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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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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종류
3.1. 재질3.2. 제조 방식
3.2.1. 플레인3.2.2. 라운드 와운드3.2.3. 플랫 와운드3.2.4. 하프 라운드 와운드3.2.5. 헥스 코어 / 라운드 코어3.2.6. 특수 제조
4. 게이지5. 제조사6. 벌크 현

1. 개요

기타의 현(스트링)에 대해서 서술하는 문서.

2. 상세

모든 현악기들이 그렇듯 고정된 현이 진동함에 따라 소리가 나게 되며, 기타의 경우에는 브릿지와 헤드의 튜닝머신에 고정된 현을 울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는 울림통,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의 경우에는 픽업을 통해 각 픽업과 현, 앰프에 따른 음색을 낸다.

참고로 기타의 경우에는 보통 현에 번호를 붙여 표기하는데[1] 오른손잡이 기타 기준 넥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가장 가는 현부터를 1번현, 왼쪽으로 가며 6번 현까지의 번호를 붙이는 형식이다. 7현이나 8현 기타는 각각 넥의 가장 왼쪽에 위치한 굵은 현이 7번 현, 8번 현이 되는 형식.

기타의 현의 경우에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끊어지거나 녹이 슬면 주기적으로 교체해 줄 필요가 있다.[2] 연주자 본인의 성향에 따라 교체 주기는 다르며 프로 뮤지션들의 경우에는 리허설이나 공연마다 빈번하게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현의 종류는 크게 재질[3]과 제조 방식을 바탕으로 게이지(굵기)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각 브랜드마다도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이 조건들에 따라 음색이 달라지기도 한다.

3. 종류

3.1. 재질

3.1.1. 스틸

기타 현의 가장 보편적이면서 기본적인 재질.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1~3번줄과 4~6번줄의 코어의 재질이라 보면 된다. 녹이 잘슨다는 단점이 있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3.1.2. 스테인리스

스틸현에 비해 음색이 밝고 서스테인 또한 긴 편이다. 재질이 재질인 만큼 수명도 길다. 다만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프렛과 피크가 극도로 빨리 닳는다는 단점이 있으며 손가락에도 상당한 부담이 간다. 메이커로는 어니 볼이 유명하다.

3.1.3. 니켈

Andy Martin의 니켈 도금현과 퓨어 니켈현의 비교 영상
추가로 니켈 도금현에는 헥스 코어가, 퓨어 니켈현에는 라운드 코어가 적용되었으니 그에 따른 차이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한 재질이다.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4~6번 현에 니켈 도금현이 사용되었다고 보면 된다.
  • 니켈 플레이티드 스틸: 감는 선에 니켈을 도금한 현을 의미한다. 퓨어 니켈에 비해 밝은 음색이 나며 단단하다.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기타 스트링들이 니켈 도금현이며, 퓨어 니켈이란 언급이 없다면 니켈 도금현이라 보면 된다.
  • 퓨어 니켈: 감는 선이 순수한 니켈로 된 현을 의미한다. 니켈 도금현보다 수명이 길며, 상대적으로 연질이다. 음색은 니켈 도금현에 비해 따뜻하며 저음이 강조된 소리가 난다. 또한 퓨어 니켈의 특성상 픽업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7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퓨어 니켈현이 사용되었다.

3.1.4. 크롬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주로 재즈에서 사용하는 편.

3.1.5. 브론즈

어쿠스틱 기타에 주로 사용한다.

3.2. 제조 방식

3.2.1. 플레인

솔리드 스트링이라고도 한다. 게이지(굵기)에 맞춰 뽑아낸 그대로의(플레인) 현이다. 주 재질은 스틸. 어쿠스틱 기타에는 1, 2현, 일렉트릭 기타에는 1 ~ 3번 현이 플레인 스트링인 경우가 많다. 서스테인[4]이 와운드 현보다 떨어지지만 안정적이기 때문에 밴딩이나 비브라토에는 제격이다.

3.2.2. 라운드 와운드

가장 일반적인 와운드 현으로 둥근 단면의 와운드를 사용한다. 발음 속도, 음색이 밝고 풍부하며 서스테인 역시 길다. 일반적으로 4 ~ 6번 현에 사용한다. 대표적인 재질로는 니켈 도금현과 퓨어 니켈현이 있다.

3.2.3. 플랫 와운드

평평한 직사각형 단면의 와운드. 표면이 매끄럽다. 따뜻한 음색을 가지며 프렛 노이즈가 없어 슬라이드에도 용이하다.

3.2.4. 하프 라운드 와운드

라운드 와운드의 표면을 깎아서 매끄럽게 만든 와운드. 라운드 와운드와 플랫 와운드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진다. 공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장 비싸고 메이저 제조사에서만 판매한다.

3.2.5. 헥스 코어 / 라운드 코어

기타, 베이스 스트링은 중심부인 코어 부분의 모양에 따라 헥스 혹은 라운드 코어로 분류한다.
  • 헥스 코어: 육각형 모양의 코어를 사용한 스트링을 뜻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트링이 헥스 코어이다. 라운드 코어에 비해 코어 선과 감는 선 사이에 틈이 존재해 그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산화되기 쉽기에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장점으로는 육각형의 구조상 감는 선을 더 단단히 잡아주어 감는 선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헥스 코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어니볼, 다다리오 등이 있다.
  • 라운드 코어: 원 모양의 코어를 사용한 스트링을 뜻한다. 70년대 이전의 스트링들은 모두 라운드 코어를 사용하였다. 상술하였듯이 헥스 코어에 비해 수명이 길며, 라운드 코어의 구조상 헥스 코어보다 유연하여 밴딩에 용이하며, 서스테인이 조금 더 길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원형의 구조상 감는 선이 풀리는 경우가 있어 줄을 갈 때 조금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라운드 코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GHS, DR 등이 있다.
헥스 코어와 라운드 코어에는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여 무엇이 더 낫다고 할 순 없다. 두 종류의 스트링을 모두 경험해보고 무엇이 자신에게 더 잘 맞는지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3.2.6. 특수 제조

엘릭서의 나노웹/폴리웹 코팅 현 등. STEINBERGER 기타의 더블 볼 스트링처럼 전용 기타에 맞춰서 만들어진 현도 있다.

4. 게이지

현의 굵기를 말하며 기타의 스케일에 따라 사용되는 현이 다르다. 1번 현의 굵기가 기준이며, 단위는 인치를 사용한다.

주로 스트라토캐스터 등의 롱 스케일 기타의 경우에는 .009[5], Les Paul 등의 미디엄 스케일에는 .010을 사용한다.

현이 굵으면 진동이 길어져 동시에 서스테인이 길어지고, 픽업의 자장의 변화가 커 음색이 두꺼워진다. 그만큼 장력이 높아져 속주를 많이 하는 연주자들은 얇은 게이지의 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반대로 다운 튜닝을 쓰게 될 경우에는 다운 튜닝의 개념 상[6] 지저분한 버징을 피하기 위해서나[7] 스탠다드의 세팅에 비해 현을 풀어도 나름의 쫀득한 장력과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굵은 게이지를 쓰게 된다.[8] 즉, 연주자의 취향 및 악기의 성향에 따라서 케바케란 얘기.

시중에서 판매되는 6현 패키지 제품의 경우 게이지별로 1번 현 ~ 6번 현까지의 규격이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통일되어 있으나[9], 가끔씩 게이지가 다른 두 개 이상의 패키지를 섞어서 사용하는 연주자도 있다.[10] 아예 이런 짬뽕 게이지가 완제품으로 나오기도 한다.[11]

5.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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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벌크 현

벌크 현은 대량으로 포장하여 저렴하게 공급되는 현을 말한다. 주로 기타 제작 업체에 넘어가는데, 소규모 업체의 제작가가 기타 벌크현 판매를 겸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기타현을 반값에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본래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는 것이고, 기타현 제조업체가 불공정하게 손해보게 되는만큼 구매를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요즘은 중국산 짝퉁 벌크현이 판치는데다 일반 소비자에게 벌크현을 판매한 업체를 제조사가 고소하기 때문에 벌크현을 구하기 점점 힘들어지는 실정이다.

[1] 예를 들어 5번 현 3프렛, 2번 현 8프렛 같은 식이다.[2] 녹이 많이 슬면 일단 연주 후에 손가락에 녹슨 쇳가루가 묻어나와 지저분하기도 하며, 프렛 이동, 슬라이드, 글리산도, 밴딩 등이 매우 힘들어진다.[3] 현의 재질로 기타의 종류가 분류되기도 한다. 기타 문서 참조.[4] 음의 지속성. 때문에 개인차는 있지만 1~3현에서 피킹이 강해지는 경우도 있다.[5] 물론 스트라토캐스터.013을 박은 스티비 레이 본같은 인물도 있다. 이정도면 일반적으로 011에서 012 게이지를 사용하는 어쿠스틱 기타보다 두꺼운 스트링을 사용한 것이며, 그가 밝히기로는 한창 굵은 현에 미쳤을 때는 무려 .017(!)까지도 썼었다고 한다. 반대로 하프 다운 튜닝에 .008 게이지 스트링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무줄?? 잉베이 말름스틴같은 인물도 있다.[6] 현을 풀어서 기본 음들을 낮추는 개념.[7] 애초에 현을 굵게 써도 버징은 난다. 일반 현에 비해 진동폭이 평균적으로 크기 때문. 단, 일부러 이런 버징감을 내기 위해서 굵은 장력으로 다운튜닝을 하는 뮤지션들도 있다. 메탈코어뉴 메탈 등의 헤비뮤직 플레이어들이 그 예다. 굵은 현로 약간의 버징감을 만들면 이펙터의 게인량을 많이 높이지 않아도 어느정도 제대로 된 소리를 만들 수 있다.[8] 드롭 C# 아래로만 내려가도 011게이지부터를 기본으로 쓰게 된다.[9] .009의 경우 .009~.042, .010의 경우 .010~.046[10] 주로 1~3번현은 .009 패키지에서, 4~6번현은 .010 패키지에서 가져와 편안한 고음역 연주와 강한 저음톤 모두를 얻는다.[11] 대표적으로 어니볼 하이브리드 슬링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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