다.[88] 당장 하이젠 사하란이 지크프렉터에게 제국 건국을 도와달라 요청한 이유 중 하나는 지크프렉터가 고위의 초월자이기 때문이다. 건국 당시의 지크프렉터가 초월의 격도 이루지 못한 평범한 네임드 NPC였다면 사하란이 도움을 청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단, 이 주장으로는 위의 변명 항목에서 언급되었듯 지크프렉터가 환생한 직후부터 초월자가 되기 이전까지의 약자 시절에 천상으로부터 무사히 살아남은 부분의 설명이 힘들다.[89] 한데 작중 언급에 의하면 유저들의 활동만으로도 세계관 내에 무수한 스토리가 새롭게 생성된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세계관에 영향을 주는 네임드~초네임드 npc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행보를 변화시킴으로써 무수한 파급력, 즉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것 또한 포함된다. 운영진 측이 업데이트를 거의 안 하는 건 이러한 부분들을 믿기 때문인듯. 다만 최종 컨텐츠를 공략하고 나면 세계관을 이루는 가장 큰 줄기가 없어지는 셈이나 아무리 에피소드가 다양하다 한들 유저를 성장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메이플스토리로 비유해 보자면 검은 마법사가 최종 보스로 나왔는데 이 이후를 책임질 새로운 컨텐츠가 없어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잃고 게임을 이탈하는 느낌. 허나, 작중 묘사를 보면 숨겨놓은 컨텐츠가 더 있는 듯한 뉘앙스인지라 좀더 지켜봐야 할 일인 듯 싶다.[90] 안정된 게임 내적 플레이 환경이 보장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미 작중 48~49권의 베리드 사태에서 드러났다. 이 당시 베리드를 레이드하기 위해 템빨국 바로 다음가는 세력인 발할라 왕국과 교황 데미안이 연합했지만 레이드에 실패했으며, 패배한 발할라의 군대를 제물로 베리드가 온갖 난동을 부리게 된다. 그러자 몇몇 유저들은 막장화된 Satisfy를 대신할 다른 게임을 찾기도 했고, 또 일부 유저들은은 점점 심각해지는 사태에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고, 이 때를 노린 하급 연금술사 젤가가 벌인 선동[108]에 동조하여 아그너스를 전세계 단위로 고립시키게 된다. 그런데 이 베리드보다도 더한 아스가르드 세력에게 플레이 환경이 위협받게 된다면 성난 대중들이 어떤 돌발행동을 벌여도 이상하지 않다. 막말로 아수라 사태처럼 일부 극단적인 유저들이 S.A.그룹 본사에 찾아가 난장판을 벌여도 납득이 될 정도로 현재 Satisfy 상황이 막장인데, 여기서 운영진들이 끝까지 나몰라라 하고 방관하다가 유저들이 패배하는 결말이 난다면 S.A.그룹에 대한 민심은 그야말로 박살이 난다.[91] 물론 대다수의 수도자들은 템빨단 랭커들의 선에서 해결 가능한 수준이나 그중에는 고위 초월자급에서 심하게는 절대자급의 강자들도 있다는 게 문제. 그나마 랭커들은 상황이 훨씬 나은 것이, 평범한 플레이어들은 최하위에 속하는 연기기 수도자 하나조차 전투 기술의 특이성 탓에 감당을 못하는 일이 잦고, 수도자들에게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유저들 다수가 심적 충격을 받아 게임을 접는 경우가 속출하는 중이다.[92] 한데 상술된 등급 책정은 어디까지 외세계인인 수도자들의 계급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기존 파워 밸런스 체계와는 별개로 적용되는 것이 이치적으로 맞다. 서로간에 강함을 책정하는 기준이 전혀 다른 탓에 수도자 기준으로는 범인~무인 수준에 불과한 유저, npc가 최상위 계급인 성인을 도륙내버리는 괴리 또한 발생하는 것.[93] 한데 상술된 내용이 사실이라 가정 시 70권대 이후 그리드가 패배 혹은 실패할 뻔한 메인 에피소드들에서 33과학자들이 방관한 이유가 오리무중한데, 만약 템빨신교가 궤멸된다면 그리드가 구축해놓은 장비 지급 시스템이 무너지는 건 물론[109], 드래곤 웨폰/아머 같은 아스가르드에 위협이 될 만한 장비들도 아스가르드에서 가능한 회수할 테니 지상계의 파워 밸런스가 내려가고, 유저들의 전반적인 성장 속도도 저하되어 재앙에 대비할 능력을 갖출 시간도 매우 부족해지기 때문. 다만 33과학자들은 쥬다르, 트라우카가 레이드 된 이후부터 Satisfy의 가치를 기존보다 높게 평가하고, 본격적인 개입을 시작했으니 이전까지는 인류가 재앙에 맞설 가능성을 두고, 도움을 줄지 반신반의하던 상황으로 추정된다. 반대로 말하면 작중 그리드가 무수한 기적들을 일으킨 후에야 극복할 가능성을 점치게 될 정도로, 추후 인류가 맞이할 재앙이 답이 없는 수준이라는 반증일지 모르지만..[94] 또한 기존 세계에 대장장이나 세공사, 재단사, 연금술사 같은 생산/연구직과 상인 같은 행정직, 웅변가나 요리사, 낚시꾼 같은 비전투용 직업들을 설계한 이유도 아리송한데, 전투력이 전무해서 단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재앙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 물론 생산/연구직 클래스는 보물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며 그 의의가 다소 흐려진 지금도 후방에서 보급과 지원을 맡을 수 있는 중요 자원들이기에 최소한의 존재가치가 충분하지만 행정 관련 클래스들은 사실상 필요성이 전무하기에 설계 이유가 없다. 어차피 현실에도 널려있는 인적 자원들이니까.[95] 가상현실 기술의 공유는 사실상 불가능한 게, 실제로 여러 국가와 기업들에서는 이미 가상현실 구현의 원리는 파악했지만 실제 구현에는 실패한 상태이다. 그도 그럴게 Satisfy(+모르페우스)는 순수 과학 기술이 아닌 판타지적 능력을 기반으로 만든 장성지보인 터라 지구의 기술로서는 범접이 불가능한 영역이다.[96] 60권대 중후반에 인마대전의 조짐을 운영진이 고지했을 떄 템빨국에서 해놓은 조치들을 생각해 보면 쉽다. 템빨국은 인마대전에 대해 운영진들이 고지하자마자 바로 기존의 정예 소속원들은 물론이고 싸움에는 재능이 없는 3군단 이하 병사들까지 전부 크게 훈련시키고 일반npc들 대다수를 한계까지 강화시킴으로써 전체적인 전력을 크게 강화하여 위기를 대비했다.[97] 과정을 고려한다면 저 두 조직보다는 많이 낫고, 방법 자체에 악의성이나 유저를 해치는 기능 따위는 당연히 없지만, 결과론적인 측면에서 최악이라면 33과학자들 또한 저 두 조직만큼은 아니어도 작중 외 위상이 크게 나락이 갈 수 있다. 그도 그럴게, 작중에서 NASA 같은 우주연구기관들마저 일절 대응을 포기한 가무우둔 관련 문제에 대해 '33과학자들이 이를 이겨내기 위해 Satisfy를 업데이트했다'라고 묘사한 이상 33과학자들 스스로 인류의 명운을 책임지겠다 결정한 것과 진배없다. 물론 그들이 정부 측 사람들도 아니고, 그저 선의 혹은 개인 목적의 차원에서 행동한 것을 고려하면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건 도와주고 누명쓰기나 다름없지만, 그 어떤 사전고지나 동의도 없이 인류를 개조, 강화시키는 일을 시행한 만큼 책임을 온전히 피하기는 힘들다. 애시당초 가무우둔의 재앙으로 발생할 최악의 시나리오는 인류 멸망이기에 그 상황에서는 책임을 물을 사람도 없다는 게 웃픈 사실이지만.[98] 특히 이그드라실 코퍼레이션과 비교해 본다면 과정적인 측면에서는 저쪽이 S.A그룹보다 훨씬 악랄하다. 하지만 그런 극단적인 강경책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작중에서 충분히 설명된 데다가 그쪽은 적어도 재앙에서 살아남기 위해 넘어야 할 진입장벽이 매우 낮고, 카즈라바 코우타의 활약으로 재앙이 끝난 이후 살아남은 인물들 중 몇은 위그드라실 코퍼레이션의 과오를 청산하기 위해 바쁘게 생활한다고 분명히 묘사하면서 개연성을 챙겼다. 반면 S.A그룹은 가상현실캡슐의 생산량 한계나 모르페우스 서버의 접속량 한계 같은 현실적인 사유도 전혀 묘사하지 않고, 재앙에 대비하겠다고 운영 방침을 바꿨음에도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Satisfy의 진입장벽을 낮추거나, 유저들을 지원해 신규 유저들 및 게임을 그만둔 이탈 유저를 끌어들인다는 묘사도 없어서 인류를 적극적으로 구할 생각이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든다.[110][99] 만약 33과학자들이 없다면 인류는 미증유의 재앙에 제대로 대처도 못한 채 멸망을 당할지도 모를 일이다. 유저에 대한 배려는 부족할지언정 참사를 대비할 기반을 마련해준 시점에서 그들이 인류에 미친 공헌도가 측정불가의 수준인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영구까임방지권[100] 그런데 다소 이상한 점이 90권 시점에서 S.A그룹 뿐만 아니라 NASA 같은 국제적인 우주기구에서도 가무우둔에 대해 파악했다고 하는데, 가무우둔이 갖고올 재앙에 대해 NASA 같은 조직들은 조금이라도 대비를 한다는 묘사가 일절 없다. 더군다나 작중 묘사에 따르면 각 국가에서도 훗날 게임과 현실이 융합된다거나, 현실에 대격변이 일어난다는 가정을 세우긴 했지만 거의 망상 취급내지 반신반의하는 이들이 대다수이다. 아무래도 과학자들이 계산해본 결과 인류의 기술로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데다가 뭘 해보려고 해도 운석이 자취를 감춘 지금은 조치를 취할 수단이 사실상 없어진 탓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즉, 이미 현대 과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버린 것.[101] 물론 그만큼 여유가 없다면 오히려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지라도 Satisfy의 지존인 그리드가 직접 33과학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벌여 Satisfy를 플레이하며 생기는 효과를 설명하고 그 대응책으로 Satisfy에 참여하라 독려하는 게 이상적이긴 하다. 문제는 너무나 터무니없는 주장이기에 제아무리 그리드라도 사람들을 설득시킨다는 보장이 없는 것. 당장 템빨계는 물론, 각국의 정상층들도 가무우둔의 위험성과 재앙을 짐작은 하지만 공식 발표는커녕 쉬쉬하는 분위기인데, 본인들조차 반신반의하는 마당에 전 인류를 설득할 자신이 없음을 시인한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그리드를 위시한 템빨계 세력들 또한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공표하는 대신 업데이트에 순응해 재앙에 대비하는 쪽으로 노선을 굳혔으니 사실상 33과학자들의 선택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셈이다.[102] 빈말이 아닌 게, 현실에서는 사망 시 부활도 불가능하며, 통각 제한을 비롯한 유저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조차 없다. 업데이트 이후의 게임 난이도가 제아무리 악랄할지언정 현실에서 겪게 될 재앙과 비교하자면 결국 놀이(게임)에 불과한 셈.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고작 이 정도 훈련을 견디지 못한다면 어차피 현실에서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즉슨 뒤쳐지는 사람들은 몰살당하든 말든 놔두겠다는 소리와 같다[103] 처음부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상태로 시작하기에 적응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를 위한 훈련 시스템도 업데이트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가상의 육체를 직접 컨트롤하는 가상현실게임의 특성상 적응 기간이 PC 게임에 비해 길 수밖에 없으며, 더구나 Satisfy의 스킬은 고위의 등급일수록 컨트롤의 난이도가 기하급수로 높아지는 일이 잦으며, 캐릭터의 신체 능력, 감각이 초인적인 수준에까지 오를 수 있기에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스펙이 급성장하게 된다면 적응 기간 또한 매우 길어질 수밖에 없다.[104] 애당초 작중 최상위 랭커들이 수십, 수백 종류의 시스템 요소와 초인적인 육체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건 그들이 소위 천재로 구분되는 플레이어들이기 때문이며, 그만큼의 숙련도를 갖추기 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는 점까지 고려한다면 점핑권을 통한 유저 전체의 강화를 시행해도 일부 빛을 보는 플레이어는 생길지 모르나, 대다수는 단기적인 효과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105] 당장 대다수의 현대판타지 소설만 봐도 지구와 인류의 명운을 구하는 것은 극소수의 최상위권 각성자들이다.[106] 현재의 운영 방침만을 계속 유지한다면 설령 재앙을 어찌저찌 극복한다 해도 살아남는 인구 수가 문명과 인류의 존속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적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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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작중 드래곤은 엄연히 설정집에서 '레이드가 불가능하다'라고 명시해놓은 NPC들이기에 이들을 쓰러뜨린 것자체가 비정상적인 결과이나, 그 과정에서 핵이나 버그 등의 비정상적인 플레이 수단을 쓴 적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고, 드래곤은 어디까지 플레이어가 잡지 말라고 설계된 존재일 뿐, 이는 npc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설정이다. 실제로 작중 드래곤을 패퇴시키거나 레이드에 성공했을 때는 모두 세계관 최상위권 수준의 npc들이 협력 혹은 개입한 덕을 보았다.[108] 솔로몬의 72악마에 따르면 베리드는 '마법의 반지'를 통해 조종할 수 있다고 하는데, Satisfy의 33대악마 또한 주된 모티브가 72악마안 만큼 베리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마법의 반지를 설정상 존재할 것이며, 이를 제작하기 위해 아그너스의 생명의 돌을 넘기라고 요구하라는 것. 만약 자신이 제시한 해결책이 먹히지 않는다고 해도 이에 대한 비난은 모두 쟈신이 감수하겠다고 하자 대중들은 바로 선동에 넘어갔다.[109] 지혜의 탑 또한 아스가르드와 적대를 선언하긴 했지만, 결사들의 제 1순위 목적은 드래곤의 견제이고, 환국과 비교하면 위협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에 굳이 무리해서 토벌을 시도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110] 재앙에 맞설 양질의 유저들을 선별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유지하는 것일 수는 있다. 어차피 인류 전체를 강화할 계획이 아닌 이상, 자질이 떨어지는 유저들에게 지원을 해줄 시간에 상대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유저들의 육성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많은 성과를 낼 수도 있고, 어설픈 강함으로 재앙에 맞서려 해봤자 죽기 십상이니 자질이 떨어지는 이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조용히 보호나 받으라는 뜻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