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4-05 19:42:20

Spoil Five


1. 개요2. 규칙
2.1. 일반카드의 서열2.2. 으뜸패의 서열2.3. 게임의 진행2.4. 낚아채기2.5. 게임의 우승2.6. 전승

1. 개요

16세기 영국의 트릭 테이킹 카드놀이. 아일랜드의 카드놀이이며, 제임스 1세가 가장 좋아했던 카드놀이다고 한다.
다른 명칭으로는 Five Fingers나 Maw가 있다. #
나중에 인기를 계승한 옴브레와 상당히 흡사하다. 다만 패의 높낮이는 빨간 모양이 높은 순부터, 검은 모양은 낮은 순부터다.

이 게임은 주로 5명이서 한다. 그래서 게일어로 'cúig'은 '다섯' 외에도 '트릭'이란 뜻을 가진다.

2. 규칙

2.1. 일반카드의 서열

검은 카드(클럽, 스페이드) : K Q [J] [A] 2 3 4 5 6 7 8 9 10
붉은 카드(하트, 다이아몬드) : K Q [J] 10 9 8 7 6 5 4 3 2 [A]

검은 카드는 높은 순, 붉은 카드는 낮은 순이라고 기억하면 편하다.

2.2. 으뜸패의 서열

  • 으뜸패의 5
  • 으뜸패의 J
  • ♡A
  • 으뜸패의 A
  • 그 아래는 일반 카드의 서열과 동일하다.

으뜸패의 5, 으뜸패의 J, ♡A를 든 사람은 선이 자신이 있는 것보다 높은 으뜸패를 내도 그것을 무시하고 아무 패를 내서 아낄 수 있는 특권이 있다.

2.3. 게임의 진행

인원수는 10명까지 가능하나 3명에서 5명이 적당하다.
참가자들은 밑돈 하나치를 판에 건다.
패는 사람마다 3장→2장으로 배부한다.

배부가 끝나면 패 무더기 맨 위 카드를 깐다. 그 모양이 으뜸패가 된다.

게임의 진행은 패 도르는 사람의 왼편이다.

2.4. 낚아채기

으뜸패 A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으뜸패를 확인하기 위한 카드가 필요하면 그 패와 한 장을 교환할 수 있는데, 이를 '낚아채기(robbing)'이라고 한다.
한편 게임 시작 전에 처음에 깠던 카드가 A면 처음 하는 사람(선 왼편)은 이를 낚아챌 수 있다.

물론 전략상 넘어갈 수도 있으나, 첫 카드를 낸 다음엔 낚아채기를 못 한다.

2.5. 게임의 우승

세 트릭 이상 이긴 사람이 판돈을 모두 딴다.
세 트릭 이상 이긴 사람이 없으면 게임이 '꼬인 것(spoiled)'으로, 참가자들은 다시 밑돈 하나치를 판에 건다.

2.6. 전승

첫 세 트릭을 이긴 사람은 바로 판돈을 챙길 수 있으나, 원하다면 '전승(jinx, jinking)'을 할 수도 있다.
전승을 실패하면 판은 그대로 남는다. 그러나 성공하면 판돈은 물론이고, 각 사람에게 판돈 하나치를 더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