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4 23:10:59

디 인터뷰

The Interview[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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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판 공식 홍보 포스터

1. 소개2. 출연3. 개봉 전 반응4. 개봉 취소 사태
4.1. 비판과 옹호 의견4.2. 반응
5. 줄거리6. 평가
6.1. 일반적 평가6.2. 비판적 평가
6.2.1. 발고증6.2.2. 배우들의 어색한 한국어 발음6.2.3. 엉망진창인 한국어 대사6.2.4. 엉망진창인 한글 표기6.2.5. 인종차별 및 한국인 비하6.2.6. 음원 무단 사용6.2.7. 일본해 표현 사용
7. 관련 문서

1. 소개






모든 매체에서 김정은 얼굴이 나올 수 없게 된 계기가 된 영화. 농담이 아니라 이 작품 이후의 모든 작품들은 직간접적으로 김정은 얼굴을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김정은의 찌질한 짓이 얼마나 세계 작품들에 영향을 줬는지 알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내레 주석궁 까부수고 정으니 모가지 따러 왔소. 대만, 홍콩 같은 중화 번체권에서는 刺殺金正恩(척살김정은)이라는 더 패기 넘치고 직설적인 제목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물론 본토 중국에서는 采访(cǎifǎng, 인터뷰)로 언급되지만.

제임스 프랭코, 세스 로건 주연의 코미디 영화. 에번 골드버그가 세스 로건과 함께 공동 감독을 맡았다. 이 콤비는 이전에도 《슈퍼배드》, 《디스 이즈 디 엔드》 등의 영화를 함께 감독했다. 2014년 10월 10일(미국 현지) 개봉 예정이었다가 성탄절로 변경되었다.

소니 해킹 사태와 극장 테러 협박 등 일련의 소동으로 인해 결국 12월 18일 전 세계적으로 개봉이 취소되었지만, 수많은 항의와 영화의 사회적 상징성을 고려하여 마침내 일부 극장에서 상영하게 되었다.

본래 정상적으로 개봉했다면 잠깐 시끄럽다가 잊혔을 이 영화는 개봉 전의 복잡한 싸움 속에서 그 자신도 의도치 않게 그 상징성을 눈덩이처럼 불리게 되어 버렸다. 북한으로서는 해킹과 테러 위협으로 디 인터뷰를 묻어버리고 싶었겠지만, 실상은 전 세계 단위의 노이즈 마케팅을 도와줘버린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또한 이 작품을 시작으로 해킹과 테러 협박 등을 이유로 김정은이 나오는 작품들은 이름과 얼굴이 가려진채 나오게 되었다. 지옥에 간 지 아버지와 할아버지 얼굴이 나오는건 잘도 냅두면서.

2. 출연

배우 배역
제임스 프랭코(James Franco) 데이브 스카일라크 Dave Skylark
세스 로건(Seth Rogen) 애런 래포포트 Aaron Rapoport
랜들 박(Randall Park) 김정은 Kim Jong-un
리지 캐플런(Lizzy Caplan) 레이시 요원 Agent Lacey

3. 개봉 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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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들 박이 연기한 김정은

일부 대한민국 누리꾼의 반응은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국내 개봉해주세요. 김정은이 집권 후부터 계속 어그로를 끌어오는 바람에 좌우를 가리지 않고 이를 갈아 대던 차에 이 영화가 나오자 이런 영화를 원했다고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소니는 남북한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한국에 이 영화를 개봉하지 않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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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역을 맡은 랜들 박이 별로 김정은과 닮지 않아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3]

보수여론을 대변하는 종편 TV 채널A의 북한 출신 여성들의 토크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탈북미녀 출연진들이 한국에서 개봉하면 단체관람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스 로건은 트위터김정은이 이 영화를 좋아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김정은이 요양이 끝나고 언론에 다시 나오자 페이스북에 암살드립을 날렸다.

북한의 반응은 당연히 기절초풍. 당장에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영화가 전 세계에 개봉되게 생겼으니 게거품을 물었다. 공식적으로 비난 성명에 보복 경고는 물론, 그 동안 냉랭하던 백악관에 직접 영화를 막아달라고 요청까지 했다. 6월 25일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는 노골적인 테러 행위"이며 "전쟁행위와 같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고, 이어 "미 행정부가 '디 인터뷰' 상영을 묵인하거나 감싼다면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조치가 취해질 것"이라 발표했다. 비난 성명 발표 날짜도 뭣같이 맞는다 문화/예술과 외교 쪽 간부들은 이 영화가 정상 개봉하면 어떤 식으로든 책임이 생기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이야 했지만 될 리가 있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독립영화 감독 폴 피셔의 주장에 따르면 북한은 선전 영화를 통해 북한 주민에게 '북한인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서구 제국주의에 마지막으로 맞서는 이들'이란 세계관을 심으려고 한다고 한다. 피셔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북한 특공대가 백악관을 공격하는 식의 진지한 역할로 나오는 액션 영화엔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지도자를 농담의 대상으로 만드는 것은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북한 주민들이 김씨 일가가 '위대한', '친애하는' 지도자가 아닌 끔찍한 범죄자이자 웃기는 이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북한이 이 영화에 유독 신경질적인 데는 이유가 있는 셈이다.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은 이 말이 얼마나 의미심장한지 알 것이다.

그러나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에서 김정일은 김정은이 이 영화에서 당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굴욕을 당하는데도 체코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지 말 것을 부탁한 것 말고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기에 김정은이 김정일보다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4][5] 또 다른 독재자인 아돌프 히틀러도 대단한 영화 마니아였던지라 자신을 노골적으로 희화화한 위대한 독재자를 흥미롭게 감상했다고 한다. 원래 딜레탕트 혹은 예술가였던 양반인지라 나름 표현의 자유로 봤을 수도 있다. 당연히 독일 내에서는 상영 금지였기 때문에 괴벨스가 필름을 구해다 바쳤다고.

4. 개봉 취소 사태

2014년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에 소위 GOP(Guardian of Peace, 평화의 수호자)라는 조직에 의해 소니 픽쳐스 네트워크가 해킹당해 직원들의 이메일 열람이 불가능해지고, 《퓨리》를 비롯한 최신 및 미개봉 영화 몇 편의 DVD 화질 파일직원들 간의 내부 메모들이 대규모로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태에 북한이 개입되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6]

내부 메모들 중에는 회사내 직원들의 연봉에서부터 배우들의 개런티 등 프라이버시들도 낱낱히 적혀있는 게 있었고, 이것이 공개되어 소니는 큰 타격을 입었다. 더군다나 소니의 회사 이메일이 해킹되면서 소니의 최고 경영진들이 안젤리나 졸리, 조지 클루니,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의 뒷담을 깐 내용들도 공개되었다. 특히 "대통령을 만나서 장고를 좋아한다고 할까, 아니면 노예 12년을 좋아한다고 할까?" 등의 인종 드립이 있던 터라 소니의 입장이 더욱 곤란해지고 있다.

소니는 이 영화에 대한 보복 행위로 북한이 배후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일단 미국 정부는 이번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라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소니에서도 테러 가능성을 염려해서 영화의 편집 과정에서 상당한 공을 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소니의 일본 본사 CEO 히라이 카즈오에게서 편집에 대해 염려하는 이메일이 날아오기도 했다고.

또 GOP는 이 영화가 개봉될 시 관객을 상대로 한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하였다. 그 때문에 주연 배우 세스 로건제임스 프랭코도 24시간 경호원의 호위를 받는 등 스케줄도 취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4년 12월 18일, 결국 소니 측에서 공식적으로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고 말았다. 이는 사실 소니가 주도했다기보다는 AMC나 리걸시네마 등의 거대 영화사 체인 측이 먼저 이 영화의 개봉이 크리스마스 시즌 흥행에 악영향을 줄수 있다며, 이 영화를 걸지 않겠다고 소니 측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결국 메이저 영화관 측이 다른 영화의 흥행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상영을 거부하자 소니 측이 어쩔 수 없이 떠밀려 포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영화관이 멀티플렉스인 미국의 사정상,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영화 하나때문에 테러위협이 가중되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관람을 기피하면 영화사나 상영관 배급사 등 영화계 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듯하다. 사실 영화관에서 보안검색을 한다는 것은 미국의 사정상 거의 불가능하다. 미국의 멀티플렉스는 일단 들어가서 한 영화를 보고 난 후, 멀티플렉스 안에 계속 남있다가 다른 영화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하다. 이런 맹점 때문에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미국 내 수익에 영향이 컸던 만큼 몸을 사린다고 봐야 할 듯.

12월 19일, 미국 FBI소니 해킹이 북한 소행임을 발표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비례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북한은 해킹사건의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일부 미국 의원들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2월 21일, 해킹에 대해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북한은 "미국 본토 겨냥한 초강경 대응전을 벌일 것"이라고 위협했다. 아울러 남측을 향해서도 해킹 공격을 해본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북한이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들은 모두 남측이 날조한 요설, 모략이었다고 강변했다.

소니 픽처스는 넷플릭스아이튠즈다른 상영 방식으로 개봉을 준비 중이다. 결국 아이튠즈에 공개를 했다! 배급사인 소니가 해킹으로 수백억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 당장 개봉작인 퓨리를 비롯 무려 5개 이상의 미개봉 영화의 완성본이 인터넷에 뿌려졌다. 더군다나 차기 007 영화의 대본 등이 추가로 유출되는 등 영화 하나 잘못 건드렸다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아직 미공개된 사내 자료나 영화등이 있음을 고려할때 소니가 영화를 섣불리 개봉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디 인터뷰》 제작으로 인한 소니의 피해는 인적, 물적으로 막심하다. 소니는 5억 달러(약 5천억 원) 정도의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

사실 소니측이 메이저 개봉관을 피해서 개봉을 하거나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영화 제작 차질에 따른 보험금을 탈 수가 없기 때문에 아예 공개를 완전히 포기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즉 소니가 어떤 식으로라도 이 영화를 공개한다면 1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타낼 수 없기 때문에 아예 공개를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것. 이렇게 되면 이 영화를 공개하라는 미국 여론을 앞에 두고 북한의 협박에 굴복한다는 모양새가 되니 소니도 난처할 듯. 즉 현재 소니를 난처하게 만드는 것은 북한의 공갈보다는 보험금 1억 달러를 날릴 수 있다는 우려일 수도 있다. 소니 측에서 개봉을 강행하려 했으나 혹시나 모를 위험에 영화관들이 거부했고, 백악관에 상담을 요청했더니 차가운 반응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편 북한은 역공을 펼쳐 《인터뷰》의 제작에 미국 정부가 관련되어 있으며 미국 전역을 공격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북한의 태도가 바뀐 것이 아니라 여름부터 일관되었던 것으로, 《인터뷰》의 제작은 북한 체제 비방을 위해 미국 정부가 소니에 사주했다는 주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12월 22일, 북한이 운영하는 선전 웹사이트들이 약 10시간 이상 마비되었다.[7] 이 공격은 디 인터뷰가 개봉한 이후에도 며칠 동안이나 계속되었다.

그리고 12월 23일, 소니 측에서 25일 크리스마스부터 《인터뷰》를 소규모 극장 체인과 독립영화관 등에서 제한 상영하기로 밝혔다. 24일부터는 유튜브, 구글 플레이 무비, 엑스박스 비디오 등에서 대여 및 다운로드 서비스까지 하기로 했다. 단, 미국, 캐나다 지역만 가능. 사실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소니에게 곤혹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는 점에선 영화계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2015년 3월 18일 미국은 공식적으로 북한 전산망 마비는 소니 해킹 보복이었음을 시인했다.

4.1. 비판과 옹호 의견

많은 연예인들과 영화인들은 소니가 협박에 굴복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다수의 정치인들도 마찬가지 반응. 특히 미 공화당굴욕이라고 표현하면서까지 비난하는 상황이다. 알다시피 미 공화당은 강력한 미국을 주창하는 정당이다.

그러나 과거 미국 회사들이 거대 시장인 중국 눈치를 봐서 《홈프론트》나 《레드 던》 같은 작품에서 미국의 적국으로 설정된 중국을 북한으로 바꾼 예를 들어, "미국 영화계가 주장하는 표현의 자유도 돈이나 강대국 앞에 자주 휘둘리며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중국과 북한이 급이 천지차이이긴 하지만, 일단 한 국가의 이미지에 관계되는 문제라는 것은 동일하므로 미국 영화계가 현실의 힘, 정확히는 돈이 되는 시장의 논리에 따라 오락가락한다고 할 수는 있다. 외부 압력에 직접 굴복하거나,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자본의 논리에 의해 외압받는 것은 헐리우드 영화가 늘 그래 왔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공화당이나 그쪽 인사들이 필요할 때만 표현의 자유 드립한다는 것이 위선적이고 모순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북한이 저러는 것과 저기에 굴복한 것이 잘했다는 것이 될 수는 없고, 전부 다 문제시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다만 시장에서 배척받게 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수위를 조정하는 것과 테러 등 직접적인 위력에 굴복하여 상영을 취소해 버리는 것을 동일선상에 놓고 봐야 할지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직접적이냐 간접적이냐 하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암암리에 가하는 압박이 결코 깡패들의 대놓고 하는 협박보다 덜 무섭거나 악영향이 덜한 것은 아니다.[8]

위대한 독재자》같이 히틀러를 대놓고 비꼰 작품의 예를 들면서 현실의 강대국에 대한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다는 것에 대한 반례로 삼기도 한다. 이 영화가 등장한 시기는 베를린 올림픽이 열렸던 시기로, 아직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지 않았던 시기였다. 이 당시 히틀러는 각국으로부터 다 죽어가던 독일을 순식간에 되살리는 것도 모자라 미영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대국으로 만든 능력 있고 인품 좋은 멋진 지도자로 알려져있던 시기[9]였다![10] 심지어 이땐 각국 언론들이 '아~ 우리는 언제 히틀러 같은 지도자 안 나오나?'고 할 정도. 흠좀무. 사실 당시 보수주의자, 자본가, 우파들은 히틀러나 나치당, 파시즘보다 공산주의소련을 훨씬 더 경계하고 적대시하며 두려워했다.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뒤엎으려는 존재들이니 당연한 일.

물론 현실의 강대국에 대해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는 경우는 자국 혹은 동맹국이거나(이스라엘), 적대국가라 할지라도 쉽게 건드리지 못할 국가(중국) 같은 경우에만 해당되며, 적대국가이면서 만만한 국가에는 그런 배려(?) 전혀 없다. 냉전 시기에는 소련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대놓고 조롱하고 까댔다. 당시 소련이 절대 만만하지 않았음에도. 영화 《못말리는 람보》(1993)로 장르는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코미디이며, 사담 후세인이 실명으로 나오고 피아노에 깔려 죽는다. 람보 자체가 원래 원작소설과 1편은 반전주의와 진보적 메시지를 담은 영화였지만, 후속작에서 전형적 미국만세 폭력찬양 영화가 되어버린지라. 하튼 원래는 별 문제없었겠지만, 북한이 좀 막나가는 나라여야 말이지...

일부 보수적 미국 누리꾼들은 격앙하여 각종 SNS에서 이를 제2의 진주만 공습이라고 비유했다. 사실 이는 CNN의 인터뷰에서 평론가들이 먼저 썼던 표현이다. 예상치 못했던 사이버 공격에 워낙 무기력하게 박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래리 플린트 문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공인의 정신적 피해보다 더 중요시 여기는 대법원 판례가 있었던 국가이다. 사실 명예훼손에 대해서도 대부분 형사처벌이 아닌 민사적 배상으로 접근한다.[11] 미국식 리버럴이라는 것의 특성이 그렇고 그런게 있기에 그나마 미국 체제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서 이런 것을 근거로 북한의 깡패적 협박에 대해 비난하는 것이 나름 근거를 얻을 수밖에 없던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된 중국 관련 콘텐츠가 북한으로 대체된 것은 단순히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제작사의 상업적 판단에 지나지 않을 뿐 표현의 자유 자체가 제한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배틀필드 4나 C&C 제너럴 같은 미국 내 상당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중국에서 발매금지 당했고 폴아웃 시리즈같은 경우는 아예 미국과 중국의 전쟁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12] 다만 폴아웃 시리즈는 중국만 나쁜 놈인 게 아니라 그냥 전부 나쁜 놈으로 만들어놓고 자국도 엄청나게 악으로 묘사했기에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는 없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연관을 거부하고 있지만, 누구라도 해킹의 배후를 북한 당국으로 예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충분히 미국에 선제공격을 퍼부었다고 간주할 수 있으며, 위의 진주만 드립에 이은 미 당국의 반격 선언도 그런 연장선에서 나타난 것이다. 북한이 유엔대표부까지 나서 직접적 개입을 부인하는 것도 그것 때문.

4.2. 반응

영화관 체인 앨러모 드래프트하우스는 이 영화의 대체로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식 때문에 죽어서도 능욕당하는 뽀글이 하지만 해당 영화의 판권을 가진 파라마운트 영화사에서 필름 대여를 거부해서 무산되었다. 이것도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소니처럼 북한을 자극해서 좋을 게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브라질소설가 파울로 코엘료《인터뷰》의 판권을 10만 달러에 사겠다고 밝혔다.

레딧의 영화 서브레딧인 r/movies배너 타이틀을 영화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으로 바꾸고 기존에 있던 고전 영화 대신 북한 영화 포스터들을 늘어놓았다.[13] 또한 운영진의 직함을 한국어로 위대한 후계자, 후계자, 문화부 장관, 최고 존엄, 위대한 사령관 등으로 변경하였다. 그 와중에 데니스 로드먼의 더블 팀도 같이 디스당하고 있는 상황. 이것은 북한 방문 및 김정은 찬양 때문에 같이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데니스 로드먼 문서 참고.

한편 많은 언론들이 자발적인 엠바고를 시행하며 유출된 자료들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가운데, 뉴스 사이트 고커 미디어에서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기사로 올리는 짓을 저지르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고커 미디어는 Kotaku의 모회사로 미국 인터넷계에서 대표적인 찌라시 회사 취급 받는 곳이다.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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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공격이 연일 화제인 현시점의 미국. 데이브 스카일라크(제임스 프랭코 분)와 애런 래퍼포트(세스 로건 분)는 인기 시사 토크쇼 '스카일라크 쇼'를 진행하는 콤비이다. 스카일라크 쇼는 유명인사를 게스트로 초청해 에미넴커밍아웃 등의 특종을 얻으며[14] 10년 가까이 승승장구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방송 1000회 기념 파티에서 다른 방송인들에게 가십거리나 다루는 방송이라고 비난받고 자신의 방송이 북한 핵 위협 속보에 중단당하자 애런은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가진다. 데이브는 진지한 뉴스거리를 다루고 싶어하는 애런의 고민을 듣고 떠나지 않을 거면 해도 상관 없다며 위로한다. 얼마 후 데이브는 애런에게 놀랄 소식을 전하는데, 김정은이 자신들 쇼의 광팬이라는 것이다. 이 기회에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하자는 데이브의 제안에 애런은 처음에는 북한의 폐쇄성을 언급하며 안 될 거야 아마로 일관하지만 만약 인터뷰가 성사된다면 사람들이 우리를 진지하게 다시 볼 거라는 데이브의 말에 한번 시도해 보기로 한다. 북한 관계자에게 출연 제안 음성메시지를 남긴 애런은 뜻밖에 허락 제안을 받고 북한요원의 요구에 맞춰 접선을 하기 위해 직접 몸을 이끌고 지정된 좌표인 중국 단둥 접경지역까지 향한다.

힘들게 지정된 좌표까지 와 보니 아무도 없는 외진 산지라는 사실에 지친 애런은 그대로 잠이 들고, 갑자기 들리는 헬기소리에 눈을 뜨니 진짜 헬기가 착륙하며 무장한 북한 군인들과 장교복 차림의 박숙영이 내린다. 박숙영은 갑작스런 헬기와 무장한 군인에 잔뜩 긴장한 애런에게 사전 준비된 각본에만 따른다는 조건으로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허가함을 통보하고 수락할지 여부를 결정할 24시간의 시간을 줌과 함께 바로 헬기를 타고 날아가 버린다.

어쨌든 애런은 미국으로 돌아와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따냈다는 사실을 전하지만 어차피 북한 쪽에서 정해놓은 질문만 하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것도 덧붙인다. 그럼에도 데이브는 김정은을 만나 인터뷰한다는 것 자체부터 이미 커다란 화젯거리이며 이는 프로스트의 닉슨 전 대통령 인터뷰 이래 최대의 인터뷰라고 흥분한다. 애런에게 함께 북한으로 가자며 손을 맞잡고 나서 데이브는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위해 평양을 직접 방문한다고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공표한다. TV에서는 이들을 두고 독재자에 대한 찬양이다부터 강남스타일 드립까지 치며 비난하지만[15] 애써 무시하고 자축 파티까지 연다. 방북 일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CIA의 레이시 요원이 전날 파티로 취기가 채 가시지 않은 그들을 찾아온다. 레이시 요원은 이들에게 김정은이 미 서부를 날려버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수백만의 자국민을 희생시키고도 남을 놈이라며 김정은과의 인터뷰를 위해 같은 공간에 있게 될 두 사람에게 김정은 암살작전을 제안한다. 난데없는 암살제안에 어안이 벙벙해진 두 사람에게[16] 레이시 요원은 북한 내부에 김정은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파벌이 형성되었으며 이들은 변화를 원하지만 겁이 나서 행동을 못하는 상황이고 여기서 김정은을 제거함으로서 북한에 혁명이 일어나게끔 밀어준다는 게 CIA의 작전이라고 설명한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고 애론은 데이빗을 데리고 자리를 옮겨 의논하는데 레이시 요원의 미모에 반한 데이브와 지금 이 상황을 그나마 냉정하게 판단하려는 애론은 언쟁을 벌이다 결국 암살작전에 참여하게 되고 CIA 본부에서 암살 훈련까지 받는다.

CIA가 고안한 암살 방법은 리신이 함유된 소형 독극물 테이프를 손에 붙인 상태에서 김정은과 악수를 함으로서 아무도 모르는 사이 치사량의 독극물이 김정은의 피부로 스며들어 서서히 축적되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작전. 이렇게 하면 누구도 김정은을 암살한 게 누군지 모르게 되고 미국은 자신들이 개입한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모르는 척하며 김정은이 사라진 북한에서 혁명이 일어나는 걸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는 게 이 작전의 전제. 이 와중에 데이브가 레이시 요원에게 그게 다냐며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요란한 암살 방법과 도주 루트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데[17] 그게 다 미국이 독재자를 처치했다고 광고하는 거나 마찬가지라 그걸 들은 레이시 요원은 절대 아무도 당신들이 이 일을 했다는 걸 몰라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에 데이브가 나중에 폭로 자서전이라도 쓸까하며 어그로를 떤다. 그렇게 소란을 피우고나서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는데 독극물 테이프를 손에 붙이고 김정은과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는 훈련부터 시작해 손목시계형 통신기의 사용 방법과 암호명을[18] 교육받고 김정은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듣는다. 여기서 레이시 요원은 데이브와 애런에게 이것만은 기억해 두라며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곳으로 침투하는 것이며 김정은이 아주 교묘하고 사람의 마음은 조종하는 데 달인이란 것, 국민들은 그를 신으로 숭배하며 김정은이 하는 말이라면 뭐든 믿는데 그것이 그가 돌고래와 대화한다거나 대소변도 안 본다고 해도 믿을 정도라고 신신당부한다.[19]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미국을 출발하고 북한의 환대에 평양공항에 도착한 두 사람은 김정은의 거처에 들어서지만 소지품검사에서 북한 요원의 뻘짓[20]으로 껌통에 숨겨논 독극물을 본의 아니게 써버리게 된다. 원래는 CIA에서 준비해 놓은 배낭 안에 숨길 예정이었지만 데이빗이 촌스럽고 폼이 안 난다며 떠나기 직전 배낭을 바꿔버려서 생긴 일. 할 수 없이 레이시 요원에게 SOS를 치며 무인기로 다시 독극물 테이프를 공수받는데 이를 애런이 건물 밖으로 나가서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데이브는 김정은과 인터뷰를 해야 하기에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작전 자체가 끝나버릴 상황이었다. 결국 애런이 위험을 무릅쓰고 건물 밖으로 나가 낙하 예정 지점까지 포복 전진으로 이동하는데 회수 과정에서 뜬금없이 호랑이가 등장하는 소동이 일어난다.

애런을 앞에 두고 입맛을 다시며 으르렁대는 호랑이에 겁에 질린 애런은 맞서 싸워야 한다는 데이브와 가만히 있으라는 레이시 요원의 만류속에 혼란을 겪다 결국 도망을 치고 호랑이가 애런을 덮치려는 찰나, 때마침 무인기에서 낙하한 캡슐이 호랑이를 명중시킨다. 이때 북한군 경비들이 다가오고 이대로라면 잡혀서 들킬 상황속에 애런이 고통을 감수하고 독극물테입을 항문에 숨겨 반입을 하게 된다. 이 장면을 인공위성으로 지켜보던 레이시 요원은 애런에게 당신은 영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애런은 경비들에게 붙잡혀 숙소까지 끌려오고 알몸으로 수색당하는 수모를 겪지만 다행히 캡슐은 들키지 않고 캡슐 안에 든 독극물 테이프를 꺼내는데 두 개가 나오고 이 중 하나를 애런이 따로 챙겨둔다.

이후 숙소에 몸소 찾아온 김정은과 시간을 보내게 된 데이브는 나쁜 줄만 알았던 김정은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는 호의를 받으며 같이 농구도 하고 탱크를 몰기도 한다.[21] 그러면서 데이브는 김정은의 인간적인 면모[22]를 보게 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가며[23] 김정은에게 빠져들어가게 되고 기쁨조와 파티를 벌이며 향략에 젖어 본래 목적이었던 암살마저 거부하게 된다. 그런 데이브에게 애런은 김정은이 정치범수용소를 운영하고 주민들을 굶기며 공개처형 등을 일삼는 잔인한 독재자란 점을 상기시키지만 데이브는 오히려 애런에게 네가 그걸 실제로 봤냐며 되묻는다.

그러던 중 김정은과의 식사에 초대받게 되고 어린이들의 기타 연주 공연을 지켜보며 같이 희희낙락대는 김정은과 데이브의 모습을 애런은 착잡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바로 그때 김정은의 경호원 중 한 명이 갑자기 땀을 비오듯 흘리며 숨이 가빠지는 걸 애런이 목격하는데, 그가 자신들의 소지품 검사 과정에서 독극물 테이프를 입에 넣었던 바로 그 사람이었고 독약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단 걸 직감한 애런은 데이브에게 바디랭귀지로 어떻게든 상황을 알리려 하지만 데이브가 이를 엉뚱하게 알아듣는다. 결국 그 경호원이 쓰러지고 그를 부축하려던 다른 경호원까지 총기 오발로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일어나 현장에 있던 전원이 오열하는 비극이 연출된다. 숙연한 분위기로 분수대 앞에서 이야기하던 중 데이브는 김정은이 알려진 것처럼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암살에서 빠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애런은 네가 북한에 와서 본 모든 건 다 네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여준 가짜일 뿐이라며 이제와서 빠질 거냐며 데이브와 다투게 된다. 급기야 애런에게 받은 독극물 테이프를 분수대에다 던져버리고 이에 애런이 미리 빼돌린 다른 하나를 가지고 직접 김정은과 악수를 시도하지만 이를 눈치챈 데이브가 유대인 드립을 날려 방해해버린다.[24]

그리고 그날 밤, 김정은과 술을 먹고 있던 데이브는 김정은이 가지고 있는 미국에 대한 반감을 알게 된다. 미국 등 세계가 자신을 우습게 보지 못하도록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언성을 높이는 김정은에게 장교 한 명이 "죄송하지만 지금 우리 주위에 미국놈이 있습니다"라고 진언할 정도였다. 그러자 김정은이 데이브를 쳐다보고 데이브는 뻘쭘한 표정으로 시선을 회피하며 담배를 피우다 이내 자리를 뜬다. 한편 애런은 접선 과정에서 만난 김정은의 비서 박숙영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역시 김정은을 증오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밖으로 나온 데이브는 평양에 왔을 당시 자신이 보던 모든 풍경들이 다 거짓임을 알게 된다.[25] 그러고는 진심으로 분노하며 웃고 있는 김정은 초상화를 향해 "거짓말쟁이!"라고 외친다. 그러면서 손에 들린 가짜 자몽을 던지는 건 덤. 그는 믿었던 김정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숙소로 돌아와 애런에게 지금이라도 암살 작전을 다시 진행하자고 열불을 낸다.

이때 애런과 같이 있다 우연히 암살작전 내용을 들은 박숙영은 두 사람에게 김정은을 죽인다고 한들 어차피 다른 자들이 죽은 김정은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뿐이지 북한 정권은 그대로 유지되며 김정은의 죽음만이 북한의 변화를 부르는 게 아니라고 지적한다. 김정은을 죽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북한 주민들에게 김정은이 신이 아닌 보통 인간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내일 있을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의 실체를 모두에게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북한 주민들이 진실에 눈을 뜨도록 해야 한다는 박숙영의 말을 들은 데이브와 애런은 의기투합해 김정은의 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다음날 본래 목적이었던 인터뷰가 진행된다. 김정은이 선물한 강아지 때문에 데이브가 다시 김정은에게 감화하여 북한 측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대본만 읊는 듯했으나 도중부터 갑자기 예상치 못한 강도 높은 질문들을 한다. 핵무기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정작 주민들을 굶긴다는 말부터 시작해 자신이 북한에 와서 본 모든 게 가짜였고 이 질문에 답하기 싫다면 붙잡지 않을 테니 그냥 나가도 좋다고 돌직구를 던진다. 이에 김정은은 당황하나, 미국의 제재 때문이다,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실제로 여기 와서 굶주리고 병든 사람을 보았느냐는 등[26] 말발로 데이브를 압도한다. 데이브는 머리도 나쁘고 진지한 인터뷰를 못 해서 버벅이며 뭐라 반론을 하지 못하나, 그동안 김정은과 사적인 시간을 많이 보냈던 걸 이용해서 김정은이 아버지에게 게이 같다고 불린 걸로 공격한다. 당황하던 김정은은 점차 냉정을 잃고 흥분하여 언쟁을 벌이다 데이브가 부르는 케이티 패리의 노래 Firework를 듣고 자신의 아픈 기억을 떠올라 울음보를 터뜨리는 것도 모자라 바지에 실례를 하는 추태를 보이고 만다.

한편 조정실에선 방송을 중단하기 위한 북한 요원들과 애런이 혈투를 벌이게 되고,[27] 이윽고 호위부까지 출동을 하게 된다.

이를 방송으로 지켜본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이 신이 아닌 자신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인간이란 사실에 당혹해하고 판문점에서 방송을 시청하던 북한군 병사 중 한 명은 저런 놈을 지도자로 모셨다며 진심으로 분개하기까지 한다. 흐느끼며 널 친구라고 생각했다는 김정은의 말에 데이브는 나도 널 친구라 생각했고 모두가 너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거라 여겼지만 식료품점의 가짜 자몽을 보고 너도 가짜 친구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주겠다며 다른 나라들을 날려버리겠다는 김정은의 말을 인용하며 친구는 다른 친구의 나라를 날려버리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김정은은 '너는 우리처럼 똥오줌도 싸는 문제많은 사람일 뿐'이라는 데이브의 말에 딥빡쳐 방송이 나가는 건 신경도 안 쓰고 일어나 총을 겨누고 데이브는 그런 김정은에게 겁내지 않고 네가 지금 총을 쏘면 내 말이 맞았다는 걸 입증하는 거며 너는 그저 작고 슬픈 남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김정은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 그러나 김정은이 나간 뒤 죽은 줄 알았던 데이브는 미리 입고 있었던 방탄조끼 덕택에 목숨을 건지고 일어나 방송을 마무리짓고 애런과 함께 북한 탈출을 감행한다.

한편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갈갈히 날뛰던 김정은은 이들이 죽지 않고 살아서 탈출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더더욱 열 받아 그 미국놈 나라를 날려버리겠다며 핵미사일 발사를 명령한다. 박숙영과 방송을 보고 진실에 눈을 뜬 북한군 병사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던 데이브와 애런은 저 멀리서 자신들을 잡으러 오는 북한군 차량을 보게 되고, 이에 데이브가 기지를 발휘해 이전에 김정은과 함께 몰았던 탱크를 탈취하여 북한군들을 깔아뭉개며 돌파한다.

그러던 중 지면에서 발사를 앞두고 모습을 드러낸 핵미사일을 보게 되고 설상가상 김정은이 직접 공격헬기를 타고 기관총을 쏘면서 추적해 오고 핵미사일 발사는 이제 김정은의 발사명령만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데이브 일행은 핵 발사 카운트다운이 1초 남았을 때 헬기를 향해 발포하고 탄두는 헬기에 적중하며[28] 김정은은 아바이 동지고모부 동무이복 형 동무있는 곳으로 공중에서 바베큐가 되면서 사출된다.

데이브와 애런은 박숙영의 안내로 숨겨진 비밀 땅굴로 탈출하,며 박숙영은 같이 가지 않고 북한에 남아 권력이 잘못 인계되는 걸 막고 진정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박숙영과 헤어지고 땅굴을 통과한 데이브와 애런은 미리 와 있던 네이비실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무사 귀환하고 둘은 영웅이 된다.[29] 북한 역시 정권이 붕괴되고 새정부가 들어선다. TV화면으로 선거에 나서자 외치는 박숙영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애런, 스카이프로 박숙영과 화상통화를 하며 탈출할 때 데려온 강아지를 보여주며 김정은이라고 이름지었다는 모습, 자신들의 모험담을 진솔한 자서전으로 출간한 데이브가 낭독회를 여는 모습을 보여주며[30]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6. 평가

6.1. 일반적 평가

전형적인 미국식 B급 코미디 영화로 평범한 한국인의 정서로는 재미를 느끼기 어렵겠지만, 미국식의 풍자 코미디에 익숙하다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너무 유치하고 이류영화라는 평가도 내렸다.이류면 괜찮은데? 해킹 사건과 개봉 취소 건으로 자유의 상징처럼 포장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의 세스 로건 코미디 영화처럼 평범하게 개봉하고 막을 내렸을 것이다.

이는 해킹으로 유출된 소니의 내부 메모에서도 드러난다. 본사에서 개봉 전 각국의 소니 픽쳐스 경영진들에게 영화에 대한 반응을 물었는데, 대다수의 반응은 "실패작" "재미가 없다", "너무 잔인하다" 등이었다. 이 중엔 한국 소니 경영진도 있었는데 정치적 민감성, 문화어 고증과 배우들의 연기를 문제삼았다.

전체적인 내용은 데니스 로드먼의 북한 방북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이다. 중간에 농구장면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아마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김정은과 어울리는 데이브 스카이라크를 보면서 로드먼을 떠올렸을 것이다.

아마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기쁨조가 등장한다. 역시 북한의 실상을 잘 모르는 미국인들에게 쇼킹할 장면으로 꽤 고증(?)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김정은의 기쁨조는 최하 168cm[31] 이상의 키를 가진 여성으로 뽑는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속에서도 장신의 미녀들이 나온다. 다만 극중의 기쁨조는 북한 여자들이라기보단 강남 업소 여성들처럼 나온다는 게 문제지만.

월드워Z》 이후에 참 오랜만에 오산 공군본부가 나온다. 독약을 다른 북한군 장교가 껌인줄 알고 씹어 먹어버려서 다시 제조하는 곳이 바로 오산 공군본부. 물론 후에 그 장교는 끔살. 그리고 판문점도 등장하는데 대한민국이 나온 것은 이게 전부. 이때 남북한의 형편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 남한 쪽 헌병 쪽 TV는 최신 HD 벽걸이 TV, 북한 쪽은 아날로그형 TV로 나온다. 제임스 프랭코가 세스 로건에게 북한에서 탈출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마이클 펠프스가 했다면서 일본해헤엄쳐서 일본으로 가는 게 어떠냐는 언급이 있다. 데이브가 국제 정세에 무지함을 드러내는 개그 신이다. 일본해 부분은 동해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대다수의 해외에서는 일본해라고 부르고 동해라고는 별로 부르지 않는다. 저 발언을 한 배우가 영화상 북한, 한국인이었으면 우리나라 내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일본해보다는 동해, 조선동해(문화어)가 고증상 더 맞을 수 있겠지만 어차피 저 둘은 외국인이므로 해당 사항이 없다. 물론 외국인도 동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다. 다만 넷플릭스 한국어 자막판에는 동해라고 번역되었다.

예고편에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작 중 김정은이 데이브에게 자신의 할아버지인 김일성이오시프 스탈린으로부터 선물받은 탱크를 보여주며 자랑하는 장면에서 데이브가 "스탈린"의 자기나라 발음은 "스탤론"이라고 드립 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는 단순히 비슷한 발음의 단어로 친 개드립이자,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람보 3》를 오마주하여 이 영화의 엔딩에 대한 일종의 복선 장치로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김정은 우상화를 풍자하는 오프닝의 애니메이션과 북한 선전 포스터들을 활용한 엔딩 크레딧은 쓸데없이 고퀄이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의 엔딩 크레딧 장면의 북한 버전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 오프닝(포인트 그레이 픽처스(세스 로건+에반 골드버그(제작자)가 설립하였던 영화 제작사)의 인트로 영상)은 동산위에 백마를 탄 김정은 좌우로 두마리 판다가 춤을 추고 미사일, 탱크가 등장하며 여자 한 명이 성조기를 찢으면 전투기 편대가 하늘을 가르는 애니메이션이다.

작 중 골목쟁이네 프로도, 감지네 샘와이즈반지의 제왕 등장인물에 관한 대사들이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후반부 격투 신에서 손가락을 물어끊는 장면 또한 영화 반지의 제왕 3 엔딩부의 프로도와 골룸의 격투 신을 닮아있다.

초반에 에미넴이 특별출연했는데 자기가 게이라고 커밍아웃을 한다... 그것도 자기 입으로 4번이나. 이에 주인공 왈, "진짜 슬림 셰이디가 튀어나온 거지!"[32]

6.2. 비판적 평가

영화 개봉 전에는 김정은 정권에 크게 위협적인 영화인 줄 알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별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2.1. 발고증

탈북자 출신이자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동아일보 북한전문 기자인 주성하 기자는 동아일보 기사에서 10점 만점에 후하게 쳐서 3, 4점을 주었다. 전혀 실제 북한같지 않은 어설픈 북한 묘사를 지적하며 "역시 북한 주민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엄청나게 화가 날 것 같다. 그래서 ‘김정은이 오히려 이 영화를 북한에서 상영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미제(미국)가 우리를 얼마나 왜곡 중상하고 조선 사람을 멍청하게 묘사해 조롱하는지 생생한 증거가 여기 있다”면서 말이다. 북한 쪽에서 이 영화만큼 훌륭한 반미 교재가 또 있을까 싶다."라고 평했다.

한 마디로 이 영화가 북한으로 간다면 실소를 금치 못할 정도로 어설픈 한국어 대사와 북한에 대해 무지한 설정으로 인해 오히려 김정은 일당들과 북한 주민들에 의해 역으로 미국이 조롱당할 듯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셈. 사실 "지도자숭배=애국"이라는 도식에 세뇌된 북한 주민 입장에서는 이런 류의 영화를 본다고 해서 전혀 좋은 느낌을 받지 않는다. 한 탈북자는 오히려 북한에 대한 비하가 곳곳에서 묻어나오는 이 영화를 보고 오히려 미국에 대한 분노를 느꼈다는 증언도 있다.

하지만 그가 칭찬한 부분도 딱 한 가지 있는데, 다름 아닌 북한 군복의 고증. 한국 영화들이 북한군을 묘사할 때 국적을 알 수 없는 군복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앞서 기술했다시피 북한에 대해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 만든 미국 코미디 영화에서 이 정도 고퀄 고증의 북한 군복이 나왔다는 건 본받아야 한다고. 다만 이건 주성하가 칭찬할 정도로 매우 드문 경우다. 한국영화 말고도 여지껏 미국이나 다른 나라 영화에서 북한군이나 북한에 대해서 중국이랑 헷갈리거나(레드 던이나 홈프론트처럼 원래 중국으로 적군을 삼으려다가 바꾼 것도 아닌 8, 90년대 영화들에서) 역시 국적 모를 군복이나 총기를 입고 어눌한 한국어와 엉터리 한글을 쓰는 경우가 넘쳤다.

6.2.2. 배우들의 어색한 한국어 발음

한국이나 북한을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교포 배우들"의 한국어 발음이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북쪽 사투리 억양이라고 주장해도 통일전망대나 탈북자 관련 토크 프로그램, 기타 북한을 패러디한 개그 프로그램 등 우리가 TV 프로그램에서 익히 들어왔던 북쪽 사투리와 비교해봤을때 많이 어색할 뿐더러, 거의 로스트꽈찌쭈, 007 어나더데이의 릭 윤이 구사하는 한국어 대사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차라리 영어 대사가 더 듣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울 정도.

김정은을 연기한 랜들 박도 특정 대사에서는 상당히 처참한 발음을 보여주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발음을 낸 대사도 있는 반면, 여 주인공격인 북한 여장교의 북한말 대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방불케하는 수준이다. 이 여장교를 맡은 배우는 다이애나 방이라는 배우로 캐나다 출신의 한인 교포 2세인데,[33] 교포 출신 캐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한국이랑 아무런 연이 없는 쌩 교포 3세나 외국인을 데려다 연기한 듯한 발음을 보여준다.

중반부 주석궁 경비 책임자 두 명이 죽고 김정은이 그 둘의 시신을 보며 오열하는 장면에서 "이런 남짜를 죽게 내버려두지 마씹쎄오~ 다씨 돌려조씹쎄요~"(…)라는 절규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처참한 한국어 대사 중 단연 압권으로 꼽힌다.

그런데 이렇게 주요 주연급이나 조연급 북한 캐릭터들의 한국어 대사는 말 그대로 로스트꽈찌쭈급인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비중없는 단역이나 후반 전투 신에 등장하는 다수의 인민군 병사역 보조출연자들 중엔 수준급 한국어 발음을 하는 연기자들도 보인다. 주연 배우들은 기존 배우들 중 한국 교포 출신을 데려다 썼겠지만, 한두 컷 나오고 마는 단역은 연기력 같은 거 볼 필요 없이 진짜 한국인을 캐스팅하든가 그냥 한국어 할 줄 안다고 하면 채용했을 확률이 높은 데다가, 단역들은 대사도 자체도 짧으니만큼 발음이 잘못되었더라도 비중상 크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딱 한 장면 중 한국어 발음이 나름 고퀄인 장면이 있었는데 후반부 김정은과 술자리 파티에서 데이브가 자신의 강아지의 이름을 대해 언급을 하는데 이걸 듣던 북한군 장교가 '딕비? 개새끼가 딕비가?'라는 경상도쪽 사투리를 사용한다. 작중 배우들의 부족한 한국어 발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게 표현되었다.[34]

아쉽지만 이러한 발음 재현 문제는 현실적으로 영화를 찍을 때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외국어의 발음도 꼼꼼히 재현하는 편이 디테일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쳐 줄 수는 있겠지만, 이런 사족-디테일은 제대로 만들자면 노력이 많이 들지만 반면 없어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 계륵 같은 요소이기 때문. 설령 외국어 발음을 철저하게 재현하기로 한다 하더라도, 외국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아는 배우를 쓰지 않는 한, 외국어를 모르는 배우가 자신의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말한다면 사전에 치밀한 연습을 하더라도 원어민이 듣기에는 상당히 어색한 발음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반적인 관객들은 자국어가 아닌 외국어의 발음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관객 대상으로는 배우들이 하는 말이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라는 사실만 인지시키고, 목소리에 감정 연기가 어느 정도 담겨 있기만 하면 설령 발음이 엉망진창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깐따삐야어 같은 말이라도 해당 국가의 국민이 아닌 한 영화에 몰입하는데 별 이상을 느끼진 않는다. 그렇기에 자국어 연기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외국어 연기는 돼도 그만이고 안 돼도 그만인 것이다. 물론 본국의 관객이라도 해당 외국어를 어느정도 알아듣는 사람이면 영화를 보면서 큰 위화감을 느끼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많은 스페인어나 프랑스어의 연기는 할리우드에서도 상당히 신경 쓴다. 반면 헐리우드 영화에서 동양권 언어의 연기가 대체로 개판인 것은 미국 내에 해당 언어를 알아듣는 구사자(=관객)의 비율이 매우 적다고 업계가 판단하기 때문.

따져보면 이러한 점은 동양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 매체에서 일본 배우/성우들이 일본어 특유의 발음으로 영어 대사를 연기할 때 나오는 재플리시 발음은 이미 세계적인 까임 소스로 유명할 정도이고, 콩글리시를 보면 한국이라고 딱히 일본보다 사정이 크게 더 좋은 것도 아니다. 같은 동양권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명량에서 일본 장수 역할을 맡은 류승룡의 일본어 발음이나, 신세계황정민의 중국어 연기도 마찬가지로 해당 언어를 알아듣는 사람들에게 이상하다고 까였지만, 해당 영화의 주류 관객들은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외국어 연기가 이상하다는 것이 흥행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일본이나 중국 영화에서 한국어 발음이 엉망으로 나온 것도 부지기수지만, 역시 해당국에서 엉망인 한국어 발음이 흥행에 문제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발음이 어떻든간에 모국어 연기만 잘 되어 있으면 외국어 발음은 흥행과 전혀 상관이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제작사 측에서도 크게 신경쓰지 않게 되는 것.

이걸 좀 상황이 다를지 몰라도 한국 방송에서 서프라이즈 같은 프로그램에 영어를 하는 백인이랍시고 나와 미국인 뭐뭐로 사건 재현하던 걸 두고 미국인 사회평론가 스콧 버거슨이 까버린 적이 있다. 대충 호주풍이나 전혀 미국 영어가 아닌 영어를 쓰는 백인이 미국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 것. 하지만 버거슨은 이걸 무조건 깐 게 아니라 한국인 친구들에게 이런 지적을 하자 그들은 "적어도 영어라서 넌 알아듣을 수 있잖아!" 버거슨도 "뭐 듣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알아듣을 수 있긴 하지..."라고 답변하자 친구들은 "그러는 미국 영화에 동남아인이나 중국인 데려다가 한국인이라며 어눌한 한국어를 쓰는데 한국 사람이 듣어도 정말 못 알아듣어. 네가 지적한 백인들을 대충 쓴다고 똑같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 백인들은 국적도 다를지언정 영어를 쓰니까 미국인이 웬만큼 알아듣지. 하지만 , 적어도 한국에선 프랑스인이나 영어를 못하는 백인에게 어눌한 영어를 발음시키면서 아이 엠 아메리칸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며 "뭐 이 부분은 맞긴 하다... 일단은 영어를 나도 알아듣을 수 있으니까"라는 의견도 썼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디 인터뷰의 한국어 발음은 객관적으로 볼때 엉망인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영화계에서 외국어 발음을 신경 쓰지 않는 건 국가를 막론하고 흔히 있는 것인 데다 본 영화의 장르가 다큐멘터리나 진지한 전쟁/암살물이 아니라 코미디라는 점을 감안하면 엉망인 발음도 개그 요소의 일부로 작용하는만큼 그렇게까지 감점 요소로 보기는 어렵다. 진짜 문제는 발음보다도 아래에서 설명할 엉망진창인 문법.

6.2.3. 엉망진창인 한국어 대사

김정은: 그 양키... 돼지같은! 미친노무 씹ㅡ 새끼! 왜 해써! 왜!
장교 A: 원수님, 꼬셨습니다.
김정은: 뭐라고?[35][36]
장교 A: 제가 얘기한 거는요, 그 사람이 원수님을 꼬셨습니다. 하고 싶은 거를 다하면서 꼬셨습니다.
김정은: 내가 그새기 헌데[37]했었는데!
장교 A: 맞습니다. 신기하지 않아요?
김정은: 신기해?
장교 A: 네.
김정은: 신기해?
장교 A: 네! (김정은이 자기의 권총을 뺏어 자기에게 총을 쏘려고 하자 겁먹으며) 으아!
김정은: (뺏은 권총을 장교A의 엉덩이에 쏘며) 니 엉덩이가 신기해!
장교 A: (비명) 으... 내 똥꼬! 으아앙!
장교 B: 원수님, 스카이라크 아직도 살아있습니다.[38]
김정은: 뭐라고?
장교 B: 박 동무하고 도망가고 있습니다.[39]
김정은: 그 개같은 년! 그 새끼 대가리 원해! 눈 목을거야! 그 새끼 나래에 폭탄 쏠거야! 스카이라크!!![40]

영화 후반부의 한국어 대사 부분을 받아적은 것으로, 딱 봐도 제대로 만들어진 한국어 대본은 아니다. 이처럼 발음뿐만이 아니라 작중 북한말 대사는 단어 선정이나 문법 등 대본 단계부터 심각한 오류가 가득하다. 한국인 화자라면 절대 이렇게 만들려야 만들 수 없는 이상한 대본으로, 영어를 번역기로 돌려 만든 게 아닐지 의심스러울 정도. 상기 대본의 "신기하지 않아요?" 부분이 대표적으로, 김정은은 잔뜩 빡이 올라있는 작중 상황에 맞지 않는 뜬금없는 대사이다. 영화의 내용과 영어 자막을 보면 대강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는 있지만, 단어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

오히려 영문 자막을 보면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건지 알 수 있다. 위의 "원수님 꼬셨습니다" "내가 그새끼 ??했었는데"는 "He honeydicked you[41]" "But I was honeydicking him"이란 영어 번역으로 미루어보아 "내가 그새끼한테 (honeydick)했었는데"라고 추정할 수 있다. 또 문맥상 말도 안 되는 "신기하지 않나요?"도 영어자막에서는 "Isn't it ironic?"(아이러니하지 않나요?)으로 나온다. 즉, 김정은이 데이빗을 속이려고 했는데 똑같은 방식으로 당한게 아이러니하단 말이다. 그리고 "니 엉덩이가 신기해" 는 영어 속어 "xxx your ass(xxx my ass)"를 번역기로 그대로 돌린 듯 한데, 이 속어는 해석하면 "xxx는 얼어죽을(개뿔)", 더 과격하게는 "xxx는 지랄" 이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발번역(...) 만약 제대로 번역했다면 "아이러니 하긴 개뿔!!" or "아이러니는 지랄하네!" 정도 되겠다.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다른 장면도 마찬가지인데, 다른 장교가 김정은과 통화를 하는 장면에선 명색이 자국의 지도자 그것도 북한같은 독재국가의 지도자와 무전 통신을 하는데 "여보세요! 여보세요!"를 외친다. 군대를 다녀온(혹은 다녀오지 않았어도) 한국인 화자라면 실소를 금치 못할 장면이다. 그런데 이런 장면이 한둘이 아니다.

만약 이 영화를 국내에 상영을 하거나 TV방영을 하게 된다면 007 어나더데이 TV 방영판처럼 북한말 대사의 대본을 전부 새로 쓰고 다시 더빙해야 할 수준이다.

6.2.4. 엉망진창인 한글 표기

작중에 표기된 한글 표기들도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다. 예를 들면 북한 헬기 문 옆에 새겨진 "주의 비행 중 문을 열지 마십시오."라고 적혀있어야 할 문구가 "주위 비행 중 문을 열지 마십시오."라고 적혀있다든지, 주석궁 입구의 검문소에 부착되어있는 8각형의 "정지" 표지판엔 "받아막다"[42]라는 단어가 쓰여있다든지[43], 후반부 김정은의 인터뷰 장면에서 판문점에서 남북한 군인들이 보고 있는 TV 자막에 "하면대면"[44] 이라는 한글이지만 한국어는 아닌 알 수 없는 단어가 적혀있다든지 하는 식이다.

그 중 가장 압권은 후반 장면에서 김정은이 탄 헬기 기수에 적혀있는 "미국인들을 향하여 손을 쳐들어라!" 원래 의도는 "미국인들은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정도의 의미로 쓰려고 했으나, 어설픈 한국어 고증으로 인해 완전 정반대의 의미를 가진 문장이 되었다.[45]

그 외에도 극중 촬영장 문밖 벽에 걸려 있던 선전 포스터 문구는 번역기를 돌린 것인지 '당(party)'이 '파티'로 번역되어 있다. '우리는 인민 군대의 파티의 지속적인 단결'(...).

6.2.5. 인종차별 및 한국인 비하

이 영화가 절대로 한국인에게 좋게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주류 미국인의 (북한인 남한인 가리지 않은) 한국인에 대한 편견이나 비하적 요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만약 이 영화의 배경이 북한이 아닌 아프리카의 국가로 설정되었다면, 이 영화는 흑인운동단체들의 항의의 폭격을 맞아 절대로 공개되지 못했을 것이다. 예고편에 나온 CIA 요원이 김정은을 죽여달라고 하자 에런이 "킴취?"라고 반문하는 장면과 데이브와 에런이 CIA 본부에서 독약 밴드 사용법을 연습하면서 실수로 엉덩이에 붙은 독약 밴드를 찾느라 침대 위에서 뒹구는 장면, 북한 공항 착륙 때 데이브가 비행기 앞에 깔린 레드카펫을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행진하는 모습 등은 본 영화에서 삭제되었다. 대신 데이브가 방송에서 김정은을 만나러 간다고 공개 발표하자, 타 방송 진행자가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장면은 나온다.

사실 영화는 한국 사람에겐 전형적으로 취향상 호불호가 갈릴 법한 헐리우드식 코미디다. 그리고 취향적으로 문제가 없더라도 영화의 내용에 여성, 인종, 한국,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있어 불쾌감을 준다는 평이 있다. 인종비하로는 김정은뿐만 아니라 동양인 전반에 대한 비하가 눈에 띤다. 이렇기 때문에 꼭 남북 관계 때문은 아니더라도 한국에서는 개봉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동양인뿐 아니라 유대인도 비하한다. 한국 비하로는 '개고기를 안 먹는 미국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드립이라든지, 다소 소심하고 수줍으며 여성스럽다는 한국계 유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김정은에 대입시켜 은근히 비꼬아 묘사한 것처럼 보인다든지. 고의적 비하는 아니고 극 중 주인공이 무식하다는 설정이겠지만, 공항 장면에서 마중나온 북한 사람들에게 "곤니찌와"라고 인사하는 부분들도 좀 거슬릴 수 있다.

6.2.6. 음원 무단 사용

윤미래의 Pay Day가 김정은과 데이비드가 여자를 끼고 노는 장면이 뜬금없이 흘러나온다. 사운드 트랙에도 있다. 정식 개봉을 했다면 꽤나 화제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부분...인데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무단사용이라고 한다(...). 요청은 들어왔으나, 반려할 생각이었고 아직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무단으로 삽입되었다고. 윤미래 측에선 법적 절차를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5년 5월 13일 소니픽처스는 윤미래와 합의했다.관련 기사

6.2.7. 일본해 표현 사용

김정은을 암살한 후에 탈출 계획을 논하는 장면에서, '일본해를 헤엄쳐서 건너란 말이냐'라는 대사가 나와 한국에서 논란이 일었다. 다만 최근 들어 동해 병기 표기가 늘어났다지만, 어디까지나 소수에 아직도 여전히 다수가 국제 공식 명칭인 일본해만 인정하는 상황이라.

7. 관련 문서


[1] 발음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서 the는 더가 아니라 디로 발음된다는 기본적인 문법을 무시한 "더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으나, " 인터뷰"라고 표기해야 맞다. 그러나 편의상 더 인터뷰를 검색해도 본 문서로 리다이렉트 된다. 국내 언론에서는 아예 관사 the를 빼고 그냥 '인터뷰'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2] 또한 실제 미국영어 발음으로 보자면 발음 자체는 디 이너(ㄹ)뷰에 가깝다.[3] 별 상관없을 수도 있는 얘기지만, 랜들박은 한국 국적의 재미동포다. 부모님들이 둘 다 한국인이며, 출생 후에 미국으로 이민 왔기 때문.[4] 김정일의 경우에는 대단한 영화광이고 당직도 영화 연극 관련 업무로 시작했고 헐리우드 영화도 많이 즐겼기 때문에 영화적 허용을 폭넓게 적용했을 수 있다.[5] 사실 팀아메리카에서 주로 비판적으로 풍자한건 북한이 아니라 헐리웃 영화였고, 김정일은 외모와 이름만 따왔을 뿐 그냥 전형적인 악당이다. 실제로 묘사된 북한도 언어도 정체불명의 희한한 언어에 무슨 자금성 닮은 궁에서 김정일이 산다. 반면 이 영화는 완성도와 재연도는 낮다고 해도 어쨌건 실제 북한과 김정은 자체를 묘사했고, 그 과정도 "나쁜놈 김정은을 쳐부수자!" 수준이 아니라 북한의 프로파간다, 신격화 및 우상화, 인권유린 등 실존하는 문제를 다뤘기 때문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6] 소니 픽처스는 이번 대규모 해킹 사태가 사실상 두 번째다. 이 때문에 주주들로부터 보안에 신경 안 쓰냐고 질타를 당하는 중이다.[7] 북한 내부의 인트라넷광명망과는 상관 없다.[8] 만약 중국 시장을 전혀 겨냥하지 않고 시진핑 주석을 끔살시켜 버리는 영화가 나올 경우 중국이 해킹이나 테러 위협으로 미 국내 개봉 취소를 해 버렸을 때에도 미국 정부와 영화계가 동일한 반응을 보일지는 상당히 흥미로운 문제이다. 경제적 손익 때문에 굴복할까, 아니며 이 기회에 중국에 대한 정치공세를 하려고 들고 일어설까. 둘 다 가능성은 있다.[9] 다만 이 시기에도 히틀러는 미친 놈이라 전세계를 말아먹을 놈이라고 제대로 본 정치인도 있었다. 바로 아타튀르크. 2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부터 히틀러를 이렇게 평하고 무솔리니는 조국에서 총 맞고 죽어 매달릴 놈이라고 예언까지 해버렸다... 스탈린에 대해서도 맛간 놈이라고 파악하며 2차대전 일어나기 전만 해도 이 세 독재자가 국제적인 평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아타튀르크의 사람 보는 눈이 꽤 있었던 듯.[10]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이 영화에서 묘사된 히틀러의 사악한 면모들, 예를 들면 유대인 수용소 등이 전부 현실로 드러나게 되었다. 원래는 감독이 자기 추측으로 만든 것들이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감독이 완전 상상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나치즘의 열광적 속성을 분석하여 짐작한 것이니 그럴 수 있었다.[11] 인종차별이나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예외. 매우 민감하다. 판례도 많고.[12] 앞에서도 언급되었듯, 조그만 깡패가 대놓고 협박하는 것보다 거대한 자본이 아예 건전한 비판을 봉쇄하는 것이 국제적 관점으로 보면 훨씬 악의 축이 된다는 점은 잊어서는 안 된다. 그냥 그 건만 보면 깡패의 대놓고 협박질이 도덕적, 법적으로 더 나쁘겠지만.[13] 사실 북한에 OEM 방식으로 작화를 의뢰한 작품인 건 맞는다.[14] 에미넴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 장면을 보고 폭소를 터뜨렸을 것이다. 에미넴은 자신의 랩 가사에 동성애 비하 표현을 자주 사용하여 논란이 잦기 때문이다.[15] 강남스타일남자랑 헷갈린 거 아니냐고 까댄다.[16] 애런이 처음 이 말을 듣고는 자신들이 김정은을 암살하는 데 성공해도 어디서 다른 놈(멍청한 머리에 뚱뚱한 놈)을 데려와 교체하지 않겠냐고 되묻는데 이게 나중에 복선이 된다.[17] 여기서 나오는 단어들이 전부 복선이 된다.[18] 데이브는 쇠똥구리, 애론은 땅돼지.[19] 여기서 대소변도 안 본다는 말은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 탈북했던 한 탈북자가 방송에서 증언한 내용으로 탈북하기 전까지만 해도 진짜 장군님은 신 같은 존재로 대소변도 안 본다고 믿었다고 한다.[20] 김정은을 암살할 때 쓰기 위한 독성 물질인 리신이 묻어있는 필름이었는데 이걸 껌인 줄 알고 먹어버렸다![21] 여기서 탱크를 모는 장면은 실제로 김정은이 자기 우상화를 위한 수단으로 직접 탱크를 모는 장면을 촬영해 북한 방송에 내보낸 데서 모티브를 얻은 걸로 보인다.[22] 케이티 페리의 노래와 마가리타 같은 서구 문화를 좋아하며 본인은 나름대로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살고 싶었지만 아버지 김정일의 횃불을 이어나가라는 유언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31살밖에 안 된 남자에게 한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2천 400만의 인민들이 그를 신으로 숭배하는 현실이 자신이 생각해도 우습고 미쳤다며 자조적인 농담을 하는 모습 등.[23] 데이브는 아버지가 죽기 전 자신에게 남긴 말인 "너에게 실망했다"란 말에, 김정은은 자신의 취향을 두고 여성적이라며 비난한 김정일에게 각각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 다 주변의 비난과 조소에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아프고 상처받으며 남들은 자기 자신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게 우릴 비난하는 거라면서 서로 공감한다.[24] 여기서 애런이 테이프를 붙인 손을 겨누며 노려보자 데이브는 친구는 친구의 친구를 죽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 대사가 후에 김정은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등장한다.[25] 식료품점 안에 비싼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그냥 사진을 벽지로 써서 벽에 붙여놓기만 한 것이고, 진열된 과일들이 모조리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가짜라는 것.[26] 실제로 데이브는 북한에 와서 김정은의 도움으로 호화로운 대접만 받으며 지내긴 했다.[27] 이 와중에 손가락을 물어뜯기게 된다.[28] 이때 연출이 상당히 인상 깊은데, 케이티 페리Fireworks가 느릿하고 우울한(?) 톤으로 김정은이 말 그대로 불꽃놀이가 되는 장면을 극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준다. 이때 자신을 향해 오는 포탄을 바라보며 끔살당하는 김정은의 표정은 관객한테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명장면이다.[29] 재밌는 건 영화 초반에 데이브가 CIA 요원에게 자신의 김정은 암살 계획을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김정은을 직접 죽이고 북한군의 총알을 피해 네이비실의 도움으로 모터보트를 타고 탈출한다) 이 계획 그대로 결말이 난다는 점이다. 탈출하면서 나오는 노래는 공산 정권이 무너진 소련을 보여준 스콜피언즈의 'Wind of Change'다.[30] 레이시 요원이 낭독회에 참여했는데 서로 눈빛을 주고 받는 걸 보아 플래그 성립한 듯하다.[31] 반대로 김정일 시절 기쁨조의 신장은 162cm~168cm로 절대 168cm를 넘지 않았다. 기쁨조 출신 탈북자 인터뷰에 따르면, 김정일이 자신의 작은 키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자신 보다 키가 큰 여성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32] 가사에 성소수자 비하 단어를 써서 욕을 먹은 것에 대한 풍자.[33] 김씨네 편의점에서 재닛 역을 맡는 안드레아 방의 언니다.[34] 물론 북한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한다는 건 막장 고증이다. 그 나이대 (중년)이라면 아무리 높이 잡아봐야 분단 이후에 태어났을테니 북한 태생일테고, 월북해서 그 정도 고위직에 오르는 사람은 없다시피하며, 있다고 해도 김정은 앞에서 태연하게 남한 말씨를 쓸 정도로 눈치가 없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똑같이 영어라고 해도 영국인이 미국 발음을 쓰면 고증실패인것과 마찬가지.[35] 앞의 엉망인 발음과 다르게 이 발음만(…) 매우 정확하다.[36] 실제로 랜들 박처럼 성인이 되어 이민간 교포 1세와 이들의 아이인 2세로 아뤄진 가포 가족들을 보면 양쪽 언어를 다 하지만 부모님은 한국어가 편하고 아이들은 영어가 편하니 둘 다 섞어서 쓰는 괴상한 형태를 보이는게 대부분이다. 아들: Mom, i told you i don't wanna go to 큰아버지's! 엄마: 한번만 더 프린시펄(교장)이 찾아오시면 내가 어쩐다고 했어!(...) 물론 양쪽 다 단어는 대부분 알아듣기 때문에 이래도 말이 통한다. 이런 가족들의 자식들은 일상생활의 짧은 단어는 한국어로 하기도 하기 때문에 (알았어 알았어 엄마!) 이 때문에 꽈찌쭈로 유명한 대니얼 대 킴을 포함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 대부분 짧은 한국어 대사는 의외로 괜찮은 경우도 많다. 물론 입양되었거나 3세인 등 한국어 노출이 거의 없이 자란 배우들은 그것도 없다.[37] 환대를 잘못 발음한 것으로 추정.[38] 장교의 비명소리와 효과음, 배우의 매우 부정확한 발음이 섞여서 전반부는 거의 알아듣는게 불가능하다. 바로 이어지는 아랫 대사의 처음 부분도 마찬가지.[39] 처음 듣는 사람들은 "막 도망가고 도망가고 있습니다"로 잘못 알아듣기 쉽다.[40] 데이브의 이름을 외치는데 영어이름에 교포 배우이니 앞에 대사들과 달리 아주 자연스럽다(...).[41] 비위를 맞춰주며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게 한다는 속어.[42] 바리케이드의 오역으로 추정된다.[43] 참고로 실제 북한의 정지 표지판에는 ""이라고 쓰여 있다. 도로교통표지판 항목의 3번 문단 참조.[44] '화면대면'을 잘못 쓴 것으로 추정된다.[45] 사실 북한 측의 정확한 표현은 미국인이 아니라 미 제국주의자 파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