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2 19:53:48

김상욱(1980)

파일:국회휘장.svg 대한민국 국회의원 (울산 남구 갑)
제19-21대
이채익
제22대
김상욱
현직
파일:국민의힘 흰색 아이콘.svg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울산광역시 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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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위원장
박성민
남 갑 남 을
박성민 김상욱 김기현
울주
공석 박대동 서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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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61e2b><colcolor=#fff>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김상욱
金相旭 | Kim Sang-wook
파일:김상욱 의원.png
출생 1980년 1월 1일[1] ([age(1980-01-01)]세)
경상북도 의성군
거주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
본관 김녕 김씨 (金寧 金氏)
현직 제22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울산광역시 남구 갑 당협위원장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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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e61e2b> 부모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남동생 김상원
학력 대구대동국민학교[2] (졸업)
대구북중학교 (졸업)
영진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 전문석사)
야기엘론스키 대학교 대학원 (법학[3] / 박사 과정 수료)
종교 원불교 (법명: 김법해)
병역 제주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2000년 1월 27일 ~ 2002년 3월 26일)[4]
소속 정당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지역구 울산광역시 남구 갑
의원 선수 1
의원 대수 22
소속 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5]
여성가족위원회[6]
경력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 변호사
근로복지공단 청렴시민감사관
울산광역시 지방토지수용위원
울산광역시 남구청 법률고문변호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청렴시민감사관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법률자문위원장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제22대 국회의원 (울산광역시 남구 갑 / 국민의힘)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위원장
제22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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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어록4. 소속 정당5. 선거 이력6. 여담7.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변호사 출신 정치인.

2. 생애

2.1. 정계 입문 이전

1980년 1월 1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났으며, 김녕 김씨 충의공파(파조 김문기)의 후예이다.[7] 대구 소재 대동초등학교 대구북중학교 영진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에 진학했다. 2000년 1월 27일부터 2002년 3월 26일까지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전환복무하였다.

고려대학교 졸업 후 현대해상우리은행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기생으로 입학하였고,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였다. 합격 후 아무 인연이 없던 울산광역시에서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울경 인권변호사 3인방으로 유명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30년 절친이며 호형호제하는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을 지냈던 송철호 사무실인 법무법인 정우에서 초임 변호사로 근무했었으나[8], 정치적 성향이 달라 1년이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었다. 그 후 법무법인 우덕에서 근무하다, 2014년 종합법률사무소 정성을 차렸고, 이후 폴란드 크라쿠프에 위치한 야기엘론스키 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2018년 법무법인 더정성을 창립하여 대표 변호사로 지냈다.

이 당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울산본부, 울산 남구청, 울주군청 등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했었고 국민의힘 울산시당 법률자문위원장을 역임한 적도 있었다. 그외에도 KBS울산방송국 시사투데이 울산 진행자와 울산방송 시사본부 U 고정패널 등을 맡은 바가 있으며, 울산문화방송 뉴스에서 변호사로서 여러 차례 인터뷰하기도 했다.

2024년 3월 15일, 국민추천제를 통하여 울산 남구 갑에 공천되었다. 상대는 부산대 로스쿨 동문인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이다.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은수 후보를 12%p 차로 꺾고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2. 제22대 국회의원

2024년 6월 1일, 국민의힘 울산광역시 남구 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6월 20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에 단독 후보로 선출되었다.

8월 2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에서 반대측으로 7시간 34분 동안 발언하였다.

12월 10일, 본인의 총선 공약이자 1호 법안이었던 제복공무원 처우개선법 5법 중 2건인 공무원 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무원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5년 1월 3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울산소방지부로부터 소방안전교부세 확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원은 앞서 2024년 9월 소방대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의 소방·안전 분야 투자 비율을 명문화하고, 소방 분야 교부 비율을 상향하는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2024년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

2월 4일 울산시당위원장 교체를 요구하는 ‘시당 당무 운영 정상화 건의안’을 심의할 운영위원회 개최 요구안이 접수되었으며 결국 2월 15일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2.2.1.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파일:투표김상욱.jpg
탄핵소추안에 투표하는 김상욱 의원
파일:김상욱_배너.jpg
감히 말씀 올립니다. 보수의 가치를,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더 건강해져야 합니다. 정치가 더 건강해져야 합니다. 진영 논리와 보복 정치에 빠져서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서로를 악마화하고 서로 대화하지 않고 상대방이 집권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서로 그렇게 적대시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맞지 않습니다.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넣은 후 국회에 나오면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9]
2024년 12월 4일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여한 여당 국민의힘 의원 18명[10] 중 한 명으로 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에 찬성하였다. 이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국회가 아닌 국민의힘 당사에 집결할 것을 강요하면서 계엄 해제 결의안을 방해하는 사보타주를 행했으며 추경호를 위시한 당내 주류 세력이 이번 계엄령에 동조한 내란의 공범이라며 격앙된 의견을 피력했다. #[11][12]

2024년 12월 7일 표결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국민의힘 의원으로서는 세 번째로 표결에 참여하였다.[13] 표결 참여 후 다른 의원들과는 다르게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자리에 앉았는데, 이 모습을 본 야당 의원들은 김상욱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으며 몇몇 의원들은 자리로 몰려가 포옹하기도 했다.[14]

탄핵소추안 투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미참여로 인해 불성립되기도 했고, 무기명 투표인지라 김상욱의 투표 결과가 개표를 통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직접 표결 직후 기자 인터뷰에서 반대에 표결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다른 당원들과 달리 보이콧을 하지 않은 이유는 일단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반대 측에 표를 던진 것과 달리 자유민주주의의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보수의 가치라고 여겨 탄핵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다. 그렇지만 당론을 존중해 반대표를 행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약 다음 표결 전까지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를 하지 않으면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발언하였다. #

12월 10일 오전 9시 40분 김상욱 의원은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아래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였다. 개인적 신념에 따른 탄핵 찬성, 여당의 책임 준수를 위한 탄핵 찬성 호소, 그리고 양당 진영논리 극복을 위한 전국민적 정치 관심 등을 호소하였다. 이후 기자단 질의답변을 통해 "기자회견 후 돌아가서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이것이 독자 행동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함께 논의하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 때가 되면 공개될 것이다. 숫자를 단언해 말할 수는 없지만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이다"라는 답변을 했다.
우선, 이번 계엄 사태로 국가적 혼란과 심각한 외교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여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너무나 아픈 마음으로, 머리숙여 깊은 사죄를 올립니다.
보수의 가치는 공정, 합리, 자유의 가치를 믿고 지향하며 헌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비상계엄은 사유가 없어 반헌법적이고 목적이 정치적 반대 세력 척결이어서 반민주적입니다. 보수의 가치를 판단 기준으로 할 때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반하여 용인할 수 없는 절대적 잘못입니다.
따라서, 대통령은 즉각 직무를 정지하고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명백한 것으로, 상대의 하위 법령 위반이나 정치적 공격에 대한 방어 등으로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다른 변명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엄단하여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할 국가 범죄입니다. 이에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합니다. 우리 여당에도 진지한 잘못 인정과 대통령 탄핵 협조를 요구합니다.
저는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라 또 국민들께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적극 찬성합니다. 더하여 우리 여당에서도 보수의 가치를 정면 위반한 대통령의 탄핵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구합니다. 잘못에 책임 있는 여당이 국민을 위해 행동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참회가 있어야 개선이 가능하다고 배웠습니다. 지금 우리 당은 그래야 합니다. 마음 아프고 참담하지만 우리의 잘못을 우리의 손으로 결자해지한다는 심정으로 탄핵 참여와 반성이라는 국민적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 이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보수정당으로서 우리가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습니다. 진정성이 있다면 우리 보수당의 노력을 성숙한 국민들께서 너그러이 받아주실 것입니다.
2024년에 비상계엄이라는 비상식적 행위가 이루어진 것은 우리 정치권의 뿌리깊이 자리잡은 진영논리와 이에 기반한 상대방 악마화 보복정치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편은 무조건 맞고 상대편은 무조건 틀리며 상대편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진영논리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신드롬 이후 우리사회에 깊숙히 자리잡아 끊임없는 갈등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런 구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의 이 혼란이 반성하고 되돌아보며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여와 야, 그리고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호소합니다. 우리 편도 틀릴 수 있고 상대편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진영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시작해야 합니다. 악마화와 보복정치 그리고 극단적 대립을 이겨내야 합니다. 건강한 보수와 건강한 진보가 서로 정책대결을 하며 다름에서 배움을 얻고 발전할 때 대한민국은 정치가 일류인 국가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국가적 대응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서둘러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라도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려는 노력을 선배 동료 정치인들에게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국민여러분께서도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려는 정치가 아니라 소통과 화합, 공정과 합리를 추구하는 정치가 되도록 정말 보기 싫은 정치겠지만 그렇더라도 더 관심갖고 지켜보시고 기억하시고 판단하시고 행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의 것이고 국민이 지켜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일:1인시위김상욱.jpg
국회 앞 1인 시위하는 김상욱 의원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하루 앞둔 12월 13일 오전 8시부터 국회 본관 출입문 앞에서 팻말을 들고 동료들의 출근길을 맞이하며 탄핵에 찬성하도록 설득하였다. 이로 인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이 불발되었고 대신 유선 인터뷰를 했다. 동료 의원들 중 연이 닿는 데까지 가리지 않고 충분히 설득과 대화를 시도했고, 이를 더 호소하기 위해 전날부터 피켓 홍보를 기획했다고 한다. 탄핵 찬성 의견 공개로 인해 보수세가 짙은 지역구에서 지지자와 후원 세력을 다수 잃었고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는 규탄 시위가 진행되는 등[15] 개인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이지만, 그것과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에 대한 신념은 국회의원으로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며 다른 의원들도 용기를 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참석과 이후 찬성 입장을 밝힌 뒤 살해 협박에 동료들로부터 따돌림, 겁박을 받고 있다며 괴로워했다. #

팻말 시위 도중, 정권 유지를 위해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다가와 "그냥 민주당의 선동, 이런 것에 내몰려서 쫓기다시피 그냥 다 순응해. 나는 순응 안 해.", "이재명 대표 봐, 12개의 혐의를 갖고 있는데 떳떳하게 여의도 돌아다니시잖아.", "우리가 윤석열 잘못한 거 모르나? 그래서 탄핵을 해서 그 후과로 몇 개월 안에 대통령 선거가 이뤄지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 "나는 이재명에게 정권을 뺏기고 싶지 않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가 종결되기 전까지 저항하자고 김상욱 의원을 설득하였다. 그러자 김상욱 의원은 "이 나라의 왕은 대통령이 아니라, 헌정 질서입니다. 저는 진영논리보다 중요한 게 헌정질서고, 누구를 대통령으로 세울 지 선택하는 것은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재명이 대통령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국민들의 선택권을 뺏는 것도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진영논리를 극복 못 하면 서로가 서로를 절대 용납하지 못하는 상황만 반복될 겁니다." 고 답했다. #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이 있는 12월 14일 오전[16]에는 출근을 하던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김상욱 의원에게 악수를 하며 자신이 하고 있던 붉은 목도리를 둘러줬다.[17] #

본회의에서 2차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자리에 앉아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후 본회의장 밖 취재진 앞에서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에서 내려왔습니다. 국민들께서 승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국민들께 송구합니다."라 말했다. 가결표가 예상보다 많이 나왔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으며,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을 당원들에게 이야기 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바람이고 국가 경제와 또 정확하게 위헌적인 것을 남겨야 되기 때문에 죄송하지만 이번에 찬성표를 행사할 수밖에 없고 동료 의원들도 찬성하도록 설득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라고 했다. 또 1인시위의 성과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성과라기보다는… 말씀드렸던 것처럼 처참한 마음입니다. 전 여당의 국회의원입니다. 저희 여당의 대통령이 잘못돼서… 저 여당 국회의원으로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마음이 참담하고, 국민들에게 송구하고… 바람이 있다면 이런 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더 한층 성숙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 이후 현장 인터뷰를 하였는데 여기서도 울먹였다.#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의 지역 보수단체에서는 국민의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당을 촉구하는 등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12월 26일 헌법재판관 임명안에 대해서 김예지, 한지아, 조경태 의원과 함께 표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표결날인 12월 27일, 당일 오전에 “한덕수의 탄핵 사유는 충분하며 탄핵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 오후에 돌연 "이번 한덕수 탄핵안에는 기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꾸어 표결에 불참하였다. # 정확히는 탄핵안 표결 때는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표결에 불참하였으나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지는 않고 자리에 앉아 개표과정을 지켜보았으며 탄핵안 표결이 끝난 뒤에는 이후 안건들에 투표하였다.[18]

12월 2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상욱, 조경태, 김예지 의원의 당원권 정지를 촉구했다.#

이후 2025년 1월 초,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대행이자 원내대표가 내란 특검법 찬성표 등 당론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서 탈당을 요구했다.[19] 이후 본인은 탈당하지 않겠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 대통령과 그 추종 세력은 보수정당의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 해당 행위자이고, 자신은 보수정당의 가치를 지킨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0]

1월 13일 여당에서는 김 의원을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사보임시켰다. 그리고 기존 농해수위 소속이자 경찰 출신인 이만희 의원이 행안위로 가게 되었다.# 행안위는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에 연루되어 있는 경찰청을 담당하는 상임위로, 당에서 대통령 방어를 위해 본인을 제외하고 이만희 의원을 대신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인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는 울산 도시 중심지에 해당하여 농업, 축산업, 어업 등 1차 산업 종사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상임위 배정이 불이익이나 마찬가지이다.

같은 날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는 원내지도부에 속한 한 인사가 김 의원을 겨냥해 "나가라, 함께할 수 없다, 정치를 잘못 배웠다"는 취지의 비난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러자 한동훈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지낸 정성국 의원이 해당 인사를 향해 강하게 항의했고, 친한계로 분류되는 한지아·정성국·고동진 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의총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 다른 기사에 따르면 김 의원에게 비난을 한 해당 원내지도부 인사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이라고 한다.#

한편 울산광역시의회,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들도 김상욱 의원에게 당 정체성을 위협했다면서 탈당을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김상욱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리당략과 진영논리 등에 빠져 정통 보수의 길을 추구하지 못하고 극우적 모습에 빠진다면, 이를 지적하는 것이 ‘충성스러운 반대’이자 당을 사랑하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그렇기에 자신은 당 정체성을 위협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1월 9일에는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민주당 이소영 의원과 함께 6월 10일민주주의의 날이라는 국경일로 정하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

1월 13일, 공공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탈당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 따라 정치후원금도 끊겼다고 한다.

1월 14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여 잘못된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용기라고 강조하였다. #

1월 22일,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직에서 교체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최종 교체(2월 13일)된 사실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에 의해 알려졌다. 김한규 의원은 그의 교체에 반대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간사직의 경우 관행상 각 정당 내부에서 추천한 인사가 역임하고, 위원회는 이를 반대하지 않음이 원칙이라 그럴 수 없었다는 취지의 말을 하였다.

2월 14일, 울산시당 위원장직을 자진하여 사퇴하였으며 탄핵에 찬성한 것에 후회가 없고 옳음을 추구한 값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었다.[21] 이는 행정안전부,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직 상실에 이은 세 번째 직위 상실로 비상계엄 이후, 김상욱 의원에 대한 압력이 연초부터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상욱 의원은 자진 사퇴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이 '명예로운 불복종'[22]에 대해 말하기 위함이었다고 했고 이를 들은 김한규 의원이, 아직 더 짤릴 자리는 안 남은 거죠? 농담하자 이제 거의 끝나갈 것 같습니다 하며 웃어보였다. 사실상 역임하고 있던 모든 직을 상실한 셈[23]이기 때문이다.

2월 19일, 국민의힘 울산 당원 십 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의원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으며 김상욱 의원의 탈당을 촉구하는 지역 당원 다수를 비판하였다.

2월 24일 경, 김상욱의 최근 행보에 다른 친한계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친한계 단체대화방 '시작2'에서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상욱이 광주 금남로 탄핵 반대 집회에 직접 찾아 탄핵 반대 집회에 대한 사죄 메시지를 예고한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 됐다. 다른 친한계 의원들은 김 의원의 광주행에 동의하지 않았고 김 의원이 개인 자격으로라도 광주에 내려가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자, 단체대화방에서 나가달라는요청을 받게 되어 나가게 된 것이다.김상욱, 친한계 단톡방 나왔다...‘반탄집회 사과’ 광주 방문 강행에 사실상 ‘퇴출’

실제로 광주 금남로 탄핵 반대 집회을 보고 선넘는 일이라고 생각해 5·18 묘지에 방문하여 5.18 희생자들의 묘역에 헌화했다. 그리고 "5·18민주화운동 역사적 아픔의 현장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 금남로에서 탄핵 반대·계엄 찬성 집회가 열린 것은 민주주의 본질에 대한 모욕이다", "5·18 영령들과 광주 시민들에 송구하다는 인사를 꼭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중도 보수'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비판할 것이 전혀 아니며, 오히려 협력을 해야 한다며 당론뿐 아니라 친한동훈계와도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24]#

2월 27일, 명태균 특검법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25]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원으로서, 소속 당이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잘못된 행태라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당론에 위배해서 투표했는데 앞으로는 당원으로서 당론을 따라주길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매체에 출연한 김상욱 의원은 당론에 따르고 싶은데 반대할 명분이 없었다고 하였으며 자신도 사람이기에 혼자되고 싶지 않고 본인도 매우 막막하고 두렵다, 하지만 내일, 앞으로, 1년 후를 생각하기보다 비겁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루 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옳고 그름만 보고 가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꾸준히 하였다.

2월 28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가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일을 맞아 김상욱 의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는 뜻을 전하며 수여 배경을 밝히었다.

3월 5일, 한동훈 전 대표의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3월 12일,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경우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하겠다, 그 정도의 결연한 마음이 있다고 하자 이 소식을 접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당론과 다른 길을 가는 김 의원의 행보를 꼬집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포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3월 13일, 김용태 의원은 출연한 매체에서 당의 많은 의원들이 현 시국에 대해 왜 이렇게 말하고 있는지, 왜 거리로 나가고 있는지 생각해서 적절히, 지혜로운 발언을 해주시길 바란다[26]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으나, 같은 시간대 다른 매체에 출연한 김 의원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으며 해당 발언의 여파로 같은 날, 국민의힘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거취 표명 및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구, 징계를 촉구하는 듯한 목소리에 직면해 있음이 알려졌다. 하루 밤 사이 김 의원은 오천 통 가량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받아 밤잠을 설쳤다면서 해당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 [27]하였다.

3월 19일,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목욕탕을 가니 한 시민에게 '광주 목욕탕 가지 왜 울산으로 왔냐'는 말도 들었다고 밝히면서도 당이 윤 대통령과 하루라도 빨리 단절해야 한다며 백번 돌아가도 탄핵에 찬성했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 과거 인터뷰에서도 지역구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 울산에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

4월 4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시민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지켜보았으며[28]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두 손을 꼭 모은 채 벅찬 표정으로 오열했다. 이에 같이 있던 시민들은 김상욱 의원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또한 파면이 결정된 4일을 ‘민주주의 기념일’로써 국경일로 제정하자고 제안[29]했다. # 하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2.2.2. 윤석열 파면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된 이후, 파면 당일인 4월 4일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상욱은 오래 머물지 못하고 홀로 회의장을 빠져나왔고 이어지는 기자들의 물음에도 "다른 의원들이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드시니 나는 말을 아끼겠다"라는 취지의 대답만 내놓으며 쏟아지는 질문에 웃기만 했다. 의원총회 이후 나온 다른 의원들의 답변으로 미루어보아 총회에서 탄핵 찬성자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듯하고, 회의장을 빠져나온 배경 또한 이 같은 분위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친윤계 단체 채팅방에서도 김상욱에 대한 조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며, 배현진 의원은 의원 전체가 포함된 채팅방에 김상욱과 관련해 '(파면에 대한) 비통함과 책임감이 먼저였어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김상욱 본인이 먼저 예상하였듯 탄핵 심판 선고 이후 조기 대선 준비를 비롯해 김상욱을 두고서도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4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민주주의 기념일, 국경일로 제정하자[30]는 내용의 글을, 4일 자신의 SNS에 올린 본인에 대해 당의 의원들 전체가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징계 처분과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김상욱은 당헌을 예로 들며 민주주의 수호와 보수의 가치에 대해 강변하였으나 정의로운 척은 혼자 다 한다며 뭇매를 맞았다. 어느 중진 의원은 김상욱에게 전화를 걸어 탈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철수 의원 또한 김상욱을 두고 도를 넘었다며 그의 거취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 차원의 심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같은 날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도 당론과 다른 견해를 보인 조경태, 김상욱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고 두 사람에 대한 거취 문제를 당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하였다. 지도부가 포함된 4선 이상 의원 회의에서도 김상욱에 대한 거취 문제가 이야기되었으나 명확하게 결론나지는 않았다. 이날 김재섭 의원은 김상욱에 대한 당 내부 기류를 두고 제거해야 할 고름은 따로 있다고 본인의 SNS에 강도 높은 비판 의견을 게재했다.

4월 7일, 김상욱은 이날 오전에 출연한 매체를 통해 탈당 의사가 없음을 밝혔으며 탈당 요구에 관한 자신의 입장 또한 설명하였다. 한편 대선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일각의 견해에 대하여서는 보수 후보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자신은 후보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보수의 가치를 회복하고 건강한 보수의 기능을 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비상계엄에 동의하지 않고 헌법을 부정하지 않는 후보여야 한다며 '비상계엄 해제에 적극 동참하고 탄핵 찬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행동하는 보수주의자'라는 조건을 달았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선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해당 행위에 대하여 가혹할 만큼 엄중히 대할 것이라 발언하였는데, 사실상 김상욱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지금까지의 행위들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을지언정 앞으로는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오후 탈당 요구와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전에 밝힌 것과 이어지는 맥락의 입장을 발표하고 질의에 응답했다.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윤리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4월 8일, 뉴스 프로그램 생방송에 출연하였음에도 당 내부 의견에 따라 평소 대비 말을 아꼈으나 이날 오전 이뤄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하여서는 헌법교과서를 예로 들며 월권이라는 개인 의사[31]를 내비쳤다. 이는 마은혁 재판관 임명에 불쾌감을 숨기지 않은 반면 이완규, 함상훈 지명은 높이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힌 권성동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의 견해와는 차이가 있다.

같은 날 저녁 울산광역시 남구 갑 당협위원장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론 생방송출연하여 개헌 내용을 결정하고 그에 대한 논의가 국민적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개헌이 꼭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4월 9일, 당 내에서 본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하자 난감했었다며[32] 이에 대한 입장을 동일하게 고수하였으며, 한동훈 전 대표의 경우 본인이 좋아하였으나 정치적 교류가 많지 않아 어찌 보면 짝사랑과 같은 관계성이었다면 유승민 전 의원의 경우 소통이 많았고 그의 견해에 자신이 상당히 감명받은 바 있다고 밝히었다. '어대명'에 대하여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이재명 대표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서 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평가를 내놓기 부적절하다고 하였으며, 자신은 진영논리,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좋아하지 않기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프레임을 걷어내고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교류할 기회가 없었다는 취지의 말을 거듭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조기 대선 시점에 필요한 지도자상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였다.

같은 날 저녁 출연한 다른 방송에서는 "극우주의자들의 손아귀에서 당이 계속 벗어나지 못한다면 새로운 사람들끼리 창당을 할 가능성도 있냐"라는 질문에 지금 그것을 논할 단계가 아니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취지의 답을 했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냐고 하자 본인은 보수주의자이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른 당으로 가라 할 일은 아니다,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럴 단계가 아니다 등과 같은 답변을 내놓으며 창당 및 이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비상계엄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김상욱 의원은 본인은 보수주의자이며 자신이 속한 당에 애정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물론 이번에도 큰 틀에서는 기존과 같은 입장을 유지했지만, 본인이 최근 시사한 바대로 내부적으로 당이 변화할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는 본인 스스로 탈당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33]

4월 10일, 한동훈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 자리에 참석하였다. 같은 날 BBC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상계엄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본인의 심정,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었을 때 공천에서 배제되어 버리는 정계의 현실, 보수의 가치 등을 역설하였다.

다른 매체에 함께 출연한 김한규 의원이, 조기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폭망하는 것만이 김상욱 의원이 살 길이라고 하자 당혹감에 연신 웃음을 띠었다. 방송 말미, 윤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매일 관저에서 지인들과 만찬을 즐겼다는 JTBC 보도가 전해지자 매일 그리했단 것에 놀라면서도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4월 11일, 매체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관저 만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었다. 윤 전 대통령 경호처에서 법원에 요청한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에 대하여서는 안전상의 문제에 의한 요청인 것 같다, 특혜라기 보다는 안전, 경호상의 이유 때문인 것 같다는 맥락으로 답변하였으나 해당 요청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며 의문감을 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욱 의원은 대선 후보 캠프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도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34]

그날 오후, 다른 매체에 출연하여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요청한 윤 전 대통령 측과 요청을 허가한 법원에 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혔는데 이날 오전과는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 이날 오전에는 다소 의문을 표하면서도 '경호상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요청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본다'와 같은 맥락의 답변을 했다면 오후에는, 지금의 행동들은 지도자로 원칙과 품위를 지키는 것이 아니다, 법원 또한 전 대통령이 원칙과 품위를 지킬 수 있게 숨겨주는 것이 아닌 반성할 기회를 주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있는 그대로 국민들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의 답을 내놓았다.[35] 김 의원은 이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 재임 시절 본인이 몇 차례 겪었던 대통령과의 만찬 행사 당시 받은 느낌을 이야기 하기도 하였으며 이재명 대선 캠프 인선과 후보 출정 영상에 관하여서는 내놓은 메시지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36]이라며 즉답을 피했으나 본인의 당에서도 정책 중심의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졌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바람을 꺼내보였다.

같은 날 저녁, 출연한 다른 매체에서 김상욱 의원은 당의 중진 나경원 의원이 내놓은 대선 출정 메시지에 한숨을 쉬었으며 보수의 품위를 지켜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의 출정 메시지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다른 모델을 쫓는 것이 아닌 선도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한 것이 귀에 들어왔고 AI의 경우 우리가 빨리 받아들여야 하는 영역인데 그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것은 좋게 보았다, 본인의 당에서도 이와 관련해 보다 나은 제안이 나와 정책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맥락의 견해를 표했다.

4월 12일, 울산 남구갑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들이 김상욱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당협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고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을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려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은 당헌과 당규에 위배된 일을 한 것이 없다며 사퇴를 거부했다. 회의는 이해할 수 없는 모종의 사유로 파행을 맞았으며 당협위원장 직에 대한 강제 사퇴 처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3. 어록

저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 문제가 진영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또는 보수와 진보 대립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6.10 항쟁 이후에 87년도 헌법 제도, 그것이 우리 시민들이 직접 주권을 행사한 시작이었고, 그 이후로 민주주의가 우리 대한민국에 뿌리내렸었는데,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비상계엄은 어떻게 보면 그 민주주의를 다시 40년, 30년 전으로 되돌리는 반민주적 폭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기본적으로 당리당략의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라는 바탕이 있어야 보수당도 있을 수 있고 진보당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회복하는 데 있어서는 당의 문제는 초월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024년 12월 26일,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국회 본회의 표결 이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

4. 소속 정당

<rowcolor=#fff> 소속 기간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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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현재 정계 입문

5. 선거 이력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e61e2b><tablebgcolor=#fff,#1c1d1f><rowcolor=#fff><rowbgcolor=#e61e2b><tablewidth=100%>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 남 갑

파일: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svg
50,066 (53.86%) 당선 (1위) 초선
<rowcolor=#fff> 역대 선거 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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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울산 남구 갑) }}}}}}}}}

6. 여담

  • 자신의 의견이 들어간 말을 할 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로 운을 떼는 경우가 많다. 같은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의원과의 대화에서도 드러났다. 아마도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어린 나이에 속하다보니 이러한 어투가 자리매김한 것 같다.

7. 둘러보기

파일:울산광역시 휘장_White.svg 울산광역시 제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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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박상수 · 김상욱 · 류제화 ·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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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력 1979년 11월 14일.[2] 2017년에 폐교했다.[3] 법행정학 전공.[4] 병무청 공직자등의 병역사항열람 참조.[5] 본래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으나 비상계엄 이후 소신 행보의 여파로 2025년 1월 13일, 사보임되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해당 상임위는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와 관계성이 강하지 않은 곳이다.[6] 비상계엄 이후 소신 행보의 여파로 2025년 2월 13일, 여당 간사직에서 교체되었다.[7]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재규 전 중정부장도 충의공파 후예이다.[8] 이 당시 문재인 지지 선언으로 인해 공천 당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다만, 본인은 이 사실을 몰랐고 상사였던 송철호의 요청 때문에 그냥 이름만 올렸었던 것 같다고 한다.#[9] 탄핵에 찬성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으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중 본인을 포함한 3명을 제외하고 아무도 투표를 하지 않아 투표가 불성립할 가능성이 점쳐지자 당원들의 주류 의견대로 반대표를 넣은 뒤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부결이 아니라 투표불성립으로 인해 소추안이 폐기됐다. 자세한 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문서의 1차 관련 내용 참고.[10] 곽규택, 김상욱, 김성원, 김용태, 김재섭, 김형동, 박수민, 박정하, 박정훈, 서범수, 신성범, 우재준, 장동혁, 정성국, 정연욱, 조경태, 주진우, 한지아[11] 계엄 해제 후 국민의힘의 의원 70%가 탈당 요구 반대의 의견을 드러냈다.[12] 이후 조선일보가 공개한 계엄 당시 국민의힘 단체방 대화가 드러나면서, 선포 직후 혼란스러워하는 단체방 내에서도 비상계엄을 납득할 수 없습니다,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 직후 국회로 출발했다는 글을 남긴 신성범과 함께 가장 적극적으로 계엄해제를 위해 노력했음이 확인되었다.[13] PK와 영남권 으로 보면 국민의힘 의원들중 본인만 유일하게 투표에 참가했다.[14] 국회에 돌아왔을 때 물을 벌컥벌컥 마셨는데, 이는 국회로 다시 돌아올 때 택시를 타고 왔는데 국회 주변이 너무 혼잡하여 국회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내려 거기부터 뛰어와서 그렇다고 한다.[15] 물론 규탄 시위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응원 문구가 담긴 화환이나 화분이 배달되기도 했고 항의 전화뿐만 아니라 격려 전화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16] 전날 설전을 벌였던 윤상현 의원이 찾아왔다.[17] 이때 한동훈 대표의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고 하며 시위를 마치고 나서, 한동훈 대표에게 목도리를 돌려주었다고 전해진다. 한동훈 대표의 이 행동이 1인 시위를 하던 김 의원에게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18] 한편 유일하게 여당에서 찬성표를 행사한 조경태도 본회의장에서 퇴장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당일 본회의에서 후속 안건들에 계속 참여 및 투표하였다.[19] 공개된 녹취본 속 '웃을 일이 아니야.'라는 권 대행의 말로 미루어 보아 탈당 요구에 김 의원이 웃고만 있었나본데, 탈당 요구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김 의원은 맥락만 기억할 뿐 정확한 상황이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였다. 탈당 요구에 마땅히 할 답변이 없어 웃은 것으로 보이며 이를 두고 권 대행이 웃을 일이 아니라며 말을 이어간 것으로 사료된다. 녹취본이 공개된 후 파장이 커졌으며 직장 내 괴롭힘이나 다름없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이에 당 지도부에서는 누가 녹음을 했냐며 당장이라도 색출해 낼 기세였으나 김 의원은 본인이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었으며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끼리 녹음할 사람이 본인밖에 더 있냐, 당연히 안 했다고 하겠지 하며 김 의원이 없는 자리에서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러나 본인이 녹음을 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대행이 탈당 권유를 한 장소는 국회 본회의장이었으며 주변에 다수의 의원들이 자리해 있는 것은 물론 기자들까지도 입장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20] 정작 백골단과 관련되어 언론에서 뭇매를 맞을 정도로 논란이 되는 행동을 반복하는 김민전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사유가 아니라고 하는 등 김상욱 의원을 대하는 태도와 달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21] 이후 여러 매체에 출연하여 이야기 한 것에 따르면, 자진 사퇴의 형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쉽게 말해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내려올 수밖에 없는,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 있었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알기에 받아들인다는 모습이었으나, '아픕니다' 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22] 25년 2월 19일 방영한 JTBC <특집 썰전> 6회에도 이 표현이 두 번이나 등장한다. 자신의 탄핵 찬성 행보에 대해 설명하던 중 명예로운 불복종에 대하여 말하였는데 이를 들은 이준석 의원이 '명예로운 불복종 너무 팔면 안 되는 게 원래 그게 윤석열 대통령 메인 아젠다였어요.'라고 얘기했다. 물론 김 의원이 전략적, 정치적 차원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해당 표현을 쓴 것은 아니고 비상계엄 그리고 작금의 사태와 관련지어 말한 것 뿐이며 이준석 의원 또한 그 의도를 충분히 알테지만,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던 과거의 윤석열 검찰 여주지청장(2013년)과 대선 후보 시절의 모습이 불현듯 떠올라 말을 얹은 듯하다. 이준석 의원이 김 의원에게, 이러던 사람이 저렇게 된 거예요 라고 하자 김 의원은 이준석 의원을 보며 왜 그렇게 됐을까요? 했다. 같은 회차에서 김상욱 의원은 광주 금남로에서 있었던 탄핵 찬성 집회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 할 때, 5·18 민주화 운동을 언급하며 '명예로운 불복종'이라는 표현을 재차 사용하였다.[23] 이미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직, 원내부대표직도 내려놓은 상태였다.[24] 김상욱 의원은 이후로도 여러 매체에서 이재명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에 대해, 보수의 가치에 공감해주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입장은 진영 논리에 얽매여 정치를 하지 말자는 개인적 견해에 근간한 것이다.[25]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의원(경기도 하남시 갑)이 명태균 특검법에 기권했다.[26] 김용태 의원은 다음 날 출연한 매체에서도 같은 취지의 이야기를 하였고, 이와 관련해 전용기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27] 해당 발언을 한 것은, 죽을 때까지 단식할 의향이 있을 정도로 결연한 마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광장에 나가지 않으니 다른 정치인들도 선동에 나서지 말고 국민들에게 안정을 드리기 위해 힘쓰라, 탄핵이 기각된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독재국가가 되는 것을 용인하는 것으로 본인은 국회의원이며 헌법을 수호하기로 한 사람이기에 단식이라는 방식으로라도 헌법 수호 의지를 드러내겠다 라는 두 가지 차원이었다고 했다.[28] 김상욱 의원은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리에 나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광장 정치를 지양하자는 주장을 해왔고, 탄핵에 줄곧 찬성하면서도 거리로 나선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탄핵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었고 종지부를 찍는 날이었기에 선동 차원의 정치적 행위로 간주될 소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국민의 한 명으로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함께한 것으로 사료된다.[29] 그러나 김상욱 의원이 제안한 민주주의 기념일은 4월 4일이 아니라고 한다. 김상욱 의원은 '6월 10일을 민주주의의 날로 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 1월 9일에 발의한 바 있고, 실제로 김상욱 의원이 윤 대통령 파면 당일에 작성한 내용에서도 '4월 4일'을 민주주의의 날로, 국경일로 제정하자는 표현은 없고 일자를 특정하지 않은 채 문장이 서술되어 있으나 날이 날이고 상황이 상황인 만큼, 시민들과 언론이 자연히 그렇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30] 4월 7일 출연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밝히길, 파면일을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1월 9일에 공동 발의한 '6월 10일을 민주주의의 날로 제정하자'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날짜가 4월 4일이냐 6월 10일냐는 중요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날이 있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설명을 덧붙였다. 즉, 민주주의 날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자 본인이 발의한 법에 근거한 제안이었을 뿐 파면일 자체를 염두에 두고 쓴 문장이 아니었다는 뜻이다.[31] 국회 추천 인사에 해당하는 마은혁 후보자의 경우 통수권자의 임명이 형식적인 차원이기에 권한대행이 임명하는 것이 원칙상 문제될 것이 없고, 현 상황상 임명하여야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은 권한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라는 취지의 이야기이다.[32] 헌법에 입각해 상황을 들여다보았을 때, 한덕수 권한대행의 행동을 좋게 평가할 수 없고 이에 대해 또 다시 맞는 말을 할 경우 당에서 본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33] 이전만 하더라도 괴롭힘 상황에서조차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기존의 괴롭힘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파면 이후 괴롭힘 양상이 추가적으로 발생하자 향후 국민의힘이 어떤 돌파구도 찾을 수 없고, 찾으려 하지도 않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다면 본인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 정도는 해본 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34] 전날인 4월 10일, 김한규 의원과 출연한 방송에서도 동일한 맥락의 이야기를 한 바 있다.[35] 같은 날임에도 내놓은 답에서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추정해보자면, 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방송에 출연했을 때, 경호처의 지하주차장 출석 요청 사실을 처음 접하였으며 이때는 법원의 허가가 있기 전이었다. 의문감을 표하면서도 경호처의 요청이라고 하니 안전 때문인가? 그렇다면 특혜는 아니지 라고 판단하였으나 이후 곰곰이 생각해봤을 가능성이 크고, 법원의 결정이 전해진 뒤로는 사법부가 지도자를 이름과 자리에 걸맞지 않게 행동하는 것에 재차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꼈을 확률 또한 높다.[36] 본인은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에 대해 공격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라고 생각하며 어떤 메시지를 내고 있는지, 어떤 계획, 효과,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