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의 주요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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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 |
<colbgcolor=#fff><colcolor=#000> 발매일 | 1961년 10월 말 |
녹음일 | 1961년 6월 25일 |
녹음 장소 | 뉴욕시 빌리지 뱅가드 |
장르 | 쿨 재즈 |
재생 시간 | 42분 03초 (오리지널 LP) 50분 58초 (CD 재발매) |
곡 수 | 6곡 (오리지널 LP) 10곡 (CD 재발매) |
프로듀서 | 올린 킵뉴스 |
레이블 | 리버사이드 레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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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빌 에반스의 첫 번째 라이브 앨범이다.2. 상세
이 앨범들 속에서 에반스의 연주는 너무나 훌륭하다. 우리들은 인간의 자아가(그것도 상당한 문제를 껴안고 있는 자아가) 재능이란 여과 장치를 통과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땅으로 톡톡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그 복잡하고 정교하며 치밀한 여과 장치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또 그 내향성을 상대화하고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 스캇 라파로의 봄날처럼 싱그럽고 숲처럼 깊은 베이스 연주다. 그 신선한 숨결은 우리들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세속적인 영역을 소리 없이 해제하고 그 깊은 곳에 잠겨 있는 혼을 일깨운다. 이 시점에서 에반스 없는 라파로는 존재할 수 없으며 라파로 없는 에반스 또한 존재할 수 없으니 그야말로 일생일대의 기적적인 해후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재즈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재즈 에세이
1961년 당시 빌 에반스 트리오(빌 에반스, 스캇 라파로, 폴 모션)는 라이브하우스 빌리지 뱅가드에서 라이브를 자주 했다. 뱅가드에서의 공연이 반복되면서 빌 에반스 트리오의 연주는 자신들이 원하는 미학과 이상에 확연히 다가서고 있었다. 1961년 6월에도 연속 라이브가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인 6월 25일 라이브는 리버사이드 레코드에 의해 특별히 라이브 음원으로 녹음되고 있었다.
일요일에는 낮 공연도 있는 뱅가드의 전통에 따라 빌 에반스 트리오는 하루 동안 오후 두 차례, 저녁 세 차례 총 다섯 번 무대에 올랐다. 공연 때마다 이들은 네다섯 곡을 약 30분간 연주했다. 안타깝게도 공연이 종료되고 11일 뒤인 7월 6일, 빌 에반스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시스트 스콧 라파로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리버사이드 라이브 녹음은 스콧 라파로의 생애 마지막 공식 녹음이 됐다. 시종일관 유려했던 빌 에반스 트리오의 기교와 편안하고 완숙했던 1961년 6월 25일자 공연은 두 장의 앨범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1961)와 'Waltz for Debby'(1962)를 통해 빛을 보며, 이후에 나머지 곡 중 일부가 빌 에반스의 유작인 'More From The Vanguard'(1984)에 실린다.
이 앨범은 이듬해에 발매한 'Waltz for Debby'와 함께 '재즈 피아노의 성경'이라 불리며[1], 빌 에반스의 최고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재즈 역사상 최고의 라이브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앨범은 빌 에반스 특유의 사색적인 피아노 플레이와 스캇 라파로와 폴 모션의 탁월한 연주를 맛볼 수 있는 걸작으로, 당시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재즈 신의 구심점을 이루었던 빌 에반스 트리오가 펼쳐내는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준다. 'Waltz for Debby'와 함께 피아노-드럼-베이스로 이루어지는 피아노 트리오 연주의 한 전형을 제시해준 앨범으로 평가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