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9:32:06

독요리

독 요리에서 넘어옴
1. 개요2. 치명적인 창조물들3. 같이 보기

1. 개요

말 그대로 ' + 요리'. 요리를 한다고 만든 것이 재료, 모양, 맛, 냄새 등 모든 면에서 일반인이 도저히 입에 댈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끔찍한 것들인 경우. 일본 만화에서 쓰이던 표현이 건너와 오덕들 사이에 정착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쓰는 표현은 아니다. 먹으면 진짜로 탈이 나거나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레벨의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요리가 아니라 과학의 영역으로 진입하는 경우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외형은 멀쩡하거나 정말 맛있어 보이지만 정작 맛은 끔찍한 경우도 있다. 모르고 먹기에 위력은 더욱 상승. 가끔가다가 외형은 누가봐도 독요리지만 맛은 멀쩡한 반대의 경우도 나온다.

일단 음식의 외형부터가 그 재료를 추측하기 매우 어렵고[1] 맛이 매우 없고 실신하는 것은 기본이요, 장면이 전환되어 구급차에 실려가는 연출[2]이 나오거나 가끔 영혼이 빠져나가는 정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무기나 요괴 퇴치용으로 쓰이는 작품도 존재.

서브컬처에선 학원물이나 이세계물에서 동료들이 주로 클리셰 바이블처럼 갖고 있는 기술이다. 주로 모두에게 돌릴 국물형 음식[3]을 자신작이라면서 만드는데 이후 조리과정을 숨기기 위해 앵글에서 사라졌다가 음식의 연기가 펑하고 터지면서 해골모양의 녹색 혹은 보라색 연기가 피어오른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놀라서 달려가보지만, 당연히 요리는 터진지 오래고 색깔은 무조건 검은색, 갈색, 보라색의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가끔 액체세제 색, 녹차색, 우중충한 무지개색이 돌기도 한다. 당연히 먹으면 체력을 1만 남기고 폭사, 구토, 경련, 거품물기, 복통, 화장실 혼란, 숙취급의 컨디션 붕괴 등으로 마무리되지만 가끔 사악한 인물이 이걸 무기로 쓰자고 하기도 한다. 무기로 썼다면 마왕성 프리패스는 덤.

흔히 요리치가 한계까지 가면 이게 나온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예외도 존재한다. 평소 요리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독요리를 만들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며[4] 화학, 요리 지식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이 작정하고 악의를 듬뿍 담아서 의도적으로 독요리를 만들려고 한다면 무해한 재료를 조합해서 살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조합은 아니지만 예로 들자면 생 시금치옥살산이 있겠다.

좀 다른 예지만 어떤 종료의 식재료는 서로 같이 먹으면 약하게는 영양 흡수가 안 되고 심하게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자. 이하는 흔히 독요리라 부르는 것들의 예시다. 다시 적지만 요리의 영역을 한참 벗어난 것들도 다소 있다... 만드는 요리들이 독요리가 되는 캐릭터가 궁금하다면 요리치 문서를 볼 것.

창작물의 경우 일본 혹은 그 영향을 받은 물건들에 흔히 나온다. 주로 여캐가 주인공 주려고 요리를 한답시고 했는데 먹어보니 도무지 먹을 게 못되거나 하는 개그에 쓰이는 경우가 보통. 독요리 자체가 '히로인은 모두 요리를 잘한다'등의 고정관념을 비트는 클리셰이기 때문에 주로 여캐가 독요리를 만드는 쪽이 많으며 남캐가 요리해서 주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거나 드물게 남캐가 요리를 더 잘하는 경우마저 존재한다.

가상 매체에서 다룬 초능력의 종류를 세세하게 정리한 해외의 Superpower 위키아에서는 이 능력(?)을 Unnatural Cooking으로 정의해 그걸 가진 사람들을 매체별로 분류했다.

2. 치명적인 창조물들

정말 사람을 해칠 의도로 만들어진 악의적인 독 요리는 ★ 표시.
  • 먼저 위생 상태가 불량한 환경에서 제조한 요리: 가장 대표적인 독요리이다.
  • 각종 요리치들의 요리.
  • 각종 사극에서 등장하는 사약
  • 불량식품

3. 같이 보기


[1] 자기 딴엔 맛있게 만들겠답시고 "초콜릿은 맛있으니까 된장국에 넣으면 더 맛있어지겠지?" 같은 발상이 많다.[2] 실제로 다른 병원이 영업을 종료한 한밤중에 배탈이나 소화불량이 나도 응급실로 갈 수는 있다. 구급차를 보내주지 않을 뿐.[3] 일본 기준 고기수프, 카레, 미소된장국, 스튜 등등[4] 식극의 소마유키히라 죠이치로, 유키히라 소마 부자가 이걸 잘 묘사하고 있다.[5] 이쪽은 글자 그대로 요리가 진짜 맹독이다.[6] 각종 아채에 책가방, 실내화, 화학 약품을 넣어서 그런지 국자와 냄비, 그리고 실험실 바닥까지 다 녹였는데, 흠좀무한 것은 이걸 생으로 뒤집어 쓴 이대롱 선생은 이걸 먹고 나서 피부가 더 좋아졌다고 한다.(!!!) 수은?[7] 그도 칠리가 맵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매운맛을 중화시킬 크래커를 넣어보라는 조언정도로 끝났다.[8] 실제로 레시피 따라 만들어 먹어본 팬들의 말에 의하면 한국인 기준으로는 적당히 매운편인듯 하다.[9] 미친 입맛의 소유자홀 서빙을 담당한 누군가를 제외한 모두를 저승으로 보내버렸다!!!! 심지어 코믹스의 주인공은 아에 노엘의 음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만 먹었다.[10] 누카콜라 퀀텀은 실제로 누카콜라의 무기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11] 얼마나 끔찍했으면 호감도 퀘스트 이름이 질병군단장 네리아일 정도.[12] 방송에서 요리 사진을 보여 줬는데 방송 사고라고 할 정도.[13] 이때 드레싱이랍시고 플로피 디스켓을 음식에 섞어버린다. 컴퓨터 용어 중에 스래싱(thrashing)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드레싱으로 발음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생각해보면... 덤으로 리엔필드는 영국산이다.[14] 스파이로 에피소드에서 정연은 '음식물 쓰레기.'라 비유하였다.[15] 운이 마를렌의 요리를 먹고 바로 의무대로 실려가는 걸 본 잭터가 기겁해서 해당 요리를 독극물 처리반을 시켜서 처리한다. 황녀의 정원은 아직까지 탈난 사람 없다는 보고를 듣자마자 황녀의 정원의 기본 요건은 강철 위장인가라고 어이없어 하는 잭터는 덤이다. 본 스토리에서도 반을 골로 보내는데 보고를 하러 온 하츠가 마를렌의 요리를 먹은 반을 보고 그 유명한 "뭐지? 독살인가?"가 나왔다. 다음 참사를 막기 위해 이 요리에 대한 해독제를 만들 목적으로 의무관들이 멜빈을 닦달해봤으나 멜빈도 진심으로 마를렌의 요리를 분석하는 걸 포기했다.[16] 마를렌이 만든 요리를 먹고 실려온 운에게 의무관이 하는 말도 가관인데 운에게 "사람처럼 생겼다고 전부 사람이 아니듯이 음식처럼 생겼다고 마구 집어먹으면 안 됩니다."[17] 요리를 못하는건 아닌거 같지만 거의 모든 요리에 온갖 재료들을 다 때려넣어서 괴상한걸 만들어 낸다에 가깝다. 만화 내에선 엄마가 만든 요리를 먹는 게 일종의 벌칙처럼 나오기도 한다.[18] 이쪽은 그냥 요리를 못하는데 그 정도가 매우 심해 음식이라고 보는 게 불가능하다. 빵을 씹으면 이빨이 부러지는건 예사요 방탄도 가능할 정도. 그나마 수많은 연습을 통해 정상적인 수많은(...) 빵을 만드는 에피소드가 있긴 하다.[19] 빵을 만드는 과정부터가 이미 정상의 범주가 아니다. 바게트를 만들 때는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만드나 싶었으나, 곧 굽지 않은 바게트를 용광로에 넣어 달구더니 망치로 재련하여 빵의 형태를 한 흉기를 제조해낸다. 그리고 그걸로 조석을 줘팬다 비슷한 제조 과정을 거친 딸기 케이크의 경우 총을 쏘았더니 총알이 케이크를 뚫지 못하고 찌그러지는가 하면 자동차에 태우고 추돌 사고를 냈는데 내부의 케이크는 흠집 하나 없이 멀쩡했다.[20]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음식에 진짜 독을 넣어먹는다. 다른 이유는 없고 마젤란 본인이 독을 뿜는 능력자라서 독을 먹어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 하지만 능력의 덕을 보긴 본건지 먹더라도 설사로 끝난다.[21] 카레 만든다고 쓴 재료들이 향이나 맛이 강한 생강마늘이 들어있던 게 문제로 추정.[22] 이후 소라루는 답례로 자매품인 끈적끈적 라멘(...?)을 대접했다.#[23] 본인 말로는 매우 맛있다고...그야 당연히 만취했으니까[24] 유튜버 허팝이 전에 한 번 패러디로 시도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애초에 일본 애니에서 건너온 애니기 때문에 들어가는 재료도 다를 텐데, 원작도 제대로 안 찾아보고 로컬라이징 된 한국식 재료를 투하했다. 그 덕에 그걸 본 일부 시청자는 답답해했다.[25] 훗날, 유튜버 제이제이가 나름 일본식으로 준비하여 만들기도 하였다. 결과는 일부 음식을 제외하고는 죄다 못 먹을 맛(...)[26] 다만 얘는 음식엔 일체 독을 넣지않는다. 끔찍하게 맛없을뿐... 후속작에선 안그래도 맛없는 요리가 한단계 더 진화하여 먹은 사람을 황천길 바로 앞까지 보내버릴뻔하는 경지에 올랐다...[27] 어렸을 적 거대 말벌에게 손가락이 쏘여 만드는 요리가 강한 독성을 가진다.[28] 이름 그대로 독요리다. 이 포이즌 쿠킹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요리자체가 맹독이며 먹으면 운좋아도 병원신세... 그렇기에 비앙키의 요리는 기피대상 중 하나...[29] 暖竹. ダンチク. 리드를 쓸 때 만드는 거대한 갈대며 절대 식용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맛이 지독하게 없다.[30] 암살자로서 재능이 그다지 없는데도 아버지의 힘이 되기 위해 동문인 을 찾아가 독수를 사사했는데, 그 과정에서 전신이 맹독덩어리가 되고 말았다. 어느 정도냐면 샤오론에게 살짝만 접촉해도 사람이 죽어버릴 정도고, 일반인이건 독에 내성이 있는 사람이건 불문하고 땀 한 방울, 눈물 한 방울도 맹독으로 작용한다. 이는 독수를 가르쳐 준 스승인 린도 예외가 아닌데, 심지어 린은 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문파인 서독문파의 수장인데도 샤오론의 독에는 대처가 불가능할 정도.[31] 심지어 이 둘은 농구부(매니저 같은) 감독과 매니저다.[32] 낫토를 볶은 거부터가 문제였다...[33] 소녀전선의 요리치 담당. 팬덤 내에서도 살인요리로 취급받는다. 아예 사랑의 조리법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괴식 '초코툴루'의 "오늘부터 우린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야 - WA2000" 설명으로 공식화.[34] 카레라이스로 추정된다.[35] 유고포타미아인은 무서워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도 정반대인 만큼 식습관도 정반대이며, 디저트로 브로콜리와 양상추, 당근을 넣어 만든 파르페를 즐긴다. 심지어 유고포타미아인은 이걸 먹으면 이가 녹아내린다.[36] 스쿠스타 이벤트에서 쿠로사와 루비가 이 케이크를 먹고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기절했고, A·ZU·NA 1집 드라마 CD에서 멤버들이 한방약(!)을 넣어서 만든 초콜릿을 먹고 A·ZU·NA 랜드의 환각을 보기까지 했으며, 니지욘에서는 모두들 세츠나의 초콜렛을 먹는걸 피하다가 아유무가 세츠나의 초콜렛을 먹고 기절했다. 그나마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이 순화(?)되어서 세츠나가 만든 정체불명의 보라색 액체를 먹어본 리나가 깜짝 놀라는 정도로 묘사되었고, 이후 이 보라색 액체는 요리를 잘 하는 카나타가 슬쩍 손을 봐서 먹을만한 음식으로 만들어 줬다.[37] 인류가 붙인 이름인 자칼이라는 이름 답게 배식으로 상헬리저힐라네가 먹고 남긴 잔반이나 생선뼈 등의 각종 동물 뼈, 절지동물 등이나 유충을 받아먹는다.[38] 카레가 뭘 넣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파란색이다.[39] 이쪽은 자홍색이다(...)[40] 가게 주 메뉴인 플랑크톤 스틱은 생 물고기 찌꺼기[46]로 만든 음식인데, 먹은 사람이 마구 구토를 하면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건 예삿일이고 한 에피소드에서 플랭크톤 스틱만을 사먹는 손님이 한 명 있었으나 알고 보니 플랭크톤의 아내 캐런이 그 사람에게 돈을 쥐어주어 사 먹게 한 것이며 그걸 안 플랑크톤은 오열. 방금 막 만든 신선한 요리로 냄비 밑창과 바닥을 녹인 일도 있었다.[41] 아예 암살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히메지 미즈키 참조.[42] 요시이 아키라의 요리도 히메지에 못지않은 병기 수준인데, 히메지가 요리에 쓰러 화학 약품을 구하러 간다면 아키라는 철물점으로 간다고 한다.[43] 반대로 그녀의 다른 인격체인 호무라는 요리를 잘한다.[44] 대놓고 먹으면 죽는 스프랑 마비 걸리는 스프, 심지어 폭탄 등이 있다. 아크도 이거 먹고 불굴의 신체라는 스킬이 생겼을 정도며, 증오를 품은 박쥐도 이딴 요리 먹기 싫다는 말하려고 언어 능력을 터득했을 정도.[45] 오톨크의 연회에 참석한 귀족들이 자기를 비하하자 빡쳐서 그들을 엿먹일 심산으로 온갖 악마초를 때려넣어 악마초 정령(징징이)을 소환하고 만들었다. 어느 정도냐면, 전설 등급 요리임에도 설명이 경고의 내용이다... 그 결과, 재호는 귀족들을 중독시키고 악명이 증가하면서 독술사 칭호까지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