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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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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학자들이 바라보는 인간관계4. 인간관계의 고충5. 분류
5.1. 수직적 인간관계5.2. 수평적 인간관계
6. 좋은 인간관계의 중요성7. 반론8.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9. 인간관계의 종류10. 서적11. 관련 문서

1. 개요



human relations / interpersonal relationship[1]

인간관계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관계를 포괄한다. 사회생활군대, 직장생활 등 조직 생활을 말하는 것이므로 그것보다 더 넓은 단어이다. 참고로 하나의 단어이므로 '인간 관계'라고 띄어쓰지 않는다.

2. 특징

인간관계는 명확한 정답이란 게 있을 수가 없고, 기본적으로 쌍방의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라 자기 혼자서만 노력하는 것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는 'A라는 법칙이 항상 성립하지는 않는다'처럼 유연한 사고를 가지면서 케바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때문에 사회초년생 중엔 본인의 직무보다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으며, 자기계발서에도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방법이 넘쳐나는 것이다.[2] 인간관계 관리법에 관련된 서적은 도서관이나 책방에서 찾아보면 제법 흔한 장르의 서적이고 특히나 젊은이들이 많이 인용한다. 사회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조용히 혼자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이른바 아싸기질이 심한 사람들일수록 인간관계에 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실제 성인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사회성이 좋은 사람들끼리는 인간관계에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둘 중에 한쪽만 사회성이 좋아도 일반적으로 사회성이 좋은쪽에서 가급적이면 좋게 말해주고 넘어가기 때문에 마찰이 생길 확률은 많이 줄어든다. 보통 양쪽 다 사회성이 부족하면서[3] 남을 앞에서 또는 뒤에서 휘어 잡으려고 드는 이른바 한성질 하는 사람일 경우에 시비가 걸리고 마찰이 생기며 단순한 갈등에서부터 심하면 극혐으로까지 관계가 치닫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타인과 사귀기 힘들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첫 번째 이유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방식과 세상에 익숙해지게 되어 저절로 약간의 변화는 있을망정, 획기적인 변화에 본인 스스로를 일부러 노출시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한테 익숙해진 환경에서만 지내다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자연스럽게 점점 힘들어지고 또 어쩌다 만나게 되더라도 그러한 사람을 사적인 관계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보수적으로 된다"라는 말이 이런 곳에서도 통용이 되는 되며, 두 번째 이유는 자기 일이 생기게 되면서 인간관계 자체에 저절로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친다. 흔한 말로 "먹고 살기 바빠서 못 만나더라" 같은 게 이런 걸 가리킨다. 여기에 본인 스스로의 개인적인 삶에 목표가 뚜렷하거나, 아니면 돈과 시간, 정성을 많이 쏟아붓는 특정한 개인 취미생활까지 있다면 거의 두말할 필요없이 사적인 인간관계에는 더 소홀해지게 된다.
가장 처음 만나는 인간관계는 엄마다. [4]

3. 학자들이 바라보는 인간관계

개인심리학 창시자인 알프레트 아들러는 인간관계를 모든 행복의 근원이자 고민의 근원이라 말하였고, 비즈니스 관계 → 친구 관계 → 사랑 관계 이 순서대로 가면 갈수록,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크게 느껴간다고 설명하였다. 존 내시의 경우 게임이론이라는 것을 통해 인간의 행동과 합리적인 선택을 연구했다. 즉, 서로가 이기는 전략을 원하는 인간관계를 바라지, 과도한 경쟁을 바라지 않는다는 게 존 내시의 게임이론이다.

4. 인간관계의 고충

아싸기질을 갖고 있더라도 인간은 원래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당연하지만 한명의 개인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제작하거나 필요한 농작물을 대량으로 다양하게 재배할 수도 없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므로,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사회라는 공간에 소속되어 최소한 공적으로는 타인과 교류를 해야 한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본인이 가진 사회성의 여부와 상관없이 때로는 최고의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틀림없는 만악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현실의 사회는 사실상 매우 복잡한 이해관계들로 구성되어있고 이로인해 개인, 집단은 한정된 자원과 가치를 두고 경쟁해야만 하는 관계이다. 무엇보다도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항상 이상적인 존재는 절대 아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모순된 인간의 면모에 대해 "인간은 자율적인 이성을 지닌 존재자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감성적 한계에 매여 있는 존재자"라고 규정했다.(출처) 즉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인간관계는 처음부터 갈등을 이미 내포하고 있는 셈.[5]

모든 인간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갈등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단순한 불만 상태에서 분노, 심지어 혐오와 증오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상식을 초월한 갑질, 똥군기의 가해자의 경우 전혀 모르는 남에게는 공손한 경우가 많다. 사실상 갑질문제 또한 인간관계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현재도 겉으로는 인간관계가 원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로[6] 정신과를 방문하거나 그에 관한 약을 복용 중인 사람들이 제법 많다. 실제로 선진국에 거주하는 현대인 3-4명 중에 한명꼴로 평생 한 번 정도는 우울증에 걸린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오프라인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당장에 유튜브페이스북 인스타그램같은 커뮤니티 사이트에 현존하는 악플러들과 그러한 악플을 보는 당사자의 입장을 생각해본다면 인간관계와 사회성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필수 덕목이다.
자살 원인은 다분히 복합적이지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 대인관계(42%)였다. 과거나 향후 2주간 닥칠 위기(29%)가 2번째 요인이었고 마약 등 중독(28%), 건강 문제(22%), 직업•재정문제(16%), 범죄(9%), 주거지 상실(4%) 등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korea daily)
직장인 379명을 대상으로 ‘일과 직장 내 인간관계’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 직장인의 81%는 ‘일vs사람’ 중 퇴사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람’이라고 답했으며, 업무 관련 스트레스(28.2%)보다 인간관계 스트레스(71.8%)가 훨씬 심하다고 호소했다. 직장 내 인간관계 갈등이 원인이 되어 실제로 퇴사나 이직을 한 경험자도 절반 이상인 54.4%였다. 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도 평균 66%로 집계돼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
응답자 중 실제로 퇴사를 결정한 직장인(응답자의 25%)는 사표 제출의 가장 큰 이유로 직장 상사를 꼽았다. 퇴사를 마음먹은 가장 결정적인 이유 1개(단일선택)를 꼽게 한 결과, 1위는 ’상사ㆍ대표’(21%)가 꼽혔다. 퇴사 고민의 시작은 연봉에서 시작하지만, 결정은 결국 사람 때문에 하게 된다는 것이다. #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거나 그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쾌감 짜증을 느끼고 있는 것에 "내가 문제가 있나?"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자.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느 사회집단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고 고충을 토로하는 게 바로 인간관계이므로. 고가 후미타케와 기시미 이치로의 책 미움받을 용기에는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라는 구절이 등장할 정도니 말 다했다.

직장 내 업무 성과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직장 동료 모두의 원만한 관계, 기에 기반한 적극적인 업무 의욕이 따라와줘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직장에서도 직원들의 불만사유로 항상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게 인간관계이다. 일각의 오해와 달리 업무가 힘들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히 적응해내지만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는 대다수가 버티지를 못한다.

5.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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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수직적 인간관계와 수평적 인간관계 두 가지 형태로 대체로 나타난다.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 때문에, 한국에서는 어떤 형태의 인간관계인지 파악하기가 매우 쉽다. 몇 마디만 들어도 쉽게 갑을관계 파악이 가능하다. 반면에, 다른 언어는 대화를 상당히 많은 분량을 들어봐야 관계 파악이 가능하다.

수직적 인간관계의 경우, 대개 그 관계를 맺어야 하는 상황이 해소되면, 거의 소멸되고 연속성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진정한 인간관계라고 보기 힘들다. 그냥 비즈니스 관계라고 보아야 한다.

수평적 인간관계는 흔히 말하는 친구나, 파트너, 동료, 동기 등이다. 이 경우는 그 관계를 맺어야 하는 상황이 해소된다고 해도,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 관계가 이어지는 경우가 꽤 많다. 동창회 등이 대표적인 수평적 인간관계의 예시이다. 다만 직장생활에서 만난 동료는 누군가가 직장을 떠나게 되면 더 이상 관계가 맺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계에 가깝다.

5.1. 수직적 인간관계


표면상 평등한 사회라도, 실제로 사회에서 맺어지는 각종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상하관계는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으며, 이것이 수직적 인간관계이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다.[7] 대부분의 성인들은 어떠한 관계로든 갑과 을 관계를 맺게 되며[8], 이러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적당한 눈치처세술로 상급자가 주는 불이익이 자신에게 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사회생활이다.

이런 사회에서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정의와 평등을 중요시하는 깨어 있는 청년들은 조직사회 내 높으신 분들의 집중적인 괴롭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이 부패한 집단에서 자신만은 떳떳하게 할 말을 하며 정의를 실천하겠다', '나를 하급자라는 이유만으로 괴롭힌 악질 상사의 악행들을 사회에 터뜨리겠다'는 생각으로 작게는 자신을 향한 정당하지 못한 불이익부터 크게는 사내 비리까지 은폐하지 않고 까발리곤 하는데, 상급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협하는 이런 행동들을 내부고발로 규정하고 그 주동자에게 보복을 가하기도 한다.

5.2. 수평적 인간관계

말 그대로 서로 같은 위치에 있는 동등한 인간관계를 일컫는 말로, 주로 학교, 직장 동료, 동기, 교회성당, 동아리, 동호회(산악회) 회원 등 어떤 임의의 모임에서 많이 생겨나게 된다. 다만 가끔 관계가 나쁜 쪽으로 잘못 틀어지게 되면 수직적 인간관계로 변질되거나 집단 괴롭힘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는 한 사람의 일방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6. 좋은 인간관계의 중요성


마음을 터 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 1명이라도 있으면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참고로 친구와 지인은 구분된다. 지인처럼 단지 겉으로만 화기애애하고 기뻐하는 친구가 아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 간에 자신을 진실되게 대해주며[9] 기쁘면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주고 슬프면 진심으로 같이 슬퍼해주며 나를 위해 정말로 충고해주거나 힘들 때 같이 있어주는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있을지 세어보자. 실제로 그런 친구를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러 지역에서 진짜 친구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신이 몰락했을 때라는 씁쓸한 이야기가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친구들을 가진 사람들은 전부 덕이 있거나 사람을 헤아릴 줄 알며 진심으로 이해하고 충고하는 사람이다. 눈치챘겠지만 그런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그런 친구가 되도록 하자. 끼리끼리 논다는 말은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설령 내가 노력했다고 해도 내 등골 빼먹을려는 사람을 만나 절망할 수도 있지만,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는다면 운 좋게 그러한 사람을 만나도 얼마 못 가 떠나가며 내 스스로 저 사람은 역시 진짜 친구가 아니었다고 착각에 빠져 살게 될 것이다. 또한 내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뼈대를 마련하고 노력해 놓지 않았다면, 만나고 나서 노력해도 이미 늦었다. 그런 진정한 친구를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내가 먼저 그러한 사람이 되어 오랜 시간 유지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여담으로,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가 많으면 무슨 일을 당해도 든든한 경우가 많다. 사고를 당하거나 싸움에 휘말렸을 때, 바로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만사 제치고 와서 위로라도 해주거나 갚을 걱정하지 말고 우선 내 돈을 닥치고 받기나 하라고 하기도 한다. 자신의 사정을 알고 도와주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성공했으며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다만 여기서 간혹, "무조건 위로해주는 것이 맞는 건가?" 하면서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친구의 성격에 따라 무조건적으로 위로만 해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람의 진정한 친구라면 이런 경우에는 그 친구의 평소 성격과 가치관을 고려해 이럴 땐 위로만 해주는 게 아니라 충고도 해야한다고 생각하여 적절한 위로와 조언을 건넬 것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사람은 이성만 가지고 살아갈 수 없다는 점이다. 감성도 매우 중요하다. 친구와 공감할 줄을 모른다면 애초에 그건 친구가 아니다. 현실적인 위로와 대책을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별 다른 사유도 없는데 그저 "안됐다, 꼭 잘 되길 바란다."라는 카톡 하나만 달랑 남겨두고 찾아오지도 않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과 같다.

7. 반론

전체주의 사회, 집단주의 사회에서는 두루두루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시각이 기본이다. 그러나 개인의 자존감, 개성, 인격, 취향을 억압하면서까지 모든 이들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야 할까? 자신의 감정소모, 스트레스를 참아가면서 인간관계라는 것을 꼭 형성하고, 유지해야만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좋은 인간관계가 많다면 살아가는데 도움은 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가 없다 해서 불편하거나 생존하기 힘들지도 않다. 문명의 발전과 복지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오히려 불필요한 인간관계 없이도 홀로 잘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되고 있다. 어느 정도 문명의 발전과 함께, 복지 제도가 보편화되었거나,[10] 편의점과 마트, 세탁소, 이발소, 각종 병원, 약국 등의 시스템이 발전한 국가일수록 개인주의와 함께 홀로 생활하는 문화가 발달되었다. 비교적 전체주의 사회, 집단주의 사회였었고 개인의 인권의식에 대해 늦게 눈을 뜬 일본도 1990년대 이후에는 1인 가구, 혼밥, 혼술 문화 등 홀로 문화가 확산되었다. 각종 편의시설의 등장과 자동화, 복지시스템의 확장 외에도 기계화와 인공지능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공지능 도입 이후에는 불필요한 인간관계 없이도 거의 홀로 생존이 가능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인간관계는 필요한 사람이라면 쌓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인간관계가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굳이 억지로 인맥 등을 포함한 각종 인간관계 네트워크를 반드시 형성해야 될 필요는 없다. 억지로 쌓고 억지로 유지하는 인간관계라던가,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억지 꾸밈은 반대로 자기 자신에게 큰 독이 될 수 있다.[11] 인간관계는 나 혼자 유지하고 싶다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억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해도 본인 혹은 상대방 사이에 싸움이 벌어질 확률이 허다하며, 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전부 짊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계를 끊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끊는 것이 본인과 상대방에게 이로울 것이다.

인간관계는 친구나 가족, 연인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이 다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형성되는 경우이다. 내가 상대방과 주고 받을 것이 있어서 유지되는 관계라는 것이다. 이해관계가 떨어지게 되어서 개인적인 호감 이외에 관계를 유지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다면 자연스럽게 끊긴다. 하술할 좋은 인간관계에 필요한 요소들이 부족하거나, 하다못해 외모가 잘 생기거나 대화하면 그냥 즐거운 사람이지 않은 이상은 보통 그렇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 서투른 사람, 인간관계가 다소 맞지 않는 사람은 상술한 혼밥, 혼술 문화처럼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따로, 또는 홀로 살아가거나 생활하는 것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래도 정 외롭고 타인과 함께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아낌과 동시에 상대를 존중하며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8.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

친구 간에는 어떤 형태로든 서로 도움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서로 주고받는 게 비슷해야 오래 친구로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친구뿐 아니라 연애와 같은 다른 것에도 적용되며 사회적 교환의 법칙이라고 한다.[12]
  • 혈연 학연 지연
    흔히 자주 언급되는 대한민국의 인간관계 3대 요소이며, 보통은 혈연>학연>지연 순으로 강하다고 여겨진다. 당연하게도, 이는 일반적인 법칙이 아니며, 반대 사례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지만, 이 세 요소는 백지 상태에서 공통요소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강력한 사회생활의 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혈연의 경우 노력 여하에 따라 달리지 않은데다 그 범위가 한정적이며, 지연의 경우 사회가 현대화됨에 따라 그 맥락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 학연의 경우 학벌 자체부터가 그 사람의 성실함의 증거이자 동시에 간접적인 사회적 계층을 보여주는 도구이기에,[13] 중요해지는 요소 중 하나이다. 흔히, 현대로 갈수록 학벌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상론자들이 많지만, 유럽 미국의 경우에는 아예 학연으로 취업하는게 일상이다. 한국에서도 당연히, 학교 후배한데 더 눈이 가고 정이 간다.

  • 금전 문제는 대인관계 트러블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반대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사업상 파트너끼리는 좋은 인간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14]
  • 외모
    외모는 자신을 어필할 수단이자 인간 관계의 시작을 위한 관문이라고 볼 수 있다. 좋은 인간관계 이전에 시작부터, 외모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많은 사람들이 외모에 얼마든지 투자하거나 최소한 보편적인 사회의 요구 기준을 만족시키려는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외모의 중요성이 얼마나 강조를 해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한국은 외모 지상주의가 매우 심각한 나라에 속하는데, 인터넷에서조차 상대의 외모를 재거나, 목소리를 듣고 아싸일 것이다, 인싸일 것이다, 체형은 어떨 것이다 재는 문화가 있다.
  • 성격
    사람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생물이다. 사람의 성격과 사상, 사고방식. 모두 제각각이라지만 결국 자기 듣기에 좋은 소리만을 해주는 사람을 원하고 좋아한다. 인터넷 속과 현실의 괴리감이 큰 이유도 이러한 이유때문인 것. 성격이라고는 적었지만 사실상 사회적 스킬이자 안목이다. 그렇지만 착한 사람들은 정말로 사고방식부터가 다르기에 단순하게 이쁨 받기도 한다.[15]
  • 관심사
    관계의 기본은 대화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인 관심사가 있어야 한다. 서로 친했던 사이도 시간이 지나 관심사가 달라지면 어색해지게 된다. 흔히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취업하고 결혼하고 애낳고 할 때 자신도 그 길을 따라가지 못하면 서로 대화가 안맞아서 관계를 정리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열등감이 아닌 말그대로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고립되는 것이다.

9. 인간관계의 종류

10. 서적

인간관계에 대한 심리학 책도 상당히 많다. 교양 심리학(인문학) 쪽에서 찾아보면 된다.
  • 관계의 달인 - 앤드루 매슈스
  • 관계 정리가 힘이다 - 윤선현
  •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 가토 다이조
  • 사람을 얻는 기술 - 레일 라운즈
  • 아직도 가야 할 길 - M. 스콧 펙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 따귀 맞은 영혼 - 베르델 바르데츠키
  • Looking Out Looking In - R. B. 아들러 & R. F. 프록터 2세
  • 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 비치키

11. 관련 문서



[1] 이쪽은 상당히 학술적인 용어다. 사회심리학에서는 이 주제만 다루기 위해 두꺼운 책 한 권 분량을 뽑아낼 수 있을 정도이며, 이 키워드를 갖고 있는 논문들도 대단히 많다.[2] 기본적으로 나무위키를 이용하는 사람들중에 성격이 활달한 인싸보다는 아싸 기질의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런 진술에 한몫한다.[3] 여기서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내성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본인과 다른 사람들하고 잘 지내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을 의미한다. 아쉽게도 처세술이 좋고 약삭은 빠른데 인성이 그다지 좋지 못한 사람들이 본인 스스로가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라는 근자감을 가져 갈등이 유발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중 자기성찰을 잘 하는 사람들은 남을 꼬집을때 본인이 성격이 좋지 못하다는걸 미리 말해주는 경우가 보통이다.[4]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 엄마의 뱃속에서 태어나므로[5] 친한 사이로 보이는 것이지 모든 인간관계는 갈등과 불화가 항상 존재한다. 갈등할 때 어느 방식으로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따라서 원만하고 친한 사이, 갈등하고 증오하는 적으로 나눠진다.[6] 자신이 평소에 싫어하던 누군가의 특유의 소리나 성격 좋아하는 노래, 억지로 끌려가는 것 같은 느낌 때문 포함[7] 대표적인 경우가 미국인데, 해고가 자유로운 사회구조 상 생사여권을 상사가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월스트리트로 대표되는 금융권이나, 실리콘 밸리로 대표되는 IT 계열의 경우에 이런 일을 매우 잦게 찾을 수 있다.[8] 애초에 돈을 번다는거 자체가 본인이 을이 되는 계약이다. 회사에서는 직원이 을 상사나 사장이 갑이되고, 자영업에서는 사장이 을 고객이 갑이 된다.[9] 진짜 친한 친구끼리는 자기 친구가 금전적으로 어려워서 밥값이라도 하라고 사소한 도움을 줄 때조차도 친구 기분 상할까봐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어른들이 돈을 친구집에 몰래 두고 가거나 그조차도 친구가 눈치챌까봐 친구 배우자에게 몰래 쥐어주며 친구에겐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 신신당부하는 경우가 아주 흔한 것도 이 때문이다.[10] 예.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발트해권 국가들, 프랑스 등이 있다.[11] 이미 외국에선 이러한 복잡한 관계와 인간관계의 밀당이 싫증이 난 나머지, 본인 스스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경우도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12] Cialdini, R. B., & Goldstein, N. J. (2004). Social influence: Compliance and conformity. Annu. Rev. Psychol., 55, 591-621.[13] 학벌을 노력만으로 쟁취한다는 것은 사실, 이상론에 가깝다. 등록금, 공부가 가능한 좋은 가정 환경, 친척들의 조언등은 수저에 따라 타고나는 것이므로 학벌을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과 됨됨이를 몇 글자 안에 압축해서 간접적으로 보겠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좋지 않은 조건임에도 고학벌을 쟁취한 사람이 있다면 특별히 색안경 한꺼풀 벗어주겠다는 의미다. 반대로, 금수저가 학벌이 낮으면 어떻게 보이겠는가? 누구는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금수저 본인이나 그 부모에게는 크나큰 오점이 된다. 금수저의 배부른고충중 하나는, 떳떳한 학벌의 확보다.[14] 반대로 비즈니스 관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공과 사를 따지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돈 많은 사람에게 아부를 떨어 콩고물이라도 받아 먹을려는 사람도 여기에 속한다. 돈 많은 사람도 이를 잘 안다.[15] 다만 상대방이 착한걸 알려면 결국 인간 관계부터가 먼저 시작되어야 하며, 착하다는걸 알면 반대로 호구가 되어 이용 대상이 된다는걸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연대보증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절대로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겉으로 잘해주는 척하는 꼬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하는데 실직위기와 경제위기 때마다 자주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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