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2:06:03

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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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창작물에서의 묘사4. 유사 집단과의 차이5. 사례
5.1. 현실5.2. 가상
6. 같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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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병()은 국가가 소유한 군대가 아닌, 개인이나 단체가 자체적으로 모집하여 부리는 무장 집단이다.

2. 역사

사실 유럽의 경우 '군대는 국가만이 소유한다'는 개념은 근대에 와서야 생긴 것으로, 그 전의 군대는 실질적으로는 거의 다 사병이었다고 봐도 된다. 봉건제도를 시행한 나라의 병력 충당 방식은 '영지를 하사받은 영주가 지정량 채워서 오는 것'이었으니, 이 병력들은 영주가 용병을 고용하든 영민을 교육시켜서 병사로 삼든[1] 둘 중 하나이므로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영주의 군대'일 수밖에 없다.[2] 어느 나라든 중앙 집권 체제가 잡히면서 슬슬 사라졌다.

한국사에서도 고려시대때는 각 호족들이 사병들을 거느렸지만, 조선 시대에 사병이 혁파되었다. 사병 혁파 문제에 대한 반발에 세자 책봉 문제 등이 겹치며 벌어진 사건이 바로 무인정사라고도 불리는 1차 왕자의 난이다. 아이러니하게도 1차 왕자의 난의 주인공이면서 반 사병 혁파 세력의 거두였던 태종 이방원이 세자 자리에 오르자 마자 한 짓이 사병 혁파였다. 어쨌든 조선은 건국 초기에 사병 혁파를 통해 개인이 일정이상 무력을 가지는 것을 제한하는데 성공하고 그 무력을 모두 국가에 귀속시킴으로서, 왕권의 틀을 다지는데 성공했다.[3] 다만 이후에도 권신들이 중앙군이나 지방군을 사병화하는 경우가 꽤 있었고 반란이나 반정 당시에 노복들이나 백성들이 사병으로 편입되는 경우가 있었고 암암리에 사병을 비밀스럽게 운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역사상에 언급되는 귀족들의 사병들은 대부분 서양의 봉건제적 개념과 흡사한 형태를 띈다. 귀족들은 영지 또는 특정 토지에 대해 수조권을 가지고 있어, 그 해당 영역에 포함된 일정량의 재화와 함께 노동력을 징발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데 이것이 기본적으로 사병의 원천이 된다. 따라서 수조권이 존재하지 않는 현대와 달리 과거에는 비교적 사병을 유지하기가 쉬웠다고 할 수 있고, 당연히 그런 사례도 역사상에서 굉장히 많다. 물론 이러한 수조권을 바탕으로 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사노비 등을 무장시켜 사병화하는 귀족들도 존재했지만 대부분 그 경우에는 그 병력의 숫자가 굉장히 제한적이고 정예군적 성격을 강하게 띈다.

21세기 현실에서 사병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면서 국가의 군대인 경우도 드물게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군이 이에 해당하는데, 영국군의 정식 명칭은 국왕 폐하의 군대(His Majesty's Armed Forces)[4]로 군주의 소유임을 나타내고 있지만 영국군이 영국이라는 국가의 군대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사실이다.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당의 군대중국 인민해방군, 조선인민군도 비슷하다.

오늘날 국가를 막론하고 장교가 1~2년 단위로 부대를 이동하며 순환근무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장교가 한 부대에 오래 있으면 필연적으로 휘하 병력들이 국가가 아닌 해당 장교에게 충성하는 사태, 즉 사병화가 일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5]

치안이 안 좋은 곳 같은 경우 지역 토호자경단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사병을 부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3. 창작물에서의 묘사

보통 매체에서 나오는 사병들은 악의 세력으로 등장하는 경우(예: 루갈의 조직, 샤돌루, 네스츠, 칸타리스, 와일드 독(조직의 이름)등)가 대부분이지만, 미스릴, 펜릴이나 하이데른 용병단과 같이 정의의 편인 사병 조직도 존재한다.

사이버펑크 장르에서는 주로 국가의 힘이 약하고 초거대기업이 활개를 치다보니 기업 산하의 사병이 자주 등장한다. 사이버펑크 2077의 밀리테크, 아라사카 사병 부대가 대표적이며, 표방하는 장르가 사이버펑크는 아니지만 더 대중적인 예로는 아바타 시리즈의 22세기판 콩키스타도르, RDA 보안작전부가 있다. 군대나 다름없지만 국가군이 아니라는 독특한 속성 때문인지 군산복합체와도 많이 연결된다. 이런 경우 군산복합체의 야욕을 위해 일하는, 세간엔 그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도 않은 비밀 사병 집단으로 발전한다. 대체로 회사 소속이니 '사(社)병'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탄생 배경은 여러가지로, 정식 군대에서 갈라져 나온 이들이거나 태생이 용병인 이들, 심지어는 종교집단의 무장 광신도들일 수도 있다. '국가가 소유한 정식 군대가 아니기만 하면' 된다. 다만 조건에는 부합하지만 보통 단순히 계약 기간을 기준으로 활동하는, 다시 말해 조직 자체가 '전쟁 장사'를 위해서 특정 개인/단체와 계약하는 "용병단"PMC은 특정 개인/단체의 사병으로 잘 칭하지 않는다. 용병이 사병으로 나온다면 사병 조직을 만들고 조직원 충당을 용병으로 '고용'하는 것이 일반적.

4. 유사 집단과의 차이

친위대는 기본적으로 사병이다. 다만 그 목적이 주인의 경호에 좀 더 치중되어 있다.

국가의 소속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민병대와도 비슷하지만 민병대는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의 목표 아래 자발적으로 모인 군대이므로,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소집한 사병과는 좀 거리가 있다.

용병과는 계약의 형태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사병도 결국 개인이 투자해서 키운 병력이기는 하지만, 사병은 그 개인이 만들어낸 집단에 좀 더 속해있으며 많은 경우 사병 각 일원들은 개인에게 상위자로서 복종한다. 한편 용병과 고용주는 그저 계약 관계일 뿐 한 단체에 포함되어 있는 상하관계가 아니다. 정치깡패나 용역깡패, 어용단체원 같은 경우도 군인은 아니지만 용병에 좀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정치인이나 대기업이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영화 같은 매체에서 자주 보이는 어디 정치인이나 대기업 회장님이나 2세가 수족처럼 부리는 선글라스 끼고 정장 입은 무서운 아저씨들도 총칼만 안 들고 군복만 안 입었지 넓은 의미에선 사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유력 정치인이나 대기업 회장을 경호하는 사설 경호원이나 경비업체 직원들을 어디선가 볼 수 있다. 물론, 군대만큼 체계적이고 무장이 갖춰진 조직도 아니고 국제법교전권은 없으며 스스로도 군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차이는 있다.

각 진영을 대변하는 비영리단체의 단체원도 무기는 안 들었지만 어찌보면 사병과 비슷한 면이 있다.

강력한 사병을 보유하고 정치권력까지 얻으면 군벌이 된다.

5. 사례

5.1. 현실

  • 한국
    • 고구려 23대 안원왕시기에 왕위 계승문제를 두고 다툼이 벌어지면서 귀족들간의 무리를 이끌고 내전급 규모의 전쟁이 벌어졌던 사례에서도 귀족들의 사병의 존재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 신라진골 귀족들간의 왕위쟁탈전에 사병이 적극 활용되었다. 신당서에 따르면 신라 하대의 재상가는 하인이나 노비들이 무려 3,000명이나 있었는데, 하인이나 노비의 수와 비슷한 수의 무기까지 갖추고 있었고 유사시 사병으로 동원될 인적 기반이었음을 말해준다.
    • 고려 시대 때에는 귀족들과 무장들이 사병을 양성하였는데 도방(都房)이라는 존재가 경대승을 통하여 등장하여 사병들이 고려 정계에 본격적으로 대두되었으며 최충헌이 집권하면서 아예 도방이 정규군화되기 시작하여 여몽항쟁으로 사실상 유명무실화된 고려의 정규군을 대체하였다. 최종적으로 삼별초가 궁극적인 고려시대 최종적인 사병의 위상과 입지의 절정을 보여주게 된다.
    • 조선시대 초까지도 고위 귀족이나 호족이 보유하였고 이성계 본인조차도 작은 나라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막대한 사병조직인 가별초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조선 초에 의 왕자의 난 때 자신의 사병의 힘으로 권력을 지킨 이방원이 자신이 집권한 후에 국왕과 세자의 시위(侍衛)를 제외한 사병을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못박아 버렸다.[6]
  • 북한
    • 조선인민군: 명목상 조선로동당의 군대이나 사실상 김씨 왕조의 사병이 되었다. 김정은 시대에 국방위원회를 해산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를 신설하여 모든 업무를 이관함으로서 그 구조가 크게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국방위원회가 실질적으로는 이미 북한의 최고 기관이지만 명목상으로는 어디까지나 조선로동당의 하위 부서 중 하나일 뿐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명목상으로도 공개적으로 조선로동당보다 더 위에 위치하도록 바꾸려는 의도 때문이다. 때문에 그동안은 '사실상 김씨 일가의 사병이지만 명목상으로는 아니었던' 구조에서 이제는 대놓고 김씨 일가의 사병으로 거듭난 것이다.
  • 영국
    • 동인도 회사가 고용하여 인도 및 중국 교역로 확보(=침략)에 동원한 병력은 모국의 군대와 명령체계를 전혀 공유하지 않는 회사 소속의 사병 집단이었다.
    • Atholl Highlanders - 현존하는 유럽 유일의 사병. 통수권자영국 국왕이 아니라 애솔 공작(Duke of Atholl)이다. 역사는 의외로 짧아 1839년 6대 공작(당시 공작 후계자)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1842년 빅토리아 여왕의 윤허를 받았다. 규모는 중대급.
    • 현재 영국군. 정식 명칭은 국왕 폐하의 군대(군주가 여성이면 여왕 폐하의 군대)로 군주(국왕)와 국가가 공동으로 소유하는 군대로 군주의 사병 겸 국군인 셈.

5.2. 가상

6. 같이보기


[1] 다만 이 경우 농노들이 영주에게 복종하는 가장 큰 이유였던 자신의 생명 보장을 영주에게 일정 부분 빼앗기는 것이라 효과도 떨어졌고, 군사의 질도 절대 용병에 미치지 못했다. 제도적인 징병은 전혀 불가능했고, 영민을 용병에 맞먹는 우수한 병사로 육성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용병을 고용하는 것의 3배에 달했다.[2] 봉건 제도 하에서는 영지 하나가 작은 나라에 준하고, 영지 자체가 국가라는 시스템과 완전히 동떨어진 건 아니기 때문에 영주의 군대는 완전한 사병은 아니고 어느 정도 공적인 면도 존재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3] 사실 처음 사병을 혁파하려 했을 때는 이를 시행한 사람이 정도전이었고 워낙 어그로를 많이 끌었던 탓에 사병을 주로 가지고 있었던 왕자와 왕족들에게 "이 나라가 이씨의 나라냐 정씨의 나라냐"라는 이방원의 주장이 먹혔으나 정작 그 이방원이 왕위에 올라 직접 사병을 혁파하자 큰 소동 없이 중앙군으로 편입하는데 성공하였다.[4] 군주가 여성인 경우는 여왕 폐하의 군대(Her Majesty's Armed Forces)가 된다.[5] 때문에 지휘관을 맡지 않는 부사관들은 한 부대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것. 지금은 유착비리나 공정성 때문에 부사관들도 되도록 순환을 시키는 방향으로 바뀌는 추세다.[6] 1차 왕자의 난은 왕위 계승에 대한 이방원을 비롯한 신의왕후 소생 왕자들의 불만에 정도전을 위시로 사병을 폐지하려는 것에 대한 일부 세력가들의 불만이 더해져 벌어진 일이다. 하지만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은 왕권 강화를 위해 사병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정작 자신이 직접 사병을 없애 이에 대한 불만들이 또 터져나오자 왕권 강화 목표도 겸해 숙청을 시작한다.[7] 1편에서는 흑복이었으나, 키와미에서는 무나카타 세이시로의 호위대처럼 푸른 전투복으로 변경. 그리고 추가로 정장, 전술팀 할 것 없이 군대식 계급체계(ex) "부사관(サージェント)" "대령(カーネル)") 를 사용한다.[8] 오직 래시온에게만 충성하는 사병 조직[9] 엔딩 C를 선택했을 경우 주인공들이 '큰 거 한 방' 미션에서 수행한 금덩어리들을 모조리 차지하기 위해서 FBI와 메리웨더가 서로 맞짱을 뜨고 주인공들이 서로 힘을 합쳐 이들을 물리쳐내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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