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8 14:50:46

그리스-인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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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도
1. 개요2. 역사적 관계
2.1. 고대2.2. 20세기2.3. 21세기
3. 대사관4. 역사적 관계

1. 개요

그리스인도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두 나라 다 역사적으로 다신교 사회의 국가였거나[1] 다신교 국가인 공통점이 존재하며 양국 간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그리고 그리스내에는 인도인 공동체가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한 근현대보다도 고대에 교류가 더욱 활발했던 국가들이다. 물론 지금도 양국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긴 하지만, 고대 인도-그리스 시대의 교류에는 미치지 못한다.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알렉산드로스 3세아케메네스 페르시아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히다스페스 전투를 치르고 인더스 강 유역까지 정복하였다. 알렉산드로스 3세는 정복한 지역 각지에 그리스인 병사들을 정착시켰는데, 이렇게 인더스 강 유역에 정착한 그리스인들은 고대 인도의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알렉산드로스 3세의 사후에는 마우리아 왕조에서 셀레우코스 제국 군대를 물리치는가 했더니, 아소카 대왕 사후 그리스-박트리아 왕국이 마우리아 왕조를 침공하여 약화시키고 인도-그리스 왕국이 세워지기도 했다.

기원전 300년경에 찬드라굽타 마우리아는 셀레우코스 니카토르와의 외교적인 교류를 통해 국경을 확정지었다. 당시 마우리아 제국 측에서는 코끼리 300마리와 최음제를 보내주었는데 인도에서 셀레우코스 제국으로 보내준 코끼리 300마리는 지중해 유역에서 다른 디아도코이들과의 전쟁에서 활용되었다. 마우리아 제국은 코끼리를 내주는 대신 국경선을 좀 더 유리하게 확정지었다. 당시 양 제국의 국경선은 힌두쿠시, 아프가니스탄 산악지대 그리고 발루치 사막 지대를 가로질렀다. 플루타르코스는 찬드라쿱타 마우리아가 알렉산드로스를 기리는 뜻에서 베아스 강에 마련된 알렉산드로스 3세의 제단에서 브라만교 기도의식인 푸자를 올렸다는 기록을 남겼다.

기원전 302년 무렵 그리스인 메가스테네스를 대사로 삼는 그리스 사절단이 인도 동부 갠지스 강 유역을 방문하였다. 메가스테네스는 인도에서 겪은 일에 관한 책을 썼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전해지지 않으며 대신 인용문의 형태로 일부 내용이 남아있다. 바빌론을 출발한 셀레우코스 사절단은 카이베르 고개를 넘어 탁실라[2]에서부터 펀자브 지방을 가로질러 갠지스 강 유역으로 이동했다. 메가스테네스의 그리스 사절단은 마우리아 제국의 수도 파탈리푸트라(파트나) 외에도 불교의 성지인 바라나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3] 물론 찬드라굽타 마우리아 시절 당시는 아직 인도에 불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이었다.

인도의 불교를 진흥시킨 아소카 대왕의 석주와 칙령에는 아람어 이외에도 고대 그리스어로도 쓰여져 있는데, 이는 당시 그리스어가 인더스 강 유역에서 주요 언어 중 하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4] 한편 아소카는 오늘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살던 그리스인에게 불법을 전파할 목적으로 사절을 파견하는데 사절단으로 파견된 사람 역시 그리스인인 다마락시타였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아소카가 보낸 불교 사절단은 이집트와 시리아, 아나톨리아, 키레나이카, 에피로스, 마케도니아로 파견되었다(다시 말해서 지중해 동부 헬레니즘 문화권 전역)에 파견되었다 한다. 로마 제국의 기록 중 알렉산드리아 관련 기록에서 불교 승려로 보이는 듯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기록이 발견되는 것도 이러한 연유로 볼 수 있다.

인도 문화권에 정착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조형 미술을 여타 인도인들이 모방하면서 통치자의 얼굴을 세긴 주화가 주조되기 시작하였고[5] 간다라를 중심으로 그리스 조각상을 모방한 불상을 조각하는 것이 유행하게 되었다. 고대 인도의 브라만교 경전 기록을 보면 "요바나(그리스인)들과 치니(중국인)들은 브라흐민이 수행하는 제례에 참여하지도 않고 공양을 드리지 않아 수드라로 계급이 강등되었다."라는 내용을 볼 수 있고, 일부 그리스인들은 힌두교나 불교로 개종하기도 했다.[6]

파일:Kanishka_I_Greek_legend_and_Helios.jpg
다른 한편 신드 지방의 카라치와 남인도 말라바르 해안지대에도 그리스인 무역 상인들이 활발하게 드나들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인 상인들은 홍해를 거쳐 인도양을 넘어 인도 각지와 무역하였고 이를 계기로 타밀어 어휘가 그리스어 어휘로 유입되거나 반대로 그리스어 어휘가 인도에서 사용되는 언어 어휘에 유입되기도 하였다. 이때 남인도에 정착한 그리스인들은 당시 로마 제국기독교를 공인하고 국교로 삼은 것의 영향으로 인해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였는데, 이들이 현지의 타밀인들에게 동화되면서 오늘날의 남인도 지역의 시리아 정교회 커뮤니티와 동방 가톨릭 커뮤니티의 기원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2.2. 20세기

1948년에 인도가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뒤, 그리스와 수교했다. 그리고 그리스와 수교한 뒤에 양국은 교류와 협력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냉전시절에 그리스는 NATO에 가입하고 인도는 제3세계를 이끌었지만, 양국간의 협력이 활발했다.

2.3. 21세기

양국은 현재에도 교류, 협력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그리고 그리스내에도 인도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그리스와 인도와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인도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이 그리스에도 존재한다. 그리스에 정착한 인도인들중에는 그리스 정교회로 개종한 경우도 일부 존재한다. 그리고 경제적인 이유로 그리스로 이주 및 정착한 경우가 있다.

#인도의 니렌드라 모디 총리가 인도 총리로서는 40년 만에 그리스를 방문해 25일 양국의 교역 및 국방 유대 강화를 다짐했다.

3. 대사관

뉴델리에 주 인도 그리스 대사관, 아테네에 주 그리스 인도 대사관이 존재한다.

4. 역사적 관계



[1] 현재의 그리스는 기독교의 한 종파인 동방정교회를 믿고 있다.[2] 후대 간다라 미술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3] 이후 셀레우코스 제국 외에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서도 바닷길을 통해 디오니시우스를 대사로 하는 사절단을 인도로 파견한 바 있다.[4] 인도-그리스 왕국 시대 인도를 여행한 그리스인 여행자에 의하면 당시에는 인도 말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그리스어만 쓰고도 인도 여행이 가능했다 한다.[5] 대표적으로는 쿠샨 왕조의 금화를 들 수 있다.[6] 그 외에, 불교 문헌인 나선비구경(=밀린다왕문경)에 의하면 그리스계 지배자 메난드로스가 불교 승려 나가세나와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다만 역사적으로 이는 신빙성이 없다. 나선비구경은 역사적 대화를 엮은 책이 아니라, '가상인물' 나가세나와 '전설화된' 메난드로스를 내세운 '교리문답서'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와 같은 『나선비구경』의 내용은 형식적인 면에서조차도 ‘대론서’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밀린다와 나가세나라는 두 사람의 이름을 빌려 『나선비구경』이 성립할 당시에 불교교단의 안과 밖에서 제기되고 있었던 교리적인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한곳에 모아 문답형식을 취해 풀어나간 일종의 논서(論書) 성격을 지닌 교리문답서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호진, 『무아ㆍ윤회 문제의 연구』, 불광출판사, 2015, ebook

또한 메난드로스가 불교로 개종했다는 전승도 있으나 같은 책에서 저자는 이를 '소문'으로 일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