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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黨軍
1.1. 개요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당군(黨軍) | |
영어 | Military wings of political parties |
당군이란 정당 혹은 정당연합과 같은 정치적 결사가 보유한 군대를 말한다. 국가가 아니라, 특정 정당에 의하여 조직됨과 함께 해당 정당이 보유하고 그 정당에 대해 충성을 맹세한 군대이다. 정치결사의 무력이기에 정치적·이념적 성향이 강하다.[1]
당군은 한 국가의 정부에 소속된 것이 아니므로 정부군으로 분류되지는 않으나, 별도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한 국가의 정규군일 수도 있다.[2] 일반적으로 당군 체제를 채택한 나라는 공식적으로 국군이 없는 걸로 나온다. 다만, 과거에는 나치 독일과 같이 국군(독일 국방군)과 당군(돌격대, 친위대)이 각각 별개로 존재하는 사례도 있기는 했었다. 또한, 나치 독일의 사례와 같은 옥상옥을 막기 위해서 당군이 국군을 겸한다는 것을 법적으로 명시하는 사례도 일부 존재한다.
1.2. 상세
특히 사회주의 국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국가 레벨에 속한 군대는 기본적으로 부르주아와 권력자들의 입맛에 맞는 압제의 도구에 속한다."라는 카를 마르크스의 오랜 이론에 근거하여, "공산당은 어디까지나 인민에 자발적 봉기에 의해 조직된 집단이므로 당의 군대는 부르주아의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인민을 위해 복무할 수 있다."라는 해석을 적용, 당이 군대를 보유하는 것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의 다른 결함과 마찬가지로, 결국 당의 당수(黨首)와 고위 간부가 중심이 되어 그들만의 폐쇄적이고 세습적인 권력을 만들어내어 정적이나 파벌, 혹은 여론을 억눌렀다.당군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정치장교(정치위원)다. 정치장교는 정치를 하는 공산당 당원으로서 군을 감시하는 직책을 가지고, 공식적으로 장교 대우를 받는 사람들로 공산당이 공산주의 이념으로 군대를 지도하고 통제하는 수단중의 하나였다. 공산주의 국가의 군대는 당군이 곧 인민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사회주의 국가에서 당군 체제만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군처럼 국가와 당이 공동으로 보유하는 경우도 있으며 유고슬라비아 인민군처럼 순수 국군의 형태로 군이 운영되는 사회주의 국가도 있다.
게다가 사회주의, 공산주의 정당만이 당군을 보유하는 것도 아니며, 파시즘, 보수주의, 민족주의, 종교 정당 역시 당군을 보유한 사례도 많다. 예컨대 정치·사회적으로 몹시 혼란스러웠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경우, 우파들의 조직인 자유군단이나 파시즘의 돌격대가 특히 유명하지만, 독일 공산당의 붉은전선전사동맹(Roter Frontkämpferbund)이나 중도파-중도좌파 연합이 보유한 흑적금 국기단(Reichsbanner Schwarz-Rot-Gold)도 있었다.[3]
사실 특정 정당이 국가의 권력을 독점했을 경우 당군이 실질적으로 국군의 역할까지 겸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애매하며, 편의상 중국군, 독일군, 북한군 등 국군 뉘앙스의 호칭이 오히려 더 자주 사용된다. 반대로 과거의 국민혁명군 같은 경우는 명목상 국군이지만 결국 국민당이 통제하는 거라 국민당군이라는 당군 호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1.3. 실제 당군의 목록
1.3.1. 과거의 당군
- 검은 셔츠단 - 국가 파시스트당
- 국기단 - 독일 중앙당 & 독일 민주당 & 독일 사회민주당
구성원들은 이념적으로 특히 사민당에 친화적이어서 사실상 사민당의 당군이었다. - 국민혁명군 - 중국국민당
원래는 1924년 창립한 국민당의 당군이었다. 북벌 이후 장제스가 북양정부를 전복하고 난징정부를 세우자 사실상의 국군까지 겸하게 되고 1947년 헌법에서 중화민국군으로 개명하여 명분상 중화민국의 국군이 된다. 사실 국민혁명군의 귀속과 명분 문제는 상당히 애매하고 복잡한 부분이 있는게, 당시 중국은 여러 군벌들이 난립했었고, 이들은 겉으로는 국민당에 복종했기 때문에 이들 휘하의 군대 또한 명목상으로는 국민혁명군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군벌의 사병이었다. 또 국민혁명군의 통수권은 국민당의 당조직이 아닌 중화민국(국민정부)의 정부조직인 국민정부군사위원회에 있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도 정부군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제2차 국공합작으로 중국 공산당의 군대인 팔로군, 신사군 또한 명목상으로는 국민혁명군 소속이라 더 복잡해진다.[4] 1947년 개명 이후 명분상으로는 국군이라고 못박았지만, 동원감란시기임시조관과 대만 후퇴로 인해 당이 곧 국가인 일당체제가 확립되어 당군의 특성이 존재했다. - 돌격대, 친위대 -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
- 붉은전선전사동맹 - 독일 공산당
- 세쿠리타테 - 루마니아 노동당
- 앙골라 인민군 - 앙골라 해방인민운동
당군 조직은 국군으로 개편되었지만, 당 자체는 아직 활동 중이다. -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 - 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 동맹
이후 유고슬라비아 인민군으로 개편된 이후로는 당군이 아닌 완전한 국군의 형태로 운용되었다. - 조선혁명군 - 조선혁명당
- 폴란드 인민군 - 폴란드 통일노동당
- 한국광복군 - 한국독립당
이후에는 임시정부의 정규군 즉, 국군이 되었다. - 헝가리 인민군 - 헝가리 사회노동당
- 불가리아 인민군 - 불가리아 공산당
1.3.2. 현재의 당군
1.3.3. 당군 겸 국군 사례
- 국가인민군 -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 독일 민주 공화국
- 루마니아 인민군 - 루마니아 공산당 &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 베트남 인민군 - 베트남 공산당 &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국방장관이 부주석을 맡고 있어 국군 겸 당군이다. 그 이유는 베트남 헌법에 따른다. 베트남 헌법 제 65조에는 '인민군은 조국과 인민, 당과 국가에게 절대적으로 충성[5]하며 독립, 주권, 통일, 조국의 전 영토 유지, 국가안녕과 사회질서유지, 국민. 당. 국가와 사회주의 제도를 지킬 의무가 있으며 전 인민과 더불어 국가를 건설하고 국제의무를 수행한다' 고 되어 있다. 따라서 국가에 충성하는 국군이자 당에 충성하는 당군이다. 다른 공산권 국가와는 차이가 존재하는데, 중국은 국가기관인 국방부장과 총참모장 등이 중앙군사위 위원이라는 동등한 자격으로 역할을 수행하나, 베트남은 자국 산하 국방부 소속 국방부장이 완전 우위로 기타 기관[6]들을 지휘한다. - 소련군(1946년~1991년) - 소련 공산당 & 소련
- 알바니아 인민군 - 알바니아 노동당 & 알바니아 인민 공화국
- 체코슬로바키아 인민군 -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
- 팔로군, 신사군 - 중국 공산당 & 중화민국
실질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는 당군이지만 명목상으로는 국민혁명군 소속이었다. 풀네임도 각각 국민혁명군제팔로군과 국민혁명군신편제사군이다. 만약 국민혁명군을 중화민국의 국군으로 볼 수 있다면 당군 겸 국군이 되겠다.
1.4. 같이보기
2. 党棍
중국어의 단어로, 정당의 권세를 등에 업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당군이라고 한다. 한국 한자음으로는 당'곤'이다.3. 唐群
1973년 출생 중국의 영화배우.[1] 예컨대 정당 대신 일본 제국의 천황에 대한 관점으로 치환하면 황도파 같은 것도 해당하는 것이다. 정부군은 통제파.[2] 다만, 모든 정당이 정권을 장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니와 정권을 장악한 경우에도 당군을 초법적으로 운용하기도 하므로 비정규군으로 남은 경우도 많다. 일례로 독일 나치당의 당군들도 막상 법적으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따로 명시된 것이 없는 불법 무장조직이었다.[3] 확실한 "군대"로 분류하기보다는 준군사조직으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그와 별개로 정당에 속한 무력으로서 당군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예컨대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이들도 "Military wings of political parties" 범주의 하위 범주들로 분류하고 있다.[4] 실질적으로 공산당이 통제하면서 명분상 국민혁명군인 게 아니라, 명분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중국 공산당의 당군이면서 명분상으로는 또 국민혁명군을 겸했다는 것이다.[5] 여타 당군은 정당에 의해 조직되어 해당 정당에 충성을 맹세한 군대이나 베트남군은 헌법에 의해 당과 국가에 절대적으로 충성을 맹세한 군대이다.[6] 군 전용 사형 집행소를 비롯한 군대의 모든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