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11:26:08

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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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000,#fff> 라타투이[1]
Ratatouille
파일:21FD48E3-D0A8-451A-92FF-A0B9B8D93905.jpg

1. 개요2.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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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요리의 일종으로 여러 가지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넣어 익힌 남부 전통 채소 가정 요리다.[2] 다양한 채소를 사용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가지, 토마토, 쿠르제트(Courgette/주키니)[3], 양파, 피망 등이다. 조림과 스튜의 중간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원래는 토속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투박한 맛을 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특히 누벨 퀴진[4]의 바람이 불고 채소의 비중이 현격하게 높아지자 재조명되어 집중적으로 연구되고 분화되었다. 그에 따라 요리의 용법 또한 기존의 단품 요리에서 애피타이저, 사이드 메뉴 등 같은 요리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채소와 향신료, 조리법의 조합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요리사의 취향이나 성향이 크게 가미되는 편이고 요리사의 요리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로 볼 수 있다.

채소가 주재료로써 가득 들어가는 요리이고 채소 고유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나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 심하게 힘들다는 게 단점이지만 한편으론 주재료로 쓰이는 야채들이 대부분 향과 맛이 튀지 않는 것들이라 채식 입문용으로 적당한 요리이기도 하다.

2.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

이 요리를 제목으로 한 픽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도 중요한 소재로 활용됐다.

하, 라따뚜이? 이 요린 너무 평범해요. 이 요리로 이고를 만족시킬 자신 있어?
콜레트 타투
라따뚜이? 아주 웃기고 있구만!
스키너
위의 애니메이션으로 라타투이를 처음 접한 많은 사람들이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배경의 최종병기(?)로 등장하기 때문에 라타투이가 고급요리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한국 요리에 비유하자면 보통 집에서 평범하게 뚝딱 만드는 야채볶음 정도로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에서도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추억 속의 소박한 요리라고 묘사되며[5] 안톤 이고는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식당 평론가이지만 주인공의 라타투이에 함락당하면서 어린 시절 먹었던 어머니의 요리를 떠올리는데 그 정도로 가정적이고 소박한 음식이다. 이 때문에 링귀니가 식당 평론가 이고에게 라타투이를 내놓자 스키너가 비웃는 반응을 보이며 레미가 라타투이를 만들겠다고 하자 콜레뜨는 이건 서민 음식이라서 이고에게 보낼만한 음식이 못된다고 답한다. 한국으로 치면 고급 한정식집에 온 평론가에게 김치볶음밥이나 된장국 같은 매우 흔하고 기본에 충실한 간편식을 내놓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아 보이는 냉혈한 음식평론가도 결국 추억이 담긴 음식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 임팩트 있는 음식이었다. 이후 구스토 레스토랑이 위생법 위반으로 문을 닫고 레미, 링귀니, 콜레트가 새로 개장한 레스토랑의 이름을 '라따뚜이'라고 지었으며 이고는 이 레스토랑의 단골 손님이 되는 훈훈한 결말을 맞이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atatouille.jpg

본래 오븐 없이 재료를 모두 팬에 담고 볶아서 만드는 스튜 요리로, 콜레트가 "이건 시골 요리잖아"라며 내민 레시피 카드와 이고의 회상 속 어머니의 요리가 이 형태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onfit_byaldi_1.jpg

영화에서 등장하는 오븐을 쓰며 미적 감각을 더한 형태는 콩피 비얄디(Confit byaldi)라는 변형 요리다.

구글이나 유튜브 등에 검색하면 저 두 가지 형태가 다 나오는데 모두 라따뚜이가 맞다.[6]

3. 기타

  • 간혹 영어식 발음으로 '라타투일'이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단어가 영어의 속어로도 사용되는데 '휘젓고 다니는 '를 뜻한다고 한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제목으로 사용하기 참으로 적절했다. 해당 의미는 아니지만 영화 내에서도 주인공 링귀니가 술에 잔뜩 취해 헬렐레할 때 정말 뜬금없이 "맞다, 왜 이름이 그 모양이죠? "라따뚜이". 스튜 이름 맞죠? 음식 이름을 지을 거면 맛있어 보이는 이름을 지어야 하잖아요. 라따뚜이는 별로 맛있지 않은 것 같아요. "쥐 궁둥이(Rat Patootie)" 같다구요."라며 이름을 궁둥이, 잔망스러운 계집아이 등을 가리키는 속어인 patootie라는 단어에 갖다대면서 횡설수설하는 장면이 나온다.[7]
  • 아따맘마 "아빠는 날카로워"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하는데 엄마가 올리브유 대신 참기름을 쓰고, 향신료로 멸치 스프를 쓰고(...) 그렇게 볶은 야채에 물을 넣으면서 음식이 엉망이 되기도 했다. 당연히 아리와 동동이는 먹지 않고 아리는 참치 통조림 캔을 찾아다녔다.


[1] 프랑스어의 'r' 발음 때문에 원어로는 "하따뚜이으"에 가까우며, '라따뚜이'라는 표기도 많이 보이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라타투유'라고 적는다.[2] 토마토가 반드시 들어간 모습이 스파게티 소스가 연상되는지 고기를 좀 넣었을 것이라는 첫인상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전통적으로 만들면 100% 채소 요리이다. 원래 니스의 가난한 농부들이 먹던 요리니까 고기가 있을 리가 채소만 넣었는데도 신기하게 맛있다고 하고 덕분에 채식주의자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는다.[3] 한국인들에게는 '주키니'라는 이름으로 훨씬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애호박과 유사한 형태의 호박으로 서양호박이라고도 부르지만 영국 영어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아 쿠어젯(courgette), 미국 영어에선 이탈리아어의 영향을 받아 주키니(zucchinni)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유사한 채소인 애호박으로 대체 가능하다.[4] 재료의 본래 맛을 살리고 채소의 비중을 높이는 경향을 살리는 프랑스 요리풍. 깔끔하고 세련된 맛을 추구한다.[5] 평론가인 안톤 이고의 어린 시절 회상 속 어머니가 해 준 라타투이도 아래 나온 사진처럼 플레이팅에 별로 공을 안 들이고 대충 야채들만 볶아낸 비주얼의 요리였다.[6] 굳이 비교를 하자면 집에서 나물반찬으로 대충 비벼먹는 양푼비빔밥과 고급 한식당에서 정갈하게 플레이팅해서 나오는 전주비빔밥 정도의 차이다. 굳이 애니메이션 버전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영화 개봉 후 유튜브 영상이 대중적으로 퍼지면서 미적으로 하는 라따뚜이 만드는 영상이 퍼졌다.[7]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 말장난을 살리기 어려웠기 때문에 해당 발언을 통째로 갈아엎으며 다른 단어들로 적당히 현지화를 가해
"맞아, 이렇게 부르면 되겠네. (스키너: 뭘!) 라따뚜이! 스튜 이름 같지 않아요? 음식의 이름을 지을 때는, 음식의 이름을 들었을 때 뭔가 맛있게 들려야 해요, 라따뚜이는 맛있게 들리지 않아요... '라면에 라오는, 부 두 덩'! 라면 따라 두부! 맛있는 음식 이름 같지가 않네요요...."
라는 발언으로 바뀌었지만 보다시피 혼자서 이름을 자기가 생각해낸 것마냥 제안해내고는 음식 이름이 맛있어야 한다면서 자기가 생각한 이름은 전혀 맛있게 들리지 않는다고 자기부정하는 그나마 말의 주제라도 확고했던 영어 원문 이상으로 더더욱 아스트랄한 저세상 대사가 되어 버렸다(...). 거나하게 술에 취한 상황이라 말의 앞 뒤도 안 맞고 뜻을 알아들을 수조차 없는 헛소리로 변질되었음에도 오히려 상황에 더욱 잘 어울리게 돼 버린 게 킬포인트다.